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겨울성의 열쇠와 홍염의 성좌의 등장인물.[1]2. 겨울성의 열쇠
이계에서 자신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넘어온 세 마법사중 하나. 맡은 성배는 '바람의 잔'. 아킨토스 프리엔을 알르간드의 '천개의 눈동자'로 이끌어 마법을 가르쳤고, 성배를 내어주었다.그는 영생을 이겨내기 위해 세상을 방랑한다. 세상을 방랑하며 수백, 수천가지의 다른 인생을 살아왔는데 최근 가장 유명했던 이름은 대 마법사 베이나트 컬린. 그때 거두어들인 제자 탈로스 고르노바와 오거스트 롤레인, 악튤런 파노제는 각각 한 나라의 마스터가 되어있다. 특히 탈로스의 경우에는, 세계의 수호자와 대화하여 진리에 다가서려고 했으며 성배의 연구로써 그 진리에 닿을 수 있을거라 여길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순간, 탈로스에게서 성배로의 길을 닫아버린다.
겨울성의 열쇠 엔딩에서 두 친우와 함께 아킨을 찾아오며 끝난다.
3. 홍염의 성좌 시리즈
3.1. 델런 브라키언 칼리반스
홍염의 성좌 마지막 에필로그에 등장한 '니왈르도를 잡기 위해 파견된 브라키니아 수사관'이 바로 이 인물이다. 그러나 사실은 정체를 숨기고 익셀바움에 온 것으로, 그의 정체는 브라키니아 공화국 의원장 가문인 '칼리반스 가문'의 장남이자 후계자 그리고 본인도 공화국 대의원인 '델런 브라키언 칼리반스'. 칼리반스 가문의 후계자들은 모두 브라키언 칼리반스라는 동일한 이름을 쓴다.상당히 거만하고, 자존심이 쎄며 특권의식과 선민의식으로 점철 된 인물이다.[2]
칼리반스 가문 답게 '이능'을 가지고 있으며 꽤 강력하다. 브라키니아의 '이능' 역시 마령과 관련된 능력임이 외전을 통해 밝혀졌는데, 익셀바움과 크로이바넨의 흑마법사들이 마령을 다루는 방식은 마령을 '복속' 시켜 공존하는 방식인데 반해, 이능은 마령을 '지배'하는 힘이다. 지배는 복종과 달리 노예나 하인 다루듯 마령을 시키는 대로 하도록 만드는 힘이다. 또한 이미 다른 사람에게 복속된 마령이더라도 지배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칼리반스 가문이 마령을 복구하려는 이유인 듯 하다. 마령으로 사병을 만들 생각인듯. 게다가 아마추어 복싱 선수 출신으로 싸움도 잘하는 편이다. 유릭같은 '괴물'급은 아니지만 군인인 이자크가 방심한 틈에 그를 제압할 정도는 된다.
홍염 시점에서는 니왈르도를 잡으려 하는 듯 익셀바움 제국과 특무부를 속였지만, 사실 그를 이용해 달의 잔을 훔쳐 브라키니아에 마령을 되돌려 놓으려 하고 있었다. 홍염 외전 시점에서는 수도 특무부 중령이자 실질적 실세가 된 유릭 크로반이 루스카브 등을 통해 그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비교적 '점잖게' 하지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델런은 유릭의 점잖은 경고를 무시했고, 결국 달의 잔을 통해 마령이 쏟아져 나와 세상이 멸망할 뻔 했다. 그 후 델런은 이자크 반 호프를 죽이려다 유릭에게 죽음을 맞는다.
가족관계로는 아내와 어린 아들이 있지만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은 커녕 아내와 그녀의 가문이 그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이며[3], 아들 역시 아내와 아내 가문의 편이라 생각한다. 아내를 칼리반스 가문을 집어삼키기 위한 스파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혼 절차를 진행중이다. 그 탓에 그의 사후 로지언이 칼리반스 가문의 후계자로 선택되었다.[4] 또한 동생 로지언을 아끼고는 있지만 마음이 여리고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 그를 한심해하기도 한다.[5] 또한 델런의 사망 후 로지언에게 전해진 그의 수첩에 따르면 '적야에 일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꽤나 큰 떡밥.
3.2. 로지언 브라키언 칼리반스
홍염의 성좌 외전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브라키니아 공화국 의원장 가문인 칼리반스 가문의 셋째 아들이며, '델런 브라키언 칼리반스'의 막내 동생이다. 홍염의 성좌와 겨울성의 열쇠 모두 의도적으로 '브라키언 칼리반스'로만 이름을 밝혀 의도적으로 혼동을 주었지만, 홍염의 성좌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겨울성의 열쇠의 '브라키언 칼리반스'는 이쪽이다.큰 키에 단정하고 선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 공부는 아주 잘하지만 큰 키와 덩치에 걸맞지 않게 운동 신경은 없는 듯 하다. 지에나에 말에 따르면 '부드러워 보이지만 아버지나 형을 포함 누구에게도 지배당하는 것을 본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지에나 아브롤라인의 브라키니아 학창 시절 친구이며, 그녀를 짝사랑 하고 있다. 지에나를 보러 익셀바움에 방문해 이자크 반 호프, 브랫 키저 그리고 유릭 크로반과도 안면을 텄다.[6]
지에나를 짝사랑해 그녀에게 프로포즈 하려하지만 지에나는 그를 친구로서 좋아할뿐, 사랑하는 마음은 전혀 없어 고백하지 못하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
그러나 브라키니아와 익셀바움의 분위기가 안 좋아지며 브라키니아 명문 가문의 아들인 로지언은 익셀바움에 더 오래 있기 어렵게 되었다. 결국 형의 사망 후 본국으로 돌아간다. 그 후 곧바로 다른 여자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지에나와는 그후로는 따로 연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칼리반스 가문의 후계자들은 모두 브라키언 칼리반스라는 동일한 이름을 쓴다. 따라서 로지언은 형 델런의 사망 이후 칼리반스 가문의 후계자가 되며 '로지언 브라키언 칼리반스'가 되었다.
미래를 보는 마령을 가진 이자크는 주변 사람들의 미래를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보게되곤 하는데, 첫 만남 이후로 이자크는 로지언의 미래를 보지 못한다. 이자크는 남의 미래를 보는 걸 좋아하지 않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지만 실은 로지언이 자신의 '이능'으로 이자크의 마령을 억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이었다.
홍염의 성좌 외전 '봄의 딸기' 시점에서는 브라키니아 연방 위원회 부위원장이 되었음이 밝혀졌다.
달의 잔이 파괴되고, 니왈르도가 유릭에게 사망하는 등 외전 내용에 따라 겨울키 세계관의 브라키언 칼리반스와는 다른 시간선의 인물임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울의 세계관 참조.
[1] 홍염의 성좌에서는 이름만 거론될 뿐 직접 등장하진 않고, 외전에서 실제로 등장했다.[2] 공화국 시민인 주제에 제국 귀족보다 더 거들먹거린다. 오죽하면 유릭이 그와 하루만 더 있었으면 그냥 죽여버리려고 했다고 회상할 정도.[3] 아내와 아내의 가문이 델런에 대한 암살 시도를 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다. 그리고 브라키니아는 그 암살 시도를 익셀바움 특무부 탓으로 돌리고 있어 익셀바움과 브라키니아의 긴장이 고조되었다.[4] 둘째 형은 실종상태이다.[5] 나이차이가 꽤 나는 형제인 것 같다. 델런의 아들과 로지언이 열 살 차이도 안 난다고.[6] 다만 형 델런과 반목하는 사이여서인지 유릭을 상당히 불편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