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피시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감독은 〈첸저링〉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피터 메닥. 첸저링은 마틴 스코세이지에게 공포 영화의 걸작이라고 호평 받았던 명작이지만 〈스피시즈 2〉는 전편보다 못한 속편이라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포스터에서 1편의 실로 나온 나타샤 헨스트리지가 연기한 이브라는 여성 외계 생명체를 크게 띄운 것과 달리, 화성에서 귀환하다 외계인 DNA에 감염되어 외계 생명체가 된 남자 우주비행사 패트릭 로스가 전작의 실과 마찬가지로 종족 번식을 위해 돌아다니는 내용이다.[1] 촬영 기간은 1997년 6월 23일 ~ 1997년 9월 6일. 북미 개봉일은 1998년 4월 10일이며 대한민국 개봉일은 1998년 5월 30일이다.[2] 국내에서 지상파로 한국어 더빙으로 방영된 적은 없다. 아무래도 선정성의 수위 자체가 높은 영화라서 지상파에서도 방송하기가 어려운 영화이다.
전편에 출연했던 벤 킹슬리, 포레스트 휘태커 등은 2편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마이클 매드슨과 마그 헬젠버그 등은 출연을 했으나 전편보다 더 안 좋은 평을 얻고 흥행도 1922만 1939달러(제작비 3500만 달러, 손익분기점 약 7000만 달러) 밖에 벌어 들이지 못하며 영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국내에서도 서울 관객 37,001명을 동원하면서 좋지 못한 흥행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주연 배우로 나왔던 마이클 매드슨이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11년이 지난 뒤인 2009년에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피시즈 2〉는 똥덩어리였다.(Species 2 was a crock of shit.)"라고 디스하는 인터뷰를 할 정도였다.#
2. 줄거리
전작 〈스피시즈〉에서의 사건이 일어난지 3년 후, 3명의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이 화성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 임무를 가지고 화성 탐사에 나선다. 화성 탐사대의 대장이자 예일 대학교 미식축구 스타이면서 미국 상원의원의 아들인 '패트릭 로스(Patrick Ross)'는 인류 최초로 화성에 첫 발을 내딛고 화성의 토양 샘플을 채취한다. 하지만 지구로 귀환하는 도중 우주선의 열기로 토양 샘플이 해동되었고, 뒤이어 괴상한 점액이 흘러나와 3명의 우주비행사들을 덮쳐 7분간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성공적으로 귀환해 전지구적인 환영을 받게 된다. 반면 남극에서 발견한 운석을 근거로 화성 탐사를 반대했던 '크롬웰 박사(Dr. Cromwell)'는 미 국방성의 높으신 분들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는데, 이 와중에 텔레비전에서 화성 탐사가 강행되는 것을 보고 난동을 부린다.
한편 전편의 로라 베이커 박사는 미 국방성의 지원 하에 차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체의 침입에 대비하여 전편의 '실'의 클론인 '이브(Eve)'를 만들어서 외계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약품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었으나 외계 생명체의 면역력 저항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그리고 전편의 실과는 다르게 이브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하며 인간들의 사회에 동화되고 싶어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만들어낸 베이커 박사하고도 감정적인 교류를 한다. 베이커 박사는 항상 실험실에 갇혀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이브에 대해서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면서 일종의 모성애 감정을 느끼고 있으며 이브는 베이커 박사에게 자신 역시 인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스스로를 인간이라 인식하고 있다.
한편 지구로 귀환한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건강 관련 검사[3]를 이유로 10일 동안 성적인 접촉을 금지당한다.[4] 하지만 패트릭 로스는 자선 기금 행사에서 이 규율을 깨고 자매 사이로 추정되는 2명의 여성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된다.[5] 먼저 언니인 마시(Marcy)랑 성관계를 가지고 뒤이어 마시의 여동생이랑 검열삭제를 하는데, 이때 패트릭 로스의 등과 가슴에서 외계 생명체의 촉수들이 돋아나자 여동생은 경악하고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지만 이미 패트릭 로스는 외계 생명체의 종족 번식욕에 이성을 잃고 더 격렬하게 관계를 했다.[6][7]
한편 마시는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던 중 패트릭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느꼈는지[8] 약간 불편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슴과 배를 만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배가 점점 부풀어오르자 공포와 고통에 비명을 지르지만, 직후 혼종 아기가 안에서 배를 찢고 튀어나오고 마시는 얼마 안 가서 사망한다. 뒤이어 마시의 여동생도 마시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하고,[9] 패트릭 로스는 그렇게 두 여자들이 낳은 두 아들들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오두막[10]에 데려가 숨겼다.
다음 날, 패트릭 로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저드슨 로스(Judson Ross)' 상원의원에게 지구로 귀환한 이후로 자신에게 이상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지만 아들을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된 상원의원은 아들의 말을 흘러넘겼고, 패트릭 로스의 혈액을 검사하던 '오린스키 박사(Dr. Orinsky)'는 이상한 아메바가 혈구들을 섭취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옛 동료로 정신병동에 감금된 크롬웰 박사를 만나려 한다. 하지만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던, 패트릭의 혈액이 담긴 플라스크가 갑자기 흔들리더니 바닥에 떨어져 깨진다. 그리고는 마치 무언가에 이끌리듯 혈액이 한쪽 방향으로 흘러갔고, 이에 오린스키 박사도 패트릭의 혈액을 만져보며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의아해한다. 그 순간, 패트릭으로 추정되는 외계 생명체의 손이 벽에서 튀어나와 오린스키 박사의 배를 관통시켜 그를 죽인다.관련 영상(성인인증 필요) 이어서 구멍이 뚫린 벽 위쪽으로 패트릭의 혈액이 올라가고, 영화 후반부에 이브와 교미 도중 레녹스에게 발각당하자 돌아보는 첫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 패트릭의 모습이 그대로 삽입된다.[11]
오린스키 박사의 죽음으로 이브 외에 다른 외계 생명체가 있음을 직감한 베이커 박사는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크롬웰 박사를 찾아가 화성 탐사의 전말에 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고[12] 전편의 레녹스[13]와 함께 화성에서 귀환한 우주비행사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직후 패트릭 로스와 마찬가지로 외계 생명체의 DNA에 감염된 '앤 샘파스(Anne Sampas)'를 찾아갔으나 이미 그녀의 배에서 튀어나온 혼종 촉수가 남편까지 죽인 비극이 벌어진 뒤였다.
