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8 01:22:06

블랙 라군/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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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Black Lagoon3. Chase for ring-ding ships4. Rasta Blasta5. Das Wieder Erstehen Des Adlers6. Calm down, two men7. Bloodsport Fairy tale8. Goat, Jihad, Rock'N Roll9. Fujiyama Gangsta Paradise10. Greenback Jane11. El Baile de la muerte12. The Wired Red Wild Card13. L'homme Sombre14. New Girl In The Hood

1. 개요

만화 블랙 라군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항목. 정발판의 오역은 정상적으로 번역해서 기재하기로 한다.

아래의 내용에는 원작과 매드하우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묘사가 섞여 있다.

2. Black Lagoon

의뢰인 : 발랄라이카(호텔 모스크바)
적들 : Extra Order(약칭 EO, PMC)[1], 아사히중공업[2]

블랙 라군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 라군 상회 일행과 발랄라이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주인공이 오카지마 로쿠로이다 보니 그가 어떻게 라군 상회에 얹혀 살게(…) 되는지가 나온다. 대강 요약하자면, 로쿠로는 본래 아사히 중공업의 사원이었고, 본사의 명령으로 정체불명의 디스크를 수송하는 역할을 맡았(거나 그 일행에 합류했)다. 그런데 그 디스크에는 아사히 중공업이 도산을 피하기 위해 경제교류금지국가에 등재된 모 국가와[3] 핵 개발을 함께 하자는 계획이 담겨 있었다.

이를 알게 된 호텔 모스크바는 '부겐빌리아 무역'이라는 위장회사를 통해 아사히 중공업이 소유한 동남아시아의 비합법 루트에 참여하게 해 주지 않으면 비밀을 까발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허나 호텔 모스크바는 아직 디스크를 손에 넣지 못했고, 이를 눈치챈 아사히 중공업은 호텔 모스크바와는 협상하는 척 하고 '엑스트라 오더'라는 용병파견집단을 통해 현재 디스크를 소유한 라군 상회를 공격, 디스크를 파기 내지 회수하기로 한다.[4]이 와중에 로쿠로의 존재가 아사히 중공업의 귀에 들어가자, 그들은 입막음을 위해 로쿠로도 제거하기로 한다.

한편 호텔 모스크바의 조사(…) 결과, 신의안(삼합회)이 호텔 모스크바를 처리하기 위해 아사히 중공업 쪽에 정보를 흘렸다는 게 밝혀지고, 발랄라이카는 즉각 이 소식을 라군 상회에 알린다. 용병놈들의 집요한 공격에 고전하던 라군 상회는 로쿠로의 계획에 따라 EO의 병력을 작살낸다. 결국 디스크는 발랄라이카와 호텔 모스크바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아사히 중공업쪽과의 비밀협상 끝에 동남아 루트를 빌려주는걸 조건으로 디스크를 돌려주는 밀약을 맺은걸로 추정된다.[5] 이렇게 좋게 끝나나 싶었지만, 오카지마 로쿠로는 사원이고 뭐고 자신의 목숨을 손쉽게 내다버린 아사히 중공업에 환멸을 느껴 오카지마 로쿠로가 아닌, 더치가 붙여준 별명인 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라군 상회에 승무원으로 합류하게 된다.[6]

3. Chase for ring-ding ships

의뢰인 : 도니 엔
적들 : 칭, 해적 루아크라

도니 엔견자단하곤 상관없다의 주선으로 베트남군 횡령물자를 받는 싸구려 일을 맡게된 라군상회.

