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8:02:19

빙고

Bingo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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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의 일종2. 감탄사의 하나3. 마더 구스4. 조선 시대의 관청5. 일본의 옛 지명6. 프로도의 구상중 이름7. 혼성그룹 거북이노래8. 댄스그룹 코요태의 노래9. M.I.A.의 Arular (2005)앨범에 수록된 곡10. 박은빈팬덤11. 무한도전 특집
11.1. 서울 한바퀴 빙고11.2. 2013 빙고
12. 빙고(냉동/냉장컨테이너 서비스)13. SHOW ME THE MONEY 11잠비노 경연곡14.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코치 Bingo

1. 게임의 일종

Bingo라고 쓴다.

종이와 펜을 준비, 가로/세로로 몇줄을 치고[1] 거기다가 숫자나 특정 주제의 단어[2] 등을 아무렇게나 써넣은 후 서로 번갈아가며 숫자나 단어 등을 불러서 자기가 적은 것일 경우 동그라미를 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한 줄을 만들면 이기는 게임.[3] 완성시 크게 "빙고!!"라고 외친다.

번갈아가는 대신에 한 사람이 남이 없는 단어를 부를 때마다 계속 단어를 불러나가고 다른 사람에게 그 단어가 나오면 그 사람이 차례를 이어가는 식의 플레이도 있다. 지역에 따라서 바리에이션으로 몇줄 이상의 줄을 만들어야 한다거나, 전 칸을 다 채워야 이기는 룰(이것은 블랙 빙고라고 한다), 몇 줄 이상의 줄이 가장 먼저 만들어진 사람이 지는 룰도 존재한다.

룰이 간단하고 필요한 것도 별로 없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하기 간편한데, 국내에선 주로 학교에서 짝과 수업시간 및 자습시간에 딴짓할 때 자주 하는 놀이가 되겠다. 이 때에는 놀이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교과서에 등장하는 영어 단어와 같은 용어들로 빙고를 하는데, 인정되는 경우는 드물다.
근데 반대로 몇몇 교과서에 해당 게임이 실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림을 보고 영단어를 채워넣어야지 인정되는 룰이다.

미국이나 영국에선 매우 흔히 하는 게임으로 일종의 복권이기 때문에 카지노에서도 인기 종목이다. 도박을 금지하고 있더라도 빙고는 허용할 정도. 수백명 이상도 동시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품 추첨 등에도 많이 쓰인다.

특수한 룰을 가지는 빙고도 있는데 숫자 범위를 정한 뒤, 누군가 숫자를 부르고 그 숫자와 같은 사람이 있으면 못 쓰는 칸이 되는 빙고도 있다. 그 숫자를 나 혼자만 썼다면 동그라미를 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빙고가 하나도 안 나오는 모양이 되면 죽고, 빙고를 만들어 내거나 끝까지 살아남으면 승리하는 빙고. 보통 3×3이 짧고 간단(몇 개만 못 쓰는 칸이 되면 죽으므로). 이 게임은 빙고에 생존/죽음의 개념이 들어가서 그저 빨리 맞추는 빙고가 아닌 뭐를 언제 불러야하는가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스릴이 있다. 범위를 정하고 다른 사람이 룰을 지키는지 봐 줄 사회자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

게임 대표 주제 예시
아무래도 나라 이름, 지명, 지하철역명, 연예인 등의 인명, 축구팀 이름, 학과명 등 사회적인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리덕후, 역덕후, 철덕후 등등 각종 덕후들에게 유리하다. 남들이 잘 모르는 단어들을 잔뜩 써놓은 다음에 남들 못 지워나갈 때 하나하나 자신의 단어들을 지워나갈 수 있기 때문에다. 예를 들면 나라 이름으로 플레이시 부르키나파소, 아제르바이잔, 가이아나 등의 나라명을 잔뜩 써놓는다던가, 지하철역으로 플레이할 때 굴봉산역, 봉명역, 녹양역, 신원역 등등 서울시내와 매우 멀리 떨어진 역 이름을 써넣거나, 혹은 아예 주제가 물질 이름 같은 것이면 다른 사람들이 물이나 철 같은 것을 쓰고 있을 때 화학 덕후는 지 혼자 육불화황, 니트로글리세린, 아이오딘화질소, 비스무트, 뢴트게늄 같은 것을 써넣을 수 있다. 특히 차례를 번갈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남이 없는 단어를 부른 사람이 계속 차례를 이어나가면서 한 줄이 아니라 여러 줄 혹은 전체의 칸을 채워나가야 하는 룰로 플레이할 때 막강해진다. 심지어 처음 자기차례가 오자마자 빙고가 가능하기도...

