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18 23:13:14

블랙스쿼드/스팀/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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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점
1.1. 불법 프로그램과 신고 문제1.2. 매칭시스템의 문제1.3. 레벨업 보상, 무기 밸런스1.4. 지나치게 낮은 반동, 높은 명중률1.5. 최적화 문제1.6. 다른 FPS 게임의 맵 표절1.7. 방탄복과 기간제 무기의 재등장1.8. 점점 줄어드는 신규유저와 동시접속자 수
2. 해결된 문제점
2.1. 배틀아이 안티치트 및 클라이언트 안정성 문제

1. 문제점

1.1. 불법 프로그램과 신고 문제

FPS 게임의 숙명인 핵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배틀아이가 모든 핵쟁이를 잡아낼 수도 없고 아시아 서버는 핵쟁이가 매우 많아서 유저들이 고통받고 있다. 심지어는 FPS 게임에서는 기본인 인게임 신고 기능조차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핵쟁이가 방을 헤집어놓으면 유저들로서는 아무런 해결 방안이 없다. 스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신고를 받고는 있지만 유저와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핵쟁이를 잡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사실상 소통을 놓아버린 상황이라 소수의 유저들이 활동하는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포기하고 비밀 방을 만들어 친선 게임을 하는 정도다.[1]

결국 2020년 패치로 신고 기능이 만들어졌다. 다만, 신고 기능 추가와는 별개로 핵쟁이는 여전히 판치고 있다.

1.2. 매칭시스템의 문제

서버가 초창기에는 접속시 선택이 가능하도록 나눠져 있었지만, 유저 이탈과 기타 여러 이유로 핑에 따라 동아시아 서버, 유럽 서버 등을 나누고 있다. 경쟁전이나 퀵매치는 서버별로 진입이 불가능하며, 구조 상 방장이 잡히면 그 방장이 있는 서버로 붙는 것으로 예상된다. 커스텀은 서버를 보고 들어갈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의 브론즈, 초보, 자유채널 같은 개념으로 채널이 나눠져 있지 않고 퀵매치[2], 커스텀매치[3]으로 나눠져 있는데, 퀵매치 채널의 경우 팀밸런스 기능이 분명히 켜져있음에도 다소 불합리해 보이는 팀밸런스가 맞춰지는 경우가 심각하게 잦은 편이며 이는 특히 계급이 낮고 게임 이해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초보구간에서 매우 심각하게 체감된다.

물론 팀밸런스라는 기능 자체가 만능은 아니어서 밸런스 기능이 존재하는 어느 게임이든 간혹 부조리한 밸런스가 맞춰지는 경우가 있지만 스팀판 블랙스쿼드는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고 자주 발생한다. 실력차, 계급차는 물론이고 거의 기본무기 바리에이션 수준의 무기들로 화력이 강력한 무기들로 무장한 상대팀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양팀 간 인원수의 차이까지 다소 불리할 수 있다. 당연히 인게임에선 일방적인 학살로 게임이 진행되는 상황이 벌어지며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포럼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사람이 적은데 다인큐가 허용돼서 특히 더 발생한 것으로, 사람이 없으니 무한정 큐를 잡을 수는 없고 어떻게든 매칭을 시키다 보면 저럴 확률이 높다. 문제는 다인큐를 원하면서 저런 의견을 낸다는 것인데 유저가 CSGO 정도가 아니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나마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계급도 어느정도 오르고 무기도 괜찮게 장만하면 좀 덜한 듯한 체감은 있지만, 갓 입문한 지 얼마 안된 유저들은 심각한 매칭밸런스 때문에 많이 해보지도 못하고 게임을 접을 수도 있다.

물론 퀵매치의 언밸런스에 지쳤다면 퀵매치 서버가 아닌 국내섭처럼 별도로 방을 골라서 들어가게 하는 커스텀매치 서버로 입장하면 된다.

할로윈 업데이트 패치로 아시아서버가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둘로 나뉘어졌는데, 극동아시아 서버에서 플레이하면 이전보다 더욱 플레이가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 건 장점이지만, 본래 하나였던 아시아서버의 인원이 갈린만큼 위의 문제가 더욱 더 부각되게 되었다. 이전보다 더욱 더 밸런싱이 전혀 고려가 안 된 듯한 팀밸런스가 잡히는 퀵매치가 심해졌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한국판 블스를 즐기다가 건너온 블스에 매우 익숙한 올드비나 클랜유저들이랑 매칭되면 그 방은 버스를 타거나 무간지옥이 펼쳐진다(...). 문제는 한국 서버가 서비스 종료 공지가 뜬 직후 본국 유저들이 스팀으로 넘어오고 있다.