배 위에서 회사일 말고는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는 록이 매듭법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레비에게 면박을 받는데, 이때 레비의 과거를 물었다가 뭔가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목적지에 가는 도중, 호텔 모스크바 때문에 장사루트가 전부 틀어막혀 똥줄이 타들어가는 삼류 갱인 칭의 사주로, 루아크라는 해적이 선단을 이끌고 나타나 라군호를 포위한다. 의뢰라는게 모두 페이크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라군상회는 바로 반격을 개시, 결국엔 6척의 배가 그레네이드런처를 들고 날아다니는 레비에게 전부 털려버리고 칭의 발등엔 불똥이 떨어진다. 하지만 도망가기도 전에 호텔모스크바에서 친히 객실까지 찾아와 반죽음을 만들어버리고 폭탄을 설치해 더치에게 전화로 재밌는걸 들려준다면서 폭파(...)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레비의 원맨액션신이 잘 묘사되어 호평받는 부분 중 하나. 뭐 이 만화의 세일즈포인트 중 하나니까 그러려니 하자.

4. Rasta Blasta

의뢰인 : 멕시코 카르텔
적들 : 로베르타, 멕시코 카르텔

베네수엘라의 유력가문이었던 라브레스 가문의 후계자인 가르시아가 납치되고, 그를 로아나프라에 있는 멕시코 카르텔에게 넘기는 운반책을 라군 상회가 맡는데, 이 과정에서 록이 라브레스 가문에 대한 기사를 본걸 떠올려 뭔가 수상한점이 있다는걸 깨닫는다. 한편 모시던 도련님이 납치된데 열받은 로베르타가 로아나프라에 찾아오며 한바탕 전쟁이 벌어진다는게 주요 스토리.

로베르타의 터미네이터급 전투능력과 레비와의 대립각등이 볼만한 에피소드로, 적들을 항상 여유롭게 상대하던 레비조차 로베르타가 쏜 유탄에 맞고 뇌진탕으로 기절하며 간접적으로 털리는 모습을 보인다. 복수하겠다는 레비를 발랄라이카가 중재하여, 항구야적장에서 로베르타와 레비가 총 없이 맨손으로 미친듯이 맞장을 뜨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이 맨손 싸움은 독자들이 나름 명장면으로 뽑는다.[7]

5. Das Wieder Erstehen Des Adlers

의뢰인 : 유럽 주재중인 나치당원.
적들 : 얼치기 병력으로 모인 백인단결당(네오 나치)

유럽의 어느 부자에게 그림의 인양을 의뢰받은 라군 상회. 이 그림은 인도네시아 인근 바닷가에 침몰한 유보트 잠수함에 있었는데, 이 잠수함의 일화도 여기에서 나온다.
본래 이 잠수함은 나치 독일이 패망하면서 도주한 유보트들 중 하나로, 여기엔 독일 해군은 물론 일본군 한 사람과 친위대 소속의 장교가 합상했다. 독일 바닷가에서 희망봉을 거쳐 인도네시아까지 이르던 도중 우연히 이들을 발견한 미 해군에 의해 공격을 받고 부상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 때의 묘사가 굉장한게, 부상할 수 없다는 사실을 함장이 모두에게 말하면서 산소도 바닥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일본인은 이미 가지고 있던[8] 일본도로 할복자살했고, 멋모르는 친위대 장교만이 부상할 수 있느냐는 말만 물었고, 분위기 파악을 못한 친위대 장교에 의해 함장이 사살당하고, 그 후 친위대 장교도 사살되어 잠수함은 말 그대로 바닷속 무덤이 되어버린다.

레비[9] 와 록은 잠수함에 도착해 목표물인 그림을 손에 넣지만, 소속을 알 수 없는 무장세력[10] 수상에서는 TOW로, 수중에서는 교전끝에 그림을 빼앗기고 만다.