다만 이렇게 플레이시 정말 괴악한 나라들만 써 넣는다면 남들 다 단어를 지워나갈 때 혼자만 가만히 있는다거나 자기의 차례가 오지 못하고 게임이 끝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렇게 플레이할 때 덕후들도 남들 지울 때 조금이라도 지우고 공격권을 따 내기 위해 흔한 단어들도 몇개씩 같이 적는다.

2010년대 이후론 인터넷 상에서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 유무에 있어서의 자신의 상황을 체크하여, 빙고의 갯수로 그 정도나 심각성을 파악하는 놀이도 유행하고 있다. 이를테면 MBTI 빙고, 인싸 빙고, 오타쿠 빙고, 막장 인생 빙고 등등... 2020년 3월 말을 기점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관련 빙고를 시작으로 SNS 등에서 대유행하고 있다.

2. 감탄사의 하나

1번 문단에서 유래했다.

상대가 자신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던 바를 정확히 읽어내거나, 자신의 질문에 대한 만족스런 답변을 내놓았을 경우 외치는 감탄사. 자신이 기대했던 바가 현실이 되어 들뜨게 된 마음을 표현할 때에도 쓰인다. 즉, 정답이라는 뜻.

사족으로 엄정화의 곡 디스코 중 D-I-S-C-O 부분은 아무리 들어도 B-I-N-G-O(개이름).[4] 일종의 몬더그린.

각시탈이강토가 왠지 모르게 자주 사용한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상황과는 영 어울리지 않다는 평. 다만 그 때문인지 갱생하여 각시탈이 되는 6화 후반부터는 쓰는 빈도가 줄어들더니 이후에는 전혀 쓰지 않는다.

3. 마더 구스


초등학교 영어 교육 시간이나 영어 회화학원에서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노래일 것이다.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There was a farmer had a dog.
And Bingo was his name-o
B-I-N-G-O
B-I-N-G-O
B-I-N-G-O
And Bingo was his name-o
가사 자체는 단순하기 짝이 없다. "농부한테 개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 개 이름이 빙고였다"는 것 밖에 없다. 이 노래는 총 6번 반복해서 불러야 하는데 처음엔 B-I-N-G-O를 다 부르고 다음 반복할 때는 앞부터 하나씩 빼서 부르면 된다. I를 생략할 때까지는 쉬운데 그 뒤로 가면 슬슬 헛갈리는 게 묘미다. 하지만 Old Macdonald had a farm에 비하면 별 거 아니다.

문장 구조의 모호성 때문에(개를 가진 농부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이 빙고였다) 간혹 개를 키우는 농부 이름이 빙고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Farmer Brown, he had a dog이라고 농부 이름까지 제시해주는 버전도 있지만, 농부 이름이 빙고 브라운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개 이름이 궁금하지 농부 이름은 별로 궁금해하지 않으므로, 빙고는 개 이름인 것으로 간주된다. 한국어 번안 가사[5]에서는 '빙고 개 이름'이라고 개 이름임을 나타내고 있고, 일본어 번안 가사[6]에서는 개 주인이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더 헛갈리는 사람들은 Old Macdonald had a farm과 섞어서 농장 가진 맥도날드 씨 이름이 빙고라고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첫 소절의 멜로디가 비슷해서 가사를 섞어도 그럴듯하게 들리기 때문. 한국에서의 "나를 묶고 가둔다면 뱃길따라 이백리 버터플 야도란 새들의 고향" 같은 것이다.

빙뱅붐에서도 나온 노래이며 빙뱅붐 붐붐 3화에서 원곡 그대로, 빙뱅붐 팡팡 6화 Boom 파트에서 개사곡이 나왔다고 한다. 김지호의 춤추는 동요나라에서 나온 노래이며 How are you? 버전이다.

묘하게 후렴구가 "Vive la compagnie"[7]와 비슷하다.

4. 조선 시대의 관청

氷庫.
얼음을 저장하고 지급하는 일을 맡았던 관청을 말한다. 국가에서 많은 얼음을 저장했다.
(ex:동빙고, 서빙고)

5. 일본의 옛 지명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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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이
畿内
도산도
東山道
산인도
山陰道
산요도
山陽道
첨자 :무츠국에서 이와키국(磐城国), 이와시로국(岩代国), 리쿠젠국(陸前国), 리쿠추국(陸中国), 리쿠오국(陸奥国)이 추가로 분리 신설되었다. }}}}}}}}}

備後(びんご). 지금의 히로시마현 동부다. 국립국어원 표기대로 하면 '빈고'가 맞는 표기다.

