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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전사(파이널 판타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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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3. 파티 구성
3.1. 아르버트3.2. 블란헤르츠(브란덴)3.3. 자루말레(렌다 레이)3.4. 나유베르(나일베르트)3.5. 라미미(라미트)3.6. 여섯번째 전사
3.6.1. 진짜 정체
4. 그 외

1. 개요

闇の戦士 / Warriors of Darkness

온라인 게임 파이널 판타지 XIV의 NPC 집단. 창천의 이슈가르드부터 등장한 수수께끼의 등장인물들이다. 5명의 파티로, 신생 에오르제아(2.0) 오프닝에 나왔던 CG 모험가들의 외형을 그대로 따와 검게 물들인 것처럼 생겼다. 물론 오프닝의 모험가는 플레이어들 자신이므로 동일인물은 아니다.[1] 새롭게 소환된 라바나를 일격에 처리할 정도로 강하며, 거기다가 "초월하는 힘"도 지닌 것 같은데.. 새벽의 혈맹 현자들은 이토록 강하고 초월하는 힘까지 지닌 모험가들이라면 오래전부터 이런 인물들을 모집하던 자신들이 모를리가 없을 것이라고 이들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첫 등장은 창천의 이슈가르드 후반이었으나, 어둠의 전사들의 확실한 정체는 칠흑의 반역자에서 밝혀진다. 따라서 아래 항목은 칠흑의 반역자의 스토리가 섞여있으니 주의할 것.

2. 행적

2.1. 창천의 이슈가르드

3.0의 에필로그에서는 하이델린이 내려다보이는 달 위에서 아씨엔 엘리디부스와 어둠의 전사가 같이 서있는 장면이 보인다.

3.1에서 빛의 전사는 행방불명인 산크레드를 찾다가 어둠의 전사들이 야만신 라바나를 격파하는 현장을 보고, 초월하는 힘을 통해 이들이 어느 검은 옷의 아씨엔을 물리치는 영상도 본다. 그런데 어둠의 전사들도 마치 초월하는 힘을 본 듯 머리를 감싸쥐고, 빛의 전사에게 "그래 네가 이 세계의 영웅이란 말이지."라고 말한다. 이들도 빛의 전사의 과거를 보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곤 빛의 전사 일행과 연달아 맞붙었는데, 산크레드가 난입하자 이들은 공격을 중지한다. 이 후 자신들을 어둠의 전사라고 소개하며 빛의 전사에게 경고하고 사라졌다.

3.1 마지막에선 위리앙제(!), 아씨엔 엘리디부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며, 위리앙제는 구브라 도서관의 금서고에 있던 위서 "게룬의 신탁"을 읽으며 엘리디브스가 말하는 별의 창세기의 모습, 별의 운명에 대해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며 배신 떡밥을 뿌린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몰래 알리제가 포착하다가 아르버트에게 걸린듯한 장면도 나온다.

3.2에선 매의 보금자리 먼발치에서 잠깐 얼굴을 비췄고 3.3에선 커르다스와 검은장막 숲에서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걸로 나온다. 특히 3.3의 니드호그의 결전이 있은 후 니드호그의 두 눈이 떨어진 커르다스의 구름바다를 유심히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3.4에서 이들을 미행하다가 습격당해 쓰러진 알리제가 구출되고, 알리제는 이들의 행동을 막아야 한다고 빛의 전사에게 알려준다. 어둠의 전사들은 젤파톨에서는 모험가와 직접 조우한다. 이들은 어느 '수상한 가이드'와 동행하며 각지에서 새로 소환되는 야만신을 처리하는 일종의 의식을 치를려고 하고 있었다. 하이델린조디아크와 싸운 결과 세계는 14개(원초세계와 13개의 거울 세계)로 갈라졌고, 이들은 자신들이 제 1세계의 '빛의 가호를 받은 자들'이라고 말한다. 제 1세계는 원래 빛이 강했던 세계인데, 아씨엔과 기타 어둠을 소멸시키자 빛이 범람하여 완전한 무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2] 그리고 어둠의 전사들은 원초세계에 재해를 일으켜 제 1세계를 원초세계로 통합시키려고 한다고 한다.

모험가는 코볼트족의 타이탄의 소환을 막으려고 했지만, 코볼트족에 의해 부모를 잃은 코볼트 가 브가 소환한 타이탄을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

모험가와 현자들은 남부 다날란의 아말자 제단 근처에서 이프리트의 소환과 소멸을 막을려고 했지만, 왠지 어둠의 전사들은 아말쟈족을 학살하고 있었다. 아씨엔 엘리디부스의 제안은 야만족을 압박하여 야만신을 소환하고 소멸시키는 것을 반복하며 더 강력한 새로운 야만신을 소환시키게 유도하는 것이었지만, 이들은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원초세계의 빛의 전사인 모험가를 죽여 세계를 절망에 빠트리려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대화를 통해 이들의 처지를 좀 더 자세히 알게 된다. 재해로 인한 통합이라고 한들 제 1세계의 모든 생명이 에테르로 환원되어 원초세계로 들어오는 것으로, 사실상 죽음 그 자체지만 궁지에 몰린 이들은 무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응하게 된 것.

전투 도중 모험가가 위기에 처하나, 가이드였던 위리앙제가 본색을 드러내며 모험가를 구해준다. 그리고는 어둠의 전사들에게 제 1 세계 사람들의 혼을 원초세계로 이동시키는 것이 구원이라며 진심으로 믿냐고 묻는다.[3]

결국 모험가가 승리하고, 어둠의 전사들은 다들 큰 피해를 입었으나 초월하는 힘과 빛의 가호를 지닌 이들은 쉽게 쓰러지지는 않았다. 이들은 모험가가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은 빛의 크리스탈을 꺼내 차원의 틈으로 잠시 도주하려 한다.
"우리가……어떻게 경계를 뛰어넘어 이 원초세계로 왔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

이에 크게 놀란 산크레드에게 위리앙제와 알피노가 설명하길 마치 아씨엔과 같은 저 방식은 원래의 육체가 죽어야만 쓸 수 있다고 한다. 즉 이들은 제 1세계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차원을 건너온 것이었다.
"그래……우리는 우리 세계를 지키기 위해……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빛의 전사라는 이름을 짊어졌기 때문이 아니야. 처음엔 그저, 여행하다 만난 사람들을 조금씩 도와주곤 했을 뿐이었지……. 그런 인연이 쌓이다 보니, 어느새 '영웅'이라 불리게 됐고……수많은 소망에 떠밀려 끊임없이 싸우고 또 싸웠어."
"그런데 이 꼴을 봐라.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세계는 빛에 휘말렸고, 무로 돌아가게 됐어! 도대체 왜……그런 결말을 보려고, 애써 싸운 게 아닌데! 넌, 너라면 알겠지! 아니, 알아야지! 우리가 세계를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우리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면 안 되잖아!"

