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2:16:46

불가사리 시리즈

1. 개요2. 특징3. 시리즈 목록4. 연대 순5. 등장하는 괴물
5.1. 1편5.2. 2편5.3. 3편5.4. 4편5.5. 5편5.6. 6편5.7. 7편5.8. TV 시리즈
5.8.1. TV 시리즈에서 삭제된 괴물들
6. 등장인물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Tremorsposter.jpg 파일:external/i.jeded.com/tremors-2-aftershocks.33329.jpg 파일:external/www.imfdb.org/300px-Tremors3DVD.jpg
1편 2편 3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Tremors4dvdcover.jpg 파일:external/www.filmxy.com/Tremors-5-Bloodlines-2015-cover.jpg 파일:Tremors6.jpg
4편[1] 5편 6편
파일:attachment/tremors.jpg
1편 국내 포스터 구라보이즈라니









참고할 만한 글

원제는 《Tremors》. Stampede Entertainment 제작, 유니버설 픽처스 배급. 국내에서는 1990년 1편 개봉 때 전설 상의 동물 불가사리에서 아이디어를 따와 《불가사리》로 번역됐다. 선사시대[2]부터 살아온 기괴한 형상의 괴수가 사람들을 습격하고, 사람들은 그 괴수를 격퇴한다는 유쾌한 B급 괴수물 시리즈로, 2022년 기준 7편까지 제작되었다. 이중 4편은 프리퀄 격으로, 서부개척시대버트 거멀의 선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3편 이후를 배경으로 13편 짜리 TV 시리즈도 제작되어서 2003년에 Syfy 채널을 통해 방영된 바 있다.

2. 특징

괴물 영화치고는 정말로 드물게 30년 넘게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장수 프랜차이즈다. 거기에 그 시리즈 내내 한 명의 캐릭터가 계속 나오고 그 한 명의 캐릭터를 한 배우가 계속 연기하는 것도. 다른 작품들은 몰라도 1~3편은 개봉년도가 5년, 6년 차이가 나서 일반적으로 이 장르에서 트릴로지가 나올 수 있는 연도차도 아니다.

1편과 3편, 3편을 바탕으로 한 TV시리즈, 4편은 미국 남서부를 배경으로 한다. 2편은 멕시코 북부를 배경으로 한다.

1편은 저예산이긴 해도 케빈 베이컨과 영화 《레모》에서 레모 윌리엄스를 맡은 프레드 워드 주연에,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으로 알려진 론 언더우드[3]가 연출한 영화이다. 호러 영화에서 매우 특이하게도 대낮, 그것도 강렬한 햇빛이 쨍쨍 비치는 사막을 배경으로 사용했다. 초반부엔 보잘 것 없는 삼류인생의 두 남자 발렌타인 맥키와 얼 바셋의 로드 무비처럼 진행되다가 괴수의 등장과 함께 전형적인 크리쳐 호러물로 전환되고, 괴수에 저항하는 중후반부터는 액션 모험 영화 같은 분위기로 변하면서 흥미로운 전환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무방비로 괴물에 당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머리를 써서 괴물들을 낚고, 또 총과 각종 중장비를 써서 성공적으로 대항하며, 괴물들도 같은 함정에 단순히 당하는 게 아니라 한 번 당하면 학습하고 역이용까지 하면서 새로운 위기가 오는 전개를 보여주는 등 이야기가 굉장히 잘 짜여져 있다. 특히 괴물이 지하실에 쳐들어왔는데 하필 그 주인이 3차 대전에 대비해 다량의 총기와 물자를 비축해온 프레퍼(Prepper) 부부인데다[4] 지하실이 무기고라서 온갖 총으로 사격하고 격퇴하는 연출은 괴수 영화의 클리셰를 상당히 잘 깨부순 명장면. # 1100만 달러로 만들어 4860만 달러를 벌며 흥행했고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속편은 제작비가 반토막난 400만 달러로 만들어 볼거리가 팍 줄었고 이후 4편까지 제작비가 500~600만 달러짜리 저예산 영화가 되었다. 시리즈 중 1편만 유일하게 극장에 개봉했다. 2편과 3편은 극장 개봉 없이 비디오 시장용으로 나왔고, 4편은 케이블 TV 영화로 나왔다. 그리고 5편부터 다시 비디오 시장 영화로 극장 개봉 없이 공개되고 있다.

