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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2. 설명
35권 24회차 삶에서 등장한 도둑. 도둑이긴 한데 절대지경의 고수인 여동빈의 공격을 가볍게 받아넘긴다. 여동빈이 평가하길 절대지경을 앞두고 있다고. 물론 여동빈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다.측천무후의 호위무사인 육걸 중 한 명으로서 전임자였던 옥룡신군의 뒤를 이어 들어왔다. 그러나 다른 5명과는 다르게 마(魔)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동빈이 황궁에 쳐들어왔을 때도 다른 육걸들과 합공하지 않고 여동빈이 다른 5명의 육걸들을 죽이자 '상대방과의 실력차이를 알기 때문에 덤비지 않았고 싸움은 자신의 전문이 아니다'며 '당신들이 궁중을 휘저어주면 자신이 목적도 달성하기 쉬워지므로 물러난다고' 말한 뒤 도망친다. 여동빈은 한 줄기 어검을 쏘았지만 가볍게 받아넘긴다. 사라지면서도 좋은 정보를 주겠다면 상관가문의 지하가 수상하다고 말한다. 여동빈은 이를 보고 신투지존의 목적이 황궁에서 무언가를 훔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원래라면 여동빈이 충분히 죽일 수 있었으나 신투지존은 마를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놓아줬다고.
그 후 망량선사에게 바칠 제물을 찾는 여동빈과 만난다. 여동빈이 솔직하게 모든 사정을 설명하자 믿을 수 없어하다가 이내 여동빈의 진실한 태도에 호감을 느낀 듯 정보를 준다. 바로 헌원검.[1] 자신이 옥룡신군의 후임으로 육걸에 들어가서 황궁을 탐색했던 것도 다 그 헌원검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그 후에도 낙양 암흑가를 통일해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이 헌원검의 정보를 준 가문은 공손세가의 가주 공손벽이라고 한다. 자신은 당시 공손벽과 헌원검의 정보를 거래하기로 약속했고 그걸 위해서 온갖 보물과 절세미녀를 준비했는데 거래 전에 공손벽이 패왕의 무덤에서 죽어서 실패했다고 한다.
27회차(45권, 849화)에서 그가 남긴 의념분신[2]이 등장. 특이점[3]을 상쇄하기 위해 여와에게서 가면을 훔칠 필요가 있던 백웅이 백변신투의 무공을 대성하자 그에게 자신의 절기를 전해주고자 백웅을 무신의 좌로 소환하며 나타났다.[4][5] 그리고 의념으로 된 공간에서 백웅의 심장을 단번에 훔치는 등 도둑이라는 직업과는 달리 실제로 절대지경을 넘어 신역절기에 이른 실력[6]을 지니고 있었음이 밝혀졌다.[7] 다만 장삼봉이나 여동빈이 무신과의 계약에 메여있듯 그 또한 계약 문제로 신역절기를 사용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신투지존(정확히는 분신이자 잔류사념)은 백웅 앞에 괴도이자 도둑으로써의 신념, 그리고 지금 신투지존과 백웅이 있는 이곳은 무신의 문 너머라는 것을 말해주면서, 자신(신투지존)이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백웅에게 도전할 기회를 주고자 함이라고 말한다.[8] 그 후, 실력을 보여달라는 백웅을 향해 아직 절대지경에 오르지 않았는데 이곳 좌의 영역에서 싸움을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아는 거냐며 말하더니, 곧바로 바로 위에 서술한 것처럼 백웅의 심장을 따내어버린다.
이후 백웅에게 자신의 밑천이나 다름 없는 세 가지 기술[9]을 알려주게 되었으며, 백웅을 보고 도둑질에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10] 이 때 멸혼보를 극성으로까지 사용한 백웅이 잠시 무엇인가에 씌인 채로 내기에서 이긴 것을 보고 원래대로라면 서생탈주까지만 전수해주려고 했으나, 내기에서 이겼으니 한 가지 더 가르처주겠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사용한 그것은 강신술 같은 게 아니냐고 묻는다.
27회차 삶 46권 3화, 난데없이 강신술을 쓴 것이냐고 묻는 신투지존의 말에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천우진이 했던 말을 떠오르면서 잠시 멸혼보는 무공인지 술법인지혼란스러워하자, 이를 보고 있던 신투지존은 아까 전부터 백웅과 얘기를 나눌 사람이 또 있는데,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누가 또 있는 거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옆을 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멸혼보를 극성으로까지 익힘에 따라 모습을 드러낸 뇌신류 4대 종사인 주능통이 백웅에게 자기소개를 한 후, 신투지존을 향해 그쪽(신투지존)은 누구고, 여기는 어디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지금 이곳은 무신의 좌이며, 자신(신투지존)은 신투지존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주능통은 방금 전 신투지존이 언급한 무신의 좌라는 말에 잠시 갸우뚱하다가 현재 자신(주능통)이 있는 이곳(무신의 좌)이 이차원이라는 것을 알아채는 한편, 후예라 할 수 있는 백웅에게 전승을 해야 한다며 신투지존에게 양해를 구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예전부터 강호에서 뇌신류들과 마주하면 언제나 늘 막무가내였다며 푸념을 놓자 주능통은 신투지존의 푸념알 과찬으로 받아넘긴다.
그 후, 주능통이 백웅에게 멸혼보에 대한 것을 설명하던 중, 주능통이 지금 백웅에게는 낭혼의 재능이 없어섶 이대로 가르쳐야 할지 잠시 망설이자, 옆에서 주능통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신투지존은 방금 전 주능통이 말한대로라면 멸혼보는 그냥 술법이라는 말이 되는데, 그럼 차라리 처음부터 술법의 천재를 골라 술법형식으로 익히게 할 것이지, 뭣하러 번거롭게 무공과 접목시킨 것이냐고 지적하자, 주능통은 축지법이 워낙 좌도방문의 술법이고, 익히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나 비효율적이었던 탓에 차라리 축지를 능가하는 뇌신류의 신법을 만들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그러자 신투지존은 그렇다면 강신술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자, 주능통은 인간의 영육과 하단전,상단전으로는 자신(주능통)이 목표로 삽았던 축지를 넘어서는 세계최고의 신법이자 보법을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렇기에 상단전의 힘마저 끌어다 쓰려고 했으나, 이 상단전은 타고난 천재들의 영역이었다고 말한다.
그 말대로이면 5할은 뇌신류 최고 신법에, 나머지 5할은 강신술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써, 상단전에 한발씩 더디면서 점진적으로 상단전의 능력을 강화하려고 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필수적인 재능이 낭흔이었던 것이냐고 묻자, 주능통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차라리 그럴 바에는 강신술의 비중을 낮추는 게 더 낫지 않았겠냐며 의문을 표하자, 주능통은 자신(주능통)은 방금 전 신투지존이 말했던 것과 같은 생각을 했으나, 애초에 멸혼보 하나로 세계최고를 노리려는 자는 필수불가결로 세계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칠 만큼의 압도적인 능력을 지녀야 하며, 그렇기에 타고난 천재를 기본조건으로 삼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확실히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 주능통이 여전히 이대로 백웅에게 멸혼보를 가르쳐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을 보고 너무 답답한 나머지 결국 '원래대로라면 무영탈주를 가르쳐야 했는데, 별 잡놈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고 할 거면 하고 하지 않을 거면 하지 마라'며 일갈하자, 이에 주능통은 별 수 없이 백웅에게 멸혼보의 요결을 가르친다.
