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스스로 타이쿤이라 칭하고 네더쿄의 폭력으로 다스리는 전왕(戰王)으로, 센고쿠 시대의 아케치 미츠히데 본인이다. 에도 시대 중흥기에 한 번 일본에 나타나 침공을 감행, 에도 대화재를 일으킨 재앙적인 존재다. 현시점에 이르러서는 10년 전에 나타나 두 번째로 현세로의 침공을 개시, 구 캐나다 일대를 무단점거하여 카라테 통치의 마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헤이안 시대
“……모탈의 생, 50년……” 타이쿤은 눈을 감고 하이쿠를 읊어 지금은 죽은 오다 노부나가를 생각한다. 자기 손으로 죽인 남자를.
닌자 슬레이어 세계관에서 오다 노부나가와 아케치 미츠히데는 오다 닌자와 아케치 닌자라는 닌자 네임을 가진 닌자였다. 과거 오다 닌자와 아케치 닌자는 카츠 완소에 대항하여 하토리 닌자 세력이 일으킨 배틀 오브 모반에서 처음 만나 전우로써 싸웠다. 카라테를 강화하는 키쿄우 짓수의 아케치 닌자와 사이코키네시스로 사물을 조종할 수 있는 오다 닌자는 서로 훌륭한 연계를 펼치며 전장에서 맹활약했다.
하토리 닌자 세력의 쿠테타가 성공으로 끝나고 소가 닌자가 권력의 중심에 서자 오다 닌자와 아케치 닌자는 그 세력권에 들어가 지배계층으로써 지내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닌자의 힘의 근원인 에테르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점점 닌자에 의한 지배는 그 힘을 잃기 시작했다.
함께 황혼의 전장을 달려 모탈의 반란군을 토벌한 뒤 오다는 아케치에게 말했다. “모탈의 일생은 기껏해야 50년. 우리에 비해 얼마나 처량하고 덧없는가. 하지만 거기에는 하이쿠에게도 닮은 맑음이 있다. 일찍이 우리도 모탈의 몸이었다. 이젠 그게 어떤 것이었는지 벌써 잊어버렸지만” 라고.
“그윽하게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한가지 여흥인가” 총명한 아케치・닌자는 그의 마음을 꿰뚫었다. 오다는 웃었다. “그렇다. 다시없는 전란의 세상이다. 다시 한 번 모탈과 같은 생명의 센코 불꽃을 태우지 않겠나. 이제부터 나는 오다 노부나가. 너는 아케치 미츠히데라고 자칭하여 다른 무장들과 쇼군 자리를 다투는 것이다. 함께 천하를 쟁취하자”
“그윽하게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한가지 여흥인가” 총명한 아케치・닌자는 그의 마음을 꿰뚫었다. 오다는 웃었다. “그렇다. 다시없는 전란의 세상이다. 다시 한 번 모탈과 같은 생명의 센코 불꽃을 태우지 않겠나. 이제부터 나는 오다 노부나가. 너는 아케치 미츠히데라고 자칭하여 다른 무장들과 쇼군 자리를 다투는 것이다. 함께 천하를 쟁취하자”
이에 닌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들이 전면에서 사회를 지배하는 방식을 버리고 배후에서 모탈들을 조종하며 자신들의 존재를 유지하는 형태로 변하게 되었고, 오다 닌자와 아케치 닌자 또한 서로를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패권 다툼에 끼어들었다.
두 사람의 성격상 오다는 장군으로써, 아케치는 군사로써 활약하며 소가의 지배에 반기를 든 모탈들의 세력 도쿠가와 에드워드 이에야스와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나간다.
곧, 배신이다. 오다 노부나가는 소가를 멸망시키기 위해 몰래 최종 결전무기 아즈치성을 건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부관 아케치에게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 였다. 하카타에서 코무소의 밀정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아케치는 깜짝 놀라 가슴속으로 외쳤다. 『소가를 배신한다면 그것도 좋다. 그런데 왜 나한테조차 상의하지 않았느냐』 라고.
그러던 어느 날, 오다가 소가 닌자에게도 비밀로 하며 온갖 병력과 병기를 밀집시켜 놓은 요새를 건설하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오고 소가 닌자는 즉각 이를 자신에 대한 반역으로 규정, 오다와 친했던 아케치에게 충의를 입증하기 위해 오다를 제거할 것을 명한다.
