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원판부터 전설적이라 그런지, 스토리 모드에서 아이크와 그레일 용병단이 적으로 나오는 대목에서는 다른 때와는 달리 소환사의 동료들이 '최강의 영웅인 아이크가 적으로 나왔다'면서 덜덜 떤다.

처음에는 괜히 너프해서 아이크같잖게 약한거 아닌가? 하는 소리가 있었지만 연구가 진행된 뒤, 평가는 동세대 적속성 원탑인 료마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으로 뒤집혀진 상황이라 너프를 먹이고 내지 않았다면 파엠히는 시작부터 큰일 났을지도 모른다. 또한 자체 공격 수치 역시 오랫동안 상위권이었어서 무기 포함 표준 공격력이 51을 찍고 수비 역시 32로 수비가 낮은 다른 검사들보다 안정적이다. 비슷한 컨셉과 세대의 료마와 비교하자면 속도가 낮아서 추격을 낼 수 있는 범위가 더 한정되기에 어태커로서의 성능은 떨어지지만 대신 수비가 높은 만큼 물리공격 상대로 더욱 튼튼하다는 특성 덕택에 닌자나 궁수같은 원거리 공격캐 상대로 들이대기 좋고, 강검+에테르의 조합으로 불리속성인 청속성 상대로는 오히려 료마보다 잘 싸워줄 수 있기에 일장일단이 있다. 최종적으로 둘의 성능이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둘 중 한명이라도 얻었다면 다른 한쪽을 굳이 노릴 필요까지는 없다는 평가. 하지만 이후 등장한 총선거 린의 등장 이후로는 추격타까지 맞고 드러눕는게 일상이라 기본스킬인 검 킬러를 통해서 이후 등장한 칠흑의 기사나 시구르드 같은 검캐릭터를 저격하는 쪽으로 맞춰지는 추세다.

그러나 아이크 자신의 다른 버전들이 훨씬 강력하고, 온갖 쟁쟁한 검사 캐릭터에 원거리 반격 탱커들이 잔뜩 등장하였고, 낮은 속도 때문에 오로지 반격 턴 유닛으로만 굴려야 하는데 마방이 낮아 청속성 법사나 용 상대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건 당연지사에 검사 캐릭터들끼리의 맞대결에서도 검킬러 없이는 당연히 추격을 허용하는데 방어력마저도 평균 정도밖에 안 되어 살아남기 어려운 기본 아이크의 평가는 초기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편이다.
차라리 A스킬이나 성인을 조건 맞추기가 다소 까다로운 강검 대신 금강의 호흡 스킬로 교체하고 B스킬로 되받아치기나, 마침 에테르도 가지고 있으니 아예 비장의 수를 달아주는 빌드로 구성하는 방법이 더 괜찮은 편이다.

2017년 8월 말에 등장한 총선거버전 아이크. 원작에서의 아이크의 아버지인 그레일의 옷을 입고 등장하였다. 아버지의 무기인 우르반을 들고 나왔는데, 킬러액스의 오의카운트-1효과에 더불어 2타 이후의 대미지를 80% 경감하는 효과가 달려 있다. 또한 A스킬인 금강의 호흡은 후공시에 수비+4와 오의 카운트 변동량 +1 효과라 천공을 시도때도 없이 날려줄 수 있으며, B스킬인 베오크의 가호는 전투시 기마와 비행의 버프를 무시하는 그야말로 탱킹특화 스킬로 도배되어 있다. 기존 파엠히의 메타인 기마엠블렘, 한방엠블렘에 대놓고 카운터를 먹이게 설계된 캐릭터로, 상성조차 이겨내는 최강급 탱커. 속도가 28로 낮은 편이지만 금강의 호흡의 특성상 적 공격을 받아내고 반격하는 카운터캐로 설계된지라 오의 회전율을 높여주는 낮은 속도는 별로 단점도 아니다. 그나마 마방은 낮으므로 상성격화 사나키나 리리나 같으면 한방킬을 낼 가능성은 있다. 우르반과 베오크의 가호 특성을 보면 완벽히 다임썬더의 카운터이기에, A스킬에 금강의 호흡 대신 원거리반격을 넣어서 성질나는 라인하르트를 비롯한 린다나 여름 카무이 등 청마도사 카운터로 쓰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원거리공격에 대한 우르반의 효과를 볼 수 없게 되므로 마법공격캐에 오히려 추격맞고 한방킬 당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전혀 효과적인 세팅이 아니며, 그냥 금강의 호흡과 천공의 조합이 월등히 좋아서 묻혔다.

미묘한 스킬인 베오크의 가호가 인계불가로 가 준 덕에 금강의 호흡이 계승 가능으로 풀렸는데 전거리반격(무기)+에테르와의 시너지가 너무 좋아서 이 스킬은 반격계 캐릭터에게는 거의 신세계수준의 고급 스킬이었다. 특히 금강의 호흡 외에도 강검, 유검, 공격대형 등 오의 카운트 변동량을 높여주는 스킬이 성인으로도 많이 풀리긴 했지만 스킬 메카니즘 상 성인으로서는 금강의 호흡의 오의 회전효율을 따라올 수가 없어서 오랫동안 반격캐 원탑 성인세팅을 유지하고 있다. A슬롯에 냅다 갈아버리기에는 아이크 자체도 너무 좋은 유닛이니 그냥 맘 편하게 성인으로 쓰자.
가이드 미션 클리어 보상 유닛이다. 다만, 총선거 아이크를 받기 위해선 최대 난관 미션인 대영웅전 어비설 난이도 클리어 미션이 있어서, 초보나 중수가 도전하기엔 난이도가 매우 높다.