그렇게 주능통이 백웅에게 멸혼보에 대한 것, 살아 생전 자신(주능통)이 뇌신류 종사로 했었던 일들을 설명해준 후 사라진 후, 신투지존은 잠시 어딘가 불만스러운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아무리 보아도 멸혼보에 비하면 당시 무림제일의 신속으로 명성을 떨쳤던 무영탈주는 별볼일 없는 수준이니 백웅에게 가르치지 않겠으나, 대신 자신(신투지존)의 진정한 비기를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6권 4화, 진정한 비기를 가르치는 신투지존의 말을 들은 백웅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금 전 말한 그 비기는 신역절기인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단호히 그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럼 신역절기가 아닌 다른 비기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평소에도 백웅이 듣고 다니던 '재능이 없다'라는 것을 말해 잠시 백웅을 침묵시킨다. 그렇게 백웅이 잠시 침묵하는 사이, 신투지존은 '무인으로써 대성해서는 안될 놈이나, 그럼에도 대성해 있으니 다른 의미로 대단한 놈이고 재능이 없다는 것이 죽을 죄는 되지 않으나, 오히려 골수 무인이 아닌 쪽이 본인(신투지존)에게 더 편하다'라며 어딘가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그렇게 잠시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던 신투지존은 갑자기 백웅의 소매조각을 뜯어가더니, 훔치는 순간를 느꼈냐고 묻자, 백웅은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알것 같기도 하다며 묘한 감상을 드러낸다. 그러자 신투지존은 방금 전 자신(신투지존)이 백웅이 소매조각을 뜯어가던 그 기술은 바로 자신(신투지존)의 절대지경이라 할 수 있는 만상지투라고 밝히면서[11], 그 만상지투의 효과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만상지투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자세한 건 백웅/무공 문서의 만상지투 문단 참조.
신투지존으로부터 만상지투에 대한 것을 들은 백웅이 '과연 검선 여동빈의 동시대의 초인'이라며 감탄하면서도, 이만한 대단한 절기를 도대체 어디서 배운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자신(신투지존)에게는 문파도 스승도 없었으나, 타고난 재능 덕택에 어찌어찌 하다보니 만상지툴라고 하는 절기를 만들어낼 수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설명한 만상지투는 그저 '듣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기에 무공재능은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12] 그러자 백웅은 그럼 자신(백웅)은 어떻게 배우라는 것이냐며 우려를 표하자, 신투지존은 자신(신투지존)의 감으로 보건데 분명 백웅이면 잘 배울 것이 틀림없다고 단언하듯 말하면서[13], 얼른 시작하자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요결을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이 만상지투는 듣기만 하면 되는 것이기에 요결 같은 것은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그럼 어떻게 배워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서 익히면 될 뿐이라고 말하면서 만상지투 수련에 임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수련에 임하던 중, 신투지존은 백웅을 향해 '자신(신투지존)이 보건데, 이미 백웅은 만상지투를 배우고도 충분한 경지이니, 마음을 들으면 된다'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말한 그 마음을 들으라는 것은 무슨 의미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이제까지 백웅이 행했던 모든 도둑질을 기억하고, 날로 먹으려고 드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지난날 그동안 자신(백웅)이 해왔던 일들을 떠오르고는 얼굴이 붉힐 만큼 부끄러워하자, 이를 본 신투지존은 지금 그 반응을 보아하니 도둑질을 진짜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황급히 변명하려고 한다. 그러자 신투지존은 본성에 솔직해라고 말하는 한편, 도둑이라고 하는 직업 혹은 존재들이 지니는 의미는 바로 '어째서 모든 걸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것이고 이 세상은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고, 누굴 위해 개미처럼 노력해야 하고 노력하기 싫으며, 인생을 날로 먹게 해달라'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내심 신투지존의 말에 잠시 공감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그렇다면 어디 한번 증명해보라며 다시 한번 더 백웅을 향해 만상지투를 전개한다.
그러자 백웅은 신투지존이 전개한 만상지투를 보고는 잠시 여려 가지 생각을 하다가 신투지존의 소매에 있던 은자덩어리를 훔쳐낸다. 이를 본 신투지존은 기어코 해낸 백웅을 향해 방금 전 보인 집념은 자신(신투지존)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잠시 평하면서, 이 이상으로 백웅에게 만상지투에 대해 가르칠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애초에 만상지투는 절대지경이라기 보다는 엄연히 '기술'이니, 방금 전 백웅이 느낀 그 감각을 가지고 계속 연마하면 될 것이며, 백웅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훔칠 수 있는 범위가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은 그럼 수련은 이제 끝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마지막으로 백웅에게 줄 선물 하나가 남았다고 말하면서, 그 선물은 바로 지상최고의 변장술이자 용백병의 진화형 천면공자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여기서 시간을 무한정 보내도 상관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그런 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14], 방금 전 자신(신투지존)이 백웅에게 선물로 주기로 하겠다고 선언한 천면공자는 만상지투와는 다르게 극도의 섬세함과 정밀함을 필요로 하고, 거기에 알아야 할 세부지식도 많은 편이라 1년내에 완전히 익히는 것은 부족하며, 그러니 그 1년 동안 최대한 배운 뒤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6권 5화, 백웅에게 천면공자를 전수하기 전, 용백변으로 모습을 한번 바꾸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자신(신투지존)의 말대로 용백변을 사용해 외형을 바꾸자, 이를 본 신투지존은 용백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비기를 습득한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예전에 바유향으로부터 배웠던 변태술이라고 답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단숨에 백웅이 시전한 변태술의 단점[15]을 단숨에 간파해 백웅을 움찔하게 만든다.
신투지존의 지적에 잠시 움찔하던 백웅은 이론적으로는 변태술보다도 더 뛰어난 역용술은 있을 수가 없으며, 현재 상태에서 이 이상으로 근골을 압축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확실히 백웅의 말대로이기는 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천면공자야말로 변태술보다도 더 뛰어난 역용술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게 정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천면공자가 극의에 이르면 변태술보다도 더욱 완벽하면서도 오랫동안 쉽게 유지가 가능하며, 이렇게 된다면 단순히 도둑질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원하는 대로 어디에나 숨어들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16]
신투지존이 '근골성형을 쓰기는 하나, 천면공자는 엄밀히 말해 근골성형술로 분류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변태술 쪽이 근골성형술의 극의에 이르러 있다'라는 말을 들은 백웅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듯 천면공자는 도대체 무슨 원리의 역용술인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천면공자의 원리는 바로 '가면'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예전에 방류향이 그랬듯 완전히 여성의 모습으로 변해 백웅을 놀라게 만들더니, 잠시 후 다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그렇게 신투지존이 잠시 여성으로 변했다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 것을 본 백웅은 방금 전 그것은 변신술 내지 환술이 아니냐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백웅이 말한 것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17], 천면공자는 변신술과 환술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는 백웅에게 묻자 침묵한다.
그러자 신투지존은 천면공자는 변신술보다는 환술 쪽에 좀 더 가깝다고 말하면서, '아까 부터 설명을 빙빙 돌리고 있는데, 요점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백변신투 비급에 있던 용백변을 수련할 때 가면을 바꿔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천면공자라고 하는 상위절기를 성취하는데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가면 한 개를 날린다. 그렇게 백웅에게 가면을 날린 후, 방금 전 백웅이 받아든 가면은 어디에 쓰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애를 상징하는 검보 같다고 말하자 한번의 격윽에서 검보는 총 몇 개가 쓰이냐고 묻자, 백웅은 대략 50개 정도가 아니겠냐고 답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분명 백웅이면 50개를 흐름에 따라 보보천심의 자세로 바꿔 쓰는 것을 배웠을 것이며, 이를 잘 배웠다면 필시 천면공자 또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섯 걸음 내로 10번의 가면을 바꾸어 쓰라고 말한다. 백웅이 자신(신투지존)이 말한 대로 다섯 걸음 내롤 10번의 가면을 바꾸어 쓴 후,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신투지존은 그 정도 수준이라면 기본기 수련기간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그런대로 괜챃은 수준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가면을 아무리 바꾸어 쓰어도 신투지존이 했던 것과 같은 수준으로 모습을 변화시킬 수가 없었다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뜬금없이 애(哀)의 가면을 쓰고 있으면 슬프냐며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잠시 멍하더니 아니라고 답하면서, 왜 그런 것이냐고 묻는 신투지존에게 '애초에 가면은 가면일 뿐, 가면을 쓰고 있는 자신(백웅)은 슬퍼야 할 이유 따위는 없다'라고 답한다.
