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21:51:28

아론 램스데일/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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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년 시절

볼튼에서 유스 생활을 하던 중 2013년 15살의 나이에 볼튼에서 방출 통보를 받게 된다. 그것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받은 것이다. 방출된 후 여러 팀을 찾아다니며, 입단 테스트를 보았고, 어렵게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하였다.

2.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3년의 유스 생활을 마치고 2016년에 1군에 올라왔지만 FA컵 2경기에 출전했을 뿐 리그 데뷔는 하지 못했다.

3. AFC 본머스

3.1. 임대 생활

2017년 1월 3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에서 본머스로 이적했으며 2018년과 2019년 반시즌씩 임대를 가서 경험을 쌓았다. 체스터필드에서의 2017-18 시즌에서는 3부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경험했으며 2018-19 시즌 윔블던에서는 3부리그 20위로 강등을 면하였다. 위기의 팀이어서 상위리그팀에서 임대이적한 골키퍼로서는 경험치를 쌓을 좋은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

3.2. 2019-20 시즌

2019-20 시즌에는 주전인 아르투르 보루츠가 부상을 당해서 람스데일이 주전으로 기용되었는데 폼이 좋아서 차세대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6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칼럼 윌슨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팀은 3-1로 승리.

햄스트링 이상으로 결장한 22라운드 왓포드전 이외에 모든 경기에 출장하여 연속적인 선방쇼를 보여주어 장기 재계약에도 성공했지만 팀이 40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18위의 성적을 거두어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다.

시즌 종료 후 유스 시절을 보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1] 백업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는 토트넘이 접근하고 있다.

2019-20 시즌 기록 : 프리미어리그 37경기 62실점 5클린시트 129선방

4.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2기

8월 15일, 셰필드와 합의가 완료되었으며 개인 합의만 남았다고 한다. 8월 20일 오피셜이 나왔다. # 이로써 3년만에 유소년 시절 몸 담았던 친정팀으로 복귀하였다.

이적 이후 주전 골리로 나서고 있으나 팀이 개막 이후 2무 15패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년 연속 강등을 경험할 위기에 빠졌다.

결국 팀은 조기 강등이 확정되었고, 팀도 63실점이나 하고 말았다.

하지만 홀로 팀의 부실한 수비진을 이끌며 연이은 선방쇼를 보여주는 등 고군분투했고 147개의 선방으로 올 시즌 리그 선방 1위를 기록하였다. 비록 팀은 강등 당했지만 전 시즌보다 한층 성장한 램스데일을 볼 수 있었다.이런데도 강등... 마치 기븐신을 보는 것 같다

2020-21 시즌 기록 : 프리미어리그 38경기 63실점 5클린시트 147선방

4.1. 이적 사가

현재 아스날과의 링크가 있다. 일부 셰필드 관련 기자나 공신력 낮은 언론에서 나왔지만, 7월 22일 온스테인 역시 아스날이 람스데일을 노린다고 언급하며 관심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세컨드 키퍼로 영입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레노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이라 람스데일은 베른트 레노의 즉시~장기적인 대체자원으로 보인다. 당장 레노는 재계약에 소극적이며 계약기간도 2년 남은데다가 아르테타가 선호하는 유형이 아니기에, 이 기회를 통해 람스데일로 대체하고자 하는 듯 하다.[2]

셰필드는 30m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고, 아스날 팬들의 반응은 이적료가 매우 비싸다며 부정적이다. 추후 나온 온스테인의 기사에 의하면 아스날은 람스데일에게 관심은 있으나 셰필드의 요구액인 3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한다.

2021년 8월 11일 크리스 휘틀리의 독점 기사로 2400만 파운드+출장 수 옵션 600만 파운드의 제안을 셰필드가 받아들였다는 기사가 나옴에 따라, 람스데일의 아스날행은 거의 유력해진 상황. 하지만 구너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람스데일 영입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스날의 제안을 셰필드가 거절하면서 결국 아스날이 람스데일 딜에서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람스데일은 셰필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2000만 파운드 위로는 영입할 생각이 없었고 셰필드는 24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여 이적료 협상이 끝내 좁혀지지 못했고 결국 결렬 수순을 밟게 되었다. 현재 람스데일은 매우 좌절한 상태라고 한다.

