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단은
'오줌싸개'의 '싸개'를 '~을 싸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따 온 후[1] 앞에 생리혈을 뜻하는 '피'를 결합한 극단적인 남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신조어이다. 주기적인 월경으로 인해 하혈하는 여성의 모습을 비하하는 멸칭이자 혐오 표현이다. 특정 성별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생물학적 특성을 비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판의 소지가 많은 멸칭이라고 할 수 있다.
2. 어원과 전파
2015년경 남성혐오 성향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최초로 사용된 단어다. 메르스 갤러리 사례 위의 트위터 캡처 이미지 및 메르스 갤러리의 사례에서 보다시피 2016년이전부터 여성 또는 여성인권을 옹호하는 남성들을 공격하기 위해 극단적인 혐오주의자들이 빈번하게 썼음을 알 수 있다. 2018년경 디시인사이드의 대형 갤러리인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특유의 극단적인 어감으로 인해 젠더 갈등 기류와 맞물려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실시간 베스트, 국내야구 갤러리, 주식 갤러리를 비롯하여 여성혐오가 일상인 몇몇 막장 남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이 단어에 대해 여초 커뮤니티나 트위터에서 불쾌해하는 게시글들을 또 다시 개념글에 올려 박제시키며 조롱하는 행태를 보였다.
어감이 매우 자극적인 것에 비해 뜻이 한 번에 와닿지 않아서 무슨 뜻인지 호기심에 물어봤다가 뜻을 알고 놀라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더욱이 신체적 특성을 비하하는 상당히 원색적인 비난 표현이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3. 단어의 사용
실제 용례에서는 월경 자체에 대한 조롱보다는 특정 성별 전체를 가리키는 한남충의 용례와 비슷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해당 단어를 바꾸어 대입해 보면 거의 맞는다. 로마자 표기로 나타냈을 때(Pi Ssa Gae)의 이니셜을 모아 PSG라고 하기도 하는데 비교적 최근 들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2] 이것을 아예 극단적으로 한 글자로 줄여서 P라고 간단히 표기하기도 한다.변종으로 동사형의 '피싼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쪽은 가리키는 대상 자체보다는 대상의 행위를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 보통 대상이 징징대거나 짜증나게 만들 때 사용한다. 즉, '생리한다'를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다.[3]
4. 여담
- 파리 생제르맹 FC의 약칭인 PSG를 따서 파리 생제르맹 FC를 부르는 멸칭으로도 쓰인다.
- 언론에 기록된 관련 사건으로는 2018년 소방관 여성비하 욕설 사건이 있다.
[1] '싸개'는 똥이나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어린아이를 놀림조로 속되게 이르는 말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을 싸는 사람'이라는 뜻의 접미어로 사용될 수 없고 쓸 수 있는 경우가 한정되어 있는 단어다.[2] 다만 psg는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후술할 P 한 글자가 거의 주류다.[3] 비슷한 영어 표현은 'bitching about-'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