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홈페이지영미권 최대의 포켓몬스터 정보 사이트. 미국, 유럽 지역의 포켓몬과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분류하기는 어려우며, 일종의 위키 성향이 강한 사이트다.[1] 여기서 쓰는 세레비의 영어 표기는 Serebii지만, 실제 포켓몬의 영어 표기는 Celebi임을 주의.
2. 역사
1999년 10월 잉글랜드 본머스 출신의 조 메릭(Joe Merrick, 일명 Serebii)[2]에 의해 만들어진 포켓몬 팬 사이트 SPP(Serebii's Pokémon Page)가 그 시초로, 개설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존의 사이트들을 제치고 가장 유명한 팬 사이트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2002년에 사이트명이 Serebii.net으로 바뀌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3. 특징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세대별 포켓몬 도감을 비롯한 각종 게임 내 관련 정보 포럼으로, 각 게임별로 기술이나 특성의 효능 등을 매우 자세하게 분류해 놓았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대다수의 유럽권 플레이어들이 이 곳에서 간편하게 정보를 챙겨가는 편이다.[3] 그리고 각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는 기술이나 반대로 각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도 잘 정리되어있다. 레벨별 자력기, 기술머신, 교배기, 가르침, 진화전 한정 자력기, 전 세대에서 배워서 데리고 와야하는 기술들 또한 각각 구분되어 정리되어있으며 7세대에 들어선 각 포켓몬이 쓸 수 있는 최대 위력의 Z기술 또한 정리되어 있어 해당 포켓몬을 키우기 전에 어떤 식으로 기배를 짤지 가닥을 잡기 쉽다. 교배기의 경우, 누구를 통해 유전 받을 수 있는지 또한 정리되어있다.또한 각 버전 발매 이전 공개된 자료들을 거의 완벽히 정리하며, 3세대 당시에는 4세대 선공개 포켓몬을 3세대 도감에 추가해놓고,[4] 1세대 버추얼 콘솔 릴리즈 이후 미싱노를 도감에 추가해 놓는 등 발매 전 정보 및 미공개 정보에 대한 처리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이다. 하지만 버그 관련 정보는 매우 부실한 편이라서 버그 관련 정보를 찾으려면 불바피디아를 참고해야 한다.
그 밖에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도 미국 기준의 TV판 진행 가이드와 일본 기준의 TV판 진행 가이드, 그 밖의 극장판이나 OVA 등의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 오덕력을 쌓기 위한 초짜 포덕들이 참고자료로 많이 활용하는 편. 특히 매 주마다 포켓몬 1마리를 집중 탐구하는 Pokemon on The Week 등등의 자료를 독창적으로 연재하는 등 갈수록 소재가 풍부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의 정보를 직역해서 바로바로 올리다 보니 낚시정보를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많고,[5] 그나마 맞는 정보의 경우 대부분 획득하는 출처가 중국발 ROM을 활용해 에뮬레이터와 닥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결과라서 수많은 정품 유저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6][7] 하지만 대개 1주일 이내로 교차검증을 통해 재빠르게 수정이 이뤄지는 편이고, 소수 운영진에 의해 철저하게 자료 검수를 거치는 만큼 불특정 다수의 낚시정보가 올라오기 쉬운 나무위키에 비하면 그 정확도는 실로 하늘과 땅 차이.[8] 몇몇 검증된 운영진들이 철저하게 검수하는 세레비넷과 달리 그 특성상 트롤정보에 대한 위험은 오히려 나무위키가 더 높고 평균 편집 연령대도 더 낮으므로, 불바피디아를 위시로 한 각종 포켓몬 위키와 세레비넷 쪽을 1차로 보고 나무위키 관련 자료들을 2차로 보면서 교차검증하는 것이 안전하다.
[1] 인터넷 커뮤니티 코너는 세레비넷 포럼이란 이름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이용량은 다른 일반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해 많이 빈약한 편이다.[2] 1986년생으로, 사이트를 개설할 당시 나이는 13세였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완전기억능력자라고 하는데, 해당 문서에 가 보면 알겠지만 그냥 기억력이 비상하게 좋은 정도인 것을 과장해서 설명한 듯.[3] 간혹 세레비넷의 설명이 부실해서 불바피디아에 가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4] 물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387, 388 등의 번호 입력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다.[5] 폭포오르기의 풀죽음 효과가 사라졌다는 오정보를 한참 동안 남긴 적이 있었고, 아르세우스 정보 첫 해금 당시 도감 링크 번호를 오타내고 몇 주간 방치해 괜한 포켓몬이 창조신이란 별명을 얻었던 사건도 있었다.[6] 그 때문인지 Pokemon on The Week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는 WCS 기준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지만 같은 비공인 계열인 넷배틀 기준으로 설명할 때가 가끔 있다. 우버(Uber) 같은 넷배틀 전용 용어가 나올 때가 대표적인 예제.[7] 그래도 그런 복돌이짓을 해서 정보를 빨리 얻어낸 만큼 접속자 인원수를 챙기니 비영리적인 차원에서는 제재할 방법이 없다. 다만 포켓몬 스프라이트와 관련해서 닌텐도의 이의제기로 미국 정부의 제재를 먹어 한 때 전부 내려버렸던 흑역사가 있다. 그 뒤로도 홈페이지 운영을 계속해서 심의의 줄다리기 수준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 7세대 기준으로 낚시정보가 많이 풀리다 보니 이런 정확성 문제에서 더욱 극명한 차이점이 드러났는데, 스킨 계열 스킬의 보정률 정보나 세레비넷 교차검증 관련 루머들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