백웅의 대답에, 신투지존은 그걸 제대로 이해를 못하면 천면공자는 절대 못 익힌다고 말하면서, '가면'에 무엇인지 설명한다.[18]. 백웅에게 가면이라는 것은 곧 인격이라는 것을 설명한 후, 신투지존은 백웅이 보는 앞에서 5걸음 만에 열 번의 가면을, 그것도 완전히 다른 인간으로 변신할 수가 있는 수준으로 바꾸어 쓰는 묘기를 보여주면서, 이미 백웅은 자신(신투지존)으로부터 훔치는 방법을 웠으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가면의 감정과 인격을 훔치는 것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게 가능하면 이미 백웅은 천면공자의 절반 정도는 끝난 것이라고 말한다.[19]
신투지존으로부터 '인격을 훔쳐야 한다'라는 말을 들은 백웅이 무슨 의미인 것이냐고 묻자, '이제까지 백웅이 살아오면서 인생굴곡을 겪을 때마다 내면이 무언가가 변화한 것, 그리고 백웅이 만나온 이들 중에 백웅의 성격과 태도를 바꾼 것'을 예시로 들면서, 백웅이 타인에 의해 인생굴곡을 겪음에 따라 성격이 변화하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이는 타인으로부터 인격을 훔친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고 설명한다.[20]
'그들의 인격이 관계 속에서 잔영을 남기고 자신(백웅) 안에 각인되었다 한들, 그들의 인격은 달라지지 않고 훔치는 것은 그 자리에 있는 걸 가져오는 것이며, 훔쳐온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용케도 그런 것 까지 생각해내었다며 잠시 감탄하면서도, 방금 전 자신이 말한 것철럼 그건 훔친 것이 맞다고 말하면서[21], 잠시 '뭔 소리지?'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잔말 말고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백웅의 첫 시도를 보고는 애초에 '희로애락오욕에 맞춰 표정만 변화시킨 것일 뿐'이라면서 다시 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5시진 동안 천면공자 수련에 매진하던 중, 결국 지쳐서 신투지존에게 무언가 단서를 달라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정신분열이 일어나 다중인격이 되어야 이 수련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인격을 분화시키는 것이 아닌 굳건히 유지한 채 훔치는 것이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색깔을 섞게 되면 검정이 되며, 그 결과가 검정이 아닌 경우가 있으면 어떠한 경우인가'라며 백웅에게 단서를 주면서, 이 이상은 백웅 스스로가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신투지존으로부터 단르서르 받은 백웅은 계속해서 가면을 바꾸어 쓰던 중, 어느 순간, 자신(신투지존)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닫자, 바로 그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마침내 성공한 후, 어떻게 해낼 수가 있었는지 설명해보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깨달은 바가 무엇인지 설명하자, 이를 듣고 지금 백웅이 무엇을 깨달은 것이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22], 이제 백웅은 1류 가면술사가 되고 천면공자의 요체를 배울 자격을 갖추었다고 말한다.
백웅이 천면공자의 요체가 무엇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천면공자의 요체는 '방금 전 백웅이 한 것처럼 감정을 창조하면서 가상의 인격을 훔쳐내고, 가면에서 인격을 훔치면서 의념을 섞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해서 천면공자로 타인의 인격을 훔치고, 타인으로 변신할 수가 있는지 설명한다. 그 후, 백웅이 타인의 모습으로 바꾸자 다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보고 방금 전 벌어진 그 현상은 일종의 경험치가 떨어져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23], 이제부터가 천면공자의 진짜 수련이라는 말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가면들을 백웅 앞에 드러내면서 천 개의 가면 정도는 연속해야 다루어야 비로소 천면공자가 된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6권 6화, 백웅이 자신(신투지존)이 하라는 대로 무수히 많은 가면을 바꿔 쓰고 있던 중, 신투지존은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가면을ㄹ 써 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슨 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지금은 세세한 기교를 수련하는 것보다는 종류별로 꼼꼼하게 다 써야 한다고 말한다.[24] 그렇게 삽십주야의 세월이 흐른 후, 그동안 가면을 벗고 썻다를 반복하던 백웅이 슬슬 수련치를 넘은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신투지존은 '말이 1천개였을 뿐이었는데, 설마 진짜로 1천개만 하고 관두려고 했던 것이며, 그 이상을 숙련시켜야 하는 것이다'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몇 개를 숙련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인간이 지닌 감정은 희로애락칠정 총 7개 정도 된다고 볼 수가 있지만, 실상은 상상조차 하지 않을 만큼 그 수는 많으며, 그렇기에 가면술사 또한 표현해야 하는 감정 또한 그만큼 많은 편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세부적 영역으로 들어간다면 1천개로는 턱도 없을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렇다 한들, 명색히 수련인데 어느정도의 목표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한번 천면공자를 써써 다른 모습으로 변해보라고 말하자, 백웅은 평범한 30대 남성으로 변한다.
백웅이 평범한 30대 남성으로 변한 후, 신투지존은 지금 백웅은 가면을 이용해 존재하지 않은 임의의 형상으로 변했는데, 지금 백웅이 변신한 그 대상이 어떻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백웅은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신투지존은 방금 전 자신(신투지존)이 말한 '그 대상이 어떻게 살아온 것인가'가 바로 요점이며, 가면을 쓸 때마다 감정을 훔치는 것 뿐만이 아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은 인생 또한 훔쳐내어야 하는 것이며[25], 천면공자의 특성상 훔친 가면의 개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만큼 우수해지니, 별 생각 말고 그냥 숫자를 늘리라고 말한다.[26]
그렇게 수련에 임한지 190일이 지난 후, 신투지존은 백웅을 멈춰세면서 그 정도면 보통 가면술사가 평생 동안 쌓을 경험치는 다 쌓은 상태라고 말하면서, 그럼 다 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상당히 만만치 않은 인생을 산 것 같다고 말한다.[27] 신투지존은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고 말하면서[28], 다음 단계에 해당되는 수련은 바로 '본질'을 끄집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한다.[29]
그렇게 본질에 대한 것이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한 신투지존은 예를 들을 가면을 써서 검선 여동빈으로 변신할 수가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외형 정도이면 가능하다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확실히 외형만 검선 여동빈을 따라할 뿐, 여동빈의 검술인 육의천성도는 쓸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가면을 쓴 상태에서 자신(백웅)의 본질을 유지한 채로 훔치기만 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하자, 신투지존은 그렇다고 답한다.[30] 신투지존은 천면공자의 2단계야말로 방금 전 설명한 '변신한 상대의 능력를 복사할 수가 없다'라는 제약이자 한계를 깰 수가 있고 변신의 위화감을 없애고 세계에서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한 수법이나 다름이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31]
이에 백웅은 그게 정말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가르쳐달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 방법은 바로 상대의 가면을 뺏는 것이라고 말하고 천면공자 1단계에서 뺏은 가면과의 차이점 또한 설명한다.[32] 그렇게 1단계 가면과 2단계 가면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설명한 신투 앞서 수련했던 모든 수련은 천면공자 2단계를 위한 기초과정에 불과하며,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사망할 수도 있으니 각오를 단단히 해두어야 한다고 당부하듯이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천면공자 2단계를 충분한 수준으로까지 익히자, 이제 더는 가르칠 것이 없는 응을 보이면서, 슬슬 헤어질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천면공자 2단계는 그냥 주문을 배워서 외운 것 뿐인데, 그냥 직접 직접 시험해보면서 숙련시키는 것은 안 하는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그런 백웅의 반응을 보고 잠시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마음 같아서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하고 싶지만, 현재 백웅과 자신(신투지존)이 있는 이곳이 무신의 좌라는 것, 그리고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자신(신투지존)은 본체가 아닌 잔류사념이라는 것 때문에 까딱 잘못했다가는 대단히 위험해질 수가 있어서 그럴 수가 없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그 큰일난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방금 전 백웅이 물은 그것은 본체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아픈 기억이나 다름이 없는 거라 말할 수가 없다고 말하는 한편, '심연의 가면을 훔치는 능력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정말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것 정도만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렇다면 외차원으로 가는 방법과 그곳(외차원)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다고 말하자, 그 방법을 가르쳐준다.[33] 신투지존으로부터 외차원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천면공자를 잘 활용해야 하는 말을 들은 백웅은 왜 그렇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만약 백웅이 직접 외차원에 온다면 스스로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34],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35]
그리고 외차원에 백련교 사대신기를 찾으러 들어온 백웅의 앞에 재등장. 이전에 말했듯이 헌원검을 찾고 있었으며, 그를 위해 외차원의 지구에서 달마의 제자로 변장하여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신투지존을 끌어내겠다고 결정한 백웅이 제자들에게 천면공자를 하나씩 쓰며 접근하자 기습적으로 역으로 천면공자를 사용, 결국 백웅과 몸이 뒤바뀌어 버렸다. 그리고 백웅의 능력을 빼앗아 사용하며 천면공자로 백웅의 모든 것을 털어먹으려 시도하는데, 놀랍게도 백웅의 도둑으로써의 능력은 신투지존과 동급이었기에 결국 실패하여 자존심 상한다는 기분을 털어놓았다.[36] 그 후에 임시로 외우주의 달마대사와 계약을 맺고 별도의 지시이자 명령을 내린다.
