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소드 아트 온라인)

1부 아인크라드 키리토 일행
키리토	아스나	유이	클라인
에길	시리카	리즈벳	아르고
1부 아인크라드 키리토의 전 동료
디어벨	사치	검은 고양이단	-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사치가 실제 친구들과 뭉쳐 만든 길드인 '달밤의 검은 고양이단'의 멤버이다. 홍일점이며, 캐릭터의 역할은 창전사 빌드를 타서 대미지 딜러 쪽에 가깝지만 친구들은 사치에게 탱커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듯 하다.

그렇지만 사치에게 게임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죽으면 현실 세상의 자신도 죽게 되는 살벌한 SAO에서 무슨 이유로 탱커 역할을 시킨 것인지 의문점이 있을 수 있으나 현실에서는 게임이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탱커 역할을 하려는 사람들이 드물지만, 데스 게임인 SAO에선 본인과 팀의 생존을 위해 체력과 방어력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고, 살아남을 확률도 탱커 타입 인원들이 가장 높았다. 이 부분에 대한 극단적인 경우로는 모 길드의 부길드장의 경우 자신이 죽을 것이 두려워 처음부터 방어력을 가장 강력하게 올려놓을 정도였다.

이로 미뤄보아 사치에게 탱커 역할을 하게 만든 건 오히려 사치의 친구들[1] 나름의 배려라 할 수 있겠다.

2. 작중 행적

2.1. 1부 외전 루돌프 사슴코

첫 만남은 몬스터들에게 쫓기던 사치를 키리토가 도와주게 되어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도움을 받은 사치는 키리토에게 매우 감사해하는데, 사치의 이런 태도가 키리토가 길드를 가입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달밤의 검은 고양이단' 길드에 가입하게 된다.

"있지, 키리토. 같이 어디든 도망가자."

그 이후 사치는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밤마다 키리토와 같은 방에서 자게 된다. 키리토에게 너는 계속 살아남을 수 있다고 위로를 받으며 버티지만 솔로 출신인 키리토가 탱커 역할을 하는 것을 미안해했던 길드원들이 사치에게 탱커 역할을 하라고 강요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지게 된다. 그 시점에서 키리토가 자신에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해줬던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알게 되고, 그가 본인의 진짜 레벨을 숨기고 있었던 것도 알고 있었다.

사치와 키리토의 관계는 연인이라기보다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정서적 이해관계에 가까운데, 사치는 키리토를 아빠[2]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사치는 키리토보다 1살 연상인데 이 때는 2023년 12월이었다.[3] 참고로 사치의 아버지는 사치가 어릴 때 집을 나갔다. 가족이라곤 어머니와 자신뿐.

작가 Q&A에 따르면 키리토의 첫사랑이었다고 한다. 아래의 글을 보면 연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음으로 하차했지만 나중에 아스나와 잘 이어진 키리토를 보면 작가가 은근히 사치라는 캐릭터를 대우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길드 홈을 구입한 날에 사치와 친구들이 길드장 몰래 던전으로 깜짝 파티 사냥을 나갔는데, 사치는 그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몬스터에게 습격당해 목숨을 잃는다. 사실 키리토는 이미 예전에 그 던전에 온 적이 있었고, 거기에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따라서 거기에 있던 보물상자가 함정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라는 걸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나서 적극적으로 파티원들을 설득시키지 않았고 그 결과 파티원이 모두 목숨을 잃어버린 사태에 대해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자신의 오만함으로 길드원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이 사건 이후로 파티 플레이를 더 싫어하게 된다.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사치는 키리토에게 둘만이 쓸 수 있는 아이템 창을 만들자고 제안했었다. 결혼 시스템과는 달리 기존의 아이템 창이 전부 통합되는 게 아닌 일종의 공동 인벤토리 개념인 이 아이템 창은 결혼에 다다르지 못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의 우정의 증표였다. 사치는 일단 명목상으로는 회복 포션 따위를 빨리 주고 받을 수 있게끔 아이템 창을 만들면 좋겠다고 했지만 이미 길드 공용 아이템 창이 있었기에 키리토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모른 척 해주고 만든 이 아이템 창은 사치가 죽은 다음에도 계속해서 키리토의 아이템 창에 남아있었다. 다른 건 다 삭제했었다는 말과 그 이후 무모하게 솔로 플레이를 지향했다는 걸 생각한다면 사치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옆에 있을 때는 별 거 아닌 것처럼 여겼지만 잃고 나서야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듯한 전개.

