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8:22:22

피위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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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 드라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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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위의 대모험 (1985)
Pee-wee's Big Adventure
파일:l_89791_fa4900cc.jpg
장르
감독
각본
필 하트먼, 폴 루벤스, 마이클 바홀
제작
리차드 길버트 에이브람슨, 로버트 샤피로 외
주연
폴 루벤스 a.k.a 피위 허먼
촬영
빅터 J. 캠퍼
프로덕션 디자인
데이빗 L. 스나이더
의상
애기 구어럴드 로저스
음악
배급사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5년 8월 9일
상영 시간
91분
제작비
600만 달러 (추정)
국내 상영 등급
미국 상영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줄거리5. 평가6. 명장면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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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ee-wee's Big Adventure
팀 버튼 감독이 1985년 연출한 코미디 영화이며, 팀 버튼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TV 시리즈 <피위의 플레이 하우스>의 피위 허먼이 주인공이다.[1] 피위 허먼을 맡은 배우 폴 루벤스는 본 영화의 각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피위는 동심으로 사는 재미있고도 명랑하고 쾌활한 어른이다.
이날도, 그는 자동화된 집에서 일어나 자신의 멋진 자가용인 자전거를 타고 즐겁게 쇼핑을 나선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를 쇠사슬로 칭칭 묶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쇠사슬이 끊긴 채 없어진 것을 보고 기절한다.
이때부터 피위의 모험이 시작된다.
(출처: 네이버 영화)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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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서 주인공 피위가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경주에서 우승을 하는데, 사실 피위의 꿈이었다.

잠에서 깬 피위는 일어나자 마자 방안에 있는 온갖 인형들을 가지고 어린이 같은 놀이를 하다 아래층으로 내려와서는 마치 골드버그 장치가 연상되는 기이한 장치로 아침식사를 만든다. 그리고 아침을 먹은 피위는 [2] [3] 자신의 비밀 공간에 꽁꽁 숨겨놓은 소중한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서려는데, 마침 주변에 사는 부잣집 아들인 프란시스가 피위에게 자전거를 달라고 주장한다. 그게 뭔줄 알고 피위는 당연히 이러한 요구를 단칼에 거절하고 집을 떠난다.[4] 그리고 프란시스는 두고 보자며 경고한다.

그 후 피위는 자전거를 한 삐에로 모형에 칭칭 묶어 둔후, 장난감 용품점에서 쇼핑을 한다. 그리고 피위는 자전거 가게로 향하는데, 그곳의 도티라는 직원이 피위에게 관심을 표하지만 피위는 이런 관심을 부담스러워한다. 이후 자전거 가게에서 나온 피위는 자신이 자전거를 묶어두었던 삐에로 모형에 가는데...... 자전거가 누군가에 의해 도난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피위는 충공깽에 빠지고, 기절까지 했다가 다시 일어나 가장 의심되는 인물인 프란시스를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자전거를 내놓으라고 난리를 치지만 프란시스와 그의 아버지는 시치미를 뗀다. 별 증거가 없어 피위는 떠나고, 프란시스는 자신이 훔친 피위의 자전거가 필요없다며 팔아버린다.

분노한 피위는 마을 사람들을 지하실에 가둬 (...) 두고 몇시간 동안이나 자신의 자전거에 대한 설명을 하는 등 기행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다 피위는 한 점집에 들어가게 되고, 점쟁이는 텍사스의 알라모 지역의 지하실에 자전거가 있다고 말해준다. [5] 그 말을 듣고 피위는 알라모로 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을 시도하고, 간신히 성공한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가던 중 [6] 경찰의 검문을 만나는데, 그때 피위를 태워준 운전자는 자신이 탈옥수임을 밝히고 총을 꺼낸다. 그러자 피위는 임기응변을 발휘해 아이디어를 내는데 그것은 바로 피위가 여장을 해서 부부처럼 위장하는 것. 피위는 굳이 차에서 내려 여자 연기를 하고, 경찰은 속아 넘어가 검문을 통과한다. 이후 운전자는 밤이 되어 잠시 눈을 붙이고 피위에게 운전대를 맡기지만, 운전실력이 없었던 피위는 그만 막다른 길로 가고 차는 절벽으로 떨어진다. 운 좋게 두 사람은 무사했지만 피위는 운전자에게 쫒겨나고, 숲속에 버려지게 된다. 그 후 한 할머니 (라지 마지 - Large Marge 라고 불린다.) 의 트럭을 무사히 얻어타지만 사실 그 할머니의 [정체는......]

