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7 23:55:28

송민호 산부인과 비하 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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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 싱글

2016. 09. 08.

정규 1집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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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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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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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힙합 칼럼니스트들의 비판3.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성명 발표4. 뉴챔프 가사 인용5. 엠넷 심의 기준 변경6. 이후 행보7. 여담

1. 개요

파일:산부인과처럼다벌려.jpg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1]

당시 YG 괴물 신인 그룹의 실력 좋은 래퍼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송민호의 이미지를 한 순간에 실추시킨 사건. 대중은 힙합계의 여성 혐오 문제를 들추었다.

위너의 래퍼 송민호가 쇼미더머니4에서 랩을 하면서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의료적 목적의 진료 행위를 벌린다는 선정적인 단어로 표현하여 논란이 있었다.[2]

한 힙합팬은 힙합문화 내에서의 남성성 과시, 여성비하, 동성애 비하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이는 흑인에 대한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에 기인한 것으로 본토에서 이미 고착화되어 바꾸기도 어려운 어두운 측면인데, 이와 무관한 한국까지 끌고 와서 고질병을 만들어야겠냐며 블랙넛과 송민호 양쪽을 비판했다. 힙합의 여성혐오성과 남성우월의식은 분명 문제점인데 '문화의 일부'라고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면 힙합에 대한 그릇된 편견이 고착화되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는 것이다.#

의료신문인 청년의사는 송민호의 해당 가사에서 나타나는 식의 인식이 여성들의 산부인과 기피현상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명백한 의료 기관인 산부인과를 선정적인 곳으로 묘사했다는 점은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2. 힙합 칼럼니스트들의 비판

흑인음악 사이트인 리드머에서는 ‘쇼미더머니’ 여성비하 랩 가사 논란, 왜 문제시해야 하는가 - 라는 제목의 장문의 칼럼을 게재했다.#
납치, 폭력, 대마초 소지 등의 범죄로 얼룩진 릭 로스(Rick Ross)가 유독 강간을 연상시키는 가사에 대해 “가사를 오해한 거야. 오역한 거야. 난 내 곡에서 '강간(rape)'이라는 단어를 단 한 번도 사용한 적 없어”라고 해명했다가 오히려 더 큰 비난을 받고 “나는 강간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강간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가사를 쓴 것에 사과합니다.”라고 정중하게 거듭 사과한 바 있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굳이 이번에 대두된 여성비하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성적수치심이나 불편함을 주는 해석이 가능한 가사라면 직접적인 표현이 없었거나 언어적 유희로 가사를 구성하였어도 분명히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또한, 랩퍼 리치 호미 콴(Rich Homie Quan)은 릭 로스의 것보다 피해 갈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가사였음에도 강간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고, 결국, 곡을 삭제한 후, 자신은 강간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절실하게 해명했다.

여성비하 가사를 쓴 랩퍼들을 옹호할 때 은유가 담긴 워드플레이일 뿐이었고, 불편함을 느낀 것은 본인들의 피해의식일 뿐이라는 논리가 이제는 얼마나 일차원적인 발상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사회적 약자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자체로 비판을 받아야 할 지점이 되는 것이다. 꼭 여성이 아니어도 자폐증(Autistic)을 빗대어 상대를 조롱한 프리스타일 랩(I’m Artistic, You ni$#as is Autistic)을 했다가 장문의 사과문을 올린 랩퍼 제이콜(J. Cole)의 일화 역시 좋은 사례다. 그저 라임을 맞추기 위한 단어 선택이었다고 해명하는 시대는 끝난 것이다.

그럼에도 스윙스의 노래 가사 '예술에 윤리라는 잣대 들이댈 거면 넌 진보하지 말고 내 음악도 듣지 말고 닥치고 가서 집 정리나 해'를 인용하며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리드머닷넷 편집장 강일권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여성 비하 랩 가사들에 관해 힙합 팬이라고 다 인정하고 재미있어하지 않습니다. 힙합이라고 여성 비하 표현을 쓰는 게 당연한 거도 아니고요. 일단 전 해당 가사들이 굉장히 생각 없이 쓴 질 낮은 가사라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 좋지요. 하지만 그것이 비판이나 비난받지 않아야 할 권리가 되는 건 아닙니다. 현재 한국에서 화두가 되는 여성비하 가사들은 충분히 비판받을 수준이에요. 오히려 지금의 논란은 한국 힙합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만한 사건입니다.

