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러운 누님은 어떠세요? いたいお姉さんは好きですか? | |
장르 | 일상, 오피스, 개그 |
작가 | 와카나 |
출판사 | 쇼넨가호샤 YNK미디어 |
연재지 | 영킹 BULL |
레이블 | 영킹코믹스 시프트코믹스 |
연재 기간 | 2017. ~ 2021 |
단행본 권수 | 7권 (2021. 07. 26. 完) 7권 (2023. 05. 22.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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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일상 만화. 작가는 와카나(若菜).2. 줄거리
이타이 시오리 26세, 솔로 경력 26년. 천연 바보이자 약간의 허세가 있는 그녀는 인기있는 사람들을 연구하고 정보를 수집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녀의 노력은 항상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마는데-. 그럼에도 “이타이 씨”는 오늘도 마이페이스! 폭소 만발, 가끔씩 덜떨어지는 모습에 공감되고 때때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OL의 일상 버라이어티!
― YES24의 1권 소개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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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 이타이 시오리 (板井 栞)
'남친없음 경력=나이(26살)'인 본 만화의 주인공으로, 연애 경험이 없어서 제목처럼 안쓰러운 일상을 보내는 여성 직장인이다.
궁합 어플로 짝사랑하는 남자와의 연애운을 보고, 치마 위로 팬티 라인이 보이면 남자들이 설레어할 거라 생각하는 등. 연애에 대한 감각이 쥐뿔만큼도 없고 보통의 여자들과는 다른 엉뚱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패션에도 관심이 없어서 도통 꾸미고 다니지를 않으며 여자에게는 기본인 메이크업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등, 전형적인 소위 여자력이 낮아 남자에게 인기가 없는 부류의 여자다. 그래도 남자에게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가끔 모쏠을 탈출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어설퍼서 전부 처참하게 실패한다.
휴일에는 오후 늦게까지 늦잠을 퍼질러 자며[1] 자취방에만 쳐박혀서 집안일도 하지 않고 하루종일 폰만 만지며 끼니를 편의점 인스턴트 식품으로만 때우는 등 전체적으로 생활력이 매우 떨어진다. 천연끼가 다분하고 도짓코 기질도 있어서 아침에 급히 출근했다가 치마 입는 걸 깜빡하고 팬티바람으로 나오는 등 뭘 하든 매사에 덜렁거리고 허당끼가 심하다. 자취방에 도둑이 들 뻔하기도 했는데 도둑조차 그런 시오리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아서 도둑질을 포기하고 돌아갔을 정도.
이렇듯 이성에게 인기가 없을만한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는 그녀지만, 정작 작중에서 묘사되는 외모는 의외로 못봐줄 정도까지는 아니고 오히려 이쁘다면 이쁜 편에 속하는 얼굴이다[2]. 심지어 가슴 사이즈는 70E컵으로 거유이며[3] 엉덩이도 빵빵한 편이라 몸매 하나만큼은 웬만한 여자들한테 꿀리지 않게 잘 빠져 있다. 이 정도만 되어도 남자들이 꼬이다못해 넘칠텐데 왜 여태 모쏠로 사는지 미스테리[4].
만사를 귀찮아해서 게으르고 집순이답게 성격은 소심한 편이다. 하지만 새벽마다 시끄럽게 노래를 틀어대는 짜증나는 차량 운전자를 향해 돌을 던져서 맞춰버릴 정도로 당찬 면도 있다. 질투도 심해서 파리가 짝짓기하는 것만 봐도 열폭하며 죽여버릴 정도. 이렇듯 웃기고 괴팍한 면이 많지만, 짝사랑한 상대에게 실연을 당하면 상처를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연약한 구석도 있다. 또 남친과 헤어진 여동생을 위해 서툴게 위로 표현을 해주기도 하는 등 마음씨는 기본적으로 착하고 순수한 편이다.
집에서는 항상 속옷차림으로 지내는데 빨랫감이 늘어나는 게 싫어서 그렇단다.
입이 세모입이자 고양이입이다.
