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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시리즈/스토리/배경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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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핵심 설정
2.1. 세력2.2. 지역 및 구조물
3. 등장인물4. 줄거리

1. 개요

게임 ARK: Survival Evolved 본편 이전의 배경 설정과 산티아고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간대는 아크의 주요 등장인물들인 헬레나 워커, 메이인 리, 에드먼드 록웰이 탐험 노트를 남기기 이전의 가장 과거 시점으로, 원소 전쟁 직후 인류가 원소 오염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우주 정거장 아크와 순간 이동이 가능한 식민지선 제네시스를 건조하던 시기 제네시스 계획의 총괄 책임자였던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동안 탐험 노트 스토리 전개 이전 시점의 정보는 본편과 확장팩의 등장인물들이 남겼던 탐험 노트와 HLN-A의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밖에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제네시스 파트 2가 발매되면서 원소 전쟁 직후, 아크와 제네시스 식민지선 건조 당시 상황을 직접 다루는 산티아고의 탐험 노트가 추가됨에 따라 과거 불명확했던 배경 설정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대거 공개되었다.

2. 핵심 설정

  • 원소(Element)
    우주에서 유래된 광물형 생명체. 아크에서 등장하는 모든 기술들의 근원이자, 동시에 만악의 근원이기도 하다. 원소 문서 참고.
    • 타이탄(Titans)
      원소 군체에서 만들어진 강력한 존재들이다. 그 중 정점에 속하는 존재로는 원소의 화신이라 볼 수 있는 킹 타이탄(King Titan)이 있으며, 이는 익스팅션의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
    • 감염된 생물(Corrupted Creatures)
      원소에 감염되고 그 의식에 잡아먹혀진 생물들이다.
  • 원소 전쟁
  • 호모 데우스(Homo Deus)
    지구를 양분했던 두 세력 중 하나인 URE(United Republic of Earth)의 주도로 발달된 트랜스휴먼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존재다. 물리적인 현실에 제약받지 않고 우주시공간을 벗어난 존재로, 스토리작가의 표현에 따르면 개미집을 관찰하는 사람 정도의 위치라고 표현될 만큼 고차원적인 존재이다.

    초월적인 존재이기는 하나 전자기기 조작이나 소형 로봇 제작같은 제한적인 활동만 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제네시스 파트 2의 탐험 노트에서는 오히려 이들이 아크의 시스템들을 관리해왔다고 한다. 아크를 관리하는 일에 많은 힘을 쏟았기에 아예 존재가 사라졌기에 게임이 전개되는 시점에서 남은 호모 데우스는 당신을 기다리는 그 이(The One Who Waits)가 유일하다.

2.1. 세력

  • URE(United Republic of Earth)
  • 테란 연방(Terran Federation)
  • 아라타이(Aratai)
    아랏 행성의 토착종. 오크와 유사하게 생긴 지적 생명체로, 아크 2의 주요 적대 세력이다.

2.2. 지역 및 구조물

  • 아랏 프라임(Arat Prime)

3. 등장인물

4. 줄거리

멀지 않은 미래,[1] 지구에 운석이 떨어진다.인류는 운석 충돌 지점을 조사하던 도중 이전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보랏빛을 띄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게 된다.[2] 이 물질을 원소(Element)라고 이름붙인 인류는 원소에 대해 연구하던 중 원래는 보랏빛의 광석 또는 액체의 형태를 띈 원소를 정제할 경우 지금까지의 물질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엄청난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곧 원소를 정제하는데 성공하여 이를 각 기술 분야에 응용하게 된다.

