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고등학교 및 영재학교의 교과에 대한 내용은 일반화학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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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Chemistry.
1. 개요
미국의 칼리지 보드에서 주관하는 고등학교 화학 교육과정 및 표준화 시험으로, Advanced Placement 과목 중 하나다. 한국 고등학교의 화학Ⅰ와 화학Ⅱ에 해당하는 내용을 배우며 AP 시험들 중에서 가장 먼저 치러지는 시험이다.한국어로는 앱켐 또는 켐이라고도 한다.
2. 내용
기본적으로 한국의 화학 I과 화학 II에 있는 내용을 배우게 된다. 원자의 구조와 특성, 엔탈피와 엔트로피, 화학 반응 속도, 산과 염기 (이게 제일 어렵다), 화학 평형 등, 기초적인 화학적 지식을 폭 넓게 배운다.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IBDP/화학 과목과는 달리 Biochemistry나 유기화학은 일체 포함되지 않는다.[1] 다만 IB에서도 Biochem은 선택 사항이기는 하다.- Atomic Structures and Properties (원자의 구조와 특성)
- Molecular and Ionic Compound Structure and Properties (분자와 이온결합 화합물의 구조와 특성)
- Gas law (기체의 법칙과 타 요소관의 상관관계)
- Intermolecular Forces and Properties (분자간 힘과 특성)
- Chemical Reactions (화학적 반응)
- Kinetics (화학 반응 속도)
- Thermodynamics (열역학)
- Equilibrium (화학적 평형)
- Acids and Bases (산과 염기)
- Application of Thermodynamics (열역학의 응용)
이들 중 제일 어려운 건 역시 Acid and Bases와 Thermodynamics. 설상가상으로 이 둘은 모두 2학기 진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AP 화학은 몹시 어려워진다.
3. 난이도
2014년도 이후부터 개정된 이후 난이도와 5점 비율이 확연히 낮아졌다. 2008년 5점 비율이 17.1%였던 것에 반해 2016년 5점 비율은 고작 9.2% 수준. 개정이 되면서 마지막 6번 문제에 대한 시간 제한과 점수 배정이 사라지고 문제 수가 7개로 늘어남과 동시에 매년 4번으로 출제되던 화학식 완성하는 문제가 일반적인 사고력 기반의 문제로 대체되었다. 따라서 암기에 대한 부담감은 줄었지만 함정을 피하고 사고력을 총동원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평.90분간 치러지는 객관식은 50% 비중을 차지하는 60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1시간 45분동안 치러지는 주관식은 나머지 50% 비중을 차지하는 7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FRQ는 보통 첫 3문제가 길고 시간을 많이 쓰는 문제들 (Long Answer Questions)이고 뒤에 4문제가 비교적 짧고 쉬운 문제들 (Short Answer Questions)이다. 아쉬운 점수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뒤에 문제를 먼저 풀고 앞으로 돌아오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다른 AP 과목 기준 양호한 편이다. 연초부터 열심히 따라가면 5점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도중에 놓치거나 정신줄을 놓으면 5점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거다.여느 AP가 다 그렇듯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봐서 문제와 계산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며 국제학교의 화학 선생님들도 풀어볼 수 있는 문제를 왕창 제공해줄 것이다. 성실히 풀어보자.
2020년에는 45분짜리 온라인 시험이 치러졌는데 첫 문제가 l까지, 총 12개의 새끼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1] 과거에는 나왔었다. 그리고 현재도 유기화학이 안 나올 뿐이지 유기화학에서 파생된 분야인 혼성화(Hybridization)등은 나온다. 안 내겠다며 다만 훨~씬 간략화된 버전으로 나온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