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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ird Armor록맨 X3에 등장하는 세번째 아머. 전작에 등장했던 세컨드 아머의 개량형이다.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서 명칭이 서드 아머로 밝혀지기 전에는 '맥스 아머' 혹은 '하이퍼 아머'로 불렸으며, 코토부키야에서 발매하는 프라모델과 록맨 X 다이브 일본어판은 '맥스 아머'라는 명칭을 채택했다.[1]
록맨X 시리즈의 슈퍼 패미컴 3부작 중 마지막 아머로써, 전작들로부터 누적된 파워인플레 덕분에 유례가 없을 정도의 사기적인 성능이다. 슈퍼 패미컴 3부작의 경우 개발자들이 아머의 성능을 전작의 상위호환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 때문에 고화력, 고내구, 고기동의 3박자가 모두 갖추어진 아머가 탄생하고야 말았다. 후술할 하이퍼 스페셜 강화칩까지 장착하면 그야말로 얼티밋 아머가 부럽지 않은 희대의 사기 아머가 완성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카탈로그상의 스펙일뿐, 반대로 조작성은 매우 떨어져서 역대 아머들 중 가장 조작하기 불편하다.
가장 특기할 점은 공중에서 수직으로 상승하는 배리어블 에어 대시. 이후 블레이드 아머가 이 기능을 더욱 강화해서 마하 대시로 재현한다. 기가 어택은 아쉽게도 사라졌지만 암 파츠 칩을 장착하면 생기는 하이퍼 차지샷이 일종의 필살기 기능을 한다. 차지샷 단계가 증가하는 마지막 아머로 포스 아머부터 차지샷 단계가 증가하지 않고 기본 2단계 차지샷의 성질이 바뀐다.
그리고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아머 자체에 업그레이드 칩을 장비하여 2단계 강화가 가능한 아머다.[2]
풋 파츠와 암 파츠가 둘 다 갖춰지면 사다리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4개의 파츠가 완전히 갖춰지면 특수 무기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든다.
전작 X2에서 아이템의 위치가 꼼수를 이용하면 편하게 획득이 가능하고 두 번 들러야 할 수고가 없었다는 점에 대한 반작용인지는 몰라도 X3의 아머별 파츠는 획득하는 순서나 위치가 상당히 꼬여있다. 당장 헤드 파츠나 보디 파츠는 풋 파츠와 암 파츠를 미리 획득하지 않는 이상 꼼수 없이 먼저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만화판에서는 나이트메어 폴리스에게 패배하고 그대로 끌려간 엑스와 제로를 돕기 위해 8 보스[3]가 도플러 군단의 시설에 침입해서 손에 넣은 4개의 파워 업 칩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끌려간 둘의 처형식[4]에 난입한 마티가 칩을 던져주면서 엑스가 아머를 착용하게 된다.
X2까지만 해도 엑스가 파동권이나 승룡권을 구사했던 반면, X3에는 숨겨진 특전의 역할을 하이퍼 칩과 제트 세이버가 가져갔기 때문에 용권선풍각이 나오지 않아 다소 아쉽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인지 록맨 X 다이브의 캐릭터 화면에서 특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뒤늦게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각 파츠별 설명
2.1. 헤드 파츠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여기서 최신 인공위성에서 보내주는 정보를 받아, 각지에 숨겨진 도구를 발견해 주는 헤드 파츠를 전수해 주마. 인공위성의 지중탐사기능을 이용해 도구의 위치를 감지하는 것이란다.
스크류 마사이더 스테이지에서 중간 보스인 헬 크러셔를 상대하기 직전인 큰 바위가 떨어지는 구간에서 왼쪽으로 가면 케이블에 묶인 바위가 있다. 트라이어드 썬더 차지 샷으로 케이블을 끊은 다음, 매달린 바위를 떨어뜨리고 밟고 올라가면 발견할 수 있다. 암 파츠가 없다면 입수할 수 없는데 암 파츠를 입수하려면 마사이더의 토네이도 팽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두 번 방문해야 온전히 획득할 수 있다.8 보스 스테이지 한정으로 처음 시작 시 지도와 아이템의 위치를 보여주고, 스테이지 선택 화면에서도 아이템 존재 여부를 확인시켜주는 아이템 레이더가 추가된다. 칩은 ???로 표기. 맵 전체를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보이는 영역만 스캔 가능한 세컨드 아머의 헤드 파츠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기능이다.