이렇게 이적설이 끝나나 싶었는데... 결국 셰필드가 가격을 낮췄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아스날과 셰필드의 협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결국 셰필드와 아스날이 합의를 봤는지, 데이비드 온스테인, 크리스 휘틀리 등 1티어 기자들이 아스날이 람스데일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냈다.

결국 EPL 3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 명단제외가 되었다. 그 경기에서 람스데일의 골문을 대신 지켜준 선수는 미하엘 베립스. 그리고 팀은 4대0으로 대패를 당했는데, 그 중 2실점이 키퍼의 캐칭미스, 펀칭미스+판단으로 나왔고, 람스데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2021년 8월 19일 나온 온스테인의 기사에 따르면 £24m+£6m로 합의를 마쳤다고 하며, 계약기간은 4+1년 이라고 한다. 휘틀리의 보도에 따르면 6m의 옵션은 람스데일의 경기 출장 수와 아스날의 유럽 대항전 진출 횟수에 따라 지급하는 옵션이라고 한다. 외데고르 영입이 완료된 뒤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시기상 첼시전에는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후에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아스날로 이적이 확정되기 전, 이적을 하기 위해 WBA전 출전과 훈련 거부를 하였다고 한다.

5. 아스날 FC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첼시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람스데일의 메디컬이 완료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사실상 아스날행이 확정되었다.

2021년 8월 21일 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스미스 로우가 달았던 32번.

그러나 처음 팬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다. 대부분 반응은 "강등된 팀 골키퍼를 백업으로 쓰려고 400억을 쓴다니, 드디어 이 팀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라는 반응이였고, 근래 아스날이 단순히 선수를 영입한 것만으로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정도로 선수와 구단이 욕을 먹은 적은 없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누가 틀렸는지 스스로 증명하며 아스날의 수호신이 되었다.

5.1. 2021-22 시즌

단순 계산 상으로는 첼시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나 실제로 출전할지는 미지수. 실제로 베른트 레노가 선발 출전하고 일단 벤치에 앉았다.

EFL컵 2라운드 WBA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경기 초반 수비진과 호흡이 맞지 않았던 한두 차례를 제외하고 매우 준수한 선방 능력을 보여줬고 인상깊었던 발밑패스도 몇 차례씩 선보였다. 경기는 아스날 6:0 대승으로 마무리하여 클린시트를 달성했고 팬들에게 기립박수와 응원가를 듣기도 하며 새 팀에서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 날 아스날 수비진의 평점은 대부분 4~5점이었으나 람스데일 혼자 7~8점을 받았을 정도.

EPL 2021-22 시즌 4R 노리치전에서 깜짝 선발출전했다. 아스날이 경기를 대부분 주도하면서 노리치가 유효슈팅 1개를 선보이는 빈공을 선보이며 할 게 딱히 없었으나 몇 차례 빠른 공격전개와 팀원들의 사기를 독려하는 등의 수비리딩능력을 보여주며 할 일은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은 1:0으로 승리했고, 람스데일 출전 시 전 경기 클린시트를 기록중이다.

5R 번리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PK를 내줄 뻔했으나[3] 이는 VAR 체크 결과 PK가 아니라고 정정되었고 빌드업 능력이 준수했고 번리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1:0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하였다.

6R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나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모우라의 굴절된 슛이 어려운 코스로 날아오는걸 손끝으로 쳐낸 후 토미야스와 슬램덩크를 연상시키는 열정적인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이 백미. 손흥민에게 불의의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슛각이 완전히 열려있던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으며 그마저도 어떻게든 손끝을 갖다대는데 성공했으니 할 수 있는건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7R 브라이튼 원정에선 폭우 때문인지 롱킥의 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고 브라이튼의 거센 압박에 장점인 땅볼 짧은 빌드업패스도 선보이기 힘들었다. 그러나 쿠쿠렐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동물적으로 쳐냈고 솔리 마치의 결정적인 헤더를 왼손으로 가까스로 쳐내는등 수차례 멋진 선방들을 보여주었다. 팀은 졸전끝에 가까스로 0:0 무승부를 쟁취해냈는데 전체적으로 좋지않았던 아스날선수들 중에 센터백라인과 함께 그나마 아주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4연속 클린시트 기록은 덤.

