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飛龍猛將[1]
영어: Dragon Forever
1. 개요
개봉일홍콩: 1988년 2월 11일
한국: 1988년 4월, 2018년 12월 20일(재개봉)
비룡맹장은 1988년 개봉한 홍콩 코믹 쿵푸 영화이다. 감독은 홍금보 주연은 성룡, 홍금보, 원표이다. 1984년의 프로젝트 A를 시작으로 쾌찬차를 거쳐 성룡, 홍금보, 원표가 동시 출연한 마지막 작품으로 유명하다.
2. 시놉시스
성요한(성룡)은 승소율이 높은 유망한 변호사이다. 어부들이 폐수를 흘려 어장을 망쳐놓은 화회장[2]의 화학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자, 회사를 대리해 소송을 맡게 된다. 재키는 무기판매상이자 친구인 왕비홍(홍금보)를 고용하여 소송을 건 어장 주인인 엽홍(엽덕한)을 유혹(!)해 법정 밖에서 원만히 합의하라고 의뢰하고 또 다른 친구이자 해결사인 동덕표(원표)를 고용하여 미스 엽의 아파트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유리한 증거를 모으려 하지만 서로 타이밍이 안 맞아서 실패한다.그러다 왕비홍은 진심으로 엽을 좋아하게 되고, 요한 또한 엽의 사촌인 온(양보령)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3]. 온은 환경 과학자로서 언니인 엽을 도와 소송중인 화학회사를 조사하는 중이었기에 엽에게 반한 왕비홍이 두 사람을 돕기 위해 앞장서서 화학회사를 잠입한다. 그러다 화학회사가 단순한 공장이 아닌 마약을 유통하는 범죄 조직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3. 등장인물
이 밖에도 악역 전문 배우인 성규안과 주비리, 적위, 임위 등이 등장한다.
4. 주제가
愛神的箭(큐피드의 화살)
노래: 성룡, 매염방
작사: 황점
작곡: 여소전
염방:用耳邊溫馨
성룡:愛神的箭
염방:在我心中間打轉
후렴구
성룡:讓接觸去傳電
염방: 讓我心弦抖顫
성룡:讓我的愛輸溫送暖
성룡:心中快樂昇起 (염방:啊.... 快樂)
성룡: 身裡熱能衝綫 (염방:啊.... 熱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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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心手相牽 啊.... (염방:交纏著我 啊....)
성룡:心中快樂昇起 (염방:啊.... 快樂)
성룡:身裡熱能衝綫 (염방:啊.... 熱能)
성룡:愛情似是直流電 (염방:好似是直流電)
홍콩 영화 주제가 중에서 용적심의 주제가와 함께 명곡으로 꼽히는 곡들 중 하나이다. 공교롭게도 1988년 초에 MBC에서 방영하던 어린이 드라마 꾸러기에서 무단으로 이 노래 경음악을 극중 삽입해 쓰기도 했다. 극중 김진만과 오혜수가 썸씽을 타면 나오던 배경음악이었는데 이 영화가 개봉하고 한 달 뒤인 1988년 5월 6일에 드라마는 종영했다....
5. 여담
- 본편은 홍금보, 성룡, 원표의 마지막 작품이다. 홍가반의 일원으로 단골 출연했던 원화도 모처럼 나와서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성룡이 베니 우르퀴데즈와 싸우자 살짝살짝 공격을 하다 궁지에 몰리면 도망가는 얄미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경찰에 신고하려는 온(양보령)을 인정사정 없이 패다가, 홍금보에게 독약 주사를 맞고는 발작 때문에 기묘한 무술을 보여주다가 결국 사망한다. 홍금보가 "잘 가..."라며 자신의 어깨 위로 쓰러진 원화에게 토닥토닥 해주다 휙 던져버리는 깔끔한 마무리가 일품.
- 폴리스 스토리 2와 함께 성룡 초기작들 중의 마지막 작품으로 간주될 수 있다.