그러나, 단지 아이템 레이더보다 편의성이 어느정도 나아졌을 뿐 이쪽도 여전히 써먹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서 쓸모가 없다.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진작에 아이템 위치는 다 파악하고 있을테니 마찬가지로 의미가 없고, 오히려 지도를 띄우는 동안 아무런 행동이 불가능해져서 답답해지기만 한다. 게다가 오직 처음 시작할 때에먼 지도를 띄워주는 방식이라 사전에 미리 위치를 암기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고, 지도를 띄워준다고 해도 간략하게 초록색 프레임으로만 표시되는 게 끝이라서 아이템의 위치를 알아봤자 정작 어느 구간에 있는지 가늠하기가 정말로 어렵다. 표시된 위치와 현재 위치의 유사성을 파악하여 찾아내야 되는데, 설령 찾아냈다고 하더라도 입수 방법이나 기믹이 제각각이라서 이것조차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그나마 유일한 활용도라면 혹시나 깜빡하고 넘어간 아이템을 체크하는 정도인데, 이로 인해 100% 스피드런에서는 제트 세이버를 제외하고 제일 마지막에 수집한다. 스테이지 시작 시에 미니맵이 표시되는 것 자체가 엄청난 타임 로스이기 때문.
2.2. 풋 파츠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여기선 공중에서 기동력을 파워 업 시켜주는 풋 파츠를 주마. 공중에서 위 또는, 좌우로 3방향으로 에어 대시를 할 수 있게 된단다.
에어 대시와 공중에서 수직 상승할 수 있는 배리어블 에어 대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배리어블 에어 대시의 커맨드는 점프 중 ↑ + 대시 버튼. 다만 배리어블 에어 대시도 에어 대시처럼 대시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하고 딜레이가 있어서 좀 불편하다. 익숙해진 유저는 해당 딜레이도 공중에 잠깐 체류하는 기능으로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프로즌 버팔리오 스테이지에서 눈보라 지대를 지나 보스 룸 바로 앞에서 위쪽으로 올라가 오른쪽을 향해 최대한 멀리 대시 점프하면 반대편 난간에 간신히 닿을 수 있다. 난간을 올라가 진입하면 입수. 별 무리 없이 초장부터 입수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넘어갈 때 제로로 교체하는 꼼수로 체공 시간을 늘리면 매우 쉽게 닿을 수 있다.
배리어블 에어 대시 기능은 이후 X6의 블레이드 아머가 마하 대시로 계승한다.
참고로 풋 파츠의 발목 뒷쪽 부분에는 부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잘 안 알려진 모양인지 19년에 새로운 서드 아머의 모형화가 결정되면서 발쪽에 달린 부스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팬이 나오기도 했는데 사실 공식 일러스트에도 부스터가 있다는 걸 볼 수 있고, 인게임 상에서도 사다리를 타고 있을 때 볼 수 있다. 과거 모형화된 서드 아머에서도 이 부스터가 묘사되어 있다. 배리어블 에어 대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이 부스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2.3. 보디 파츠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여기서 적에게 받는 데미지를 감소시키는 보디 파츠를 전수해 주마. 데미지를 받으면 디펜스 실드를 발동시켜, 적에게 받는 대미지를 더욱 감소시키는 것이지.
방어력 상승(대미지 반감)+넉백 감소+데미지를 받을 시, 일정 시간 동안 디펜스 실드를 발생시켜서 데미지를 3/4로 경감시킬 수 있다(파츠의 대미지 반감까지 더해서 3/8로 줄어든다). 디펜스 실드는 대미지를 받거나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사라진다.일렉트로 나마즈로스 스테이지에서 발판 엘리베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가다 보면 양쪽 벽에 가시가 깔려있고, 가운데가 녹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유 발판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버그 홀 차지샷을 쓰면 부유 발판이 엑스를 위로 올려주면서 입수. 아니면 풋 파츠 칩을 장착하고 더블 배리어블 에어 대시로 올라가거나 에어 대시가 끝날 즈음에 점프+챠지샷을 이용한 더블 점프 상태에서 배리어블 에어 대시를 쓰면 얻을 수 있다. 일명 네온 점프라고 불리는 버그성 테크닉.
2.4. 암 파츠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차지샷을 더 파워업 해주는 암 파츠를 전수해 주마. 챠지샷을 연속으로 2번 발사하며, 2개의 샷을 합쳐 크로스 챠지샷이 나가는 것이지.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단다!