많은 플레이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호소하며[4] 어둠의 전사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실토하고, 자기들이 가졌던 크리스탈을 들어올리자 이에 동조하던 모험가도 위리앙제의 제안을 듣고 자신의 빛의 크리스탈을 들어올린다. 그러자 모험가의 크리스탈과 어둠의 전사들의 크리스탈이 공명하며 하이델린이 잠시 눈을 뜬다. 두 세계의 빛의 크리스탈이 가진 힘으로 힘을 잃고 잠들었던 하이델린을 깨우는 것이 바로 엘리디브스와 어둠의 전사의 계획과 다른 위리앙제의 독단적인 계획이었던 것. 힘을 얻어 눈을 뜬 하이델린은 위리앙제의 요청으로 자신과 일체화되었던 민필리아를 해방할 수 있었고, 자신이 직접 빛의 힘에 간섭할 수 없는 하이델린 대신 별의 힘을 얻은 상태의 민필리아가 제 1세계의 새로운 빛의 조정자, 즉 혼의 계승자가 되어 어둠의 전사들과 함께 1세계로 떠나 빛을 조정하는 것을 시도하기로 한다. 어둠의 전사는 떠나기 전 모험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애송이였던 건 피차일반이었어.
그러니 우리의 과거와도 같은 네게 말해두겠다.
중요한 건 빛이냐 어둠이냐가 아니라…… 너 자신의 의지야.
일이 이렇게 된 마당에, 내가 할 말은 아니지.
그래도…… 반드시, 우리와는 다른 미래를 손에 넣어라.

한편 이들이 커르다스의 구름바다 밑에서 찾아낸 니드호그의 두 눈은 아씨엔 엘리디부스에게 넘어갔고,[5] 이는 다시 엘리디부스에 의해 철가면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2.2. 칠흑의 반역자

칠흑의 반역자에서 모험가가 이들의 고향인 제 1세계로 넘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창천에선 어둠의 전사로써 처음에 악역으로 등장했던 것과 달리 칠흑에선 제 1세계의 빛의 전사로써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위리앙제의 중재로 빛의 무녀 민필리아와 함께 다시 제 1세계로 온 어둠의 전사들의 혼은 100년 전의 시점에서[6] 빛의 범람을 막기 위해 민필리아에게 혼을 보태고 사라지게 됐다. 이 때 민필리아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다른 할 일이 있다며 아르버트를 제외했는데, 이 때문에 아르버트의 혼은 100년 동안 홀로 남아서 누구와도 말하지 못하고 접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긴 세월 동안 아르버트의 정신은 망가져 생각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100년 후의 세계에서 크리스타리움의 학자 모렌은 모험가에게 빛의 범람을 설명하면서, 빛의 전사들이었던 아르버트 등이 빛의 범람을 만들어냈다고 말해준다. 결국 이들은 세상의 멸망을 가져온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었던 것.

우연인지, 기묘한 인연 때문인지 제 1세계의 모험가와 만난 아르버트의 혼은 이상하게도 모험가와는 대화할 수 있게되고, 이후 씬난 아르버트는 모험가를 쫒아다니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모험가 이전에 먼저 실패한 영웅[7]이라 모험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하고, 모험가가 하는 일에 대해서 자신의 감상을 들려주기도 한다. 대죄식자를 토벌하며 흡수한 빛의 에테르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모험가에게 아르버트가 접촉하면 왠지 빛의 에테르의 폭주를 다소 누그러트려줄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되기도 한다.

칠흑의 마지막에 이르러, 과거 아씨엔들의 도시를 재현한 곳에서 직관력이 비범한 휘틀로다이우스라는 고대인의 그림자와 같은 존재는 모험가와 대화하며 아르버트를 인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시대에 특수한 색의 혼을 지녔던 모험가의 원형이 되는 고대인을 말하며 아르버트와 모험가가 같은 색의 혼을 지니고 있음을 알려준다. 즉 아르버트와 모험가는 각기 다른 차원의 동일한 존재로, 과거에는 한 명의 고대인이었던 것이다.

아씨엔 에메트셀크와의 결전 직전에 결국 빛의 에테르를 견디지 못하고 빛의 죄식자가 되어가는 모험가에게 앞으로 한 걸음만 앞으로 갈 수 있다면 이 세계를, 모든 세계를 구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모험가의 답변[8]에 만족하며 자신의 혼을 가져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모험가에게 흡수된다. 이로 인해 모험가는 자신이 담고 있던 빛의 에테르를 견딜 수 있게 된다.[9][5.3스포일러] 민필리아가 아르버트의 희생을 만류한 것은 바로 이 순간을 예견했던 것이었다.[11] 그 뒤 모험가는 모험은 아르버트의 목소리로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하고는 에메트셀크와의 결전에 들어간다.

싸움 끝에 모험가가 에메트셀크의 어둠을 꿰뚫은 빛의 에테르는 아르버트가 쓴 도끼의 모양이었고, 모든 것이 끝난 뒤에 동료들과 함께 사람들 곁으로 귀환한 모험가와 자신을 기다리는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오는 아르버트의 모습이 교차되며 어둠의 전사들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칠흑 본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모험가한테 어둠의 전사냐고 물어보는 소년이 아르버트와 같은 흄(휴런)족에 갈색머리, 벽안을 가지고 있어서 아르버트의 환생일지도 모른다는 유저들의 추측이 있다. 다만 엔딩 시점에서 아르버트의 영혼은 모험가에게 흡수됐음으로 환생할 영혼이 없으니 아르버트의 환생이란 것은 성립할 수 없는 개념이긴하다.[12]

과거 이들이 상대했던 아씨엔은 '알로그리프'와 '미트론' 콤비였다고 한다. 과거 회상에서 상대했던 아씨엔의 실루엣이 1명이었고, 제 1세계의 전승에서는 '그림자의 왕'으로 1명처럼 호칭되었다거나, 둘이 한꺼번에 당해버렸다는 에메트셀크의 언급을 보면, 원초세계의 라하브레아와 이게요름처럼 아씨엔 프라임으로 합체해서 싸우다가 같이 죽었을 것이다.[스포일러1] 그러나 이미 이들은 아씨엔 엘리디부스에게 빛을 증폭시킬 계략을 전해받았다고 하며, 아마도 어둠의 존재인 이들의 죽음을 시작으로 빛이 폭주해 빛의 범람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버트를 제외한 4명 다른 동료들의 시신은 강력한 죄식자로 변이해 노르브란트를 떠돌고 있었다. 이들을 통칭 '네 사도'라 부르는데, 하나하나가 대죄식자에 버금가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몇몇 서브 퀘스트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편. 그리고 기존의 잡 퀘스트를 대체하는 직업 역할 퀘스트에서는, 이들을 노리는 죄식자 사냥꾼들과 주인공이 콤비를 맺고 함께 사냥에 나서는 스토리를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어둠의 전사 4명의 생전 이야기를 각자 단편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각 퀘스트를 마치면 어둠의 전사들이 갖고 있었던 망가진 빈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으며, 메인 스토리에서도 이게 하나라도 있어야 진행이 가능한 구간이 나온다.[14] 크리스탈을 모험가가 주워 템페스트에 있는 그레놀트에게 주고, 그는 영감을 얻어 등불을 제작하고 모험가는 온도족의 신뢰를 얻어 아씨엔 에메트셀크를 계속 추적 할 수 있게 된다. 그걸 본 아르버트는 동료들의 과거 등을 알게되고 감동한다.[15]

메인퀘스트 엔딩 이후 다시 크리스타리움의 학자 모렌을 찾아가면 모험가는 아르버트를 제외한 빛의 전사들이 희생하여 빛의 범람을 일시적으로 막은 일, 아르버트의 혼이 자신을 도와준 일을 모렌에게 말해주며, 이것을 들은 모렌은 기뻐하며 이 사실을 편찬해 역사에 남기도록 하겠다고 한다.

