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신 [ruby(神, ruby=カミ)] | God | |
나이 | 불명[1] |
성별 | 불명[2] |
신체 | 불명[3] |
종족 | 불명[4] |
재해 레벨 | 신(神)[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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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펀맨에 등장하는 우주적 존재.2. 상세
'신'이라는 명칭은 홈리스 황제, 사이코스, 블래스트 등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에게 호칭되는 이름일 뿐, 정말로 이 무언가가 세계관의 종교적 존재나 초월적 존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6]주로 거인의 형상이나 별의 형상으로 모습을 드러내긴 했으나, 그것이 진정한 본 모습인지는 알 수 없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괴인 협회 편에서 좀비맨과 대치한 홈리스 황제에 의해 최초로 언급된다. 과거 자살을 결심한 홈리스 황제의 앞에 인간의 윤곽을 띈 바람의 형상으로 나타나 인류의 멸절을 부추기면서 힘을 전해준다. 이 힘을 받은 홈리스 황제는 일반인에서 단숨에 용급 괴인이 된다."너의 힘, 너의 목숨을, 몰수한다."
홈리스 황제를 죽이기 전의 대사
2차에 걸친 전투 끝에 좀비맨은 홈리스 황제를 구속하고 신에 대해 추궁한다. 이에 홈리스 황제는 무언가 말하려 하는데, 그 순간 홈리스 황제의 정신을 들판으로 보이는 장소로 소환한 뒤, 거인의 형상으로 나타나 홈리스 황제의 힘과 목숨을 회수한다. 현실의 홈리스 황제는 비쩍 마른 채로 죽어 있었다. 좀비맨은 이를 보고 제대로 알지는 못했지만 '무언가가 간섭했다' 정도는 느꼈다.홈리스 황제를 죽이기 전의 대사
3.2. 리메이크
3.2.1. 괴인 협회 & 가로우 편
"너는 올바르다. 인간은 어리석다. 하지만 네가 죽을 필요는 없다."
"너에게 힘을 주마. 그 힘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리메이크 과거회상에서 홈리스 황제 앞에 나타나면서 한 대사
괴인 협회 편에서 좀비맨과 대치한 홈리스 황제에 의해 최초로 언급된다. 과거 자살을 결심한 홈리스 황제의 앞에 인간의 윤곽을 띈 바람의 형상으로 나타나 인류의 멸절을 부추기면서 힘을 전해준다. 이 힘을 받은 홈리스 황제는 일반인에서 단숨에 용급 괴인이 된다."너에게 힘을 주마. 그 힘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리메이크 과거회상에서 홈리스 황제 앞에 나타나면서 한 대사
'우리들의 신은 머나먼 시간을 지나 지상에 부활할 것이다'
'이 제단에 바쳐진' '합당한 제물에 의해'
벽화의 아래에 고대 문자로 적혀 있던 글귀의 해석
괴인왕 오로치와 사이타마의 싸움 도중 '합당한 제물이 바쳐지면 우리의 신이 현세에 강림한다'는 글귀와 함께 괴인 협회 지하에 위치해있는 고대 유적의 벽화에 그려져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7] 오로치가 처음 이 벽화를 발견했을 때는 윗부분의 신의 벽화가 암벽에 가려진 채로 밑의 오로치와 빼닮은 존재의 벽화만이 노출돼 있던 탓에, 오로치는 자신이야말로 벽화 아래의 글귀가 가리키는 신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사이타마의 일격으로 동굴이 무너져 암벽에 가려진 신의 벽화가 드러나 결국 오로치가 신을 부르기 위한 합당한 제물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난다.'이 제단에 바쳐진' '합당한 제물에 의해'
벽화의 아래에 고대 문자로 적혀 있던 글귀의 해석
"뇌세포- 우주의 구조도- 목성의 표면과도 닮은, 신과 같은 무언가."
"그것이 정지된 시간 속에서 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리메이크, 신과의 만남을 회상하면서 사이코스가 한 대사
괴인왕 오로치와 융합한 사이코스에 의해 언급된다. 서로 융합하며 신체의 주도권을 뺏기 위해 싸움을 하던 둘의 정신을 우주 공간으로 보이는 장소로 소환한 뒤, 그곳에 떠 있는 듯한 별의 형상으로 나타나서 힘을 준다. 신과 접촉한 사이코스는 공포를 느끼면서도 천명을 깨달았다며 모든 생명체를 흡수하여 '지구 그 자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사이코스는 스스로를 신에게 선택받은 지구의사로 표현하며 지구 표면을 깔끔하게 베어낼 정도의 초월적인 힘을 얻게 된다."그것이 정지된 시간 속에서 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리메이크, 신과의 만남을 회상하면서 사이코스가 한 대사
사이코스와 오로치의 융합이 끝났을 때, 사이코스가 힘을 사용할 때 유독 배경의 달이 강조되고 타츠마키가 사이코스의 증가한 힘에 대해 의문을 품을 때도 마찬가지로 배경에 달이 선명하게 비춰진다. 이때 달은 보로스와의 전투에서 사이타마가 낸 크레이터가 선명하여 달이 배경에 강조될 때마다 마치 눈동자가 등장인물들을 주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후 사이코스-오로치 융합체를 염동력으로 쥐어짜는 타츠마키를 달이 주시하는 것과 같은 구도의 연출이 또 한 번 나오는데,[8] 직후 타츠마키는 갑자기 각혈을 하고 사이코스는 그 덕에 전투기 형태로 변해 도망칠 기회를 잡는다.