최근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인해 10월 월드컵 예선일정을 치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으며 7라운드 이후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에서도 5위에 올랐다. 골키퍼만 따지면 2위.[4]

8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아쉽게 두 골을 실점하며 연속 클린시트 기록은 이어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두 골중 하나는 굴절, 하나는 시야가 가려져 있었음을 고려하면 램스데일의 실책보다는 오드손 에두아르의 결정력을 칭찬해야하는 것이 마땅해보인다. 또 실점들의 주 원인이 3선의 어이없는 턴오버와 실책에 따른 수비불안이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팀은 2:2 무승부.

9R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다. 빌라가 워낙 좋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탓에 이전과 같은 선방 능력을 과시하기는 어려웠으나 과감하고 정확한 빌드업과 끝없이 소리치는 소통능력을 연달아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전 토미야스 타케히로에게로 향하는 압도적인 롱패스가 일품이었다. 후반전 중후반 제이콥 램지에게 통렬한 중거리골을 허용하였으나 실점 직후 동료들에게 호통을 치며 경각심을 불어넣는 모습은 구너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팀은 3-1 승.

10R 레스터 전에서 2:0으로 초반에 리드를 잡은 아스날이 레스터에게 여러차례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순간들에서,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빌드업도 여전한 강점을 보이면서, 필드 위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장면은 백미. 이 승리로 아스날은 3R에서 강등권이였던 상황에서 유럽대항전 순위권 경쟁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당연히 이 경기에서 램스데일은 KOTM으로 선정되었다.

11R 왓포드 전에서도 무난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기여했다. 후반 막판쯤에 화이트와 싸인이 맞지 않았는지 골문을 비워두고 박스 바깥으로 나가서 조슈아 킹에게 태클을 시도했으나 태클이 들어가지 않는 실수가 있었다. 다행히 조슈아 킹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고, 그대로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적 후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아스날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군에 오르게 되었고, 결국 아스날 10월 이달의 선수가 되었다. 2위는 에밀 스미스 로우, 3위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다. 또한 램스데일은 아직까지도 아스날에서의 패배가 없다. 하지만 다음 경기가 리버풀전인 까닭에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

12R 리버풀전에서, 팀은 안필드 원정에서 4:0 대패를 당하며 본인 아스날 커리어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그 와중에도 본인은 슈퍼세이브 5차례를 보여주는 대단한 활약을 했다. 리버풀이 4점 이상의 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램스데일이 엄청난 선방을 보여준 끝에 그나마 선방한 경기였다. 버질 반 다이크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램스데일의 이 같은 활약을 언급하였다.

13R 홈에서 열린 뉴캐슬전에서도 신들린 선방을 이어나갔다. 전반 29분경 뉴캐슬의 역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세컨볼을 존조 셸비가 기가막힌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으나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세이브 해냈고, 이후 안정감 있는 활약속에 2 : 0 클린시트 승리를 달성하였다.

14R 맨유전에서는 수비진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며 3실점을 허용하였다. 전체적으로 아스날의 중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지배당한 경기기에 참작의 여지는 있다.

15R 에버튼전 역시 본인의 폼은 무난했으나 토마스 파티를 비롯한 3선의 삽질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16R 사우스햄튼전에서 훌륭한 활약으로 KOTM에 선정되었다. 전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엄청난 롱킥 패스를 전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 했으나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17R 웨스트햄전에서는 앞의 두 센터백의 든든한 수비력으로 위험한 장면이 거의 없었으나 자카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보웬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18R 리즈전에서는 팀이 가패를 하며 별다른 활약상이 없었으나 벤 화이트가 페널티를 내주며 클린시트를 놓쳤다.사실 화이트보다는 세드릭 잘못이라고 보는게 맞다