그러다 백웅, 달마대사와 함께 옛 지배자 셋(해신, 테스카틀리포카, 달에서 온 자)을 상대로 싸우게 되는데[37] 달마대사의 도움없이 혼자서 알수 없는 술법으로 옛 지배자를 상대했다.(달의 지배자인 이자나기노미코토를 음신과 양신으로 분리시키고 음신인 이자나미를 황천으로 추방시켰다.)
여담으로 작중 최고 레벨의 천재이기도 한데, 살아생전 신역절기를 이루었다곤 해도 일단 스승인 이광의 기본적인 가르침이 있었던 데에다가 백웅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던 진소청에 비해 이 인물은 오로지 본인 스스로의 재능만으로 절대지경과 신역절기를 깨우쳤음이 밝혀졌다.[38][39] 백웅이 신투지존의 재능(만계의 소리를 듣는 재능)을 잠시 훔쳤을 때, 전성기의 진소청을 능가하는 재능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재능은 아래 설명될 그의 정체로 인한 것임이 밝혀졌다.
27회차 삶 50권 10화, 백웅의 검뢰(劍雷) 구십구합리귀(九十九合理歸) 천라귀일(天羅歸一)에 직격당한 테스카틀리포카가 곧바로 웃음을 터트리면서 입에서 광선포를 발사하려던 그 순간,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신투지존은 그저 공간을 훔치면 될 뿐이라며 만상지투 공간절도를 사용해 강제로 바다 저편으로 이동시켜버린다.[40] 테스카틀리포카를 강제로 바다 저편으로 강제로 보내어버린 후, 백웅을 향해 '선방을 쳐놓고는 안 먹힌 이유에 그렇게 얼이 빠지면 어쩌는 것이고 보아하니 무쌍패로 최대한 시간을 끌어볼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나 옛 지배자가 우스워보였던 것이고 어떠한 모험을 해왔는지는 몰라도 옛 지배자를 너무 우습게 보았다'라며 타박을 놓는다.
신투지존의 타박에 잠시 할말이 없던 백웅은 곧바로 자신(백웅)도 만상지투를 사용하면서 신투지존과 같은 수법을 쓸 수가 있겠냐고 묻자, 인간의 무공으로 신격을 죽이겠다는 망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마하더니, 곧바로 테스카틀리포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잠시 후, 백웅이 뒤따라오자, 이를 본 신투지존은 '내공도 그렇게 남지 않았는데 진짜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것이고 그 정도로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좋았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건 자신(백웅)이 할 소리라고 일축하는 한편, 그러면 신투지존이야말로 도대체 무얼 원하길래 이렇게까지 열심히 나서는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잠시 웃으면서 자신(신투지존)은 세계에서 가장 귀한 걸 훔칠 생각이며, 그렇기에 외우주의 달마대사는 자신(신투지존)의 목적을 이룰 때까지는 쓸모가 있기에 살려두는 것 뿐이라고 말하더니, 이렇게 된 거, 후배인 백웅에게 천면공자와 만상지투를 동시에 사용하면 어떠한 일을 할 수가 있는지 보여주겠다며 선언한다.
27회차 삶 50권 11화, 무영탈주로 잠시 사라졌다가 숨을 헐떡일 만큼 크게 지친 상태로 다시 나타나면서 신역절기만 쓸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중얼거리더니 곧바로 마견의 형상으로 변한다. 그 후,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외우주의 달마대사의 지시[41]을 받은 백웅이 자신(신투지존)을 돕기 위해 가세해오자, 이를 본 신투지존은 잠시 백웅을 향해 조롱하더니, '어떻게 옛 지배자를 소환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엄밀히 말하면 이건 소환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해서 이게 가능한지를 설명한다.[42]
이에 백웅은 크게 분노하면서 당장 돌려내라고 소리치나 이미 바쳐서 못 돌려준다고 재차 조롱한다. 백웅을 향해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말라고 말하더니, 지금과 같은 현 상황[43]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금 전처럼 무식한 짓을 저지르기 보다는 최대한 버티거나 무승부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하는 한편, 자신(신투지존)이 테스카틀리포카를 제지하고 있는 동안 백웅은 모든 존재의 영적인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간을 공격해야 한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50권 15화, 외우주의 해신과 달에서 온 자가 쓰러진 후,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제 정리된 것이냐고 묻는다.[44] 그동안 어디론가 사라져있던 신투지존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이 그동안 어디 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열심히 싸웠을 뿐이라고 답하는 한편, 재차 그동안 어디 가있었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그저 백웅이 보지 못한 것 뿐이라고 일축한다.[45]
외우주의 달마대사로부터 후배인 백웅의 존재로 인해 천하제일의 자리가 위태롭다는 말을 들자, 신투지존은 잠시 표정을 일그러트리더니, 이내 곧바로 자신(신투지존)이라고 해서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더니, 이미 재료는 갖추어졌으니 진공가향 의식은 언제쯤 할 것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달마대사는 내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후, 외우주의 달마대사로부터 진공가향 의식을 어떻게 진행하 것인지에 대해 들은 후, 옆에 있던 백웅을 향해 분명 백웅 또한 진공가향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마대사를 그토록 돕고 있는 것이며, 그렇게도 죽고 싶은 것이냐고 날카롭게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고민하더니, '어차피 죽고 난 후의 세계도 신격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죽어서 영겁토록 고통받는 거라면 그냥 이 세계는 망하는 것이 낮다'라고 대답하자, 신투지존은 방금 전 백웅이 한 대답은 어디까지나 평범한 이들의 관점에서 말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더니, 분명 자신(신투지존)의 후배인 백웅 정도의 힘과 능력이면 어떻게든 윤회의 고리에 벗어나 누릴 만큼은 누릴 수가 있을 터고, 환생 아니면 외우주 귀환이든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을 텐데도 왜 그러는 것이냐고 재차 물으나, 이어진 백웅의 대답[46]를 듣고는 '미친 놈인가?'라는 반응을 보일 만큼 잠시 황당해하더니,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설마 명색히 자신(신투지존)의 후배가 이토록 미친 또라이일 줄은 몰랐다고 푸념을 놓다니, 옆에 있던 외우주의 다마대사에게 참으로 좋은 동료를 두었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50권 16화, 백웅과 함께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진공가향의 가의식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옆에 있던 백웅이 자신(신투지존)을 경계하는 것을 보고 지금은 뭘 하겠다는 생각이 없으니, 그렇게 경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천하제일의 도둑의 말을 누가 믿을 것 같냐고 말하자 어차피 피차 도둑의 길을 걷는 건 마찬가지이니 후배인 백웅이 그렇게 말하니 선배인 자신(신투지존)은 슬프기 짝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신투지존은 어제 백웅이 썻던 그 기술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대답할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하긴 비장의 한 수가 생겼으니 아낄 만도 하겠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50권 19화, 지의 정령이 하는 말[47]을 들은 백웅이 잠시 무슨 말인가 싶어 고민하던 중, 정말로 뒷일은 생각치 않고 눈앞의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제단 근처에서 모습을 드러낸다.[48]
그렇게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신투지존은 눈앞에 보이는 서(書)에 손을 뻗으면서 만약 자신(신투지존)이 이 서(書)를 훔치면 어떻게 될것 가냐고 묻자, 백웅은 선검을 꺼내들면서 그렇게 두지 않겠다고며 위협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그냥 해본 소리, 즉 농담이었다고 말하는 한편[49], 왜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자신(신투지존)처럼 의심스러운 자를 끝까지 측근에 두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라고 묻자, 백웅은 그럼 신투지존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신투지존은 서로(신투지존과 달마대사)와의 이해관계가 일치했을 뿐이며[50], 그렇기에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끝가지 자신(신투지존)을 뒤에 남겨둔 것이라고 말한다. 신투지존으로붙터 왜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끝까지 자신(신투지존)을 측근으로 든 이유가 무엇인지 들은 백웅은 방금 전 신투지존이 말한 세계에서 가장 귀한 것이 도대체 무엇이고,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 입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침묵한다.[51]
그렇게 잠시 침묵하던 백웅이 자신(백웅)에게 있어 가장 귀한 것은 바로 동료라고 말을 하자, '신투지존에게 있어 세계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신투지존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자기자신(我)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겨우 자아실현을 하고자 여기까지 온 것이냐며 잠시 어이없어하고 '애초에 신투지존은 검선 여동빈에게 헌원검을 찾으러 여기까지 오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어떻게든 헌원검을 찾으려고 기회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잠시 옆에 있던 서(書)를 보더니 한 가지 이상점[52]을 언급하면서, 애초부터 자신(신투지존)은 서(書)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자신(신투지존)에게 있어 자기자신을 찾는 것은 백웅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째서 자신(신투지존)이 진공가향에 동의했는지에 대한 이유[53]를 말해주면서 순간 백웅이 식겁하게 만들 만큼의 혼돈[54]을 뿜어낸다.