정제된 원소의 가능성은 그 전까지 인류가 발견한 그 어떤 물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서, 그 자체로도 핵반응을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재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의 모든 물질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강도를 발휘하고, 자체적으로 반도체로서 기능하는가 하면 생물에 적용할 경우 그 전까지는 상상도 못 했던 수준의 유전 공학이 가능하였다. 말 그대로 상식을 뛰어넘는 원소의 무한한 가능성에, 인류 문명은 곧 원소 기반 기술인 테크(TEK)를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기 시작하였고 덕분에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급격한 기술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초대형 기계 도시, 순간 이동, 플라즈마 무기, 인공지능 로봇, 멸종한 고생물들의 복원 등 기존에는 상상밖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이 가능해지며 인류 문명은 번영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24세기경 미래 지구를 양분했던 두 인류 세력인 URE(United Republics of Earth)와 테란 연방(Terran Federation) 사이에서 테크 무기를 이용한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3] 전쟁은 한세기가 넘게 지속되었고, 장기간에 걸친 테크 무기들의 지속적인 사용에 지구의 토양과 생태계는 서서히 테크 장비들에서 배출된 원소들이 농축되며 오염되었다. 문제는, 사실 정제되지 않은 원소는 단순한 물질이나 광물의 차원을 떠나, 그 자체로서 하나의 지성과 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증식을 꾀하는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이였고 원소에 접촉해서 오염된 생물들을 극도로 폭력적인 군체지성의 일부로 편입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두 인류 세력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뒤늦게 휴전을 선언했으나 이미 원소 오염은 퍼질대로 퍼진 상태였고,어마어마한 숫자의 오염된 생물들을 필두로 한 원소의 총공격의 시작되자 인류는 속절없이 밀리기 시작했다.

멸망 직전까지 몰린 인류는 여러가지 탈출 계획을 세운다. 호모 데우스라고 불리는 생물학적인 육체를 초월한 인간 진화의 다음 단계를 이룩하는 것, 제네시스라고 불리는 성간 이동이 가능한 식민지선이 그 탈출 계획들의 일부였다. 아크(ARK)역시 그 계획들 중 하나였는데, 돔 형태의 에너지 보호막으로 보호되며 내부에는 각기 다른 기후와 지형, 거기에 맞는 생태계와 생물종이 보존되어 있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인 아크를 제작해 우주로 쏘아올려 지구의 원소 오염으로부터 생물들을 격리시키는 한편, 차후 지구 토양의 원소 오염 농도가 감소했을 때 지상의 관제센터[4]에서 신호를 받아 재생 프로토콜을 실행해 모든 지구 궤도상의 아크를 일제히 귀환시킨 후 지상의 원소 오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그 계획이였다.

아크에는 무수히 많은 인간의 유전자 정보들 역시 실려저 있었는데, 이들은 이후 아크 내부에 위치한 복제 챔버에서 인류 역사의 각기 다른 시점에서 각기 다른 기억을 가진 복제인간으로 만들어져 아크의 생존자로 소환, 아크 내의 자원과 생물종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문명을 이룩하고 최종적으로 테크 기술에 도달해 아크가 지구로 귀환했을 시 다시금 인류 문명을 복원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이 외에도 생존자들을 관리하며 아크의 모든 활동을 총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관리자인 감독관(Overseer), 발전한 생존자들이 마주하게 될 시험이자 동시에 테크 기술 단계로 진입하는 관문의 역할을 담당하는 수호자(Guardian),[5] 생물과 물질을 데이터화시켜 순간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거대한 구조물인 오벨리스크 등 당대 기술력이 총집약된 다양한 시스템들이 아크에 탑재되었다.

원소의 공격이 거세지고 지구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달한 시점에서 인류는 기적적으로 아크의 건조를 완료하였고, 원소는 이에 맞서 자체적으로 자신의 아바타이자 정수인 거대 괴수 타이탄을 형성하여 제네시스 시스템이 존재하는 Arat Prime이라는 지역을 공격하는 한편 전 인류의 거점에 대해 어마어마한 수의 감염된 생물들로 총 공세를 실시하였다. 원소 오염의 공격에 Arat Prime은 무력화되고, 아크 시스템을 총괄하는 지상의 관리센터가 위치한 인류의 마지막 거점, 성역(Sanctuary)[6] 역시 원소의 공격을 받는 등 상황이 위태롭게 돌아가자 인류는 마지막으로 오버시어 프로토콜을 실행하여 각 스테이션을 방어막으로 차단하고, 아크를 수동으로 쏘아올린다.