전반기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선, 이번 시즌 EPL 탑 골리로 점차 인정받는 추세이다. 요근래 잠시 주춤하고 있는 에두아르 멘디, 신들린 선방을 거듭하고 있는 주제 사, 회춘모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데 헤아14-15시즌의 극한직업을 다시 체험하고 있는 위고 요리스등과 시즌 끝까지 겨루어봐야하고, 알리송 & 에데르송 모라에스처럼 초강팀 골리에 비해선 클린시트 숫자도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팀을 클래스 업 시키는 개인 능력 &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멘탈리티등이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22R 울브스전에서도 엄청난 선방들을 보여주며 클린시트와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19경기 출전 11클린시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최강에 가까운 맨시티의 에데르송에 밀려 골든글러브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리그 내 최상급의 골키퍼라는 것은 변함없다.

28R 왓포드전 본인의 통산 150번째 경기에 2실점이나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승리한다.

29R 레스터전 35분 하비 반스의 결정적인 헤더를 엄청난 선방으로 막아내는 등 다시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31R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팰리스의 강한 압박에 허둥지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팀도 0:3으로 대패했다.

34R 맨유전에서는 호날두에게 1실점을 했으나 팀은 3-1로 승리했다. 후반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벗어나자 페르난데스 앞으로 점프해서 매우 기뻐하는 모습과[5] 팀 동료들이 그런 람스데일 앞에 와서 같이 환호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이 나름 하이라이트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팬들을 제외하면 EPL 안에서 비호감으로는 1-2위를 다투는 선수라 아스날 팬들과 다른 클럽 팬들은 저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했을 듯.

이적설 당시 당장은 베른트 레노의 서브 골리이고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압도적인 기량으로 선발자리를 가로챘고 현재까지 주제 사,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이번시즌 PL에서 최정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동물적인 선방 능력과 에데르송을 보는 듯한 훌륭한 롱 킥, 거기에 팀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는 열정까지 보여주며 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게 받고 있다.

물론,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활약상이 약간 아쉬웠고[6] 결국 리그 클린시트 5위에 그쳤다. 그래도 이적 첫시즌에 팀에 큰 보탬이 되며 사카와 함께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 후보에 들었다.

5.2. 2022-23 시즌

발밑이 단점인 베른트 레노의 대체자로 발밑이 좋다고 평가받는 미국 국가대표 맷 터너가 오면서[7]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진을 보였던 램스데일은 약간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리시즌 폼은 램스데일의 압승이다. 올랜도전에서 많은 선방을 보여주고 첼시전에서는 마르티넬리의 어시스트를 만들 뻔했을 정도로 활약했으며, 드디어 지난 시즌 전반기의 환상적인 폼을 보여준 램스데일이 돌아왔다는 평이 많다. 반면 터너는 뉘른베르크, 에버튼전에서 아쉬웠고 올랜도, 첼시전에서는 무난했지만 아직 램스데일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레노가 이적하면서 등번호 1번을 이어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전 엄청난 킥 미스를 비롯하여 불안한 발 밑을 보여주었지만, 전반전 오드손 에두아르의 헤딩슛을 선방하였으며, 특히 팀이 전체적으로 밀리던 후반전 에베레치 에제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슛팅을 슈퍼 세이브하며 여전한 선방 능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레스터시티와의 2라운드에서는 경기 초반 포파나의 슛을 막아내는 선방과 제주스에게 다이렉트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저번 시즌 전반기의 살벌한 빌드업 능력을 뽐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팀의 반코트 경기라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불안한 킥 처리를 보여주었다. 킥의 일관성을 늘릴 필요가 있어보이는 최근의 램스데일이다.

4R 풀럼 FC전에서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실책때문에 1실점을 했으나 팀은 승리.

5R 아스톤빌라전에서는 상대의 반칙성 플레이 때문에 억울하게 1실점 했으나 팀은 2대1로 승리하였다. 다만 후반 80분경 우측 허벅지 뒤쪽을 만지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일단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나 아르테타 말로는 추후에 한번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였다. 외데고르도 상대의 깊은 태클로 인해 맨유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램스데일마저 이탈할 경우 아스날은 시즌 시작 한달만에 주전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대참사를 맞이하게 된다.