이후 다른 한 명인 '데니스 갬블(Dennis Gamble)'을 일단 구금한 뒤[14] DNA 검사를 실시했지만 데니스는 외계 생명체의 DNA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패트릭 로스는 한적한 숲에 있는 별장에서 약혼녀인 멜리사와 단 둘이 데이트를 하고 검열삭제를 하려고 한다. 멜리사가 패트릭의 위에 올라타서 속옷을 벗고 키스를 하지만 패트릭은 기분이 이상하고 몸이 좋지 않으니 다음에 하자고 거절한다. 멜리사는 그럼 자신에게 맡기라고 말하며 패트릭을 애무하고, 결국 패트릭은 멜리사와 성관계를 가지게 된다.
다음 날 아침, 패트릭 로스는 자신과 관계를 가진 멜리사가 배가 찢어진 처참한 상태로 죽어있고, 새로운 아기가 나타나 있자 충격을 받아 엽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자살한다. 그러나 외계 생명체의 초재생능력으로 도로 복구돼 그의 시도는 원점으로 돌아왔고, 더불어 그의 인격도 날아간 뇌수와 함께 거의 사라져 버렸다.
한편 패트릭이 있는 별장을 찾아온 데니스는 그의 자살과 머리가 도로 복구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다행히 패트릭은 데니스를 보지 못한 채 별장 안으로 들어갔고, 데니스는 베이커 박사, 레녹스에게 목격담을 전한 뒤 그들과 동행하며 패트릭 로스를 찾아나섰고, 외계인의 본능만 남은 패트릭은 번식욕에 이끌려 윤락가의 여성들과 마구 관계를 가져 희생자와 아이 수십명을 더 늘렸다.
이 와중에 국방부의 높으신 분들은 패트릭의 행방이 묘연한 채 사망자만 속출하니 이브의 교감 능력으로 패트릭을 찾아낼 것을 제안하지만 베이커 박사는 반대한다. 패트릭을 찾을 수는 있겠으나 이브에게 잠재된 종족 번식 본능이 극대화돼 더 위험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압박과 이브의 자원으로 결국 이브와 패트릭의 정신적인 연결을 통해서 패트릭의 위치를 확보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레녹스와 갬블이 슈퍼마켓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던 패트릭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15]
패트릭은 일단 수갑이 채워진 채로 이브가 있는 연구 시설로 향하게 된다. 패트릭이 가까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이브 역시 종족 번식욕에 의해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로라 베이커 박사에게 실험실의 문을 열어달라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다. 보안 요원들에 의해서 연구실 안으로 이송되던 패트릭은 로라 베이커의 실험실에 이브가 있음을 직감하고 여러 보안 요원들을 완력으로 때려눕힌 다음에 실험실에 감금된 이브를 드디어 만나게 된다.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둘은 번식을 위한 정신 교감을 시도한다.[16] 패트릭은 베이커 박사에게 실험실의 문을 열어서 이브를 해방시킬 것을 명령하지만 베이커는 거절하고 패트릭은 베이커 박사를 공격한다.[17] 그러나 갬블의 DNA를 토대로 만든 백신 가스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며 연구 시설에서 도망친다.
한편, 저드슨 로스 상원의원은 카터 버게스 대령의 보고로 자신의 아들이 화성에서 감염된 상태로 수많은 여성들과 관계해 죽이고 다녔다는 보고를 받고 좌절한다. 버게스 대령은 로스 상원의원에게 패트릭에게 자수할 것을 권유하지만 상원의원은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아들이 외계 생명체 혼혈들을 숨겨놓은 외진 오두막으로 찾아간다. 그 곳에서 아들을 만난 상원의원은 아들에게 패트릭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엄격하게 패트릭을 양육한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하며 화성에서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게 된다. 그는 패트릭에게 존스 홉킨스 대학교로 데리고 가서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으며 자신을 싫어하더라도 돌아가신 패트릭의 어머니를 생각해달라고 간청한다. 패트릭도 이에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와 포옹하며 화해하는 것 같았지만 곧바로 촉수로 아버지를 살해한다.[18][19]
패트릭과의 정신적인 연결 이후 번식욕이 강해진 이브는 결국 실험실에서 탈출하여 패트릭 로스가 있는 그의 오두막으로 향하고, 높으신 분들은 패트릭과 이브, 외계 생명체 혼혈들을 한꺼번에 제거할 목적으로 추적팀을 파견해 이브를 추적한다.[20] 한편 패트릭을 찾아 오두막에 온 이브는 수많은 패트릭의 아이들의 고치를 발견했고, 이윽고 만난 둘은 옷을 벗고[21] 짝짓기를 시작한다. 격한 애무가 지속되는 중, 이브가 촉수로 서로의 몸을 묶는 한편 둘은 교미용 고치를 만들기 시작한다. 동시에 이브는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신하고, 그녀의 변신이 끝나는 순간 패트릭도 그의 첫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신을 시작한다.[22]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두 외계인은 고치 속에서 본격적으로 성관계를 시작한다.[23][24]
패트릭과 이브가 검열삭제를 하는 동안 베이커 박사, 레녹스, 갬블은 외계 생명체 항체 백신으로 고치 상태의 외계 생명체 혼혈들을 제거하기 시작하고[25] 레녹스는 오두막 안을 수색하다가 꼭대기 층에서 마침내 교미용 고치 속에서 외계 생명체의 모습으로 뒤엉켜 검열삭제 중인 이브와 패트릭을 발견한다. 레녹스가 총을 겨누며 소리치자 두 외계인도 레녹스 존재를 인지하고 짝짓기를 중단한다. 짝찟기를 방해 받아 분노한 패트릭은 야수와 같은 모습의 거대한 4족 보행 형태의 또 다른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해 고치에서 나온다. 곧바로 도착한 갬블도 레녹스와 함께 패트릭에게 덤비나 압도적으로 밀린다. 베이커 박사는 이브에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고 베이커 박사와 이미 깊은 감정적인 교류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흔들린 이브가 등의 스파이크로 패트릭을 공격한다. 분노한 패트릭이 이브를 공격하자 그녀는 나름 저항해보지만 패트릭은 머리를 두개로 만들어 이브의 팔을 묶은 다음 자신의 혀 촉수[26]를 이브의 목구멍에 쑤셔넣어서 빈사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이브가 죽은 걸로 생각하고 분노한 베이커 박사는 패트릭에게 백신 가스를 쏘아대며 저항한다. 하지만 패트릭은 이전에 연구실에서 베이커 박사를 죽이려고 하다가 항체 백신을 맞고 그에 대한 면역이 강화된 것인지 항체 백신을 아무리 맞아도 죽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베이커 박사를 공격하려고 한다. 다급해진 갬블은 레녹스에게 자신의 피를 직접 쓰라고 말하고 레녹스는 농기구로 갬블의 다리를 찌른 다음에 그의 피가 묻어있는 농기구로 패트릭의 등을 찌른다. 이것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패트릭 로스는 갬블과 레녹스를 죽이기 위해 다가가지만 갬블의 피가 많이 묻은 곳에 넘어져버리고 결국 인간이 아닌 끔찍한 외계 생명체로서 온 몸이 녹아내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27] 한편, 패트릭 로스에게 치명상을 입은 이브는 인간의 형태로 돌아온다.