그렇게 신투지존이 뿜어내는 혼돈을 보고는 식겁한 백웅은 혹시 애초부터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자신(신투지존)은 인간이 맞다고 말하더니[55], 이제 슬슬 달마대사의 의뢰를 시작하겠다면서 근처에 있던 아그니에게 가면을 씌우고[56], 아그니의 육체를 강탈하고 아그니의 육체를 강탈한 신투지존은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에게 이제 자신(신투지존)의 정체를 알겠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57]
27회차 삶 50권 20화, 전화(50권 19화) 막바지 백웅이 했던 말대로라고 말하는 한편, 자신(신투지존)은 인간이자 가면이자, 가면이면서도 곧 신투지존이라고 말하는 한편,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방금 전처럼 고대신의 영육을 강탈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그저 가면의 원 소유자가 지닌 격(格)이 정령신 아그니보다도 훨씬 높아서 그런 것 뿐'이라고 답한다.[58]
그러면서 마음 같아서는 백웅에게 방금 전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해주고 싶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설명해줄 수가 없으며, 그러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신(신투지존)이 말해주는 대로 따라하라고 말하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서 대일여래 지권인(大日如來 智拳印)의 자세를 취한다. 그렇게 지권인의 자세를 취한 신투지존은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자신(신투지존)에게 한 의뢰는 바로 '정령신들을 차레로 사대신기에 봉인하는 것'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자신(신투지존)은 정령신들의 몸을 뺴앗아 사대신기에 집어넣을 테니, 백웅은 봉인이 끝난 사대신기를 차례로 자신(백웅)의 것으로 만들라고 말하면서 곧바로 진언(사바하)를 외쳐 아그니를 사대신기 안에 봉인해버린다.
그렇게 아그니가 사대신기 안에 봉인된 후, 백웅이 아그니가 봉인된 사대신기를 들지 못하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신투지존은[59], 또 다른 자격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아까 말했던 것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엄밀히 말해 백웅의 목표는 눈앞에 보이는 그 사대신기가 아니었냐고 지적하는 한편, 보아하니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자신(신투지존)의 목적을 물어볼 여유가 있는 것이냐고 말하자, 백웅은 엄밀히 말해 여유는 없으나, 왠지 모르게 신투지존의 정체를 제대로 모르면 더 후회할 것 같다고 답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잠시 웃으면서 지금은 그 사대신기보다 드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도저히 사대신기를 들지 못하는 백웅에게 넌지시 '사대신기를 들기 위해서는 의념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단서를 준다. 그렇게 백웅이 의념을 사용해 사대신기를 드느데 성공한 후, 이를 보고 있던 신투지존은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60], 이대로 다음 정령신을 봉인하러 가자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주위를 돌려보면서 '지금 상황[61]에서 이대로 정령신을 차례로 봉인해 신기에 집어넣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다'라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은 어디까지나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음번에 흉신의 공격이 날아오면 곧바로 사대신기로 맞서야 하는 조언을 해주면서 다음 정령신이 있는 곳으로 사라진다.
그 후, 백웅이 아그니를 사용해 외우주의 흉신을 잠시 주춤거리게 만들고, 결계를 뒤덮고 있던 뱀 형상의 옛 지배자들을 격퇴하자 신투지존은 바유가 봉인된 뿔피리 형상의 신기를 백웅에게 건네준다. 그러자 백웅은 신투지존이 건네준 뿔피리 형상의 신기를 잡아채면서 아직 신투지존의 진정한 의도를 듣지 못했다고 말하자, '신투의 후계자이면서도 질문하대로 사람의 속마음을 들을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백웅이 자신(신투지존)을 믿지 않는 것처럼 자신(신투지존) 또한 백웅을 딱히 믿지는 않는다'라고 대꾸하면서도, 아직까지도 이러한 순수한 일면에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잠시 푸념을 놓는 한편, 어느정도 협박[62]이 섞인 백웅의 요구[63]에 별 수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다.
잠시 후, 옛 지배자들이 숭앙에 의해 외신 만유의 지모가 강림하려는 것을 보고는 올 게 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27회차 삶 51권 1화, 결국 강림하고야 만 외신 만유의 지모를 보고는 소멸되기 직전까지 간 간 자신(신투지존)[64]과는 달리 너무나도 멀쩡히 있는 백웅의 모습을 보고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하다가 '이제 우리는 뭘 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세 번째 신기를 얻어야 한다며 바루나를 기습하려고 하나, 이미 바루나가 기습할 낌새를 알아차린 탓에 실패하고야 만다.
잠시 백웅과 바루나가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신투지존은 '분명 바루나의 힘이면 우리(백웅과 신투지존)들의 기습을 눈치챈 시점에서 곧바로 소멸시키려고 들었을 텐데,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이에 바루나는 이대로 순순히 봉인되어 주겠다고 말하더니, 눈앞에 보이는 이 무기에 들어가면 되는 거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그렇다고 답한다.[65] 그렇게 바루나가 봉인된 후, 백웅과 함께 지의 정령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외차원에서 진공가향을 일으켜 세계가 멸망해 가는 와중에서야 모든게 끝났다며 자포자기한 상태로 백웅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와 목적을 털어놓았다. 신투지존의 진짜 정체는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66]으로, 최종 목적은 본체인 기어오는 혼돈을 찾아내 신역절기로 그의 가면을 빼앗아 쓰는 것이었다. 과거 천면공자를 사용할 때 가면의 통제에 실패하여 폭주한 적이 있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채우기 위해 역으로 기어오는 혼돈을 노렸던 것. 헌원검을 찾는다는건 진짜 목적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이었고[67][68], 기어오는 혼돈을 찾아내려면 진공가향같이 세계가 멸망할 수준의 의식이 필요했기에 외차원(외우주)에서[69] 달마에게 협조했다고 한다.[70] 다만 진공가향을 일으켰음에도 기어오는 혼돈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던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고 이후 백웅에게 이야기를 해 보라며 역으로 백웅의 사정을 들어보려 했는데, 그 순간 기어오는 혼돈의 의식이 신투지존의 정신을 장악하면서 그대로 기어오는 혼돈에게 흡수당해 버렸다.[71] 27회차 삶 51권에서 이제서야 자신의 가면을 되찾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고 하니 회수작업을 하기도 전에 자신이 총애하던 창힐이 난리를 치는 바람에 신투지존이라고 하는 자신의 가면이 외우주로 빠져나가는 것을 잡지 못했다고 한다. 27회차 삶 49권에서 같은 외신인 주시자가 기어오는 혼돈은 외우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고 말한 것처럼, 아무리 니알라토텝이라고 하더라도 외우주 만큼은 자신의 영역 바깥이라고 해도 쉽사리 오지 못했으며, 진공가향이 일어나 세계의 균열이 일어나서야 비로소 회수가 가능했다. 51권에서 기어오는 혼돈 본체가 자신에게 강림했음에도, 무신의 도움으로 가면의 자아를 완전히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저항하고 있었고, 저항하고 있는 와중에 백웅에게 본체인 니알라토텝을 용서할 수가 없다며 자신이 그동안 모은 업을 백웅에게 넘겨서 한 순간이나마 신역절기를 사용할 수가 있는 상태로 만들고 니알라토텝의 가면을 뺏어달라고 자신의 생애 마지막 부탁을 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놀랍게도 28회차 삶 65권 10화 1231화 막바지, 북극에 온 백웅, 천우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재등장한다.[72]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당황하는 백웅과 천우진을 향해 예전에 우리(백웅, 천우진, 신투지존)가 만난 적이 있었던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73], 난데없이 신투지존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 여전히 당황하고 있던 백웅은 혹시 여동빈을 도와주기 위해 다시 한번 더 외우주를 뚫고 돌아온 것이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백웅이 잠작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 외신 주시자로부터 두번이나 인정받았으니 자신(신투지존)이야말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일 것이라고 자랑하듯이 말하다.