6R 맨유전에서는 복귀했으나 3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배를 겪었다. 두 번째 실점은 램스데일이 충분히 저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빌드업과 관련된 모습은 이번 경기에서 역대급 폼을 보여줬지만 수비적으로는 부상의 여파인지 아쉬웠다.

8R 브렌트포드전에서는 팀이 워낙 반 코트 경기를 했기에 할 일이 크게 없었으나 유효슈팅 2개를 막아냈고 롱 킥의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팀도 오랜만에 3:0 클린시트 승. 다만 후반 막판에 부상이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다.

9R 북런던 더비에서는 해리 케인의 PK를 제외한 나머지 유효슈팅 2개를 막아냈고 전반 막판 진첸코에게 다소 강한 패스를 줘서 역습 위기를 줄 뻔한 하나의 미스를 제외하면 굉장히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에 지분을 보탰다. 더군다나 이날 상대 위고 요리스는 롱킥 미스로 아스날에 스로인을 내주는(...) 처참한 발밑을 보여주면서 램스데일의 발밑이 돋보인 점도 있었다.

10R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골킥을 처리하던 와중 살짝 삐끗했는지 경기 도중 주저앉아 치료를 받는 장면이 나오면서 터너가 급하게 준비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는데 다행히 일어나서 풀 타임을 소화하였다. 경기 도중 살리바의 커트가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질 뻔 했을때 멋진 펀칭으로 막아냈으나 두 골을 허용하기도 하였다.[8] 하지만 팀의 공격진들 역시 폭발하며 리버풀이 동점골을 넣을때마다 다시 달아나는 골들을 넣었고 결국 팀은 3:2로 승리하였다.

11R 리즈전에서는 고환을 잃었지만 미친 활약을 보였다. 전반에는 마갈량이스에게 센 패스를 해서 역습 상황으로 이이절 뻔했던 장면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헤더를 선방했다. 후반전에는 말 그대로 미쳤으며 자동문처럼 뚫리던 아스날 수비진에서 유일하게 빛났으며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선방했으며 위치 선정으로 공을 안전하게 잡아내는 통곡의 벽 같은 모습을 보였다. 살리바가 내 준 PK를 뱀포드의 차는 방향을 정확하게 판단하면서 선방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뱀포드가 생각이 많아져 실축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팀은 램스데일의 선방쇼로 1:0으로 이겼으며 MOM에 선정되었다.[9]

13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수비진의 미스로 1실점을 헌납했으나 전반적으로 무난했다. 팀은 1:1 무승부.

유로파리그 5라운드 PSV전에 터너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번째 실점 상황에서 클리어링을 애매하게 하는 등 올 시즌 가장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팀은 0:2 패배.

14R 노팅엄전에서는 크게 할 일은 없었으나 노팀엄의 유효슈팅 2개를 전부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경쟁자 딘 헨더슨과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다.[10] 팀은 5:0 대승.

15R 첼시전 첼시 공격진의 빈공 속에서 평화롭게 클린시트를 지켜내었다.

16R 울브스전 역시 큰 위기 없이 또 한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후반기 첫 경기인 17R 웨스트햄 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인해 1실점을 하긴 했으나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들을 연이어 선방해내며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18R 브라이튼전에서는 부정확한 캐칭이 몇 차례 나오는 등 불안한 모습을 몇 차례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실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2개의 실점을 허용했으나 램스데일의 책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11] 팀은 4:2로 이겼다.

19R 뉴캐슬 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나 아스날 역시 상대의 영혼의 10백 수비 모드에 당하면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20R 북런던 더비에서는 그야말로 야신 모드를 선보이며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만들어낸 유효슈팅 7개를 모조리 선방해 내는 미친 활약을 보였다. 이 날 상대 키퍼 요리스는 자신의 펀칭 실수로 자책골을 허용하며 램스데일과 대비되기도 했다. 다만 경기가 끝나고 분노를 참지 못한 히샬리송이 램스데일의 머리를 연달아 가격하더니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경기장에 난입한 한 토트넘 팬에게 등을 가격당하는 일도 있었다.[12] 팀은 2:0으로 이기며 9년 만에 북런던 더비 더블을 달성했다.