사건이 종료된 뒤 빈사 상태에 빠진 이브는 구급차에 실리고, 다리에 부상을 입은 갬블은 구조용 헬기에 탑승한 뒤에 한 흑인 여군과 플래그가 서게 되고 레녹스와 베이커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그러나 이브가 실린 구급차 안에는 패트릭의 아이가 하나 숨어있었고[28], 이브 역시 패트릭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렇게 이브의 배가 천천히 부풀어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난다.
3. 등장인물
- 이브 - 배우는 나타샤 헨스트리지
전편의 메인 빌런인 실의 세포와 유전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생명체로 실과는 다르게 온순하고 얌전한 성격이다. 자신을 만든 로라 베이커 박사하고도 감정적인 교류를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외계인이 된 패트릭 로스에 의해서 수많은 여성들이 패트릭의 아이를 낳으면서 죽어나가자 패트릭을 빨리 체포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이 패트릭과 연결되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인간들을 도우려고 하는 심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로라 베이커 박사가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외계인으로서의 종족 번식 본능을 억제시키고 있었던 것 뿐이라 패트릭과의 정신적 연결로 이것이 극대화되자 번식을 위해 연구 시설을 탈출하게 되며 패트릭과 관계를 가져 결국 딸을 임신한다. 하지만 연구 시설을 탈출하고 패트릭과 관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로라 베이커 박사와의 감정적인 교류는 여전해서, 로라 베이커 박사가 이브에게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그 말을 듣고 패트릭을 공격하기도 했다. 결국 분노한 패트릭 로스에 의해서 빈사 상태에 빠지게 되어 구급차로 이송되던 도중에 딸을 낳게 된다.
{{{#!folding 【이브의 외계생명체 모습 (눌러서 펼치기 · 접기)】
이브는 전편의 '실'의 클론이라 전체적인 모습은 그녀와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색상이 분홍색에 가깝다는 점과 머리카락 촉수를 내려서 말아올린 형태라는 점이 있다. 실과 달리 등의 스파이크는 접어두었다 공격용으로 꺼내는 모습을 보인다.
}}}
- 패트릭 로스 - 배우는 저스틴 라자드[29]
본 작의 메인 빌런. 현직 상원의원을 아버지로 두고 있는 금수저이자 그 자신도 예일 대학교 출신의 우주 비행사로서 본인의 능력도 꽤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화성 탐사에 성공하면서 미국은 물론이고 전지구적인 영웅이 되었으나 하필이면 화성 토양 샘플에 잠재되어 있던 외계인의 DNA에 감염되어 외계인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그 후 외계인의 본능에 따라 자선 기금 행사에서 두 명의 자매를 임신시키고 외계인 혼혈 아기를 출산시켜 본의 아니게 죽인 것을 시작으로 종족 번식을 위해 수많은 여성들을 임신, 출산시켜 죽게 하고 다녔다. 결국 자신의 동료였던 데니스 갬블을 위시한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folding 【패트릭의 외계생명체 모습 (눌러서 펼치기 · 접기)】
패트릭은 현재까지 스피시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생명체 중 유일하게 두 가지 외계생명체 형태를 가지고 있다. 왜 패트릭만 두 가지 형태를 가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현재 추측하기로는 그가 처음부터 외계생명체었던게 아니라 인간이 외계생명체 DNA에 감염되어 변한 존재이기 때문으로 본다. 실제로 H.R 기거의 설정에 따르면 패트릭에게 인간적 요소가 남아있는 정도에 따라 외계생명체 형태가 달라졌다고 한다.[31]
첫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는 인간형의 이족 보행 모습이다. '실'의 남성형 버전이라는 H.R 기거의 설정처럼,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나 촉수 등 외형 상 여러 부분에서 '실'이나 '이브'와 유사하지만 남성의 신체 구조를 하고 있다. 크기도 동족 여성의 외계 생명체 모습이나 인간 남성과 비슷하다.[32] 여기서 한번 더 변신한 모습이 두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다.
두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는 야수에 가까운 4족 보행 모습이다. 패트릭의 외계 생명체 형태로 가장 많이 알려진 모습으로 에일리언과 프레데터를 뒤섞어놓은 듯한 기괴한 우주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크기도 동족 여성의 외계 생명체 형태나 인간에 비해 월등히 크다. 힘 역시 강해 영화 내에서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도 이브와 추격 팀을 간단히 제압한다. 야수와 같은 모습처럼 행동 면에서도 패트릭이 인간이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이성 없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짐승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
}}}
- 로라 베이커 - 배우는 마그 헬젠버거
전편의 사건 이후로 이브를 만들어 향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인의 침입에 대비한 연구를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서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이브를 만든 장본인인만큼 이브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는, 일종의 모성애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 데니스 갬블 - 배우는 미켈티 윌리엄슨
화성 탐사대원들 중의 한 명으로 탐사대원들 중에서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유일하게 외계인의 DNA에 감염이 안 된 대원이기도 하다. 여자를 상당히 밝히는 개그 캐릭터이지만 진지할 때에는 진지하다. 프레스턴 레녹스와 함께 예상 외로 좋은 콤비를 보여주었다. 패트릭의 아이를 임신, 출산하고 죽은 윤락 여성의 피가 흥건하게 묻은 침대를 아무렇지 않게 만지는 레녹스를 보고 질겁을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패트릭의 혼혈 아기들이 성체가 되기 위한 고치를 튼 장소에 갈 때에는 본인을 아프리카의 후예로 칭하면서 도축용 칼을 챙기기도 했다. 이 인물의 피를 이용해 만든 독에 의해 패트릭의 혼혈 아이들이 전부 죽게되며 패트릭도 이 인물의 피에 의해 죽게 된다.