1.3. 레벨업 보상, 무기 밸런스

국내 서비스 시절에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던 사항이지만, 스팀판으로 넘어오면서 하드펀처 총기가 너무 다재다능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발 데미지가 강한 소총은 연사력이나 명중률, 강한 반동과 스프레이 패턴 등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맞지만, 블랙스쿼드의 하드펀처 소총류는 덕샷을 하기만 해도 밸런스나 레이저형 총기에 비해 높은 데미지를 꽂아넣을 수 있고, 체감되는 명중률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아서 한발로 헤드샷 원킬을 낼 수 있는 무기는 레이저만 켜놓고 헤드라인을 잡아도 매우 수월하게 적들을 도륙할 수 있다. 물론, 일반적으로 하드펀처가 반동 덕분에 난사했을 때에 쓰기 어려운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 반동을 제어하며 점사를 날려야 하는 것은 밸런서도 레이저도 별 차이가 없다. 그나마 밸런스 소총은 M4 등의 일부 고성능 총기가 선호되고 있기에 형편이 좀 낫지만 레이저 소총류는 킬 결정력이 너무 떨어져서 실력 관계없이 버림받는다.

국내판에서는 레벨업 보너스를 널널하게 줬지만, 스팀판은 무과금으로 플레이하겠다면 초반에는 고작 100메달 한 개뿐이며,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게임머니 역시 주무기 1정을 구매하면 바로 거지꼴에 게임을 꾸준히 할 게 아니라면 한동안 다른 주무기 구매는 포기해야 하는 수준이다. 특히 자신이 팀데스매치, 배틀모드보다 폭파/암살미션을 선호한다면 레벨업 보상의 양이 얼마나 적은 편인지 크게 체감될 것이다. 일일퀘스트로 주는 메달 보상도 다소 적은 편이다.

사실 DLC 링크 로 2500 메달, 튜토리얼로 500 메달을 처음부터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미션에서 매일 100메달 이상씩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보통 무슨 무기 가장 좋냐고 검색하고 들어가서 쓰기 때문에 모든 무기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면 큰 문제는 아니다.

물론 기본으로 주어지는 무기들도 따지고 보면 그렇게까지 성능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4] 이 게임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드펀처일수록 대부분의 상황에서 킬점수 먹는 게 다른 무기에 비해 수월하다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CS:GO처럼 블랙스쿼드도 업데이트로 스팀 장터에 무기 판매 구입이 가능하여 아주 싸게 300원~400원($0.2~$0.4)에 주류 무기들을 구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스팀 장터가 막혀 있으므로 현질을 한다면 코인을 직접 캐시로 구매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결국 현질인데, 즉 게임 자체는 무과금으로도 무리 없이 즐기는 것이 가능하나 그러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을 너무 지나치게 요한다는 것. 이 정도면 말이 무과금이지 그냥 현질유도 게임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다.