온갖 고난과 역경 끝에 최종화에서 시라이시와 맺어진다
- 이타이 에미 (板井 絵美)
시오리의 여동생이다. 치과위생사로 근무하고 있다. 언니와는 달리 사교적인 성격이라 작가(나레이션)에 의하면 옛날부터 인싸였다고.
당연히 남친도 여럿 있었는데, 어째 바람피우다 들켜서 헤어지는 등 영 안좋게 깨지기만 하고 있다. 은근히 남자 보는 눈이 없는 듯. 그리고 언니가 남친이 있다고 속인 것을 믿고 있다.
- 니야마(新山) 씨
시오리의 직장 후배 여성. 외모가 예쁜 편이지만 강렬한 써클렌즈를 끼고 있어서 시오리는 은근히 무서워하고 있다. 외모에 비해 성격은 더러워서 신경질적이고 직장 상사들의 뒷담을 엄청나게 까대며, 남자의 환심을 사려고 여우짓도 자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화장법에 대해 강의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데, 시오리는 우연히 발견해서 알고 있다. 처음엔 인상 더러운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본 건데 화장을 다 하고 나니 니야마 씨가 되어있어 깜짝 놀란 것.
- 후루타니(旧谷) 씨
시오리의 직장 선배인 중년의 여성. 시누이처럼 직장 동료들에게 사사건건 간섭을 해대서 사원들은 물론 시오리도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직장 상사들을 뒷담할 때에는 그런 거 없고 후루타니, 시오리, 니야마는 하나가 되어서 같이 깐다.
중후반부에 남자에게 차인 뒤로 다이어트를 했는데, 이 때는 주변 사람들이 미인이라 부를 정도의 모습이 되었다.[5] 하지만 시오리에 의해 급격하게 원래대로 돌아왔고, 덤으로 시오리도 같이 쪄버렸다.
- 시라이시(白石) 씨
시오리의 직장 후배 남성. 아침에 급하게 출근하느라 실수로 치마를 안입고 나온 시오리의 팬티를 봐버리는 것으로 화려하게 등장.
시오리가 이름도 제대로 기억 못해서 시라이, 시라카와 등으로 불렸었다. 어께가 으쓱 할 만한 청순하고 쾌활한 미녀와 연애를 한다는 다소 속물적인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오리와 엮이면서 그 꿈은 와장창... 처음엔 그래도 자세히 보면 외모가 꽤 좋은 시오리에게 마음이 가나 싶었지만, 상온에 이틀 방치한 닭튀김을 받아먹고 급성 식중독으로 실려가면서 시오리의 실체를 확인하고 플래그도 꺾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뒤로도 계속 은근히 시오리에게 마음이 가고 있었고, 기나긴 입덕부정기를 거쳐 마침내 시오리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인정했다. 나중에는 콩깍지가 제대로 씌어서 시오리의 추태를 뇌내변환하는 수준. 아예 어린 시절 시오리와 만난 적이 있다는 떡밥까지 던지며 맺어질거라는 복선이 팍팍 들어갔고, 우여곡절 끝에 최종화에서 진짜로 사귀게 된다.[6] 2년 뒤 반지를 사러 간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둘의 결혼을 암시하며 완결.
- 시오리의 아빠
21화에서 등장한다. 이름은 미상.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걸 표현하는 것에 서툴러서 주변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시오리가 누구 성격을 물려받았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이다. 시오리는 갈수록 부녀 관계를 어색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아빠가 항상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돌아보게 되면서 훈훈하게 끝났다.
- 시오리의 엄마
남편에 비해 똑부러진 여성. 칠칠치 못한 시오리에게 자주 잔소리를 한다.
- 이누카이 씨
이 만화의 몇 안되는 빌런. 원래 시오리와 소개팅을 하며 첫 등장했을 때만 해도 겉으로는 멀쩡한 미남처럼 보였지만 시오리와 판박이로 게으르다는 것이 드러나는 무난한 캐릭터였다. 제법 잘나가는 엘리트 은행원에 외모도 훌륭해서 애인이 여럿 있었지만, 시오리랑 비교해봐도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무관심하고 언행을 조심하지 않아서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하고 있었다. 시오리와는 닮은 구석이 많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동족혐오처럼 서로에게 애정이 식어서 헤어졌다.
