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0 16:24:44

센츄리온(영화)

센츄리온 (2010)
Centurion
파일:Centurion_Poster.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역사, 액션
감독 닐 마셜
각본 닐 마셜
제작 크리스천 콜슨, 로버트 존스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도미닉 웨스트, 올가 쿠릴렌코
촬영 샘 맥커디
음악 일란 에슈케리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파일:영국 국기.svg 파테
배급사 파일:영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0년 4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8월 26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97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출연5. 줄거리6. 평가7. 기타

[clearfix]

1. 개요

2010년에 제작한 영화로, 픽트족에게 포로로 잡혔으나 로마 최고의 막강 전투부대 제9 히스파니 군단에 구조된 후 함께 하면서 그들의 괴멸을 지켜보며 픽트족을 피해 탈출하는 백부장 퀸투스 다이아스의 이야기다.[1] 참고로 9군단 히스파나의 괴멸은 사실이 아닌 추정이다. 제9군단은 로마 공화정 시절에도 존재한 유서깊은 부대로 서기 108년 이후 급작스럽게 기록에서 증발해 버렸는데, 자세한 것은 이 포스팅을 참조.

2. 예고편


3. 시놉시스

로마 최고의 막강 전투부대였던 제9군단은 어느 누구에게도 정복당해본 적이 없던 난공불락 픽트족과의 20년 전투 중 대패하고 그를 이끌던 장군 비릴루스는 픽트족에게 인질로 생포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로마 최후의 전사들은 검투사 출신의 퀸투스를 따라 장군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적진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구출은 실패로 돌아가고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굶주린 사냥개처럼 퀸투스의 뒤를 쫓는 에테인은 로마군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는 픽트족 최고의 여전사. 이제 퀸투스가 이끄는 로마 제 9군단의 마지막 전사들과 에테인이 이끄는 픽트족은 죽음으로서만 끝낼 수 있는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

4. 출연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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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대 배경은 로마 시대에서도 가장 평화로운 오현제 시대라는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절. 여러 야만인 중 대표적으로 픽트족의 우두머리는 평범한 농부였으나, 자기 아내가 로마군에게 살해당한 것에 각성하여 로마군과 싸우는데 큰 영향을 주여 왕으로 추대되고, 제9군단을 전멸시켜 로마가 결국 칼레도니아에서 발빼게 만든다. 그들이 그냥 야만인이 아니라는 증거. 실제로도 현재 스코틀랜드인 칼레도니아는 로마에게 정복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 픽트족의 왕 이름은 골라콘.

영화는 칼레도니아의 국경 요새를 픽트족이 기습을 가하면서 시작된다. 한밤 중 기습을 받은 주둔 병력 전원이 전사하고, 픽트족 언어를 할 줄 아는 검투사 출신 퀸투스는 포로로 잡혀간다. 습격 소식이 전해진 후 비릴루스가 이끄는 제9군단은 에테인이란 여성을 안내역으로 삼아 어느 누구에게도 정복당해본 적이 없는 난공불락 픽트족과의 20년 전투를 끝낼 마지막 전투가 될 원정을 떠난다. 포로로 잡힌 퀸투스는 탈출을 시도하다 쫓아온 픽트족 추격대에 따라잡혀 죽을 뻔하나 이 장면을 발견한 에테인의 보고를 받고 직접 나선 비릴루스에게 구출된다. 이후 로마군의 갑옷과 장비를 받아 9군단에 합류하여 다시 픽트족에게 쳐들어간다.

제9군단은 계속해서 행군을 진행하며 더욱 깊숙히 들어가는데, 안내역인 에테인이 실은 스파이였고 픽트족의 함정에 걸린 제9군단은 치열하게 싸웠지만 몰살당해 군단장 비릴루스는 군기 아퀼라를 빼앗기며 픽트족에게 생포된다.[2][3] 포로로 잡힌 사령관 비릴루스를 제외하면, 3천명으로 구성된 9군단의 생존자는 퀸투스, 브릭, 보투스, 탁스, 마크로스, 레오니다스, 타라크까지 불과 7명.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제9군단 최후의 7명의 병사들은[4] 퀸투스를 따라 비릴루스을 구하기 위해 적진 한복판으로 뛰어든다.[5] 픽트족의 군대가 없는 틈을 타 한밤중에 마을을 습격하지만, 비릴루스의 수갑이 너무 단단해 푸는데 실패했고, 설상가상 픽트족의 군대가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비릴루스를 놔두고 도망가게 된다.

