1. 개요
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1] 뉴스 원본 |
2011년 9월 6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탄생한 필수요소. 차량 담보 대출을 위해 제출한 인감증명서가 도용당해 차 명의를 도둑맞은 사례를 보도한 뉴스다. 당시 보도를 담당한 양윤경 기자는 동료 기자[2]가 굴리던 그랜저 TG를 이용해서 알려진 방법대로 차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재현한다. 그리고 "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면서 차 문을 여는 모습이 짤방 및 필수요소로서 유명해졌다.
사실 기사 자체는 전혀 문제없는 내용이었고 기자 역시 어디까지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동료 기자의 동의 하에 직접 시범을 보였을 뿐이지,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은 없다.[3] 다만 흔히 뉴스에서는 문어체를 사용하므로 '명의'라든가 '소유권' 등을 사용할 수도 있었을텐데 구어체로, 심지어 '제 것'도 아니고 '제 거'를 사용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이 빵 터졌고 밈으로 사용되기도 더욱 적합해졌다. 거기다 어투는 구어체인데 표정이나 목소리는 기자답게 태연하고 무덤덤해서 그 부조화가 더욱 코믹 요소로 다가왔다. 양윤경 기자는 순식간에 차 도둑 이미지가 붙고 이한석 기자에 이어서 기자양반 필수요소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며, '도둑 기자'나 '괴도 기자' 등의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2. 필수 요소화
필수요소로서의 활용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자동차를 훔치거나 갑작스럽게 무단승차하고 운전할 때에 주로 사용된다. 일부분만 떼어서 "동료 기자 제 겁니다."로 만들기도 하고, '제 겁니다.' 부분만 떼어서 인간 관악기로 쓰이기도 한다. '이 ~는 이제 제 겁니다' 형태로 상당히 많이 패러디된다. 가끔 타는 차가 아니라 동음이의어인 마시는 차로도 패러디가 되는데 이게 경우에 따라서는 차 행성까지 간다.자동차의 문을 여는 소리도 비트로 음MAD로 사용되고 있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4]
- 내가 고자라니에서도 패러디되었다. #,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4.3 패치와 7.2.5 패치에서 업적 이름으로도 패러디되었다.
- 2017년 11월 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소녀전선 이벤트 명과 캐릭터의 코스튬 명이 "이 사탕은 이제 내 거!" 이다.
- 또한 스타크래프트 2 6주년에 "이 케이크는 제 겁니다." 드립을 쳤다.
- 이말년씨리즈에 패러디됐다. 109화, 110화 2편에 다른 필수요소들이 더 많다는게 함정.
- 심심한 마왕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저그 무리: 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 하이브 #
- 버프소녀 오오라
- 아르베도 스페라: 아모리가 주인공의 휴대폰에 들어왔을 때 이 드립을 친다.
- 엘소드에서도 패러디했다. 라녹스 지역의 72제 보스 무기 중 이브의 무기 강철의 모루 기어의 툴팁에서 "이제 이 망치는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겁니다."라고 한다. 펫 호야는 쇄혼검을 사용할때 이 녀석들은 이제 제 겁니다!를 시전한다.
- 우연하게도 Papers, Please에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어 번역이 비슷하게 되었다. 이 우승기는 제 겁니다.
- I Wanna Kill The Happil의 이명박 보스(Daazer)에서 패턴이 전환될 때 마다 이 목소리가 들린다.
- 파이널 판타지 14: 청마도사가 한국에 공개되었을때 광고에 쓰였다.
- 임금체불 시뮬레이션 DX: 경영대생으로 플레이 할 때 회사를 501주 이상 보유하고 있을 때 "회사의 주식을 50%이상 확보했다. 이제 이 회사는 제껍니다. 이제 제맘대로 할 수 있는겁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 JFF 뉴스 리믹스에도 주연이다.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도마 편에서 카이바 세토가 자동차 매장에 주차된 차에 냅다 올라타자 딜러가 나오는데, 그 자리에서 백지수표에 50만 달러를 작성하여 딜러에게 쥐어주고는 그대로 차를 타고 가버린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카스온라인): 카스온라인에서는 "이 것은 이제 제 것 입니다" 라는 훈장을 내놓아 대놓고 패러디 하였다.
이 미사일은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
2.1. 예시
- [5]
영상의 BGM은 나이트위시 6집 Dark Passion Play의 1번 곡 The Poet And The Pendulum과 메탈리카 2집 Ride The Lightning의 3번 곡 For Whom The Bell Tolls.
3. 기타
- 이 꼭지를 소개한 당시 뉴스데스크 앵커는 국민의힘 서울 송파구 을 21대 국회의원인 배현진이다. 이후에 양윤경 기자는 배현진 때문에 좌천당하는 일을 겪게 되었음을 생각하면 참으로 질긴 악연. 자세한 내용은 양치대첩 문서로.
- 8년 만인 2019년 12월 25일에 MBC 뉴스데스크에서 후속 보도가 나왔다. 네이버 뉴스 '바로 간다'에서 2019년 연말 결산으로 취재하던 보도를 후속 보도하는 '다시 간다' 코너를 진행하는데, 여기서 조명아 기자가 해당 수법을 여전히 쓸 수 있음을 지적하였으며[6], 8년 전의 그 장면 그 대사 그대로 "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 8년 전과 마찬가지로..."라고 오마주했다. 물론 원본 뉴스도 그대로 삽입됐다.
- 금모으기 운동을 “이 금은 이제 제 겁니다”로 요약하는 관점도 있다.
- 영어권에서는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가 더 유명하다.
- 2020년 6월 28일자로 MBC 뉴스투데이가 개편되며 6월 내내 스폿 광고가 나왔는데, 여기에도 저 "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를 우려먹었다.
- 이후 양윤경 기자는 2021년 7월 9일 MBC 취재진 경찰 사칭 취재 사건을 자행한 기자로 밝혀져 밈을 통해 쌓아 올린 좋은 이미지가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