이런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공식적인 비판이 일어나는 게 당연한 거고 건강한 상황인 거예요. '예술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라며 함구하고 넘어가는 사회가 비정상적인 거죠. 왜 이렇게 비정상적인 사회를 원하는 이들이 많은 건가요? 어린 이들이여, 표현의 자유와 힙합 어쩌고 하며 옹호하기 전에 적어도 여성이 산부인과에 간다는 것에 폄하의 시선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저 가사를 듣고 불쾌함과 모욕감을 느꼈을 이들의 심경 만이라도 생각해볼 의향은 없습니까.

많은 이가 공감하는 상황이고 더구나 이건 남자들이 절대 경험하지 못한, 할 수도 없는 영역에 관한 거예요. 지금 일부 힙합팬들의 반응은 처참할 정도네요. 거듭 말하건대 힙합을 범대중적으로, 진짜로 엿먹이고 있는 게 누군지 잘 생각해보세요. 무지한 건 죄가 아닙니다. 덧붙여서 이번 비판을 두고 한국에선 '사랑 노래나 부를 수밖에', '유교, 선비 힙합만 해야지'라며 비꼬는 분들, 논란이 되는 수위의 가사 못 쓴다고 여러분 말 같은 힙합만 해야 할 수준인 거면 이미 한국 힙합은 말 다한 거죠.

3.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성명 발표

2015년 7월 13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송민호 군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라는 가사로 여성들이 남성들을 향해 다리 벌리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을 모욕하고, 산부인과와 산부인과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송민호군 및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이를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쇼미더머니4’ 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진심 어린 사과 및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포함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의사 표명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산부인과의사회에서 성명문을 발표하자마자 1시간 만에 WINNER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무성의한 대응이 기사화됐다.

이 대응에 당연히 산부인과의사회는 "SNS는 개인적인 내용을 적는 것이지 공식적인 '사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며 이런 변명문을 일축하고는 제대로 된 사과문을 요구하였다. 기사

결국 14일 오전 엠넷은 정식 사과 공문을 발송하고, 산부인과의사회로 연락해 담당국장부터 심의자, 담당자 등 이 사태와 관련 있는 모든 제작진이 사과를 위해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대표이사와 송민호가 공동 날인한 사과 공문을 산부인과의사회 측으로 발송했다. 송민호와 ㈜YG엔터테인먼트가 대한민국 여성 또는 산부인과 의사들을 모욕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에 산부인과의사회는 공식적으로 사과 수용의 뜻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에 가해지는 편견이 이 사태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근절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4. 뉴챔프 가사 인용

송민호가 뉴챔프의 곡 게릴라스탕스[3]에서 가사와 분위기를 인용했다는 해석도 있다.#

뉴챔프가 2차에서 송민호를 언급하고, 송민호는 3차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송민호는 뉴챔프의 곡을 디스하려는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4] #그러나 사실 개릴라스탕스에서의 저 가사는 뉴챔프가 쓴 것이 아니고 래퍼 제이호가 쓴 것이다.
<뉴챔프 입장>
쇼미더머니 송민호 씨 3차 풀버전 가사에 제 이름이 언급되어서 디스전이냐고 해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서로 디스한 사실은 없습니다.
그저 벌스에 비유나 표현의 소재로 서로를 언급했을 뿐입니다.
제 가사를 예로 들면 쇼 미더 머니 지원자 중 화제였던 대표적인 분들이 피타입 형과 송민호 씨 였는데요.
난 나 스스로를 이겨내는 게 관건이지 다른 지원자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이고 디스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난 나만 이겨 먹음 되지 경계 안 해 피타입,민호)
실제로 서로를 리스펙트 하고 있고 심지어 민호 씨는 3차 때 한 구절 의 비유를 위해 제 이름을 넣어도 괜찮은지 제게 직접 의사도 물어봤었습니다. 암튼 둘은 실제로 좋은 관계입니다ㅋ
원문

5. 엠넷 심의 기준 변경

2016년 5월 쇼미더머니5 제작에 앞서, 엠넷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며 심의 기준을 변경했다.