그림을 되찾기 위해 이들의 배를 습격하기로 하는 라군 상회.마침 배에서는 파티로 인해 경계가 허술한 상태였고, 이를 틈타 레비와 더치는 얼치기 네오나치 병력을 상대로 박살을 낸다. 이 때 잠수함에서 나온 후로 심기가 뒤틀려있던[11] 레비는 머리에 스위치가 잘못 들어가 민간인까지 사살해버리고 만다. 이들은 네오 나치들이 탄 선박을 다루던 선원들로 사살당하기 직전의 대사들을 보면 단순히 돈을 받고 일하는 민간인들이었다. 애니판에서는 선원 중 한명에게 총을 쏘고 독설을 퍼붓다가 더치의 제지로 풀어줬다고는 하지만, 다음화에 이 배는 유령선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치병력의 리더를 찾아낸 뒤 의뢰인에게서 온 전화를 통해 알려진 사실은 그림을 그린 사람이 보헤미아 출신의 아돌프 히틀러라는 사람이 그렸으며, 이 그림안에 나치가 숨겨둔 비자금의 마지막 조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2] 또한 의뢰를 동시에 맡기면서 네오나치와 라군상회간의 충돌을 일으키게끔 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우두머리까지 별 문제없이 제거하고 나온 후, 휘트먼 피버[13]에 걸렸던 레비에게 더치는 '네 근본적인 부분이 문제' 라고 하지만 그에도 아랑곶않고 '나는 그녀석과 같이 일 못하겠어'라고 내뱉는다.

6. Calm down, two men

잠수함 안에서 나누었던 '가치'에 대한 대화.
이상을 바라보는 록을, 시궁창에 자신을 빗대어 굴복시킨 레비의 사이는 계속 삐걱댄다.[14]

로아나프라에서 의뢰받은 잡다한 발주나 상황보고 건으로 어쩔수 없이 페어가 된 두사람. 록은 "그쪽에서 싫어할텐데.." 라면서 같이 가기 싫은 속내를 내비쳤지만 더치가 하는 말은 "늬들 문제니까 알아서 해." 이동 중에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하려는 록이지만 레비는 핀잔을 주며 삐딱하게 굴 뿐.
서로의 일하는 모양새는 정반대. 전형적인 화이트컬러의 록을 로완의 가게에서는 어리바리 신참취급으로 측은하게 보았지만, 성당의 요란다는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것을 듣게된다.

결국 갈등이 커져 '거리에서 총을 꺼내들어 쏴제끼는' 소동으로 까지 발전하는데, 록은 나를 살려주고 바꿔준 네가, 나를 죽인 녀석들과 똑같이 돈때문에 그런 짓거릴 한다는걸 참을 수 없어. 라는 고백의말로 싸움은 끝나고 사이좋게 둘이 경찰서행.

7. Bloodsport Fairy tale

어느날 로아나프라에서 갱들이 연속으로 암살되는 사건이 터지는데, 특히 호텔모스크바 소속원들이 많이 당하여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이에 로아나프라 4대 갱조직인 호텔모스크바/삼합회/시칠리아 마피아/카르텔이 모여 암살범들을 잡기위해 상호간 협력 + 현상금을 걸고 사냥꾼들을 거리에 풀어 놓는다.

그리고 얼마 뒤, 발랄라이카의 밑에서 오래 전부터 함께했던 사하로프 상병 & 메니쇼프 하사가 어느 술집에서 끔살 당하는 사건이 터진다. 사하로프는 도끼에 온몸이 난자되어 사망했고, 메니쇼프는 다리에 총상을 입은 뒤 납치되어 잔인하게 고문을 당하다 죽었다. 이 때문에 제대로 열받은 발랄라이카는 휘하의 군출신 부하들을 총동원해서 암살범 색출에 나선다. 술집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웨이터는 그 암살범이 2명의 꼬맹이라고 진술하여, 이를 바탕으로 뒷조사를 하게 된다.

이 사건의 범인은 바로 헨젤과 그레텔이란 어린 루마니아 출신의 백인 꼬마 남매. 나중에 창이 뒷조사를 통해 알아낸 바에 따르면 시칠리아 마피아인 베르키오가 고용한 애들이였다.[15] 대충의 사정을 이해한 발랄라이카는 사실상의 군사 작전을 직접 지휘하며 저격포인트로 몰아넣으려고 했지만 두 명 다 걸려들지는 않았다. 혼자 유도된 헨젤은 공원 분수에 혼자 앉아있는 발랄라이카에게 도끼를 들고 돌진하다 저격수에게 저격당하며 한쪽 다리, 한쪽 팔이 날아가고, 발랄라이카는 담배에 불을 붙인다. 헨젤에게 마무리는 하지 않고 단지 지켜볼 뿐, 죽어가는 그 수 분 동안을 부하 중 죽은 두사람 영전에 바친다며 침묵한다. 헨젤은 흐느끼다 권총으로 자결한다.