스팀 서버의 주력급 무기는 대략 다음과 같다.
  • KAC SR-47 - 초창기 국내섭에서 보여줬던 위용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하드펀쳐 중 연사력은 낮지만 안정성을 중시하여 운용 난이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 AK-12/AK-47 - 하드펀처 중 강력한 한 방이 무기인 것이 특징이다. 줌해서 초탄 헤드로 일격에 적을 사살하거나 아니면 에임을 적당히 조절해가며 끊어 쏘거나 어느 쪽이든 잘만 쓰면 무시무시한 녀석이다.
  • AEK-973 - AK-12와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성능이다. 수직반동이 더 적고 데미지는 더 높아진 대신 연사력이 낮은 버전.
  • MK14 MOD1 - 한국 블스 시절보단 성능이 낮아져서 그런지 그리 많이 쓰이진 않지만 상당히 쓸 만 하다. 어마무시한 데미지를 가졌으면서 쭈그려 앉아 줌해서 쏘면 레이저 그 자체.
  • S15 - 국내섭을 휘어 잡은 스시오가 마침내 스팀에도 상륙했다. 데미지, 정확도, 안정성, 연사력 등 대표적인 스탯이 레이저와 하드펀쳐의 중간 수준인 밸런서 계열로, 헤드라인을 노리거나 아니면 준수한 뎀딜과 안정성을 이용한 막무가내 난사 플레이를 해도 어렵지 않다. 한국 서비스 시절의 그 악랄한 스펙에서 어느정도 너프를 먹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 M4 Custom - 스시오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스시오와 같은 밸런서 계열로 스시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지만 결론은 어쨌든 좋다.
  • DSR-1, AXMC - 국내섭과 다를 거 없다. 결론은 권총급 반동. 두 총 다 한 방 잘 뜨고 스왑 잘 되니 오늘도 괴수 스나유저들은 근거리, 중거리 가릴 것 없이 먼치킨 플레이를 하고 있다. 블레이저가 도시락보다 조금 더 자주 보이는 것은 메달보단 비교적 얻기 수월한 크레딧 판매라서 그런 듯.
  • S1014 - M870MCS의 삭제로 인해 암흑기가 도래한 샷건맨들의 희망. 무진장 빠른 연사속도+모두가 알몸이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등에 업고 중거리에서 적을 순삭해버린다!
  • m870 mcs - 업데이트로 추가된 샷건맨들의 주력무기. 한국서버의 그 m870이 맞다. 근거리에서 상체에 제대로 맞출 경우 한방, 스왑으로 인해 더 빠르게 연사할 수 있는 점, 스팀에 상륙한 뒤로 사거리 수치가 20이나 더 늘어난 점 때문에 샷건 고인물이 방에 들어오면 양민학살이 뭔지 보여준다.

얼핏 보면 주류급 무기들이 꽤 많으니 괜찮은 듯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블랙스쿼드의 상점에 들어가보면 총은 무지하게 많으며 그 무기들 중에서 위에 나열된 것들만 따로 얻기는 상당히 고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외면을 받고 있는 무기들을 살펴보자면
  • 레이저, 그 중에서도 유탄 없는 라이플 - 인지도 없는 총들의 공통점은 대게 레이저고 유탄이 없는데, 결론은 사거리 길고 연사력 낮은 기관단총이랑 다를게 없다. 정말로 ARX는 데미지도 낮지만 유탄도 없어서 기관단총과의 차이가 적은 편이다.
  • 기관단총 - 기관단총 중에서도 특출난 성능을 보이는 일부는 쓰인다. 문제는 그마저도 라이플에 비해 앞서는 부분이 없다는 것. 라이플 내에서도 사기총과 고인이 나뉘는 판국이니 한섭과 마찬가지로 스팀에서도 기관단총은 전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 기관총 - 파괴전이나 섬멸전에서는 몰라도 다른 모드에서는 영 아니올시다 상황. 기관단총이나 기관총이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니 성능은 나쁘지 않을 지도 모르나, 문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주류급 라이플들이 너무 좋다는 것.

위에 나열된 것들을 보면 알 수 있듯 국내섭과 그리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초창기에는 하드펀처가 대세였으며 서서히 밸런서가 지분을 먹어감과 별개로 스나는 스나대로 판을 치는 상황. 물론 레이저나 SMG를 쓰는 유저도 분명히 있고[5] 그것들만으로 먼치킨 플레이를 하는 유저도 분명히 있다.

그러니 어떤 수단으로든 간에 무기를 구매할 때, 첫 구매는 가볍게 질러버리지 말고 범용성이 높은 돌격소총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며 우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떤 무기가 주력으로 쓰이며 특징은 어떻고 현재 상황은 어떤지를 알아보도록 하자.[6] 또한 무료 DLC를 설치하면 각종 주무기들을 15일 기간제로 받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크레딧과 메달을 모으기 전까지 이런 저런 총을 써가며 내 손에 맞는 총을 찾도록 하자. 혹은 블랙 스쿼드를 플레이하면 공짜로 지급되는 블랙 스쿼드 스팀카드를 판매해서(개당 100원씩은 한다.) 그 돈으로 스팀 장터에서 주류 총기 스킨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블랙 스쿼드는 무기 스킨만 구입해도 그 무기 사용이 가능하다.