차지 단계가 2단계 오르며, 3~4단계 차지시 전작처럼 더블 차지샷을 발사한다. 더불어 특수무기 차지샷도 가능해진다. 더블 차지샷의 조작감이나 위력은 전작과 동일하지만[5] 세부적인 기능이 상당히 달라졌는데, 전작의 더블 차지샷에 익숙해진 사람이면 이번 더블 차지샷의 기믹에 다소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X2에서는 2단계 파란색 차지샷이 먼저 나가고 그 다음에 분홍색 나선샷이 나가는 반면, X3에서는 주황색 나선샷이 먼저 나가고 그 다음에 2단계 파란색 차지샷이 나간다. 문제는 이번작의 나선샷의 기믹이 매우 애매하다.
우선 일반 차지샷과는 달리 탄속이 일정하지 않고, 록맨 3의 하드 너클처럼, 느린 탄속으로 시작해서 점점 가속도가 붙는 방식으로 날아간다. 그 탄속이 얼마나 느리냐 하면, 차지샷을 발사한 직후의 후딜을 감안하고도 당분간은 엑스 자기가 쏜 차지샷을 엑스 본인이 대시로도 추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첫 탄이 이렇게 느린 이유는 서드 아머 암 파츠의 크로스 차지샷 기믹 때문인데, 느린 나선샷하고 빠른 후속 차지샷이 쉽게 포개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 두 샷이 서로 포개져야 크로스 차지샷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탄속 뿐만 아나라 보스전에서의 딜링면에 있어서도 전작의 더블 차지샷에 밀리는데, 전작처럼 보스 피격 무적시간을 무시하는 기능은 온데 간데 없고 나선샷과 2단계 차지샷 둘 다 보스를 상대로 각각 2 대미지만 들어간다. 단, 나선샷은 적에게 부딪히고나면 위 아래 대각선 방향으로 날아가는 탄환이 생성되는데 운이 좋으면 보스가 뒤걸음을 칠 때 유효타가 들어갈 수도 있지만 대체로 피격무적 시간에 씹힌다.
이렇게 X2 더블 차지샷의 탄속과 편의성을 모두 희생해서 얻은게 크로스 차지샷인데, 그 조차도 성능이 참 애매하다. 세로축 판정이 넓어서 유효 범위가 엄청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대미지가 고작 2(확산탄) 또는 3(중심탄) 밖에 안되는 판에 샷건마냥 탄 퍼짐이 꽤 넓어서 아주 근접해서 쏘지 않는 이상 극딜을 퍼붓는 게 꽤 어렵다. 그리고 나선샷과 차지샷이 중첩될 때 탄속이 다시 초기화 되는 것도 모잘라, 한 화면을 차지하는 도트 수 가 많아지게 되면서 FPS까지 떨어트린다. X 시리즈의 중요한 어필 중 하나가 스피디한 속도감인데 크로스 차지는 그런 속도감 있는 진행을 다소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충전해 봤자 공격이 확산돼서 애매한 성능의 크로스 차지샷을 쓰는 바에야, 차라리 노 아머 엑스처럼 2단계까지만 차지한뒤 빠르게 발사거나, 설령 4단계까지 차지하더라도 샷을 합체시키지 않고 전작처럼 더블 차지를 하나씩 끊어서 쓰는 게 훨씬 더 강력하다.
그러나 해머 해머[6]처럼 맷집이 강한 잡몹을 상대로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나선샷이 적과 부딪혀서 생성되는 후속타는 일반적인 경우 훨씬 더 뒤에 있는 적을 맞추기 위해서 후속타가 의도적으로 앞쪽의 적을 빗겨나가게끔 설계되어 있지만[7], 나선샷을 영거리에서 명중시키면 나선샷의 후속타가 고스란히 적에게 박혀서 딜이 풀로 들어가게 된다.[8] 내구력이 높은 대형 적들을 상대 할 경우, 이런식으로 초근거리에서 원 투 펀치 날리는 기분으로 더블 차지샷을 발사하면 전작의 세컨드 아머와 같은 고화력을 체감할수 있다. 특히 X3의 대형 적들은 스폰되는 즉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순식간에 반격하면서 어지간한 공격은 전부 다 튕겨내기 때문에 싸움이 길어지므로, 차지샷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나선샷의 위와 같은 특성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만 한다.