그렇게 자기자랑을 하던 신투지존은 백웅을 향해 '어떻게 해서 그 사실[74]을 알고 있는 것이며, 혹시 수해의 왕의 부하라도 되는 거냐'라고 추궁을 하자, 백웅은 아니라고 답한다. 이에 신투지존은 '뭐 아무련 어때'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만약 천상천하제일대도라고 할 수가 있는 자신(신투지존)을 방해하면 그날로 죽을 것이라고 경고를 한다.
28회차 삶 65권 11화 1232화, 오랜만에 재회한 여동빈과 대화를 나누다가 신격을 잡으러 온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두 말할 것도 없다고 말하면서도, 개인적으로 훔치고 싶은 것도 있고 해서 외우주에서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지금 이곳을 주시하는 이들이 있는 탓에 그건 말해줄 수가 없다고 답하면서도, 우선 저기 눈앞에 보이는 적리의 목자를 잡고나면 얘기하겠다고 말하면서 여동빈과 함께 본격적으로 적리의 목자와 싸울 태세를 갖춘다.
적리의 목자가 공격한 것을 시작으로 적리의 목자와 싸우기 시작하는데, 신역절기 일수탈심, 일수탈두를 사용해 적리의 목자의 심장과 머리를 따내어버리고, 만상지투로 천공의 면을 뒤집어 훔치는 등 적리의 목자를 농락한다. 그렇게 농락당하던 적리의 목자는 '이 종말의 계시를 눈앞에 두고 너희같은 벌레들에게 당할 것 같냐'라고 외치면서 방금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마력을 뿜어대기 사작하자, 이를 본 신투지존은 '역시 자신(신투지존)은 도둑이라서 그런지 살생에는 서툴다'고 중얼거리는 한편, 옆에 있던 여동빈에게 분명 여동빈이면 자신(신투지존)이 준비해놓은 걸 잘 해놓을 수가 있겠냐고 묻는다.
이에 여동빈은 지금 신투지존이 염려하고 있는 상대는 이런 소소한 전장에는 나타날 리가 없을 테니 간을 볼 필요는 없다고 답하자, 이를 들은 신투지존은 잠시 흠칫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동빈이 신투지존이 신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부터가 지금 신투지존이 상정하고 있는 상대는 틀림없이 신격을 초월한 존재라는 것 정도는 쉽게 추측할 수가 있을 뿐더러, 일부러 다시 한번 더 외우주를 뛰어넘어 공포를 극복하면 그 대상은 분명 낙양에 봉인되어 있는 기어오는 혼돈 뿐일 거라고 답하면서, 응룡에게 화룡신검을 봉납한다.
28회차 삶 65권 12화 1233화 막바지, 천우진에 의해 여동빈, 아지다하카, 아수라, 장삼봉과 함께 소환된 후, 천우진으로부터 '지금 황제 공손헌원이 백웅이 다음 생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을 막고 있다'는 것을 듣자 다른 4명들과 함께 오행진을 구축하는 것으로써 황제 공손헌원과 대치한다.
28회차 삶 65권 13화 1234화, 오행진을 구축하자 곧바로 신역절기 일수탈혼(神域絶技 一手奪魂)을 전개해 소환된 무인들 중에 맨 먼저 황제 공손헌원을 공격을 하나[75], 이내 무언가가 잘못되었는지, 설마 처음부터 가면이 없었던 것이냐고 당황한다.
그렇게 당황하는 사이, 황제 공손헌원이 만마군림을 전개한 것을 보고 곧바로 만상지투로 대항하려고 하지만, 곧바로 머리통이 날라가 즉사하고 만다.
[1] 공손헌원이 치우와 겨룰 때 사용했다는 전설의 신검. 판천의 대전이 끝난 후 인간에게 내린 후의(厚意)다. 이는 봉선의식과 관련이 있다. 인간으로서는 의식을 따라할 수는 있어도 권리는 결코 얻을 수 없어서 시행할 방법이 없다. 그런데 이것이 있으면 권리든 시든 때든 아무것도 필요 없고 그냥 신과 바로 거래할 수 있다.[2] 의념분신는 본체는 천년의 세월 동안 헌원검을 찾기 위해 탐험중일 거라고 한다.[3] 백웅 의 27회차 삶 45권에서 선지자의 설명에 의하면 숙명에 의해 인과율이 부딪혀 무로 돌아가게끔 하는 것으로, 전생자는 이 세상에서 신조차도 어찌하기 힘드나, 이 특이점은 숙명과도 같은 것으로, 전생자의 전생를 완결시킬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 특이점의 출현을 억제하고 미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마력 혹은 방대한 인과율이 필요하다고 한다.[4] 백웅이 자신(신투지존)이 설정해놓은 3가지 조건인 백변신투 상의 무공을 모두 익히는 것, 백변신투를 통해 익힌 무공을 응옹해 역사에 남을만한 수준의 도둑질을 성공할 것, 도둑질을 통해 신투지존의 행적을 이을 의지가 있는 것을 전부 충족해서 그렇다고 한다. 이때 신투지존은 생각 외로 얼빵한 백웅의 반응을 보고는 분명 잔머리, 영악함, 기민함 전부 갖춘 놈인줄 알았는데, 정말 자신(신투지존)의 후배가 맞는 거냐며 잠시 어이없어했다.[5] 당시 한씨세가의 가주였던 한금월에게 준 백변신투 비급은 일종의 유비무환을 위한 것으로, 이미 50권 정도 만들어 강호 전체에 퍼뜨렸다는 것도 밝히는데,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자신(신투지존)의 뒤를 아어 도둑질을 할 이들의 수를 늘리고 역사에 길이 전해지게 함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의도와는 별개로 지난 천년의 세월 동안 백웅 말고는 그 누구도 이곳 무신의 좌에 소환된 이는 없었다고 한다.[6] 백웅의 심장을 따낸 후에 이 심장 따내기 한번에 무림인들은 죄다 쓰러졌다고 한다.[7] 이때 신투지존은 백웅을 향해 무의 재능도 없는데 왜 무인인 척하고 난리냐고 디스하더니, 어차피 자신(신투지존)의 진신무공을 전수하는 과정에서 백웅을 팰 생각이었더도 말한다.[8] 외차원에 갈 수 있는 비법과 생존법도 알려줄 수 있다고 말한다.[9] 일수탈금을 궁극으로까지 발전시킨, 천하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함정과 기술이 두렵지 않은 도왕천라, 서생탈주의 진화형인 무영탈주[10] 실제로 뇌신류나 장삼봉의 절학은 죽어라 익혀도 굉장히 오랜 세월이 걸렸던 백웅이 신투지존의 무공은 단숨에 배우는 데 성공했다(...) 정말로 상성이 맞았던 모양인 듯.[11] 신투지존은 이 만상지투 하나로 천하제일의 도둑이 되었다고 자화자찬에 가까운 자평을 한다.[12] 신투지존는 '세간에서 천재라고 하는 놈들한테 만상지투를 가르쳐보았으나 다듯 못 배운, 무공재능과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고.' 말한다.[13] 신투지존이 설명하길, 이 만상지투는 날로 먹으려는 심성이 필요하다고 한다.[14] 좌의 주인으로써 지닌 권능에 의해 1년 정도는 여기서 시간을 보내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나오는데, 그 이유는 여기서 나가도 시간이 흐르지 않다.[15] 역용술의 극의를 추구하여 근골을 당기는 속도를 심상에 맞춰 가속시켰으며, 그렇다보니 지속시간이 오래 가지 않는 것. 백웅 정도의 내공으로도 변태술의 단점은 어찌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변태술을 사용해 급격하게 근골성형을 한 상태로 억지로 내공으로 유지하려고 할 경우, 그 즉시 몸이 망가져버릴 수가 있다.[16] 이 천면공자는 근골성형을 쓰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근골성형술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근골성형술을 기준으로 하면 변태술이야말로 극의에 이른 것이라고 말한다.[17] 아무리 역용술과 변장을 연마한다고 한들 도가술법의 정화라 할 수 있는 변신술에 미치지 못하며, 변신술이야말로 인간 세계의 모든 역용술보다도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문둔갑을 수십년간 연마해온 천재도사조차도 성취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야말로 둔갑술이자 변신술임, 심지어 제대로 된 성취를 내기 위해서는 최소 변신수 수련기간만 100년을 넘겨야만 한다고 한다.[18] 가면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말하는 인격과 같은 것으로써, 이류 면술사는 가면을 바꿔 쓸때마다 인격을 바꿀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19] 신투지존은 본래 인간은 타인의 인격을 훔쳐가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가면술사는 이러한 능력을 극대화시킨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그 능력는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인격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백웅이 훔칠 수가 있는 유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20] 그 이유는 좋든 나쁘든 타인의 인격은 거울처럼 비쳐서 백웅 안에 투영된 것이며, 그 모습은 백웅 본인 안에 남아있는 거와 같다고 한다.