구출은 실패하고, 이 와중에 로마 병사 탁스는 자신들을 본 픽트족 왕 골라콘의 아들을 죽여버린다.[6] 골라콘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분노로 비릴루스를 로마군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는 에테인과 1대 1로 겨루게 하고, 포로로 잡힌 동안 학대를 받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비릴루스는 결국 에테인에게 죽고 만다. 이후 골라콘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7명의 로마인을 죽여 머리를 가져오라고 에테인에게 명령하자, 에테인은 픽트족 전사들과 함께 추격을 시작한다. 영화에선 도망가는 로마군 7명이 하나둘씩 죽어나가는데, 이게 의외로 처참하다.

굶주린 사냥개처럼 뒤를 쫓는 픽트족 최고의 여전사 에테인과 추격대를 피해 도주하는 퀸투스 일행은 도망가다 흩어지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골라콘에게 마녀로 낙인 찍혀 혼자 살아가는 여성 에리안(이머진 푸츠 분)[7]의 도움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하고, 여성이 알려준 로마군 기지에 겨우 도착하나 로마군들은 픽트족의 공격에 질려 모두 후방으로 철수한 상황이었다. 이 후방 기지까지 다시 가려면 최소 2일은 더 가야하는 상황. 더욱이 추격대는 이제 코앞까지 온 상황이었다.

더 이상의 도망에 지친 퀸투스는 로마군 생존자 2명과 함께 단 셋이서 픽트족에 맞서 싸우기로 한다.[8] 마침내 퀸투스 일행은 에테인과 픽트족 추격대를 전멸시키지만, 여기서도 1명이 사망해 결국 남은 생존자는 퀸투스, 보투스 이렇게 단 2명이 된다.

이후 후방의 로마군 기지로 가는 도중, 낙오한 동료 탁스를 만난다. 참고로 탁스는 골라콘의 아들을 죽이고, 도주 도중 동료와 늑대에게 쫓기다 살기 위해 동료의 다리를 베고[9] 혼자 도주한 천하의 개쌍놈. 탁스는 보투스를 노리지만, 퀸투스도 있었기에 픽트족으로 착각했다며 변명한다. 탁스가 천하의 개쌍놈이라는 걸 모르는 퀸투스와 보투스는 9군단 생존자 7명 중 1명을 만났기에 반가울 따름.

하드리아누스 방벽에 도착할 때, 보투스가 먼저 로마군에게 달려나가고, 이어 퀸투스도 가려 하지만, 탁스가 퀸투스를 노린다. 탁스는 자신의 범죄를 눈치챈 퀸투스가 책임을 물게할 것을 두려워하여 퀸투스를 죽이려 하지만,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이 와중에 보투스는 로마인 복장이 아닌 픽트족 복장을 하였기에 픽트족으로 오인받아 로마군에게 화살을 맞아 사망하고[10], 결국 9군단 전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퀸투스 또한 로마군의 9군단 전멸이 소문날 걸 두려워한 브리타니아 속주 총독의 명령으로 제거될 뻔한다. 죽임을 당하기 직전 살아서 탈출한 퀸투스는 마녀로 낙인 찍힌 여성 에리안에게 돌아가는 걸로 영화는 끝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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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픽트족과 로마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두 진영의 잔인함과 냉혹함, 처절함을 각각 드러내며 그런 집단을 벗어난 개인 각각의 자유로운 의지를 옹호하는 내용이다. 단순히 시간 때우기용으로도 볼만한 액션 영화지만 끝에 남는 허무함과 여운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깊은 인상을 준다.

