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0:31:26

시구르드 박사

미드마이어스 시구르드
Midmyers Sigurd
파일:Singularity.webp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직업 과학자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콕스
파일:일본 국기.svg 세키 토시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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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요네타 3의 등장인물. 방독 마스크를 쓴 애꾸눈의 남성이다. 1인칭은 와타시.

디자이너 시마자키 마리에 따르면 틸다 스완튼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1편의 베요네타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달려가는 비올라를 말리며 너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말을 남긴 후 수수께끼의 존재의 염력에 압사당한다. 이에 비올라는 절규하며 이름을 부르고 그의 부탁대로 탈출한다.
비올라는 그의 유지를 잇기 위해 베요네타를 찾아가서 싱귤래리티가 세상을 소멸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하며 시구르드 박사의 구출을 요청한다. 이후 호문쿨루스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실험실에서 잔느에 의해 구출된다.

이상한 캡슐형 휠체어에 연명하고 있는 상태인데 의외로 휠체어 자체는 안되는 것이 없는 만능이라 잔느가 그 캡슐을 사이드카로 개조하여 필요에 따라 오토바이 옆에 연결시켜 동행한다. 잔느가 부르는 별명은 박사. 지적이고 나름 유머러스한 시구르드 박사에게 잔느는 꽤나 호감을 느꼈는지 관심을 보인다.

이후 혼돈의 톱니바퀴를 이용하여 싱귤래리티를 막을 수 있는 알파버스로 향하는 포탈을 열어주고 베요네타는 알파버스로, 시구르드 박사는 남아서 잔느에게 호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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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 시리즈의 최종보스
베요네타 1 베요네타 2 베요네타 3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주빌레우스 롭트 시구르드 박사 모르가나

본작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싱귤래리티의 정체가 바로 이 자다. 세상에는 여러 평행우주가 존재하며, 그 중추가 되는 아크 이브아크 아담을 죽이면 해당 평행우주는 소멸하고 그 우주를 에너지 덩어리로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차원을 뛰어넘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게 된다.[1]

고등 생물은 차원 이동이 어렵기에 평행우주의 또 다른 자신에게 호문쿨루스를 제어하게 하여 호문쿨루스 군단을 이용해 다른 평행우주를 침공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는 몰라도 비올라의 어머니마저 간단히 뛰어넘는 힘을 얻고 그녀를 살해한다. 자신의 세계에 있는 베요네타를 이용하고, 다른 차원의 존재인 비올라와 자기 자신마저 희생시킨다.

알파버스로 이동한 베요네타가 호문쿨루스의 제어를 맡은 게 시구르드 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싱귤래리티의 정체가 시구르드 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혼돈의 톱니바퀴를 모으는 과정에서 압도적인 세력을 가진 싱귤래리티와 수 차례 접촉하였으나 자신이 베요네타를 이용하여 싱귤래리티로 각성하기 위해 베요네타를 죽이지 않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베요네타가 만난 평행우주의 베요네타는 모두 사망하고 계획대로 혼돈의 톱니바퀴가 모아졌으며, 시구르드 박사가 싱귤래리티가 되었다.

본색을 드러낸 시구르드 박사는 자신을 지키고 있던 잔느를 기습하여 죽인다. 다른 평행우주에 있는 자신과 베요네타를 이용하여 호문쿨루스의 제어 권한과 다른 평행우주를 소멸시켜 얻은 에너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그는 자신이 정한 사상은 절대적이라며 바꿀 수 없다고 장담한다.

알파버스는 호문쿨루스의 제어 권한을 넘기고 껍데기만 남은 평행우주의 시구르드 박사외엔 아무 것도 없는, 베요네타를 가두기 위한 공간이다. 본래라면 다른 평행우주에서 벗어날 수 없어야 하는 베요네타가 루카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오자, 자신이 정한 사상과는 달랐기에 심기가 불편함을 드러낸다. 시구르드 박사는 싱귤래리티로 각성하여 베요네타와 대적한다.[2]

그의 힘은 압도적이었으나 목숨을 건 베요네타와의 사투 중 사라진 평행우주의 베요네타와 자신이 소멸시킨 잔느가 나타나서 베요네타를 돕는다. 그럼에도 싱귤래리티를 이기긴 역부족이었으나 게이머들이 잘 아는 베요네타들도 등장하여 싱귤래리티와 대항하고 마지막에는 요정왕의 힘까지 얻은 루카까지 가세한다. 신을 넘볼 만큼 강력한 싱귤래리티였지만 운명마저 바꿀 만큼의 베요네타의 의지와 루카의 합공으로 확정된 사상따윈 없다는 베요네타의 집념에 결국 패배하고 소멸된다. 그러나 그를 죽인 베요네타는 모든 힘을 소진하고 고모라와의 계약이 풀리며 고모라에게 공격당해 그녀와 함께 하길 원하는 루카와 지옥으로 간다.

시구르드 박사가 사망하자 다시 세계가 정상화된다. 무슨 힘이 작용한건지는 불명이나 지금까지 혼돈계의 모든 가능성을 전부 통폐합하던 시구르드 박사가 소멸하면서 그가 벌여온 행적이 다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없던 일로 된 모양이다. 엔딩에선 베요네타 3의 뉴욕만 해당되며 다른 평행우주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어서 평행세계의 베요네타들을 포함한 평행우주와 잔느의 행방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사실상 멸망한 상태나 다름 없던 뉴욕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을 보면 되돌아왔을 가능성도 있다.

