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3:11:03

삼국지톡/등장인물/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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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삼톡 로고(투명).png
회차 목록 | 등장인물 (기타 세력 · 미분류) | 평가 | 비판 (조조/비판) | 오류 (시즌 1 · 시즌 2)


1. 개요2. 시즌 1 ~ 시즌 33. 시즌 4 ~ 시즌 54. 시즌 65. 시즌 7 ~ 시즌 9

1. 개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삼국지톡에서 어느 진영에 속하지 않고 단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름 옆에 (#) 표시는 원본 인물의 하위 단락에 적히지 않고 단독 문서로 분리된 경우이다.

2. 시즌 1 ~ 시즌 3

  • 장세평(張世平) & 소쌍(蘇雙)
    파일:장세평소쌍.png
    말 딜러들로 장세평은 상투를 틀고 당근 장식이 달린 금비녀를 꽂은 우락부락한 아저씨, 소쌍은 약간 제비족 느낌이 나는 금발녹안의 미남으로 묘사된다.
    황건적 때문에 마시장까지 갈 수가 없어 말들을 팔지 못하고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두고 있었다. 이동편을 구하지 못한 유비가 이를 보고 연락을 해서 공짜로 달라는 다소 뻔뻔한 요구를 해 오자[1] 어이가 없어 차단하려 했다가, 마침 탁군까지 황건적이 쳐들어오기도 했고 유비의 간청에 마음이 움직이기도 해서 정말로 말들을 전부 넘겨줬다. 물론 연의에서처럼 100% 호의로 넘긴 건 아니고 나중에 갚으라고 당부하긴 했으나, 어쨌든 감동받은 유비는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울면서 다짐한다.
    이후 세월이 흘러 시즌 9(삼국지) 중반 탁군으로 유배 온 황후 복수의 모친이 꽃이 만발한 복숭아 나무 아래 섰을 때 소쌍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면서 복수의 모친과 함께 치맥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다가 자신의 명함을 들이밀면서 절을 하는데, 세월이 흘렸는지 턱수염이 생겼고, 장세평이 꽂았던 당근 장식의 비녀를 끼고 있었다.
  • 소소, 문소, 임연, 방서, 철수
    장비의 친구들. 장비가 학교를 자퇴한 뒤 수능을 포기한다고 하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소의 경우는 작가의 트위터를 통해 설명이 되었는데 장비와 같은 반은 아니지만 급식실에서 처음 만나 안면을 튼 친구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장래희망은 냉동식품회사 사장이다.

3. 시즌 4 ~ 시즌 5

  • 심평(審評) 字 건보(健保)[2]
    파일:심평.png
    삼톡 오리지널 캐릭터. 화타의대 출신의 의원으로[3], 현재는 공손찬군 군의관으로 일하고 있다. 계교 전투를 치른 조운을 치료할 때 요오드팅크를 발라주는데, 조운이 요오드를 아이오딘으로 부르자 충격받는다.

