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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ephalon Suda
신디케이트 진영의 수장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단체를 만들었고, 또 그 때문에 제일 먼저 이름을 확인할 수있는 수장이기도 하다. 여성형 세팔론으로 세팔론 시마리스와 같이 함선의 AI가 아닌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했으며 세팔론 특유의 열렬한 호기심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지식을 알아내기를 추구하며 파괴를 혐오한다.
수다와의 평판이 내려가면 인공지능 특유의 신랄한 독설가적 말투가 두드러지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될 떨거지'라든가 '쓰레기 같은 인생의 완벽한 표본'이라는 말로 플레이어를 마구 매도한다. 그 반대로 평판이 올라가 상위 단계들에 오르면 훌륭한 세팔론이 될것이라며 칭찬하는데 여기서 세팔론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지식을 탐구하는 자에 대한 은유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두 번째 꿈 클리어 이후 해금되는 옥타비아의 찬가를 제공하는데 해당 퀘스트에 웹코믹이 동반돼있다.[1] 제목은 What remains로 세팔론에 대한 스포일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자.
2. 옥타비아의 찬가
해당 웹코믹에서 등장하는 여성 아르키메디안이 수다로 보이는데, 그녀는 아르키메디안으로써 오로킨 제국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일생을 바쳤다한다. 그러나 평범한 지성체로써 이러한 정보들을 기억하는데 한계를 느꼈고[2] 이에 모든 기억들을 알아내고 기억하는데 적합한 세팔론이 되어 버리기에 이른다.
게임 내 퀘스트에서는 수다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녀가 이상하다고 투덜대는 시마리스를 볼 수있다. 이를 증명해보이기라도 하듯 수다는 평소와는 다르게 뜬금없이 음악에 관심을 보이거나 방금 한 질문도 되물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고는 오퍼레이터가 진정 음악에 흥미가 있다면 만다코드라는 악기를 제작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텐노는 해왕성의 코퍼스 기지에서 부품들을 찾아나서기에 이르는데, 이 과정에서 수다가 음악에 대하여 예찬을 하거나 평가를 내리는 모습은 인공지능이라기에는 어울리지 않게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이후 텐노가 만다코드를 완성하자 작동방법을 설명해주겠다고 하고는 역시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보인다. 이때부터 퀘스트 내내 반전성 에러(parity error)를 언급한다.
수다에게는 만다코드를 작동시킨 데이터가 없었기에 데이터가 위치한 천왕성 발굴지로 향한다. 이 곳에서도 수다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텐노가 발굴지에 있던 악기 '히드라울루스'를 발견하자 이를 연주해 볼 것을 제안,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이것이 옥타비아의 찬가 일부분임을 알애챈다. 이후 또다시 반전성 에러를 보이다 루아에 더 많은 부분이 있음을 떠올린다.
루아에서 또다른 하이드롤로시스를 찾으러 가던 중 센티언트들과 마주치게 되고 텐노와 오디스는 수다의 반전성 에러가 그녀 뒤에 도사리던 헌하우가 세팔론들의 타래를 파괴하기 위해 행해온 음모임을 알게 된다. 결국 수다는 헌하우에 의해 완전히 잠식당하기에 이르지만 텐노가 연주한 찬가에 수다의 인격이 잠시나마 되돌아오자 오디스는 시마리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텐노에게 보이드 타워를 이용해 찬가를 증폭, 그녀를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보이드 타워에 도착한 텐노였으나, 헌하우는 수다의 에너지를 이용해 센티언트들이 보이드에서 부식되는 것을 방지시킨 채 텐노를 압박해오며 설상가상으로 헌하우는 오디스의 과거 기억 '오단 카리스'를 언급하면서 오디스까지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도 텐노와 오디스는 수다를 구출하기 위해 찬가를 연주, 보이드 타워의 동력으로 찬가의 소리를 증폭시키지만 수다는 잠시 정신을 되찾는 듯 했다 다시 잠식당하게 된다. 이 때 수다의 인격과 헌하우가 번갈아가며 말을 한다. 이후 오디스는 텐노를 탈출시킨 채 혼자서 타래를 통해 그녀의 데이터 공간으로 향해 그녀를 구출하려 하나 그 역시도 붙잡힌다.
이에 텐노는 시마리스의 도움을 받아 타래 속 수다의 데이터 공간으로 향해 헌하우에 직접 맞서며 오디스의 말대로 찬가를 연주하며 풀려난 오디스의 도움과 이후 동류를 지키기 위해 생츄어리의 생물들과 함께 온 시마리스의 지원을 받으며 마침내 헌하우를 몰아내는 데 성공, 수다는 비상 프리셉트를 거쳐 다시 원래 인격을 복구하는 데 성공하고 텐노와 오디스, 시마리스에게 감사를 표한 후 그들에게 사례로서 옥타비아에 대한 정보(옥타비아의 설계도) 를 준다.
수다의 과거와 세팔론이 된 경위는 공개되었으나 퀘스트중 나오는 의문들은 궁금증을 증가시켰다. 코믹스에서는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언급하고[3] 퀘스트 초반에 오락가락할때 시마리스를 향해 어비스라는 명칭으로 부르는등 아직 나오지 않은 과거 사정이 더 존재하는 듯.
3. 관련 문서
[1] Caravan Studio에 의뢰하여 제작되었고 왼쪽 상단에 넘버가 붙은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이런 웹코믹이 더 나오게 될 모양.[2] 나이 탓도 있는 듯 하지만, 센티언츠의 습격 같은 중요한 사건조차 헷갈려하는 묘사를 보면 기억상실증이나 알츠하이머 증세가 나타나던 모양이다.[3] 상단의 코믹스장면에서도 결혼 반지처럼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다만 이것이 오로킨 사회에서도 같은 의미를 띨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