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12-19 22:21:20

아이돌 마스터 vs 러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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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지붕 두가족3. 역사4. 공통점5. 차이점6. 상황7. 두 시리즈의 팬덤8. 여담

1. 개요

성인 남성향 가상 아이돌 장르 작품의 대표격이라고 불리는[1]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THE iDOLM@STER 간의 관계를 다루는 문서이다.

2. 한지붕 두가족

두 작품은 대표적인 가상 아이돌 작품으로써 경쟁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 둘은 모두 같은 회사 소속이다(...).[2]

정확히 말하면,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합병 이전의 남코에서 개발을 시작해 출시 이후로는 쭉 반다이 남코 소속이고, 러브라이브는 반다이, 란티스, 카도카와 3사의 합작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로 출발한 작품이다.[3]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bb7b6c06.jpg
반다이 남코 그룹의 포스터(...) 아이카츠는 이 문서에선 상관이 없으니 빛모자이크

3. 역사

아이돌마스터는 2002~3년 경 '(가칭) 아이돌 게임'이라는 가제로 개발되고 있음이 공개되었으며, 2004년에 정식으로 게임명이 발표되어, 2005년 7월 아케이드 게임 형태로 처음 출시되었고, 2007년 1월에 XBOX 360으로 가정용 콘솔 버전이 처음 출시되었다.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는 2010년에 처음 공개되어 2011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아이돌 마스터 팬들 사이에서는 표절 논란이 오갔지만, 러브라이브가 초창기에는 부진하기도 했고,[4] 당시 아이돌마스터 팬덤도 9.18 사건으로 인해 팬덤 자체가 와해되어 있었던지라 금방 묻혔다.[5]

이후 아이돌 마스터는 애니메이션의 성공으로 다시 인기를 복원하는 데 성공하고, 곧이어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아이돌 마스터 SideM[6] 등의 일명 '분가'라고 부르는 컨텐츠들 역시 흥행하면서 이들과 함께 더 높은 인기를 가지게 되었고[7], 러브 라이브 역시 2013년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애니메이션의 성공으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8], 양 팬덤 사이의 대립 역시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4. 공통점

근본적으로, 이 둘은 아이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부적인 프로젝트 전개에서는 상당히 다른데, 이는 뒤에 설명할 차이점에서 설명한다.

이 두 시리즈는 모두 시리즈 참가 성우들의 활발한 라이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μ’s는 2014년과 2015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라이브를 가졌고, 2016년에는 도쿄돔에서 마지막 라이브를 치뤘다. Aqours는 2017년에 메트라이프 돔을 포함해 3곳에서 라이브 행사를 치뤘으며 2018년에도 메트라이프 돔을 포함해 3곳에서 라이브를 가질 예정이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경우 본가는 10년이 넘도록 2016년을 제외하고 매년 라이브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고, 10주년 때는 시리즈 최초로 합동으로 세이부 돔에서 라이브를 열었다. 신데렐라 걸즈 팀은 2016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연을 했고, 2017년에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포함해 무려 7곳에서 라이브를 치룬 끝에 2018년 메트라이프 돔나고야 돔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 밀리언 라이브 팀 역시 2017년에 무도관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8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라이브를 개최하게 되었다.

5. 차이점

가상 아이돌 장르의 대표격으로 양 작품이 비교되는 일이 잦지만, 이 두 작품은 차이점이 매우 많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컨텐츠 전개는 전체적으로 1명의 아이돌을 플레이어인 프로듀서가 인기 아이돌로 육성한다는 설정이다. 본가의 초기 계열작들일수록 이 성향이 더욱 강해진다. 반면 러브라이브 시리즈에서는 μ’sAqours라는 특정 그룹의 자발적인 활동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가 팬들의 참여가 중점이 된다면, 러브 라이브 시리즈는 팬들의 응원에 중점을 두는 성향이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가상 아이돌화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긴 했지만 애초에 아이돌을 프로듀싱하는 게임이 원조이다. 반면 러브라이브는 처음부터 가상 아이돌을 내세워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믹스를 펼치는 프로젝트로 출발했었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특정 기획사[9]에 소속된 아이돌 각각의 아이돌 활동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야기라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지만,[10][11] 러브라이브는 애초에 특정한 학교 내[12]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학교 홍보를 위해서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한다는 이야기라 학교 생활에 대한 언급이 자연스럽게 많을 수밖에 없다.

팬들의 나이대 역시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데,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는 이제 10년이 넘은 컨텐츠라 팬덤의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마이 아사미는 대놓고 프로듀서들은 30대부터 시작이다라는 발언도 했고. 본가 팬들의 나이대는 상당히 높으며, 이 영향으로 데레마스, 밀리마스 등의 분가들 역시 본가의 영향으로 러브라이버들보다는 다소 팬층의 연령이 높다. 러브라이버들의 경우 본격적으로 흥행하기 시작한 2013~4년경에 중고등학생이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현재 20대 초반이 대부분이며,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 비해 여성 팬들도 많은 편.[13]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경우 특정한 배경[14][15]을 중심으로 하는 편이라 무대탐방이 매우 성행하고 있으나, 아이돌 마스터는 애시당초 가상의 연예기획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컨텐츠라[16] 특별히 무대탐방을 할 만한 컨텐츠는 거의 없다.