한동철 국장은 쇼미더머니’ 지난 시즌은 유례가 없는 몸살을 앓은 바 있다. 그중에서도 ‘위너’ 송민호의 가사가 큰 논란을 일으켰다. 각종 스포일러로도 홍역을 치렀다. 이에 대해 한동철 국장은 " 송민호 가사 의 경우, 100% 우리 잘못이다. 많이 반성했고 아직도 뉘우치고 있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에는 ‘단어’만 검열했다. 은어를 위주로 골라냈다. 문장까지 심의를 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부터는 심의실을 보강했다. 문장까지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6. 이후 행보

이후로 송민호는 이 사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거듭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
엠넷 '쇼미더머니4'의 출연자 송민호가 가사 논란 후 무대에서 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민호는 "저는 눈치를 약간 보게되더라. ''잘못했던 그런 것 때문에'' 딱 내가 준비한 노래만 하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멘트를 막 하는 건 생각 못 해 본 것 같다"라고 무대에서 더욱 말과 행동에 신중해졌음을 전했다. 2015년 8월 기사
2일 오후 서울 와우산로 한 카페에서 만난 위너 송민호는 당시 심경을 묻자 “힘들었고 반성을 많이 했다”“오해가 아닌 내 책임이다. 많이 후회했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스스로에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송민호는 “당시 가사를 열심히 쓰는데 혈안이 돼 있었다”며 “내가 너무 많은 걸 잊고 있던 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2016년 2월 기사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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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첫 솔로앨범
송민호는 "논란 이후 많이 바뀌었죠"라고 털어놓았다. 이번 앨범 첫 트랙 '시발점'(TRIGGER)이 해당 논란을 다룬 곡이다. '시발점' 가사 중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라는 노랫말이 있는데 2015년 7월10일은 논란이 됐던 '쇼미더머니' 시즌4 방송일이다. "'그때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는 뜻으로 지은 곡이에요. 새로운 마음으로 태어났다는 의미를 넣었습니다."#

송민호는 “성당에서 회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그 이후로 많이 신중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털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년 전과는 달라졌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가사를 쓰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7. 여담

당시 BIGBANG은 MADE 시리즈를 전개해 나가고 있었는데, GD&T.O.P의 쩔어에 관한 토크에서 G-DRAGON은 이렇게 이야기 했었다.
요즘 들어 다시 한번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모 방송에서 계속 랩이 이렇게 이슈가 되다 보니까 예전에는 편하게 썼던 거를 제가 굉장히 이렇게 정말 한 줄 한 줄씩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1] 17살때까지 난 그냥 돼지 / 복권인걸 아무도 몰랐겠지 / 난 믿었어 뭘해도 될 놈인걸 / 휙휙 지나가니 진짜 모든 되지 / Play bang I'm a gunner / 날향해 쏴대도 타격은 / 뉴챔프의 스턴건 / MINO 딸내미 저격 /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 이 유명한 놈을 이용해서 / 해결해봐 코난들아 어차피 꼬맹이네 / 난쟁아 잘 들어봐 / 니가 뭘 제시해도 이건 경쟁이네 / 내게 붙던가 아니면 한판 붙던가 /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꺼지던가 / 진짜 자신있는 놈들만 남고 / 붙고싶으면 한번 붙고 여기 붙어라 / MINO 터뜨릴 준비됐어 / Yo SNEEZE 올라갈 준비됐어? / 화려한 백수를 원한다면 어서 꺼져 / 우리의 인지도는 어글리덕[2] 가사 원문은 "17살 때까지 난 그냥 돼지/복권인 걸 아무도 몰라겠지/난 믿었어 뭘 해도 될 놈인걸/휙휙 지나가니 진짜 뭐든 되지/ 날 향해 저격하던 타격은 뉴챔프의 스탕건/ MINO 딸내미 저격/산부인과처럼 다벌려"로,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3] 다 비뇨기과의처럼 좆까고 산부인과의처럼 배째 #[4] 아래 뉴챔프 입장문을 통해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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