- 프레스턴 레녹스 - 배우는 마이클 매드슨
전편의 사건 이후로 외교적으로 중요한 인사를 경호하는 사설 경호 및 보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카터 버게스 대령이 다른 외계인이 나타났다면서 도움을 의뢰했을 때에는 전편의 사건에서 실에게 거의 죽을 뻔 했던 기억 때문인지 거절하였으나 돈 앞에서는 장사 없다고, 100만 달러의 포상금(세금 공제)으로 다시 외계인을 추적한다. 화성 탐사대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데니스 갬블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주었다.
- 앤 샘파스 - 배우는 미리암 사이어
화성 탐사대원들 중에서 홍일점이자 동시에 유일한 기혼자이다. 패트릭 로스와 마찬가지로 외계인 DNA에 감염되었고 지구로 귀환한 이후에 남편과 성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남편의 아기이기도 한 외계인 혼혈 아기를 출산한다. 하지만 동시에 들이닥친 외계인 추적팀의 가스 살포에 남편과 함께 사망한다.[33]
- 카터 버게스 2세 대령 - 배우는 조지 던자[34]
프레스턴 레녹스의 친구로 한쪽 눈이 먼 사람이다. 과거에 어떤 사건을 겪고 눈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본인은 이것을 국가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며 자랑스러워 한다. 외계인 DNA 관련 연구를 하는 베이커 박스를 다그치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느 정도 융통성은 가지고 있다.
- 저드슨 로스 - 배우는 제임스 크롬웰
패트릭 로스의 아버지이자 현역 상원의원으로 정치적 입지와 영향력이 강해 보인다. 존 F. 케네디 시절부터 백악관에서 보좌관으로 일한 국회의원으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존경하는 모양인지 그의 집무실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자신의 아들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 때문에 패트릭이 어렸을 때부터 적지 않은 압박을 가하고 엄격하게 키웠던 것으로 추측된다. 아내와는 오래 전에 사별한 것으로 보이고 아들을 사랑했지만 그 표현 방법에 서툴러서 엄격함으로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이 외계인 DNA에 감염되어 불안정한 상태에서도 귓등으로만 듣고 무시하기도 했다. 결국 자신의 아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을 알고 절망하다가 뒤늦게 아들과 화해를 하려고 하지만 결국 아들의 육체를 장악한 외계인에 의해서 살해당한다.
- 오린스키 박사 - 배우는 백스터 해리스
크롬웰 박사의 동료 의사. 패트릭의 피 속에 있는 외계인 DNA를 발견하고 화성에 외계인 DNA에 잔존해 있으니 위험하다는 크롬웰 박사의 주장이 옳았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연락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외계인이 된 패트릭 로스에게 살해당한다.
- 해리 샘파스 - 배우는 스콧 모건
앤 샘파스의 남편이다. 아내가 지구에 귀환하고 나서 아내와 함께 성관계를 가졌으며 질내사정해서 아내를 임신시킨다. 이후에 아내가 출산하며 자신의 아기이기도 한 외계인 혼혈 아기의 공격을 받아서 사망한다.
- 멜리사 - 배우는 사라 윈터[35]
패트릭 로스의 약혼녀다. 패트릭이 마시와 마시의 여동생 등 2명을 임신, 출산시켜 죽이고 오린스킨 박사를 살해한 이후 패트릭과 성관계를 가진다. 이후에 패트릭과 자신의 아이이기도 한 외계인 혼혈 아기를 임신, 출산하고 사망하게 된다. 여담으로 낳은 아기는 마시와 마시의 여동생이 낳은 자식과 마찬가지로 아들이다. 자신의 아기를 임신, 출산한 그녀의 죽음과 자신과 멜리사의 아이인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보고 충격을 받은 패트릭은 이후에 엽총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외계인의 초재생능력으로 되살아나게 된다. 이 때, 엽총에 의해서 날아간 머리가 복구되면서 패트릭의 기존 인격은 거의 사라지게 되고 오로지 종족 번식의 본능만 갖고 있는 외계인의 인격만 남아있게 된다.
- 마시/린지(소설판)[36] - 배우는 낸시 라 스캘라[37]
자선 기금 행사에서 패트릭 로스랑 성관계를 가지고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출산한, 패트릭 로스의 첫 번째 희생자이다. 패트릭 로스가 연설을 하기 전에 패트릭 로스와 키스를 하다가 패트릭이 연설을 위해서 가야 한다고 하자 자신의 호텔 스위트 룸으로 오라고 한다. 나중에 자선 기금 행사가 끝나고 호텔 스위트 룸에서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패트릭 로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패트릭 로스가 오고 나서 그와 성관계를 가지고 패트릭은 피임 기구 없이 그냥 질내사정을 해버린다. 이후에 여동생이 패트릭 로스와 이어서 성관계를 가지는 동안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느꼈는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슴과 배를 만지다가 자궁 안에서 패트릭과 자신의 아기가 자라면서 갑작스러운 임신에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다가 배가 갈라지면서 패트릭의 아기를 출산하고 사망한다. 여담으로 낳은 아기는 아들이다. 단역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몸매에 얼굴도 예쁜 편이고[38] 임신 및 출산 장면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 것인지 양웹의 스피시즈 위키에서 Marcy 개별 항목에 덧글이 100개가 넘게 달려 있고 이 캐릭터가 나오는 장면이 나노 단위로 쪼개져서 위키 내의 갤러리에 올라오고 있을 정도로 스피시즈 위키 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동시에 스피시즈 위키 내에 있는 양덕후들의 섹드립의 대상이 되고 있다.마시를 연기한 배우인 낸시 라 스캘라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시는 상원의원의 딸로,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마는 성격의 캐릭터라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이름이 린지(Lindsey)로 바뀌었고 영화판의 마시에 비해서 더 젊으며 섹시한 금발의 미인으로 캐릭터 설정이 바뀌었다.
