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9:07:54

불타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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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불비가 내리고, 바다는 피로 뒤덮이며, 정의로운 자는 사악한 자에게 쓰러지고, 온 세상이 불타는 지옥 앞에 전율하리라!
The skies shall rain fire, and the seas will become as blood. The righteous shall fall before the wicked, and all of Creation shall tremble before the burning standards of Hell!
디아블로 2 3막 엔딩에서 메피스토가 한 말.

1. 개요2. 상세3. 게임에서4. 불타는 지옥의 영역5. 구성원
5.1. 지옥의 일곱 악마5.2. 그 외

1. 개요

Burning Hell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계. 모티브는 지옥.

수많은 악마 군단이 이곳 지옥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으며, 지도자들을 따라 인간들이 살고 있는 성역으로 슬그머니 올라오기도 한다. 당연히 천사들이 사는 세계인 드높은 천상과는 적대 관계.

2. 상세

태초의 악마인 타타메트의 시체에서 형성되었다. 타타메트의 일곱 머리는 지옥의 일곱 군주(공포, 증오, 파괴, 죄악, 거짓, 고뇌, 고통)로 나뉘어져 각자에 주어진 영역을 통치한다.

불타는 지옥의 일곱 군주 중 가장 강력한 이들은 대악마 메피스토, 바알, 디아블로 3형제였다. 그러나 벨리알과 아즈모단이 이들을 성역으로 추방하고 오랫동안 지옥의 패권을 놓고 서로 싸움을 벌였다. 성역에서 수십 년 동안 혼란을 야기했던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 삼형제가 패퇴된 후,[1] 벨리알과 아즈모단은 휴전을 맺고 자기들이 성역을 손에 넣기 위해 침공을 감행한다.

우선 벨리알은 칼데움에서 하칸 2세로 위장하여 자신의 주특기인 거짓으로 인간들을 기만, 왕국은 물론 사막 일대를 수중에 넣었지만 플레이어(네팔렘)의 활약으로 실패하고 검은 영혼석에 봉인되었다. 이어 아즈모단이 대규모 악마 군대를 이끌고 한때 세계석이 있었던 자리인 아리앗 산의 폐허로 올라와 철벽의 성채를 공격하지만 네팔렘이 이를 격퇴하고 아즈모단까지 쓰러뜨렸다. 허나 이 모든 것은 분열되었던 7대 악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디아블로와 아드리아의 계략이었다.

레아를 숙주로 삼아 지옥의 일곱 군주의 모든 힘을 검은 영혼석으로 하나로 합치고 타타메트 이후로 역사상 가장 강대한 대악마로 각성한 디아블로는 지금까지 난공불락이었던 다이아몬드 문을 파괴하고 천상을 함락 직전까지 몰고갔다. 이제까지는 악마들이 모두 따로 놀았기에 일방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던 지옥의 군세는 디아블로 아래 단결하여 천사들을 몰아붙였고 천사들은 희망을 잃어갔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또다시 네팔렘이 수정회랑을 오염시키려는 디아블로를 추적 끝에 쓰러뜨리고 천상을 구해냈다.

일곱 악마의 정수가 모인 디아블로가 쓰러지면서 지옥의 통치자가 부재 상태이다. 이후 디아블로의 정수가 담긴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어 성역의 모든 인간들을 절멸시키려 한 말티엘이 네팔렘을 막기 위해 검은 영혼석을 파괴하는 바람에 지옥의 일곱 악마가 다시 풀려난다는 암시가 있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지옥의 일곱 악마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나마 일곱 악마 중 최약체였던 안다리엘과 두리엘 남매는 먼저 육체를 형성했지만 릴리트 세력에게 포섭당했고, 메피스토는 지옥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형체가 없는 상태로 약해져 있었고 정수를 다시 재구성 중이었다. 이때 추방되었던 릴리트가 고향인 불타는 지옥으로 돌아가 메피스토의 정수를 손에 넣고 지옥, 천상, 성역을 모두 손에 넣을 계획이었으나 이름 없는 방랑자에게 패배하고 죽었다. 지옥의 최고 권력자인 대악마 삼형제가 돌아오는 건 그저 시간문제일 뿐.