1편 국내 개봉 당시 소년중앙 1990년 10월호에서 별책 부록 만화로 줄거리를 간략하게 그린 만화를 수록했다. 작가는 김동일. 무척 간추리고 아이들 보기 좋으라고 끔찍한 장면[5]이란 것도 없고 사람도 그다지 죽지 않는다. 워낙 짧게 그려서 만화 절반은 당시 비디오로 나온 빛의 전사 마스크맨을 개그판으로 간추려 그린 만화가 같이 실렸는데 작가는 바로 고유성. 불법 도용판은 아니고 당시 영화 홍보차 수입사 허락으로 낸 것이다. 애들이 줄었어요가 차성진이 그린 만화를 별책부록으로 준 바 있고, 장태산이 그린 또마라든지 심지어, 터미네이터 3라든가...(1991년 아이큐 점프 연재)

1995년 8월 19일토요명화》로 1편이 방영됐을 때, 《네바다 불가사리》로 번역되었고, 발렌타인을 최병상, 얼을 장광이 맡았다. 이후 1999년 12월 4일 《토요명화》에서 재방영했다.

2편에서는 몸값이 오른 케빈 베이컨이 하차해서 등장하지 않고, 3편에서는 프레드 워드가 하차[6]해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3편은 1편에서 스카이 콩콩을 타다 괴물에게 잡아먹힐 뻔한 동네꼬마 민디[7] 역의 아리아나 리처즈와 그녀의 어머니 역의 샬로트 스테워트, 주변 어른들에게 쉼없이 깐족대는 멜빈역의 로버트 제인, 얼과 발렌타인을 열심히 거들던 미구엘 역의 토니 제나로 같은 1편의 조연들이 대거 등장했다.

속편들에서 미출연 인물들을 깨알같이 언급하는데 1편의 주인공 발렌타인은 2편에서 결혼 후 잘 살고 있어 그래보이드 사냥 제안을 거절했다는 언급[8]과 함께 잡지 표지 사진으로만 등장하며, 버트의 아내 헤더도 2편에서 냉전 종식을 계기로 이혼했다며 역시 잡지 표지 사진만 등장한다. 1편에서 사망한 상점 주인 월터는 상점 입구에 그를 기리는 사진과 문구를 걸어놓은게 3편에 보인다. 역시 1편에서 잡아먹히는 네스터는 그가 살던 트레일러가 3편 시점에서도 그대로 남아있어 버트가 그곳을 뒤져 생전에 마시던 위스키를 찾아 불화살 만드는데 쓴다.

상기했다시피 2015년 10월에 25주년 기념으로 나온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5편은 극장 개봉영화가 아닌 DVD/BD 전용으로 발매됐다. 버트 거멀 역의 마이클 그로스 외에도 《스크림》 시리즈에 출연한 제이미 케네디가 카메라맨 겸 파트너 트레비스 역으로 등장한다. 시대가 시대다 보니 그래보이드나 슈리커 등이 대부분 CG로 등장하는 데다[9], 엔딩이 상당히 황당하다.[10]

또 5편의 블러드 라인이라는 부제는, 저 포스터에서 나오는 두 명의 관계를 뜻하기도 한다.

5편 공개 후 버트 거멀 역의 마이클 그로스가 6편 제작 확정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제이미 캐네디 역시 출연이 확정됐다.

6편 역시 극장 개봉 없이 2018년 5월 1일에 DVD 및 블루레이로 나왔다.정보 부제목은 Tremors:A Cold Day in Hell(불가사리: 지옥에서의 추운 날). 배경은 캐나다 북부를 배경으로 한다. 반가운 이름이 등장하는데 바로 1편의 주인공 발렌타인 맥키와 론다. 본인들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그 딸인 발레리 맥키가 등장하는데 자주 부모 이야기를 하는 편이며, 어머니를 닮아 학자가 되었으면서도 아버지에게 들은 그래보이드 이야기 때문인지 상당한 사격술도 익혔다. 나이가 든 데다 작중에선 병까지 들게 된 버트 거멀, 젊은 피인 트레비스와 함께 그래보이드 퇴치에 공헌한다. 그리고 트레비스는 작중 히로인인 심즈 박사와 연애 플래그도 세운다.

