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무휴, 저승 우체국 | |
장르 | 현대 판타지 |
작가 | 앵거바델 |
출판사 | LC Writing Lab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7. 11. 20. ~ 2019. 01. 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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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앵거바델.2. 줄거리
특별한 아르바이트를 원한다면 저승우체국으로!
호기심 장착, 비밀 엄수 필수!! 이제 막 대학에 들어온 새내기 연의에게 저승사자들이 찾아온다.
얼결에 저승우체국 아르바이트로 고용된 일상남 연의.
궁금한 것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연의와 '공식 여사친' 다영, 저승세계에 거침없이 발을 내딛다.
얼떨결에 저승에서 이승으로 배달 오는 편지를 받은 주인공 서연의가, 저승우체국의 저승사자들과 함께 편지를 배달하며 이런저런 일을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호기심 장착, 비밀 엄수 필수!! 이제 막 대학에 들어온 새내기 연의에게 저승사자들이 찾아온다.
얼결에 저승우체국 아르바이트로 고용된 일상남 연의.
궁금한 것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연의와 '공식 여사친' 다영, 저승세계에 거침없이 발을 내딛다.
- 진행상황 ▼
- 가장 최신편이 올라오는 원스토어 기준. 작가 블로그에 현황이 매주 업데이트된다.
3. 연재 현황
원스토어북스에서 2017년 11월부터 연재됐다. 연재 주기는 주 4회(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이었다.2018년 9월 5일자로 마지막 에피소드에 돌입했단 글이 올라왔으며, 10월 31일 부로 모든 에피소드 원고를 완료했다고 올라왔다.
2018년 12월 18일 부로 원스토어북스에서는 완결, 나머지 플랫폼에서는 2019년 1월 31일 부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과 히로인
- 서연의
본작의 주인공. 히로인인 김다영과 함께 표지 투톱에 놓인 등장인물이다.
캐릭터 설정 상으로는 평범함을 몸으로 체현한 20살의 청년. 특징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외모가 아닌 성격이다. 설정 상으로는 소해다익(少害多益. 가까이 해서 손해 볼 건 적고 이득 볼 건 많음.)이라는데, 작중에서 보여주는 호기심 중독을 봐선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특히 호기심 부분에선 주변 이들도 못 말리는 수준.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호인. 강압을 무서워하기도 하고, 망설이기도 잘 하는 평범한 남정네지만, 결국은 주인공답게 위기와 과제들을 해결한다.
대표하는 색깔은 연갈색.(일러스트에서도 나오듯, 머리카락과 눈동자 둘 다 해당된다.)
메인 빌런 강림 덕분에 갈수록 고생이 심해지고 있다. 급기야 마지막 충돌에선 납치까지 당하는 등, 아주 학을 뗄 일들을 겪었다. 심지어 에피소드 12에서는 신라시대로 시간이동까지 하게 되었다. 거기서도 개고생하는 것은 덤.저승에서 성과급 좀 받아야할 듯
- 김다영
본작의 메인 히로인. 주인공인 서연의와 함께 표지 투톱에 놓인 등장인물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해온 소꿉친구이자, 똑같이 호기심 많은 아가씨. 하지만 딱히 특별한 것이 없는 주인공하고 다르게, 육체적인 스펙이 상당하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손에 꼽히는 유도 실력자. 중학교 때부터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한다. 연의의 색깔이 연갈색이라면, 이 아가씨의 색깔은 검은색. 묘사나 설정 상으로는 흑진주를 연상시키는 매끄러운 흑색이라고 한다. 육체파 속성임에도 제법 미모가 상당한 편.
연의에 대해서는 친근해지다 못해 무덤덤해진 사이. 간단한 스킨십 정도는 거리낌이 없어 한다. 다만 이건 초반부 한정. 에피소드 2부터는 이하생략. 대표하는 색깔은 언급된 대로 흑색.
갈수록 연의와의 애정행각이 심해지는 중이다. 도유화는 볼 때마다 복장이 터지는 중.
4.2. 조역
- 이시명
주인공 연의를 돕는 저승사자 3인방 가운데 맏이.
저승우체국 동방지국의 조장으로, 우체부 중 최고 연장자답게 매사 신중하고 성실하게 조원들을 통솔한다. 다만 성격에 어울리지 않게 겉모습은 꾀죄죄한 편. 게다가 일을 안 할 때는 술을 자주 마신단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주변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꽤나 주당이라는 듯. 월급 상당수가 술 구매에 나간단 작중 서술까지 있다. 진중한 태도나 성실한 업무처리만 아니면, 딱 노숙자로 오해받기 좋은 외모. 3인방 가운데에선 가장 비중이 낮은 편이다. 아무래도 캐릭터 특색이 강한 두 후배보단 밍밍해서일지도.
대표하는 색깔은 회색. 몸 이곳저곳에 묻은 재와 검댕이다.
- 도유화
주인공 연의를 돕는 저승사자 3인방 가운데 둘째.