무기 연성 대상이 되었다. 연성 효과는 최초에 받은 공격을 40% 경감시키고, 적에게 강제로 연속으로 추격을 넣게해서 80% 경감 효과도 확정적으로 받게 하는 효과를 지니게 된다. 금강의 호흡과의 조화로 반격으로 에테르를 거의 확정적으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근접 유닛으로 상대하기엔 매우 부담이 되기 쉽다. 이 연성 효과 때문에, 이둔보다도 쓰러뜨리기 어렵다고 평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졌다. A스킬에 금강의 호흡 대신 원거리 반격을 넣고, 총선거 루키나의 연성 효과[1]를 빌려 원거리 호흡(...) 캐릭터로서 운용하는 방식도 있다.

여담으로, 이미 원판의 신장이 존재함에도 총선거 버전으로 신장을 또 받은 최초의 캐릭터였는데, 한창 사기 탱커로 이름을 날릴 때라 거기에 더불어 지들이 만들어놓곤 신장의 의의를 알고 있긴 한 거냐며 욕을 한참 먹었었다.

창염의 궤적에 이어서 새벽의 여신 시점으로 출시된 아이크이다. 새벽의 여신에서처럼 근육질에 키가 커졌고, 외모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입고 있는 갑옷은 최상급직인 뱅가드의 갑옷. 전체적인 스탯은 기존의 아이크보다 스탯 총합이 5 높으며 수비와 마방이 더 단단하다. 아이크의 이름 값이 있는만큼 사기적인 성능으로 나올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기본 아이크보다 훨씬 강력하긴 하지만 평균을 살짝 밑도는 속도와 원본보다야 높지만 높다곤 할 수 없는 마방 덕에 게임 밸런스를 붕괴시킬 정도로 사기 캐릭터는 아니다. 고유 타이틀이 전승의 신장인만큼 땅속성의 전승 영웅으로 땅의 축복이라는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고 속성 시즌이 땅일 때 땅의 축복을 얻은 캐릭터로 HP와 공격에 대한 전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총선거 아이크처럼 호흡 시리즈의 스킬을 달고 있다는 것인데 총선거 아이크가 금강의 호흡을 달고 있다면 새벽 아이크는 명경의 호흡을 달고 있다. 금강의 호흡과 똑같은 스킬이지만 금강의 호흡이 수비 +4라면 명경의 호흡은 마방이 +4가 된다. 하지만 전승 아이크의 마방스탯이 기본적으로 매우 낮아 +4 보정을 받아도 어지간한 청속성 마법사에겐 버틸 수 없으므로 금강의 호흡 쪽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B스킬은 전투 후 상대방의 공격/수비를 -5 시키는 스킬이고 C스킬은 수비의 지휘라는 스킬로 턴 개시시 주위 2칸 내의 아군 수비 스탯을 +6 시키는 혜자 버프지만 같은 이동타입의 유닛이 팀 내에 2명까지만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어 팀 편성에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오의는 푸른 에테르라는 이름인데 스킬 자체는 에테르와 똑같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푸른 에테르는 오의 카운트가 4다!! 기존 에테르와 똑같은 성능에 오의 카운트가 4라 훨씬 발동시키기 쉽다. 전승 아이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기본 아이크보다 더 강화된 반격 턴 전용 유닛. 라그넬의 거리무시반격을 중심으로 A스킬을 금강의 호흡으로 바꾸고 B스킬이나 성인에 되받아치기를 달아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2연속 반격으로 상대를 조져버리는 스킬트리가 최고로 평가된다.

2019년 발렌타인 유닛으로 등장했다. 아이크 최초의 초영웅 버전이다. 이번에는 아머나이트로 등장. 스탯을 보면 우리가 알고있는 속도 고자 아이크가 아니다. 평균속도가 38로 아멜리아와 칠흑의 기사를 쌈싸먹을 수 있다. 공격과 수비도 높은 편. 비록 전용무기는 안 들고왔지만, A스킬에 원거리 반격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높은 속도를 보완 해줄 속도의 파도를 들고왔고, 거의 상시 추격하므로 오의대형을 들고왔다. 제르기우스, 칠흑의 기사와 같이 검사 1등으로 달리는 중이다. 하지만 단점은 마방. 무진장 낮으니 조심해야한다.

메달리온의 힘에 취해 폭주하는 If 설정으로 등장한 아이크. 발렌타인 때부터 슬슬 속도가 올라가더니 이제는 아예 회피까지 달고서는 폭주기관차가 되어 돌아와 주셨다(...) 무기는 라그넬이 다 그렇듯 원거리반격 내장에, 스탯 디버프를 받으면 전투 중 그 2배만큼 자신에게 버프를 부여해 디버프 효과를 뒤집은 채 싸우는 효과가 내장되어 있다. 누가 아이크 아니랄까 봐 마방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청마도사도 디버프 잘못 넣었다가 회피에 막히고 역으로 털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편.

오의는 폭에테르로, 그냥 이름만 다른 푸른 에테르라서 전승 아이크처럼 A스킬 비연의 호흡과의 시너지로 2번 교전만에 오의가 나가는 탱커 빌드를 쓸 수 있다. 이쪽은 속도로 지거나 추격불가 상태가 아닌 이상 가볍게 추격도 넣을 수 있는 게 장점. 다만 비연의 호흡이 지금 시점에서 A스킬에 박아넣기에는 좀 애매한지라 연대 스킬을 달아 무기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걸 추천. 호흡은 그냥 성인으로 달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