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리피 할로우 (1999) Sleepy Hollo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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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다크 판타지, 스릴러, 액션, 공포 |
| 감독 | 팀 버튼 |
| 출연 | 조니 뎁, 크리스티나 리치 외 |
| 음악 | 대니 엘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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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 시간 | 10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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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1999년작 호러, 미스터리 영화.조니 뎁과 크리스티나 리치가 주연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팀 버튼 감독의 여러 영화 음악을 맡은 대니 엘프만이 음악을 맡았다. 촬영은 엠마누엘 루베즈키. 배급사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2. 상세
워싱턴 어빙 소설 슬리피 할로우를 토대로 만들었지만, 원작에서는 이 목 없는 기병에 대한 설명이 크게 없이 이카보드 크레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맺어지는 데 반해 영화는 이를 좀 더 확장시켜 '연쇄살인사건'을 중심으로 괴담을 풀어나가고 있다.정통 호러영화라기보다는 전형적인 버튼 감독 특유의 음울하고 신비한 판타지가 들어간 환상괴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호러영화에서 볼 수 있는 공포감과 잔인함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또 전혀 안 무서운 영화라고 착각하면 안되는게 팀 버튼 영화치고는 잔인한 장면이 꽤 나온다. 툭하면 사람 머리가 목 없는 기병한테 잘리는 데 약간 영화적 기교가 섞여있는 것 빼곤 꽤 잔인하고 확실하게 보여준다.
원작의 소재를 대부분 차용함과 동시에 교묘하게 반대로 비틀어 묘사했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이카보드를 거절한 카트리나가 처음부터 호감을 보이며 결말부엔 맺어진다거나 원작에서는 이카보드를 목 없는 기사 흉내를 내어 쫓아낸 브롬이 영화에서도 똑같이 목 없는 기사를 흉내내며 이카보드를 놀려먹지만 결국 진짜 존재했던 목 없는 기사에게 덤볐다가 상하체가 분해(...)되어 끔살당한다든지.
특히 정교한 세트, 조명, 특수효과와 대니 엘프먼의 음악이 연출해내는 "미국 개척시대의 어떤 음산한 마을" 분위기는 기묘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안개 낀 서양 시골마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어두운 배경이나 사물, 연출방식(깔끔하게 잘리는 머리라던가.)과 19세기 민담집에서 모티프를 따온 스토리 등을 생각한다면 '잔혹동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기괴하게 생긴 '죽은 자의 나무'는 영화의 몽환적이면서도 음산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또한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점 때문에 추리물로 보아도 꽤 괜찮은 스토리이다.
3.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4. 줄거리
1799년, 18세기의 황혼, 합리적인 증거와 철저한 과학적 수사를 부르짖는 뉴욕의 검사 '이카보드 크레인(조니 뎁 분)'은 각종 고문과 강제적인 자백이 난무하는 수사 시스템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재판부와 수시로 충돌을 벌이던 '이카보드 크레인'은 결국 판사(크리스토퍼 리 분)에 의해 뉴욕 북쪽에 자리잡은 네덜란드계 이민자들이 많은 시골 마을인 '슬리피 할로우'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을 해결할 것을 주문받는다.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이 살인사건을 한번 이카보드가 그토록 부르짖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시험을 시킨 것이었다.이 살인사건들 특징은 모두 목이 잘렸다는 것이 특징[1]으로 이카보드가 파견될 당시 희생자는 총 3명으로[스포일러] 슬리피 할로우의 개척자이며 가장 유서깊은 가문인 '반 가렛 부자'와 남편과 사별한 채 살고 있던 '윈십 미망인'이었다. 이카보드는 슬리피 할로우의 또 다른 지주 가문인 '반 타셀' 가에 머물면서 사건의 중심으로 조금씩 파고 들어간다. 이카보드가 파견온 뒤에도 연쇄사건을 계속 일어나고 얽히고 섥힌 마을 사람들의 관계에 깊이 들어가고 그러면서 그동안 과학과 이성으로만 풀어가던 자신의 믿음이 어느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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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리피 할로우 등장인물 |