그런데 후반부,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애인이 다른 남자 3명과 바람을 피우다가 깨지면서 흑화했다. 여자가 잘못했으니 왜 그랬냐고 화를 냈지만 '막상 사귀어보니 무관심한 이누카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다'라는 투로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 이 때부터 언행이 더욱 더 직설적이 되고 온갖 여자들에게 찝쩍대며, 특히 시오리를 '쉬운 여자' 취급하며 꼬시려 하는 등 어그로를 팍팍 끈다. 시오리와 데이트 약속을 잡아 차를 타고 가던 도중 1순위로 노리고 있던 여자와 연락이 되었다며 길 한가운데다가 시오리를 버리고 가버리기도 했다. 시오리는 시라이시가 코우치와 잘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을 접으려고 데이트를 수락했다가 제대로 봉변을 당한 것.
- 코우치 린
내과 병원 간호사. 록 음악 팬이다. 시라이시가 병원에서 궁상떠는 것에 면박을 주면서 첫 등장. 시라이시는 식중독으로 고생한 뒤로 시오리를 볼 때마다 위가 쓰려서 병 걸린건가 싶어 내과에 온 거였는데, 그게 시오리를 좋아해서 그런 건가 하더니 그 뒤로 내과 병원에 연애상담을 하러 드나들었다. 그 때마다 의사는 곤란해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주고 코우치는 여긴 내과라면서 얼른 나가라고 하고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구석 하나 없는 시라이시에게 눈꼽만큼도 호의가 없었지만[7],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시라이시에게 호감을 가졌다. 시라이시가 시오리를 좋아하기에 고백해봤자 실패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밝혔고, 차였지만 시라이시가 시오리와 잘 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줬다. 참고로 우연히 알게 된 건데 시오리의 바로 옆집에 살고 있었다.
4. 기타
- 주인공 이타이 시오리의 성 '이타이'는 닉값을 위해 痛い(안쓰럽다)와 발음이 같은 이타이(板井)에서 따온 듯하다.[8]
- 작가에 의하면 안쓰러운 누님~ 은 자신의 언니가 레스토랑에서 쓸쓸하게 혼밥하는 모습을 보고 구상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후기로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시오리 버전으로 짤막하게 올리는데, 시오리의 모델이 작가 본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허당스러운 사건사고가 많다.
[1] 무려 14시간이나 자고 일어나서 하루가 다 끝나 있을 때도 있다.[2] 작화상으로는 당연히 주인공이니까 예쁘게 그려지고, 작중 인물들의 평가로도 '잘 보면 귀엽게 생겼다'는 언급이 몇번 나온 적 있다.[3] 이것도 본인이 잘못 알고 있는 거고 실제로는 70F컵이다.[4] 다만 항상 펑퍼짐하고 수수한 옷만 입고 다니고 꾸미는데 소흘해서 말 그대로 '눈에 띄질 않는다'. 거기다 의사소통 능력이 너무 부족해서 결혼정보회사의 단체미팅에서도 처음에는 외모를 보고 말을 걸던 남자들이 금방 다 떠나버릴 정도.[5] 사실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 이목구비는 미인상인데 작가가 일부러 볼살을 과도하게 부풀려놔서 추녀가 된 거다. 참고로 살이 빠졌을 때는 신체 비율도 덩달아 다른 여캐처럼 변한다.[6] 시라이시가 '은퇴해서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딸기 농장에서 일할 것', '회사원이 농사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겠다' 등의 말을 하는 걸 엿듣고 충격을 받은 다음 그제서야 자신이 시라이시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떠나기 전에 고백하려고 서둘렀는데, 알고보니 사실 시라이시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 얘기였다. 고향에 돌아가는 것도 이사를 도와드리느라 잠깐 내려갔다 오는 것.[7] 다만 원래는 남자 보는 눈이 엄청 나빴다. 전남친은 무려 30만 엔이나 빌려놓고 바람피다 깨지니까 안갚고 내빼버렸고, 그 전남친도 10만 엔을 뜯어먹고 폭력까지 썼었다고...[8] 板井는 실제로 있는 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