어쨌든 무사히 내려서 식당에서 밥을 먹던 피위는 자신의 지갑을 그 사기꾼 점쟁이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음식값으로 설거지를 한다 (...) 그러다 같이 일하던 시몬이라는 웨이트리스가 피위에게 호감을 보이고, 피위는 주변 공원에 있던 공룡 조형물안에 들어가 시몬과 인생상담을 하게 된다. [8]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공룡 조형물에서 나오는데, 그의 남자친구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는 자기 여친이 피위와 바람을 피운줄 알고 둔기 [9] 를 들고 피위를 쫓아가지만, 피위의 달리기가 너무 빨라 잡지 못하고, 피위는 지나가던 열차에 올라탄다. 피위는 기차에서 잠을 자다가 공룡이 자전거를 먹어버리는 악몽을 꾸고, 아침이 되어 일어나 한 노숙자 할아버지를 만나지만 그 할아버지가 듣기 싫은 노래를 너무 불러대는 바람에 피위는 기차에서 뛰어서 탈출한다...

그런데 딱 그곳이 알라모였다! (...) 어쨌든 기쁜 피위는 알라모의 지하를 찾지만 알라모에는 지하실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집으로 돌아갈 돈도 없는 피위는 하필 덩치가 어마어마한 시몬의 아까 그 남자친구와 또 만나게 되고 [10] 그를 피하기 위해 카우보이 분장을 했다가 얼떨결에 로데오 경기에 참가한다. 그리고 그 덩치큰 시몬 전남친은 소에게 쫓겨 도망간다.

이후 폭주족들이 점령한 술집에 공중전화를 쓰려고 들어갔다가 위기를 겪지만 [11], Tequila (데킬라) 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폭주족들의 호응을 얻고, 졸지에 자켓과 바이크까지 선물받지만 당연히 바이크 운전법을 모르는 피위는 광고판에 부딪혀서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간다. 병원에 누운 피위는 삐에로와 악마들이 자전거를 부수고 태워버리는 악몽을 꾼다. 그러다 일어난 피위는 우연히 병원 TV에서 나오는 드라마에 자신의 소중한 자전거가 소품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떻게 어떻게 그 프로의 [12] 엑스트라가 된 피위는 기회를 엿보다가 촬영 도중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버린다 (...) 그 후 자전거를 되찾은 피위는 스튜디오를 부수고 다니며 난장판을 만들고, 그렇게 도망치다 스튜디오 안에 있는 동물 가게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동물을 모두 구한 뒤 쓰러지지만,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절도죄로 고소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영화사 사장은 피위의 이야기가 흥미롭다며 영화화할 것을 결정하고, 결국 그의 이야기는 각색되어 <피위의 대모험 (Pee-wee's Big Adventure)> 이라는 영화로 제작된다. [13] 자동차 극장에서 <피위의 대모함>이 상영되고, 착한 남자친구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시몬, 결국 잡혀버린 아까 그 운전자, 자전거를 훔쳐간 프란시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도티도 만나 함께 자전거를 타고 극장을 빠져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5. 평가

대환장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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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이기도 하고 주인공 캐릭터 특성상 조금 정신없는 감이 있지만 팀 버튼 특유의 재치있는 스토리 전개 방식과 웃음 포인트, 그리고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기괴한 이미지등 상당히 개성 넘치는 영화라는 평을 받는다.

600~700만 달러로 만들어 4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성공을 거둬들여 팀 버튼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비틀쥬스배트맨으로 대박이 난다.

6. 명장면


영화 극초반부, 피위 허먼이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기발한 장치로 아침을 만드는 장면이다. 팀 버튼스러운 소품이 압권이다. 대니 엘프먼의 유쾌하고 코믹한 음악도 큰 역할을 했다.