| 이카보드 크레인 Ichabod Cra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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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 조니 뎁 |
- 이카보드 크레인(조니 뎁 분)
주인공. 원작에서는 교사지만 영화에서는 치안관(Constable). 과학과 이성을 통한 합리적인 수사를 가장 중요시하며 이때문에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믿는다. 미신을 배격하기에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며, 다양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수사를 추구하지만, 관습적·기계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려하는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괴짜로 취급받을 뿐이다. 거기다 이런 똑똑한 인물이지만 합리적인 사고와 방대한 지식과는 별개로 겁이 많아서 수시로 기절하는 탓에(...) 야무진 인물이라고 볼 수 없는 허당끼가 있다. 그래도 허투로 치안관을 맡은 것은 아닌지 나름 전투력은 있어서 브롬을 도와 목 없는 기사와 싸우면서 유효타를 먹이거나 후반부에도 목 없는 기사를 상대로 나름 잘 버티며 빠져나갔다. 미스터리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슬리피 할로우에 찾아와 반 타셀 가에 머무르면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그 집의 딸인 '카트리나 반 타셀'과 점차 친분을 쌓아가게 된다. 어린 시절 순수한 자연과 주술의 세계를 믿던 어머니가 광신도였던 아버지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하면서[3] 그 충격으로 아버지의 종교적 맹신에 반항하며 이성과 합리를 추구하는 인물로 변했다. 하지만 슬리피 할로우에서 아름다운 카트리나를 만나고 온갖 기괴한 일을 겪으며[4] 억지로 잊고자 노력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되고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세계를 인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초자연적인 힘과 저주가 작용하는 듯한 이 사건 뒤에는 마을 부자의 재산 상속과 유언을 둘러싼 음모가 있음도 알아낸다. 카트리나의 주술적 행위를 보며 범인으로 의심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것이 저주나 악의적인 행위가 아닌 자신을 보호해주기 위한 호의였음을 알게 되어 오해를 풀게 되고[5], 진범인으로 인해 카트리나의 목숨까지 위태해지자 필사적으로 맞서며 구하려한다. 카트리나가 건네준 마법책을 옷 속에 품고 있다가 총탄을 방어해 목숨도 건지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고 카트리나와 함께 뉴욕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게 된다.
| 카트리나 반 타셀 Katrina Van Tass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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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 크리스티나 리치 |
- 카트리나 반 타셀(크리스티나 리치 분)[6]
'반 타셀'가의 가장 '발터스 반 타셀'의 외동딸이며 현재 아버지와 어머니의 간호사였다가 아버지와 결혼한 계모와 같이 살고 있으며, 원래 마을 청년 브롬과 연애하던 사이였다.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눈을 가린 채 남자들에게 둘러쌓여(...) 붙잡는 사람에게 키스하는 게임을 하다가 마침 수사를 위해 반 타셀 가를 찾은 이카보드를 붙잡아 볼 키스하게 하게 된다.[7] 꽃미남인 이카보드에게 첫눈에 반한 건지 이후 다시 만났을 때부터 조금씩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마법과 주술의 세계를 믿는 중세적인 인물이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순수하고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목 없는 기사로 인해 반가렛 일가와 관계자들이 모두 죽고 아버지와 계모[8]까지 죽게 되어 반 가렛과 반 타셀 가의 막대한 유산을 차지할 유력한 상속자인데다 저주로 보이는 주술적 문양을 자신의 아버지와 크레인의 침대에 새겨놓는 행위를 하는 바람에 크레인에게 목 없는 기사를 조종한 진범으로 의심 받기도 한다.[9] 하지만 그녀는 전혀 범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진범인의 피해자이자 마지막 표적으로써 목 없는 기사의 추적을 받게 된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게 되지만 크레인이 목 없는 기사에게 얼굴을 돌려줌으로써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사건이 모두 해결된 후 이카보드와 함께 뉴욕으로 건너가게 된다. 반 가렛과 반 타셀 일가의 유일한 생존자이기에 상속자로써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될 것은 덤이다. 어떤면에서는 진정한 승리자.