[21] 그 이유는 관계 속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백웅 뿐만이 아니며, 이미 그 자리에서 원형이 남지 않는 것의 의미가 곧 '훔쳤다'라고 표현할 수가 있고 찰나의 타인을 흡수했다.[22] 백웅이 깨달은 것은 만들어진 검정을 연기하는 감각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가면술사는 '거짓'을 창조해내는 자이며, 그것이 바로 실재하지 않는 거 '훔친다'라는 것이라고 한다.[23] 신투지존이 설명하길, 훔친 가면의 감정과 인격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과 내면을 필요로 하며, 그래야 능숙하게 세계를 속여 왜곡시킨다.[24] 날로 감정 훔치기는 안된다고 말한다.[25] 이는 훔쳐내서 만들어내고, 없는 역사를 다시 만들어야 하며, 그래야만 위화감이 사라지고 유짓간 또한 늘어나며, 다른 가면의 역사를 끌어와 그 가면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한다.[26] 정체단계에 이른다면 자신(신투지존)이 말하겠다고 말한다.[27] 본인의 예상으로는 솔직히 죽는 소리는 10번 정도 하리라고 생각은 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전혀 그런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백웅이 만만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음을 뜻하는 거나 다름 없다.[28] 그 이유는 지금 백웅이 사용하는 천면공자는 충분히 실전에 써먹고도 남고, 역용술사로써의 경지는 이미 강호일절이라고 할만한 수준이나, 똑같이 의념을 다루고, 무림초고수에게 그 위화감이 들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백련교주, 십이율주 하은천, 아수라, 용중일과 같은 무림 내에서 손꼽히는 고수 내지 최정점에 있는 이들에게는 들킬 수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지금보다도 천면공자를 더욱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게하는 고급수련이 필요한다.[29] 이제까지 백웅은 가면술사로써 존재하지 않은 가면과 인생을 훔쳤으나, 이는 본질적으로 '공허'에 해당되는 것이다보니, 통찰력이 있는 이에게는 위화감이 들키게 되나, 가면을 매개체로 하여 그보다 더욱 깊은 '심연'에 존재하는 본질을 끄집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고작 천면공자 1단계 하나만 가지고 당시 무림천하를 무진종횡하고, 별다른 어려움으 겪찌 않았으나, 무영문의 서문량, 해왕, 낭인도제 황유성과 같은 이들을 상대로는 이게 잘 통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외딴 곳에서 쳐박혀 몇년간 수련을 하던 중, 그 와중에서 비급을 통해 알아낸 것이었다고 한다.[30] 신투지존이 설명하길, 이는 도가의 변신술에 해당되는 제약으로, 기문둔갑의 정화인 변신술인 경우, 그 모습의 육체적 역량은 그대로 따라할 수가 있어도, 정신의 본질을 혼탁해지지 않은 탓에 정신적 힘은 따라할 수가 없다고 한다.[31] 심연의 본질을 깨우는 것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역용술이자 변신술이 되고 상대의 힘을 복사해 사용이 가능한 만능술수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32] 천면공자 1단계에서 뺏은 가면과 감정은 엄연히 말해, 백웅이 창작해낸 허구의 존재이자 백웅의 내면에 투영된 허상일 뿐이나, 천면공자 2단계에 해당되는 가면은 상대의 영혼에 존재하는 본질이자 곧 심연의 본질로, 이는 곧 진정한 의미로 인격를 훔치는 것이 되며, 상대의 인격을 훔침으로써 일시적으로 상대의 능력을 쓸 수가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1단계는 가면을 매개로 해 의념을 덮어쓰는 것이지만, 2단계에서는 삼황오제 시대의 고대술법이 섞인 가히 권능의 영역에 들어있는 것이라고 추가로 마한다.[33] 외차원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백웅이 선지자를 통해 들었던 것 그대로였고, 생존법은 천면공자를 잘 이용하는 것이었다.[34] 식량문제와 물, 공기도 함께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35] 이때 신투지존은 정황상 이 수련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동빈에게 말을 걸었다.[36] 천면공자로 백웅의 육체와 바꾸었기 때문인지, 백웅을 상대로 선검과 삼보절기 등, 그동안 백웅이 익혀온 무공과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생(27회차 삶)에서 백웅이 임시로 외우주의 사도가 됨에 따라 얻게 된 마력의 팔을 이용해 인과율을 역전시켜서 공격하는 등 옆에서 백웅과 신투지존의 싸움을 보고 있던 외우주의 달마대사 또한 '매우 영리하다'라고 할만큼 뛰어난 응용능력을 보여주었다.[37]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백웅의 제안(1억명이나 되는 인간을 인신공양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만상지투를 사용해 옛 지배자의 영혼을 대신 제물로 바치자는 것)을 수락했기 때문. 신투지존 또한 정말로 할 생각인 거냐며 당황했다.[38] 신투지존의 재능에 대한 것을 들은 백웅은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무공을 따라서 익힐 수가 있는 것과 다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외우주의 본체 상태의 신투지존을 본 백웅은 천성적으로 무공의 소리와 마음을 읽어내는 궁극적 재능을 타고났다고 한다. 이제까지 신투지존이 대충 도둑질하면서 익혔다는 것은 곧, 상대방의 무예와 대적하자 그 본질을 읽어내고 무공의 마음을 들은 것이며, 한번 무공의 마음을 듣게 되면 찰나 후에 발로 10성의 경지로 시전이 가능한 거나 다름이 없고 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의 모든 무공을 빼앗아 사용하는 가히 독보강호라고 표현이 가능할만한 수준이라고 한다.[39] 다만 같은 좌에 오른 여동빈이 사용하던 기술인 육의천성도 운결과 같은 것은 훔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40] 테스카틀리포카가 존재하는 공간을 훔쳐 먼 곳으로 치환하는 것으로써 이동시켜버린 것이라고 한다.[41] 눈앞에 보이는 저 마견은 껍데기를 투영시킨, 그저 한시적으로 빌려온 힘과도 같은 것이니, 어서 가서 신투지존을 도우라는 것[42] 이번 생(27회차 삶)에서 항우로부터 받은 2개의 성좌를 제물로 바쳐 성좌의 지배자의 가면을 빌려 쓴 것이라고 한다. 이는 곧 가면을 통해 이 세계에 잠시동안 성좌의 신을 투영시킨 것으로써, 이는 곧 만상짙투로 신격의 형상을 훔쳐온 거와 같으며, 어차피 자신(신투지존)에게 필요없는 탓에 전부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43] 편법으로 엣 지배자의 힘을 빌려 쓰고 있지만 오래는 못 버티며, 이 싸움에서 지면 어차피 끝장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44] 27회차 50권 16화에서 외우주의 달마대사은 이 때 신투지존은 혼자서 외우주의 달에서 온 자를 쓰러뜨렸다. 이 말은 외우주의 달에서 온 자의 영혼을 음양의 형태로 분리시킨 것은 전적으로 신튀지존의 역량이었다. 이 때문에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백웅에게 신투지존으로부터 자신(달마대사)를 보호해달라고 부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45] 옆에 있던 외우주의 달마대사의 언급으로는 신격의 영혼을 훔쳤다고 한다. 외우주의 달마대사는 후배인 백웅으로 인해 천하제일의 자리가 위태로워보인다고 말하자, 신투지존은 잠시 표정을 일그러뜨렸다.[46] 세계를 끌어안고 죽는다면 죄책감이 덜어질 테니 나쁘지 않으며, 미친 놈이라고 등러도 좋으니 어떻게든 진공가향을 이루기 위해 뭐 노력하는 것[47] 현재 백웅에게는 기이한 힘이 있으며, 그 기이한 힘의 주인을 불러낸다면 지금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가 있다는 것[48] 정확히는 방금 전부터 이곳에 있었으나 은신술을 풀고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49] 그 이유는 본래 최고의 대도는 자신이 원하거나 노리는 것만 훔쳐야 하는 법이며, 아무리 가치가 있다 한들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은 좀도둑이나 하는 짓이라서 그렇다고 한다.