한편 호텔 모스크바가 건 상금에 눈독을 들인 레비&에다는 협력하여 암살범들의 뒤를 쫒다가 오히려 모스크바 보다 먼저 두명과 조우했는데, 그레텔이 15만 달러로 놓아달라 협상하지만 레비가 현상금도 같이 먹을 심산으로 욕심을 부리다 둘 다 놓치고 만다. 레비와 에다는 티격대다가 결국 흩어지는데, 헨젤과 떨어져 행동하던 그레텔에게 잡혀 버린다. 에다는 그레텔의 협박에 굴복하여 라군상회와 접선하여 탈출 의뢰를 맡기게 되고, 라군 상회는 이 의뢰를 받아들여 소동의 주범이었던 공포의 살인마를 태우고 로아나프라를 빠져나온다.
도중 배 안에서 록은 그레텔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름 친해지게 되지만[16], 또한 그녀가 얘기해준 비참하고 잔인한 과거로 인한 괴리에 고뇌하게 된다.

그레텔이 도망친다는 사실은 이미 호텔 모스크바측에서 알고 있었고, 발랄라이카는 모든 연줄을 이용하여 라군상회의 도주로를 '딱 한 군데만 남기고' 이미 차단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레텔이 배에서 내려 접선책에게 넘겨지는 순간, 접선책은 그레텔을 사살한다. 더치가 허망한 얼굴로 이런 짓을 하면 신용을 잃어 앞으로 먹고 살기 힘들텐데 왜 그랬냐고 따지지만, 자기는 호텔 모스크바에 두둑하게 보상을 받았고 이것이 자기의 마지막 일이며 은퇴할 것이라고 한다.[17] 록은 죽은 그레텔의 모습을 씁쓸히 바라본다.

8. Goat, Jihad, Rock'N Roll

의뢰인 : 창 와이산
적들 : 타케나카 아사히로, 헤즈볼라

헤즈볼라와 동남아의 이슬람 게릴라 세력이 결탁하여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를 꾀하는 내용의 문서를 우연히 입수하게 된 삼합회의 창 와이산은 CIA에 거금을 주고 팔아먹을 계획을 세우는데, 문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숨기고 라군 상회에게 운반을 의뢰한다. 당연히 헤즈볼라 측에서 이를 되찾으려고 로아나프라 삼합회 거점을 폭탄으로 날리거나 용병들을 투입하는등 거친 방법을 쓰는 터라[18] 가짜서류를 가진 이들을 몇팀 풀어서 혼선을 주고, 진짜는 레비와 록이 운반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정보가 헤즈볼라측에 들어가고, 그들은 이를 위해 타케나카 아사히로란 일본계 테러리스트에게 의뢰하여 중간에 빼돌리려고 한다. 결국 타케나카에게 서류가방을 가진 록이 납치되고, 레비는 그를 구하기 위해 창이 붙혀준 삽합회측 보디가드인 쉔호아 & 라게타와 함께 헤즈볼라 은거지로 쳐들어 간다는 스토리. 결국 무리하게 서류를 손에 넣으려던 헤즈볼라 간부 이브라하가 타케나카에게 살해당하면서 일은 대충 마무리되며, 서류는 CIA측에 넘어간다.

9. Fujiyama Gangsta Paradise

의뢰인 : 발랄라이카
적들 : 야쿠자들(와시미네 파, 코우사회등)

일명 일본편. 록은 발랄라이카의 지명을 받아 1년만에 고향인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 호텔 모스크바 일본지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선 발랄라이카의 현지 통역일을 맡은것이며, 그의 보다가드로 레비가 동행하게 된다.