- 브롬 반 브런트(캐스퍼 반 디엔 분)[10]
과격한 성격의 마을 청년으로 이카보드가 카트리나에게 키스를 선물받은 데다 그녀가 이카보드에게 관심을 보이는 듯 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밤중에 크레인을 꼬여내어 마을 청년들과 가짜 기사 분장으로 놀려먹는다. 원작에선 카트리나와 결혼하고 목 없는 기사를 흉내내 이카보드를 쫓아낸 인물로만 그려지지만 여기선 카트리나와 이어지지 않으며 진짜 목 없는 기사를 막기 위해 무모하리 만치 용감하게 싸우다가 도끼로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면서 참혹하게 죽는다. 목없는 기사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있어서 죽이라고 명령받은 인물을 제외한 다른 사람은 안 건드리는데[11], 자신을 공격함에도 그냥 가려는 목 없는 기사를 계속 건드려서 결국 죽는다.[12] 목표물이 아니다보니 목이 잘리지 않았으며 브롬의 머리는 가져가지도 않는다. 결국 죽긴 했지만 목 없는 기사가 불사신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실력으로 목 없는 기사를 쓰러트렸을 인물이기도 한데, 유효타를 여러번 넣었을 뿐만 아니라 지치기 전까진 목 없는 기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 발터스 반 타셀(마이클 갬본 분)
반 가렛 가문이 사라진 지금의 슬리피 할로우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지주이다. 반 가렛 부자와는 사촌 지간.[13] 마을 유지의 대표격이며, 외부인을 그렇게 좋은 눈으로 쳐다보지 않는 마을 사람들에 비해 많이 친절한 사람이다. 원래는 가난한 농부였으나 사촌인 반 가렛이 집을 내어주며 살게 하였고 성실하게 일하여 지금은 부농이 되어 있다. 아내와는 사별했고, 아내의 간호사였던 메리를 후처로 들였다. 처음에는 크레인에게 친절하게 대했으나 크레인이 반 타셀 가문의 상속 문제를 조사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자 점차 크레인을 못마땅하게 여기기 시작한다[14]. 영화 후반부 목 없는 기병이 마을에 쳐들어와서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교회로 모여들고, 혼잡한 와중에 마을 유지들과 싸움이 나자, 스틴윅 목사를 쏴버리게 된다. 본인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겁에 질려 주민들에게 유지들의 비밀을 밝혀내겠다고 선언하던 찰나 목 없는 기사가 던진 말뚝에 가슴을 관통당해 꼬챙이처럼 꿰이고 목도 잘려서 사망.(...) 이렇게 살해당하기 전까지는 이카보드가 그를 이번 사건의 흑막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 메리 반 타셀(미란다 리처드슨 분)
반 타셀의 후처로 카트리나의 생모가 아플 때 간호사로 고용되었다가 카트리나의 모친 별세 이후 발터스와 결혼하여 부인으로 있다. 하늘하늘한 몸짓에 말투도 딱 귀부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여자이다. 이 작품의 진정한 흑막. 원래 성은 아처.[15] 부모가 반 가렛 부자의 하인이었고 여동생도 있었으나[16] 아버지가 죽자 냉정한 반 가렛은 엄동설한에 이들 가족을 내쫓아 버린다. 생모가 마법을 쓴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의심받았기 때문에 아무도 이들 가족을 받아주지 않아서 이들은 숲에 정착하게 된다. 생모는 아이들에게 마법과 주술을 전수하고 사망하고 살아남은 두 딸은 숲에 남게 되었는데 하루는 숲에서 장작을 모으다가 헤센 기병을 목격하고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쪼개 그가 발각되게 만들어[17] 사망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아 자신의 가족을 불행에 빠뜨린 이들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목 없는 기사의 해골을 가지고 조종하는 인물이며 후반부에는 자신도 기사에게 목이 잘리는 듯한 상황극을 연출하기도 한다. 