"한 번에 세 명이나. 드문 일이군."
"내 힘을 내려줄 만한 그릇인지 봐주겠다. 그 상자에 손을 얹고 염원해라."
"합당한 그릇이라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몰수'다."
사이타마 일행에게 텔레파시를 통해 전달한 목소리
구멍을 살피던 사이타마 일행에게 무언가가 텔레파시로 상자에 손을 올려보라고 전달해온다. 신을 경계하던 셋의 뒤로 갑작스레 블래스트가 나타나 큐브를 집어들자 블래스트의 개입을 눈치챈 신은 분노한 어조로 블래스트의 이름을 부르며 호통을 쳤다.[10]"내 힘을 내려줄 만한 그릇인지 봐주겠다. 그 상자에 손을 얹고 염원해라."
"합당한 그릇이라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몰수'다."
사이타마 일행에게 텔레파시를 통해 전달한 목소리
한편, 지상에서는 타츠마키가 뽑아낸 괴인 협회의 아지트를 거대한 창으로 만들어 괴인왕 오로치[12]에게 일격을 먹이는데, 창이 뚫고 들어간 깊숙한 지하에 앞서 오로치가 바쳐졌던 고대 벽화가 그려져 있는 유적이 다시금 보여진다.
이후 홈리스 황제가 좀비맨에게 기습당한 뒤 등장했다. 빈틈을 노린 좀비맨이 홈리스 황제를 제압하면서 힘의 출처를 묻자 이윽고 좀비맨 뒷편의 달이 클로즈업 되더니...
「[ruby(黙, ruby=だま)]れ」 「[ruby(没収, ruby=ぼっしゅう)]だ」
「닥쳐라」 「몰수다」
「닥쳐라」 「몰수다」
お[ruby(前, ruby=まえ)]の[ruby(力, ruby=ちから)] お[ruby(前, ruby=まえ)]の[ruby(命, ruby=いのち)]を, [ruby(没収, ruby=ぼっしゅう)]する.
너의 힘 너의 목숨을, 몰수하겠다.
달에서 기어나오듯이 몸을 일으키며[13] 거인의 형상으로 등장. 이후 원작과 동일한 대사를 하며 들판으로 보이는 장소에 홈리스 황제의 정신을 소환한 뒤, 홈리스 황제의 힘과 목숨을 회수한다.[14] 현실의 홈리스 황제는 온 몸이 녹아내려 뼈만 남은 채로 죽어 있었다. 너무도 부자연스러운 홈리스 황제의 최후에 좀비맨은 다른 존재의 개입을 얼핏 눈치채게 되며 좀비맨의 뒤로 또다시 달이 강조된다.[15]너의 힘 너의 목숨을, 몰수하겠다.
플래시가 리타이어되고 백금 정자가 가로우에게 처치당한 후 지쳐 쓰러진 타츠마키에게 블래스트의 형상으로 위장해 접근한 뒤 힘을 주겠다 제안한다. 그러나 타츠마키는 블래스트가 말한 '여차할때 누가 도와줄 거라 생각하면 안된다'는 말을 떠올려 가짜임을 간파하고 블래스트로 위장한 신의 형상은 사라진다.
그리고 그 직후, 신의 벽화 위에 드리워졌던 지네 형상의 거대한 그림자의 정체, 대괴충 지네 선인이 턱으로 창을 완전히 분쇄하면서 타츠마키가 뚫었던 구멍에서 올라오며 모습을 드러낸다. 지네 선인은 자신을 '신을 적대하는 불길한 권'[17]을 멸하기 위해 파견된 대지의 화신이라고 소개한다. 또한 바다를 흡수해 엄청나게 거대해진 이블 천연수, 이블 해양수를 바다의 화신이라 호칭하면서 '신에 적대하는 자'에게 자신들에 의해 신벌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 천명한다.
다음 화에서 신에게 힘을 받은 뒤 각성한 가로우의 회상을 통해 해당 과정이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가로우는 이전 화에서 묘사된 바와 달리 실버 팽으로 위장한 신의 형상이 가짜인 걸 눈치채고 거절한다면서 손을 쳐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19] 그러나 신과 접촉한 것만으로 가로우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힘의 전달이 가능해져서 가로우는 신에게 강제로 힘을 주입당하고 만다.
잠시 뒤 가로우를 막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블래스트에게 또 다시 언급된다. 블래스트는 가로우가 신의 수하가 되었으며 그가 신에게 부여받아 사용하는 '신통력'의 성질은 어떤 기술이라도 지구 생명체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것 뿐이라고 가로우에게 경고한다.
블래스트는 가로우가 이 곳에 있는 것만으로 몸에서 방출되는 우주 방사선으로 인해 내성이 있는 자신을 제외한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인격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힘의 완전한 부여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속으로 짐작하며 완전한 힘의 부여를 허용하면 어떻게 될지 두려워한다.
그러나 가로우는 블래스트의 제안을 거절하며 신통력이 찾아올 뿐인 죽음을 의미한다는 이유로 공포의 상징다워졌다며 좋아하면서[20] 블래스트와의 전투를 시작한다.
이후 가로우와 사이타마의 전투장소가 지구에서 이오로 바뀜에 따라 더 이상 달은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목성의 대적반이 마치 눈처럼 가로우와 사이타마를 주시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싸움의 흐름에 따라 그 모양이 시시각각 바뀌는 건 덤.