    계교 전투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톡 오리지널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는 건 이례적인 일, 공손찬 사후 유비군으로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유비가 늙고 병들어서 들고 싸울 힘이 없다고 조운에게 얘기하려던 찰나에 제갈량과 싸우고 있었다(...)
  • 유대(劉岱) 字 공산(公山)
    진궁이 조조를 연주자사로 만들 때 이미 황건적에게 죽었다 하고, 정욱이 순욱에게 자신을 데려오라고 한 사람을 누군지 추측해 볼 때도 이미 갔다(죽었다)고 언급된다.
  • 방서(龐舒)
    파일:방서.png[4]
    실제 역사에서는 여포의 아내 엄씨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를 자신의 집에 숨겨줬던 사람. 본작에서는 엄씨와 초선의 행적을 하나로 합쳐서, 초선이 장안을 빠져나올 때 잡아탄 콜택시 기사로 카메오 출연했다.
  • 변양(邊讓) 字 문례(文禮)
    파일:변양.png
    연주의 명망있는 원로로 등장하여 조조의 연주입성을 반대한다. 결국 조조에게 굴복하나 했지만, 서주 대학살 이후 돌아온 조조를 비난하다가 우금의 칼을 맞고 사망한다. 진궁의 설득에 넘어가 조조를 받아들인 것이 어지간히 원통했는지, 꽤 오래 숨이 붙어있다가 진궁이 자신을 발견하자 피눈물을 흘리며 "어쩌자고 조조 놈을 연주에 들였느냐"고 탄식하며 세상을 떠난다. 이에 진궁은 이 모든 비극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오열하고, 마침내 조조에 대한 마지막 정까지 완전히 버리고 그를 떠나게 된다.[5]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이 사람이 연주 토호들의 대표로서 조조를 매도하며 복종을 거부했고, 마지못해 복종한 뒤에도 세금을 못 낸다고 어깃장을 놓는 등 그냥 텃세 부리는 꼰대처럼 그려져서 비호감 캐릭터였다. 그러나 조조가 서주에서 대학살을 벌이고 돌아왔을 때 피칠갑을 한 그를 당당하게 가로막고 서서 "네놈이 썩을 놈일 줄 진작 알았느니라! (중략) 집도 절도 없는 네놈을 열정 하나 믿고 불러들였더니 한다는 짓이 고작 죄없는 서주 사람들 죽이기더냐!" 하며 꾸짖는 기개를 보여주었고, 그 대사가 독자들의 공감을 받아 대현자로 칭송받게 되었다.(...)[6][7]
    참고로 서주대학살을 비판한 것은 삼톡의 오리지널 설정. 정사에서는 자기 재주를 믿고 조조에게 굽히지 않은 탓에 모함을 받아 살해당했으며, 모종강본 연의에서는 도겸을 도우려고 군대를 모으나 조조가 보낸 하후돈에게 살해당했다.
  • 어부라(於夫羅)
    파일:어부라(삼국지톡).png
    흉노의 선우. 시즌 5 14화에서 첫 등장. 뭔가 대단한 인물일 것처럼 소개됐지만 제대로 된 전투 장면도 나오지 않은 채 악진과 전위에게 털린 것으로 묘사된다.
  • 제갈영 & 제갈채[8]
    파일:제갈영.png 파일:제갈채.png

    제갈영 제갈채

    제갈량의 누나들이자 제갈근의 여동생들. 제갈영은 고3, 제갈채는 중3이라 하므로 역산하면 각각 175년생과 178년생이 된다. 실제 제갈량의 두 누나들의 이름과 생몰년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으므로 삼톡 오리지널 설정. 제갈채는 월반을 한 제갈량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다가 조조군이 학교에 쳐들어오자 동생을 데리고 대피했고, 제갈영은 계모 송부인&오빠 제갈근과 함께 동생들을 데리러 왔으며 조수석에서 막내 제갈균을 안고 있었다.

    시즌 7에서 제갈채는 오빠와 막내와 톡을 주고받은 장면이 짧게 나와 생존 인증. 또 제갈균을 통해 큰형과 누나들은 모두 독립해서 나가고 지금 이 집에 사는 건 작은형과 본인뿐이란 언급이 나왔으며, 제갈량의 휴대폰에 두 매형의 연락처가 저장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9] 따라서 제갈영과 제갈채 모두 정사에 나온 것처럼 괴기/방산민과 각각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제갈균(諸葛均)
    파일:제갈균(삼국지톡).jpg
    제갈씨 5남매의 막내이자 유일한 송부인 소생으로 제갈량에게는 이복동생이 된다.[10] 어머니가 다르다는 걸 어필하기 위함인지, 형들과 누나들은 모두 벽안인데 혼자만 녹안. 아직은 너무 어려서 비중이 없으며[11], 차 앞좌석에서 큰누나 제갈영에게 안긴 모습으로 두어 컷 얼굴만 비췄다.