이후 일본 아쿠자 조직중 하나인 와시미네 파에서 상위조직인 코우사회를 손봐주면 일본에서의 장사루트를 만드는데 협조해주겠다며 발랄라이카에게 접선을 해오고, 그녀가 이에 응하며 코우사회의 간부들을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소유 유흥주점을 폭탄으로 날려버리게 된다. 그러나 과격한 일처리 방식이 자신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외시미네 파의 두목대행인 반도 츠기오가 발을 뺄 모양새[19]를 취하자 발랄라이카는 역으로 와시미네 파도 박살내서 야쿠자들의 장사루트를 몽땅 손에 넣으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한편 와시미네 파의 전대두목 딸인 와시미네 유키오와 알게된 록은 그녀가 이번 사건에 말려들지 않게 하려고 이리저리 끼어들다가 사건이 더 복잡해진다는 스토리.

로아나프라의 악당들과 엮이며 점점 맛이 가는 중이던 록이 제대로 꼴통이 되버리는 중요한 에피소드이며, 암울하고 잔인한 분위기 덕에 로베르타 편과 함께 인기가 많다.

10. Greenback Jane

의뢰인 : 제인
적들 : 미국 플로리다에 거점을 둔 갱

슈퍼노트급 달러화 위조를 할 수 있는 인물 제인(본명:자넷 바이)이 첫등장하는 에피소드.

제인과 그 동료들은 갱들에게 위조지폐 제작을 의뢰 받는데, 계속 늦어지자 빡친 갱들이 제인의 목숨을 위협한다. 결국 동료들이 살해당한테다 자신을 들볶는데 빡친 제인이 탈출을 감행하여 온 것이 바로 로아나프라였다.

갱들에게 쫒기던 제인은 폭력성당에 도움을 요청하는데, 에다의 연속 뒷통수 치기가 작렬하며 이리저리 구르게 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은신처를 알선해 준다면서 그 정보를 갱들에게 돈받고 팔았다. 단, 100% 알려준건 아니고 제인이 묵고 있던 여관 옆방을(...) 알려줬고, 놀란 제인이 도망치자 은신처 근처에서 잠복중이던 에다가 제대로 도피를 도와줄테니 위조지폐 원판과 바꾸자고 딜을 넣어 이후부턴 팍팍 지원을 해준다. 정리하자면 원판을 뜯으려는 에다가 제인을 간본것(....)

아무튼 에다가 라군 상회에 제인의 도피를 의뢰한 덕에 어찌저찌 탈출은 성공하는데, 열받은 갱들이 로아나프라의 살인청부업자들을 때거지로 고용해[20] 라군 상회로 쳐들어가고, 이와 중에 레비 & 에다는 쉔호아와 맞장을 뜨면서 상당히 고생을 한다. 결과적으로는 라군 상회의 활약으로 암살자들도 모두 떨쳐냈고, 제인은 베니가 위폐제조용 소프트의 락을 풀어 줘서 고민도 덜게 된다. 이때 베니에게 찐하게 키스를 해줬고, 이후 에피소드에 베니 컴퓨터에 사진 서너장 떠있는 걸 보면 사귀게된 듯하다.

한편 제인이 락을 풀어서 얻은 원판은 결국 에다가 국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위조지폐 원판을 압수했다고 한다.

11. El Baile de la muerte

OVA로 만들어진 Roberta's blood trail 내용. 여기까지가 2010년 연재분이다. 파비올라, 가르시아, 로베르타가 주요 등장인물.

12. The Wired Red Wild Card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해커인 펑 이페이(馮亦菲)가 작전 실패 후 공산당으로 부터 토사구팽을 당해 라군 상회와 엮이면서 일어난 이야기. 지난 연재로부터 거의 10년 동안 이 에피소드 하나만 연재됐다.