발터스를 없앤 이유는 반 가렛 부자가 자신의 가족을 몰아낸 집[18]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반 가렛 가문의 재산 상속에 방해가 되는 반 가렛 부자, 임신했던 반 가렛의 젊은 미망인, 그들의 결혼과 관련된 마을 유지들, 반 타셀 가문 인물 전부를 목 없는 기사를 조종하여 살해하며[19] 계획의 성공을 위해 죄 없는 하녀도 죽여버리고 친자매까지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 막장 인간쓰레기이다.[20] 마지막에는 유일한 상족자가 된 카트리나까지 죽이려 하나 이카보드가 이를 저지한다. 후반부에 마스바스에게 머리를 맞아 쓰러져 있다가 자신의 머리를 찾은 기사한테 붙잡혀 열렬한 딥키스를 선사받은 뒤[21] 기사와 함께 지옥의 나무로 끌려가며 잔혹하게 사망. 이때 나무의 입구가 닫히면서 피가 터져나오고 왼손만이 나무에 조금 빠져나와 경련하는 소름끼치는 연출을 보여준다.
- 스틴윅 목사(제프리 존스[22] 분)
완고하게 생긴 마을 교회 목사이다. 이 연쇄살인사건을 초자연적이라 믿고 있으며 이카보드의 합리주의적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런데 이 목사 어딘가 뒤가 구리다... 반 가렛과 젊은 미망인의 비밀 결혼을 주관한 인물로 이 사실을 반 타셀에게는 숨긴다. 하지만 메리 반 타셀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와 불륜에 빠져 비밀을 누설한 듯 하다. 목 없는 기사의 추격이 다가오자 겁에 질려 모든 비밀을 털어놓으려는 랭카스터 의사를 십자가로 찍어 죽이며(...) 본인은 발터스에게 총 맞고 사망.
- 하덴브룩 공증인(마이클 고프[23] 분)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마을의 공증인으로 어딘가 불안해하는 노인이다. 반 가렛이 자신의 유산을 미망인과 임신 중인 아이에게 넘긴다는 유언장을 숨긴 인물이다. 목 없는 기사의 추격과 이카보드의 심문에 심리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
- 랭카스터 의사(이언 맥디어미드[24] 분)
마을 의사인데 첫 등장부터 하녀와의 진한(...)불륜키스씬부터 보여주신다. 반 가렛의 미망인의 임신을 진찰한 인물이나 하녀와의 불륜 사실이 메리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입막음당한다. 후반부에 스틴윅 목사의워해머십자가 공격으로 머리를 맞고 사망.
- 필립스 행정관(리처드 그리피스[25] 분)
매우 뚱뚱한 몸매에 뚱한 표정을 짓지만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 반 개럿 부자의 참살 사건으로 겁에 질려 있는 상태라서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처음으로 이카보드에게 제공해준다. 뒤가 켕길 때마다 가발을 벗고 머리의 땀을 닦는다.(...) 미망인의 유산 상속에 있어서 법적 보호를 해준 인물. 결국 목 없는 기사에게 목이 잘린다.[26]
- 조나단 마스바스/어린 마스바스
반 가렛의 하인으로서 반 가렛 부자가 미망인의 유산 상속 문제로 싸움이 벌어지자 증인으로 불려가 반 가렛의 유언장에 사인을 했다. 결국 반 가렛 부자, 미망인에 이어 목 없는 기사에게 쫓기다 사망. 그의 아들인 어린 마스바스는 졸지에 고아가 되어[27]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카보드 크레인의 조수로서 협력하게 된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꽤나 어른스럽고 총명하며 상당히 용감하다.[28] 작중에서 이카보드를 도와 많은 활약을 펼친다. 사건이 모두 끝난 후 이카보드, 카트리나와 함께 뉴욕으로 와서 함께 살게 된다.