처음에는 의중을 떠 보는 척 오다를 불러 독이 든 술을 대접하여 암살하려던 아케치였으나 이를 이미 파악한 오다가 자신의 카게무샤를 보낸 탓에 실패, 이에 직접 오다와 담판을 지으러 아즈치성으로 찾아간다.
“이제 모탈의 조류는 멈출 수 없다. 헤이안시대는 끝난다. 천 개의 화승총이 종지부를 찍는다. ‘피안의 문에서 오는 바람, 드디어 약해지고, 우리들의 힘이 타들어 갈 뿐’ ……소가의 하이쿠다. 놈도 알고 있는 것이다” “……!” 아케치는 말문이 막혔다. 오다의 심정 짐작할수 없고, 절망적인 단절에 작은 다실 공간이 백첩으로 여겨졌다.
오다 노부나가가 이렇게 자신의 세력을 키우던 이유는 날이 갈수록 힘이 약해지는 소가에게서 벗어나 자신이 직접 천하의 패권을 잡으려던 야심이었고, 그런 자신과는 다르게 아케치 또한 소가에게 빌붙어 권력을 유지하려고만 했을 뿐인 소인배라고 비난한다.
이에 격분한 아케치는 오다에게 덤벼들어 둘은 치열한 이쿠사 배틀을 펼친다.
“끄악-!” “고통스러워 해라! 이것이야말로 인과응보이니!” “……좋다!” 하지만 오다는 눈을 부릅뜨고, 각혈하면서 쏘아붙인 것이다. “이제야 네놈 자신을 위해 카라테를 휘둘렀군……함께 목숨을 불태우고……내가 패배한다면……뭐 좋다” “무슨 말을!?” 아케치에게는 그것이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웠다. 한층더 힘을 주었다.
양자의 카라테가 격렬해지며 아케치의 키쿄우 짓수가 강해져 둘은 네더오히간으로 텔레포트 되었고, 그 힘을 받아들여 강해진 아케치는 마침내 오다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먹여 승리하였다. 그러나 오다는 오히려 자신이 진 것에 초연한 태도로 그렇다면 아케치가 대신 천하포무의 꿈을 펼치라는 말을 남기고는 스스로 하라키리 자살, 그대로 폭발사산!하고, 오다의 두 팔만이 아케치에게 붙어 아케치는 네 팔의 신체를 가지게 되었다.
홀로 네더오히간에 덜렁 남겨진 아케치는 현세로 돌아갈 방법도 모른 채 그저 네더오히간을 방황하며 자신에게 덤벼드는 모든 것을 카라테로 쓰러트리며 자신만의 이쿠사를 펼쳐나갔다. 그렇게 하나의 제국을 건설한 아케치 닌자는 한번 포탈을 통해 현실로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그 시간은 무려 자신이 네더로 사라지고 100년 후. 토벌해 마땅할 소가도, 천하도 없어지고 닌자들도 표면세계에서 사라진 나약한 평화시대가 되었다는 말에 격분한 그는 에도성 천수각에 파마의 화살을 쏴 훗날 메이레키 대화재라 불리는 한차례 거대한 전란을 일으킨다. 이는 당시 사람들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진압되어 아케치는 다시 네더쿄로 추방되었고, 한번 더 잿더미로부터 세력을 일궈낸 아케치 닌자는 이번엔 닌자슬레이어의 시간대인 캐나다에 강림하여 타이쿤이 되어 네더쿄를 건국한 것이었다.