이 사건으로 키리토는 자살할 생각까지 할 정도였으며 깊은 트라우마로 남았다. 사건 당일에 '일단 한숨 자고 날이 밝으면 바로 윗층 보스를 클리어하고 혹시라도 거기서 이긴다면 다다음 층 보스에게 도전'이라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보스 던전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사치의 메시지를 못 봤다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혹시라도 사치를 포함한 달밤의 검은 고양이단 길드원들을 살릴 수 있을까 해서 고민하다가 '죽은 캐릭터를 부활시킬 수 있는 크리스탈 아이템을 드랍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한정 보스 몬스터'인 "배교자 니콜라스"를 보고 던전으로 무작정 달려들기도 했다. 비록 원작 소설에서나 애니메이션에서나 싸우는 묘사는 생략되었으나, 자신이 가진 회복 아이템을 모두 사용해가며 처음으로 죽을뻔할 때까지 몬스터를 밀어붙인 끝에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부활 아이템 "환혼의 성정석(還魂の聖晶石)"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그 아이템의 설명에는...

알고 보니 이 아이템은 플레이어가 죽은 직후부터 캐릭터의 형체가 완전히 파괴되기 전까지 약 10초 사이에만 쓸 수 있는 물건이었다.[5]

이후 키리토는 집에 돌아온 후 인벤토리에서 사치가 남겨둔 예약 메시지를 발견한다. 사치는 본인이 죽을 가능성을 고려해 키리토에게 남길 음성을 크리스마스 당일에 미리 녹음했고, 예약 메시지로 만들어 나중에 음성이 재생되도록 예약해놓았다. 그 아이템이 전해준 메시지는 '밤에 자다가 잠시 깼던 순간 키리토의 실제 레벨을 우연히 보게 되었으나 일부러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밝혔고 '어떤 일이 생긴다 해도 키리토를 원망하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 루돌프 사슴코 노래를 불러준다. 이 노래를 불러준 이유는 음성을 녹음했던 날이 크리스마스였던 것도 있지만 그 노래가 자신들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 특히 키리토의 상황과 매우 비슷했다.[6]

그는 사치의 메시지를 듣기 전까지 자살하려 했지만,[7] 메시지를 듣고 나선 SAO에서 다시 한 번 살아남기로 마음먹는다.

여러모로 키리토의 가치관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시리카나 리즈벳 때도 그렇고, 아스나에게도 늘 자신의 실수로 길드원이 모두 죽은 적이 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파티원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8] 심지어 SAO와는 달리 캐릭터가 죽어도 실제 유저가 사망하지 않는 알브 헤임 온라인에서까지 파티원을 절대 죽게 만들지 않겠다고 말한다.

2.2. 22권 외전 - 더 데이 에프터

작중 시점으로 ALO 사건이 끝난 후 얼마 뒤, 아스나가 운디네 캐릭터를 만든지 얼마 안 된 시점의 이야기에서 아스나의 유체이탈 현상과 관련하여 짧게나마 등장한다. 2025년 6월 22일, 사치가 죽은지 2년이 지난 후에 아스나가 이유 모를 강렬한 유체이탈 현상을 겪게 되는데, 이 때 사치의 감정의 조각과 만나게 된다.

네가, 전해줘
나는, 행복하다고

2.3.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단 원작 팬들의 경우 세세한 심리 묘사를 기대했지만 2쿨안에 페어리 댄스까지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라서 고작 한 화에 전부 집어넣어야했기 때문에[9] 생략이 불가피했고 급전개가 이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개연성 부족이 나타나 버렸다.[10] 특히 검은 고양이단 길드 멤버들이 키리토가 말릴 틈도 없이 던전에 들어간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니콜라스 보스전에서 키리토가 느꼈던 분노와 절박감에 대한 묘사도 잘 살리질 못했다.

반면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일단 애니가 전하는 메세지가 뚜렷하고[11] 소설에서의 디테일한 묘사를 애니로까지 끌고 오는 것은 무리라는 점[12]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일을 계기로 남자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성장하였음을 잘 보여주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9화에서 군의 멤버들이 74층 보스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 키리토가 사치를 떠올리는 원작 소설에는 없던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보스를 쓰러뜨리고 기절했다가 아스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신을 차릴 때 순간적으로 아스나를 사치로 착각하는 장면이 있다.