그의 정체는 인공 생체 부품 제조 공장에서 모종의 에러로 발생한 돌연변이. 고도의 지능을 지니게 되어 자아에 눈을 뜨고, 무수히 분열되어 취약해져 있던 혼돈계를 본래의 강고한 단일 존재로 통일하기 위해 다른 평행 세계를 소멸시킨다는 계획을 세웠고 호문쿨루스를 대량 생산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후 베요네타의 힘이자 혼돈계의 상징인 아크 이브 오리진을 얻기 위해 각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베요네타들을 제거해왔지만 결국 자신의 계획이 되려 독이 되어 자신이 힘을 취하려던 베요네타는 목숨을 잃고 시구르드 자신마저 소멸하게 된다. 이는 작중이 아닌 등장인물 회고록에서 밝혀진다.

프롤로그에서 비올라와 함께 싸우던 레지스탕스의 시구르드 대장과는 성은 같지만 이름이 다르다. 박사의 이름은 미드마이어스지만 대장은 코너.

3.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엔딩 후 플레이할 수 있는 잔느 스토리에서 히든 보스로 등장한다. 아발론의 숲에서 뭔가 일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챈 잔느가 세레자를 찾기 위해 아발론의 숲으로 자신의 영혼을 보낸다. 임시 파트너가 된 체셔[3]와 함께 나아가자 세레자가 구속되어 있는 것을 본 잔느가 세레자에게 다가간다.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나며 싱귤래리티가 등장한다.

베요네타 3의 시점 이후 다시 사상을 확정하기 위해 과거에 등장하여 아크 이브 오리진의 힘을 노리고 있는 것.[4] 싱귤래리티는 잔느를 용감한 아가씨라 부르며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잔느를 구속하여 자신에게 대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미래를 보여준다. 싱귤래리티가 보여준 미래에는 어른이 된 잔느가 공격을 받고 죽는 모습이 나오자 잔느는 깜짝 놀란다. 그리고는 세레자가 죽게 내버려두면 잔느 자신은 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잔느에게 도망치라고 권유한다.

친구를 버릴 수 없는 잔느는 체셔와 함께 싱귤래리티와 싸운다. 그러나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싱귤래리티는 너무나 막강한 존재였기에 이길 수가 없었다. 잔느는 세레자에게 깨어나라며 소리쳤고, 잔느의 외침에 세레자가 구속에서 벗어나자 두 마녀의 마법과 체셔의 공격에 싱귤래리티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무너지기 시작한다.

싱귤래리티는 잔느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지만, 잔느는 운명이 두렵지 않으며 맞서 싸울 것이라 답한다.

생각해보면 후속작의 강력한 떡밥으로 단순히 보면 싱귤래리티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추하게 과거로 돌아가 어린 세레자를 죽이려다 실패한 정도의 스토리지만 생각해보면 싱귤래리티가 어린 시절의 세레자/잔느에게 패배함으로써, 베요네타 3의 서사는 없던 이야기가 되었다. 왜냐면 베요네타 3의 베요네타는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의 세레자가 성장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베요네타 3의 싱귤래리티는 베요네타에게 "너는 500년을 시간여행한 경험이 있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말하는데 이는 세레자를 어릴 때 부터 지켜봐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요네타 3 막바지에 패배 한 후 과거로 돌아와 세레자를 죽임으로서 사상을 다시 확정하려 하였지만, 잔느에게 당하고 각성한 세레자에게 다시 패배하여 소멸함으로서 미래의 싱귤래리티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이번부터 세계개변에 대해 매우 초조한 상황인지 담당성우가 3편때와는 달리 라우 르 크루제시바 카이엔 을 흡수 후의 아로니로 아루루에리에 가까운 광기있는 목소리 톤으로 연기한다.


[1] 정확히는 중추 역할인 아크 이브와 아크 아담이 사망하게 되면 해당 세계는 '싱귤래리티가 주도하는 멸망에 대항할 자가 더 이상 없다'는 판단 하에 세계가 자체적으로 붕괴되고 싱귤래리티는 그 붕괴된 세계의 잔해를 한데 뭉쳐 다른 세계와 합하여 힘을 모으는 것이다. 이는 프롤로그 이후 로댕이 평행 세계를 저민 햄이라 가정한다면 그것을 잘게 다져 한 곳에 뭉치고 있는 것이 현재 싱귤래리티가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에 맞게 설명해주며 실제로 평행세계의 베요네타들이 사망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가 붕괴한다. 본편의 베요네타는 자신만의 세계선의 아크 이브일 뿐 평행세계의 아크 이브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싱귤래리티에게 맞서 싸워도 붕괴를 막을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2] 총 3번의 전투를 치르게 된다. 신 고모라로 괴수대전을 벌이는 1차전 싱귤래리티 카오스, 우주에서 격돌하게 되는 2차전 싱귤래리티 밸런스,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치르게 되는 최종전 싱귤래리티 디피니션 총 3번이다.[3]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형에 체셔를 넣고, 찰스라고 이름붙인다.[4] 다시말해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에 등장하는 세레자는 베요네타 1, 베요네타 2, 그 이외의 멀티버스의 베요네타가 아닌 베요네타 3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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