6편이 나오면서 정식 게임도 나왔다. 게임 방식은 떼로 몰려오는 슈릭커들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스 블래스터들 그리고 그래보이드를 죽이는 방식이다.

불가사리: 더 게임 예고편

버트 거머 역의 마이클 그로스가 7편은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였고, 수중 그래보이드들이 나온다고 하였다. 7편의 부제목은 Tremors: Shriker island(불가사리: 슈릭커의 섬). 시리즈 최초로 아시아를 배경으로 하는데, 촬영지는 태국. 그래보이드 외 또 다른 괴물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시리즈가 나올수록 원조 그래보이드는 코빼기도 나오지 않고 왠 남아공 바다에서 물범을 사냥하는 백상아리마냥 위에서 아래로 덮치는 진화형만 주구장창 나온다[11]. 그리고 공개된 예고편에서 슈릭커의 진화형이 나오므로 이제 앞으로 아메리칸 그래보이드 보는 건 틀렸다.

영화 이외에도 2018년에 새로운 TV 시리즈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1편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케빈 베이컨이 발렌타인 맥키 역으로 돌아왔고, 루머로는 얼 바셋 역의 프레드 역시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해당 영상

문제는 내용인데, 이미 시리즈 2편에서 발렌타인과 론다는 결혼 후 퍼펙션을 떠나 잘 살고 있다고 언급되었고, 역시 퍼펙션이 등장하는 3편과 6편 모두 발렌타인이 퍼펙션으로 돌아왔다는 언급은 없는데[12] 새 TV 시리즈에선 발이 계속 퍼펙션에 살았던 것처럼 나온다. 게다가 론다는 출연하지 않는 대신 아마도 딸로 보이는 에밀리 맥키라는 여성도 등장하는 등 정식 시리즈와는 약간 다른 내용일 예정이었지만, 발렌타인 역의 케빈 베이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젝트가 취소돼서 유감을 표하는 게시글을 올리는 등 취소가 확정되었다.

2020년에 7편이 나왔는데, 버트 거멀이 장렬하게 그래보이드와 싸우다 전사하여 버트 거멀의 Tremors 연대기는 끝이 났다. 그릫게 버트 거멀 역의 마이클 그로스가 은퇴하고 후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8편은 버트의 아들인 트레비스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제리가 버트의 뒤를 이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3. 시리즈 목록

  • 1편 Tremors (1990)
  • 2편 Tremors 2: Aftershock (1996)
  • 3편 Tremors 3: Back to Perfection (2001)
  • TV 시리즈 (2003)
  • 4편 Tremors 4: Legend Begins (2004)
  • 5편 Tremors 5: Bloodlines (2015)
  • 6편 Tremors: A Cold Day in Hell (2018)
  • TV 시리즈 파일럿 (2018) - 제작취소
  • 7편 Tremors: Shrieker Island (2020)

4. 연대 순

  • 4편 Tremors 4: Legend Begins (2004)
  • 1편 Tremors (1990)
  • 2편 Tremors 2: After Shock (1996)
  • 3편 Tremors 3: Back to Perfection (2001)
  • TV시리즈 Tremors:The Series(2003)
  • 5편 Tremors 5: Blood Line (2015)
  • 6편 Tremors 6:Cold day in Hell (2018)
  • 7편 Tremors 7: Shrieker Island (2020)

5. 등장하는 괴물


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물들과 끔살 샷(…).

이 작품에 등장하는 기본 크리처[13]를 '그래보이드(Graboid)'라고 부른다. 2편부터 등장하는 그래보이드 몸속에서 뛰쳐나온 괴물은 '슈리커(Shrieker)', 3편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날아다니는 슈릭커는 통칭 '애스 블래스터(Ass-Blaster)'라고 불린다.