유령 트럭운전사인 라지 마지. 당시 이 할머니의 얼굴이 기괴하게 변하는 장면 때문에 몇몇 많은 어린이 관객들이 무서워했다고 한다. 팀 버튼답게 스톱모션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폭주족들에게 둘러싸인 처한 피위가 위기를 넘기기 위해 춤을 추는 장면이다. 신나는 브금과 우스꽝스러운 피위의 춤이 압권이다.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실려간 피위의 악몽이다. 팀 버튼다운 광대들과 악마 분장을 한 사람들의 모습이 기괴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었다. [14]

7. 기타

팀 버튼 하면 떠오르는 작곡가는 바로 대니 엘프먼인데, 두 사람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다. 원래 대니 엘프먼은 '오잉고 보잉고 (Oingo Boingo)' 라는 밴드에서 활동했다.

팀 버튼의 장편 데뷔작 답게 그 다운 스토리 전개와 트레이드 마크가 나타난다. 꿈에서 등장하는 광대들, 고지라를 연상시키는 스톱모션 공룡과 세트장, 특유의 풍자와 코미디까지...

팀 버튼 본인이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피위역을 맡은 폴 루벤스와 시몬역을 맡은 배우는 이후 배트맨 리턴즈에서 펭귄의 부모로 특별출연한다.

이 영화의 성공이후 폴 루벤스는 <빅 탑 피위 (Big Top Pee-Wee)> 라는 영화에서 또 다시 피위 허먼으로 분했다. 팀 버튼이 이 영화도 연출할 뻔했으나 본인이 거절했다. 그리고 한참 후인 2016년에는 넷플릭스에서 <피위의 빅 홀리데이 (Pee-Wee's Big Holiday)> 가 제작되었고 주연도 폴 루벤스가 다시 맡았다.

폴 루벤스는 2023년 7월 31일, 향년 70세에 암으로 별세했다.


[1] 정확히는 먼저 <피위 허먼 쇼>라는 라이브 쇼에서 피위 허먼이 처음으로 등장했고, 이후 찍은 이 영화가 대박이 나서 TV 시리즈가 만들어졌다.[2] 근데 아침을 만들려고 각종 난리를 치고서 먹은 건 고작 씨리얼 3개.[3] 또한 아침을 준비하면서 피위가 오늘의 운세를 보는데 바로 '오늘은 집 밖에 나가지 마라". 피위는 이 말을 잘 들었어야 했다.[4] 거절한 정도가 아니라 어이없다며 바닥에 쓰러져서 웃는다[5] 그런데 사실 이 점쟁이는 사기꾼이다. 사실 피위의 지갑을 슬쩍해서 그 안에 있는 자전거 사진을 보고 대충 때려맞춘 것. 게다가 그 지갑은 결국 사기꾼 점쟁이가 꿀꺽한다...[6] 이 와중에 피위가 못 본사이 바로 옆에서 피위의 자전거를 싫은 트럭이 지나가 버리는 연출이 압권이다. 봤어도 별 수 없긴 하지만 주인공 성격상 뛰어서 잡았을지도[정체는......] 유령이었다. 처음 탔을 때 그 할머니가 끔찍한 사고를 목격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할머니가 목격자가 아니라 피해자였고 그 사고로 사망한 것.[8] 대화에 의하면 시몬은 프랑스인이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강압적인 남자친구 때문에 그럴수 없다고 한다. 이에 피위는 용기를 내고 당당해지라고 조언한다.[9] 모형 공룡 뼈[10] 정확히는 이제 시몬이 프랑스로 떠나기로 해서 전 남자친구이다.[11] 폭주족 일원으로 엘비라가 특별출연한다.[12]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이다.[13] 여담으로 실제 피위와는 다르게 엄청 마초스러운 배우가 피위 역을 맡았고, 무슨 제임스 본드 이야기처럼 만들어놨다... 피위 본인도 특별출연하지만 목소리가 멋있게 더빙된다.[14] 이때 사용된 음악은 뒤틀리듯이 리믹스 되어 GTA 5의 서브미션 그라스 루트: 트레버에서 사용되었다. 역시 여기서도 광대가 나오는 환영을 보는 것이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