저승우체국 동방지국의 부조장. 조장인 시명과 달리 불같은 성격을 뽐내는 괄괄한 처자이다. 그 불같은 성격 때문에 부딪치는 일도 잦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호탕하기도 해서, 한 번 마음이 맞으면 불도저식으로 도와주는 면모도 있다. 작중에서도 이래저래 충돌은 있지만, 결국 도움이 되어주는 포지션. 덤으로 3인방 가운데 유일한 명문가 출신이다. 그 때문에 종종 신통력이 발휘된다는 듯.
에피소드 5 기준으로 서브 히로인화의 조짐이 보인다.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삼각관계그런데 메인 히로인이 워낙 철벽 수비라, 주로 열불이 터지는 역할이다.(…)
대표하는 색깔은 붉은색. 눈동자가 루비 빛이다.
- 홍창모
주인공 연의를 돕는 저승사자 3인방 가운데 막내.
저승우체국 동방지국의 수석조원. 3인방 중에서 가장 활달하고 쾌활하다. 플레이보이라고 할 정도로 노는 것을 좋아하고 복장 역시 불량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인간관계도 가장 무난하고(우체국 개설 당시에 이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고 한다.), 일을 할 때는 가장 빠릿빠릿한 편. 괜히 수석조원이라는 직함이 아니다. 그런데 에피소드 3에서 과천철마 면허시험을 여러 번 물먹었단, 상당히 깨는 뒷사정이 공개되었다. 에피소드 5에서는 감찰부 소속이었단 과거가 드러났다. 최근 에피소드 9에서는 난데없이 이승 여자를 사귀겠다고 난리 중.나이 차이로 따지면 수백년 차이다. 철컹철컹
대표하는 색깔은 파란색. 유화와 눈동자 색깔이 정반대다. 그녀와 다르게 머리카락 색깔도 파랗다.
- 지장보살
저승우체국 설립을 주도한, 사실상의 후원자.
죽은 이들의 딱한 사연을 풀어준단 의지로 우체국 설립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시왕들과 충돌이 있기도 했지만, 어찌어찌 무사히 넘어간 듯. 자비로움과 단호함을 동시에 품은 여걸이시다. 주인공 연의를 아르바이트생으로 발탁한, 에피소드 1 한정 흑막.
대표하는 색깔은 황금빛. 깨달음의 영향으로 머리카락, 옷, 눈동자 등이 화려하게 빛난다.
에피소드 8에서 강림의 반역과 관해, 그녀가 숨기고 있던 내막이 드러났다.[스포일러]
여담이지만, 성별이 여성이다. TS가 아니라 원래 설화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흑치
저승우체국 동양지국의 국장.
저승사자 3인방, 그리고 주인공의 상관 포지션이다. 위로는 보살과 시왕들, 아래로는 조원들을 다스리느라 여러 모로 골치가 아픈 처지. 회사의 평범한 중간관리직의 비애를 보여준다. 에피소드 5에서 동기들의 증언에 따르면, 교육생 시절에 제일 재미없었다는 듯하다. 기상천외한 막내 덕분에 여러 모로 골치를 썩이는 듯.
- 저승 시왕
저승을 다스리는 열 명의 왕들. 설화에 나오는 10명 그대로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시왕은 3명.(오도전륜대왕, 초강대왕, 염라대왕) 각각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 에피소드 3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상당히 몸집이 거대한 거한이란 설정. 오도전륜대왕은 츤데레 기질이 보이고, 초강대왕은 부드러우면서도 은근 날카롭게 찔러든다. 염라대왕의 경우 시왕답게(?) 냉철한 편이다.
- 타냐 아그로스
서양 저승사자 연수 에피소드(에피소드 4)의 주요 등장인물.
저승우체국이란 기관에 대해서 불신을 품는데다, 편지배달보다 영혼인도에 더 신경 쓰면서 주인공 일행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나름 사연이 있었으니…….[스포일러2] 에피소드 막판에는 그 문제와 관련하여 주인공과 담판을 짓는다. 에피소드 6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주인공 일행이 외국으로 출장 가는 에피소드 7에선 가이드 역할로 등장한다.
에피소드 6 기준으로 저승우체국 서양지국의 국장. 국장이 된 이후로는 흑치가 느끼는 비애를 똑같이 느끼는 중이다. 후새드.
4.3. 빌런
- 강림도령
에피소드 5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메인 빌런. 저승하면 언급되는 그 강림도령 맞다. 저승 관련 창작물 가운데, 드물게 빌런으로 캐스팅된 케이스. 현재 저승에 반역하여 부하들과 함께 저승우체국의 일을 방해하는 중이다. 하지만 작중의 뉘앙스로는, 개인적인 원한이나 욕심으로 일을 벌이는 것 같지는 않다. 에피소드 8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연의를 방해하기 시작하다[스포일러3], 에피소드 11 막바지에서 결국 사고를 거하게(지장보살을 대상으로 한 인질극) 벌인다.[스포일러4]
그러다 에피소드 12에서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과거의 강림. 연의와 저승우체국에 대해 모르는 그지만, 연의 입장에서는 심장이 벌렁벌렁 뛸 만남이 되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별 일 없이 넘어갔으나, 미래의 자신과 연의가 대립했음을 직감으로 알아차린다. 여러 모로 무서운 저승사자.
