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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illy Chow 周比利전 킥복서이자 홍콩의 영화배우, 무술가이다.
2. 생애
출생은 1958년 8월 2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이민자였던 홍콩인인 부모님 사이에 태어났다. 부모님의 영향 때문에 광둥어도 능숙했고 영어도 문제 없었다. 어렸을때 인종차별을 당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라데를 배우기 시작했고 14살 무렵에 그가 살던 동네에 킥복싱 체육관이 생겼는데, 이때 호기심에 구경갔다가 킥복싱에 몸담게 되었다.3. 킥복서
유소년 시절 아마추어 킥복서로 승승장구 하며 1980년에 프로로 데뷔하고 1984년부터 1986년까지 WKA[1] 슈퍼웰터급의 챔피언을 지냈다.그는 이런 경력을 살려 선수활동을 계속 하면서 킥복싱 체육관을 개관하였다.
4. 배우 활동
킥복서로 활동하며 1984년 유 프렌즈 유경에 첫 출연을 계기로 배우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 시절에 킥복싱이 상당히 유행하였고 킥복싱 마니아로써 킥복싱 트레이닝을 따로 받고있던 홍금보가 주비리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며 그를 만나기 위해 캐나다까지 찾아와 설득하여 1987년 동방독응에 악역으로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액션배우의 길에 들어섰다.185cm라는 큰 키에 적위 못지않게 악역으로써 강한 이상을 남겼고, 킥복싱으로 단련된 무술 실력으로 홍금보의 영화에 악역으로 많이 출연하게 된다. 뒤이어 차세대 액션배우인 견자단, 이연걸의 영화에도 악역으로 출연했으며 특히 1994년 정무문의 리메이크작인 이연걸 주연의 정무영웅에 최종보스인 후지 테라오카 장군역으로 출연하여 레전드급의 액션을 연출하며 크게 호평 받았다.
그렇게 2000년대 초반까지 배우활동을 계속하다가 은퇴 하였다.
5. 근황
그는 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킥복서로 꾸준히 활동하며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은퇴후 지도자로써 헌신하였고, 45세의 나이에도 킥복싱 대회를 치를 만큼 대단한 노장의 열정을 보였으며 많은 동료 액션배우들의 응원을 받았다.2018년 홍가반 멤버인 전가락이 감독한 영화 사자왕에서 악역으로 다시한번 모습을 드러냈다.[2]
현재는 캐나다로 돌아가 여전히 킥복서들을 양성하고 있다.
6. 출연 영화
- 무적행운성 (無敵幸運星, When Fortune Smiles, 1990) - 진우가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영화.
7. 여담
- 킥복서 전적은 53전 45승(32KO) 8패이며 단한번도 KO로 진 적이 없을 정도로 맷집과 투지, 근성으로 대단한 선수였다. 동양인 치고 큰 체격에 긴 리치를 가졌고, 특히 그의 주력기인 프론트킥으로 여러차례 KO승을 거두었다. 이 프론트킥은 영화에서도 주력기로 연출하였다.
- 킥의 위력이 어마어마했는데 한창 전성기때는 야구배트 5개와 각목다발을 한번에 격파할만큼 위력적이였다. [3] 실제로 정무영웅 촬영당시에 이연걸은 그의 킥이 두려웠다고 밝혔다.
- 원표도 "홍콩 액션배우들 중 누가 가장 세다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주비리"라고 대답할 정도로 그의 실전능력을 인정했다.
- 배우로써 활동하면서도 킥복서, 킥복싱 체육관을 운영하는 쓰리잡을 병행했다. 배우로써 벌어들이는 수익은 모두 선수활동과 체육관 운영에 투자했기 때문에 배우로써 성장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체육관 운영때문에 노출씬과 굴욕적인 씬이 나오는 영화에도 오퍼만 들어오면 닥치는데로 찍었다. 나중에 그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제자들이 눈물을 흘렸고, 전가락과 전소호 형제도 눈물을 흘리며 그를 응원했다고 한다.
- 정무영웅에 후지타로 장군역은 원조 근육질 액션배우인 양사에게 갈 예정이었으나 양사의 스케줄 문제로 주비리가 캐스팅되었다. 그는 일본 역사와 일본어까지 공부하며 극중 일본어 대사도 더빙없이 본인이 직접 할만큼 열연을 펼쳤다.
- 홍가반 멤버들에게 킥복싱을 가르쳤다. 전가락이 열정적으로 그에게 킥복싱을 배웠고 그때문에 전가락과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한다. 그외에도 홍가반 멤버 몇몇은 킥복싱 시합도 직접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