3. 파티 구성

3.1. 아르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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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전사 아르버트(アルバート/Ardbert). 직업은 전사. 크리스탈은 붉은색. 성우는 일본판-스와베 준이치/한국판-김명준

창천의 이슈가르드 후반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정체가 불명확한 어둠의 전사의 일원이며, 파티의 리더격으로 보이는 인물로 모험가가 나름대로 힘들게 때려잡은 라바나를 가볍게 격파하는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칠흑의 반역자에서도 등장하는데, 어둠의 전사 일행 중 유일하게 원초세계로 넘어와서도 본명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0년 전, 아르버트의 희생을 거부한 민필리아의 뒤에서 아르버트가 "민필리아"라고 외친 것이 사람들에게 들려 민필리아가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던 것 같다. 이후로는 100년간 아무와도 접촉하지 못하는 망령의 상태가 되어서 마음마저 망가졌으나 어째선지 모험가의 눈에만 보이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모험가의 방을 무단침입한다. 그 후의 행보는 모험가 참조.

제 1세계에서는 세토라는 이름의 아마로를 타고 다녔는데, 이 당시의 세토는 말을 하지 못했지만 아르버트가 죽은 후 세월이 지나며 격세 유전이 발현하여 점차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세토는 아르버트를 그리워하며 그의 운명을 안타까워 한다. 세토는 자신을 찾아온 모험가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며 모험가가 아르버트처럼 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칠흑에선 본인의 출신지인 제 1세계에서 야만족 취급을 받는 드워프족인[16] 라미미를 편견이나 차별없이 동료로 받아들여 함께 모험중이었던 사실이 드러난다. 덕분에 칠흑에서 높아진 아르버트에 대한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 과거에는 약한 모험자였으나 이를 보다못한 라미미가 동료가 되고 차츰 동료를 모아 강해지게 되었다.

동인계에서는 아예 곰돌이 취급 받는다. 아무래도 생긴것도 그렇고, 전사의 이미지가 곰에 가까워서 인듯.

5.2 스포일러 주의

5.1 마지막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뒤 5.2에서 재등장한다. 영혼을 완전히 넘겨서 흡수됐음에도 '빛의 전사를 각성시킬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말을 하면서 딱 자신들이 재평가되는 시점에서 나타나 사람들에게 빛의 전사로써 크리스타리움 밖으로 여행을 떠나게 선동하고 사라진다. 그 뒤 모험가와 만나면서 정말 아르버트마냥 썰을 풀지만 모험가는 이미 의심하고 있어서 세토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주먹 부딪히기 자세를 하는데, 세토에 대해서는 '이미 죽었다'고 말해버리고 주먹 부딪히기는 안해줘서 본인이 아니라는걸 확신한다.그리고 애초에 수염을 밀어버렸다. (수염 없는) 넌 아르버트가 아니야. 그리고 예상대로 정체는 엘리디부스였다. 참고로 여기선 몸은 아르버트지만 성우는 엘리디부스의 성우인 이시다 아키라다.

5.3에선 동포들을 구하려고 하는 게 뭐가 나쁘지? 라고 소리치는 엘리디부스를 상대로 모험가의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등장한다.
영혼 깊숙한 곳에서 울리는 목소리: 그래, 맞아. 물론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잊어버리지는 않았어. 그래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거다. 그러니───
(선택지)
모험가: 엘리디부스─
- 너는 더 이상 싸울 수도 없고.....싸울 목적도 없다.
- 여기서 끝내자.
아씨엔 엘리디부스를 물리치고 그를 크리스탈 타워[17]에 봉인될 때 아르버트의 육체와 같이 봉인된다. 다만 엘리디부스가 가지고 있던 아르버트의 크리스탈은 남아서 그 크리스탈에 남은 잔광으로 아르버트의 아마로였던 세토와 재회한다.

효월의 종언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생명 없는 거리에서 알피노와 알리제가 자신을 희생해 모험가의 길을 열어준 후 거리에 나타난 사념의 목소리로 등장한다. 모험가와의 관계에 주목해 한번만 나온 기타 등장인물과 달리 처음과 마지막 2번 목소리가 들린다. 이후 프라이멀즈 콘서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울티마 툴레의 BGM인 Close in the Distance의 화자는 아르버트라고 한다.
네가 앞으로 나아가겠다면 힘껏 밀어주마. / 자, 이제 끝이다.

3.2. 블란헤르츠(브란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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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마검사 블란헤르츠(ブランヘルツ/Blanhaerz)[18]. 루가딘 나이트. 크리스탈은 하늘색. 성우는 일본판-나카지마 타쿠야/한국판-소정환

창천의 이슈가르드 후반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정체가 불명확한 어둠의 전사의 일원이며, 파티 내에선 어둠의 전사 다음가는 2인자인걸로 보인다. 전투 중 보이는 썩소가 일품. 이들은 어둠을 토벌했으나 빛으로 멸망해가는 제 1세계의 사람들을 혼이라도 원초세계에 보내기 위해 아씨엔 엘리디부스의 꼬임에 넘어가 재해를 일으키려 한다. 에오르제아 각지에서 야만신을 소환하고 토벌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모험가와 싸우게 되고, 결국 위리앙제의 중재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사실은 이미 제 1세계의 빛의 전사였으나 죽어 혼만 넘어왔던 것으로, 빛의 무녀 민필리아를 따라 블란헤르츠의 혼은 제 1세계로 돌아온다.

칠흑의 반역자에선 100년 전의 제 1세계로 다시 넘어온 블란헤르츠의 혼은 빛의 범람을 막으려는 빛의 무녀 민필리아에게 자신의 혼을 보태고 소멸된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민필리아는 빛의 범람을 멈출 수 있었다.

탱커 공용 직업 퀘스트에선 죄식자가 되어버린 블란헤르츠의 시체를 사냥하게 된다. 제 1세계에서의 본래 이름은 브란덴(ブランデン/Branden)이며, 옛 푀부트 왕국의 기사였다. 원초세계로 오기 위해 죽은 브란덴의 시체는 죄식자가 되어 움직이며 사람들을 습격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디카이오시네'(Dicaeosyne)라고 불리고 있다. 디카이오시네는 그리스어로 대략 정의의 화신 정도의 뜻이다.

디카이오시네는 푀부트 왕국의 계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가지 국보을 가진 사람들을 습격해 죽이고 국보을 가지고 갔는데, 크리스타리움의 그랜슨은 디카이오시네에게 수리를 의뢰받은 국보를 가지고 있다가 살해당한 연인의 복수를 위해 디카이오시네를 찾아 헤매던 인물이다. 모험가는 그를 도와 디카이오시네를 유인하기 위해 남은 국보을 가진 옛 푀부트 왕국의 지역인 일 메그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푀부트 왕국에서 솔디아 공주를 모셨던 어떤 응모우족을 찾아 정보를 얻어 국보 한가지를 찾는다.

