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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슈거 앤드 로켓츠, Production I.G[1] |
| 유통 |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
| 플랫폼 | |
| 장르 | 어드벤처, 로맨스, 하드보일드 |
| 발매 | PS 1998년 10월 15일 2001년 8월 16일(염가판) PSP[2] 2005년 7월 28일 |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 |
| 등급 | CERO B |
| 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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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과 어드벤처 게임을 합해서 플레이하는 야루도라(플레이하는 드라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야루도라 시리즈는 사계절을 테마로 게임들이 만들어졌는데, 이 작품은 가을을 테마로 했다.
애니메이션 감독은 니시쿠보 미즈호. 캐릭터 디자인은 공각기동대의 시로 마사무네, 그의 초기~중기 만화책의 그림체다.
엔딩곡은 Hold On으로 노래를 부른 가수는 필리핀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한 가수 마린.[3]
기존 작품들과 달리 상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테마로 삼고 있다. 대신 엔딩은 굉장히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편.(?)
2. 줄거리
평범한 대학생인 주인공은 어느 비 오는 날 집 앞에서 떨고 있는 외국인 여자[4]를 발견한다. 여자의 이름은 마리아. 어째선지 거액의 돈과 어릴 적의 사진들, 호신용 권총을 가지고 있지만 기억상실에 걸려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5] 갈 곳 없는 여자를 집에서 보호해주던 주인공은 야쿠자와 연관된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3. 등장인물
- 주인공[6] (성우 : 마츠모토 야스노리)[7]
평범한 대학생으로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우연히 야밤에 기억을 잃은 마리아를 길거리에서 주워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 마리아 샌토스 (성우 : 하야시바라 메구미)
기억상실의 필리핀인 소녀로 어찌 일본에 오게 되었는데, 어릴 적에 이웃 점쟁이 할멈이 일본에 너의 천생연분이 살고 있으며 그는 너를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거나 아니면 목숨 바쳐 너를 지켜줄 것이라는 점쾌를 내렸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그게 주인공. 우연히 비오는 날에 의식잃고 쓰러진 그녀를 일으켜 집에 오면서 알게되었고 어찌어찌 서로 사랑하게 된다. 엔딩에 따라 주인공은 그녀를 야쿠자에게 지키고 총에 맞아 죽는다. 미친듯이 절규하면서 슬퍼하는 마리아. 그리고, 주인공 영혼이 몇 해 지나서 필리핀으로 가게 되는데 여러 제약이 있다. 멀리 날아가지도 못해 비행기를 타야한다든지. 어찌 필리핀으로 가니 갓난아기를 돌보는 마리아가 있다. 물론, 그 아기는 주인공의 아이.(ED3) 다른 엔딩에선 야쿠자를 쏴죽이고 자수하여 5년동안 복역한 주인공이 필리핀으로 추방된 마리아를 찾으러 가서, 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마리아를 보게된다. 주인공이 놀라면서 손짓으로 내 아이? 라는 듯 자신을 가리키자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새로운 행복이 찾을 거라는 엔딩.(ED2) 하나는 주인공이 야쿠자랑 안 싸우지만 마리아를 구해내고 필리핀으로 추방된 마리아를 찾으러 간다. 하지만, 주인공은 소매치기에게 털려 빈털터리가 되어 필리핀 곳곳을 당황해하다가, 필리핀 사람들이 도와 어찌어찌 마리아가 사는 동네로 가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마리아가 웃으면서 반갑게 달려나온 것을 서로 포옹한다. 그날 밤, 둘이 손을 꼭 쥔채로 미래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엔딩.(ED1)
- 보이 (성우 : 오오츠카 아키오)
필리핀인으로 마리아에게 오빠와 같은 존재. 어릴적 이웃집 오빠로 마리아를 친누이처럼 돌봐줬지만 가난한 빈민가 태생으로 어찌 갱단과 연루되어 일본에 진출한 중국계 갱 조직과 얽혀있다.[8] 주인공에게 중국 갱 조직을 소개하면서 이들에게 난 목숨을 바쳐서 갚아야 할 정도로 큰 은혜를 입었다고 한다. 본편 시점에서는 가명을 쓰고 랜디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주인공을 미행해 마리아를 강제로 데려가고, 이 때문에 주인공은 충격을 받는다. 얼마 후 기억이 돌아온 마리아가 주인공에게 다시 돌아가자 여권을 주면서 여기는 위험하니 빨리 고국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충고하지만 마리아는 무시한다. 결국 그의 예상대로 야쿠자가 습격해오면서 일이 커지게 된다. 마리아가 납치당하자 직접 갱단까지 총들고 쳐들어갈 정도로 헌신적인 남자. 주인공이 보이와 같이 가지 않을 경우, 마리아를 부탁한다면서 부하들과 함께 조직을 습격해 조직을 박살내고 마리아를 탈출시킨다. 그러나 결국 히데오가 야쿠자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언급한다. 주인공이 따라갈 경우 주인공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되며, 주인공이 야쿠자 두목을 죽였을 경우 주인공이 자수한 다음에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다. 주인공이 죽는 루트에서는 오열하는 마리아를 씁쓸하게 바라보며 끝난다. 이후 히데오에 의해 마리아는 국외추방되었고, 조직원들 대부분이 그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듣게 된다.
