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음
양순 | 순치 | 치경 | 권설 | 치경구개 | 경구개 | 연구개 | 성문 | 후치경연구개 | ||||||||||
무 | 유 | 무 | 유 | 무 | 유 | 무 | 유 | 무 | 유 | 무 | 유 | 무 | 유 | 무 | 유 | 무 | 유 | |
비 | m | n | ɳ | ŋ | ||||||||||||||
파열 | p | b | t | d | ʈ | ɖ | k | ɡ | ||||||||||
마찰 | f | v | s | ʂ | ɕ | h | ɧ | |||||||||||
접근 | j | |||||||||||||||||
설측 접근 | l | ɭ | ||||||||||||||||
전동 | r |
2. 모음
전설 | 근전설 | 중설 | 근후설 | 후설 | ||||||
평 | 원 | 평 | 원 | 평 | 원 | 평 | 원 | 평 | 원 | |
고 | iː | yː | ʉː | uː | ||||||
근고 | ɪ | ʏ | ʊ | |||||||
중고 | eː | øː | ɵ | oː | ||||||
중저 | ɛ(ː) | œ | ɔ | |||||||
저 | a | ɑː[파] | ɒː[빨] |
3. 철자에 대한 설명
스웨덴어의 발음은 쉽지 않은 편이다. 사실 다른 북게르만어군 언어들도 그렇지만, 표기만 보고 왜인지 독일어와 음감이 비슷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가 실제 발음이 의외로 부드러워 놀랐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자모음이 상당히 다양하고, 발음 환경에 따라 변화폭이 큰 편이다. 모음은 장단에 따라 음가의 차이가 큰 편이라 모음의 장단에 따른 발음 차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의 원순모음들(å, o, ö, u, y)은 불완전하게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구개음화 자음 뒤에서 평순화되기도 한다. 스웨덴어 표기법에서 jö, gö 철자를 '예', kö, kjö, tjö 철자를 '셰'식으로 표기하는 이유.[3] 이는 노르웨이어도 마찬가지.
- 일부 고모음의 경우 입술을 한국어보다 훨씬 좁히는 특성상 마찰음 /β/가 동반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런 현상을 들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Caramelldansen이다.
- ä와 ö는 r 앞에서 각각 '아', '어'에 가까운 발음으로 읽힌다.
- r로 인해 발생하는 권설음이 다양하다. 그러나 표준 표기법에서는 전혀 감안하지 않았다.
- r은 IPA로 전동음 /r/로 전사되지만, 실제로는 스톡홀름에서는 접근음 /ɹ/로 발음되기도 하며, 덴마크와 가까운 지방에서는 구개수음(/ʁ/)이 되기도 한다. 핀란드 스웨덴어에서는 IPA 전사대로 전동음으로 발음한다.
- IPA 기호 /ɧ/, 무성 후치경연구개 마찰음이라는 특이한 발음이 있다.[4] 스웨덴어 외에는 독일어의 쾰른 인근 방언에서 변이음 등으로 나타난다. 프랑스어의 후치경 마찰음이 후치경연구개 마찰음으로 바뀐 경우가 잦다. 들어보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ㅎ 비슷한(?) 발음이다. 대충 느낌상으로는 sh보단 hw 쪽에 가까운 발음. 보통 'sj'로 표기하지만 'skj' 혹은 프랑스어 계열 차용어에서 등장하는 'ch'도 자주 이렇게 발음한다. [5]
- /k/ 가 구개음화(/c/)되는 게 기본이다. 프랑스어에서 'café'를 '꺄페'처럼 발음하는 현상과 비슷하다. 그래서 flicka(소녀)는 '플리꺄', kvinna(여자)는 '키빈나'처럼 들린다.
- 스웨덴어는 고저 악센트로 동음이의어를 구별한다. 이는 노르웨이어도 마찬가지다. 또한 특유의 강세 패턴이 있어 신경써서 발음하지 않으면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다.
- 무성 파열음(/p/, /t/, /k/)은 기본적으로 유기음이다. 다만 마찰음이 선행하거나 어중에서 강세를 받지 못할 경우 무기음으로 실현된다. 방언에 따라서는 어중 무성음이 아이슬란드어처럼 선행 유기음(preaspiration)으로 실현되기도 한다.[6] 또한 pp, tt, kk 같은 경우는 일본어나 이탈리아어, 핀란드어처럼 장자음으로 발음된다.
- 덴마크어, 노르웨이어와 달리 스웨덴어는 표준어 기준으로 중설 중모음([ə])이 없다.
- 구어체의 경우 덴마크어만큼은 아니지만 문어체로 발음할 때보다 묵음이 은근히 많아진다. 주로 단어 중간이나 끝에 있는 d, g, j, t 등이 생략된다.
4. 발음에 대한 설명
- 전설, 후설 고모음과 근전설, 근후설 근고모음의 차이가 있다. i, y, o는 단모음에서 근고모음 /ɪ, ʏ, ʊ/, 장모음에서 고모음 /i, y, u/이다. 근고모음은 혀가 더 약하게 움직이며 단모음이다.
- 중고모음과 중저모음의 차이가 있다. e, ö, o는 단모음에서 중저모음 /ɛ, œ, ɔ/, 장모음에서 중고모음 /e, ø, o/이다. 이에 따라 장음 /ɛ/를 표기하기 위한 철자가 바로 ä. 물론 단모음으로도 난다.
- u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고모음과 중고모음의 대립이다. 높이 외 조건은 다 중설 원순모음이다. 단모음에서 중고모음 /ɵ/, 장모음에서 고모음 /ʉ/이다.
- 전체적으로 장모음이 단모음보다 조음 위치가 높다.
[파] 표준 발음[빨] 사실상[3] Hartmut Traunmüller and Niklas Öhrström, Audiovisual perception of openness and lip rounding in front vowels, Stockholm University[4] 이 명칭은 정립된 게 아니라 일본 언어학계의 명칭을 빌려온 것이다. IPA 측에서도 스웨덴어 표기법에서 빌려와 'Sj-sound'라고 부르며, 'Sh와 Ch를 동시에 발음할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Sh는 영어의 sh, Ch는 독일어의 ch다.[5] 이 발음 때문에 숫자 좀 세보려 하면 매번 7(sju)에서 막힌다. 후이[6] Pétur Helgasson(2002), Preaspiration in the Nordic Languages, Stockholm University, 73-86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