6. 상황

이렇게 이 두 작품이 차이가 많고, 결정적으로 한지붕 두가족이라는 특성상 사실 공식 측에서의 분위기는 전혀 나쁘지 않다. 세간에 떠도는 대립성 발언들도 사실은 양측이 농담성으로 한 발언들이다(...).

심지어 양측의 센터 포지션 담당 성우인 나카무라 에리코닛타 에미는 서로 사적인 친분이 있고, 서로 사진까지 같이 찍을 정도다.정상회담?

결국 2015년에는 Animelo Summer Live 2015에서 아이돌마스터와 러브라이브 양측의 합동 공연이 실현되기에 이르렀다!!!

7. 두 시리즈의 팬덤

오타쿠 문화계의 대표적인 VS놀이로 자주 거론되는 아이돌 마스터 vs 러브라이브인 만큼, 두 팬들의 사이 역시 미묘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러브라이브의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했던 2013년경부터 작지만 지속적으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가 닦아온 가상 아이돌 장르에 숟가락 얹기를 한다는 비난도 들어왔고, 이에 대해 럽폭도라고 불리는 극성 팬덤과의 마찰까지 더해지며 그 대립은 더더욱 심해져왔다.

그러나, 두 작품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러브라이브 인벤이 대표적. 이들은 럽@피스/@럽피스라는 구호로 두 팬덤 간에 화합을 꾀하고 있다. 물론 그러나 이런 종용에도 불구하고 대립하는 팬들도 많아서 이 두 작품의 팬들 간에 사건사고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아이돌 마스터 갤러리러브 라이브 갤러리의 서로간 배척은 이미 유명한 정도. 이 쪽은 서로 반대쪽 갤러리에서의 개념글 조작이 시도되면서 더 심해진 면도 있다.[17][18]

8. 여담

러브 라이브 프로젝트의 중심이 Aqours로 넘어오고 아이돌마스터 역시 신데렐라 걸즈, 밀리언 라이브 등의 분가가 나오면서 후속 작품에 참가하는 성우들 중에서 러브라이브/아이돌마스터의 팬들이었던 사람 역시 생겨났다.[19] [20]

러브 라이브와 아이돌마스터의 라이브를 보면 차이가 하나 있는데,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라이브는 활발한 안무보다는 가창력을 중시하여, 안무가 정적이며, 거의 모든 무대에서 핸드 마이크를 쓰며,[21] 이는 신데렐라 걸즈나 밀리언 라이브 역시 마찬가지다.[22]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라이브는 헤드 마이크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특히 신데렐라 걸즈나 밀리언 라이브) 참가 성우들이, 러브 라이브(뮤즈) 애니메이션이나,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메이션에 단역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많았다.