그 과정에서 모험가의 초월하는 힘와 응모우족의 이야기를 통해 디카이오시네, 브란덴의 과거를 그랜슨이 알게된다. 푀부트 왕국의 계승자인 솔디아 공주를 모시던 브란덴은 왕국의 백성이 차례로 마물로 변하는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백성을 사랑하던 브란덴은 변신한 마물을 처치하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솔디아 공주가 부상당한다. 그래서 브란덴은 왕국을 떠나야만 했다. 그러나 브란덴은 다른 동료들을 만나 '빛의 전사'가 되어 다시 푀부트 왕국을 찾는다. 마물화 사건을 수사하던 중 결국 궁정 마도사인 타드리크가 흑막이었던 것을 알게되고[19], 빛의 전사들은 마물들과 타드리크를 쓰러트린다. 그러나 타드리크는 죽어가던 중 솔디아 공주를 마물로 만들고, 솔디아였던 마물은 브란덴을 공격하지 않는다. 브란덴은 울며 솔디아였던 마물을 처치한다. 이때의 비통한 표정이 훗날의 썩소로 발전한듯. 이 경험으로 본래 온후한 성격이었던 브란덴은 정의를 위해서라면 냉철하기 짝이없는 성격이 되었다. 훗날 푀부트 왕국은 빛의 범람으로 멸망하고, 죽어 죄식자가 된 디카이오시네는 의식은 없지만 잠재된 기억에 의지하여 왕국의 계승자인 솔디아에게 주어졌어야 했던 세 가지 국보를 찾아 헤메게 되었던 것.

그랜슨은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브란덴을 이해하고, 복수가 아닌 관용으로써 브란덴에게 안식을 찾아주고자 한다. 그리고 그랜슨과 모험가는 결국 유인된 디카이오시네를 잠재우고 크리스탈을 얻는다. 그리고 국보 세가지를 얻은 응모우는 싱글벙글국보는 응모우족이 엄중히 재봉인한다.

이렇게 각각 4개의 직업 퀘스트를 마치면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는데 이걸 템페스트에 있는 그레놀트에게 주면 그는 영감을 얻어 등불을 제작하고 모험가는 온도족의 신뢰를 얻어 아씨엔 에메트셀크를 계속 추적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솔디아의 여동생인 폴디아는 왕위계승권을 노린 타드리크에게 이용당하다가 마물이 되었고, 지하 감옥에 오랫동안 유폐되어 있다가 1년 전에 탈출한 듯 하다. 레이크랜드의 A급 마물 폴디아가 그것.[20]

뒷설정에 따르면 아르버트와 동료가 된 계기는 아르버트가 아직 초보 모험가이던 시절 받은 의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허우적 대고 있자 보다못해 끼어들어 잔소리를 하며 돕는 과정에서 동료가 되었다는 듯.그리고 엄청난 주당이라 아르버트 일행이 의뢰를 처리하며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이 브란덴의 술값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3.3. 자루말레(렌다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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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사냥꾼 자루말레(ジャ・ルマレ/J'rhoomale). 미코테 음유시인. 크리스탈은 녹색. 성우는 일본판-사토 리나/한국판-김현심

창천의 이슈가르드 후반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정체가 불명확한 어둠의 전사의 일원이며, 도주하는 알리제에게 독화살을 적중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알피노를 보고는 알리제로 오해하고는 멀쩡하다며 어리둥절해한다.

칠흑의 반역자에서도 등장한다. 제 1세계에서의 본래 이름은 렌다 레이(レンダ・レイ/Renda-Rae)이며, 100년 전에 민필리아와 함께 돌아와 빛의 범람을 막기 위해 민필리아에게 혼을 넘겨주고 소멸했다.

물리 딜러 공용 직업 퀘스트에서도 등장한다. 렌다 레이의 혼이 소멸했지만, 시체는 죄식자 '안드레이아'가 된 후 생전의 습관대로 마물을 사냥하고 다니며 죄식자화 시키고 있다.

원래 렌다 레이는 마물 사냥꾼 사이에선 전설로 통하는 존재였다. 렌다 레이는 타고난 청각을 지녔는데, 과거 강력한 마물을 사냥하다 마물의 포효를 받고 민감한 청각탓에 기절해서 동료들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게 되었다. 아르버트의 파티에 들어가게된 이유도 함께 마물을 사냥하기 위해서. 아르버트 파티와 함께하며 마물의 포효를 막는 기술을 만들지만 하지만 막상 결전의 때가 되니 동료를 잃는게 두려워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해야한다며 홀로 사냥에 나섰다. 그러다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때마침 도와주려 나타난 아르버트와 동료들에게 구해졌다. 그 사건 이후 자유로운 사냥꾼이었던 그녀는 동료를 위해선 뭐든지 하겠다고 결심했으며, 최후엔 아르버트와 동료들을 따라 목숨[21] 마저 기꺼이 버렸다.

이후 그녀의 이야기는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빛의 범람을 불러일으킨 대역죄인이라고 비난받게 되었지만,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던지라 현상금 사냥꾼 사이서 약간의 변형이 가해졌지만,[22] 그녀의 행적이 전해졌다.

3.4. 나유베르(나일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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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마인 나유베르(ナイユベール/Naillebert). 엘레젠 흑마도사. 크리스탈은 보라색. 성우는 일본판-타니구치 아츠시/한국판-최재호[23]

창천의 이슈가르드 후반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정체가 불명확한 어둠의 전사의 일원이며, 꽁꽁 감싼 외모값을 하는 과묵한 타입.

칠흑의 반역자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제 1세계에서의 본래 이름은 나일베르트(ナイルベルト/Nyelbert).[24]

마법 딜러 공용 직업 퀘스트에서도 출연한다. 어린시절 마도사 집단에서 친구 테이너와 함께 특수한 목적으로 태어나, 공허를 다루는 훈련을 했는데, 그 도중 공허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여 테이너가 공허에 빨려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그 탓에 테이너를 되찾고 사과하고 싶은 죄책감이 남아있어 테이너를 구할 방법을 찾고자 세상을 떠돌게 된다. 그러다 구할 가능성이 있는 크리스탈을 가진 마물을 아르버트 일행과 같이 잡게 되는데, 그 크리스탈을 쓰지않으면 마을이 산사태에 닥치게 되자 어쩔수없이 쓴다. 아르버트는 그가 친구를 구할 방법을 찾는 것을 같이 도와주기로 하고, 그 뒤 영웅이 되면서 계속 찾았지만 끝끝내 친구를 찾지 못했다.[25]

그 사념이 죄식자 프로네시스가 된 이후, 공허를 소환해 희생자를 빨려들어가게 하는 수를 쓴다.

한편 테이너는 우연히 모험가에 의해 구출되고[26], 죄식자인 나일베르트를 막기위해 모험가 일행에게 협력한다. 테이너의 공허를 다루는 힘 덕분에 프로네시스에게 승리하고 그때 사용한 크리스탈을 얻게된다.

파이널 판타지 XI 프로마시아의 주박 오마쥬가 들어가 있는 캐릭터인데, 칠흑 마법딜러 퀘스트에 등장하는 주요 설정인 '공허'는 프로마시아 미션의 주요 설정이기도 했으며, 죄식자로서의 이름인 프로네시스도 프로마시아와 비슷하다. 공허에 삼켜진다는 설정이나 공허를 다룬다는 설정 역시 프릿슈, 세르테우스 등 프로마시아 미션 주요 캐릭터들에게 사용되었던 설정이기도 하다.

3.5. 라미미(라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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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도사 라미미(ラミミ/Lamimi). 라라펠 여성 백마도사. 크리스탈은 주황색. 성우는 조현정/오노데라 루나.

창천의 이슈가르드 후반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정체가 불명확한 어둠의 전사의 일원이며, 그나마 이들 중에 가장 성격이 온순한 것 같다.