- 마시의 여동생/클라우디아(소설판)[39] - 배우는 라켈 가드너[40]
데부당테 마시의 여동생이다. 호텔 스위트 룸에서 언니와 함께 패트릭 로스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에 패트릭 로스와 언니가 성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패트릭과 성관계를 끝낸 언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자신의 차례라고 말하며 언니에 이어서 패트릭과 성관계를 한다. 성관계 도중에 패트릭의 가슴과 등에서 돋아나는 외계인의 촉수들을 보고 공포에 질려서 패트릭을 때리고 자신의 언니를 부르면서 반항하지만, 외계인의 종족 번식 본능에 완전히 지배당한 패트릭은 계속 성관계를[41] 이어나가고 결국 언니와 마찬가지로 패트릭에 의해 질내사정되어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임신, 출산하고 사망하게 된다. 낳은 아기는 언니의 아기와 마찬가지로 아들이다. 소설판에서는 이름이 클라우디아(Claudia)로 바뀌었고 영화판의 마시의 여동생에 비해서 더 젊고 섹시한 흑발의 미인으로 캐릭터 설정이 바뀌었다. 그리고 소설판에서는 영화 속에서는 자매 관계라고만 소개된 것과는 다르게 실제 자매 관계는 아니며 대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여러 남자들을 유혹하고 쓰리썸 등 성관계를 같이 해온 친구 사이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 크롬웰 박사 - 배우는 피터 보일
오린스키 박사의 동료이며 작중 시점에서는 정신병동에 감금되어 있었다. 화성 탐사를 하는 패트릭 로스를 보면서 "화성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절규하며 울면서 TV를 부숴버린다. 오린스키 박사의 사망 이후로 프레스턴 레녹스와 로라 베이커가 크롬웰 박사를 찾아가는데 크롬웰 박사는 화성도 원래에는 지구와 같은 환경의 행성이었으나 마젤란 은하계에서 온 외계인으로 인하여 황폐화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화성에 그 외계인 종족의 DNA가 잔존해 있을 수 있으니까 위험하다고 펜타곤에 건의를 했으나 묵살당하고 정신병동에 감금되었다는 전말이 드러나게 된다.
- 미국 대통령 - 배우는 리차드 벨저
문자 그대로 미국의 대통령이다. 패트릭 로스가 화성 탐사에 성공한 이후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에서 딱 한 번만 등장한다. 그 이후에는 극중 인물들 몇몇이 대통령을 언급만 할 뿐이다.
- 달린 - 배우는 킴 애덤스
슈퍼마켓에서 시리얼 박스의 모델로 나온 패트릭 로스를 알아보고 그에게 사인을 요구하다가 패트릭 로스에게 강간을 당하고 패트릭의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임신, 출산하고 사망할 뻔한 여성이다. 패트릭이 그녀를 거의 강간하려는 찰나에 패트릭이 이브와 정신 연결이 이루어지게 되고 결국 패트릭이 강간을 그만두면서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 패트릭 로스의 혼종 아이들
외계 생명체가 된 패트릭 로스와 다양한 지구인 여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외계 생명체의 급속한 발생 과정 때문에 출산과 함께 어머니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마시에게서 태어난 아들, 마시의 여동생에게서 태어난 아들, 멜리사에게서 태어난 아들, 그 외에도 윤락 여성들이나 창녀들에게서 태어난 여러 명의 아들과 딸이 있다. 그들중 첫 번째 아들은 마시의 아들이며 둘째 아들은 마시의 여동생의 아들이고 셋째 아들은 멜리사의 아들이며 이후 윤락 여성들이나 창녀들에게서 여러 명의 아들들과 딸들이 태어난다. 패트릭은 이들이 태어난 후에는 아이들이 어른이 될때까지 숨어서 보호하기 위해 헛간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 이후에 이들이 성장하면서 번데기 상태가 되지만 대부분 프레스톤 레녹스, 데니스 겜블, 로라 베이커에 의해 발견되어 데니스의 DNA로 만든 독으로 독살당한다. 그러나 이브가 구급차에 실렸을 때 번데기 상태가 되지 않았던 아들 포터스가 살아 있었으며 아멜리아, 요셉 등 몇몇은 살아남아 3편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과는 별도로 이브와 패트릭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자 3편의 주인공인 사라가 있다. 여담으로 소설판에서는 살아남은 개체 없이 죄다 몰살당해서 죽는다.
4. 예고편
5. 소설판
영화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소설이다. 영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소설화한 소설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듯이, 큰 틀은 영화와 동일하나 세부적인 면에서 몆몇 부분 차이를 보이고 설정도 일부 다르다.대표적으로 마시 자매와 패트릭 로스가 성관계를 가지는 장면이다. 첫 번째 여성이 먼저 패트릭과의 검열삭제 이후에 외계 생명체 혼종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사망하게 되며 그 이후에 두 번째 여성이 침대 위에서 패트릭이랑 검열삭제를 하던 와중에 패트릭의 몸에서 돋아나는 촉수를 보고 경악하며 저항하지만 결국 첫 번째 여성과 마찬가지로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사망하는 기본적인 틀은 똑같으나 보다 구체적으로 묘사가 되어 있고 마지막이 조금 다르다.
소설에서는 캐릭터 설정부터 완전히 다른데, 일단 두 여성의 관계가 영화와는 다르게 친자매 관계가 아니라 대학교 시절부터 알고 친하게 지내던 절친한 친구 관계로 나온다. 대학교 시절부터 유명한 남자들이나 대학 교수들을 누가 먼저 유혹할 것인지에 대한 게임을 종종 하는 사이라고 한다. 또한 영화판에서 언니로 나온 여성은 소설판에서는 영화판에 비해서 더 젊고 섹시한 금발의 여성으로 묘사되며 이름은 '린지(Lindsey)'다. 영화에서 여동생으로 나온 여성 역시 섹시한 흑발의 젊은 여성으로 묘사되며 이름은 '클라우디아(Claudia)'다.
소설에서는 패트릭이 린지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도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데 패트릭이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무대 뒤쪽에 서 있다가 난데없이 나타난 린지에게 키스를 당한다. 패트릭은 처음에는 자신의 약혼자인 멜리사인 줄 알고 린지를 밀어낸다. 이때 린지의 외형 묘사를 보면 린지는 키가 크고 가슴이 풍만했으며, 줄무늬가 있는 금발 머리와 초콜릿 갈색의 인형 같은 눈동자로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순수함을 약속하는 매우 아름다운 여자라고 나와 있다. 린지가 입은 무도회 드레스는 상체의 모든 굴곡에 꼭 맞았다는 묘사도 나온다. 패트릭은 자신에게 키스를 한 여자가 멜리사가 아니라 다른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린지는 저돌적으로 패트릭을 유혹하는데 막무가내로 갑자기 패트릭에게 키스를 했다가 패트릭이 가야 한다고 말하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가 패트릭의 발기된 음경을 꽉 움켜쥐고 혀로 손가락 끝을 나른하게 핥은 다음 패트릭의 턱선을 따라 손가락을 훑고 사라지는, 팜므파탈적인 유혹을 한다.