    시즌 7 적벽대전 17화에서 19살[12]의 고등학생이 된 모습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이복동생임에도 더티 블론드와 남보라색에 가까운 벽안[13]이 형들, 누나들과 굉장히 닮았다. 제갈량의 같은 나이 시절(수경스쿨 시절)과 비교하면 굉장히 유순하고 풋풋한 인상이고, 머리는 짧게 잘랐다. 독자들은 그가 과연 연의대로 초려에 남을지, 정사대로 형과 동반 입사를 할 것인지 궁금해하였는데, 출사를 결심한 제갈량이 동생에게 집을 맡기는 내용이 나와 연의대로 갈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입사 가능성이 유력했던 적벽대전 개전 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걸 보면 연의로 고정된 듯.
  • 송부인(宋夫人)
    파일:송부인.png
    제갈씨 5남매의 어머니. 제갈근~제갈량에게는 계모이고 제갈균의 친모이다.[14] 남편이 죽고 나서 다섯 아이들을 홀로 키워냈는데, 친자식이 아닌 위의 4명에게도 진심으로 살뜰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이며 의붓자식들도 송부인을 자연스럽게 어머니라고 부른다.

    낭야중학교가 조조군의 공격을 받자 제갈근, 제갈영, 제갈균을 모두 데리고 급히 차를 몰고 와서 제갈채와 제갈량을 구해 탈출했다. 도중에 조조군이 길을 막고 일가족을 모두 죽이려 하였으나 때마침 나타난 피치보이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서주를 떠나서 아이들의 숙부(본인에게는 시동생)가 있는 형주로 향한다. '아까 그 조조군 병사들의 눈빛을 보니 사람 눈이 아니라 짐승 눈이더라'며, 이런 곳에 자식들을 둘 수도 없고 조조를 용서할 수도 없다고. 제갈량이 참혹한 경험을 한 충격으로 앓아눕자 안쓰러워하며, 푹 자고 일어나서 모두 잊으라고 달랜다.[15]

    시즌 7 시점에서는 자식들이 독립해서 흩어져 살고 있다[16]는 언급이 나왔을 뿐 송부인 자신은 언급이 없다. "형제들이 다들 독립해서 나갔다"는 제갈균의 발언으로 보아 현재는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살아 있다면 제갈근이 출사하면서 강동으로 함께 모시고 갔을 수도 있다. 그가 맏이이기도 하고 '제갈근이 계모를 효성으로 모셨다'는 기록도 남아 있으니까.
  • 제갈현(諸葛玄)
    제갈씨 5남매의 숙부. 형주의 유표 밑에서 벼슬을 하고 있으며, 서주대학살 당시 형수와 조카들을 급히 불렀다고 한다. 더 이상의 언급은 없지만 시즌 7 무렵에는 사망한 걸로 여겨진다.
  • 궐선(闕宣)
    파일:궐선(삼국지톡).png
    한의 역적. 그냥 도겸의 과거 띄워주기용 엑스트라로 등장했고, 등장한 화에서 그대로 도겸에게 배신당해 사망한다.
  • 육강(陸康) 字 계녕(季寧)
    아들 육적이 귤 두 개를 훔치다 원술에게 발각되었을 때 아들을 감싸며 서 있었다. 원술은 육적의 효심에 감복했다며 햇귤 기프티콘을 선물했지만 돌아서서는 육강에게 '내가 네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었으니 갚으라'는 식으로 서주 침공에 필요한 군량을 요구했다. 육강은 거절했고, 이에 원술은 손책을 시켜 육씨 가문을 토벌하라 명했다.
  • 소복연
    오환족의 초왕. 유우가 공손찬에게 살해당하자 유우는 오환족의 친구였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보, 제주 등과 "공손찬 씹어먹고 싶은 사람 모임"이라는 톡방을 파기도 했고, 모두 뭉쳐 공손찬을 치기로 결의한다. 실제로 이후 원소가 공손찬을 칠 때 오환족의 군세도 끼어 있는 걸로 묘사됐다.

