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어 단어
Совет[1] / Soviet평의회·대표자회의를 의미하는 러시아어 단어. 러시아 제국 시절에도 자문의회의 명칭으로 사용될 정도로 그 용례가 오래되었지만 러시아 혁명 때 노동자·군대·농민의 대의원 소비에트가 형성된 후로부터 '공산주의 성향의 조합'을 뜻하는 특수한 의미를 가지게 된 단어다. 그리고 이 특수한 의미 때문에 본래 러시아와는 큰 관련이 없던 경우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가령 아일랜드의 리머릭 소비에트라든가, 북서독일의 브레멘 소비에트 공화국, 중국의 중화소비에트공화국라든가.
Верховный가 붙으면 소련 최고회의.
현 러시아에서도 상원을 Совет Федерации(Sovet Federatsii, 연방회의)라고 한다[2].
2. 소련을 일컫는 명칭
자세한 내용은 소련 문서 참고하십시오.소비에트라고 하면 높은 확률로 이 나라를 일컫는다. 뜻은 당연히 윗 문단의 단어에서 유래했다.
3. 소비에트 공화국
자세한 내용은 소비에트 공화국 문서 참고하십시오.4. 소련인
자세한 내용은 소련인 문서 참고하십시오.5. 미국의 밴드
1998년에 결성된 미국의 신스팝 밴드. 소련 붕괴 이후에 결성되어서 이름은 딱히 문제 없었던 듯하다.6. 와카야마현의 무인도
일본어 위키백과 문서10미터 X 5미터의 작은 무인도로 인근 주민에게는 낚시터 외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 작은 섬이다. 주민들 사이에서 소비에트 섬이라고 불려 왔으며 공식적으로 이름이 붙은 것은 2014년의 일이다. 섬의 크기와 별개로 비범한 이름 때문에 일본의 인터넷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왜 무인도의 이름이 소비에트가 되었는지는 그 설이 분분하며 확실한 정보라곤 섬과 바위가 우뚝 서 있고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중세에 소토가와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뿐이다. 소토가와가 변형되어 소비에트가 되었다는 설, 소련이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였기 때문에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이 섬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소비에트라고 불렀다는 설 등이 있다. 일단은 낚시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소비에트라는 별명으로 불렸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도 소비에트 섬이 된 것이다.
7. 여담
소비에트라는 말은 중국 대륙의 국공내전 중 마오쩌둥이 장시성을 거점으로 중화소비에트공화국(장시 소비에트, 장시 해방구)'을 설립할 때도 사용되었다.중국의 장쑤성의 약칭은 흔히 소(苏, 蘇의 간체자)자를 쓰는데 쑤저우라는 도시 이름에서 딴 것이지만 우연의 일치로 이 글자는 소비에트를 중국어로 표기할 때(蘇維埃/苏维埃)의 약칭과 같은 한자다. 그리고 소련의 소자도 이 글자고 줄여 부를 때도 같은 소자를 쓴다.
북한에서는 쏘베트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