스팀판을 처음으로 접해보는 유저라면 처음부터 미션모드로 플레이하려 하지 말고, 팀데스매치나 배틀모드를 플레이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취향의 기본무기도 찾아보고 다른 유저들이 무기도 주워 써보면서 감을 잡으면서 적어도 12만 골드까지 모아두는 걸 우선목표로 삼으면 좋고, 메달을 모아서 구매할 거라면 다소 번거로운 감은 있겠지만, 일일 퀘스트와 접속보상을 꾸준히 달성하자.

시간이 없어서 잠깐잠깐씩 서너판 정도 즐기는 라이트 유저라면 접속만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접속 보상으로 주는 메달로 그럭저럭 모을 수는 있을 것이다.

첫 구매부터 괜히 손에 맞지 않거나, 산탄총이나 기관단총처럼 사용하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에는 어려운 무기들로 구매하고 미션모드에 입장했다간, 온갖 영단어 욕이란 욕은 다먹어가면서 게임머니도 메달도 잘 안 모이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드하게 플레이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그나마 비슷한 계급끼리 매칭되면 상대가 과금전사가 아닌 이상 무기만큼은 대등하게 교전할수 있겠지만 위에서 적었다시피 퀵매칭 서버는 오토밸런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보기 어렵다.

1.4. 지나치게 낮은 반동, 높은 명중률

피망 시절 초창기부터 논란이 됐던 문제로, 블랙스쿼드는 타 FPS 게임에 비해 총기 운용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유는 대부분의 총들이 반동이 낮고 명중률은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탯상으로 표기된 수치와 달리 실제로는 각 무기 간의 반동, 명중률 차이가 무의미할 정도로 적다. 사거리가 제일 낮은 MP7이나 명중률이 제일 낮은 S1014도 제일 긴 맵인 듀얼로드에서도 그냥 맞추기가 가능하며 안정성이 48인 기본 스나이퍼와 안정성이 100인 글록과 반동이 거의 똑같다는 뜻. 총 난사 패턴을 외워야 하는 CS:GO와는 다르게 이 게임은 총알이 나가는 것을 보고 적이 왼쪽으로 간다 싶을 때 왼쪽으로 그으면 일직선으로 쭉 나간다.

이 문제점 때문인지 국내 유명 유튜버 혹은 스트리머들이 블랙스쿼드를 플레이 할 때마다 방제를 킹든갓택 2 닮은 국산게임이라고 적어놓는 참사(...)가 발생했다. 스프린트 기능이 없다는 점과 총기 반동이 엄청나게 적다는 점, 그래픽이 좋다는 점이 여러모로 서든어택2를 닮았다는 게 이유다.

결국 이 문제는 위의 3번 문단과 이어진다. 원래 의도대로라면 레이저류는 낮은 반동과 높은 명중률로 운용 난이도는 쉬운 대신 데미지가 낮아야 하고 하드펀처는 그 반대로 반동이 커서 운용 난이도는 높은 대신 데미지로 승부를 봐야 하는 총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실상은 하드펀처 세상이 되었다. 명중률이 레이저와 다를 바 없어서, 가장 대세인 AK-12를 예로 들면, 일단 초탄은 무조건 조준한 대로 맞는다. 그 이후 차탄부터 새긴 하는데 문제는 반동도 그리 심한 편은 아닌지라 차탄 꽂기도 수월하다. 중거리부터는 레이저가 확실히 맞추기 쉽긴 하나 하드펀처에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중거리까지도 다 씹어먹는다. 이러니 하드펀처가 우위일 수밖에.[7]

결론은 지나치게 낮은 운용 난이도가 문제라는 것. 정 쉬운 게임을 목표로 나아가고 싶었다면 레이저의 연사력을 극도로 높혀 DPS를 충당시켜 주거나 아니면 중거리에서만큼은 하드펀처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마저도 아니니.[8]

더 심각한 건 스나이퍼. 줌하고 쏘면 반동이 완전 하나도 없다. 어차피 스나이퍼는 한 방 싸움이니 뭐가 문제냐 싶겠지만 이 게임은 스왑이 된다. 그리고 스왑에 반동은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빠르게 차탄을 꽂을 수 있다 하더라도 화면이 흔들리는 정도에 따라서 차탄 명중률에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블스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런 거 없었기에 스나는 스나대로 판을 치는 상황이다.