영화에서는 패트릭이 두 여성들이랑 호텔 방에서 만났을 때에 여자들은 자선 기금 행사에 입은 드레스를 입고 방 안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나 소설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두 명의 여성들이 서로 색을 맞춘 실크 란제리만 입은 채로 킹 사이즈 침대 위에 같이 누워서 패트릭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린지가 옆에 누워있는 클라우디아를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소개하면서 클라우디아의 허벅지를 천천히 쓰다듬고 린지의 손가락들이 클라우디아의 고관절 쪽의 속옷 아래 쪽으로 미끄저리듯 움직이자, 클라우디아도 그것에 흥분해서 몸을 떠는, 패트릭에게 섹슈얼한 유혹을 하는 묘사도 나온다. 이 여자들이 남자들이랑 쓰리썸을 하면서 서로 간의 동성애(레즈비언) 경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로도 볼 수 있겠다.
먼저 린지가 패트릭이랑 검열삭제를 하고 패트릭은 린지랑 검열삭제하는 동안에 자신이 약혼녀를 두고 이래도 되는 것인지 갈등을 겪다가 외계 생명체의 인격이 패트릭을 지배하게 되고 린지에게 질내사정을 하게 된다. 그 이후에 클라우디아랑 검열삭제를 시작하고 린지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클라우디아의 신음 소리를 듣다가 다시 흥분을 해서 자신도 다시 쓰리썸으로 패트릭이랑 클라우디아의 검열삭제에 참여하려고 화장실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에 구토감을 느끼며 곧바로 패트릭의 아기를 임신한 배가 부풀어오르는 묘사가 나온다. 임신의 고통이 커지자 린지는 비명을 지르지만 결국 배가 터지면서 외계 생명체 혼종 아기를 출산하고 아기를 출산한 지 정확하게 5초만에 사망한다.
한 편, 침대 위에서 패트릭과 관계를 가지던 클라우디아는 패트릭의 등에서 외계 생명체의 촉수가 돋아나는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패트릭의 목을 조르거나 양손의 손톱으로 패트릭의 얼굴을 마구 할퀴며 저항한다. 하지만 외계 생명체의 종족 번식 본능에 지배당한 패트릭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격렬하게 검열삭제를 이어 나간다. 겁에 질린 클라우디아는 "Get off of me, you fucking monster- Lindsey! Lindsey, help me!"("저리 꺼져, 이 씨발 괴물아- 린지! 린지, 도와줘!")라고 외치면서 린지를 부르며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화장실에서는 이미 패트릭의 아기를 낳으려고 하는 린지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클라우디아는 린지가 왜 비명을 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로 계속 패트릭에게 저항을 한다.[42] 결국 패트릭은 린지에게 했던 것처럼 클라우디아한테도 질내사정을 하게 되고 클라우디아도 패트릭의 아기를 임신하게 된다. 패트릭이 사정을 한 그 순간, 화장실에서 패트릭의 아기를 낳은 린지의 비명이 멈추고 린지가 낳은 아기가 우는 소리가 화장실에서 들려온다. 마침 관계를 마친 패트릭도 클라우디아에게서 내려와 옆으로 돌아누웠고, 린지의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들은 클라우디아가 얼굴을 찌푸리며 "What's that? Lindsey? Are you all right?"("저 소리는 뭐야? 린지? 괜찮아?")이라고 물으면서 침대에서 내려가서 화장실로 가려고 한다. 그 순간, 패트릭은 촉수가 등에서 돋아난 수준을 넘어 완전히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본 클라우디아는 완전히 공포에 질려서 얼어 붙는다. 클라우디아가 비명을 지르려고 하자 패트릭은 클라우디아를 다시 침대 위에 붙잡고 놓고 클라우디아가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출산할 때까지 비명을 못 지르게 입을 틀어막는 묘사가 나온다. 이후에 클라우디아도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출산하고 사망한다.[43] 영화판과 마찬가지로, 린지와 클라우디아가 낳은 패트릭의 아이들은 모두 아들들이다. 후에 린지와 클라우디아는 패트릭이 자살에 실패하고 외계 생명체의 종족 번식 본능에 따라 윤락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쇄 살인을 벌일 때, 이를 보도하는 뉴스에서 짤막하게 언급된다. 구체적으로 이름이 언급된 것이 아니라 'two well-known young women who frequented the upper echelon of the Washington D.C. social circuit(워싱턴 D.C.의 상류층 사교 행사에 자주 모습을 보이던 것으로 잘 알려진 두 명의 젊은 여성들)'이라고 언급된다.
결말에서도 차이가 있다. 소설에서는 외계 생명체 혼혈의 고치들은 30개가 넘게 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일부 혼혈들이 살아남아 3편에 등장하는 영화와 달리 소설판에서는 이 30마리가 넘는 외계 생명체 혼혈들은 살아남은 개체가 없이 죄다 베이커 박사, 레녹스, 갬블 등에게 몰살된다. 그리고 패트릭 로스가 외계 생명체로서 많은 민간인 여성들을 학살하고 다녔다는 사실은 철저한 국가 기밀에 부쳐지며 패트릭 로스는 화성 탐사에 성공한 미국과 지구의 영웅으로서 장례가 치러진다. 영화에 비해서 끝마무리가 좀 더 깔끔한 결말이다.
이 밖에도 오린스키 박사의 사망 씬이나 교미용 고치 속 두 외계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씬 등 영화에서 등장한 장면 중 일부의 묘사가 생략되어 있기도 하다.
6. 삭제 장면
영화에서 삭제된 장면들도 몇몇 있다. 이는 영화의 DVD의 수록된 서플먼트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1. 패트릭 로스와 마시, 마시의 여동생과의 검열삭제 장면이 좀 더 길게 묘사가 되어 있다. 패트릭 로스가 마시에게 질내사정을 하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마시의 여동생이 검열삭제를 시작하기 직전에 패트릭 로스에게 "Forget safe sex. You're dangerous!"("안전한 섹스 따위는 잊어요. 당신은 위험한 남자니까요!")라고 유혹하는 대사를 친다.[44] 또한 이 삭제 장면에서 패트릭 로스가 첫 번째 외계 생명체의 모습으로 검열삭제를 하는 장면이 잠깐 등장해 그의 첫 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가 드러난다.
2. 패트릭 로스의 표적이 되는 스트리퍼가 스트립 바에서 봉춤을 추는 장면이 좀 더 길게 나온다.