[50] 달마대사는 진공가향, 신투지존은 세계에서 가장 귀한 것을 훔치는 것. 그렇기에 신투지존과 달마대사는 애초에 서로의 목적부텉가 다른 것은 물론, 부딪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51] 그러면서 어차피 현 상황에서 우리(백웅)과 신투지존은 할 수가 없는 것은 없으며, 지금처럼 신격들의 싸움이 된 이상 우리는 그저 대화를 하면 될 뿐이라고 말한다.[52] 현재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만들고 있는 세계를 멸망시키고 있는 저 서(書)는 적어도 세상에 알려진 헌원검의 위력보다 수십배는 강력할 뿐더러, 만약 저기 눈앞에 보이는 서가 완성이 되면 그 즉시 세계가 완전히 멸망하니, 기껏해야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에게 소원을 비는 헌원검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는 것[53] 현 시점과 같은 상황이 되어야 자신(신투지존)의 본질을 깨달을 수가 있기 때문이며(예전에 신투지존이 헌원검을 추구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였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힘들 것 같은 존재를 무리해서 추구하면 그 사악한 음모의 결과에 본질이 있을 것이며, 그러면서 지금 현재 그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다.[54] 백웅의 독백으로는 흡사 옛 지배자와 직접 눈을 마주친 거와도 같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투지존은 인간으로써의 본질을 전혀 잃지 않은 것은 물론, 신력조차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55] 이때 신투지존은 예전에 보았던 여동빈의 기억에서 보았을 당시의 모습이 되었다,[56] 이때 아그니는 신투지존을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또다시 세계를 농락하려 드는 것이냐고 경악에 찬 비명을 토해냈다.[57] 그러면서 애초에 신투지존은 처음부터 가면이었다고 말한다.[58] 원래 소유주인 기어오는 혼돈의 격이 너무나도 높다보니 우주 전체를 통틀어 가면으로 변한 자신(신투지존)이 육체를 강탈할 수 없는 존재는 거의 없다고 한다.[59] 이때 신투지존은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60] 의념 혹은 태허를 다룰 줄 알아야 신기를 사용할 수가 있다고 한다.[61] 4명의 정령신이 힘을 합쳐서 흉신을 포함한 옛 지배자들을 막아주고 있는 상황[62] 현재 자신(백웅)은 신투지존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후배이며, 그렇기에 오로지 자신(백웅)이야말로 신투지존을 최고의 도둑으로 인정할 수가 있으며, 그렇기에 자신(백웅)이 인정하지 않으면 이대로 신투지존은 자신(신투지존)인 채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안니, 그저 일개 가면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것[63] 사대신기를 다 모으고 나면 신투지존의 진짜 의도를 말해달라는 것[64] 이때 신투지존은 설마 외신 이 징더도 존재일줄은 몰랐다고 말한다.[65] 어째서 바루나가 갑자기 봉인되어 주겠다고 마음을 바꾼 것이냐면 현재 백웅이 외신 반고의 가호인 정향의 인과율을 지녀서 그렇다.[66] 27회차 삶 51권에서 신투지존이 설명하기를, 화신이 신의 수족이나 다름이 없다면 가면은 단말 중의 단말, 즉 화신보다 훨씬 격이 낮은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보통 자다가 머리카락 몇 가닥이 끊어졌다고 해서 자기 몸이 상했다고 걱정하지 않는 것과도 같다고 한다.[67] 그러면서 신투지존은 자신(신투지존)이 파악한 바로는 '투선 예의 하인인 여축이 헌원검에 대해 알고 있는 시점에서부터 적어도 헌원검은 신화시대급 역사가 있고 헌원검은 신대 무렵에 의도적으로 흘려진 헛소문이었고 삼황오제들은 결코 헌원검을 사용할 수가 없다'라는 것이었다고 말한다.[68] 그러면서 신투지존은 '어째서 검선 여동빈에게 거짓말을 했고 낙양의 암흑가를 통일한 이유와 측천무후 밑에 육걸로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도 밝히는데, 먼저 첫번째로 여동빈에게 거짓말을 친 것은 당시 여동빈은 천하제일의 고수이면서도 천계의 첨병이라는 천하에서 가장 주목받는 존재였고, 그렇기에 다소 거짓말을 해서라도 여동빈과 붙어 다니며 동향을 감시하는 것이 나쁜 판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으며, 두번째로, 낙양의 암흑가를 통일했던 것은 낙양인 경우 본체인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한 대결계가 위치해 있어서 필연적으로 기어오는 혼돈과 관련된 신화전승이 많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대신 조사하기 부하들이 필요해서였으며, 세번째로 측천무후 밑에 육걸로 들어간 것은 사황 창힐과 손을 잡은 측천무후와 팔부신중의 동향을 살펴보려 한 것으로, 그 결과 신투지존은 사황 창힐은 결코 삼황오제를 쓰러뜨릴 수가 없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어째서 신투지존이 사황 창힐은 결코 삼황오제를 쓰러뜨릴 수가 없었는지에 대한한 확신을 얻은 것이냐면 당시 사황 창힐이 추구하던 계략은 측천무후를 이용해 종말의 거룡을 소환, 인과율을 먹어치우는 것이었는데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나마 삼황오제의 영지에 타격을 줄 수는 있어도, 사황 창힐이 지닌 힘을 키울 수가 없는 문제점이 있었던 데다가 사황 창힐에 대한 것을 파악할 때 사황 창힐은 결코 세계를 멸망시킬만한 수준의 그릇이 아니었음을 파악해서 그런 것으로, 이 때문에 신투지존은 별다른 미련 없이 원래 있던 세계를 떠나 외우주로 향하는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69] 그러면서 신투지존 외우주로 온 이후에 대한 행적도 언급하는데 외우주에 도착한 후, 달마대사가 태어나는 그 순간까지 2000여년의 세월 동안 환생을 해오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어째서 신투지존이 환생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신역절기이 사용조건이 있다보니 이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으며, 그렇기에 편법을 사용해서라도 미리 힘을 비축하고자 함이어었다고 한다.[70] 아무리 천하를 뒤져도 본체인 기어오는 혼돈은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지금 중원은 종말이 올때까지 삼황오제들이 견고하게 수호하고 있었던 탓에 중원을 뒤덮는 것도 불가능했었다고 한다.신투지존이 외우주로 건너갈 수가 있었던 것은 외신 주시자가 이를 허락해서 그렇다고 한다.[71] 나중에 밝혀지길, 27회차 삶 시점에서 신투지존의 정신을 장악한 것은 본체가 아닌,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이면서도, 진정한 의미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化神)인 니알라토텝이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니알라토텝은 본체가 아닌,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로 나온다.[72] 심지어 백웅과 천우진은 설마 이 시점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73] 이를 본다면 아무리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라고 해도 큰 굴레를 인식하는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은 30회차 삶에서 재등장할 때 28회차 삶 때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74] 자신(신투지존)이 외우주를 건낸 것[75] 이때 황제 공손헌원은 얄쨜없이 일수탈혼에 당했는데, 작중에서 언급되길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가 없었다'고 나오며, 이는 곧 인과율을 뒤집는 신격의 영역과도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