1.5. 최적화 문제

국내 서비스 시절 블랙스쿼드는 저사양 PC에서도 매우 원활하게 돌아가는 게임이었다. FPS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프레임도 옵션만 타협하면 2000년대 중반에 나온 컴퓨터로도 100프레임 이상을 뽑을 정도였고, 실제로 본 게임의 권장사양도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스팀으로 넘어오면서 오버워치 등을 FHD 최고 옵션에서 144프레임으로 방어하는 적당한 사양 컴퓨터 유저들조차 블랙스쿼드에서 적지 않은 렉이나 크래시, 프레임 드랍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그래픽 카드의 VRAM을 한도 끝도 없이 잡아먹는 증상도 자주 나타나고, 인게임 시스템 점유율 측정 수치상 VRAM 점유율이 이유없이 1000~2000MB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엔 VRAM이 넉넉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컴퓨터라도 인풋랙이 생기고 프레임이 사정없이 떨어진다.

이 경우엔 대개 재부팅을 하거나 게임을 껐다 켜야 증상이 사라지며, 어떤 경우에는 증상 자체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서버 문제로 인해 핑이 상대적으로 좋은 동아시아나 아시아 서버를 이용해도 총알을 맞거나 다른 유저가 게임 도중 난입하는 경우 프레임 드랍과 렉이 심각하게 생긴다. 서버 문제로 인한 탄 씹힘 문제도 은근히 심각한 편. 이는 최적화와 서버 문제이기 때문에 고사양 컴퓨터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업데이트 후 크래시나 플레이가 안된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최적화 문제라기보단 OS 메모리누수와 스팀 업데이트 파일 캐시관리 문제로 보이며, 작업관리자로 기본적인 모니터링은 해보자. VRAM보다는 RAM쪽을 더 타는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시 확인해 보면 블랙스쿼드 파일 패키징이 사이즈가 큰 경우가 많다. 패키징을 파일을 다 쪼개면 업데이트 파일 사이즈는 줄어들지만 클라이언트 파일 변조나 핵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핵은 계속 나오고 있어서 팩 사이즈를 유지하는 의미가 적으니 나눠야겠지만 퍼블리싱 이관 상태에서 과연 게임 구조까지 바꿔야하는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현재 지원이 중단된 Windows 7이 아니라면 Windows 10으로 넘어갔을텐데, 램이 4G인 경우 기본 OS사이즈가 2기가는 넘어가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VRAM으로 인한 인풋랙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 런처에 있는 SAFE MODE를 사용하면 해결된다. SAFE MODE를 활성화하면 게임의 렌더링 품질이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VRAM을 과도하게 점유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1.6. 다른 FPS 게임의 맵 표절

피망 클로즈 베타 때부터 있었던 문제로 베타 때 출시된 페이퍼컴퍼니 맵이 좌우대칭만 되었을 뿐 AVA의 인디아 맵과 거의 똑같았다.[9] 정식오픈 때는 제작진의 의식했는지 약간의 수정[10]을 거치고 정식맵으로 출시되었다.

이후에 울프스파이더, 사보타주 등 타 FPS 게임의 맵 일부를 가져와서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 베꼈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EA 36 패치로 업데이트된 나이트타운은 대놓고 CS:GO의 미라지[11]를 베껴왔다.

1.7. 방탄복과 기간제 무기의 재등장

국내 서비스 시절 욕 먹던 방탄복이 다시 생겨났다. 다만 그 당시처럼 전신 방어가 아닌 특정 총기에 대한 "몸통" 방어력이다[12] ,또한 데저트 이글이 일반 상점으로 내려오면서 동시에 모든 총기가 기간제로 바뀌어버렸다. 또한 영구제를 얻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랜덤박스가 생겼다. 무조건 영구제도 아니고[13] 랜덤박스인만큼 상대적으로 좋은 총기(AK12,SR47)를 얻기 힘들다.[14]

1.8. 점점 줄어드는 신규유저와 동시접속자 수

결국 위에 서술된 여러 문제점들이 겹치면서 2020년대 들어서 블랙스쿼드는 서서히 인기와 인지도가 사그라들고 있는 현실이다. 물론 옆동네 CS:GO가 너무 노답이라서 그나마 글옵 비슷한 무료게임이라는 점 덕분에 최소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글옵도 2018년 12월 6일 무료화되었다.링크