서브컬처 계열에서 이 괴물들의 유명세는 제법 상당해서, 본작의 메인 괴수의 특성을 여러 작품들이 오마쥬, 혹은 차용했다. 예로 몬스터 헌터의 사막 지대에 있는 많은 비룡종들과 와일드 암즈 어드밴스드 서드의 보스 그라보이드. 생물이 아니라 물이지만 게브신도 불가사리의 특성이 있다. Fate/stay night의 팬 픽션인 《Fate/In Britain》에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아틀라스 원이 만든 생물로 그려졌다.

다만, 이것들은 몽골리안 데스웜에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 작품에 나오는 '그래보이드'도 몽골리안 데스웜에 영향받았다. 그래보이드는 슈릭커, 애스 블래스터 등으로 후속작에서 하나씩 차별점을 늘려간다.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괴물의 발전형이 등장한다.종류에 상관없이 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이미 인류가 나타나기 전의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생존해왔고, 악취가 진동하고, 체내엔 알 수 없는 호박죽 같은 물질(아마도 피?)이 가득하며[14]. 생각보다 지능도 매우 우수하다는 정도가 되겠다.

사실 번식력만 강해지면 에일리언처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도 남을 정도로 위협적인 놈들이다. 그러나 2편부터 극장 개봉없는 저예산 영화로 나오면서 시리즈도 갈수록 1편의 퀄리티를 따라가지 못함으로 인해 이들의 위엄은 그다지 알려지지 못했다. 이는 아무래도 캐릭터성의 변천사가 상당히 극단적이고 불완전해서 그런 것 같다. 즉, 저예산 B급 작품이기 때문에 그래보이드를 원작 시리즈든 팬픽이든 마음대로 다뤄도 별 상관없는 성향이 매우 크다. 몇 편을 참고할 것인지는 개인의 취향 나름이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1, 2, 3편 정도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놈들이다 보니, 시리즈의 진주인공으로 평가받는 버트 거멀은 화려한 무기를 준비해서 싸운다. 1편에선 엘리펀트 건을, 2편에선 대물 저격총을 쏴대더니[15], 아예 3편 초반부에는 아예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슈리커 무리를 향해 4연장 기관포를 쏴대는 정도에 이른다. 다만 3편 후반부에는 사정이 있어서[16] 총 대신 일행 중 한명이 제안한 감자총을 이용해 싸웠다. 4편에서는 펀트 건(Punt Gun, 오리 사냥용 대구경 엽총)[17]으로 그래보이드 한 마리를 죽이는 활약을 했다.

5.1. 1편

땅벌레형 - 그래보이드 (Grab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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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에선 구라보이즈라고 표기했다.

가장 유명한 기본형으로, 통통한 사지(四肢) 없는 벌레 같은 모습이다. 시리즈의 상징적인 존재이기에 4편까지 개근했으며, 5편 역시 당연히 출연한다. 초기 컨셉아트에는 털이랑 주름이 더 많아서 남자 성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땅속에 살기 때문에 눈도 코도 없지만, 소리와 진동을 감지하여 먹이를 추적, 사냥한다.[18] 지상의 진동, 즉 먹이를 감지하면 땅 속에서 튀어나와 곧바로 낚아채거나, 입속에서 나오는 세 가닥의 촉수로 사냥감을 붙잡아 입으로 끌고 간다.

각각의 촉수에도 입이 달려서 물 수 있다. 알에서 깬 지 얼마 안 되어서 작을 때에는 촉수는 없지만 땅속에서 고속으로 튀어 올라 들이받아 넘어뜨린 뒤 기다리고 있던 다른 개체가 물어서 끌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쌀 한 포대만한 크기에서 1개월 만에 9m 길이에 10~20톤급 성체로 성장하는 속도를 자랑한다. 성장속도도 가공할 만하지만 지하에서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성체의 무게마저 티라노사우루스범고래의 2~3배에 육박할 정도로 육중하다. 사지가 없는 대신에 몸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단단한 가시가 있으며, 이것을 이용해서 자동차 속도를 능가할 정도의 초고속으로 굴착하면서 땅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머리에는 부리 형태의 단단한 주둥이가 달려있어서 흙을 헤치는 충격을 감당한다. 이 경화 주둥이는 매우 튼튼해서 버트 거멀 부부가 총탄을 퍼붓는 장면에서도 잘 보면 입을 벌리고 있을 때만 유효타가 먹혔고, 입을 다물고 있을 땐 그다지 피해를 못 준다.