- 킬리언
마을의 산파. 남편과 아들이 있다. 반 가렛의 미망인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수다스럽게 떠벌리는 바람에 남편과 함께 기사에게 목이 잘려 죽는다. 어린 아들은 기사를 피해 숨어 있었으나 기사에게 잡혀버린다. 어른의 사정상 아이의 목까지 잘리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목 없는 기사는 목표물 외엔 지속적으로 공격하지 않는 이상 절대 먼저 공격하지 않기에 아이를 습격했다는 것은 아이까지 목표물이었을 것이고, 결국 목이 잘렸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6. 평가
제작비 6500만 달러를 투입, 미국에서 1억 달러 및 전 세계적으로 2억 6백만 달러 수익을 거두는 등 흥행에서도 성공했으며 평론 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99년 아카데미 최우수 미술상을 수상.대한민국에서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으며 한국 출시 비디오에선 잔인한 장면은 상당히 잘려나갔기에 브롬의 상하반신 동강씬을 비롯한 부분은 볼 수 없었다. 2000년 초반에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된 바 있는데 여기서도 당연히 삭제된 장면이 많았다.
7. 기타
한국에서는 크게 히트 치지는 못했지만 양덕들 사이에서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캐스팅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크리스토퍼 워컨은 닉 오브 타임(1995)에서 잭 스패로우를 죽일 뻔하고... 알버스 덤블도어와 다스 시디어스, 알프레드 페니워스와 버넌 더즐리 그리고 후안 리코까지 처단한 희대의 용자라는 배우개그가 성립되었다.(...) 게다가 흑막은 리타 스키터...[1] 정말 두부 썰리듯이 서걱 잘린다.[스포일러] 사실 이 시점에서 희생자는 4명이었다. 윈십 미망인이 임신 중이었으므로 뱃속의 태아까지 합쳐서 4명. 이카보드는 1명이 더 살해된 시점에서 무덤은 4개지만 피해자는 5명이라는 귀띔을 듣고 희생자들의 사체를 발굴하여 조사하다 살인범이 미망인의 머리를 잘라 가져갔음에도 굳이 배를 찔렀다는 사실을 미심쩍게 여겨 시신을 부검하고 그녀가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해 이 사건이 상속과 관련된 음모임을 눈치채게 된다. 여담으로 미망인이 살해된 지 1주일이나 지났지만 작중 시점이 한겨울인 12월이었던 관계로 시신이 거의 부패되지 않아 부검에 지장이 없었다.[3] 그것도 아이언 메이든에 자기 마누라를 쳐넣는다. 흠좀무.. 이 장면은 마리오 바바의 영화 사탄의 가면(미국에는 블랙선데이로 개봉)의 오마주. 참고로 크레인의 어머니 역은 당시 팀 버튼 감독의 애인이었던 리사 마리다.[4] 목 없는 기사도 처음엔 당연히 믿지 않다가 눈 앞에서 목이 잘리는 장면을 보게 되어 믿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5] 카트리나가 준 마법책을 비과학적인 것을 믿지않는 성격때문에 받은 후 앞장만 살짝 펼쳐보고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가, 뉴욕으로 귀환하기 직전에서야 읽어보고서는 그녀가 그린 마법진이 사람을 보호하는 용도임을 알게 된 것이다. 사실 이미 복선이 있었는데, 발터스가 살해당했을 당시에 그와 마을 주민들이 대피한 교회 안으로 목 없는 기사가 들어오지 못해 쩔쩔매는 장면이 잠시 나오는데, 사람들은 교회 안이라 목 없는 기사가 들어오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카트리나가 교회 안에서 마법진을 그려서 목 없는 기사를 막고 있었던 것이다. 마법진의 목적이 소중한 사람의 보호라 것이 밝혀졌으니 자연스럽게 카타리나가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자기 아버지마저 죽이려고 한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도 증명된다. 