2017년 스팀에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았던 전성기에 비해 지금은 너무나도 유저수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블랙스쿼드도 국내판 기준으로 이제 출시된 지 8년이 넘은 고전게임인지라 이제는 게임 자체도 너무 낡아버린 것도 크다. 콜옵 모던 워페어 리부트, 콜옵 워존, 포트나이트 등의 대체제 게임들도 계속 출시되는 영향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게다가 블랙스쿼드의 장점 중에 하나였던 리얼리티와 캐주얼을 적당히 섞은 게임성도 최근 들어서는 신아바 같은 여캐들 위주로 캐릭터가 출시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점점 스킨총기의 성능이 더 좋아지고 있는 문제점 등이 겹치며 신규유저들이 정착하기 굉장히 어려워졌다는 점도 문제다. 물론 라이트하게 즐긴다면 크게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겠지만 게임에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성과 관련된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2020년 10월 이후 운영사가 기존 네오위즈 산하 개발팀에서 밸로프로 넘어가면서 게임 상태는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예전엔 그래도 스팀판을 출시하면서 한국서버에서 문제가 되었던 방탄복 옵션 등을 삭제했지만 밸로프에 넘어간 뒤로 또 다시 옵션이 붙은 방탄복을 캐시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노골적인 과금유도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제 죽은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2021년 4월에 드디어 한국서버를 재오픈하는가 싶더니 사실상 채널링 서비스로 기존 스팀판의 핑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다 스팀판에서 바뀐 거라곤 한글채팅이 가능하다는 점 딱 하나밖에 없으니 신규유저 및 복귀유저들은 게임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유사장르의 게임으로 갈아타는 추세다.

2022년에는 사실상 완전히 죽어버린 게임이 되어버렸다. 이젠 스팀 동접 600명 아래로 떨어지며 아이언사이트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게다가 동접자 감소로 서버를 유지하기가 힘들었는지 서버를 줄인 것인지 렉과 튕김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추세다. 이대로 계속 간다면 멀지 않은 시일에 스팀판 역시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올지도 모른다.

2023년에 접어들어서는 더욱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오히려 아이언사이트는 최근 적극적인 홍보 및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로 스팀 순위가 상당히 올라간 반면에 블랙스쿼드는 게임 순위가 상당히 떨어져서 이젠 밑바닥에서 올라오질 못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로 게임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지경까지 와버렸다.

2. 해결된 문제점

2.1. 배틀아이 안티치트 및 클라이언트 안정성 문제

스팀판이 오픈되면서 생긴 매우 심각한 버그가 있는데, 윈도우7 64비트 환경에서 블랙스쿼드 스팀판을 실행할 경우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며 컴퓨터가 먹통이 되어버리는 버그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었다. 해결방안은 윈도우 32비트 버전을 사용하는 것 뿐.

초기엔, 아시아서버가 통합되어 있다보니 워낙에 이 중구난방으로 난리를 쳤기에 오작동이 심했던 것이 사실이나, 서버가 지역별로 나눠진 이후에는 게임 환경도 어느정도 쾌적해지면서 배틀아이의 오작동으로 인한 게임 종료가 큰 폭으로 줄어들기는 했다. 단, 줄었다곤 해도 간혹 핵사용자로 보기 어려운 유저들이 게임 중간에 배틀아이로 인하여 튕겨나가는 상황도 볼 수 있다.[15]

정작 사람들이 좀 뜸할 새벽시간대에는 해커가 활개를 치고 다니기 좋은 시간대인데[16] 인게임 닉네임이 일시적으로 핵 프로그램 배포주소로 바뀐다든지 해커 특유의 에임 트래킹으로 소위~영관급유저들을 초탄헤드로 도륙내고 다님에도 배틀아이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량한 유저들의 눈쌀만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안정성 역시 초기 한국 블랙스쿼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었다. 서버로부터 접속이 끊겼다든지, 알 수 없는 오류로 인한 충돌로 끊겼다든지, 배틀아이의 오작동으로 튕겨나간다든지 등 별별 이유로 튕겨나가는건 기본이고 클라이언트 실행오류로 인하여 스타트 버튼이 있어야 할 자리에 서버점검하는 것 마냥 메인터넌스 점검버튼이 뜨는 경우도 잦았다.