5. 설정
- 저승우체국
70여 년 전의 2차례 전쟁으로 저승에 일찍 오는 영혼들이 많아졌고, 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지장보살이 창건한 저승-이승 간 편지배달 사무소이다. 죽은 이들이 쓴 편지를 이승에 배달해주는 것이 주된 업무. 창건 당시에 저승시왕들이 반대했으나, 지장보살이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겨우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맨 처음에 동양 지부가 개설되었고, 최근 연재 분량에서 서양 지부가 새로이 개설된 상황.그런데 세계대전을 이유로 만들었다면서, 가장 사람이 많이 죽은 서양쪽 지부가 늦게 개설되었다.
- 우체부
저승우체국에 소속되어, 죽은 이의 편지를 배달해주는 이들. 전원 엘리트 저승사자로 구성되어있다. 지장보살이 신경 쓰는 일이라 특별히 가려 뽑는다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한지 항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작중 언급으로는 겨우 수십 명 수준. 이러한 인력난이 평범한 이승 사람인 주인공을 특채하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 작중에서의 편지 배달
지장보살과 저승시왕 사이의 협상으로, 편지의 배달 기한은 보름(약 2주간)으로 정해져 있다. 이 기간 동안 배달이 되지 않으면 편지가 사라져버리는 것. 다시 쓰자면 그만큼 절차를 거쳐야 하니, 배달을 맡기는 입장이나 배달을 하는 입장이나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 과천철마
우체부들 중에서 운전 실력이 뛰어난 이들에게 주어지는 운송수단. 최대 속도는 음속이거나 거기에 근접하며, 운전하는 동안에는 사물에 부딪치지 않아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조종에 익숙해지기 힘들어서 매년 시험을 물 먹는 저승사자도 있다. 무려 수석 조원인 창모도 여기에 해당. 다행히 에피소드 3에서 연의와 함께 통과한다. 그런데 그 후로는 등장이 감감무소식.
6. 평가
평범하다는 수식이 붙는 주인공이, 몇몇 면을 빼면 진짜로 평범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 특징을 빼면 의외로 무능하거나 한계에 부딪치는 모습도 보여주는 편. 호쾌하거나 저돌적인 문제 해결만 보여주지 않고 현실적인 마무리도 종종 보여준다. 어느 의미로는 신선하다고도 할 수 있다.또한 작품의 핵심 소재인 '편지 배달'을 적당히 까먹지 않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너무 편지 배달에만 몰두하지 않으면서도, 서브 소재(연애, 고민상담 등등)가 핵심 소재를 잡아먹지 않고 균형을 이룬다. 몇몇 작품들이 핵심 소재만 집착하거나 서브 소재로 빠지는 걸 감안하면, 제법 균형을 잘 잡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 아무래도 통쾌함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인물과 전개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에피소드들 자체도 일상물에 가까운 지라 갈등이 옅으므로, 액션물이나 긴박한 전개가 취향인 독자에게는 어필하기가 어렵다. 에피소드 5부터 등장한 메인 빌런(강림)이 얼마나 잘 활약할 지가 관건. 다행히 갈등 부분에서 치열한 가치관 대립이 있기에, 도중에 허무하게 납득하거나 리타이어하진 않았다.
초반의 미진한 필력도 문제. 초반 분량의 내용은 꽤나 늘어지는 편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의 다이어트가 이뤄지는 걸 봐선, 첫 작품이라 퀄리티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 후반부는 에피소드 당 분량이 제법 조정되었다.(26편->23편)
7. 기타
- 설정글이 가끔 작가 블로그에 업데이트된다.
- 블로그에 올라오는 등장인물들 몸무게 설정에 자비가 없다(…). 작가가 연예인 프로필식 몸무게를 싫어하는 것 같다.
- 새 작품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고백은 2라운드부터 문서 참고.
8. 외부 링크
[1] 전 플랫폼 기준. 원스토어 기준으로는 2018년 12월 18일.[2] 정규 에피소드로는 최종.[3] 1개 에피소드당 2개 편, 총 3개 에피소드이다.[스포일러] 강림이 걱정하는 바가 사실로 드러났으나, 그가 걱정하는 피해는 지장보살이 전부 흡수하고 있었다. 자신이 밀어붙인 계획이니 자신이 부작용도 감수한 것이다. 과연 보살다운 희생.[스포일러2] 저승사자 재직 초창기 당시, 영혼인도에 소홀히 했다 일을 그르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부터 병적으로 영혼인도에 집착했던 것.[스포일러3] 에피소드 8에서 밝혀진 반역 사유는 한마디로 '원칙론자'. 사정상 원칙에 예외를 둬야 하는 저승우체국의 업무가, 언젠가는 저승 전체에 해가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지장보살 항목에서 상술했듯 사실임이 드러났다. 그것이 실제적인 피해로 연결되지 않을 뿐.[스포일러4] 설득이나 협박에도 굴하지 않다, 종내에는 연의의 목숨을 건 미끼 투척(납치당하는 척하며 양동작전)에 당하고 만다. 대쪽처럼 빌런으로서 살다 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