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21:07:03

리옥크

시아 페록스에서 넘어옴
리옥크(대왕귀뚜라미[1])
Sia ferox
파일:Sia ferox.jpg
학명 Sia ferox
Geibel, 1861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메뚜기목(Orthoptera)
상과 어리여치상과(Stenopelmatidae)
스테노펠마투스과(Stenopelmatidae)
시아속(Sia)
리옥크(S. ferox)

파일:리옥크 매미.jpg
말매미를 공격하는 리옥크.

파일:리옥크.jpg
1. 개요2. 특징3. 사육4. 기타5.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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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살고 있는 메뚜기목 어리여치상과의 곤충. 6~10cm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대형 곤충이다.

흔히 리옥크라고 불리며(일본어로 'リオック') 한국에서도 이 이름이 유명하게 되었다. 또 다른 일본 이름은 'オバケコロギス'로 '귀신어리여치'란 뜻이다.

현지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희귀종이며 160년이 지나도록 생태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낮에는 굴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돌아다니며 곤충을 잡아먹는다는 게 전부.

시아속에는 전 세계에 3종이 있으며 그 중 리옥크라고 불리는 것은 자와 섬의 페록스라는 종이다.만천곤충박물관의 리옥크 소개영상

국내에서는 스펀지에서 소개된 이름인 '대왕귀뚜라미'로 알려지면서 귀뚜라미 종류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2][3] 사실 같은 메뚜기목에 속할 뿐 리옥크는 어리여치상과, 귀뚜라미는 귀뚜라미상과다. 사람긴팔원숭이가 같은 사람상과인 걸 감안하면 사람과 긴팔원숭이보다도 먼 관계인 셈이다.

2. 특징

이 곤충이 유명해진 것은 강한 곤충이나 거미 등을 모아 싸움을 시키는 대회인 일본 오락 프로 충왕전 덕분인데, 5전 전승을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유튜브에 리옥크, sia ferox를 검색하면 대부분 다른 곤충과의 데스매치 영상이 주를 이룬다. 전갈, 거미, 지네 등 곤충이 아닌 절지동물과 싸움을 붙이는 영상도 있다.

공격 방식은 상대방을 앞발로 누르고 턱으로 씹어먹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다리 전체가 굉장히 근육질이고 여치 종류답게 치악력이 매우 강하다. 거기다 성격까지 굉장히 공격적이고 사납기 때문에 다른 곤충이 잘려버릴 정도라고.

이러한 습성 때문인지 스트레스를 잘 받는 예민한 성격이라고 한다. 때문에 리옥크를 사육하는 일본의 브리더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싸움을 거의 붙이지 않으며 싸움을 붙이는 이들은 투곤을 주로 찍는 이들로 아예 투곤을 위해서 키우는 이들이 대다수다.

3. 사육

일본에서는 인도네시아산 리옥크가 아주아주 드물게 애완용으로 판매되기도 하는데, 희귀종으로 값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키우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 많이 사육되지는 않는 듯.[4]출처(번역)


ちゃんねる鰐란 유튜버가 공개한 리옥크의 알과 새끼 모습.

현재 일본에서는 리옥크를 키우는 전문 브리더 수는 굉장히 적다고 하며, 보통 숨어있는 굴 안에서 알을 낳는데 구 형태의 흙덩이를 만들어 그 안에 알을 낳는 영상이 최근에야 공개되었다.

새끼는 보통의 곤충처럼 유백색을 띠며, 태어날 때부터 무는 습관이 있을 정도로 흉포한 성격을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개미 정도의 사이즈로 사람의 손가락 한 마디보다도 작은 편이다.

공개된 사육방법은 인도네시아의 곤충들과는 달리 서늘한 환경에서 키워야 하며, 보통 온도는 20도 정도를 유지해야 하며 23도가 넘어버리면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4. 기타

메뚜기목의 또 다른 거대곤충인 자이언트 웨타와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부터 다르다.

사마귀처럼 수컷보다 암컷이 훨씬 크고 강하다. 암컷이 수컷의 교미를 거부할 때도 많다는데, 수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암컷이 잡아 먹어버린다.

5. 대중매체

일본의 곤충 싸움 프로그램인 충왕전에 출연한 전적이 있는데 애초에 리옥크라는 명칭도 해당 프로그램에서 붙인 이명이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만큼 리옥크 스페셜 매치도 여럿 존재한다. 자세한 경기 결과는 충왕전/결과 문서 참조.


상술했듯이 스펀지에 소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도마뱀을 패기로 쫓아내고 자이언트블루전갈의 꼬리를 아작 내기도 했다. 이후 해당 프로에서 태국의 식용 곤충 통조림을 소개하는 에피소드에서는 통조림으로 가공된게 리옥크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태국엔 서식하지 않으므로 다른 종류의 귀뚜라미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리옥크를 쓰러뜨린 동물이 나타났는데, 바로 팩맨이다.

테라포마스에서 5반 팀의 이자벨라 R. 레온의 모자이크 오간(M. O.) 수술 베이스가 리옥크. 초대형 육식 곤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혼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끔살당한다... 이후 능력은 테라포머가 사용하게 된다.

아라크니드에서는 리옥크라는 이름의 조직원이 나온다. 리옥크답게 힘이 강하게 묘사되며 작중 꼽등이와 라이벌 포지션이다.

정글쥬스에서는 성유성이 리옥크의 힘을 가지고 있다.

[1] 틀린 이름이다. 본문 서술.[2] 한동안 귀뚜라미로 알려져서인지 생물 유튜버 정브르다흑도 귀뚜라미라고 소개하는 오류를 범했다. 유튜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이라고 곤충 종류에 분류까지 전부 아는 생물학 전공자나 전문가는 아니다. 다만 다흑은 이후 일본에서 리옥크를 키우는 영상에서 여치로 정정하기도 했다.[3] 충왕전에 나올 때 '귀뚜라미(コオロギ)'라고 소개되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먼저 시작된 오류라고 봐야 한다. 어리여치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곤충이고 주변에서 보기 쉬운 곤충도 아니기 때문에 생김새가 비슷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귀뚜라미라고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슷한 곤충인 자이언트 웨타도 해당된다.[4] 유충에서 성충까지 2년이 걸리며 스트레스를 잘 받아 거식증으로 굶어죽을 수도 있고 알도 잘 낳지 않아서 사육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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