기본적으로 악마는 불멸자들이라 메피스토의 아들 루시온처럼 완전히 소멸시키거나 영혼을 공허에 가두지 않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온다. 이건 원래 천사거나 인간이었던 악마들도 동일해서, 타천사 이주알도 죽은 후 20년 정도 지나 되살아났고, 영벌의 영역 서브 퀘스트 중 악마 숭배를 하며 스카른에게 충성했던 인간 악마숭배자 여성의 영혼이 충성에 대한 보답으로 악마로 거듭난 후 플레이어에게 시비를 걸고 죽었는데 옆에 있던 천사가 나중에 다시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힘이 강한 악마일수록 부활 쿨타임이 길어서 한번 죽으면 다시 활동하기 전까지 그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리거나 영혼석에 갇힌 상태로 숙주의 몸에 결합되어 새로운 육체를 얻어야만 한다.

디아블로 4의 메마른 평원 운명의 은신처에 있는 수집가 라크안과 계약한 악마는[2] 불타는 지옥의 악마들에 대해서 '나는 내 동족과 동류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경솔하고 어리석은 자들이니까. 와서는 서로 싸우다가 죽고 말지. 난 다르다. 나는 오래 사는 편을 택했다.'고 평가했다. 이걸 보면 악마들은 기본적으로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존재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건 악마가 악마의 입장에서 악마를 평가한 거라 아주 정확한 평가다.[3]

3. 게임에서

디아블로 2 4막에서 일부 지역만 구현되었다. 불길의 강과 혼돈의 성역이 불타는 지옥의 영역으로 나온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영벌의 영역이 나왔다.

디아블로 4에서는 이나리우스의 참회의 기사단이 불타는 지옥을 침공하는 것으로 나오고 이곳에서 릴리트와의 결전이 펼쳐진다.

4. 불타는 지옥의 영역

  • 공포의 영역: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가 통치하는 구역, 디아블로 2에서 방문할 수 있다. 이모탈에서는 샤사르 해의 서브퀘스트 스테이지로 나오고 정예퀘 사막의 이방인에서도 등장하며 적이 침입하면 두려움과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환상을 보여준다. 디아블로 계열의 악마인 아샤마가 이 능력으로 발라를 괴롭혔다. 서브 퀘스트 사막 포도주에서도 마지드란 사람을 공포의 영역 악마가 환상을 보여줘서 함정으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디아블로 4 피조물의 시즌에 등장하는 디아블로의 부하 말파스 역시 적의 정신적으로 예민한 부분을 말로 후벼팠다. 기본적으로 적의 아픈 부분을 건드려 전의를 꺾고 요리하는 게 이곳 태생 악마들의 전술로 보인다.
  • 증오의 영역: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가 통치하는 구역, 불타는 지옥의 암묵적인 수도로 취급받는다. 죄악의 전쟁 종전 이후 이나리우스가 이곳에서 영원한 고문을 받고 있었다. 디아블로 4에 등장하며 메피스토의 본거지인 증오의 대성당이 존재한다. 메피스토나 릴리트의 행적을 보면 적의 증오와 분노를 자극해 내분을 유도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게 이곳 태생 악마들 특징으로 보인다.
  • 파괴의 영역: 파괴의 군주 바알이 통치하는 구역
  • 죄악의 영역: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이 통치하는 구역, 아즈모단이 이곳에서 지옥에 끌려온 모든 자들의 죄악을 관장한다. 메피스토가 다스리는 증오의 영역과 더불어 악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구역이다.
  • 거짓의 영역: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 통치하는 구역.
  • 고뇌의 영역: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이 통치하는 구역.
  • 고통의 영역: 고통의 군주 두리엘이 통치하는 구역.
  • 영벌의 영역: 디아블로의 부관이자 영벌의 군주 스카른이 통치하는 구역. 하지만 이모탈의 로딩화면에서 소개하길 스카른이 무단으로 만든 장소로 다른 지옥 군주들에게 공인받지는 못했다.
  • 지옥의 용광로: 디아블로 2에 등장했던 곳으로 지옥의 모든 무기들이 이곳에서 제작된다.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이곳에서 파괴되었지만 디아블로가 3편에서 검은 영혼석의 힘으로 부활했기 때문에 무의미했다. 게다가 세계석과 영혼석이 (아마도)모두 아무런 힘이 없는 돌조각이 되어버린 4편 시점에서는 지옥제 냉병기뿐 아니라 강력한 지옥제 전쟁기계들을 개발해야 할 판이다.
  • 불길의 강: 화염 지옥의 뜨거운 화염과 용광로는 태초의 악인 타타메트의 피로 생성되었다. 이곳에서 망자들이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 혼돈계: 한때 세계석이 있던 천상과 지옥의 격전 지역으로 오랜 기간 두 진영이 세계석을 두고 뺏고 빼앗기는 상황이다. 엄연히 따지면 처음부터 지옥의 영토는 아니지만 2~3편 시점에서는 불타는 지옥이 점거하는 상황.