    확실하게 서술되지는 않았지만 카톡 프사도 그렇고 이후 원소군에 합세했을 때도 나름 크게 그려진 것을 볼 때 협천자 편 12화의 선글라스를 쓰고 나이프를 탁상에 찍으며 유우의 죽음에 분노하는 이민족이 정황상 소복연으로 추정된다.

4. 시즌 6

  • 채궐[17]&진숙(陳淑)

    • 파일:채궐&숙.png

    진궁의 아내(사진 오른쪽)와 딸(사진 왼쪽). 시즌 6 관도대전 2화에 진숙의 대학 졸업식 사진으로 얼굴을 비췄다. 진숙은 대학을 수석 졸업했고 채궐은 그를 매우 기뻐했다고 하며, 진궁도 딸을 두고 '나 안 닮아서 착하고 똑똑하다'며 자랑스러워하면서 못 본 지가 오래 됐다고 그리워했다. 진궁이 조조를 등진 뒤로 팔자에 없는 이산가족 신세가 되었던 듯.
    관도대전 57화에 처형을 앞둔 진궁의 회상으로 등장. 아기 때 진숙은 포효하는 사자마냥 "우워어어어억!" 하고 울었으며(...) 진궁과 채궐은 초보 부모로서 딸을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던 모양.[18] 그러나 진궁은 딸을 키우면서 '사람은 모르면 겁을 먹고 겁이 나면 화를 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19]
    이후 조조가 회유를 시도해도 진궁이 끝내 거부하자, 조조는 '진궁의 처자를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20] 이에 진궁은 기어이 죽음을 택하면서도 "조조가 훌륭한 사람이라면 내 가족은 무사할 것"이라고 안전장치를 깔았다. 정사에서도 조조는 진궁 사후 그의 유족을 후대했으며, 그 딸의 혼사까지 챙겨 주었다고 하니, 채궐과 진숙도 무사히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 길예기
    파일:삼국지톡/길예기.jpg
    허도 스포츠 신문사 연예부 기자. 정사에도, 연의에도 언급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름값을 하는 가십 기자이다. 조조와 변영의 스캔들 기사를 터뜨리고 좋아라 하며 난리치다가[21] 변영의 연락을 받는다. 기사를 내리라는 변영의 요구에 알 권리를 운운하며 개무시하고 더 자극적인 2탄을 쓰려다가, 조조가 보낸 전위의 손에 끔살당한다.[22] 이름도 그렇고 하는 짓거리도 그렇고 완벽한 기레기.
  • 엄여(嚴輿)
    파일:엄여(삼국지톡).png
    시즌 6 16화에서 첫 등장. 엄백호의 동생으로, 엄백호의 동생이라 그런지 백호 모자에 백호무늬 윗옷을 걸친 두툼한 근육남으로 등장한다. 손책과의 회담 자리에서 쓸데없이 패드립을 쳐서 도발을 하다 손책에게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이름만 나오고 등장도 못한 형 엄백호보다는 대우가 좋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이쪽은 손책을 띄우기 위해 행적이 반대로 나왔고 행적도 삼류 악역처럼 나왔기에 차라리 안나온 엄백호 쪽이 더 나을 지경.
  • 유요(劉繇)
    시즌 6 20화에서 등장. 다만 등장했다 하기도 뭣한 게 유요와 태사자의 톡 내용으로만 살짝 등장한다. 전형적인 정치인 같은 성격으로 묘사된다.
  • 유안(劉安)
    파일:삼국지톡(유안).png
    서주의 평범한 백성. 시즌 6 39화에서 유비 일행이 서주를 탈출하도록 도왔다. '폐지'라고 적힌 트럭을 운전하고, 미축에게 '유 사장님'으로 불리며 "오늘 서주성에서 폐품 수거하시는 날이니 귀한 짐들을 같이 옮겨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을 보아 영세한 폐품 수거 업체를 운영하는 듯하다.
    연의에서는 자기 아내를 살해해 그 인육을 유비에게 대접한 인물로, 현대에는 나관중의 원래 의도와 달리 도리어 유비가 까이는 요소로 작용했지만[23], 삼톡에서는 유안의 아내가 알뜰살뜰 모은 '피와 살만큼이나 귀중한 쌈짓돈'을 자청해서 내어 유비에게 대접할 고기를 마련했다고 각색되었다.
  • 보정(普淨)
    파일:보정(삼국지톡).jpg
    사수관과 인접한 사찰 '진국사'의 승려. 원전에서는 남자였으나 만화에서는 여승이 되었다. 한밤중에 마당을 빗질하던 중, 조조의 수문장 둘을 베고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관우와 그의 일행들을 만나 관우의 부상을 치료해준다. 사실은 유년 시절 관우의 고향 친구로[25] 개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는 집에 살았다 한다. 관우를 예전 이름인 장생으로 부르며 크게 환대하면서 추억 이야기로 회포를 푼다.