가로우와 사이타마가 지구로 돌아온 후,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리려는 가로우의 힘과 목숨을 몰수하여 가로우의 몸을 소금으로 만들어 죽여버린다. 그러나 이미 가로우는 시간역행의 비법을 사이타마에게 가르쳐준 뒤였고 직후 사이타마가 시간을 되돌려버림으로서 가로우를 이용하려던 신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3.2.2. 타츠마키 편
괴인 협회와의 전쟁이 끝난 직후, 시치에 의해 이루어진 히어로 긴급소집에서 좀비맨과 섬광의 플래시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좀비맨은 홈리스 황제가 자신에게 힘을 줬다고 주장했던 '신을 자칭하는 무언가'의 존재를 회상하며 그에게 신에 대해 캐물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죽어버렸다고 말한다. 또한 섬광의 플래시는 괴인 협회 지하에서 자신과 마나코, 사이타마에게 힘의 부여를 제안하며 텔레파시로 말을 걸어온 무언가에 대해 언급한다. 이에 대해 아마이 마스크는 어느 쪽이든 괴인왕 오로치의 소행이 아니냐며 교로교로의 정체 또한 초능력자였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기한다.그러나 플래시는 간부 한 명에게만 힘을 주는 것은 부자연스러우며 블래스트가 행방을 감춰가며 쫒을 상대는 아닐 것이라고 반박한다. 그런 다음 옆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시치에게 당신은 블래스트 쪽의 사정을 이미 알고 있지 않냐고 물은 뒤 블래스트가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플래시의 말을 들은 시치는 잠시 고민한 뒤 사실 블래스트는 신을 작중 시점으로부터 20년 전부터 추적해 왔다고 밝힌다. 당시 블래스트는 동료와 협력자들과 함께 신과의 통신기라고 전승되어오는, 인간을 괴인화 시키는 수수께끼의 큐브를 수집하여 해석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블래스트는 지네 장로를 놓치게 되었다. 또한 협회의 수많은 센서들 중 그 어느 하나도 신을 감지하지 못했으며 블래스트는 다른 히어로들과 히어로 협회 직원들은 신을 인식하고 있지 않는 편이 조금이라도 노림당할 위협이 적을 것이라 판단,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자취를 감추게 된다.
"...신의 우리 차원에의 간섭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블래스트의 말로는...."
"우리 차원에 녀석을 불러 들이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더군."
시치가 블래스트의 말을 회의에 소집된 히어로들에게 전하며 남긴 대사
그리고 시치는 블래스트가 남긴 말을 전달하며 최근 신의 우리 차원에 대한 간섭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차원에 신을 불러들이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21]"우리 차원에 녀석을 불러 들이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더군."
시치가 블래스트의 말을 회의에 소집된 히어로들에게 전하며 남긴 대사
후부키가 괴인 협회 괴멸 후 히어로 협회에 붙잡힌 사이코스를 찾아가던 도중 그녀의 회상 속에서 등장한다. 시점은 가로우가 도망친 직후, 후부키는 사이코스를 찾아가 제압한 뒤 '제3의 눈'과 예지 능력에 대해 탐구하다 미래를 알아내고 광기에 휩싸인 학생 시절의 사이코스를 회상하며 무엇이 그녀를 광기에 빠뜨렸는지 의문을 가진다.
3.2.3. 닌자 마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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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자 마을과 신의 연관성을 묻는 플래시의 질문에 대한 블래스트의 답변을 통해 과거 닌자 마을의 창설자, 허공의 보이드에게 큐브를 통해 힘을 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블래스트와 함께 큐브를 탐색했던 블래스트의 옛 파트너였으며, 신이 잠복한 차원으로 통하는 유일한 게이트인 아마노 이와토를 열 수 있는 유일한 능력자였다고 한다.
247화에서는 소닉의 꿈 속에서 말하는 괴인 세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괴인 세포를 요리해 소닉에게 대접하며 이걸 먹고 소닉을 무시하는 사이타마, 플래시, 보이드에게 복수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소닉은 요리된 괴인 세포에 폭발 쿠나이를 꽂아넣고 유혹을 뿌리친다.
닌자 마을과 신의 연관성을 묻는 플래시의 질문에 대한 블래스트의 답변을 통해 블래스트의 옛 동료이자 닌자 마을의 창설자, 허공의 보이드에게 큐브를 통해 힘을 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블래스트의 추가적인 언급에 의해 고차원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이 존재하는 고차원으로부터의 간섭은 거리, 사이즈를 전부 무시하며, 어느 정도로 무시할 수 있는지는 신통력을 사용하는 자의 역량에 달렸다고 한다.
이에 감화된 플래시는 신의 형상에게 접근한 뒤 손을 내밀었으나, 접촉 직전 소닉이 플래시의 안면을 강타해 플래시를 정신세계 내부로부터 구출했기 때문에 플래시에게 힘을 부여하는데 실패했다.
4. 전투력
5. 능력
아직까지는 능력의 일부분만 드러났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정말 이름답게 신급 괴인으로 간주할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능력을 다수 지니고 있다.- 힘 부여 및 회수
- 특정한 대상에게 다가가 소원을 이뤄주겠다/도움을 주겠다며 자신의 힘을 받을 것을 제안한다. 그의 힘은 작중에서 홈리스 황제와 블래스트에게 신통력이라고 불려진다. 이렇게 신통력을 받은 존재들은 기존 능력이 무시무시하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완전히 새로운 힘을 각성하기도 한다.[22] 이렇게 신통력을 받아 새로운 능력을 각성한 존재들을 블래스트와 그의 동료들은 신각자라고 부른다. 신각자들과 신각자로 추정되는 존재들의 목록은 아래 문단에 후술.