- 미즈시마 히데오 (성우 : 나카타 마사히로)
주인공의 매형. 발이 넓은 기자로 예전에 필리핀에 갔다와서 필리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주인공에게 필리핀과 중국계 갱 조직에 대한 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해준다. 어느 루트건간에 야쿠자 조직이 무너진 후 보이의 행보와 마리아가 국외추방당해서 어디에 살고 있는지 가르쳐준다.[9]
- 랜디 샌차코 (성우 : 시오야 코조)
필리핀인으로 식당을 경영중. 주인공이 바바의 추천으로 찾아오자 환대해주면서 삼파기타를 보여준다. 한편 보이가 식당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는데, 주인공과 랜디의 회화를 듣고는 주인공이 마리아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미행한다. 이후 보이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었다고 알려준다. 드라마 CD에서는 그만두지 않고 마리아와 함께 잠시 랜디의 가게에서 신세를 진다.
- 바바 겐이치로 (성우 : 타카미야 슌스케)
커피집을 운영하는 주인공의 선배. 아내가 필리핀인이다. 랜디를 소개시켜준다.
- 사토 히카루 (성우 : 스즈키 다쿠마)
주인공의 친구. 바바와 아는 사이라서 주인공에게 바바를 소개시켜준다.
- 야쿠자[10] (성우 : 와카모토 노리오)
일대를 관리하는 야쿠자 두목의 부하. 보이의 중국계 조직과 야쿠자 조직은 서로 대립관계였고, 이 때문에 보이의 조직에서 보이와 부하들을 파견했다.[11] 끈질기게 보이를 추적해 죽이려고 했지만 우연히 지나가던 주인공의 방해로 실패하고 주인공을 쫓는다.[12] 주인공을 놓치고 얼마 후 주인공의 집을 찾아내서는 마리아를 납치한다. 마리아를 찾으러 온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보이의 총격에 당해 사망.
- 동창생[13] (성우 : 네야 미치코)
주인공과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지만, 마리아에게 빠져있는 주인공과 대립한다. 결국 주인공이 마리아를 포기하지 못하면서 갈라선다. 주인공 사후 주인공의 묘에 성묘를 간다.
4. 평가
미소녀 게임의 성격이 강했던 전작들과 달리 영화와 같은 스토리가 강조된 작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는데 한 번 선택 이후에 다음 선택까지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고 (컷신이 많아서) 전작들과 너무 스토리의 성격이 달라진 점이 지적받았다.시로 마사무네 작품 여주인공치고는 마리아가 전투력이 거의 없는지라... 작가의 팬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 작품.
5. 드라마 CD
- 드라마 CD가 발매되었다. 니코니코 동화(전편) 니코니코 동화(후편)
- 내용은 게임 본편과 동일. 시작부터 엔딩까지 쭉 수록되어 드라마 CD만 들어도 게임 내용을 파악 가능하다.
- 엔딩은 이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 엔딩'을 마리아 입장에서 본 시점.
6. 기타
- 주인공에 성우가 배정된 최초의 작품.
- 개발 당시 제목은 포 시즌즈 메모리 - 가을, 다힐사요[14]: 당신을 위해서(Four Seasons Memory - Autumn, Dahilsayo: Because of You)였다고한다.
-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외국인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문 작품이다.[16]
[1] 기획,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했다.[2] 야루도라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PS 다운로드판이 발매되지 않았다.[3] 본명은 마린 페나 림(Marlene Pena Lim). 데뷔 당시에는 '마릴린'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4] 필리핀인[5] 왜 기억상실에 걸렸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보이가 찾아오면서 기억이 돌아오지만 기억을 잃어버린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맥거핀으로 끝난다.[6] 드라마 CD에서는 츠기하라 료스케라는 이름.[7] 성우 음성은 자유자재로 끄고 킬 수 있다.[8] 가난한 형편에 돈을 벌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갱단에 들어갔는데, 조직에서 마리아에게도 암살 일을 시키려고 하자 반대했다. 조직에서는 대신 보이에게 야쿠자 암살 일을 맡겼다. 이후 조직에서는 마리아를 내버려두었다.[9] ED1에서는 직접 만나서, ED2에서는 주인공의 감옥으로 편지를 보내서, ED3는 꿈 속에서 만나서 가르쳐준다.[10] 본편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는 단역인 데다가 나오는 장면도 상당히 후반부라서 루트에 따라서는 아예 안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나마 드라마 CD에서는 비중이 조금 늘었는데 본편에서의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드라마 CD 오리지널 캐릭터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11] 게임 초반에 야쿠자 두목이 습격당했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보이가 한 일이다. 이후 보이는 가명으로 숨어지냈다.[12] 여기서 루트를 잘못 잡으면 붙잡혀서 야쿠자에게 끔살.[13] 드라마 CD 추가 캐릭터[14] 당신을 위해서라는 뜻의 필리핀어[15] 재스민 중에서도 삼박 재스민(Jasminum sambac)이라는 종이며, 삼박 재스민을 필리핀어로 '삼파기타'라고 한다.[16] 외국인이라는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해 영어를 섞어 쓰는데 그다지 발음은 좋지 않은데 혀를 지나치게 굴려서 가타카나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 정체불명의 발음이 되어서 듣기에 따라선 좀 웃기게 들릴 수도 있다. 일례로 크리스마스를 '크뤼쓰매쓰'라고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