21R 맨유전 래시포드에게 통렬한 중거리 선제골을 헌납하였고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무리하게 펀칭을 시도하다 마르티네즈에게 추가골을 내주었으나 팀은 은케티아의 극장골로 3:2 승리했.

22R 에버튼전 코너킥 상황에서 타코우스키에게 실점하였다. 팀은 오랜만에 쓰디쓴 패배를 거두었다.

23R 브렌트포드전 주심의 치명적인 오심으로 이반 토니에게 실점하였다. 팀은 1:1 무승부.

이후 치뤄진 순연경기 12R 맨시티전에서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패스미스로 더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며, 후반 엘링 홀란잭 그릴리쉬에게 실점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4R 아스톤빌라전 올리 왓킨스에게 이른 시간 실점하였으며 이후 필리페 쿠티뉴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는 등 최근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이어지고 있는 다소 불안했던 폼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후반 들어 레온 베일리의 슛을 슈퍼세이브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존 듀란의 결정적 찬스까지 막아내며 팀의 극적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25R 레스터전 팀이 주도하는 경기를 보이며 큰 위험상황은 나오지 않았으며 간간히 나온 레스터의 공격도 잘 막아냈다.

순연된 7R 에버튼전에서도 62분 맥닐의 슈팅, 경기 막판 연속 슈팅 장면에서 결정적인 선방들을 몇 차례 보여주며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현재 11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12번의 닉 포프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 클린시트 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26R 본머스전에서는 2실점을 내 주긴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방쇼를 보여주며 팀의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손가락 부상에서는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나온 선방은 3월 이달의 선방으로 선정되었다.

27R 풀럼 원정에서는 전반에 패스미스를 하는 실책을 한 번 했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그 외에는 적절하게 선방 타이밍을 가져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이 3:0으로 이기며 포프와 클린시트 기록 공동 1위를 양분하게 되었다.[13] 또한 1993-94 시즌 데이비드 시먼 이후 원정 클린시트 9번을 기록한 최초의 아스날 골키퍼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대로면 골든 글러브도 가능해 보인다.

유로파리그 스포르팅과의 2차전에서 예상을 깨고 선발로 출전했고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62분 페드루 곤살베스의 역대급 원더골 실점의 희생양이 되었다. 승부차기에서 방향을 모두 읽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골키퍼가 승부차기에서 불리하다는 리스크를 넘어서지 못하고 한 개의 슈팅도 막아내지 못했으며, 상대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이 4번 키커 마르티넬리의 슛을 막아내면서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28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과감한 롱패스 시도, 결정적인 몇 차례 선방이 나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세트 피스 상황에서 슐루프에게 1실점을 허용해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팀은 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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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리버풀의 안필드 원정에서 경기 막판 분위기를 끌어올린 리버풀의 총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팀이 무승부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이 경기는 정말 램스데일이 없었다면 아스날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해도 할말이 없을만큼 램스데일의 공이 컸다.

그러나 31R 사우스햄튼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어이없는 킥 실수로 카를로스 알카라즈에게 다이렉트로 패스를 건네고 말았고, 이것이 바로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를 말아먹은 원흉이 되고 말았다. 팀은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 실수로 인해 리그 우승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다음 경기였던 맨시티전 맨시티의 공격에 여지없이 실점하였으며 팀은 1:4 대패하였다.

33R 첼시전 첼시의 무기력한 공격 속 할일이 딱히 없었으나 혼자 아스날 수비진을 휘젓던 노니 마두에케에게 실점하며 클린시트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34R 뉴캐슬전 뉴캐슬의 맹공을 여지없이 막아냄과 동시에 영리하게 시간을 허비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월 12일, 30R 리버풀전에서 살라의 감아차기를 막은 세이브가 4월 이달의 세이브로 선정되었다.