이런저런 탈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위안거리는 크로스 차지가 카이저 시그마전을 좀 편하게 해준다는 데에 있다. 카이저 시그마의 피격부위인 얼굴 도트가 매우 작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맞추기가 참 애매한데 넓은 탄퍼짐 덕에 지상에서 쏜 크로스 차지샷은 귀신 같이 잘만 맞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에어 대시와 조합하면 더블 점프도 가능한데 배리어블 에어 대시가 추가되면서 더욱 활용도가 늘었다. 암 칩의 하이퍼 차지샷과 풋 칩의 대시 횟수 증가를 조합하면 거의 팔콘 아머 수준의 기동성을 지니게 된다.
샤이닝 타이거드 스테이지에서 초반부에 지네형 중간 보스에게 가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는 곳에서 우측에 금이 간 벽이 보인다. 그 곳을 토네이도 팽으로 부수고 대시 점프로 넘어가서 배리어블 에어 대시로 올라가 입수. 제로와의 교대 기능을 이용해서 체공 시간을 늘리는 꼼수로 풋 파츠 없이도 입수할 수 있다.#
3. 칩
| 입수 위치 |
라이트 박사: 단, 이 강화 칩은 4종류 중 하나밖에 장착할 수 없단다. 잘 생각해서 이 캡슐로 들어오거라.
(칩 설명이 끝난 후에 나오는 라이트 박사의 대사)
라이트 박사: 응? 아무래도 너는 이 칩을 장착하기 위한 파워 업 파츠를 아직 모으지 않았구나…이대로는 장착할 수 없으니까 어서 찾아오거라.
(칩의 토대가 되는 파츠를 아직 장착하지 않은 채로 캡슐에 갔을 시 위의 설명이 끝난 후에 나오는 대사)
라이트 박사: …응? …미안하지만 이미 다른 강화 칩이 장착되어 있어 집어넣을 수 없는 것 같군…힘들겠지만 버텨내거라, 엑스….
(다른 칩을 이미 장착한 채로 캡슐에 갔을 시 위의 설명이 끝난 후에 나오는 대사)
X3에서는 노멀 아머에 칩을 설치하여 효력을 더 올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칩만 설치할 수 있고, 이미 다른 칩을 설치한 상태라면 나머지 칩은 설치할 수 없게 된다. 후속작의 포스 아머처럼 칩을 교체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장착했다면 끝까지 플레이해야 한다. 이를 모르고 캡슐에 바로 들어가면 진짜 원하는 칩을 못 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칩 설명이 끝난 후에 나오는 라이트 박사의 대사)
라이트 박사: 응? 아무래도 너는 이 칩을 장착하기 위한 파워 업 파츠를 아직 모으지 않았구나…이대로는 장착할 수 없으니까 어서 찾아오거라.
(칩의 토대가 되는 파츠를 아직 장착하지 않은 채로 캡슐에 갔을 시 위의 설명이 끝난 후에 나오는 대사)
라이트 박사: …응? …미안하지만 이미 다른 강화 칩이 장착되어 있어 집어넣을 수 없는 것 같군…힘들겠지만 버텨내거라, 엑스….
(다른 칩을 이미 장착한 채로 캡슐에 갔을 시 위의 설명이 끝난 후에 나오는 대사)
실용성은 별로 좋지 않은 편. 한 번 장착하면 교체도 불가능한 주제에 개별 성능이 매우 특출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플러 스테이지만 진입하면 곧바로 하이퍼 칩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 하이퍼 칩이 다른 칩을 낀 상태라면 장착이 불가능해서 실질적으로 8 보스 이전에 칩을 장착하면 이득보다 손해가 훨씬 더 크다. 그래서 게임에 완전히 숙달된 사람이라면 그냥 찾지 않고 스킵하는 경우가 많은 편.
칩 캡슐은 파츠 캡슐과 색이 다르다. 칩의 토대가 되는 파츠가 없으면 칩을 취득할 수 없다.
3.1. 헤드 칩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헤드 파츠를 강화시키는 칩을 주마. 이 칩은 에너지를 회복시켜 줄 거란다. 그대로 서 있으면, 에너지가 천천히 증가할 것이란다.