칠흑의 반역자의 무대인 제 1세계에서 라미미의 본명은 라미트(ラミット/Lamitt)였다. 아르버트의 첫번째 동료다.

힐러 공용 직업 퀘스트에서 등장하는데, 원초세계로 넘어오기 위해 죽은 라미트의 시체는 죄식자 '소프로시네'(ソプロシネ/Sophrosyne)[27]가 되어 다른 죄식자를 되살리고 치료하고 있었다. 모험가술꾼 드워프족 전사 '최강의 지오트'(Giott/ジオット)[28]를 도와 라미트를 추격하게 된다. 지오트가 죄식자가 된 라미트를 물리치려 한 이유는 라미트는 드워프 사회의 전통과 규율을 어긴 이단아였고, 라미트는 세상의 파멸을 가져온 빛의 전사였는데다가 그 시체는 죄식자가 되어 '투구를 벗은 채' 돌아다니며 다친 죄식자를 치료해 주기 때문이다(...).[29] 이 말을 들은 모험가는 진실을 알고 있어 라미트를 욕하지 말라는 선택문을 택할 수 있다. 그 말을 들은 지오트는 라미트가 이단아인 건 변함이 없다며 드워프족 고지식을 드러내준다.

모험가는 지오트와 함께 죄식자를 처리하여 소프로시네를 유인하여 지켜보았고, 소프로시네는 죄식자를 소생시킨다. 하지만 다 소생시키지는 않았고, 특정한 죄식자만 소생시킨다.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으로 소프로시네의 과거, 라미트의 기억을 본다. 라미트는 마을에서 나와 여행하던 중 홉고블린과 싸우다 쓰러진 빈사상태의 아르버트를 살려주었고, 둘은 같이 여행하며 빛의 전사로 성장한다. 이 당시에 라미트는 수염 달린 투구를 착용하고 있어 아르버트가 남자로 착각했었다(...). 초월하는 힘으로 정신이 혼미해졌던 모험가는 지오트에게 "자네 엄마는 홉고블린!!"니엄멀이라고 패드립을 먹고는 정신차린다(...). 지오트는 모험가를 깨우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한다. 분노는 살아가는 힘이 되기 때문에 어휘력을 총 동원하여 사랑의 욕을 해준 것이며, 진짜 모험가의 엄마가... 그리고 말 끝을 흐린다.

모험가와 함께 지오트는 소프로시네가 죄식자를 소생시키는 것을 연구해보지만, 모험가는 죄식자를 소생시킬 수 없었다. 죄식자는 이미 죽은 시체이며, 빛의 힘으로 움직이는 인형같은 존재였기 때문. 모험가 등 일반적인 힐러는 다친 것을 치료하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죽은 것을 살릴 수는 없었다.

모험가는 이후 소프로시네와 대치하던 중 다시 과거를 초월하는 힘으로 보게 된다. 라미트는 아르버트, 실바, 란다레이랑 같이 고대 롱카 제국의 시설에서 대재생 마법의 수호자를 쓰러트리고 봉인되어 있던 고대의 대재생 마법 '리바이브'(Revive/リバイヴ)를 계승하게 된다.[30] 이때 라미트가 여행을 나온 계기가 밝혀진다. 라미트는 여동생을 구하기위해서 여행 나온 것이었다. 라미트는 브란덴, 나일베르트와 함께 여동생이 있는 곳으로 합류한다. 그리고 또 패드립치는 지오트

지오트의 초대로 톰라 마을의 지하 갱도에 온 모험가는 다시 과거를 보게 된다. 과거에 토르 일족에게 온 몸이 서서히 하얗게 변하면서 돌이 되는 드베르그 병이 돌았으며, 톰라 마을에서는 격리를 위해 환자들을 '불결의 갱도'라는 지하 갱도에 감금했다. 라미트의 여동생도 환자였다. 라미트는 리바이브를 습득하고 여동생과 마을의 환자들을 구했지만, 멋대로 나가 외부인을 데리고 마을에 온 것이 적발되어 드워프 최장로에 의해 마을에서 영구 추방당하게 된다. 그리고 과거를 읽어 정신을 잃으면 일단 무조건 패드립 먹는 모험가 병이 나은 다른 환자들은 라미트의 희생을 안타까워 하며, 라미트가 규율 위반으로 추방당하면 갱도에서 숨쉬기 힘들어 투구를 벗은 자신들도 추방되어야 한다며 같이 마을을 떠나게 된다. 라미트는 추방을 받아들인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아르버트와 단둘이 대화하면서 밝힌다. 그리고 병을 퍼트린 원흉이라고 추측되는 '그림자의 왕'을 물리치겠노라고 다짐한다. 그러나 멀리서 이 둘을 지켜보던 실바는 음흉하게 미소를 짓는다.

안타깝게도 환자들은 빛의 범람 이후 죄식자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소프로시네가 부활시킨 죄식자들은 사실 아무 죄식자가 아니라 당시 마을에서 추방된, 라미트에게 치료받은 환자가 변한 죄식자였던 것. 소프로시네는 라미트의 미약한 기억에 의존하여 여전히 환자들을 치료하려고 했던 것이다. 지오트는 라미트를 매도한 것을 후회했고, 자신의 롤 모델이었던 자신의 증조부이자 일족 최강의 전사였던 최장로에게 실망하여 침울해한다. 이 때 모험가는 지오트에게 패드립치며 지오트의 정신을 차리게 해줄 수 있는데, 지오트는 자신은 그렇다고 쳐도 엄마는 상관없다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투덜투덜(...). 이후 지오트는 부활하는 죄식자들에게 드워프의 투구를 씌우면 '규율을 지키는 드워프'가 되어 추방자가 아닌 것으로 인식되고, 소프로시네가 더 이상 재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이론을 내놓는다(...).

이 이상한 이론이 맞아 떨어져 지오트와 모험가는 죄식자의 부활을 막고 제거시킬 수 있었지만, 지오트가 소프로시네에게도 똑같이 투구를 씌우려는 순간 소프로시네의 공격으로 투구가 깨져버린다. 지오트는 고민하다가 자신의 투구를 벗어 라미트에게 씌운다. 얼굴을 드러낸 지오트는 여성[31] 드워프였다. 모험가와 지오트는 전투 끝에 소프로시네를 쓰러트리고, 라미트의 환영은 고향에서 추방당한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세상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으며 아르버트와 같이 모험하여 좋았다고 한 뒤 사라진다. 지오트는 라미트를 추모하며 자신도 투구를 벗은 드워프이기에 긍지 높은 추방자가 되어 살아가겠다고 한다. 여전히 크리스타리움에서 술퍼마시는 지오트는 투구에 달린 수염이 없어서 술마시기 좋다고...(...).

소프로시네가 떨어트린 망가진 크리스탈은 모험가가 줏어 템페스트에 있는 그레놀트에게 주고, 그는 영감을 얻어 등불을 제작하고 모험가는 온도족의 신뢰를 얻어 아씨엔 에메트셀크를 계속 추적 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창천 당시 영어판 설정집의 라미미(라미트) 항목에서는 "아르버트의 엉덩이가 생각을 흐리는 것을 참으며 동료들과 일한다.'는 쓸데없는(…) 설명이 추가되었다.[32] 과연 절제의 소프로시네 드립 자체는 영어판에만 있는 설정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는 무리지만[33] 힐러 롤퀘스트나 일판 설정집 내용으로 라미미가 아르버트에게 연정을 가진 것은 확실하여 2차 창작에서 아르버트와 라미미의 커플링의 지지도가 매우 높다.