최근 들어 유력한 기자들로부터 램스데일과 아스날의 재계약이 합의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아마 이적 당시에 베른트 레노의 서브 격으로 이적한 것이기 때문에 닥주전으로 도약한 지금의 램스데일에겐 적은 주급이어서 주급 인상을 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5월 19일, 아스날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종합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해내는 선방도 수 차례 했다. 다만 기복이 지난 시즌 대비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부분은 램스데일 본인의 개선이 절실하다.

활약상이 시즌 내내 좋았다고 보긴 어려웠으나,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알리송 베케르에데르송 모라이스를 제쳐두고 램스데일이 뽑힌 것에 아스날 팬들도 의문을 표하는 중. 아마 국적빨이 큰 것으로 보인다

5.3. 2023-24 시즌

프리시즌 맨유전에서 선방과 빌드업 양쪽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페널티 킥에도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전에서는 3번째 골에 기점이 되는 롱 패스를 선보이는 등 맨유전보다는 좋았지만 전반적인 폼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아스날이 다비드 라야를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램스데일이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 폼은 좋은 편에 가까웠던 만큼 램스데일이 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애초부터 라야는 램스데일 영입 이전 아스날의 최우선 타겟이었고[14] 발밑에 기복이 있는 램스데일과는 달리[15] 라야는 킥 기복이 거의 없는 선수인 만큼 램스데일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다. 램스데일에게는 아스날 커리어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시즌으로 보인다.

이후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모나코와의 에미레이츠 컵과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줄곧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PK를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점점 폼을 올리고 있다. 다만 빌드업은 아직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리그 3경기 모두 램스데일이 주전으로 나오고 있으며 폼도 그럭저럭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맨유전에서는 발밑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아르테타는 아쉬움이 있다고 느꼈는지 A매치 이후 경기들에서 라야가 주전으로 출전하며 벤치로 밀려났다.

구너 상당수도 당장은 라야가 선발로 나와야 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고 있으나, 사실 램스데일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폼이 꺾이고 있던 이유가 다름 아닌 유산으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이었기에 # 램스데일이 절치부심해서 다시 주전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여론도 꽤 있는 편이다.

이후 다비드 라야에게 완전히 주전에서 밀리며 벤치로 내려갔다가 브렌트포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주전으로 복귀했다. 빌드업 능력은 경쟁자가 워낙 월등한지라 확연히 차이가 드러났으나, 브렌트포드의 맹공 속에서 중요한 선방 몇 차례를 해내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쭉 선발에서 밀리다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다시 주전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의 패배에 기여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라야가 아직 임대 신분이라 출전이 불가했던 13R 브렌트포드 리그 원정에서 9라운드만에 리그 선발로 복귀했다. 그러나 경기 감각이 떨어진 건지 경기 초반부터 박스 안에서 공을 내주는 대형 실수를 했고, 상대의 압박에 불안함을 보였다. 전반 중반 공을 던지려다 실수로 땅에 패대기치기도 하였고, 결국 정확도가 떨어지는 롱 킥으로 빌드업을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경기 내내 심각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그가 실수를 할때마다 카메라는 벤치에 있는 라야를 비추는 모습이 나왔다.[16]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간만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공격진의 역대급 삽질로 팀은 홈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겨울이적시장에는 잔류했지만, 다비드 라야에게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이며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비드 라야가 원소속팀인 브렌트포드 FC와의 임대 규정 때문에 출전이 불가한 28라운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였다. 전반 종료 직전 치명적인 킥미스로 요안 위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만 그 후에 세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이 날 램스데일은 리치를 이용한 선방 외에는 모든 부분이 라야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발 기술의 부족함이 두드러졌는데, 실점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어버려 위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빌드업도 숏 패스가 아닌 롱 패스로 주로 이뤄지며 정확도 부분에서 큰 손해를 봤다. 물론 램스데일도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킥 정확도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지만 라야가 주는 킥 안정성에는 비할 바가 되지 않는다. 실수와는 별개로 현재 램스데일의 플레이 스타일은 아르테타가 요구하는 골키퍼와 확실한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경기가 되었다.

