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3:16:46

스칼렛(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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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

スカーレット/Scarlet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자키 와카나[1] /김윤채[2].

전(前) 드레스로자의 제 1왕녀이자 왕태녀이다.

한때 드레스로자 왕국의 왕위 계승권을 쥔 왕태녀였지만 현재는 왕위 계승권을 여동생인 비올라에게 넘긴 뒤 평민이 되어 퀴로스와 결혼하여 레베카를 낳았다. 제2왕녀이자 현직 왕태녀비올라의 언니다. 딸과 쏙 빼닮은 상냥한 미인. 당시 25세.[3] 생일은 10월 28일(전갈자리). 사랑을 위해서 기꺼이 왕녀 자리를 포기할 정도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당찬 성격이다.[4] 딸인 레베카에게 외모뿐만이 아니라 성격도 물려준 듯.

2. 생애

19년 전, 스칼렛은 본래는 살인자 퀴로스가 정의를 지키는 리쿠 왕군의 대장이 되었다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해 퀴로스에게 자신과 여동생 비올라에게 손도 대지 말라고 경고할 정도로 그를 싫어하였으나, 해적에게 납치되었을 때 퀴로스가 구출해주면서 손을 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퀴로스에게 반하게 되었다. 그러나 살인자였던 퀴로스와 왕족인 스칼렛이 결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스칼렛은 병으로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퀴로스와 결혼할 것을 선택하였다.[5] 이로써 호적 상으로 죽은 사람이 되었기에 왕궁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서 퀴로스와 오손도손 살다가 16년 전 딸 레베카를 낳았다. 이때 스칼렛의 나이 19살.

10년 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 의해 리쿠 돌드 3세가 폐위되었을 때 디아만테가 이끄는 돈키호테 패밀리에게 레베카와 함께 쫓기고, 배고프다는 레베카를 위해 음식을 구하러 갔다가 디아만테의 총에 맞고 결국 죽게 된다.[6] 죽는 그 순간까지도 레베카를 걱정하며 자신을 찾아온 외다리 병정, 퀴로스에게 빵과 고기를 건네준다. 그러나 남편 퀴로스에 관한 건 그가 장난감이 된 순간 완전히 잊은 터라 스칼렛은 죽어가는 와중에도 그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퀴로스가 절규하는 장면은 작중에서 손에 꼽히는 처절한 장면 중 하나. 원래 붉은 꽃밭에서 레베카와 같이 기다리고 있겠다고 퀴로스와 약속했으나, 퀴로스에 관한 기억이 사라지면서 약속도 잊은 채 마을로 왔다가 변을 당했다.


[1] 노지코와 중복.[2] 한국판 성우의 경우 역의 성우보다 어리다...[3] 살아있었다면 35세다. 남편과 9년 차이가 난다.[4] 애니에서는 해적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손 대지 말라고 해적의 손을 탁 하고 쳐내며 강하게 나온다.[5] 그러나 사실 드레스로자의 국민들은 퀴로스와 스칼렛이 결혼해 레베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 사정을 이해했기에 요정들의 이야기처럼 모르는 척했을 뿐이었다. 다만 이 가족이 평화롭게 살 수 있었던 마지막 순간부터 10년이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드레스로자에서도 어느 정도 나이가 찬 사람들만 이 비밀을 알고 있었다.[6] 여담으로 벨메일오토히메의 사망에 이어, 작중에서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직접적으로 묘사된 3번째 경우다.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어머니이다. 와노쿠니 편에서 나온 코즈키 토키 역시 총에 맞아 사망하는데, 역시 어머니 캐릭터이다. 흰 수염의 경우는 총격과 검격 등 오만 공격을 다 받았기 때문에 총만으로 죽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 흰 수염도 아버지이다. 아, 부모님 후에 총살형 당하는 토노야스도 마찬가지. 여기에 더해 토키의 남편이자 모모노스케와 히요리의 아버지인 코즈키 오뎅도 팽형에 이은 총격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