    그러나 이내 보정은, 간만에 타향에서 고향 친구를 만났는데 그 만남이 길지 못하겠다고, 부처님께서도 참 얄궂으시다며 한숨을 쉬고는 촛불을 불어 꺼 버린다. 이는 3관문인 사수관의 수문장 변희가 부하들을 이끌고 관우를 죽이러 온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고[26], 곧 밖에서 변희가 유성추를 돌리기 시작하자 보정은 관우를 향해 어서 도망치라고 외친다. 그러나 관우는 즉각 청룡언월도를 들어 문짝과 함께 변희의 허리를 두 동강 내고, 남은 병사들도 닥치는 대로 모조리 쓸어버린다.

    다음 날 아침, 보정은 변희와 병사들을 모두 묻어주고 염불기도를 왼다. 관우가 감사와 미안함을 표하자, 보정은 조조의 보복이 두려운들 네 앞길보다 험하겠느냐며,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선택이니 미안해하지 말라고 달랜다. 이후 아직 적지에 있으니 아무도 믿지 말고 조심해서 나아가라는 당부를 남기고 관우와 작별한다.
그러다가 이릉대전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그것도 목이 잘린 관우의 원혼을 마주하면서. 이내 차가 식는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형의 복수를 해달라고 한탄하는 관우에게 너가 해온 행적들이 너와 의형제가 바라는 것이냐고 일갈하여 관우에게 깨달음을 주고, 결국 관우를 성불하게 해준다.
  • 관정 & 복사
    파일:복사&관정(삼국지톡).jpg
    여남 시골에서 AirHnH를 운영하는 노부부로, 아들로 관녕과 관평을 두고 있다.
    효자이지만 평범한 자신들과 달리 전장을 동경하며 몰래 무술을 갈고 닦는 둘째 관평을 안타까워 하던 차에 유비 3형제가 잠시 쉬러 오자, 유비에게 관평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데려가 달라 간청한다.

5. 시즌 7 ~ 시즌 9

  • 알바생 소년
    파일:동자(삼국지톡).jpg
    피치보이즈가 제갈량을 처음 찾아갔을 때 만난 아르바이트생인 중학생 소년. 양양중 1학년에 재학 중인 양양 내 마을 이장님네 막내란다. 제갈량에게 알바비를 받고 집을 대신 보고 있었다.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유비 일행을 건성으로 맞이하고, 제갈량은 집을 비웠으며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알려준다. 유비가 '좌장군 의성정후 예주목인 황숙 유비'가 왔었다고 전해달라 청하자, 소리나는 대로 대충 아무렇게나 받아적으면서 너무 길다고 성질을 냈다. 짜장군에 성정우에 주모긴 쾅숙 이에 유비는 자신이 따로 문자를 드리겠다고 좋게 넘어갔지만, 관우와 장비는 아이의 버릇없는 태도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살벌하게 겁을 줬다.
    당연하게도 연의에서 유비 일행을 맞이했던 그 동자가 모티브다. 물론 옛날에도 어린이에게 간단한 심부름 같은 걸 하게 하는 경우도 많지만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를 집안의 노비나 하인으로 부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동네 중학생에게 알바비 겸 용돈을 주고 집을 좀 봐 달라 부탁한 것 정도로 각색되었다. 말투가 그야말로 2020년대 급식체의 표본이다. 00년대 급식체 장비, 10년대 급식체 곽가, 20년대 급식체 동자
  • 괴기
    제갈량의 큰누나 제갈영의 남편. 처남의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확인됐다.
  • 방산민
    제갈량의 작은누나 제갈채의 남편. 방통의 사촌. 처남의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확인됐다.