이후 경쟁자 라야가 챔피언스 16강 2차전에 승부차기에서 무려 두개를 막아내며 팀을 8강으로 이끄면서 더더욱 암울해졌다. 그러나 램스데일은 라야의 승부차기 선방이후에 벤치에서 뛰쳐나와 반코트를 뛰어가 라야와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면서 수많은 구너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 셰필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한 딘 헨더슨이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기 때문에 그를 대체할 골키퍼가 필요했다.[2] 람스데일은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며(다만 지난 시즌 셰필드가 후방 빌드업을 전혀 할 수 없었을 정도로 막장이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레노보다 신장이 작다. 선방 능력도 레노의 다운그레이드격이며 유일한 장점은 레노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점과 홈그로운이다.[3] 이마저도 본인의 잘못이 아닌 벤 화이트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한다는 것이 속도가 느려 상대 공격수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실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나온 것.[4] 람스데일보다 높은 파워랭킹을 기록한 골키퍼는 리즈의 이얀 멜리에(4위)밖에 없다. 참고로 1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이며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7위.[5] 사실 페르난데스가 방향을 완전히 속였는데 자기가 슈퍼세이브한거처럼 기뻐했다! 이거도 엄청 웃음 포인트.[6] 양 풀백들의 줄부상으로 인한 서브 타바레스-세드릭의 퀄리티 차이와 이로 인한 전술 변화가 빌드업의 실종 요인으로 평가되며, 27라운드 이후 엉덩이 부상을 안고 뛴 것이 극후반기 세이브 퍼포먼스가 떨어진 요인으로 평가된다.[7] 참고로 이 둘은 카타르 월드컵 B조에서도 각각 잉글랜드와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맞붙을 예정이다. 다만 잭 스테픈과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주전으로 나올 터너와는 달리 람스데일은 아직 조던 픽포드에 이은 세컨 골리 포지션이다.[8] 다만 두 골 모두 램스데일보다는 수비진들의 지분이 훨씬 크긴 하다.[9] 여담으로 이 주에 열린 열린 두 경기에서는 아스날이 모두 1:0으로 이겼으며 둘 다 골키퍼의 선방 쇼로 승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10] 다만 양 팀 수비진의 차이인지 선방 퍼포먼스는 제주스의 슈팅을 전부 막아낸 헨더슨이 더 돋보였다. 애초에 아스날이 가패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고...[11] 첫 번째 실점은 파스칼 그로스의 쇄도를 먼저 차단하지 못한 토미야스가 문제였고, 두 번째 실점은 자기 진영에서 여유롭게 공을 걷어내려다가 실패한 살리바가 문제였다.[12] 이후 자카까지 토트넘 원정석으로 달려간 것으로 보아(다만 이건 티어니가 토트넘 선수들 사이에 고립되어 있길래 데리러 가려고 그랬던 거라고 한다) 토트넘 팬들이 추가적인 도발을 한 듯 하나 재빠르게 달려온 아르테타가 램스데일과 자카 모두 뜯어말리며 아스날 원정 팬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면서 상황은 종료되었다.[13] 한편 포프는 이후에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황희찬에게 실점하며 클린시트 기록이 12회에 머물렀다.[14] 아스날은 2020-21 시즌에 브렌트포드에서 라야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브렌트포드가 승격 경쟁을 이유로 거부했었고, 아스날은 대체로 루나르 알렉스 루나르손을 데려왔다. 이후 라야는 2020-21 시즌 브렌트포드가 승격하지 못할 경우 발동되는 릴리즈 조항을 달고 2024년까지 브렌트포드와 재계약했다. 아스날은 2021-22 시즌 라야를 또다시 노렸으나 해당 시즌에 브렌트포드가 승격에 성공하며 릴리즈 조항이 삭제되었고, 아스날은 램스데일 영입으로 선회했다.[15] 램스데일이 과거 체흐나 레노처럼 아예 발밑이 떨어지는 선수는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복이 없는 선수도 아니다.[16] 램스데일이 이적 이후 간간히 큰 실수를 하긴 했으나 이 정도로 경기를 말아먹을 뻔 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