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21:46:07

알라그 칸

파일:몽골 제국 및 원나라 문장 white.svg
몽골 대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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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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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몽골 제국의 제35대 대칸.

2. 생애

다얀 칸의 장남 토르드 볼라드의 아들이다. 원래 그의 아버지 토르드 볼라드가 다얀 칸의 뒤를 이어 칸이 되어야 했으나,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만다. 그래서 다얀 칸은 뒤에 있을 후계자 분쟁을 막기 위해 토르드 볼라드의 아들 보디 알락이 자신의 후계자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다얀 칸이 죽은 당시 보디 알락의 나이는 10대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의 삼촌 바르스 볼라드가 스스로 칸이 되었다. 하지만 보디 알락은 이러한 처사에 불만이 있었고, 또다른 삼촌 아르스볼라드와 모의하여 바르스볼라드를 공격하고자 했다. 이를 안 바르스볼라드는 스스로 칸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보디 알락은 오르도스에 있는 나이만 차강 게르에서 6투멘의 수장을 모으고 자신이 새로운 몽골의 칸임을 선포했다. 그리고 바르스볼라드에게 우익 3투멘의 지농 자리를 주었다.

그의 치세까지는 칸의 몽골 전체에 대한 지배력이 인정되는 분위기였다. 6투멘은 비록 형식적이더라도 그를 따랐다. 하지만 조금씩 분열의 조짐이 싹트고 있었다. 1537년 6투멘 중 하나였던 우량카이 투멘이 반란을 일으켰다. 우량카이 투멘은 다얀 칸도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던 곳으로 칸의 지배에 불만이 있었던 곳이다. 보디 알락은 모든 투멘을 소집하고 나이만 차강 게르에서 승리를 기원한 다음, 나이만 차강 게르와 에시 카툰을 모시는 게르를 이끌고 반란을 진압하러 출정했다.[1] 반란을 진압한 그는 우량카이 투멘을 해체하였다. 그리고 각 투멘들의 인정을 받아 "구덴 칸"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다. 이 칭호는 그의 아들 다라이손도 사용하게 된다.

그는 지농이 다스리고 있던 우익3투멘을 자신의 세력으로 완전히 통합하고자 했다. 그래서 출정을 비밀리에 준비했지만 그의 어머니가 다얀 칸이 힘들게 만들어놓은 체제를 파괴하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해서 포기하게 된다.

이후 투메드 투멘의 지도자 알탄 칸과 함께 오이라트 정벌, 명나라 공격을 한다. 이 과정에서 알탄 칸의 힘이 점차 강해졌다. 알탄 칸은 보디 알락의 권위를 인정했지만 그의 아들 다라이손은 무시했다. 이는 몽골 분열의 씨앗이 되었다.


[1] 나이만 차강 게르와 에시 카툰을 모시는 게르는 말 그대로 게르였기 때문에 옮겨다니는게 가능했다. 나이만 차강 게르는 현재 중국 오르도스 지역에 있는데, 이전처럼 게르 형식이 아닌 건물의 형식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