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8:44:31

스즈카 1000km

스즈카 1000km
파일:suzuka10h-vi-02.jpg
한글 명칭 스즈카 1000km 레이스
일본어 명칭 鈴鹿1000kmレース
영문 명칭 Suzuka 1000km Race
창설년도 1966년
주최 전일본 모터스포츠 연맹(JAF)
타이틀 스폰서 BH 옥션 &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중계방송 TV 도쿄
레이스 서킷 스즈카 서킷
2019년 우승 드라이버[1] 파일:벨기에 국기.svg프레데릭 베르비스치
파일:벨기에 국기.svg 드리스 반두르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케빈 반더린드
2019년 우승 컨스트럭터 R8 LMS GT3 에보 #25 파일:벨기에 국기.svg
[ 아우디 스포트 팀 WRT ]
최다 우승 드라이버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하시 쿠니미츠[2] (9회)
최다 우승 컨스트럭터 파일:독일 국기.svg 포르쉐 (11회)
파일:SUZUKA10H.jpg

1. 개요2. 출전 클래스
2.1. 현역 클래스
2.1.1. GT3002.1.2. 스즈카 오픈
2.2. 과거 출전 클래스
3. 규칙

1. 개요

일본스즈카 서킷에서 매년 열리는 자동차 내구 레이스 경기. 1966년 첫 개최로 에게 비하면 한참 밀리지만 그래도 관중 수는 적은 편이 아니다.

과거에는 Pokka 인터내셔널 1000km라는 이름으로 1000km를 달리는 주회 레이스였다. 규칙은 유지한 채로[3] BPR 글로벌 GT 시리즈, FIA GT 챔피언십, 슈퍼 GT 등 여러 챔피언십을 왔다갔다했다. 그리고 2018년부터 SRO 품으로 돌아갔고, 주회 대신 시간제로 바뀌었다.

역시 24시간에 비하면 짧다고 할 수 있는 10시간 레이스이지만 그래도 장시간 레이스인 만큼 드라이버 3명이 번갈아가며 몰아야 하며, 차는 최소한으로 쉬고 달려야 한다. 다만 레이스카는 구하기 쉬운 쪽이라 전세계 각지 잘한다는 GT3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며, 이외에도 슈퍼 다이큐에 출전하는 레이스카도 규정에 포함되어 출전 중에 있다.

2020~2021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문제로 열리지 않았으며, 2022년에는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에서 뱉어내고 슈퍼 GT에서도 스즈카 1000km나 10시간 경주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또 개최되지 않았다.

그러다 스파 24시 100주년 레이스를 앞두고 SRO가 시간제에서 주회제로 복구한 스즈카 1000km를 부활하여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2. 출전 클래스

2.1. 현역 클래스

2.1.1. GT300

슈퍼 GT에 편입된 2006년부터 출전 가능하며, SRO로 옮겨가도 출전 범위는 변함 없다. GT300은 슈퍼 GT에서도 나오듯 JAF-GT와 FIA-GT로 나뉘는데, JAF-GT는 JAF에서 독자적으로 규정한 규격인 반면 FIA-GT는 FIA 규격으로 발표된 규격을 따라는 자동차이다.
  • FIA GT3: FIA가 규정한 GT3 규격을 따르는 양산 쿠페 기반 경주차이며, 차량 메이커가 커스터머 레이싱 용도로 자동차를 판매하면, 이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 JAF-GT: 일본 독자 규격 자동차이며, 2도어 양산차를 개조하여 출전이 가능하다. 스펙은 GT3 차와 엇비슷하다. 과거엔 어떤 차를 개조해도 되었으나 2020 슈퍼 GT부터 GT3를 개조하거나, 클래스 1 차량을 다운그레이드해서 출전할 수는 없다.

출전 가능 여부는 이전 경기 결과에 따라 여부가 갈릴 수 있다.

슈퍼 GT GT300 참가팀에게 티켓 일부가 주어지고, 슈퍼 다이큐 ST-X 팀에게도 출전권 티어가 부여된다. 나머지는 타 권역 강자들에게 주어진다.

2.1.2. 스즈카 오픈

르망 24시의 개러지 56과 비슷한 클래스로 그렇게 대단한 클래스는 아니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레이스카[4]를 가지고 출전하고 싶다는 신청을 내면 경기 주최자의 판단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

2.2. 과거 출전 클래스

  • JAF GT500
    슈퍼 GT 소속 당시 있던 클래스로 당시엔 GT500 차량도 출전 가능했다. 당연히 종합우승도 여기서 나왔었다. 하지만 소속 리그가 바뀌면서 2017년을 끝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 FIA 그랜드 투어러 1 (FIA GT1)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출전 가능했던 클래스로, 당시에는 BPR 글로벌 GT 시리즈, FIA GT 챔피언십에 속해있었다. GT 중에서는 톱 클래스로 프로토타입이나 다름 없는 스포츠카였던 GT 중 괴물이었다. 1999년에 챔피언십에서 분리되면서 출전하지 않는다.
  • 르망 그랜드 투어러 인듀어런스 (LM GTE)
    1994년부터 1999년, 그리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까지 출전했던 카테고리로 2010년까지 FIA GT2로 불리던 클래스. GT1과 마찬가지로 1999년 챔피언십 분리로 출전하지 않았다가 GT300이 GT2를 받아들인 2009년에 GT300 하위 카테고리로 부활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GTE가 슈퍼 GT에서 퇴출되며 2011년을 끝으로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

3. 규칙

시작은 롤링 스타트로 하며, 포메이션 랩을 돈 뒤 빨간불이 꺼지면 본격적으로 출발 사인이 떨어진다. 그 다음은 정말 간단하다. 1000km, 즉 173랩을 먼저 도는 차가 우승한다.

전체적으로 차량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앞을 내다보는 팀의 전략을 요한다. 간단히 생각해서 빠르면 빠를수록 시간 내에 많은 랩을 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6시간 넘게 달리기 때문에 그냥 빨라선 의미가 없고 경기 시간 내내 꾸준히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내구성이 필요하다.

슈퍼 GT와는 달리 타이어는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무조건 월드 챌린지와 계약한 한 회사만 쓸 것. 2020년 기준으로는 피렐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의 공식 타이어 스폰서는 피렐리이다.

[1] 2020년~2024년 대회는 열리지 않았다.[2] 현재 슈퍼 GT에서 활동중인 '팀 쿠니미츠'는 이 사람이 창설했다.[3] 단, 슈퍼 GT 시절에도 시간 제한이 있긴 했다. 5시간 50분을 넘기면 173바퀴(1000km)를 달리지 않아도 경기가 끝났다.[4] 예를 들어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나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레이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