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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다이아몬드/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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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다이아몬드의 연도별 시즌 일람
KBO 데뷔 2017년 방출

1. 개요2. 개막 전3. 개막 후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포스트시즌
4. 시즌 총평5. 관련 문서

1. 개요

스캇 다이아몬드의 2017년 기록을 정리한 문서다.

2. 개막 전

2017 WBC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존 액스포드, 프레디 프리먼, 에릭 가니에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나 새로운 리그 적응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본인이 차출을 거부했다. 캐나다 국민들로선 아쉬웠겠지만 SK 팬들은 그래도 성실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 시즌 개막 엔트리가 나올 시점에 아내가 출산을 하는 바람에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3. 개막 후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사용하는 쓰리피치 투수인데 KBO 리그에 와서는 체인지업을 거의 던지지 않고 직구와 커브를 주로 썼다. 그런데 직구 구위가 그닥인지 직구 피안타율이 높고 4회 이후의 피안타율은 폭등한다. 타자 일순 후 공이 타자들에게 먹잇감이 되고 있는 중이었는데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이니 기대받은 만큼 던지는 느낌.

참고로 경기마다 받는 평균 득점지원이 엄청난 편이다. 거의 삼성의 이 분 수준. 갑이 싸인을 하면 빠따들이 일한다 ??? : 빠따들아. 왜 나는 미워하니? 그러나 후반기 들어선 타자들의 득점지원이 떨어지고 있다.

3.1. 4월

개막 다음 날인 4월 1일에 미국으로 가서 아이와 부인과 시간을 보낸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퓨처스리그 적응을 거쳐 4월 19일 인천 넥센전에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 성적은 4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 트레이 힐만 감독이 투구수 조절 차원에서 4회까지만 던지게 한 탓에 데뷔 첫 승은 아쉽게 놓쳤다.

4월 25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 62구로 첫승을 따냈다.원래는 90구정도로 예상했으나 종아리 근육경련으로 일찍내려왔다.

3.2. 5월

5월에는 어깨에 염증이 생겨 한 경기도 못 나오고 복귀가 불발되어 6월로 넘어가게 생겼다. 다만 스캇 다이아몬드는 조기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태업은 아닌 듯.

3.3. 6월

6월 1일 복귀전인 수원 kt전에서 6이닝 1실점 73구로 호투하여 2승을 따 냈다.

6월 7일 문학 넥센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KBO에서의 첫 패전.

6월 13일 문학 한화전에서 백투백투백홈런으로 나온 4점을 포함해 무려 6점의 득점지원을 받고도 5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4회 전까지는 상대 타자들이 초구를 건드리며 알아서 빨간 불을 켰고 대부분의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며 투구수가 굉장히 적었으나 5회 공이 커트당하고 난타당하며 폭발해 5실점을 하는 등 이닝 소화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또 2점을 지원해 놀랍게도 당일 방어율 10.80(...)을 찍고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채병용의 역전패로 ND. 토종 투수라면 중간계투로 쓰면 딱이겠지만, 외인, 그것도 투수진이 김광현, 박희수의 이탈 등으로 의외로 꽤 취약한 SK에선 말도 안되는 사치인지라 그냥 5이닝쯤 기대하고 홈런공장이 계속 돌아가길 바랄 수밖에...

6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베테랑 이승엽, 신인 김성윤에 골고루 1홈런씩 내주면서[1] 5이닝 5실점 3자책으로 망했고, 9회 심창민과 장필준이 열어준 극장을 한동민이 병살로 강제 종료시켜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3일 자기가 더 편하다는 4일 휴식 이후 등판했는데 체인지업을 쏠쏠히 이용하면서 6.1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고 6회 4점의 득점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는 등 안 좋은 모습이었으나 이날 팀의 수비가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흔들렸던 것을 감안하면 얼추 선방은 했다는 평가.

3.4. 7월

7월 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득점을 지원받고도 5회도 못채우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의 응집력으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일궈냈지만 길어야 5이닝을 겨우 채우는 저질체력에 4회 이후부터 폭등하는 피안타율을 감안한다면 정규시즌 붙박이 선발로는 제대로 써먹지 못할 투수가 아닌가 싶다.

7월 11일 LG 트윈스전에서 8이닝을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는 한국무대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후반기 첫 등판인 7월 1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7⅓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후속 투수 박정배가 승리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상술했듯 탈삼진 수는 1개에 불과했지만 투구수는 81개에 불과할 정도로 맞춰잡는 효과적인 투구로 2경기 연속 호투했다.

7월 23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대폭발했다. 불펜 투수들이 모두 무실점했음에도 타선이 점수를 1점밖에 내지 못해 그대로 패전.

3.5. 8월

8월 10일 LG 트윈스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8월 17일 또다시 LG 트윈스를 만나 7이닝 1실점했고 타선이 소사 상대로 3이닝 4득점을 기록해준 덕에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시즌 8승. 이 중에서 LG 상대로만 4승이다.

3.6. 9월

9월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퍼펙트를 했으나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아서 아쉽게 깨졌다. 그 직후 다음타자인 오재일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위기까지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분노의KKK를 잡아내며 무실점. 9회까지 환상적인 투구수 관리로 9이닝 8K 3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겨갔다. 이는 SK 와이번스 역사상 세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으로[2] SK 외국인 투수로서는 최초다. 만약 김재환이 없었다면 퍼펙트게임까지 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 경기 후 "안타를 맞는 순간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무사사구 완봉은 내게 큰 의미다. 나는 볼넷 비율이 높은 투수다.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은 큰 수확이다. 오늘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재계약투

9월 20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6.1이닝 3실점 QS를 달성하며 시즌 10번째 승리를 따낸다. 6회말 안치홍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하긴 했지만, 7회 말 선두타자 볼넷과 희생번트를 허용하여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투구 수가 89개에 불과할만큼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뒤이어 올라온 박정배가 승계주자의 득점을 막았고, 8회와 9회 백인식이 2이닝 무실점을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7. 포스트시즌

못 나왔다. 첫 경기에 켈리와 로맥이 모두 출전하였기 때문에 출전 불가였기 때문. 그리고 SK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NC에게 패하는 바람에 결국 엔트리에만 들고 출전은 못 했다.

시즌 후 SK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아예 힐만 감독부터 다른 투수 알아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4. 시즌 총평

이름값에 비해 활약은 그저 그랬다. 10승은 해줬지만 부상까지 겹쳐 위력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5. 관련 문서



[1] 김성윤의 1군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2] 2002년의 채병용, 2005년의 신승현 이후 12년만에 나온 3번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