2.2. 4부 시즌 3
<colbgcolor=#000000,#191919><colcolor=#fcffff> 닌자 슬레이어의 분기별 주요 적대 조직과 보스 | ||
1부: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 |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 라오모토 칸 |
2부: 교토 헬 온 어스 |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 | 로드 오브 자이바츠 |
3부: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 | 아마쿠다리 섹트 | 아가멤논 |
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 ||
시즌 1: 선즈 오브 케오스 편 | 선즈 오브 케오스 | 브래스하트/사츠가이 |
시즌 2: 싯카 편 | 카토우 | 신윈터/사츠가이 |
시즌 3: 네더쿄 편 | 네더쿄 | 아케치 닌자 |
시즌 4: 칼리돈의 짐승 편 |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 | 애버리스/세트 |
이렇게 아케치 닌자가 남의 나라인 캐나다까지 가서 대민폐를 벌이는 이유는 소가 시대에 친우였던 오다 노부나가가 끝내 이루지 못했던 이상인 천하포무, 즉 자신의 무력이 천하의 어디까지 닿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즉, 좋게 포장하면 전형적인 무인이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그냥 자신의 무를 추구하기 위해서라면 애먼 사람들 죽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민폐만 오지게 끼치는 사이코패스. 무협지로 치면 강함을 추구하기 위해 인륜이고 뭐고 다 버려버릴 수 있는 인물상이다. 이런 성격이기 때문에 아케치 닌자는 과학의 발전과 평화가 인간의 정신을 좀먹고 썩힌다고 믿고 있고, 네더쿄에서 첨단기술을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때려잡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캐나다 일대를 공포로 지배하며 폭군으로 군림하던 아케치 닌자에게 닌자 슬레이어가 도전을 펼치는 것이 시즌 3부의 주요 내용이다. 캐나다 일대를 쇄국으로 봉쇄한 네더쿄의 정책과 후반부 천하포무의 의식으로 네오사이타마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끼친 타이쿤을 마스라다 입장에선 도저히 곱게 내버려 둘 수 없는 노릇이었고, 치열한 이쿠사와 여러 상황이 겹친 끝에 폭발사산!하며 그 패권적인 침략행보에도 종지부를 찍히게 된다.
3. 능력
3.1. 카라테
네더의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며 쌓아올린 강력한 카라테와 더불어 두 쌍의 팔이 특징이다. 물론 닌자슬레이어 세계관에서 여러 인간의 신체 한계를 벗어난 리얼 닌자들이 많아 아케치 닌자만의 고유한 특색은 아니지만, 본인의 카라테가 강한데 더해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여유분의 팔이 2개나 더 있어서 평범하게 상대하면 당하기 쉽다. 닌자슬레이어도 본인이 두 팔에 잡히고 남은 두 팔에 꼼짝없이 공격당하는 상황만은 피하기 위해 정면승부는 가급적 피하고 공중에서 공격한다거나 수리켄을 던져 열심히 견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싸워야 했다.3.2. 짓수
"노고가 많도다!" 깨진 종을 방불케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무삼......틀림없다! 네 개의 팔! 용맹스러운 도쿠로(*해골) 멘포! 아케치・닌자 본인이다! 이 의식을 위해, 타이쿤이 친히......! 말레보르는 90도 오지기 자세로 정지하며 무언! 카네토들은 비명과 실금을 참으며 타이쿤의 곁으로 달려가, 앞다투어 도게자했다!
"쿠루슈나이!" 타이쿤의 지고쿠를 방불케 하는 목소리가 카네토와 츄우닌들의 고개를 들게 했다. 타이쿤은 위 2개의 팔을 높이 들고, 아래 2개로 카타나의 칼집을 수평으로 잡고 있었다. "정강한 자들아. 너희는 지금, 특별한 코쿠다카를 받기에 합당한 센시임을, 나에게 증명키 위해 왔구나." 단정이었다.
"옳, 옳습니다!" 한 사람이 소리쳤다. "제 이름은 도키입니다! 강해지고 싶어요! 시텐노 분들 정도로! 그것 때문에 입국했으니까!" "도키여! 그 말에 거짓이 없는지, 곧 알게 되리라. 카라테에 의해!" 타이쿤의 눈이 빛나고, 위쪽 오른손을 내밀었다! "끄악-!" 도키는 제 목을 죄며 괴로워한다!
나무삼! 도키는 제 목을 죄며 괴로워하면서,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타이쿤의 눈이 흉악한 빛을 더한다! "도키=상! 하게미나사이요*!" "끄, 아밧, 아바바밧, 아바밧-?!" 도키는 두 눈에서 출혈! 그리고, 보라! 가슴 부근에 장속 아래로 비치는 강력한 아케치 문양의 반짝임이 생기며...... "아밧-!"