[1] 유비 자신도 "내가 생각해도 진상이다" 하며 씁쓸해했지만 정말로 돈은 없고 상황은 급해서 안면몰수하고 한 부탁이었다.[2] 이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몇 글자 가져다가 지었다.[3] 출신 대학교 덕에, 화타의 등장 이후 독자들은 심평이 화타와 관계 있는 사람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다.[4] 첨부 사진에서 여포가 초선에게 존대를 하는 이유는, '여보 바꿔 봐'라는 초선의 대사에서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 때 여포의 폰을 가지고 초선과 연락하는 사람이 여포 본인이 아닌 장료이기 때문이다.[5] 같은 상황에서 순욱은 자신이 조조를 도로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기반을 준 건 진궁이지만 조조에게 수많은 인재들을 소개해 줘서 날개를 달아준 건 본인이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진궁은 순욱의 말을 두고 '당신이 뭘 알고 순진한 소리를 하냐, 저게 조조의 본성이다'라며 역정을 낸다. 둘의 선택이 갈라진 건 진궁은 여백사 사건을 함께 겪었고 순욱은 그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으로, 실제로 진궁은 역정을 냈다가 곧바로 '순욱은 그 사건을 모르니 말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6] 물론 첫인상이 나빴던지라 '연주의 꼰대 호족들이 자기들 안위를 챙기느라 건수를 잡아서 조조를 몰아내려 한다'고 고까워한 독자들도 있으나, 어느 베댓은 그러한 의견에 대해 '무슨 본인 안위만 챙기는 위선자들이 대량학살하고 피에 절어 돌아온 살인마 면전에다 욕을 하느냐. 맨몸으로 살인마 면전에서 네놈 한 짓이 썩을 짓이라 호통치는 위선이면 존경할 만한 위선이다'라고 반박하였다.[7] 게다가 연주 호족들이 조조를 선뜻 받아들이지 않은 것도 이해할 만한 일인데, 당시의 '지역 사회'란 현대보다도 더욱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서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의 기반, 정체성의 기반, 힘의 기반, 그야말로 모든 것이었다. 연주 호족들 입장에서 보면 가진 것도 변변찮고 믿을 만한 구석도 없는 생면부지의 외지인이 나타나서 "내가 잘 다스려 볼 테니 당신들 고향을 내게 맡기시오" 하는 형국이라,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8] 중문판 표기 각 诸葛英, 诸葛彩 (정자체 諸葛英, 諸葛彩)[9] 이때 장인 황승언의 연락처도 함께 확인됐고, 더 나중에는 본인의 결혼식에 채륵이 신부 측 하객으로 참석했다(실제로 채부인은 황부인의 이모이다)는 언급도 하여, 제갈량 또한 이미 유부남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아내와 함께 살지 않고 동생과 둘이서 살고 있다고 하니 별거(?) 중인 이유는 현재로선 불명.[10] 제갈량의 친모 장씨는 일찍 사망했고, 이후 부친 제갈규는 송씨와 재혼했다. 제갈균은 장씨 소생으로 제갈량의 친동생이란 설과 송씨 소생으로 이복동생이란 설이 공존하며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삼톡에서는 송부인 소생 설을 채택하였다.[11] 189년생이란 설이 있는데, 그게 맞다면 1차 서주대학살 시점인 193년에 5세(만 4세).