보통 이런 판타지류 영화에서 교회같은 기독교 관련 요소들이 목 없는 기사같은 언데드 유령을 퇴치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이용한 서술 트릭이다.[6] 영화 아담스 패밀리에서 웬즈데이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출신.[7] 그리고 브롬의 폭풍 질투와 분노를 사게 되어 후에 목 없는 기사를 흉내내 이카보드를 놀려 먹는다.[8] 물론 실제로는 죽지 않았고 죽은 척 연기 한 것이었다.[9] 모든 증거가 반 타셀을 향하고 있었기에 완고한 태도를 보이는 크레인을 원망하기도 한다.[10]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주인공 조니 리코를 연기한 배우다.[11] 이카보드는 목 없는 기사를 앞에 두고 몇번이나 목숨을 건졌다.[12] 재차 공격함에도 목 없는 기사는 방어만 한 뒤 주먹으로 때려 제압하거나 단검을 던져 맞혀도 그것을 뽑아 의도적으로 브롬의 다리쪽에 던져 돌려주기만 할 뿐 죽이지 않고 가려고 한다. 크레인 또한 그 사실을 눈치채고 브롬을 말리지만 불사신에 가까운 기사를 쓸데없이 계속 건드렸다 결국 목 없는 기사가 방해자로 인식하여 공격해 온다. 크레인도 함께 맞서 싸우지만 어깨를 찔려 기절하고 이자는 결국 끔살 당한다.[13] 슬리피 할로우는 주민들 전체가 혈연과 혼인으로 연결된 집성촌이다.[14] 허나, 이때도 이카보드를 적대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그에 대한 마을 내 여론이 험악해지는 것을 알고는 서둘러 마을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 그 뉘앙스 역시 내쫓으려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다간 동네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 어서 몸을 피하라고 하는 식이었다. 이래저래 발터스의 친절하고 선한 면모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15] 카트리나가 어렸을 적 자주 왔던 집터에 궁수(아처)가 조각되어 있었다. 그곳이 원래 아처 가족의 집이었던 것.[16] 여동생은 숲의 마녀로 살고 있는데 크레인에게 목 없는 기사의 위치를 알려준 게 빌미가 되어 메리에게 목이 잘린다. 역할은 미란다 리차드슨의 1인 2역.[17] 여동생은 이 직후에 들고 있던 장작을 내팽개치고는 도망쳤다.[18] 궁수 조각이 있던 바로 그 집.[19] 이 중 몇 명은 자기들끼리 싸우다 자폭했으며 스틴윅 목사와는 의도적으로 불륜을 저지른 뒤 이를 크레인에게 목격시킨다.[20] 또한 후반부 붙잡힌 카트리나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며 반 타셀가의 계모가 되기 위해 카트리나의 어머니를 간호하는 척 죽였다고 술술 털어놓는다. 하덴브룩 공증인 또한 자살이 아니라 자살로 위장해 그녀가 죽였을 가능성도 있다.[21] 그런데 송곳처럼 생긴 이빨에 혀와 입술이 다 뜯겨버린다.(...)[22] 영화 아마데우스(영화)에서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로 출연한 배우.[23] 팀 버튼의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배트맨의 충직한 집사 알프레드를 연기한 배우. 2011년 사망.[24]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팰퍼틴으로 유명한 배우[25]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버넌 더즐리 역으로 나온 배우다. 2013년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26] 이때 약간 웃긴 장면이 나오는데, 목이 빙글빙글 돌면서 굴러가더니 크레인의 가랑이 사이에 툭 놓여지고, 목 없는 기사가 크레인한테 다가오더니 사타구니 사이에 있던 잘린 목을 칼로 찔러 가지고 가면서 죽을 줄 알았던 크레인은 기절한다.[27] 어머니는 이미 천국에 가셨다고 한다.[28] 목 없는 기사의 무덤을 찾으러 함께 가자는 이카보드의 제안에 어른들 모두 입을 닫고 있을때 자청해서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