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15 00:16:59

시노카와 시오리코

1. 소개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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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한정판에 딸려주는 책갈피 일러스트 4권 목차 일러스트

1. 소개

篠川栞子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주인공. 드라마판은 고리키 아야메.[1], 영화판은 쿠로키 하루.[2]

가마쿠라의 헌책방 비블리아 고서당의 점주. 25세로 고우라 다이스케보다 2살 연상. 소설의 주인공이자 히로인. 1985년생이다.[3]

검은 머리에 흰 피부의 미인이다.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말을 더듬는 등 지나치게 내성적이라 접객업에 맞지 않는 성격이지만, 책 이야기만 나오면 사람이 달라져 적극적인 성격이 된다. 친구인 류의 묘사에 따르면 흥미가 발할 때는 눈에 푸른 빛이 감돈다. 또한 책을 바탕으로 한 추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1권에서 작중 사정에 의해 줄곧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다. 2권 시점에선 퇴원. 하지만 다리의 말초신경을 다친 영향으로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되어 걸음걸이가 자연스러워지지만, 지팡이의 도움이 아직은 필요한 상태.

기분이 좋아지면 자기도 모르게 서툰 휘파람을 부는 버릇이 있다.

여중-여고-여대 테크를 타서 남자를 대하는 것이 서툴며[4] 연애 경험도 없고 어머니의 경우 때문에 결혼도 하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점차 다이스케에게 끌리게 된다. 우월한 추리력이 남녀관계만 되면 다 없어지는지 연애사에 초둔감하다. 5권 말미에 다이스케의 고백을 받아들여 연인관계가 되었다.

안락의자 탐정 계통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10년 어머니인 시노카와 지에코가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다. 그후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아버지의 고서당을 이어 받았다는 듯. 어머니를 싫어하지만 자기도 어머니와 똑같은 구석이 많은지라[5]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으며, 내성적인 성격과는 달리 원하는 것(보통 책)에 대해서는 집요할 정도로 손에 넣으려 하는 구석이 있으며 그걸 위해서라면 남을 속일 수도 있어서 이 때문에 다이스케와도 갈등을 빚기도 한다. 어머니는 그거보다 더 심한 듯.

어머니가 집을 나가기 전 자신에게 책을 남겼는데 시오리코는 책의 내용만으로 어머니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는구나라고 생각해 그 책을 매각해버렸다. 하지만 이후 무언가 어머니가 직접 글로 남긴 편지나 메시지가 적혀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동일한 책을 고서점에서 계속 구입해서 자신의 것인지 확인하고 아니면 다시 판매하는 걸 반복하고 있다.[스포일러]

여동생인 아야카와는 굉장히 친근한 사이. 인사가 서로 껴안아서 부비부비인것과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는 걸[7]로 말 다했다. 심지어는 볼뽀뽀까지.[8][9] 점원이라곤 하지만 외간 남자인 고우라 앞에서 태연하게 할 정도.

작중 고우라의 묘사나 여동생 아야카의 말에 의하면 이쪽 속성이란다(...)[10] 3대 모에 속성을 가졌다. 작품 내에서 잊을만 하면 가슴이 크고 몸매가 글래머러스하다는 식의 묘사가 심심찮게 나온다.고맙게도. 거기에 부각은 안 되지만, 연상이다

외모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술을 전혀 안할 것 같은 인상이지만 의외로 술자리 분위기 등을 좋아해서 술 마시는 데에 거부감이 없다. 게다가 말로는 주량이 약하다는데 정작 딴 술은 잘 못 마신다면서 사케를 주로 마시는 걸 보면 상당한 주당. 취하면 긴장이 풀려서 몸짓이나 표정변화가 좀 더 뚜렷해진다. 참고로 원래 콘텍트 렌즈를 착용했지만 고교생부터 안경으로 바꿨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 뒤 아야카가 계속 울자 일종의 흉내로 어머니가 쓰던 안경과 똑같은 디자인의 안경을 썼기 때문. 덕분에 지금 외모는 젊었을 적 어머니와 거의 판박이라는 서술이 자주 등장한다. 아야카는 어머니를 싫어하는 시오리코가 자신을 위해 어머니와 비슷한 외모를 한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6권의 에필로그에는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처럼 서술 되었다.[스포일러2]

완결인 7권 마지막에는 고우라 다이스케의 결혼하자는 말에 한 치의 망설임없이 승낙한다. 남편 고우라가 시노카와의 성을 잇게 되었으며, 딸인 시노카와 토비라코을 낳는다. 후일담에서는 여전히 어머니에게 앙금이 있지만 많이 완화되었는지 남편과 번갈아가며 어머니의 일을 돕고 있다. 또한 지팡이 없이도 잘 걸어다니지만 걸음이 빨라지면 다리를 살짝 저는 습관이 생겼다.