13. L'homme Sombre

2019년~2022년까지 연재한 에피소드. 프랑스 출신으로 추측되는 5인의 검은 양복을 입은 소녀 병사들이 다치로 추측되는 건장한 흑인 남자를 찾으면서 로야나프라에서 소동을 일으키자 이를 라군 상회에서 맡아 처리하는 스토리이다.

14. New Girl In The Hood

2023년 처음 연재한 에피소드.


[1] 실제 존재하는 용병회사 Executive Order이 모티브인듯 하다.[2] 맥주와 화공업 두 계열사로 나뉘어 있는 일본의 기업인 아사히를 연상한 사람들 꽤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사히는 맥주와 화공제품만 만들지 절대 중공업 계열이 있거나 유조선에 전투헬기를 격납하고있지는 않다.[3] 동남아시아쪽 국가라는 사실만 언급된다.[4] 용병단의 대장 아저씨 라이터에 아프리카 경로지도가 새겨져 있는데, 실제로 Executive Order은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정부군에 고용되었다.[5] 구해주러 올거냐고 울부짖는 로쿠로에게 중공업 간부가 하는 말이 "자네의 장례식에 회장및 이하 임원진들이 참석할 것이네"란다.[6] 위에 나온 간부가 퇴근하고 집에 간 장면에서 콩가루 집안이란 것을 알 수 있다(...)[7] 일단 맨손 일기토는 한끗 차이로 로베르타가 승리한다.[8] 선내 반입금지품이었다.[9] 발랄라이카에게 받은 APS 자동소총을 들고 간다. 수륙(?) 양용.[10] ...이라고는 하지만, 이후 네오나치 세력이라는 묘사가 나온다.[11] 그림을 챙기면서 독일군 훈장 등 돈이 될만한 물건들을 레비가 챙기려 하자, 양심의 가책을 느낀 록이 그림을 제외한 물건은 고인들을 위해서 그냥 놔두자고 했다가 말다툼이 벌어졌다.[12] 히틀러는 젊은 시절 잠깐 화가 생활을 한 적이 있다.[13] 미국의 대표적인 총기난사 범인인 찰스 휘트먼의 이름에서 따온 것. 충동적인 총기 난사를 의미한데, 휘트먼 본인이 총기 난사를 행한 정확한 이유가 불명이어서 이런 의미가 만들어졌다.[14] 이동 중에 묘사되듯, 개그를 치고있는 록의 모습이 상당히 저자세인 것을 알 수 있다.[15] 베르키오는 자신이 의심을 안받으려고 일부러 휘하의 부하가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했다고 뻥치고 있었다.[16] 원래 이 두 아이들은 챠우세스쿠의 아이들이었고 동유럽의 스너프 필름을 찍는 갱들에게 팔려갔으며 나중에는 갱들을 전원 살해하고 튀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살인중독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17] 남미에 살던 접선책의 아들이 암에 걸리자 거금이 필요해 발랄라이카의 보상을 받아들인 것.[18] 참고로 실제 헤즈볼라는 대놓고 이런 방법은 잘 쓰지 않는다. 국제 여론 때문에 자기들에게도 손해이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장소가 무법천지 로아나프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짓이다. 또한 본문에 나오듯이 이브라하의 독단도 어느 정도 있었다.[19] 방식도 방식이지만, 와시미네 파의 전대 두목이 코우사회의 수뇌부와 호형호제하는 등 인연이 있어서 와시미네 파는 자기들의 이권을 어느 정도 확대할 생각만 있었지 코우사회 전체를 아작낼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발랄라이카와 같은 작자에게 이런 와시미네 파의 생각은 지극히 순진한 발상일 뿐이었다.[20] 거기엔 쉔호아도 포함되어 있는데, 돈만 주면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군이 되는 것은 로아나프라에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언급한다. 다만, 쉔호아도 물주에게 돈을 못받을 것같은 상황이 되자 깔끔하게 물러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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