패드립의 제왕 지오트의 욕설은 모험가의 종족에 따라 미묘하게 변한다(...).[34] 일본어판에서는 이 뒤에 모험가의 성별에 따라 野郎이나 娘이 붙고, 대망의 영어판은 수위가 좀 더 쎄다(...). [35] 다만 마지막은 언제나 "자네 엄마는 홉고블린!!"(...).

퀘스트 도중 마실 수 있는 모르드족 민속주에 대한 반응도 종족마다 다르다.링크.그와중에 라라펠만 깨알같이 평가가 좋다. 과연 원초세계의 드워프[36]

3.6. 여섯번째 전사

  • 실바 (シルヴァ/Cylva)
엘프족(엘레젠 족)의 은발 여검사. 본래 아르버트의 파티는 실바까지 포함하여 총 6명이었다. 그러나 역사에 반역자로나마 기록이 남아있던 다른 전사들과는 달리 실바는 어째서인지 제1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다른 동료들이 모두 어둠의 전사가 되어 원초세계로 넘어올 때에도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모험가 역시 네 사도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과거를 보는 능력을 통해 제1세계의 영웅들의 과거를 보면서 겨우 실바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네 사도를 모두 처치하고 나면 어째서 실바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데...

펼치기(스포일러 주의)

그녀는 바로 아르버트 일행을 배신한 '배신자'이며, 동시에 역사에는 그들의 숙적으로 알려진 '그림자의 왕'이었다.

그녀는 브란덴이 합류하기 이전, 즉 아르버트와 라미트가 파티를 형성하고 난 다음에 그들의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이어서 후에 브란덴, 렌다 레이, 나일베르트가 합류하게 되고, 이들이 자신의 신념을 각성하여 빛의 크리스탈을 얻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그들이 신념의 대가로 버린 마음의 조각을 훔쳐 흡수하여 자신을 강화하게 된다.

나일베르트가 각성한 지혜(프로네시스)의 대가로 버린 추모의 마음을, 렌다 레이가 각성한 용기(안드레이아)의 대가로 버린 자유로운 마음을, 브란덴이 각성한 정의(디카이오시네)의 대가로 버린 온정의 마음을, 라미트가 각성한 절제(소프로시네)의 대가로 버린 전통의 마음을 실바는 모두 훔쳐 자신의 힘의 양식으로 삼았고 마침내 그림자의 왕으로 각성한다.

그림자의 왕이 된 실바는 아르버트 일행과 마주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배신당해 분노했을 아르버트에게서 우애의 마음을 가져가려 했으나 아르버트는 우정을 버리지 않았고 실바는 아르버트에게 패하게 된다. 하지만 아르버트는 그런 실바를 용서하고 그냥 보내준다. 그렇게 그림자의 왕 실바는 마지막 마음의 조각을 얻지 못하고 아르버트에게 패하고 난 뒤 사라지게 되고 그 뒤로 사람들에게도 실바라는 이름은 잊혀지고 그림자의 왕의 호칭만이 남게 된다.

3.6.1. 진짜 정체

놀랍게도 실바는 죽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있었다. 네 사도를 모두 쓰러뜨린 모험가의 앞에 나타난 실바는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는데...

펼치기(2차 스포일러 주의)

실바는 본래 제1세계의 사람이 아닌 보이드라고 불리는 제 13세계의 인간이었다.[37] 제 13세계가 어둠의 범람으로 인해 보이드로 변해가게 되자 이를 막고자 필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결국 아씨엔의 꼬드김에 넘어가 세계통합, 즉 재해를 부추기게 된다.

당시 제 1세계에서 재해를 계획하던 아씨엔인 알로그리프와 미트론은 제 13세계가 무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1세계의 빛의 범람을 막고 그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하고, 실바가 그림자의 왕으로서 아르버트 일행이 빛의 전사로 각성하여 빛의 힘이 커지는 것을 막는 동안 자신들을 원초세계에서 재해를 일으켜 제 13세계를 융합시키겠다고 실바를 꼬드기고 이에 넘어간 실바는 제 1세계로 넘어가 이르버트의 파티에 잠입하게 된다. 즉 실바는 애초에 아씨엔이 심어 놓은 스파이었던 셈.[38]

하지만 결국 아르버트에게 패하게 되고 아씨엔 미트론과 아씨엔 알로그리프 역시 패하여 소멸하자 그 반동으로 결국 빛의 범람이 일어나게 된다. 실바는 모든 일에 개입한 자로써 책임을 지고자 제 1세계가 무의 대지로 변하는 것을 마지막까지 지켜보기로 한다.

그렇게 길고 긴 시간이 흐르고 현재까지 이어져오게 된다. 그런데 몇년 전, 빛의 전사들의 주검으로 태어난 죄식자들인 네 사도가 출현하게 되는데[39] 이를 본 실바는 옛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과 아씨엔들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되고[40] 언젠가 옛 동료들에게 안식을 찾아줄 영웅이 나타날 때를 준비하기 위해 크리스타리움으로 이주한다. 그리고 '사이엘라'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크리스타리움의 주점에서 여종업원으로 근무하며 네 사도를 쓰러뜨릴 현상금 사냥꾼들을 모집하게 된다.[41]

그리고 마침내 모험가가 나타나게 되고 네 사도가 모두 소멸되자 실바는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며 모험가에게 자신을 끝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모험가는 살아서 속죄하라며 실바를 죽이지 않게 되고 이에 실바는 살아있는 동안 옛 동료들의 진실을 사람들에게 이야가하며 속죄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크리스타리움의 주점의 여종업원인 사이엘라로서 살아가게 된다. 후에 우누칼하이가 차원을 넘어와서 재회하게 된다.

5.2 메인 퀘스트에서 선택지에 따라 재등장하는데, 모험가로부터 아르버트의 행세를 하는 아씨엔 엘리디부스에 대해 듣고 아르버트의 복수를 부탁한다.

5.4의 에덴 레이드: 재생편에서 놀랍게도 그림자의 왕이 2번째 보스로 등장하게 된다. 정확히는 봉인에서 벗어난 미트론이 '아르버트 일행과 그림자의 왕 사이의 결전'을 재현시켜 주인공에게 대신 체험시킨 것.
이 때 본색을 드러낸 실바는 늑대를 연상케 하는 요마의 모습으로 변해 싸웠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인간 상태에서 들고 있던 암영 한손검을 마수 형태에서도 끄집어내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바와 관련된 퀘스트를 하지 않았다면 에덴 스토리에서는 대사와 그림자의 형태로만 암시하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지만, 해당 퀘스트를 본 상태였다면 플레이어가 직접 실바의 이름을 언급하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며, 미트론은 주인공이 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순순히 그림자의 왕이 실바였음을 인정한다.