6. 프로도의 구상중 이름

프로도의 예전 이름. 원작 안에서 프로도의 옛날 이름이 빙고였다는 것이 아니라, 톨킨이 반지의 제왕을 구상할 때 프로도의 이름을 원래는 빙고로 설정했다는 것이다.
(트롤이 프로도, 아니, 빙고의 가슴을 창으로 힘껏 찌른다.)
빙고: 우, 우욱!
(아라고른은 절망적인 표정으로 빙고를 바라보며 외친다.)
아라고른: 빙고~!
만약 톨킨 옹이 이 설정을 그대로 밀고 나갔으면 반지의 제왕 영화는 중요한 부분에서 코미디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반지 원정대 편의 모리아 전투 장면이 위와 같다고 상상해보라.

7. 혼성그룹 거북이노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빙고(거북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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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댄스그룹 코요태의 노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Rainbow(코요태) 문서
2.5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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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발매된 코요태 7집 Rainbow의 타이틀곡이며 위의 노래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

거북이의 동명곡과 마찬가지로 신나는 곡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짝사랑하는 이성친구에게 눈 내리는 날 선물을 들고 고백을 하러 갔는데 그 친구의 곁에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 돌아갔을 때 고백한 날의 거리에는 은종이 울려퍼지고 연인들이 넘친다는 이야기로 솔로의 외로운 심정이 담겨있는 노래다. 참고로 이 노래 제목이 영어 'bingo'가 아닌 '氷孤'(얼음 빙, 외로울 고)에서 유래했다는 점에서 이 노래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9. M.I.A.의 Arular (2005)앨범에 수록된 곡

가사
Can you keep a secret
From them other people
If I tell you 'bout wha-gwan?
And would you let me know
If I forget the secret
Took my eye off of the Ball?

Cause Bingo, now I'm hitting the 6 (×4)

I know what's going on
I know how you going on
I got the ra ra
Go ahead and throw the ball
I don't be running at all
I got my own goal
I stand in one place
And make sure I just hit the ball

Can you keep a secret
From them other people
If I tell you 'bout wha-gwan?
And would you let me know
If I forget the secret
Took my eye off of the Ball?

Cause Bingo, now I'm hitting the 6 (×4)

You drink too much Rum
You make me wanna run
I make no assumption
Ass will get the hump on
What's the point of talkin' gun?
I done been blitzed and bombed
That's why I don't run
For the sake of havin' fun

Can you keep a secret
From them other people
If I tell you 'bout wha-gwan?
And would you let me know
If I forget the secret
Took my eye off of the Ball?

Cause Bingo, now I'm hitting the 6 (×4)

Do you know what is on?
Do you know what is on?
Do you know how this beat is made in fucking London, Doc? (×2)

Can you keep a secret
From them other people
If I tell you 'bout wha-gwan?
And would you let me know
If I forget the secret
Took my eye off of the Ball?

Cause Bingo, now I'm hitting the 6 (×4)
Ladys and gentleman

10. 박은빈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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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한도전 특집

11.1. 서울 한바퀴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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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집 오프닝에서 홍철 없는 홍철팀이 탄생했다.

11.2. 2013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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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빙고(냉동/냉장컨테이너 서비스)

(주)스페이스포트의 냉동/냉장 컨테이너 임대서비스의 일종이며, 한글 서비스명칭이다.(영문은 VINGO)

13. SHOW ME THE MONEY 11잠비노 경연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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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코치 B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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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5×5가 많이 쓰인다. 따라서 단어나 숫자를 25개 적게 된다.주제가 서울 자치구이면 자치구 25개를 다 적어야 한다[2] 나라 이름, 지역 이름, 연예인 이름 등등.[3] 게임할때마다 몇줄이라고 정하는경우도 있다.[4] "BINGO"라는 노래에 나오는 개 이름이 빙고다. 영어학원 다닌 사람은 거의 전부 기억할 노래.[5] 옆집 사는 개 이름 빙고라지요 BINGO BINGO BINGO 빙고 개 이름[6] 빙고 빙고 알고 있니? 강아지 이름은 빙고 BINGO BINGO BINGO 빙고는 귀엽지[7] 이 노래는 한국에서 냉면이란 이름으로 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