- 다만 이러한 신통력의 부여에는 어떤 이유에선지 제약이 존재하며, 특정 조건이 성립하지 않으면 대상에게 강제적으로 힘을 부여하는 것은 현 시점에선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에게 힘을 부여하는데 필요한 조건은 작중 등장인물들의 행적과 대사들로 미루어보아 우선 대상이 환각 속에서든 현실에서든 신의 형상을 조우한 뒤, 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느냐와는 별개로 자의로 신의 형상과 접촉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의 형상을 조우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현재 정확히 알려져있지 않으나, 보통은 큐브와 접촉하는 것으로 신의 형상과 조우하게 된다. 그러나 큐브와 접촉하지 않고도 신을 조우해 힘을 부여받았던 홈리스 황제, 가로우와 같은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조건은 아직 불명이다.
- 그 예시로 타츠마키는 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동시에 블래스트로 위장한 신의 형상과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통력의 부여를 피할 수 있었고, 가로우는 타츠마키와 마찬가지로 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제안을 거절하는 의사표시로 신의 손을 쳐내 신의 형상과 접촉해버렸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신통력을 주입당하고 말았다.
- 단순히 '몰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부여한 힘은 물론 목숨도 마음대로 뺏을 수 있다. 홈리스 황제는 산채로 온몸이 녹아버리는 끔찍한 최후를 맞았고, 가로우마저도 반항조차 못한 채 소금 덩어리가 되어 죽었다. 가로우가 사이타마에게 차경을 사용해 얻은 힘을 회수한 것으로 보아 자신이 직접 부여한 힘이 아니더라도 신각자가 지니고 있던 힘이라면 전부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정신 지배
- 신각자들은 신통력을 받아들인 그 순간부터 모든 생명체를 멸하겠다는 신의 뜻을 철저히 따르는 꼭두각시가 된다. 거의 세뇌에 가까운 수준으로 정신을 지배하는데, 신의 힘을 받은 가로우는 눈앞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보면서 즐거워하거나 명백한 살의를 갖고 제노스를 살해하는 등 도저히 이전과 같은 사람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인격이 비틀렸는데도 정작 본인은 그걸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되려 이 모든 건 자신 스스로의 의지라며 큰소리쳤을 정도. 홈리스 황제와 사이코스도 처음엔 단순히 인류를 혐오하는 것 뿐이었지만 신의 힘을 받고 나선 홈리스 황제는 명백히 인류의 멸절을, 사이코스는 모든 생명체의 멸절을 바라게 된다.
- 외형 변경
- 스스로의 크기와 외형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인간의 윤곽을 띈 바람의 형상, 기괴한 살덩어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거인의 형상, 목성의 표면과도 같은 기이한 무늬가 드리워진 별의 형상, 다른 존재의 모습으로 위장한 형상 등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23]
- 환각
- 특정 대상에게 환각을 보여줄 수 있다. 힘을 부여하고자 하는 대상 앞에 나타날 때나 신각자의 힘을 회수하려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사이코스에게 신통력을 부여하려 접근했을 때는 광활한 우주 공간 사이에 떠 있는 별의 형상으로 나타난 환각을, 홈리스 황제의 힘을 회수하려 했을 때는 푸른 하늘 아래 드리워진 넓다란 들판 한가운데 서 있는 거인의 형상으로 나타난 환각을 보여줬다. 또한 누군가에게 힘을 부여하기 위해 접근할 때, 주로 대상이 특별하게 여기는 존재의 모습으로 위장한 형상의 환각을 보여줄 수 있다.[24] 위장한 모습으로 다가간 뒤에는 자신이 힘을 빌려주겠다며 손을 내밀어 접촉해 신통력을 부여받을 것을 유도한다.
- 은신
- 현실에 강림했을 때 특정한 대상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존재들에겐 전혀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외형을 감출 수 있다. 작중에서는 가로우에게 힘을 부여하려 접근할 때 한 번, 2년 전 지네 장로 제거를 위해 파견된 블래스트에게 힘을 부여하려 나타났을 때 한 번으로 총 두 번 사용한 것으로 묘사되며 실제로 현실에 나타나 외형을 숨긴 것인지 단순한 환각인지 불분명한 경우까지 포함한다면 홈리스 황제에게서 힘을 회수할 때 달에서 기어나온 것까지 합쳐 총 세 번이다.
- 차원 봉쇄를 돌파한 후 현실에 강림해 가로우에게 힘을 부여하려 접근할 때, 가로우는 하늘에 생성된 기이한 모양의 적란운 속에서 거인의 형상의 신의 발로 추정되는 거대한 물체가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지만 현장에 있던 다른 히어로들은 적란운에서 번개가 치는 것만을 목격할 뿐 그 외의 것은 인지하지 못했다. 심지어 사이타마조차도 마찬가지로 신의 형상은 전혀 인지하지 못 했다. 또한 2년 전 블래스트와 조우했을 당시 블래스트는 구름 사이로 내려온 별의 형상의 신을 명확히 인지하고 전투 후 치명상을 입기까지 했지만 히어로 협회의 그 어떤 센서도 신을 포착하는데 실패했다.
- 텔레파시
- 지하에 갇혀 있는 사이타마와 플래시, 마나코에게 텔레파시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직후 사이타마 일행 앞에 나타난 블래스트에게도 마찬가지로 텔레파시를 사용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후 가로우의 힘을 회수하려 할 때에도 한 번 더 사용한다.