7. 기타

  •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이글에서도 제9군단 실종을 다룬다. 차이점은 센츄리온은 9군단의 실종을, 1년 후 나온 이글은 실종당한 9군단장의 아들이 실종된 아버지의 죽음의 진상을 찾아 그의 명예를 찾는 것이 주제다.
  • 한국 포스터에는 '신화도 기억하지 못한 핏빛 전투가 시작된다!'는 문구가 나오는데, 전쟁 영화라 보기에는 애매하다. 초반 로마군과 픽트족이 서로 싸우는 장면이 꽤 잔인하긴 하지만, 그 이후로는 로마군이 전멸해 대규모 전투 장면이랄 것이 없다. 오히려 아포칼립토최종병기 활처럼 추격극 생존 영화 쪽이 더 어울린다.
  • 이 영화를 그냥 본다면 로마 변경 지역의 픽트족이라는 저열하고 잔인한 야만인과 싸우는 내용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저 지역은 영국이다. 정확히는 스코틀랜드로 당시엔 칼레도니아라고 불렀다. 영화에는 하드리아누스 방벽도 나온다.
  • 영국의 고대인들이 적으로 나오지만 영국 영화에 감독도 영국인이다. 물론 현대 영국인들은 앵글로색슨 계열이라 픽트족이든 로마인이든 다 상관없다는게 아이러니라는 말도 있는데, 현대 영국인들은 앵글로색슨 단일 민족이 아니다. 애초에 소수에 불과한 앵글로색슨족이 들어와 인종 청소를 자행한 것도 아니고, 기존 켈트족, 로마인, 앵글로색슨족 모두 수없이 혼혈로 섞인 죄다 현대 영국인들의 조상들이다.


[1] 작중 이 이야기는 그의 시작도 끝도 아닌 일생의 중간에 위치하는 이야기로 설명한다.[2] 참고로 그녀는 픽트족이 아닌 다른 부족이나 로마군에게 강간당하고 혀까지 잘린 뒤 픽트족에게 받아들여졌다. 로마군의 행각이 당시의 영국 사람들의 원한을 크게 살 정도로 허술했다는걸 보여주는 부분. 위의 픽트족의 왕도 아내가 살해당하지 않았으면 그냥 평범한 농부였을 것이니...[3] 영화를 보면 현지 안내인이 숲으로 길을 안내하고, 이를 따라가는 로마군이 현지인들에게 매복당해 격파당한다. 토이토부르크 전투의 완벽한 오마쥬.[4] 이 7명 중에 제대로 된 로마인은 없고, 전부다 그리스, 아시리아 등 로마가 지배한 국가 출신들이다. 로마에 반감도 있을 법하지만 군단장 비릴루스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군에 남은 인물들이다.[5] 퀸투스의 아버지가 검투사라 자신도 검투사로 자랐지만, 아버지가 100회 우승으로 로마 시민권자가 되면서 아들 퀸투스도 시민권을 얻고 입대하여 로마 군단병이 된 것.[6] 작중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이게 우발적인 살인이 아니라 골라콘에게 보복하기 위한 로마 상층부의 지시라는 암시가 있다. 그외에도 뭔가를 아는듯한 모습이 계속 연출되는걸 보면 원래 7군단 소속이 아니라 잠입한 비밀 요원일 가능성이 있다.[7] 픽트족임에도 로마군에게 라틴어를 배워 구사할 줄 안다.[8] 근데 픽트족 추격대도 고작 7명이다. 다만, 이건 영화 제작비상 엑스트라를 적게 동원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9] 걷지를 못하는 동료를 후방에 놔두면, 늑대들이 도망가는 자기 대신 동료를 먹잇감으로 노릴 테므로.[10] 그러나 후에 퀸투스 역시 살해당할 뻔한걸 생각하면, 픽트족 복장을 하지 않았더라도 9군단 생존자는 처음부터 살려둘 생각이 없었을 확률이 높다. 퀸투스를 그 자리에서 죽이지 않은 것도 일단 살려주는 척 하면서 잔존 생존자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앞뒤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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