10화에서도 크라딜에게 죽을뻔했을 때도 키리토가 사치의 죽음을 떠올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소드 아트 오프라인에 사치가 나왔으면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아예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사치가 등장하기 적절했던 2화에서 나온 게스트는 시리카였으며 플레이백 코너도 4화 2개&5화 2개로 3화는 아예 다루지 않았다. 사실 소드 아트 오프라인은 코믹한 분위기의 부록 영상이라 분위기가 어두웠던 3화와 매치가 되지 않는다.

앨리시제이션 War of Underworld 18화에서 키리토의 의식 속에서 잠깐 등장한다. 대사는 그냥 키리토를 부르는 한마디로 끝...

3. 게임판 행적

3.1. 할로우 프래그먼트

간접적인 언급을 포함한 첫 등장은 인피니티 모멘트에서 시논 벤치 이벤트 에서 사치를 떠올리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당시 시논은 메디큐보이드를 쓰다가 SAO에 강제로 갇히게 된 상황에서 죽는 것이 두렵다는 말을 하자 키리토가 시논을 지켜주겠다고 한다. 시논에게는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이런 말을 해준 이유는 시논에게서 사치가 겹쳐보였기 때문이다. 키리토가 말을 머뭇거리는 타이밍에 사치의 마지막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키리토의 초대 히로인이기 때문에 할로우 프래그먼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티원으로 등장. 무료 DLC인 황휘의 계승자 편에서 등장하며, 아인크라드 중반부 공략 당시에 죽었기 때문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했는데, 할로우 데이터의 모습으로 나왔다. 할로우 데이터라는 이유로 할로우 지역에서 나갈 수 없다는 점과 곁잠 이벤트가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다른 파트너 캐릭터와 같으며, 파티에 넣어서 성장시킬 수도 있다.

HF에서의 사치의 행적은 아래 영상을 참고할 것[13]. 제작진들도 연출에 공을 들였는지, 키리토의 음성 지원이 되는 얼마 안 되는 이벤트 중 하나다.

3.2. 천년의 황혼

히스클리프처럼 초회판 특전으로만 등장. 원작 당시 크리스마스 노래를 불러준 것을 아이디어로 내서 음악요정 푸카로 등장하며, 초회판 특전으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스토리상 비중은 0이다.

물론 에피소드 시작 전부터 스토리 라인에서 이탈해버린 사치를 초회판에라도 넣어주는 것 자체가 이쪽 제작진들이 사치를 등장시키고 싶어했음을 알 수 있다.

3.3. 페이탈 불릿

너브기어 도난 사건 후 데스 게임 사건에서 주인공, 쿠레하, 첼리스카가 모두 살아남은 뒤의 이야기를 다룬 설원의 가희 편에서 처음 등장한다. 딤프스도 사치를 밀어주는지 트레일러 초반부에 단독샷을 비춰줬으며, 사치의 첫 번째 콘솔판 정규 스토리 편입이다.

던전에 유령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던전으로 간 키리토 일행 앞에 등장.
키리토는 당연히 놀라 사치를 부르지만, 사치는 키리토를 알아보지 못한다.[14] 유이가 사치를 분석해보았지만 수수께끼의 블랙 박스가 들어있는 것을 제외하면 NPC 같은 캐릭터라서, 키리토는 SAO에 남아있던 사치의 데이터가 더 시드를 통해 GGO으로 건너온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이대로 가만히 뒀다간 플레이어에게 살해 당할수도 있기 때문에 지켜주기로 한다.

하지만 얼마 후 사치에게 이상이 생기고, 안에 있던 블랙 박스의 상태를 통해 동화 눈의 여왕과 관련된 퀘스트 라인의 하나임을 눈치챈 일행은 던전을 공략하여 보스를 쓰러트린다. 그 후 사치는 모든 기억을 되찾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죽었음을 인식해 사라지기기 시작하는데, 보스 클리어 보상으로 얻은 플레이어 데이터를 저장하는 아이템에 주인공이 사치의 데이터를 저장해달라고 한다. 그곳에 사치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치는 키리토와 작별인사를 끝내고 일단 사라지게 된다.