3. 패트릭 로스가 클럽에서 꼬신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랑 모텔에서 검열삭제를 하려고 하는데 알고 보니 그 여성은 진짜 여자가 아니라 성전환 수술을 한 성전환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패트릭이 당황해서 성전환자를 노려보고 성전환자는 "그 클럽에 있는 여자들 중에서 절반이 성전환자들이야.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 나도 진짜 여자들처럼 잘 해."라고 하면서 패트릭을 애무하지만 패트릭은 결국 그 성전환자의 목을 부러뜨려서 끔살시켜버린다.
4. 패트릭이 로라 베이커 박사의 실험실에서 이브를 보고나서 로라 베이커 박사를 혀 촉수로 공격하려 하는 장면이 좀 더 길게 나온다. 그리고 이 삭제 장면에서 외계 생명체 항체 백신의 공격을 받은 패트릭이 본편 영화와는 다르게 온전한 인간의 비명 소리를 지르며 도망친다. 본편 영화에서는 외계 생명체의 소리를 내면서 비명을 지른다.
5. 그 외에도 패트릭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인지해가면서 불안해하는 모습 등이 있다.
7. 여담
패트릭 로스 역으로 출연한 배우 저스틴 라자드는 이전까지 캘빈 클라인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여러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나름 인지도가 있던 모델이었지만 주연급으로 나온 《스피시즈 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인지도가 급추락했다. 그래도 마이클 매드슨이랑 마그 헬젠버거 등은 이미 어느 정도 네임드에 속한 사람들이어서 타격이 없었지만 저스틴 라자드는 그렇지 못했다. 하다못해 극 중에서 패트릭 로스의 첫 번째 희생자들이 되는 두 명의 여성들인 마시와 마시의 여동생을 연기한 배우들인 낸시 라 스캘라와 라켈 가드너조차도 현재까지도 여러 독립 영화나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 활동을 해내고 있는 것을 보자면 대조적이다. 극장 미개봉작인 《스피시즈 4》의 주인공 미란다 홀랜더 역으로 데뷔한 헬레나 매트슨이 이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대조적.[45]전편과 마찬가지로 외계인 디자인을 H.R 기거가 담당했다.[46]
[1] 대신 이브는 인간을 해치지 않는 외계인으로 변경되었고 1편의 실과 비교하면 굉장히 순하고 얌전한 편이다.[2] 여담으로 이 1998년 5월 30일은 그 유명한 〈여고괴담〉의 개봉일이기도 하다.[3] 정확하게는 피 검사.[4] 그러나 직후 자선 기금 행사에서 대외적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현실적으로 고증오류가 맞다. 건강상의 이유로 관련 검사를 하고 있다면 그 10일 동안에는 외부로 나가는 것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의료 시설에 10일 동안 머물도록 하는 것이 정상이다. 특히나 지구 → 화성 → 지구를 통해서 오랫동안 우주에 있었던 우주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10일 동안 대외 활동을 차단하고 의료 시설에 계속 패트릭 로스를 위시한 우주비행사들을 계속 머물게 했다면 작중에서 벌어진 참사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5] 행사에서 패트릭을 유혹하고 호텔방으로 부른 것은 언니인 마시 쪽이었다. 패트릭이 행사 이후에 호텔방에 갔을 때에는 마시는 이미 여동생까지 부르고 기다리고 있던 상태였다.[6] 한편 이때 실험실에서 야구 경기를 보던 이브도 생리학적인 흥분 반응을 일으켜 실험실의 과학자들도 이브에게 뭔가 이변이 일어났음을 처음으로 직감하게 된다. 또한, 이 교차 편집 장면에서 이브가 야구공을 손에 꽉 쥐고 야구공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장면과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임신하여 배가 부풀어오른 마시의 모습이 묘하게 비슷해보여서 은근히 소름 끼친다. 마시의 배가 터지고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가 나오는 순간, 이브가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야구공을 놓아버리며 숨을 헐떡인다.[7] 또한 일반 상영판에서는 패트릭에게 수많은 촉수들이 돋아나는 장면만 나오지만 감독판에서는 첫 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로 검열삭제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8] 처음엔 그녀 본인이 패트릭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정확하게 느꼈다기보다도 자신의 몸에 뭔가 이상한 점이 생긴 것 같다는 듯이 약간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9] 다만, 여동생이 외계 생명체 혼혈 아기를 출산하고 사망하는 장면은 작중에서 나오지 않는다.[10] 패트릭이 어린 시절에 혼자서 놀던 장소이다.[11] 무슨 의도로 후반부 장면을 그대로 삽입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감독판을 제외하면(감독판에서는 패트릭이 첫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로 데부당테의 여동생과 검열삭제하는 장면이 나온다) 복붙이긴 해도 처음 등장하는 패트릭의 외계 생명체 모습이라는 점에서 패트릭의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아닐까 싶다.[12] 화성도 예전엔 지구와 같은 행성이었는데 마젤란 은하계에서 온 외계 생명체의 DNA로 인해 완전히 황폐화가 되었다는 것이 크롬웰 박사의 주장이었다. 화성에 외계 생명체의 DNA가 잔존해 있으니 위험하다고 말렸으나 결국엔 묵과되었다.[13] 전편인 〈스피시즈〉의 사건 이후 레녹스는 외교 인사들을 경호하는 사설 보안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카터 버게스 대령이 세금 없이 1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구슬려서 다시 외계 생명체를 추적하게 된다.[14] 데니스가 구금된 과정이 꽤나 웃픈데, 파티에서 꼬신 걸로 보이는 여자와 임대한 요트에서 즐기기 직전 정부 요원들이 들이닥쳐 수갑이 채워져 끌려갔다.[15] '스페이스 플레이크(Space Flake)'라는 시리얼 박스에 모델로 나온 패트릭 로스를 알아본 여성이 사인을 요청하자 사인을 해주는 척하면서 여성을 납치해서 성폭행하고 임신시키려고 하지만 그 찰나에 이브랑 정신적인 연결이 되어서 이브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이후에 이브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일부러 체포당한다.[16] 서로를 진득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둘이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마주한 장면이 삽입된다.[17] 방식이 상당히 흠좀무하게도 강제로 키스하는 척하면서 혀로 공격하려 한다. 