힘도 강해 사람은 물론이고 자동차도 통째로 땅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게 가능할 정도다. 다만 돌이나 벽을 부수지는 못하기 때문에 바위 위에 서있는 먹이를 노려 달려오다가 그대로 부딪힌다. 1편과 3편에선 고속으로 달려오다 콘크리트 벽에 머리를 쎄게 박아 죽은 개체들이 나온다. 목표가 바위 위라든지 건물 위로 달아나는 경우 건물 밑을 굴착해서 건물을 밑으로 가라앉힌 다음 촉수로 붙잡거나, 목표가 내려올 때까지 며칠이고 주변을 상어처럼 맴돈다. 그래서 탈수와 아사 증세로 죽은 사람이 나올 정도.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지능이 높고 학습도 할 수 있어서 되레 인간을 낚거나 함정을 파기도 한다[19] 가만히 있다가 방심한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주인공 일행이 던진 폭탄을 모르고 삼킨 한 마리가 폭사[20]하자 마지막으로 남은 개체가 그것이 폭탄이란 걸 알았는지, 두 번째 폭탄을 삼키는 듯하다가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바위 쪽으로 뱉어내 버렸다. 그래보이드가 경험을 통해 학습한 것이다. 그렇게 뱉어낸 폭탄이 하필이면 폭탄을 담아놓은 가방에 떨어지는 바람에 큰 폭발이 일어난다. 혼비백산해서 흩어졌던 사람들이 정신을 차려 보니, 얼과 발렌타인과 론다만 바위에서 멀찍이 도망쳐 있었다. 바위로 돌아가려는 순간 마지막 개체가 다가오지만, 폭탄은 발렌타인이 갖고 있는 한 개뿐. 이대로면 세 사람뿐만 아니라 바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마저 죽게 될 것이다. 그래서 발렌타인은 절벽 끝으로 달려가서 괴물을 유인하고는, 괴물의 뒤로 폭탄을 던져서 폭발시킨다. 괴물이 폭발 소리에 놀라 도망치는데, 그대로 절벽을 뚫고 나가서는 저 아래의 바위 위로 추락해서 옆구리가 터져 죽는다.[21]

이렇게 학습능력이 있기에 두 마리가 같은 자리에 있을 때 RC카를 이용한 낚시를 했다면, 한 마리는 죽일 수 있을지 몰라도 또 다른 한 마리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2편 이후엔 두 마리 이상의 그래보이드가 같은 장소에 있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3편에선 알비노 돌연변이가 등장하는데, 슈리커로 변이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이 개체의 이름은 "엘 블랑코(El Blanco)"[22]. 엘 블랑코는 망가진 침대 매트리스 용수철에 몸이 걸려 위기에 빠진 버트를 노리던 애스 블래스터를 시계 진동에 낚여 팀킬하여 본의 아니게 버트의 생명의 은인이 됐다. 이후 버트와는 악우 비슷한 관계가 되고, 퍼펙션 마을을 위협하는 동시에 제어 가능한 맹수같은 존재로 마을 사람들과 공존하며 TV 시리즈의 핵심이 된다. 알비노 개체라서 그런지 엘 블랑코를 노리는 사냥꾼들이 많다. 물론 버트 거멀에 의해 저지당하고, 끝내는 전부다 엘 블랑코의 밥이 되지만.

7편에선 유전자 조작으로 거대해지고 살상능력이 뛰어나게된 그래보이드가 빌이 소유한 섬에서 탈출해서[23] 11,000 파운드의 코끼리를 먹어치웠다. 게다가 놈들이 내뿜는 포름산이 땅을 오염시켜 나무를 죽게 만든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다람이, 스폰지밥, 그리고 벌레' 에피소드로 패러디 되었다. 주민들 중 용감한 자 2명이 괴수를 처치하러 간다는 전반적인 줄거리 등등도 비슷하고, 클라이맥스에서 괴수를 처치하는 방법도 비슷하다. 다만, 스폰지밥에선 벌레의 습격에 대비해 마을을 밀어서 옮긴다거나하는 다소 병맛적인 연출이 있다.