2017년 10월에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무라카미 토모에의 성우로 신인인 하나이 미하루가 배정되었는데, 얼마 안 가 하나이 미하루가 러브 라이브! 선샤인!!오하라 마리 역의 스즈키 아이나와 친 자매 사이라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짐작가는 사실이 너무나도 많다 보니[23], 사실상 현재는 기정사실로 여기는 상태.
[1] 보통 여기다 아이카츠를 더해 3대 가상 아이돌물이라고 불리운다.[2] 게다가 이 두 작품과 엮여 3대 가상 아이돌 작품이라 불리우는 아이카츠 역시 반다이 남코 계열로 분류된다. 결국 가상 아이돌 물은 반다이 남코 그룹이 독점(...)[3] 이 중, 란티스 역시 현재는 반다이 남코 그룹 소속이다. 란티스는 추가로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아이돌 마스터 SideM의 음반 레이블이기도 하다. 본가(본가와 관계가 깊은 직계격 후계 프로젝트인 밀리언 라이브의 특성상, 본가 음반이 란티스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레이블은 일본 컬럼비아.[4] 첫 싱글 공식 판매량 434장이 대표적인 사례.[5] 심지어 당시 아이돌마스터 출신 난민들에게 이주(?) 작품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던 건 아예 다른 장르인 드림 클럽이었다. 러브라이브는 고려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있었다.[6] 이 쪽은 남성 아이돌이 나온다. 그래서 팬덤의 구성이 약간 다르다. 물론 앞의 셋과 함께 파는 사람들도 많다.[7] 그런데, 이 쪽은 신데렐라 걸즈의 인기가 너무 높아져 본가가 묻힐 정도...[8] 이 쪽 역시 후속 프로젝트로 러브 라이브! 선샤인!!을 시작했으나,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μ’s의 활동 잠정 종료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2010년 당시의 아이돌 마스터처럼 많은 팬을 잃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팬층은 어느 정도 복구되었고, 2017년에는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ALL STARS가 발표되며 기존 μ’s의 활동도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재개될 예정이고, 이들 사이의 직접적인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 정도가 어느정도일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9] 765 프로덕션, 876 프로덕션, 346 프로덕션, 315 프로덕션 등.[10] 아마미 하루카는 교복을 입은 모습이 아주 가끔씩만 나오며, 키사라기 치하야는 학교생활 자체가 사실상 파탄 상태라는 언급이 있다.[11] 이는 아이돌 마스터 디어리 스타즈,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아이돌 마스터 SideM 등의 분가에서도 마찬가지로, 초/중/고/대학생 멤버들의 학교생활은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12] 오토노키자카 학원, 우라노호시 여학원[13] 아이돌 마스터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는 깔끔한 느낌이 강한 반면, 러브라이브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는 화려한 느낌이 강한 편이라 여성 팬들에게 더 많은 호감을 얻었고, 또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와는 달리 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아이돌 활동이라는 주체적 모습 역시 여성층 어필에 큰 도움을 줬다.[14] μ’s는 도쿄 치요다구, Aqours는 시즈오카누마즈 시 우치우라 지역.[15] 특히 선샤인의 배경인 누마즈는 걸즈 앤 판처의 배경인 이바라키 현 오아라이와 함께 별 다른 것 없던 곳이 무대탐방만으로 관광객이 폭증한, 일명 '성지화'의 사례로 거론된다.[16] 765 프로덕션은 도쿄 오타 구(상세 주소가 공개되어 있는데, 다름 아닌 남코의 과거 본사 소재지다...), 346 프로덕션은 도쿄 시부야 구에 위치했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다.[17] 다만 이제는 러브 라이브 갤러리μ’s 파이널 라이브 논란으로 홍역을 겪은 뒤 친목질이 주가 된 기존 럽갤과 러브라이브 뮤즈 마이너 갤러리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로 3분할이 된 상태. 심지어 친목질 위주가 된 기존 럽갤에서는 데레스테 이야기까지 나오는 판.[18] 아이돌마스터 갤러리신데렐라 걸즈(에 더해서 남은 지분도 밀리언 라이브의 차지. 갤러리 특성상 사이마스 관련 이야기는 거의 없다.)에게 @갤 지분 상당수를 빼앗긴 본가 팬들이 비디오 게임 갤러리를 거쳐 765 프로덕션 올스타즈(일명 본가, 밀리언 라이브에 등장하는 765 시어터 올스타즈는 제외)만을 다루는 765 프로덕션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한 상태.[19] 러브 라이브 선샤인 측에서는 타카미 치카 역의 이나미 안쥬코이즈미 하나요 오시로 유명하여 하나요의 밥이 되고 싶다는 발언을 대놓고 할 뿐만 아니라, 2013년에 여성 러브라이버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에 참가했던 경력이 있다. 오하라 마리 역의 스즈키 아이나 역시 야자와 니코 오시로 유명하다.[20]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측에서는 아베 나나역의 미야케 마리에가 초창기부터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를 섭렵하다시피 즐겨왔고, 지금도 즐기는 진성 프로듄느(아이돌 마스터 팬덤에서 여성 프로듀서를 부르는 비공식 명칭)로 유명하며, 타치바나 아리스 역의 사토 아미나는 가상 아이돌 팬들이 싫어하는 현실 아이돌, 그것도 현실 아이돌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AKB48 멤버 출신으로써 AKB48 시절부터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성우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으나, 캐스팅이 된 후 가상 아이돌 팬덤의 현실 아이돌 거부 성향으로 인해 초기에 아이돌 마스터 팬덤 사이에서 거부 반응이 있었는데, 아케이드 게임 시절부터 즐겨온 이오리P라는 사실을 알리며 융화되려 노력한 결과, 현재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에 거부감 없이 정착하는 데 성공했고, 카스가 미라이 역의 야마자키 하루카는, 호시이 미키에 대한 거침없는 애정을 드러내 호시이 미키 성우인 하세가와 아키코를 감동시킨 적이 있다.[21] 이는 시리즈 초기부터 2016년 2월까지 시리즈 총합 디렉터였던 이시하라 이키히로, 일명 디레1의 의향이었다.[22] 이들 분가의 경우 라이브의 대형화와 함께 최근 곡일수록 점점 안무가 복잡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핸드마이크를 쓰는 게 원칙이며, 본가는 성우들의 연령 증가라는 결정적인 문제까지 더해져, 여전히 안무가 정적이다.[23] 둘의 외모가 정말 비슷한 것 뿐만 아니라 스즈키 아이나가 스즈키 미하루라는 이름의 친동생이 있다고 밝혔으며, 출신지도 같은 홋카이도, 소속사도 같고, 둘 다 민요가 특기라고 하며, 중학생 때는 두 자매가 같이 민요 대회에서 입상했는데, 이 당시 사진에서 찍힌 스즈키 미하루는 하나이 미하루와 꼭 닮은 외모를 가졌고, 소속사 내에서 민요대회 입상 경력 역시 이 둘뿐이며, 하나이 미하루가 트위터를 개설하고 맨 먼저 팔로잉했던 인물이 스즈키 아이나이며, 하나이 미하루가 무라카미 토모에 성우가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스즈키 아이나가 "미하땅, 축하해!"라는 맨션을 보내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