혹여나 스팀판 블스를 플레이하던 도중에 Disconnect from Server[17] 혹은 0x0000000 혹은 [숫자],[숫자],[숫자] 등의 메시지를 보게 된다면, 포럼에서는 무결성 검사를 한 번 돌리라는 것이 해답 중 하나로 나와 있고, 실제로도 무결성 검사를 한번 돌리고 나면 그나마 괜찮은 편. 물론 확률이 조금 덜할 뿐이지 튕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2][9][3]에러에 대해서는 안내가 있으며, IP가 바뀔 경우로 지역 케이블같이 시도때도 없이 IP를 변경하면 자주 볼 수 있다.

2018년 12월 이후로는 클라이언트 및 전체적으로 많이 나아졌다.[18]


[1] 소통 운운하지만 결과를 알려주는 회사가 실제로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의 외국게임사는 처벌 공지를 하지 않는다.[2] 서버에서 매칭시켜주는 방식.[3] 국내판처럼 방에 입장하여 플레이하는 타입[4] 국내섭과 달리 베이직 무기 개념이 없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5] 이 경우 하드펀처가 손에 안 맞아서 난사해도 잘 맞는 레이저/SMG를 드는 사례가 보통이다. 혹은 근거리에서 난전을 벌이는 성향이거나.[6] 물론 국내섭과 스팀판의 무기 성능이 다른 게 제법 있고 아직 스팀판에는 출시하지 않은 무기도 많지만 일단 출시한 무기에 한해서는 거의 동일하다 보면 되니 국내섭 상황만 참고해도 큰 도움이 된다.[7] 그나마 피망 시절에는 S15가 밸런서 주제에 최강 자리를 차지해서 서비스 종료 전까지 하드펀처의 비율이 많이 낮아졌다. 문제는 스팀으로 서버를 옮기면서 S15가 다소 너프를 먹는 바람에 다시 하드펀처가 대세가 되었다.[8] AVA가 대표적인 예다. AVA는 한동안 방어구가 너무 질겨 데미지가 높은 이른바 '대구경'이 대세였다. 그러다가 레이저류의 라이플들의 사거리를 대폭 늘리고 데미지 역시 소폭 상향 평준화시켜서 현재는 레이저가 대세인 상황이다. 무엇보다 AVA의 대구경은 블랙스쿼드와는 비교가 안 되게 운용이 어렵다. 블랙스쿼드처럼 막 쏘면 산탄총마냥 탄착군이 넓게 생기기 때문에 손가락 부러지도록 광클을 해야 하는 총이다.[9] 베타영상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유자 길이 꺾여있다는 것 빼고는 그냥 같은 맵이라고 봐도 된다.[10] 7번과 6번사이 길 연장, VC에서 A사이 루트 수정[11] 국내 명칭은 신기루[12] 이말인 즉슨 헤드나 팔, 다리에는 데미지 감소가 없다는 것. 그러나 보통 초보자들은 맞추기 쉬운 몸통을 주로 노리는만큼 벨런스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건 명백한 문제점이다. 실제로 아바가 이 문제로 유저층이 심각할 정도로 감소한 상황.[13] 골드상자는 무조건 무제한이지만 메달상자나 BS상자는 7일제랑 무제한이 같이 들어있다.[14] 이는 BS코인으로 살수 있는 총기기한 연장제를 팔기 위한 상술로 보인다.[15] 배틀아이도 배틀아이 서버와 별도 통신을 하는데 일정시간 패킷이 가지 못하면 튕기는 것으로 보인다.[16] 특히 아시아섭에 HAHAHAouo라는 닉을 쓰는 계정이 보이면 주의할 것. 게임 도중에도 수틀리면 수시로 핵을 사용하거나 아예 시작부터 대놓고 사용하며 핵 특유의 에임트래킹과 초탄헤드를 터트리고 다닌다.[17] 해외 서버에 접속한 경우 네트워크 상태 때문에 튕기는 경우가 잦다. 이건 물리적 문제라 답이 없다.[18] 유럽서버에 붙으며 사양이 안되는 러시아/중동/아프리카/동유럽 유저가 돈 안 내고 파밍하거나 핵으로 얻은 영구무기나 엠블렘을 얻은 클랜을 장터에 팔려다 그 즈음 2G 이상을 지원하지 못하는 32비트 문제 해결을 위한 64비트 도입을 하자 플레이를 할 수가 없어서 떠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게임이 오래돼서 라이프사이클 상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중간중간 업데이트가 있어도 얼마 못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필요할 듯한데 모 아니면 도일거라 이것에 가능성을 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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