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5:09:52

신의(삼국지)

작위 원향후(員鄕侯)
최종직위 유비건신장군(建信將軍), 서성태수(西城太守)
조위누선장군(樓船將軍)
성씨 (申)
(儀)
생몰기간 ?년 ~ ?년
신탐(申耽)
역임한 관직 유비건신장군(建信將軍), 서성태수(西城太守)
조위위흥태수(魏興太守)→누선장군(樓船將軍)

[clearfix]

1. 개요

후한 말, 삼국시대 촉한, 위나라의 인물로서 신탐의 동생이다.

2. 생애

서성, 상용한중 동부 일대에서 호족으로 형 신탐와 함께 세력을 모으고 장로조조에게 협조하였다.

219년, 유비가 한중을 차지한 후 맹달, 유봉, 이엄을 보내 한중군 동부 일대를 공격하였다. 형 신탐과 같이 유비에게 항복하여 신탐은 촉한에서 상용태수직을 유지하였고 신의는 건신장군, 서성태수에 임명되었다. 이후 관우양양번성을 포위하고 상용에 지원군을 요청하였으나, 맹달과 유봉은 이제 막 복속시킨 군들을 동요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돕지 않았다. 결국 관우는 번성 공방전에서 죽고 말았고, 후환이 두려운 맹달은 에 항복하였다.

220년, 맹달은 서황, 하후상과 함께 상용으로 다시 침공하면서 신의는 위나라에 협력하여 유봉을 쫓아냈다. 신탐은 남양으로 이주해서 살게 되고, 신의는 이 공으로 위흥태수직을 보전하였다. 또 형 신탐의 작위였던 원향후를 이어 순구에 주둔하였다.

227년, 맹달은 북벌을 일으킨 제갈량, 오나라와 내통하였다. 제갈량은 맹달이 변심할까 우려해 곽모를 위나라로 위장 귀순시키고 신의에게 이 정보를 흘렸다.[1] 평소 맹달과 틈이 있었던 신의는 수차례 표를 올려 이를 알렸다. 사마의는 맹달이 빠르게 행동에 나설까 염려해 맹달에게 편지를 보내 안심시키고는 몰래 토벌 준비를 하였다. 토벌준비가 완료된지 얼마되지 않아 사마의가 맹달에게 입조를 권했고 맹달이 놀라 얼마 안 가 난을 일으키자 사마의가 신속히 진격, 8일만에 도착해서 228년, 맹달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동안 신의는 촉군을 막아 상용을 구원하지 못하게 한다.

《촉서》 <유봉전>에 따르면 맹달의 토벌이 완료된 후 사마의에게 하례하러 간 신의는 조정에 내조하기를 권유받고 낙양에 불려가 누선장군(樓船―)으로 전임되었다고 한다. 허나 《[[진서(역사책)|진서》 <선제기>에 따르면 국경인 위흥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편의대로 관직을 수여하는 등 지역에서의 권세가 너무 컸기에, 사마의에게 그간의 월권행위를 심문받은 뒤 체포되어 수도로 송환되었다고 하며 이후 신의의 정황에 대한 기록은 없다.

3. 미디어 믹스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Shen_Yi_%28ROTK11%29.png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422.jpg
삼국지 12, 13, 14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꾸준히 나오나 거의 모든 능력치가 형과 비슷하고 역시나 예상을 저버리지 않은 채 나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삼국지 4편과 삼국지 5편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2]

삼국지 3에서는 육지 60 수지 23 무력 67 지력 54 정치 46 매력 48에 야망 7 운 6 냉정 7 용맹 6이라 완전히 쓸모가 없다. 무력이 저러니 장군은 아예 불가능하며 그렇다고 지력과 정치력도 저 모양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0, 무력 63, 지력 56, 정치 52. 병법으로는 분전, 충차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57/61/59/57/47로 뭐하나 써먹을거 없는 애매한 장수. 특기는 치안, 반목. 총 2개 뿐이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55/59/59/56/47. 특기는 없다. 병종적성은 극병과 노병이 B이고 나머지는 전부 C이다. 맹달과 혐오관계로 설정되어있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왼손에 편지를 쥐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55/59/60/56. 형과 마찬가지로 특기는 순찰 1 단 하나에 전수특기도 당연히 순찰이다. 전법이 궁공약화였지만 PK에서 금족으로 변경되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55, 무력 59, 지력 59, 정치 56, 매력 47로 전작과 달리 지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공명, 주의는 할거, 정책은 성벽확장 Lv 1, 진형은 어린, 전법은 저지, 도발, 친애무장은 없고 혐오무장은 맹달이다.

3.2.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신의신탐.png

마지못해 맹달에게 협력하는 척하다가 제대로 통수를 친다.

3.3. 삼국전투기

와루이지로 나온다. 기본적으로는 와리오로 나온 형 신탐과 세트고 이릉 전투 (2)편의 타이틀 컷도 같이 차지했지만[3] 본편에서는 신탐보다 조금 더 많이 나온다.

진작에 등장했던 형 신탐과 달리 이릉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신탐과 함께 유봉을 배신하고 위에 투항하며 상용을 넘긴 것으로 묘사된다.

상용 전투 편에서 재등장. 맹달이 위와 촉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을 정하지 못하고 머리를 싸매는 걸 보고 과 내통하는 것 아니냐며 중앙에 이를 보고했다. 이후 곽모가 투항해서 맹달이 촉에 투항할 예정이라고 정보를 흘리자 그 자식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한 뒤 바로 완의 사마의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사마의가 맹달을 처리한 이후에는 이제 자기가 다시 상용의 대장이라고 희희낙락했지만 황제의 명을 사칭해 멋대로 관직을 수여했다는 걸 사마의에게 딱 걸려서 그대로 체포됐다.

3.4. 신삼국

위 작품들과는 달리 전혀 다른 캐릭터로 나온다. 조진 후임으로 대도독 부임을 준비하던 사마의에게 찾아와 맹달이 배신할 것임을 알려주고는 향후 사마의에게 그 처세 향배에 대해 묻는다. 하나는 맹달의 반란으로 조예가 사로잡힐 때까지 기다려 자립하는 것, 다른 하나는 맹달을 속히 토벌해 충심을 지키는 것. 사마의는 후자를 택해 맹달을 토벌하고 여기서도 신의는 그 토벌에 기여한다. 이후 그 공으로 완성 군부 요직에 발탁된다.[4] 기존 매체의 신의가 어중이 떠중이 무장으로 나오는데 반해 여기서는 노현자 분위기. 이후 등장하지 않으나, 사마의가 조예에게 제갈량을 놓친 일로 문책을 당할 때 탄핵 상소 내용 중에 맹달이 반란하기 전에 신의가 찾아와서 상술한 내용이 있었다고 언급되는 부분이 있는 것을 보아, 끝이 영 좋지 않았을 듯.


[1] 곽모는 신의에게 "옥결은 모책이 이미 결정되었다는 말이고, 직성(織成)은 모책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말이고, 소합향(蘇合香)은 일이 이미 합해졌다(事已合)는 말입니다." (전략)[2] 그것도 형 신탐과 달리 말이다.[3] 형제가 타이틀 컷을 같이 차지하기는 했는데 소개문은 신의의 것만 쓰여 있다. 소개문에 의하면 이름과는 다르게 신의라곤 1도 없는 인물이라고 한다.[4] 그런데 사마의가 신의에게 공을 떠넘길 때 신의의 표정과 자세가 좀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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