그 후 DLC의 사건 이후 의식을 잃었던 리에블이 깨어나고, 그녀의 협력 아래 사치의 데이터를 토대로 아파시스의 육체를 만들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키리토에게 보존된 아파시스로써 부활하게 된다.

AI 성능은 아스나를 디버퍼로 바꾸면 딱 사치다. 아스나급의 트롤짓을 해대기 때문에 유저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스나처럼 적 키리토 AI를 몰고와서 유저를 암살하지는 않는다. 모든 캐릭터 중 아파시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바이러스 탄을 쓰기 때문에 심연 던전에서 파밍하는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사치와 아스나를 기용한다.

3.4. 소드 아트 온라인: 라스트 리콜렉션

인계 편에서는 결장했고, DLC 캐릭터라는 한계 때문에 본편에서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현실에서 언더월드로 급파한 5명 모두 인간이라 AI로 전환된 사치는 프리미어와 마찬가지로 기기 호환 등의 시간이 없어서 언더월드로 오지 못 했다.

2021년 추가예정 캐릭터 라인업에는 없는데, 유우키와 유이, 그리고 아르고와 마찬가지로 원작 출신이기 때문에 비중 배려를 위해 일부러 라인업에서 빠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전쟁편에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아스나, 리파, 시논이 하이 레벨 어카운트를 사용해서 주인을 잃은(?) 슈퍼 어카운트를 가져갈 후보 중 1명이다.

3.5. 소드 아트 온라인: 인테그럴 팩터

원작과 애니, 콘솔판과 행적이 분리되어 있다. 인테그럴 팩터에서는 키리토와 엮이지 않고 주인공과 엮이며, 원작 및 애니에 비해 여기서는 코하루와 더불어 엄연한 메인 히로인 캐릭터다. ~~죽지 않고 생환한다면 말이지~~ 비중이 대폭 높아졌기 때문에 이벤트 스토리에도 종종 모습을 비추는 편.[15] 스킬 레코드 이미지 또한 1개월에 1번꼴로 나와준다.

(추가 작성 및 수정 예정)
데스 게임 선언 직후 주요 인물들의 경황을 보여줄 때 첫 등장. '엄마'라는 말만 되뇌며 멘탈이 붕괴된 채 주저앉는다. 그리고 1개월 동안 시작마을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그 동안 그녀의 친구들(달밤의 고양이단 멤버)은 멘탈을 어떻게든 수습하고 1층에서 레벨을 올리고 있었다.
1개월 후, 어느 때처럼 레벨을 올리고 있던 주인공 일행은 사치를 만난다. 사치는 주인공 일행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SAO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게 된다.

1층의 코볼트 로드를 처치하고 2층 공략에 열중하고 있을 때, 전이문 앞에서 사치를 만나게 된다.

시작도시 광장 9시 방향에 서있어 대화하기를 누르면 말 한마디를 해준다.

이후 40층에서 등장했는데 플레이어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려는 유나에게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느때에든 길은 있다며 깨달음을 준다. 원작에서 둘이 사망했던 걸 생각하면 묘한 부분이다.

이후로도 꾸준히 보스 공략전에 참가하는등 메인스토리에 등장하며 공략파 일원중 1명을 담당한다.

4. 기타

인기 캐릭터라서 게임 제작진들이 어떻게든 등장시키려고 하는 캐릭터다. 인테그럴 팩터에서는 주인공 캐릭터의 서브 히로인으로 채택되었고 콘솔판에서는 아파시스(A.I)로 부활시킨다. 특히 콘솔판에서는 유우키 [16]와 달리 원작 1부 초반 시점 때 이미 너브기어의 폭주로 인해 사망했기 때문에 설정붕괴를 최소화하면서 등장시켜야 했는데, 할로우 프래그먼트에서는 할로우 데이터로, 페이탈 불릿에서는 아파시스로 계속 등장할 수 있게 했다. SAO MD에 나오는 페리치라는 운디네 캐릭터는 아예 사치와 판박이라서[17], 키리토가 페리치를 보자마자 사치와 겹쳐보이며 멘탈이 흔들렸을 정도다. AW VS SAO 천년의 황혼에서 초회판으로 사치의 코드를 주기 때문에 사치로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캐릭터 송인 'Memory Heart Message'는 키리토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듯이 위로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가사가 특징이다.