우여곡절 끝에 인류는 아크를 우주로 쏘아올리는데 성공하였지만 이미 타이탄을 비롯해 원소의 세력은 인류가 당해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였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방어막으로 보호받는 극히 일부의 시설[7]을 제외한 전 지구는 원소에 뒤덮이게 되며 지구상에 남아있던 모든 인류는 멸종한다.

이렇게 지구가 완전히 멸망해버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상에 안착한 아크들은 각 감독관의 통제에 따라 정상 작동을 시작하고, 내부에서 깨어난 복제인간 생존자들의 발전 과정을 지켜보고 시험하면서 본래 계획했던대로 지표의 원소 농도가 감소했을 때 재생 프로토콜을 실행할 날만을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원소 오염의 농도가 시간이 지나면 감소할 것이라는 인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구를 완전히 점령한 원소는 군체 지성의 정점이자 하이브 마인드인 킹 타이탄을 중심으로 하여 수많은 타이탄들을 통해 오염을 계속해서 확산시켰고, 이후 행성 내부까지 퍼지게 된 원소에 의해 지구는 자전마저 멈추고 바다는 증발해서 모든 생태계가 파괴된 황량한 혹성으로 변모하게 된다. 유일하게 지구의 대기권만이 궤도상에 자리잡은 아크들의 보호 덕분에 완전히 소멸하지 않은 체 유지될 수 있었을 뿐이다.

결국 아크들은 재생 프로토콜 신호를 받지 못한 체 그대로 지구 궤도를 떠돌게 되고, 수없이 많은 시간이 흐르며 사소한 시스템상의 오류들이 쌓이고 쌓여 아크 시스템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원소 오염과 타이탄에 대비하여 생존자들을 시험하는 것이 목적이였던 수호자들은 그저 사람들을 살육하는 시련으로 변모했고, 각 아크들을 통제하는 오버시어 역시 무의미한 실험만을 반복했다. 아크의 환경 역시 생존자들에게 점점 더 가혹하게 변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한 공룡이나 환상종 생물들이 만들어져 생존자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아크가 곧 생존자들의 감옥이자 족쇄가 되었고, 그 누구도 정상적으로 아크 시스템을 벗어나 지표면으로 내려가서 모든것을 끝낼 재생 프로토콜을 실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렇듯 지구 궤도상에 발이 묶인 체 점점 가혹해지는 아크의 환경과 시험 속에서 수많은 생존자들이 고통받으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할 때, 앞으로 모든 것의 운명을 바꾸게 될 ARK: Survival Evolved의 탐험 노트 시점 과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 정확한 연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쟁 시기 테란 연방 출신인 산티아고가 24세기 인물이므로 그보다는 확실히 이전일 것이다.[2] 공식적으로 원소의 정확한 기원은 불명이다.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호모데우스 헬레나가 남긴 탐험 노트에는 승천한 그녀조차도 원소가 정확히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고 서술되어 있다. 다만 2020년 9월 경 레딧에서 아일랜드~익스팅션까지 아크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당했던 개발자가 QnA로 원소의 기원이 우주로부터 떨어진 운석이라고 언급하였다. 링크[3] 인게임의 테크 갑옷이 설정상 이때 개발되었다.[4] 익스팅션의 배경이 되는 도시 성역과 그 주변 지역이 바로 이 역할을 실행하는 관제센터다.[5] 인게임의 보스들[6] 익스팅션 맵 정 중앙의 그 도시 맞다.[7] 대표적으로 익스팅션의 성역과 지상에 위치한 3개의 프로토-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