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라를 지나는 샤트 알 아랍의 신밧드 (신드바드) 섬
| 샤트 알 아랍 / 아르반드 루드 شط العرب [아랍어] اروندرود [페르시아어] Shatt al-Arab / Arvand Ru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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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이라크, 이란, 쿠웨이트 |
| 유형 | 강 |
| 위치 | 이라크 쿠르나 ~ 바스라 ~ 알파우 |
| 길이 | 200km |
| 하구 | 페르시아만 |
1. 개요
1. 개요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이 이라크 중남부의 쿠르나에서 합류하며 시작되는 강으로, 페르시아 만까지 이어진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중기까지만 해도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은 서로를 향해 좁아지면서도 따로 페르시아 만까지 흘렀으나, 2천년에 걸쳐 퇴적물이 쌓인 결과 기원전후 무렵에는 연장되던 하류가 합쳐져 형성되었다.부르는 명칭이 다양하다. 아랍어로는 샤트 알 아랍 (شط العرب ), 페르시아어로는 아르반드 루드 (اروندرود), 이라크 아랍어로는 디즐라 알 아와 (دجلة العوراء)이다.[3] 오스만 제국 시기부터 (바스라 남쪽 하류부는) 이라크와 이란의 경계였고, 양국은 국경 설정을 두고 팔라비 왕조 시기부터 분쟁을 벌이다가 결국 이란-이라크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바그다드 등 이라크 주요 지역에서 걸프로 나갈 수 있는 통로이기에 선박 이동량이 많은데, 이란과 공유하지 않고 움카스르 항구로 이어지는 바스라 운하로도 다수 분산된다. 이란 역시 후제스탄의 카룬 강이 샤트 알 아랍에 합류하는 무렵에 바흐만 쉬르라는 운하를 파서 대체 수로로 활용 중이다. 쿠웨이트 동북부의 부비얀 섬 역시 샤트알아랍강 하류의 삼각주이다.[4] 서안인 이라크측 주요 도시로는 바스라, 쿠르나, 알파우가 있고 동안인 이란측 주요 도시로는 호람샤르, 아바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