[1] 그 키리토조차도 따지고 보면 딜탱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도류 스킬에 방어 보정 1.5배가 붙어있고, 패링으로 가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탱킹해가며 싸울 수 있어 극단적인 솔로 플레이를 했음에도 살아남고, 항상 최전선에서 싸울 수 있었다. 키리토가 이도류 스킬의 포인트를 높인 이유도 방어적 측면을 고려해서였으며, 이러한 부분들은 74층 보스룸에서 혼자 미끼가 되어 몬스터에게 무작정 돌진하는 무모한 방법 때문에 거의 죽을 뻔했어도, 거의 혼자 보스를 때려잡는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혼자 딜/탱을 다 하는 멀티적인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게다가 사치의 무기는 창이다. SAO의 기본 무기 중 원거리 무기는 없기 때문에 사치의 친구들이 사치에게 사정 거리가 가장 긴 창을 준 이유도 아마 멤버들의 배려라고 볼 수도 있겠다.[2] 참고로 시리카도 똑같이 키리토를 아빠 같다고 말했다.[3] SAO 사건으로부터 2년이 지났으나 사치는 고등학생이라는 언급만 했는데 작가인 카와하라 레키가 트위터로 공개한 사치의 생년월일은 2007년 2월 11일. 빠른 년생이기 때문에 아스나와 나이가 같지만 초등학교에 1년 더 빨리 입학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게다가 프로그레시브에서는 키리토의 첫사랑 설정이 아스나로 바뀌었다.[5] 그 사실을 알고 던전에서 나올 때 표정도 그렇고...애니메이션에선 묘사가 없지만, 원작에선 아이템의 진실을 알고 절규했다는 묘사가 있다.[6] 빨간 코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던 루돌프는 산타의 도움으로 썰매를 끌며 모두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듯이, 악역 치트 플레이어로 활동하는 탓에 유저들 사이에 녹아들지 못했던 키리토는 추후 보스 공략 파티에 속한 유저들과 힘을 합치면서 모든 층을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로그아웃이 영원히 불가능한 데스 게임이였던 SAO를 클리어해 모든 사람들을 구해낸 영웅이 되었다.[7] 그러나 이 때는 클라인이 키리토를 몰래 따라다니고 있었다.[8] 시리카와 리즈벳에게는 간접적인 언급만 하지만, 아스나에게는 직접 당시 상황까지 이야기 해줬다.[9] 죠죠의 기묘한 모험 1기와 비슷하다. 이쪽은 2부의 비중을 위해 1부를 9화만에 전부 진행시켰다. 이 덕분에 콘티엔 있었다가 방영분에는 빠진 장면도 존재한다.[10] 애니메이션을 완성하는데에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좀 더 자세한 묘사도 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있다.[11] 길드원들이 모두 죽은 것에 자신의 책임이 있다는 것.[12] 원작 팬들은 아쉽겠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13] 3분 9초부터[14] 여기서 키리토가 또 예전과 같은 상황이냐며 분노하는데, 할로우 프래그먼트에서 만난 할로우 사치도 키리토에 대한 기억이 없었기 때문.[15] 대체로 원작의 설정을 따라가는 SAO MD에서는 사치를 어떻게든 등장시키려고, 사치를 닮은 AI NPC인 페리치를 등장시켰을 정도다. SAO 정식 서비스일을 스토리 시작점으로 하는 IF 특성상 앨리스와 유지오를 제외하면 설정의 장벽에서 자유로워서, 사치를 스토리에서 부각시키는 게 가능하다.[16] 에이즈라는 병을 갖고 있다. 카와하라 작가가 웹연재할 당시에는 에이즈 병균이 최종 보스로 나오는 저예산 영화가 나오는 등 에이즈의 공포가 확산되던 때였지만, 현재는 만성질환 취급이기에 '호전' 설정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할로우 프래그먼트부터 콘솔판에서 서서히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설정을 붙여서 꾸준히 나오는 중.[17] 카야바 아키히코가 너브기어를 통한 두뇌 스캔으로 가상세계로의 이동에 성공했는데,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카야바 1명만 성공한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 페리치가 사치 본인일지, 앨리스와 유지오의 데이터를 토대로 학습한 ALO 카디널이 사치의 행적을 참고해서 만든 AI인지는 후속 스토리의 진행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