스타워즈 실사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2의 Ep.1도 전반적으로 불가사리 1편의 영향을 짙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괴수가 소음과 진동에 민감하다는 설정 역시 비슷. 다만 여기서는 괴수를 마을 사람들과 원주민들이 힘을 합쳐 처치한다.

땅굴벌레의 모티브로 추정된다.

5.2. 2편

이족보행형 - 슈리커 (Shrie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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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stampede-entertainment.com/p8-l.jpg
작중 모습.

2편에서부터 등장한 진화형.[24] 그래보이드의 배를 찢고 3마리가 태어나며 두 다리를 이용해 지상을 마구 달리고, 사람 다리를 간단히 부러뜨릴 정도의 강한 턱 힘을 가기고 있다. 정황상 원래 그래보이드가 입에서 뻗는 촉수 세 개가 각자 성장한 모습으로 보인다.

크기는 타조의 중간 정도로 그래보이드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 먹이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입으로 새끼를 낳는다[25]. 그리고 그 새끼는 2분 만에(!) 성체가 되고, 이 번식력으로 자신들의 수를 많이 늘려서 집단사냥을 행한다. 그래보이드와는 달리 청각이 없지만 머리에 달린 열 감지 기관[26]으로 생물을 찾으며 열을 뿜어내 의사소통을 행한다.

열 감지 기관만 속여 넘기면 되기 때문에 상자라든지 문 같은 것으로 열 감지만 차단하면 쉽게 속일 수 있다. 그래보이드에 비하면 개개의 위력은 약한 편이라 총화기로 때려잡기 쉬운 편이며, 시리즈의 진 주인공이자 슈퍼 히어로인 버트 거멀이 맨손으로 한 마리 생포한 적이 있을 정도로[27] 잡몹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냥 버트가 쎈거다 슈리커라는 이름답게 끼에에에엑하는 소리를 내지른다.

근데 어찌보면 가장 골치아픈 게 그래보이드는 기반이 튼튼한 바위나 시설물 위에 올라가면 되고, 애스 블래스터는 뱃속 안 액체가 가연성이므로 솜씨 좋은 저격수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지만 슈릭커는 그 무시무시한 번식력과 열 감지 능력 때문에 아무것이나 먹으면 수를 엄청나게 불릴 수 있어 완전한 제거가 가장 어렵다. 대장균이 두 배로 늘어나는 시간의 약 몇 백 배는 되는 번식력이니....

3편 오프닝에서 엄청난 수로 몰려들지만 버트의 기관총에 몰살당했다.

5.3. 3편

이족보행 및 비행형 - 애스 블래스터(Ass Blaster)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Assblaster3.jpg

뱃속에는 알이 있는데, 이 알에서 그래보이드의 유생이 탄생한다. 그래서 그래보이드의 생애주기(그래보이드 → 슈리커 → 애스 블래스터의 반복)가 3편에서 밝혀졌다. 슈리커가 허물을 한 차례 벗으면 어설픈 날개를 단 슈리커가 되는데, 체내에서 발생시킨 인화성 화학물질을 꽁무니(똥꼬/ass)에서 폭파(blast)시킨 반동을 이용하여 활강비행을 한다(…). 요약하자면 불방구를 뀐다. 그래서 이름이 애스 블래스터.매탄방구!