- 시간 역행 및 역사 개변
- 가로우에게 시간 역행 능력을 부여했기 때문에[25] 신 또한 마찬가지로 시간 역행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이타마가 시간 역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제노스의 죽음과 이오에서의 전투를 없던 일로 만들어 역사를 개변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 개변 또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다중 차원 간섭
- 가로우가 시전한 극발경으로 인해 지구의 지자기와 중력장이 뒤틀렸을 때 블래스트와 그의 동료들이 말한 '놈이 차원 봉쇄를 돌파할 것'이라는 대사와 블래스트가 시치에게 전달한 것으로 언급된 '우리 차원에 대한 신의 간섭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는 대사로 보아 실질적인 신의 본체는 현실 차원 바깥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중 차원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42화에서 블래스트의 언급을 통해 신의 실체가 고차원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거리 및 크기 무시
- 허공의 보이드의 기술, 차원인에 대한 블래스트의 설명에 따르면 신이 존재하는 고차원으로부터의 간섭은 거리와 크기를 전부 무시한다고 한다. 신통력을 보유한 신각자 또한 이 능력을 일부 사용할 수 있으나, 거리와 크기를 어느 정도로 무시할 수 있는지는 해당 신각자의 역량에 달려있다.
- 검은 큐브
- 세계 곳곳에 검은 큐브 형태의 돌이 존재하는데, 이걸 만지면 시공간이 비틀리며 신과 접촉할 수 있다. 신이 큐브를 만진 사이타마와 플래시, 마나코에게 텔레파시로 말하길 '큐브에 손을 올리고 힘을 받고자 염원할 시 마땅한 그릇이라면 힘을 부여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몰수를 당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 블래스트와 그의 동료와 협력자들이 꾸준히 이 큐브를 회수한 뒤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능력들은 허구한 날 괴인과 초인이 날뛰고 그런 이들과도 비교가 불가능한 규격 외의 최강자가 있는 원펀맨 세계관에서도 독보적으로 이질적이고 강력한 능력이다. 원펀맨 세계관에도 선천적인 초능력 등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 있긴 하지만, 이는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어디까지나 이미 우주에 존재하는 자연 현상이나 개념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신은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등 예언 능력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그러한 법칙을 무시할 수 있는 존재다. 이러한 존재가 적극 인류를 적대시하게 된다면, 설령 사이타마라 할지라도 쉽게 막아낼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존재한다.
리메이크 211화가 나온 이후로는 아예 이 존재가 사이타마보다도 더 강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신의 힘의 일부만을 부여받은 가로우가 사이타마의 양손 연속 보통 펀치마저 단숨에 재현하며 맞치기까지 성립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이오에서 진심 펀치를 사용하는 사이타마와 한동안 거의 호각으로 맞서 싸우는 모습까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심지어 블래스트의 언급에 의하면 가로우는 신이 본래 부여하고자 했던 힘조차 전부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신은 가로우가 사이타마에게 차경을 사용해 얻은 사이타마의 막대한 힘을 본인이 부여한 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부 손쉽게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타마와의 싸움을 통해 어마어마하게 강해진 코스믹 가로우는 신에게 일말의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힘과 목숨을 회수당했다.
그러나 213화에서 사이타마가 싸움을 통해 성장해서 결국 가로우를 완벽하게 짓눌러 사이타마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널널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데다가, 가로우의 도움이긴 해도 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신의 힘을 모방하는 능력[26]을 보여주어, 사이타마가 신과 동급, 혹은 더 강한 존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드러났다. 당장은 신이 더 강하지만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5.1. 신각자
신에게 신통력을 부여받아 새로운 능력을 각성한 존재들을 일컫는 명칭.신통력은 부여 대상의 육신 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에 신에 의해 힘을 부여받은 존재들은 전술하였듯 모든 생명체를 멸하겠다는 신의 뜻을 철저히 따르는 꼭두각시가 된다.
5.1.1. 목록
- 홈리스 황제
- 원래는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했으나 신에게 힘을 부여받고 난 뒤 수많은 광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과 재해 레벨 용급의 강함을 얻어 괴인 협회의 간부직을 맡게 되었다.
- 힘을 부여받기 이전부터 인류와 문명은 지구를 좀먹는 존재라는 이유로 인류 혐오 사상을 지니고 있었으며, 힘을 부여받은 뒤에도 신을 추종하는 동기로서 마찬가지로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 사이코스
- 사이코스는 본래부터 재해 레벨 용급 수준의 강력한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에게 힘을 부여받고 난 뒤 괴인왕 오로치와 하나로 융합, 지구의 지각 일부를 깎아 들어올릴 정도의 용급을 초월한 강함을 얻었다.
- 융합체의 주도권을 쥔 사이코스는 이전에도 가지고 있었던 인류 혐오 사상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흡수하고 지구 그 자체가 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게 되었다.
- 가로우
- 가로우의 경우 이전의 세 번에 걸친 괴인화의 영향으로 힘을 부여받기 이전부터 용급을 초월한 강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로 인해 신이 본래 가로우에게 부여하고자 했던 힘조차도 온전히 받지 못했음에도[27] 불구, 사이타마와 거의 대등하게 겨룰 수 있을 정도의 강함과 함께 상대방의 기술과 능력치를 그대로 복사하는 '차경' 능력 또한 습득했다.