[12] 위의 이미지. 삼고초려 시점에서 19살이므로 제갈량과 8살 차이가 난다. 189년생 설을 채택한 모양. 그렇다면 큰형 제갈근과는 15살 차이로, 거의 조카뻘에 가까운 막둥이이다.[13] 시즌 5에 아주 잠깐 얼굴을 비췄을 때는 녹안이었다.[14] 실제로 제갈균이 제갈량의 이복동생이라는 설이 있다. 제갈량의 친모 장씨 부인이 일찍 죽어서 송씨 부인이 계모로 들어온 것은 사실이며, 제갈균은 장씨 소생으로 제갈량의 친동생이란 설과 송씨 소생으로 이복동생이란 설이 공존하는데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삼톡에선 이복동생 설, 즉 송부인 소생이란 설을 채택하였다.[15] 하지만 제갈근은 제갈량이 너무나 영특하여 오히려 이 일을 절대로 잊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후 제갈량은 영재학교인 사립 수경스쿨에 진학했음에도 서주대학살의 주범인 조조가 벌을 받기는 커녕 더 승상장구하고 있단 사실에 환멸을 느껴 염세적인 성격으로 돌변해 공부에 손을 놓다시피 해버렸다.[16] 제갈근은 손권에게 출사, 제갈영과 제갈채는 결혼했고, 제갈량과 제갈균은 둘이서 형주의 작은 집에 남아 살고 있다. (제갈량도 이미 결혼한 것이 언급은 되나 지금은 아내와 함께 살지 않고 동생과 단둘이 사는 걸로 보인다)[17] 중문판 표기 蔡阙 (정자체 蔡闕)[18] 진궁: 여, 여보. 애기는.... 귀엽게 응애응애 우는 거 아니었어?
채궐: 몰라.... 병원에서 사자랑 바뀌었나 봐(...)
[19] 진숙이 훌쩍 커서도 계속 그 때 일을 들먹이며 놀려 대서 진숙은 "아빠는 같은 얘기를 15년을 한다"며 지겨워했다.[20] 말은 협박조지만 그 저의는 "가족에게 죄인 유족이란 낙인이 찍히는 게 싫으면 지금 내게 빌어라, 그러면 못 이기는 척 살려주겠다"는 의미였다.[21] 이 때 동료 기자들도 안 좋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평소에도 비슷한 일들로 신문사의 평판을 크게 깎아먹었던 듯.[22] 변영은 이리 될 줄을 예측했는지 길예기가 기사 내리기를 거부하자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네 말마따나 내가 딴따라 출신인데 그깟 악플 몇 개가 무서워 이러는 것 같으냐, 너랑 네 자식 살리려고 이런다. 가정도 있는 놈이 어쩌자고 조조를 건드렸느냐?'[23] 나관중의 의도는 "백성이 아내를 살해해서라도 유비를 대접할 정도로 그를 엄청나게 존경했다! 유비는 그만큼 대단하고 백성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었다!"고 연출하는 것이었으나, 21세기 윤리관으로는 살인 및 식인이라는 소재가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비윤리적인 탓에 되려 역효과만 낳았다. 고우영 삼국지에선 원래 유안의 엉덩이 살을 뜯어내려 했으나 아내가 손이 떨려 못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별 수 없이 아내의 엉덩이 살만 떼내고 나중에 다 회복했다는 서신을 보내는 장면으로 각색했었다.[24] 수경은 사마휘의 호이고, 자는 덕조(德操)이다.[25] 파일:어린 보정(삼국지톡).jpg
당시에는 꽤나 깐족거리고 심술궂은 성격이었던 것 같다. 오죽하면 어린 시절 자비없음으로 한 성격한 걸로 나올까.
[26] 촛불이 꺼져 방 안이 어둠에 휩싸이는 순간 창호문에 수많은 군사들의 그림자가 비치는 장면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