익스플로즈 호넥 스테이지에서 초반에 라이드 아머 호크로 컨베이어 벨트가 있는 지역에서 왼쪽 상단으로 올라가 대시 점프 후 활공으로 우측으로 쭈욱 넘어가면 입수.가만히 있으면 1칸씩 HP가 자동으로 회복된다. HP가 전부 회복되면 서브 탱크도 채워준다. 회복 속도가 느리고 가만히 있어야 발동하기 때문에 보스전에서는 장식에 가까운 효과지만, 자력으로 유지력을 보충해준다는 점에서 피관리를 어려워하는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칩이다.
3.2. 풋 칩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풋 칩을 장착하거라, 이 칩은 대시를 2번 할 수 있단다. 기동성이 더 상향될 것이지.
애시드 시포스 스테이지에서 중간 보스 룸을 지나 라이드 아머 프로그를 불러내 물 속에서 위쪽으로 가서 거기서 바람으로 엑스를 밀어내고 있는 스크류 2개를 파괴한다. 그리고 오른쪽 벽을 타고 올라가면 입수. 차지 프로스트 실드를 타고 수면 위로 올라가서 수면 점프로 오른쪽으로 가도 상관없다.대시 점프, 대시, 에어 대시, 배리어블 에어 대시 등의 횟수가 1회 증가한다. 암 파츠와의 조합으로 3회 이상도 가능하다.
보스의 패턴을 회피할 때 대시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하이퍼 칩 없이 게임을 진행할 경우에 가장 선호되는 파츠이다.
3.3. 보디 칩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이 보디 칩을 장착하거라. 이 칩은 방어력을 더 강화시켜 준단다. 그러면, 방어력은 향상될 것이고, 대미지를 더 줄일 수 있을 거다.
시저스 쉬림퍼 스테이지에서 라이드 아머 키메라나 캥거루를 사용해 초반에 해머 해머가 다리를 부수고 버티고 있는 곳을 지나서 거기서 첫 번째 낭떠러지로 뛰어내려 그 통로를 막고 있는 벽을 부수고 들어가면 입수.방어막 색상이 청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며, 데미지 감소율이 1 / 4로 훨씬 더 줄어든다.[9] 그리고 데미지를 받은 뒤에도 지속시간 동안 계속 방어막이 유지된다.
그러나, 해당 칩에는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어서 모든 칩 중에서 가장 기피되는데, 그 이유는 1/4로 줄여주는 건 방어막이 생기고 처음 대미지를 받았을 때 뿐이고, 이후로는 방어막이 이펙트상으로만 표시될 뿐 전혀 효과가 적용되지 않아서 데미지가 감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방어막은 지속시간이 끝날 때까지는 새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대미지를 계속 받으면서 강행 돌파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데미지를 더 크게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칩인데, 정작 그 방어력을 더 너프시켜버리는 모순된 성능을 지녔다는 것. 덕분에 하이퍼 칩을 입수했을 때나 겨우 체험할 수 있는 정도이다.
3.4. 암 칩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암 파츠를 강화시키는 칩을 전수해주마.. 이 칩은, 공격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이 칩은 대미지를 입으면 하이퍼 챠지샷의 에너지로 변환시켜, 계속해서 챠지샷을 쓸 수 있게 된단다.
그래비티 비트부드 스테이지에서 후반부에 라이드 아머 키메라나 캥거루, 호크로 진행해 보스룸 바로 앞에 있는 큐브가 막고 있는 우측 벽을 박살내면 입수.대미지를 받으면[10] 에너지를 충전해서 풀차지되었을 때, 차지샷을 차지없이 14번 연속 사용이 가능한 필살기 하이퍼 차지샷이 사용가능해진다. 제트 세이버가 있다면 그것도 포함된다.
3.5. 3단 강화 패스워드
록맨 X3가 유행했을 때 발굴되었던 비기로, 여러 비기 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비기다.원래대로라면 칩은 1개밖에 장착할 수 없지만, 패스워드에 따라 4가지 칩 중 한 가지가 빠진 3가지 기능을 적용해서 시작할 수 있다. 물론 같은 값이라면야 하이퍼 칩이 낫지만, 이쪽은 1 스테이지부터 쓸 수 있다는 게 장점.
입력하면 모습은 하이퍼 칩을 장착하지 않은 일반 아머지만, 추가칩 3개의 기능을 발휘하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어느 칩의 기능이 빠질 지에 따라 패스워드 번호가 바뀐다.