이 때 나타나는 그의 혀는 에일리언의 그것과 흡사한 형태다. 전편에서 실도 키스하는 척하며 혀로 상대의 머리를 뚫는 공격을 보였다는 점에서 어쩌면 패트릭의 상태를 상징하는 장면일지도 모른다.[18] 패트릭의 인격은 엽총 자살 실패와 함께 사실상 사라졌기에 외계인의 타인의 눈을 속이려는 위장술이었는지 아니면 정말로 미약하게나마 그의 인격이 남아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다.[19] 다만 아래의 특징 부분에서 언급했지만, 패트릭이 첫 번째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한 후에도 약간이나마 남아있던 인간성이 상실함에 따라 기괴한 괴수의 형태로 변한다는 H.R 기거의 발언을 미루어 볼 때 후자에 가능성이 실린다.[20] 이 때 실험실에서 탈출한 이브가 기지에 있던 군용 차량을 탈취해서 운전을 하는데, 이를 본 레녹스가 경악해서 이브가 어떻게 운전을 할 수가 있느냐고 하니까 베이커 박사 왈, "자동차 운전하는 모습을 TV를 보면서 학습했어요."라고 말한다.[21] 이브를 연기한 나타샤 헨스트리지의 몸매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후덜덜하다.[22] 이 부분에서도 영화의 비중은 패트릭에게 있는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이브는 신체 어딘가가 변하기 시작하는 장면만 촉수가 뻗어가는 장면 사이에 잠깐 보여주고 있고, 이마저도그녀의 가슴 촉수가 패트릭의 몸을 다 휘감는 순간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해 있어서 이브의 변신 장면이었을 짐작하게 만든다. 반면에 패트릭은 비중을 할애하며 그의 몸이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23] 아직은 패트릭의 외계 생명체 형태가 인간형이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모습의 검열삭제를 보여준다.[24] 컨셉 아트에서는 외계생명체 형태일 때는 구강성교로 임신하는 이 종족의 특성을 반영해 둘이 교미를 하는 장면을 구강성교하는 모습으로 넣으려 하였으나 강간이 연상되어 실제 촬영에는 삭제되었다고 한다.#[25] 처음에는 번데기들이 항체 백신을 맞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에 빡친 데니스는 정글용 대검을 들고 고치 하나를 찢어발기려는 순간, 고치들이 일제히 고통스러워하며 반응을 보이자 데니스는 "인간 DNA 1점 득점!"을 치면서 다시 항체 백신으로 고치들을 공격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촉수에 교살당할 뻔하지만 베이커 박사가 칼로 촉수를 잘라내서 구해준다.[26] 보통은 생식기 촉수로 알려져 있었으나 스토리보드 확인 결과 혀(tongue)라고 적혀있는 것이 확인되었다.#[27] 이브와 달리 인간의 형태로 돌아오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인간과 외계 생명체의 DNA를 합성해 만든 생명체인 이브와 달리 패트릭은 본래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비참한 최후라 할 수 있다.[28] 후속작에서 포터스라는 이름이 확인된다[29] 1967년 11월 30일생. 예전에는 캘빈 클라인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스피시즈 2》 이후에는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지 않았으며 2000년 이후로는 사실상 배우 활동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30] 언제부터 그에게 외계생명체 모습이 생겨났는지는 불명확하나 감독판에서 첫번째 외계생명체 형태로 변해서까지 데부당테의 여동생과 관계를 하는 장면이 존재하는 것을 보건데 단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뿐 신체적으로는 일찌감치 외계생명체가 되었고 자연히 외계생명체 모습도 생겨났다 추측할 수 있다.[31] H.R 기거의 설명에 따르면, 패트릭이 고치 속에서 이브와 검열삭제를 하던 단계까지는 비록 자의적으로 첫번째 외계생명체 형태로 변신할 만큼 이브와 다름없는 외계생명체로 변한 상태지만 최소한의 인격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하며 인격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출처 (영어주의)[32] 위의 사진만 보아도 이브(왼쪽)과 패트릭(오른쪽)은 키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33] 남편은 자신의 아이이자 외계인 혼혈 아기의 촉수 공격에 따른 질식사이지만 앤 샘파스는 혼혈 출산에 의한 사망인지 이미 몸은 외계인이 되었기 때문에 가스에 의해 사망한 것인지 모른다.[34] 폴 버호벤 감독의 1992년 작품 원초적 본능에서 마이클 더글라스가 연기한 닉 커랜 형사의 동료 형사인 거스 모란 역할로 나온 배우다.[35] 1973년 2월 15일생. 《스피시즈 2》 이후로 미국 드라마 24에서 케이트 워너 역할로 출연했다.[36] 영화의 스텝롤에서는 '데부탕테(Debutante)'라고만 나와 있다. 극 중에서 이름은 '마시(Marcy)'다. 패트릭이랑 검열삭제하던 여동생이 패트릭이 외계인으로 변하가는 모습을 보고 저항하면서 언니의 이름을 부르는데 이 때의 대사가 "Marcy! Get him off me!"("마시! 이 사람 좀 떼어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다.[37] 1965년 6월 15일생. 나타샤 헨스트리지, 저스틴 라자드와 마찬가지로 모델 출신의 연기자이며, 《스피시즈 2》 이후에도 여러 TV 드라마와 독립 영화 등에서 활동하며 동물 애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38] 실제로 해당 배역을 연기한 배우인 낸시 라 스캘라는 모델 출신이다.[39] 영화의 스텝롤에서는 데부당테의 여동생(Debutante's Sister)로만 나와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름은 '루시(Lucy)'라고 한다. 이 쪽도 언니에 못지 않게 스피시즈 위키 내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Marcy's sister 개별 항목.[40] 1970년 3월 18일생. 미국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글렌 탤벗 장군의 아내인 카를라 탤벗으로 나온 배우다.[41] 사실 이쯤되면 합의 하의 성관계가 아니라 강간이다.[42] 소설에서는 클라우디아의 이런 저항이 결국 패트릭으로 하여금 더 흥분감을 느끼게 해서 더 빠르게 클라이맥스로 가게 했다고 묘사되어 있다.[43] 단, 소설에서도 클라우디아가 출산을 하는 장면까지 묘사되어 있지는 않다.[44] 결국 마시와 마시의 여동생이 피임이 되는 안전한 섹스를 하지 않아 질내사정되어 패트릭과 자신들의 아이이자 외계인 혼종 아기를 출산하고 죽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자매들의 최후에 대한 복선이 되는 대사이기도 하다.[45] 사실 영화의 수요층을 생각하면 충분히 짐작 가능한 결과다.[46] 특히 패트릭의 두번째 외계생명체 형태를 보면 이 양반 작품이라는게 확연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