"쿠루슈나이!" 타이쿤의 지고쿠를 방불케 하는 목소리가 카네토와 츄우닌들의 고개를 들게 했다. 타이쿤은 위 2개의 팔을 높이 들고, 아래 2개로 카타나의 칼집을 수평으로 잡고 있었다. "정강한 자들아. 너희는 지금, 특별한 코쿠다카를 받기에 합당한 센시임을, 나에게 증명키 위해 왔구나." 단정이었다.
"옳, 옳습니다!" 한 사람이 소리쳤다. "제 이름은 도키입니다! 강해지고 싶어요! 시텐노 분들 정도로! 그것 때문에 입국했으니까!" "도키여! 그 말에 거짓이 없는지, 곧 알게 되리라. 카라테에 의해!" 타이쿤의 눈이 빛나고, 위쪽 오른손을 내밀었다! "끄악-!" 도키는 제 목을 죄며 괴로워한다!
나무삼! 도키는 제 목을 죄며 괴로워하면서,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타이쿤의 눈이 흉악한 빛을 더한다! "도키=상! 하게미나사이요*!" "끄, 아밧, 아바바밧, 아바밧-?!" 도키는 두 눈에서 출혈! 그리고, 보라! 가슴 부근에 장속 아래로 비치는 강력한 아케치 문양의 반짝임이 생기며...... "아밧-!"
키쿄우 짓수
오망성의 표식을 새겨 네더 오히간의 힘을 다루는 짓수로, 사바트 닌자 클랜과 관계된 능력이다. 주된 사용법은 이 표식을 매개로 자신의 카라테를 다른 사람에게 주입하여 강화시키는 것. 이를 통해 네더쿄의 정규군이라 할 수 있는 게닌트루퍼 조직을 만들었으며, 주입받은 사람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실제 리얼 닌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극한으로 키쿄우 짓수를 펼쳐내면 아예 네더 오히간의 땅 자체를 현실에 소환할 수도 있다. 헤이안 시대의 아케치는 이 짓수를 단순히 적당 수준으로 힘을 끌어오는 정도로 활용했으나, 오다와의 혈투에서 자신의 몸에 오망성을 새겨놓고 치열하게 이쿠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네더 오히간의 에테르를 전례없이 극한으로 끌어내어 카라테를 수십 배로 증폭시켜서 아예 네더 오히간으로 가게 되었다.
힘을 주입한다는 특징을 역으로 이용해 접촉한 자에게서 카라테를 역으로 흡수해오는 뒷 키쿄우 짓수라는 응용법도 있으며, 오다 닌자의 힘과 팔 또한 이렇게 흡수하였다.
키쿄우 짓수에는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키쿄우 카나시바리 짓수, 키쿄우 오퍼링 짓수, 키쿄우 삼단 찌르기 등이 있다. 힛사츠 와자는 네더 야리로, 무수한 보랏빛 창을 허공에 만들어내고 아케치 닌자의 의지대로 유성을 방불케하듯 날리는 짓수다. 한 발 한 발이 닌자를 폭발사산시킬 정도의 위력을 갖추고 있으며, 닌자 슬레이어와의 이쿠사 막바지에 이르러 선보였다.
4. 기타
- 네더쿄를 배경으로 하는 시즌3에서는 특히나 남성들의 얼굴이 가깝게 느껴지는 연출이 적지 않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오다 닌자를 향한 아케치 닌자의 집착이 압도적으로 묘사되어서 헤즈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었다. 나중에 상세한 전말이 드러남에 따라 안정됐던 일이지만, 짧게나마 드러났던 친왕의 출신에 헤즈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기도 했었다.
- 약자를 멸시하는 폭군이지만, 강력한 측근 부하들은 상당히 아낀다. 부하인 루테넌트가 임무 실패를 책임지고 셋푸쿠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거나, 마찬가지로 이후 콰드리가도 책임을 지고 셋푸쿠하려 하자 부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케지메하여 죽음을 면하게 하는 등. 헤븐리가 복귀하지 않고 자신의 꿩을 대신 보내오자 헤븐리의 신변을 걱정하는 장면도 있었으며, 인베인의 이아이 저격을 옆에서 칭찬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 "역대 최종보스 중 누가 가장 강력한가?"라는 질문에, 작가들은 아케치 닌자가 가장 강하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