- 이 작품을 찍는 도중 홍금보-성룡의 불화가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성룡이 동방독응 출연에 거절해서 사이가 벌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작품의 촬영 이전의 홍금보와 성룡이 비지니스적으로 복잡하게 얽히며 사이가 소원해졌는데[5] 이 작품에서는 서로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촬영장 분위기가 영 험악했었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격투씬을 자세히 보면 홍금보는 홍가반 멤버들과 싸우고 있고, 성룡은 성가반 멤버들하고만 싸우고 있다. 메이킹 영상들을 보면 사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성룡의 아이디어를 홍금보가 황비홍 서역옹사로 써먹자 그 이후로 사이가 벌어진 것은 맞는 걸로 보인다... 그래도 원표는 공개석상에서 항상 성룡을 치켜세우며, 성룡도 홍금보를 찬양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2assXUGy3I
- 여주인공인 양보령은 1987년도 미스 홍콩 출신으로, 1988 서울 올림픽때 홍콩 선수단을 응원차 방한한 적이 있다.
- 이 당시 한국에서는 휴대전화가 거의 보급되지 않았는데, 영화에서 변호사인 성룡이 계속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느낀 관객들이 많았다. 모양을 보면 모토롤라 DynaTac 8000인 듯.
- 골든 트리오 주연의 영화 쾌찬차에서 악당인 몬데일의 부하로 등장했던 베니 우르퀴데즈가 이 영화에서도 악역으로 등장했다. 쾌찬차 때와 다르게 체격이 매우 두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앉아있던 상태에서 책상 위로 펄쩍 뛰어올라 자신에게 달려드는 원표를 뒤돌려차기 한방으로 녹다운시키고,[6] 최종 결투전에서 시종일관 성룡을 스피드와 힘에서 압도하며 붕붕 날아다닌다. 그러나 성룡의 드롭킥을 뒤구르기로 받아내다 등이 책상에 찍히는 순간부터 밀리다가 패배한다.
- 영화 후반부에 성룡이 베니 우르퀴데즈를 사이클론킥으로 제압하는 장면은 스턴트 배우인 전가락이 대역을, 점프하여 돌려차기를 시전하는 장면은 화성이 대역을 했다. 당시 성룡이 바쁜 스케줄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대역을 써야 했는데 문제는 대역이 너무 확 티가 났다는 것(...)[7] 그래서 영화관에서 보다가 기겁한 관객들이 꽤나 있었다.
- 1996년 10월 5일 밤 10시 10분에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성우진은 당시 성룡 전담이던 고 장세준 성우가 스캐줄이 맞지 않았는지 고 김일 성우가 담당하였으며 홍금보의 경우 전담인 문관일 성우, 원표도 마찬가지로 당시 전담인 김민석 성우가 맡아 연기를 하였다.
[1] 표준 중국어로는 페이룽멍장(Fēilóng Měng Jiāng)이다.[2] 본명은 화심무(원화). 시작부터 경쟁 조직의 물건을 훔친일로 마찰이 생기자 그 즉시 총으로 쏴 죽여버리는 잔혹한 악당이다. 회사도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마약을 제조하여 유통하는 악명 높은 범죄조직이었고 폐수의 원인도 마약 제조 과정에서 생긴 오염수 였던 것.[3] 온 덕분에 자신에게 의뢰를 한 화학공장이 비리 투성이 인 것을 알게 되어 재판을 스스로 포기한다.[4] 1967년 4월 17일생. 87년 미스 홍콩에 선발된 배우.[5] 그 이유가 성룡의 아이디어를 홍금보가 도용해 부귀열차라는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알려졌었다고 한다[6] 다시금 일어나 달려들려다가 따봉을 올리고 뒤로 쓰러져 기절하는 원표의 모습이 압권이다. 참고로 이때 전가락이 원표의 대역을 했다.[7] 베니 우르퀴데즈도 성룡의 드롭킥을 맞을 때 대역인 게 티가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