- 힘을 부여받은 후 살생을 저지르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사이타마의 진심을 끌어내기 위해 제노스를 스스럼없이 살해한다. 또한 현장에 있는 방사능에 내성이 없는 히어로들이 모두 사망하고 지구 생물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것이라는 블래스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히어로들의 안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잔인한 면모를 보인다.
- 허공의 보이드
- 본래 블래스트의 동료였으나, 큐브와 접촉해 신에게 힘을 부여받아 신각자가 되었다. 이후 신각자의 수를 늘리기 위해 닌자 마을을 창설한 뒤 그 곳에서 신의 힘을 부여 받을만한 재목을 찾기 위해 줄곧 닌자들을 양성해왔다. 신각자가 된 자세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인간이었을 때의 강함은 알 수 없지만 블래스트와 함께 활약했던 만큼 최소한 S급 히어로의 강함을 가졌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괴인이 된 후로는 블래스트와 비교해도 호각 이상일 정도의 강력함을 지니게 되었으며, 코스믹 가로우의 신통력을 흡수하고 나서는 A시를 한순간에 초토화시킬 정도로 강력한 '차원인'이라는 공격을 사용했다.
5.1.2. 신각자로 추정되는 존재
신각자로 추정되나 작중 언급을 통해 확실히 신각자로 밝혀지지 않은 캐릭터들을 이곳에 서술한다.- 백신맨
- 홈리스 황제와 동일하게 인류 혐오 사상과 수많은 광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함께 지니고 있다.
- 변신하지도 않은 채로 극히 일부의 힘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를 크게 파괴했으며 A급을 비롯한 히어로 31명을 인지도 하지 못한채로 패퇴시켜 탱크톱 마스터, 돈신, 아토믹 사무라이, 금속 배트의 긴급 출동이 이루어졌다. 이 때 타츠마키와 메탈 나이트의 출동 또한 고려되었으며, 전에 없던 역대 최대 규모라는 언급을 보아 2년 전 지네 장로보다 더 한 피해를 낸 것으로 보인다.
- 대괴충 지네 선인
- 첫 등장 당시 괴인 협회 아지트 지하 유적에 그려진 신의 벽화에 자신의 그림자를 드리웠으며, 스스로를 '신을 적대하는 불길한 권을 멸하기 위해 파견된 대지의 화신'으로 소개한다.
- 지네 장로와도 차원이 다른 거대한 크기와 지구의 곡면이 보일 정도로 높은 곳까지 닿을 정도의 장대한 길이, 재생핵과 초재생능력을 가졌고 그 정도의 거구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재생핵을 빼앗으러 쫒아오는, 백금 정자를 속도에서 압도한 괴인 가로우를 고전시킬 정도의 빠른 속도와 몸을 마치 드릴처럼 보이게 할 정도의 높은 회전력을 지녔다.
- 이블 해양수
- 작중 묘사는 단순히 바다를 흡수해 강해진 것으로 연출되었으나, 지네 선인에게 '신을 적대하는 불길한 권을 멸하기 위해 파견된 바다의 화신'으로 소개되면서 신에게 힘을 부여받아 바다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것일 가능성이 생겼다.
- 이블 천연수였던 시절에도 수압 대포의 강력한 파괴력과 방어력, 재생력으로 재해 레벨 용급에 걸맞은 강함을 지니고 있었다. 이블 해양수로 진화한 후에는 바다의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해 웬만한 산보다도 거대한 크기로 커졌고, 이에 덩달아 수압 대포의 스케일도 여파에 비해 타츠마키가 뚫은 구멍이 작아보일 정도로 커졌다.
6. 기타
- 정체는 물론 목적과 그 힘의 크기까지 드러난 것이 없다. 매 등장마다 임팩트를 남겼으며[28] 보여준 힘은 그야말로 신이 떠오르는 초월적인 수준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인류를 적대하는 포지션이라는 것. 이런 신비스러운 이미지와 초월적 강함 때문에 팬덤에서는 원펀맨의 최종 보스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 대예언자 시바바와는 보로스 편에 앞서 '지구가 위험해(地球がヤバい)'라는 예언을 했는데,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기준으로는 보편적으로 '지구 또는 인류가 재해, 누군가의 공격 등으로 위험에 처한다'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관점을 다르게 하면 지구가 인류를 위협한다로도 해석할 수 있다.[29] 마침 홈리스 황제가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는 하등한 인간을 말살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기에 신에게 힘을 받은 것도 묘하게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 재밌게도 원펀맨 첫 화를 장식한 기념비적인 괴인도 '지구의 의지로 만들어진 사도'라 자칭한 백신맨이며, 이 괴인도 도시 몇 개를 가볍게 초토화 시킨 용급 괴인이라 이 괴인도 신에 의해 탄생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그러나 이 추측의 신빙성은 이후 리메이크의 전개에 의해 다소 줄어들게 됐는데, 신과 관련된 연출이 등장할 때 공통적으로 달과 우주가 묘사되며, 블래스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신의 실질적인 본체가 현실 차원 바깥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모든 생명체를 흡수하고 지구 그 자체가 되고자 하는 오로치-사이코스 융합체의 목적, 신통력으로 인해 인류를 포함한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는 우주 방사선을 방출하게 된 가로우와 그러한 사실을 알고도 개의치 않아 하는 가로우의 태도는 신이 지구 그 자체에 해당할 가능성을 더더욱 낮추고 있다.