5. 구성원

5.1. 지옥의 일곱 악마

타타메트의 머리에서 탄생한 악마 군주들. 크게 3대 대악마와 4대 소악마로 나뉜다. 원문에서는 Great evils로 칭해지기도 한다.

5.2. 그 외

  • 디아블로(게임) 불타는 지옥 등장 몬스터
    • 라이트닝 데몬
      • 스톰 로드
      • 마엘스트롬
    • 바이퍼
      • 골드 바이퍼
      • 아주르 드레이크
    • 서큐버스
      • 서큐버스
      • 스노우 위치
      • 헬 스폰
      • 소울 버너
    • 메이지
      • 카운슬러
      • 매지스트레이트
      • 카발리스트
      • 애드버킷
    • 나이트
      • 블랙 나이트
      • 둠 가드
      • 스틸 로드
      • 블러드 나이트
    • 발로그
      • 가디언
      • 볼텍스 로드
      • 발로그
  • 디아블로 2 불타는 지옥 등장 몬스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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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괴살덩이
    • 바일 차일드
      • 살점 야수
      • 저승 개
      • 기괴살덩이 구렁이
    • 흉측한 자
      • 저주받은 자
    • 껑충이
      • 벼랑 잠복꾼
    • 모래 구더기
      • 피 구더기
    • 배트 데몬
      • 어둠의 사역마
    • 뿔방망이
      • 우르다르
    • 윌오위습
    • 색유리 창
      • 색유리 창

[1]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영혼석이 파괴되며 공허로 추방당했다. 디아블로는 스카른의 공작으로 공허에서 탈출했고, 바알의 영혼은 세계석 조각 안에 갇혀있었는데 공포의 이교도들이 고대인의 요람에서 창조의 끝이라는 유물을 써서 세계석 조각에서 꺼내줬다.[2] 악마인데도 성역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악행을 좋아하지 않는 정말 희귀한 악마다. 당연히 이런 악마는 일종의 돌연변이니 손가락에 꼽을 만큼 극히 드물 것이다. 천사인데 성격이 글러먹은 이나리우스와 정반대의 경우다. 퀘스트 중 타인의 고통을 식량으로 삼는다는 언급을 볼 때 두리엘 계열 악마로 보인다. 메피스토의 부관이었던 이카트라는 성역에서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증오와 분노를 섭취한 걸 보면 어느 영역 출신인지에 따라서 각자 식량으로 삼는 부의 감정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3] 티리엘의 말에 따르면 일곱 악마 대군주가 합심해서 드높은 천상을 공격했을 때는 자신들이 밀렸지만 막판에 다이아몬드 문 앞에서 악마 군주들이 아직 생기지도 않은 전리품 배분 문제로 다투다가 다 말아먹었다고 한다. 총전력은 악마들이 천사들보다 우세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 밀어붙이면 진작에 이길 수 있었는데 경솔하고 어리석어서 다 말아먹은 것이다.[4] 바알의 부하이며 이모탈 시점에서 아리앗 산 붕괴 후 하로가스의 폐허를 점령했다.[5] 메피스토의 전 부관으로 이모탈 정예퀘 단련된 본능의 메인 빌런이다.[6] 4막에 등장하는 몬스터 전원이 여기 해당. 이전 파트에서 처음 등장했던 몬스터들의 강화판도 여기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