2. 여담

  • 한자를 빨리 깨쳤다. 어릴 때는 만화, 아동문학, 성인이 읽는 책도 다수 읽었다고 한다. 달마다 용돈을 받으면 자전거로 시마노 서점의 본점과 지점,가마쿠라 본점을 돌아다녔다고 한다.[12] 이유는 구비된 책이 달라서. (...)
  • 명탐정 코난 80권 앞날개의 코난이 찾은 명탐정 코너에서 설명이 수록되었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51226_203735.jpg
아오야마 고쇼가 그린 시오리코. 원작 묘사에 비하면 무척 날카로운 눈매다.
  • 시리즈의 주인공이다보니 으레 소설 제1권 표지의 여성이 시오리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문서 상단에 해당 그림이 없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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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lding 【펼치기 · 접기】
의자에 앉은 젊은 여자의 그림이었다. 배경에는 산더미처럼 책이 쌓였고, 하얀 새는 의자 등받이에 앉아있었다.
검은 생머리를 늘어뜨린 그 여자는 하얀 블라우스와 긴 스커트 차림으로 살짝 고개를 숙인 채 책을 읽고 있었다. 무릎 위에는 안경이 놓였다.
(중략)
다시 그림 속 여자를 보았다. 어디를 봐도 시오리코 씨다. 하지만 30년 전에 시노카와 시오리코는 태어나지 않았다. 이건 다른 사람이다.
(중략)
"시노카와 지에코, 우리 엄마예요."
제2권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사실 해당 그림의 인물은 시오리코가 아니라 엄마 시노카와 지에코이다. 1권 표지는 설정상 대략 30년 전인 1980년 6월 24일에 그려진 그림인 것. 이를 의식해서인지 소설 제5권 이후의 표지 등 많은 경우 시오리코는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다만 같은 구도의 피규어가 '시노카와 시오리코' 피규어로 나온다든지, 명백히 시오리코가 분명한데 코믹스 표지 등에서 안경을 벗은 채로 등장하거나 하는 것을 보면 엄격하게 구분하는 편은 아닌 듯. 출판사에서도 아예 저 그림을 따다가 시오리코로 소개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1] 드라마판은 원작 팬이라면 비추천. 너무나 지나친 발연기와 설정변화로 최악의 일드로 평가받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항목 참조.그냥 만화나 봐라[2] 외모의 싱크로율은 제외하더라도 25살에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은 뛰어난 배우이니 기대해도 될 듯.[3] 5권 초반, <월간 호쇼>가 창간된 해는 1985년이라고 하며 '자신이 태어난 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4] 남자시선을 의식하지 않아 본의아니게 색기담당으로 가슴골이나 몸매를 노출하는 서비스신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5] 특히 책이랑 관련됐다 하면 빛을 발하는 추리력. 그런데 어머니는 그 추리력을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사용해서 책을 훔친 사람을 협박해서 입막음 대가로 고서들을 뜯어간 전적이 있다. 시오리코 본인도 이 에피소드에서 책에 대한 지나친 애정으로 비슷한 짓(...)을 했기에 자신도 어머니와 다를 바가 없는 인간이라 한탄한다. 1권 만년사건의 범인 타나카 토시오가 고우라와 대치했을 때 말했던 "그녀도 나와 다를 바 없다" 라는 말을 했던 걸 되새겨보면 의미심장. 물론 독자들은 1권을 읽었을 때까지만 해도 "뭐래 ㅄ이" 라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었겠지만[스포일러] 사실 시오리코의 아버지가 팔리기 전 입수해서 사망하기 직전 아야카에게 주었고 아야카가 계속 줄 타이밍을 못잡아서 자기가 가지고있는 상태다.[7] 시오리코는 여동생을 文(あや)ちゃん(아야쨩)이라고 부른다.[8] 이건 아야카가 해준다.[9] 코믹스 4권 참조.[10] 친구 타키노 류는 대놓고 왕가슴 안경이라 했다.[스포일러2] 시노카와 지에코가 구가야먀 쇼다이와 어떤 여자의 불륜관계에서 생겼다는 것. 7권에서 시노카와 지에코의 친엄마가 등장한다. 이 사람의 과거도 그닥 순탄치 않으며 지에코와 의절한 것은 지에코가 대학생일 때 였다. 공교롭게도 어머니가 사생아라는게 다이스케와 유사한 출생사다. 또 시오리코와 다이스케는 자신의 어머니와 판박이라는 것도 이 둘의 닮은 점[12] 다이스케의 묘사에 따르면 산비탈을 깎아 만든 긴 언덕이 있다고 한다. 두 곳을 한번에 도는건 어른들도 벅찬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