- 달이 신과 관련돼있거나 신이 달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신에게 힘을 부여받은 오로치 + 사이코스와의 싸움을 기점으로 만화컷에 달이 몇번이고 부각되는 것이 그 이유. 그리고 싸움 중 달이 부각된 바로 다음컷에서 타츠마키가 피를 토한다. 물론 그 전에 타츠마키가 z시를 비트는 만큼의 힘을 써서 확실하지는 않다. 달 표면상에 보로스에게 차여 달로 날아간 사이타마가 달을 박차고 오며 남긴 크레이터가 뚜렷한데 이 형상이 지구를 내려다보는 눈동자를 연상케하여 혹시 신이 달에 있거나 외계 어딘가에 있을 신이 달을 망원경처럼 이용해 지구를 관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독자들의 분석도 있다. 리메이크에서 블래스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화의 표지에서 대놓고 달과 눈동자를 이어서 보여주었다. 화에서 블래스트가 적대하고 있는 존재가 몰수라는 표현을 썼는데 원작에서 홈리스 황제에게 힘을 주고 최후에 몰수한 존재, 즉 신과 동일한 존재로 보인다. 그리고 24권 단행본에 오로치가 사이타마에게 쓰러지고 난 다음에 땅이 갈라진 틈새사이로 달이 지하 아래를 쳐다보는 듯한 장면이 추가되었다. #
- 신의 존재를 아는 자는 매우 적은데, 블래스트와 그의 동료들은 신과 직접 싸우는 만큼 신에 대해 작중 등장인물들 중 가장 자세히 파악하고 있으며, 신각자인 홈리스 황제와 사이코스, 가로우는 신에게 힘을 부여받는 과정에서 신과 직접 접촉했으나 세 명 전부 신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는 상태로 그저 미지의 존재에 가깝게 느끼고 있다. 시치는 블래스트에게 이야기를 전해 들어 신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나 직접 싸우는 블래스트만큼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좀비맨과 섬광의 플래시, 아마이 마스크와 제노스는 기존에는 홈리스 황제의 급사와 큐브를 통한 접촉, 코어에 남겨진 사이타마와 가로우의 싸움에 대한 기록 등을 통해 매우 단편적으로밖에 알지 못했으나 시치에 의해 이루어진 히어로 긴급소집에서 신에 대해 전해들으면서 비교적 신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었다. 세킨갈 또한 마찬가지로 시치에게 신에 대해 전해들었다. 사이타마와 마나코 역시 접촉했으나 블래스트의 개입으로 막 접촉한 상황에서 끝났다. 후부키는 사이코스의 공포의 이미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신의 존재를 감지했으나 사이코스와 마찬가지로 현재로서는 그저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 외에는 알지 못한다.
- 이상한 점은 이렇게 강력한 존재임에도 직접 나서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정도의 힘이 있으면서 왜 직접 나서지 않고 그런 간접적인 방식으로 인류 멸망을 꾀하고 있는지 다양한 추측들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사이타마와 플래시, 마나코 앞에 나타난 블래스트의 존재를 인지하자마자 분노하면서도 딱히 블래스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신 역시 이들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 신이 마음대로 지구에 개입하지 못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었으나, 이후 리메이크 전개를 통해 블래스트 일행의 '차원 봉쇄'에 의해 현실 차원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억제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차원 봉쇄'의 의미에 대해서 신이 특정 차원 내부에서 현실 차원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봉인된 것인지, 아니면 현실 차원 외부에서에서 현실 차원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해받고 있는 것인지로 해석이 갈렸으나, 시치가 히어로 긴급 소집에서 블래스트의 입을 빌려 말한 '우리 차원에 대한 신의 간섭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는 대사와 '우리 차원에 녀석을 불러들이는' 이라는 대사로 보아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 그 외에도 다른 평행우주의 사이타마가 모종의 이유로 흑화한 것이 지금의 신이라는 설이 있다. 즉 이렇게 될 시 사이타마 본인 = 신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그 근거로 블래스트의 동료들 중에 다른 차원의 보로스처럼 보이는 자가 있고 사이타마가 신의 힘을 완벽하게 모방해냈다는 점, 무언가에 의해 이 차원에 대한 신의 간섭이 증가한다는 언급을 했을 때 그 무언가가 사이타마라는 암시가 있다는 점, 그리고 신이 거인의 형상으로 변했을 시의 모습이 사이타마처럼 대머리라는 공통점 때문인 듯. 물론 현재로서는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30]
[1] 괴인 협회 지하에 위치해있는 고대 유적에 벽화로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인류 문명의 태동기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됐을 가능성이 높다.[2] 일단 비주얼상 보이는 신체의 형태는 남성의 것에 가깝다. 다만 이는 전통적으로 '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남성에 가까우며, 창작물에서 불명의 것을 묘사할 때 대상을 남성과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하는 불문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이 신이 남성임을 뜻하는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3] 작중에서 등장할 때마다 크기와 외형이 매번 달라진다. 예시로 인간형으로 나타날 때의 크기는 작게는 평균적인 성인 남성과 비슷한 정도부터 크게는 달의 지름보다 더 큰 정도에 이른다. 