5편에서는 상대적으로 연약한 애스 블래스터로는 종족 보존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슈리커의 몸통에 애스 블레스터의 비행 능력을 합친 개체(個體)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덩치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던 슈리커나 애스 블레스터에 비해 선 키가 다 큰 성인과 맞먹을 정도이며, 건장한 체구의 성인 남성을 매달고 날아다닐 수 있을 정도. 맷집도 좋아져 총 몇 방으로는 죽이지 못할 정도지만 본작엔 인간병기와 그에 맞먹는 사람들이 더 나오는지라…

슈리커과 마찬가지로 열 감지 기관[28]을 이용해 사냥하며, 체내의 화학물질을 뱉어내 장애물을 녹일수도 있다. 하지만 슈리커 같은 번식능력은 없으며, 일정량 이상의 식량을 먹으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수준이 넘어서 기절까지 하는 모양이다.[29] 아무래도 영양섭취는 그래보이드, 번식은 슈리커의 역할이고, 애스 블래스터의 역할은 활공 능력을 통한 생존 영역 확대라 번식력은커녕 그래보이드와 슈리커가 보여준 대식력(大食力)조차 지니지 못한 듯하다.

추측이지만, 애스 블래스터는 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이런 순환 계통의 동물은 알을 낳고 나서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애스 블래스터가 식성이 다른 두 형태보다 딸리는 이유도 오래 살지 못하므로 많이 먹을 필요가 없어서일 가능성이 있다.

5.4. 4편

새끼 그래보이드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9076801_1_l.jpg

그래보이드가 알에서 막 나온 모습. 즉 그래보이드의 새끼이다. 덩치는 사람보다 작지만 떼 지어 사냥하는데, 땅속에서 튀어나와 먹잇감에게 달려든다. 본 작에서는 오직 한 마리만 죽었다.

5.5. 5편

  • 땅벌레형 - 아프리카그래보이드
    5편에서 등장하는 신종 그래보이드로 아프리카의 환경에 맞게 진화한 아종에 가까운 개체다. 3개의 촉수는 훨씬 더 길게 뻗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촉수를 입에서 분리해 따로 행동할 수 있게 한다. 공격 방식도 땅 밑에서 물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먹잇감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부터 땅을 뚫고나와 뛰어올라, 머리 위에서부터 덮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미주 지역보다 훨씬 덩치가 큰 동물이 많은 아프리카이다 보니 이쪽도 같이 덩치가 더 커졌는데, 이쪽은 약 10~12m 정도의 길이로 추정된다. 북아메리카 그래보이드가 최대 길이 9m이지만, 아프리카 그래보이드는 최대 12m에 달한다. 또한 5편의 최종보스인 개체는 여왕[30]이라고 언급되는 걸로 보아 진사회적 종으로 추정된다.
  • 이족보행형 - 진화형 슈리커
    전체적으로 2편의 슈리커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환경 탓인지 덩치가 훨씬 크고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생김새를 지닌 것이 특징.
  • 그래버(Grabbers) - 아프리카 그래보이드의 혀
    작중 나오는 아프리카 그래보이드의 혀이다. 코브라처럼 머리 부분을 든 채 먹잇감을 위협하는데, 땅 위에서도 잘 다니는지라 인간 측이 그만큼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편. 작중에선 FN MAG에게 죽이 되도록 얻어맞고, 오토바이에 갈리는 등 나름 수난이다.
이후 이 개체들은 6편에서 다시 나온다.

5.6. 6편

  • 땅벌레형 - 북극 그래보이드
    혹한지에 적응했다는 점, 촉수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5편의 그래보이드와 거의 비슷하다. 작중 3마리가 등장하는데 폭사당하고, 3마리째는 버트의 치료를 위해 생포되었다가 마지막에 처리된다. 작중의 언급과 특성으로 보아 아프리카 그래보이드와 미국 그래보이드종의 조상종으로 추정된다.
  • 이족보행 및 비행형 - 애스 블레스터
    더욱 진화한 애스 블래스터의 또다른 형태. 애스 블래스터와 달리 매우 발달된 날개와 랩터의 것과 닮은 갈고리 발톱을 가졌다.