3.6. 하이퍼 칩
코믹스판
라이트 박사: 캡슐에 들어오거라, 엑스야. 여기선 모든 강화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는 하이퍼 칩을 전수해 주마. 이것으로 상당히 전투가 편해질 거다. 그럼 힘내거라 엑스….
위에 열거한 4개의 능력을 전부 갖추게 해주는 만능 칩. 입수하면 엑스의 몸이 금색이 된다.엑스가 백식을 연상캐하는 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골드 아머라고도 한다. 정식 명칭은 아니고 매뉴얼에 따르면 본래 명칭은 하이퍼 스페셜이라 한다.
도펠 타운 스테이지 1의 철구가 떨어져 굴러떨어지는 장소에서 첫 번째 낭떠러지로 내려가 좌측 벽의 숨겨진 장소에서 얻을 수 있다. 4개의 서브 탱크, 8개의 라이프 업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모든 파츠를 장착하고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숨겨진 장소로 진입해야 한다. 직전에 라이드 아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으므로 체력이 깎일 것이 걱정될 경우 라이드 아머를 타고 오면 체력 조건을 만족시키기 한결 편하다. 풀피 제로가 있다면 통로에 입장하기 직전 교대해서 들어간 뒤 캡슐방에서 교대하는 것으로 풀피 조건을 무시하고 들어갈 수 있다.#
다른 칩을 입수한 상태라면 입수할 수 없으니 주의. 하이퍼 칩은 패스워드 및 세이브 데이터에는 저장되지 않는다.
만화판에선 초월적으로 묘사된다. 엑스가 카이저 시그마한테는 전혀 상대가 안되었는데, 극적으로 엑스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며[11], 카이저 시그마의 공격을 버스터가 아니라 단순한 손짓으로 막아버리고 펀치 한 방으로 산산조각내버렸다. 엑스는 이 때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12]
4.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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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맨 X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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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맨 X3 | 록맨 X 다이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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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맨 X3 스프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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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믹스판 |
[1] 이는 단순히 모든 아머 파츠를 전부 장착(MAX장착)했다는 의미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하이퍼 아머'라는 명칭 또한 단순히 '하이퍼 칩을 장착한 세번째 아머'라는 뜻에서의 하이퍼 아머였을 가능성이 높다.[2] 이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파츠나 파워업 칩, 레어 메탈, 포스 메탈 등으로 캐릭터 자체를 강화하게 되므로 아머를 직접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는 서드 아머밖에 없다. 뉴트럴 아머의 경우는 아무런 기능도 없는 모체에 포스 아머의 암 파츠처럼 효과를 골라서 부여하는 것이므로 강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3] 죽는 걸로 퇴장한 쉬림퍼와 시포스, 그 뒤로 등장이 없는 비트부드를 제외한 5명. 제정신을 차리고 이레귤러 헌터에게 협력하고 있었다.[4] 하필이면 크리스마스에 이루어져서 처형식을 예고 및 진행한 바쥬리라 FF는 크리스마스 관련 네타 캐릭터가 되었다.[5] 서드 아머의 더블 차지샷은 처음 발사되는 나선샷의 위력이 3, 그리고 명중한뒤 생성되는 후속타 2발의 위력이 각각 3으로, 합계 9의 위력. 이는 세컨드 아머가 두번째로 발사하는 분홍색(3) 나선샷(3+3)의 위력과 정확히 일치한다. 즉, 세컨드 아머와 서드 아머는 각각 더블 차지샷을 발사하는 순서만 뒤바뀐 셈이다.[6] ![파일:HammaHamma.gif]()
[7] 심지어 막상 빗겨나간 후속타도 뒤에 있는 적들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엄연한 딜 손실이다.[8] ![파일:1725865702.gif]()
[9] 3/4에서 1/2로. 파츠의 원래 대미지 반감까지 더해서 1/4가 되는 방식.[10] 탄 공격에만 게이지가 차던 전작과 다르게 공격 종류에 상관없이 게이지가 찬다.[11] 산산조각난 엑스의 파편 속에서 유일하게 남은 코어와 각종 동식물의 모습을 교차하며 몸이 재생되는데 마치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엑스에게 생명을 나눠주는 것처럼 묘사된다. 그렇게 부활한 엑스의 가슴 코어에 지구가 투영되는 모습이 실로 백미.[12] 더블이 시그마 3번째 대결의 데이터가 없다고 알려달라는데, 엑스는 본인이 죽은 것까지는 기억하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승리했다고 말했다.[13] 하이퍼 스페셜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