애초에 정해진 형태가 없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4] 히어로 협회는 인류를 위협하는 지성체를 모두 괴인으로 정의하는 만큼 일단은 히어로 협회의 기준으로는 괴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 뿐이며, 애초에 생명체라고 볼 수 있는지조차 현재로선 알 수 없다.[추정] 작중에서 호칭되는 이름부터가 신인 만큼 충분히 이 존재가 재해레벨 신급의 괴인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괴인 협회의 오로치-사이코스 융합체, 각각 지네 장로와 이블 천연수의 상위 호환인 지네 선인과 이블 해양수, 사이타마에게 최초로 부상을 입힌 코스믹 피어 가로우 등 신 본체가 아닌 신이 만들어낸 괴인들조차도 사이타마가 없었다면 충분히 인류를 절멸시킬 수 있었을 정도로 초월적인 강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게다가 신의 이 모든 영향력은 블래스트와 그 동료들이 차원을 봉쇄하고, 큐브를 수집해 연구하는 등 신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들이었기 때문에 현실 차원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면 블래스트와 시치의 보증에 의해 곧바로 신급 괴인으로 규정될 수도 있다.[6] 홈리스 황제의 설명을 들은 좀비맨은 그 놈이 신이라는 신분증이라도 보여줬냐고 비꼬았다.[7] 벽화에 나온 신은 원작에서 홈리스 황제의 정신 속에서 그의 힘과 생명을 몰수할 때의 거인의 형상의 신과 구도가 일치한다.[8] 달의 모습이 별도의 컷으로 그려졌다.[9] 사이타마, 섬광의 플래시, 마나코[10] 블래스트와 이전부터 알아왔으며 대립하는 상대임을 알 수 있다.[11] 우주인의 뒤로 달이 비춰지고 있다.[12] 사이코스는 오로치와의 융합을 끊어 분리된 뒤 빠져나갔다.[13] 실제로 달 위로 기어 올라온 뒤 홈리스 황제에게만 보이도록 모습을 감춘 것인지, 홈리스 황제에게만 보여지는 환각인 것인지 의견이 갈린 적이 있으나 대다수의 독자들은 단순 환각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14] 여기서 홈리스 황제의 연출이 압권인데, 처음에는 달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려오자 예?라며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신이 달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강제로 힘과 목숨을 몰수하겠다는 말에 곧바로 미이라화되어 사망한다. S급 히어로들과 검은 정자, 추남 대총통조차 장난 아니라고 평가한 홈리스 황제조차 아무런 발악조차 못한 채 한순간에 끔살당하는 모습이 신의 코스믹 호러적인 강함을 돋보이게 만든 명장면이다.[15] 신이 달에서 등장하는 장면과 정신세계 안에서 홈리스 황제의 앞에 직접 나타난 장면은 특이하게도 컬러로 그려져 있는데, 이는 신이 그만큼 이질적이고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16] 정확히는 사이코스와 융합한 오로치의 심장부에 해당한다.[17] 가로우는 이것이 자신의 괴해신살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이후 사이타마와의 싸움을 통해 지네 선인이 말한 '신을 적대하는 불길한 권'의 정체가 자신이 아님을 깨닫는다.[18] 다만 현장에 있던 다른 히어로들은 적란운에서 번개가 치는 것만 목격할 뿐 그 외의 것은 인지하지 못했다.[19] 실버 팽이 그런 약한 소리를 할 리 없다는 게 이유였다.[20] 신통력으로 인해 가로우의 심성과 인격이 완전히 뒤틀리고 말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단락이다.[21] 이 때 거인의 형상의 신의 실루엣과 함께 사이타마의 뒷모습이 보여진다. 즉, 사치가 언급했던 '우리 차원에 대한 간섭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사이타마가 되는 셈이다.[22] 신이 얼마나 이질적인 존재인지 보여주는 능력으로, 원펀맨 세계관에서는 아무리 잠재된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그걸 이끌어내려면 단련을 해야 한다. S급 히어로인 초합금 쿠로비카리도 근육 트레이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령도 제대로 못 들 정도로 약골이었던 게 그 예시. 괴인 협회도 인간을 괴인화시키는 기술을 갖췄지만 강한 괴인을 만들려면 그만큼 강한 인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용급은 커녕 귀급만 나와도 성공했다고 평가할 만큼 성능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신은 평범한 일반인을 곧바로 용급 괴인으로 만들었으니 그 격이 다르다.[23] 바람의 형상은 작중 홈리스 황제에게 힘을 부여하려 나타날 때 단 한 번 드러났으며 일반적으로는 주로 거인의 형상과 별의 형상으로 나타난다.[24] 타츠마키의 경우 블래스트, 가로우의 경우 실버팽, 플래시의 경우 소닉.[25] 정작 가로우 본인은 사이타마와의 전투를 거쳐 성장한 후에도 신에게 부여받은 시간 역행 능력을 사용하지 못했다.[26] 무려 시간 역행 및 역사 개변.[27] 상술하였듯 실버팽의 모습으로 다가온 신의 손길을 쳐내면서 분명한 거부 의사를 보였으나, 살짝 닿았다는 이유만으로 강제로 힘을 부여당했다. 손을 완전히 잡지 않고 쳐냈기 때문에 힘을 완전히 부여받지 못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28] 특히 리메이크 198화의 등장 연출은 호평이 자자하다.[29]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매스 휴즈가 남긴 유언인 "군이 위험해"와 같은 뉘앙스.[30] 사이타마로부터 "너 타레오에게 메달리고 있던거 아니냐."는 말을 들은 코즈믹 가로우가 사이타마를 보고 "저런 힘을 가진 자가 제정신으로 있을 수가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제노스의 코어를 쥐고 있는걸 보고 "너도 그런거냐?"라고 생각했다. 신=평행세계의 사이타마라면, 제노스와 만나지 못한, 또는 어느 시점에 제노스를 잃은 사이타마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