효월의 종언 6.2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난 뒤 찾아가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 하나 더 있는데, 실바 또한 제로와 마찬가지로 메모리아 술사였다. 단, 여전히 능력이 남아있는 제로와는 달리 실바는 아씨엔과 계약하고 차원을 넘어온 뒤로 메모리아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4. 그 외

처음 등장했을 당시 파이널 판타지 XI 시절부터의 플레이어들 중에는 어둠의 전사를 보자마자 아크 엔젤을 연상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사실 작중 행적과 설정 등을 잘 살펴보면 아크 엔젤보다는 명호사중의 행적과 설정을 많은 부분 계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칠흑의 반역자에 등장하는 죄식자가 된 어둠의 전사들의 외형이 아크 엔젤과 매우 유사하다.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칠흑에서 의도적으로 아크 엔젤 비슷하게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어둠의 전사'라는 명칭이나 스토리적 배경은 보다 직접적인 모티프가 따로 있는데, 다름아닌 파이널 판타지 III에 등장하는 어둠의 전사들. 어둠의 구름과 결전을 벌이는 '어둠의 세계'는 본래 어둠의 전사 4명이 수호하는 세계였으나 지나친 빛의 범람으로 인해 오히려 멸망하여 無만이 남게 되었다는 배경이 있었으며, 때문에 이들을 만나는 시점에서 빛과 어둠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본작에서의 어둠의 전사와 거의 완전히 똑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의 직업명 또한 파판3에 등장하는 것들이며[42], 이 때문에 후에 이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다루는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도 전반적으로 파이널 판타지 III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았다.

창천 등장 당시에 기본적인 설정은 가지고 있었지만, 칠흑의 전개가 될 것을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모두 아트마다.

커마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인데, 아트마 장비를 만드는 것이 적게 잡아도 서너시간은 걸린다. 입고 있는 옷은 45~50레벨 잡 퀘스트때 주는 잡 전용 장비라 커마가 쉬운 편. 아르버트는 좀더 어려운데, 장비에 칠흑색(Jet Black)으로 염색이 되어 있다. 이걸 하려면 일단 잡 장비를 모르도나에서 보강 장비로 바꿔야 하는데 보강재가 잡 별로 나뉘어져 있고, 제작 직업이 제작해야 되는 것들이다. 어떻게든 보강재를 구한다고 해도 칠흑색 염료는 개당 1000원짜리 캐쉬템이라 크리스탈샵에서 구입해야 한다. 무과금으로 근접하게 하려면 가장 비슷한 숯검은색(Soot Black)으로 염색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도 이크샬족 제작직 전용 평판을 뚫어두거나 제작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장벽이 있는 편이다. 그나마 숯검은색 염색약이나 보강 장비는 장터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구매할 수 있지만 거래되는 가격이 비싼 편이다.

게임 외적인 내용이지만, 2.5 희망의 등불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이벤트로 빛의 진영과 어둠의 진영을 투표하는 이벤트가 있었으며 빛의 진영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 게다가 사실 오프닝의 흑마도사는 여성이란 것이 밝혀져 엄밀하게 말하면 구성이 같지도 않다. 초반에 나왔던 엘레젠 남성은 사망하고 합류한 여성이라고 한다. 칠흑의 반역자에서는 모험가 시절에 실바라는 이름의 엘레젠 여성으로 등장한다.[2] 참고로 제 13세계는 어둠이 모든 것을 집어 삼켰고, 요마가 득실거리는 보이드가 되었다.[3] 엘리디브스는 이런 쪽의 지식에 민감한 위리앙제라면 이들의 딱한 처지에 동조해줄 것이라고 생각해 그도 몰래 접촉해 일종의 가이드로 끌여들였었던 것.[4] 처음부터 영웅이였던게 아닌, 어쩌다보니 영웅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소망을 위해 계속 싸워왔는데 자신들이 승리함으로서 자신들의 세계가 망해버렸다. 이런 비참한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친 어둠의 전사들이 진작 미치지 않은게 용할 정도. 게다가 처음엔 여행하다 만난 사람들을 조금씩 도와주다가 어느샌가 영웅이 되어 싸우고 또 싸운 이들의 행적은 플레이어와 동일하니 이들은 결국 다른 결말을 맞이한 플레이어라 해도 무방한 셈.[5] 글로벌판에서 너무 쉽게 찾아낸 것 아닌가? 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요시다는 사실 수백 시간에 걸친 '계곡 밑바닥 레이드'가 있었으며, 원래 동료가 더 있었는데 한 2명 쯤 죽어버린게 아닌가 하고 농담을 했다(...). 영상. 그리고 이슈가르드에선 사람들이 흔히 구름바다로 뭔가를 버린다고. 좀 더 정확한 이유는 또 설명해줬는데, 본디 구름바다는 도무지 살아있는 생명이 뭔가를 건져낼 수 없는 개막장 기후라서 거기에 가서 뭔가를 꺼내온다는거 자체가 보통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정황상, 엘리디부스를 비롯한 아씨엔들이 수백 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간신히(...) 찾아낸듯.[6] 차원 이동 중에는 시간의 흐름이 다소 달라진다고 하며, 결과적으로 원초세계에서 이들이 제 1세계로 넘어간 이후 얼마 안있다가 모험가가 제 1세계로 이동했지만 이미 제 1세계에선 100년이 흘러버린 것이다. 어둠의 전사들이 원초세계로 들어갈 시점은 이미 빛의 범람으로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이 100년 전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7] 또한 비극적인 영웅이다.아르버트가 모험가(플레이어)에게 한 절규처럼, 그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며 여행하다보니 영웅이 되었고, 사람들의 행복과 세계를 위해 아씨엔을 물리쳤으나 구한 세계는 멸망으로 치닫는 비극으로 갔다. 일 메그에서 만난, 아르버트가 1세계에 있을 당시 타고 다녔던 아모로인 세토는 이런 감상을 말한다. 난 그 영웅이 행복한 모습을 바랬다고...[8] 그럴수 있다는 1번 선택지와 모든 세계라니 목표가 좀 큰거 같은데ㅎ정도 농담을 하는 2번 선택지다.[9] 세계의 사람들이 혼이 분할되어 약해졌다는 아씨엔 에메트셀크의 말을 생각하면, 아마도 혼이 합쳐진 모험가는 보다 강해져 빛을 견딜 수 있는 허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으로 보면 14가 완전한 존재의 능력치라고 했을 때 모험가의 혼은 8에서 9로 증가한 것. 재해가 7번 일어났기 때문에 원초세계의 모험가는 다른 세계에 분할되어 있던 자신의 혼이 7번 합쳐져 있던 상황이다.[5.3스포일러] 사실 혼의 통합은 재해로 인한 통합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모험가 외의 사례인 수정공와 그라하의 경우, 수정공은 제 8재해를 겪은 영향과 기억을 가지고 있긴하나 근본적으로 기억과 영혼 모두 같은 동일인이고, 어디까지나 그라하 티아+a 같은 존재여서 무리없이 합쳐졌지만, 하나에서 갈라진 같은 영혼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험가와 아르버트는 각자 다른 삶과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 둘은 세계를 구한다라는 공통된 마음으로 혼의 통합이 이루어졌다고 한다.[11] 아므 아랭에서 재회한 모험가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두 세계의 당신이 손을 잡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12] 사실 이 소년의 외형을 잘 보면 도마 모험단의 꼬마와 똑같은 외형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제 1세계의 도마 모험단 포지션인 듯.[스포일러1] 진짜 그림자의 왕은 따로 있었는데 이는 후술[14] 참고로 이 퀘스트는 79때 받지만 네 사도의 크리스탈은 80이 되어야 할 수 있는 퀘스트이기에 모순된다(...)[15] 잡퀘 진행도에 따라 대사가 좀 다른데, 한개일땐 크리스탈 주인의 이름을 말하지만 다 모았을 경우엔 우리들꺼 아니냐고 바뀐다.[16] 1세계의 라라펠족을 부르는 말[17] 크리스탈 타워는 백성석과 유사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18] 바다늑대식 이름으로, 이름의 루가딘어를 해석하면 어두운(blan)+마음(hearz)이 된다.[19] 후에 메인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타드리크가 이런 소행을 벌일 수 있던 데에는 응 모우 현자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타드리크가 이런 만행을 저지를지 모른 채 자신의 전문분야(혼과 정신 에테르)에 대해 지혜를 빌려주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그는 탄식한 채 빛의 범람 이후 그랑 코스모스에 은거하게 된다. 후에 그랑 코스모스를 클리어한 후 대화에서, 만약 주인공이 브란덴의 이야기를 클리어해둔 상태라면 이 사건을 언급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20] 본래 폴디아는 언니와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왕국의 법으로 왕위 계승자 외의 왕족은 타국으로 시집가야했기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지기 싫었던 폴디아는 그 법의 예외사항인 궁정마도사가 되기위해 친구였던 응모우족 현자에게 부탁해서 재능을 강제로 개화시키는 비술을 받았지만, 비술의 부작용로 정신이 점점 맛이가며 왕위를 탐내다가 응모우족 현자인 친구의 일침으로 마지막에 겨우 정신을 차리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결국 마물로 전락하고 말았다.[21] 어둠의 왕하고 결전을 치르기 전 부모님의 사망 소식을 들었지만, 동료와 함께하겠다는 결심을 포기할 수 없어서 결정에 함께 했다.[22] 현상금 사냥꾼 랜다 레이 이야기서는 특수 기술을 개발해서 마물을 혼자서 잡았다고 했지만, 초월하는 힘으로 본 과거로는 혼자 잡지 못해 당할 위기서 동료들이 나타나 구해줬고, 힘을 합쳐 마물을 물리쳤다.[23] 창천기사단의 샤리베르와 동일성우이다.둘 다 엘레젠이란 것만 같고 성격은 완전히 다르지만[24] 사실 원초세계에서 쓰는 Naillebert란 이름도 엘레젠 특유의 프랑스식 발음이 아니라면 나일베르트로 읽을 수 있다. 어찌보면 아르버트 다음으로 가장 비슷한 이름을 쓰는 케이스.[25] 이것을 친구를 추모하는 마음을 버리고 지혜를 얻었다고 나오는데, 지혜를 추구한 것도 결국 친구를 위해서란 걸 생각하면...[26] 시간이 다른 세계에 있어서 빨려갔을 때 그대로의 연령이었다[27] 그리스어로 절제 등을 뜻한다.[28] 파판4의 드워프의 왕 지오트의 오마주. 파판14의 지오트는 왕은 아니지만, 자신이 토르(Tholl) 일족 최강의 전사라고 자칭한다.[29] 제1세계에서 라라펠은 드워프라는 이름으로 야만족 취급 받고 있으며 풍습이 독특하다. 이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수염이 달린 투구를 쓰고 가족 외에 맨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30] 평범해보이는 이름이지만 의외로 파판 시리즈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은 마법. 몇 몇 작품에서만 등장한다. 파판14의 리바이브는 일반 스킬인 레이즈(Raise)나 부활(Resurrection), 생환(Ascend), 버레이즈(Verraise) 보다 훨씬 강력한 마법으로 보인다. 다른 스킬은 행동불능에 빠진 사람을 복구시킬 뿐,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지는 못한다고 하는데, 리바이브를 습득한 소프로시네는 죽은 시체나 다름 없는 죄식자를 부활시킬 수 있었다. 다만 망자의 궁전에서 등장한 니버스 옵딜로드가 죽은 사람을 '자아를 보존한 채' 부활시키는 마법을 연구하고 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리바이브는 죽은 사람의 자아를 보존하여 부활시키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다만 니버스 옵딜로드는 원초세계의 존재이고 라이트는 제1세계의 존재이기에 진짜로 자아를 보존한 상태로 부활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31] 라라펠 특성상 성별을 구별하기 쉽지 않으나 퀘스트 설명에선 글섭, 한섭 모두 지오트를 '그녀'라고 표기하고 있다.오마쥬가 된 지오트 왕이 남성이었고, 감정표현들이 전부 남성 라라펠의 모션이기 때문에 많이들 혼동하였다.[32] Nonetheless, she does not allow her lustful thoughts of Arbert's loins cloud her sense of duty and serves the Warriors with a stern vigilance as their expert on curative magicks.[33] 사실 라미트나 아르버트나 설정상 이미 30은 넘긴 나이인 걸 생각하면 이 정도 섹드립은 아무것도 아니다(...).그놈의 라라펠 생김새가 문제지[34] 라라펠 - "이 파렴치한 드워프!!", 휴런 - "이 멍청한 낯짝을 한 흄!!", 비에리- "이 폴짝폴짝 토끼 비스!!", 아우라 - "이 비늘이 덕지덕지 붙은 드란!!", 미코테 - "이 가짜 고양이 미스텔!!", 루가딘 - "이 근육이 뭉친 갈젠트", 로스가르 - "이 안 통하는 론조!!", 엘레젠 - "이 거만한 엘프!!".[35] 휴런 : 흐느적거리는 굼뱅이. 엘레젠: 멀대같이 생긴 헛소리쟁이. 라라펠: 땅딸막한 똥덩어리. 미코테: 지저분한 매독쟁이. 루가딘: 느릿느릿한 멍청한 굼뱅이. 아우라: 아는체하면서 똥 냄새나 맡는 녀석. 로스갈: 크게 울부짖는 멍청이. 비에라: 비겁하고 당근이나 쳐먹는 녀석.[36] 휴런, 미코테, 비에라는 끔찍한 맛이라며 진저리치며, 아우라, 루가딘은 각각 강한 알코올, 맹물으로 무덤덤한 반응이다. 라라펠과 로스가르는 평이 좋은편. 특히 라라펠은 다른 종족은 흙맛이 난다느니, 잡맛이 어지럽다느니 하는 반응인데 혼자 동떨어지게 봄바람 같은 향, 달콤한 과일의 뒷맛이라는 등의 감상평을 남긴다. 로스가르의 경우에는 과거의 추억과 내일에 대한 희망이(...) 피어나는 그리운 맛인듯.[37] 같은 제 13세계의 사람이었던 우누칼하이와는 동료관계 였다고 한다.후에 모험가의 도움으로 우누칼하이가 제1세계에 넘어가 재회한다.[38] 후에 아르버트 일행이 똑같은 꼬드김에 넘어가 어둠의 전사가 되어 원초세계로 넘어갔다는 걸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 그 자체이다. 이를 볼때 실바는 제 1세계에 있어서 또다른 어둠의 전사였던 셈[39] 정확히는 새벽의 혈맹의 일원들이 차례차례 제 1세계로 넘어오던 시기와 맞물린다고 한다. 즉 빛의 사도의 개입을 감지한 아씨엔들이 그 대항마로서 준비한 것으로 추정.[40] 아마도 지금에야 자신이 아씨엔에게 놀아났음을 깨달은 듯 하다.[41] 네 사도의 각각의 이름 또한 실바 본인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훔친 마음의 조각을 대가로 얻은 각각의 신념들을 따서 지은 듯.[42] 특히 마검사, 도사, 마인은 전부 파판14에는 없지만 파판3에는 존재하는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