5.7. 7편

  • 땅벌레형 - 유전자 조작 그래보이드
5,6편에 나온 그래보이드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으나 여왕개체가 존재한다. 작중 등장인물이 추적발신기를 부착한 성체 코끼리가 땅 밑에서 감지된다고 해서 이 여왕개체는 크기가 다른 이들보다 더 크다고 추정되었고, 결국 크기가 무려 20m나 되는 역대 최대 크기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 이족 보행형 - 슈릭커
2편과 3편 TV 시리즈에서 나온 종들과는 비슷하게 생겼으나 다른 형태를 지녔다.[31] 이들은 슈릭커라는 이름에 걸맞게 찢어지는 울음소리를 내 사냥감들의 청각을 고통스럽게 하여 공격 혹은 도주를 방해하여 공격한다. 작중 섬은 정글로 뒤덮힌 곳이라서 적들이 눈치채지 못 했을 땐 덤불속에서 기회를 틈 타 빠른 속도로 기습해 낚아채 간다.

5.8. TV 시리즈

  • 프로젝트 4-12(Project 4-12)
    시리즈 처음으로 나온 전혀 다른 종류의 하이브리드 괴물. 생김새는 4족 보행을 하는 외뿔 달린 파충류와 비슷하게 생겼다. 초음파 공격을 한다.

5.8.1. TV 시리즈에서 삭제된 괴물들

불가사리 TV 시리즈의 기획에서 그래보이드 말고도 다양한 괴물들이 나오도록 되어 있었지만 결국은 실현되디 못했다.
  • 빅풋
    흔히 아는 그 빅풋이 맞다.
  • 날아다니는 괴물
  • 촉수 괴물
    나무 위에서 진을 차며, 촉수로 먹잇감을 사냥하는 설정을 가졌다.

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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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일하게 현대가 아닌 1890년대의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2] 2편에서 언급되기로는 선캄브리아기 때 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3편에서는 국제 보호생물이 되어, 괴수임에도 함부로 사냥하는 게 금지되었다.[3]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이 대박을 거둬들이며 이름을 알렸으나, 에디 머피 주연으로 1억 달러 제작비를 들여 겨우 450만 달러라는 극악의 성적으로 망한 영화 《플루토 내쉬》를 연출해 큰 타격을 받았고, 그 뒤로 현재 저예산 TV 영화 및 드라마 연출 전문으로 활동한다.[4] 집을 버리고 탈출할 때 5년치 식량과 수천 갤런의 기름, 가이거 계수기, 폭탄 방공호 이야기를 말하면서 매우 아까워한다. 특히 남편이 툭하면 3차 대전을 언급한다.[5] 영화부터 그다지 끔찍한 장면이 없다. 지상파 방영 당시에도 잡아먹혀 머리만 땅에 내놓은 시체 장면이 삭제됐을 뿐.[6] 2편에서 괴물을 사냥하며 얻은 막대한 액수의 보상금으로 테마 파크 사업을 같이 하자는 애송이 파트너 그래디의 제안이 나오는데 작중에서는 못 미더워하는 반응이었지만 결국 그레디와 손 잡고 수 십 마리의 불가사리들을 잡은 보상금으로 테마 파크 사업을 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대박이 나서 큰 돈을 벌여들였고 더 이상 위험한 짓 안하고 남은 여생을 편히 즐기기 위해 불가사리와 엮이지 않는 곳으로 멀리 떠난 모양. 2편에서도 불가사리 사냥에 학을 뗐지만 돈 때문에 일을 수락했던 것인데 떼돈을 벌었으니 굳이 또 목숨을 걸 필요가 없었던 걸로 보인다. 게다가 자기가 즐겨보던 플레이보이의 모델 출신인 지질학자 여성 케이트와 함께 생사를 넘나든 후 완전히 사귀게 된 점도 한 몫 했다[7]쥬라기 공원》의 렉스 머피 역이 제일 유명하다. 3편에서 또 괴물이 나타나자 "아놔, 내 팔자 왜 이래"라고 하는데, 단순히 불가사리 시리즈만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출연한 영화들을 생각하면 그 팔자의 기구함을 토로하는 대사에 피식할 만하다.[8] 얼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왜 굳이 괴물 사냥을 하는 위험을 감수하겠냐라고 말한다.[9] 다만 CG 퀄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팬들은 기존의 모형을 사용한 촬영 방식을 더 선호하는 듯. 그래도 나름 유니버설 픽쳐스의 작품인지라 어사일럼급 안구 테러 CG는 아니다.[10] 이전 작품들에선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힘과 지혜를 합쳐 토벌하는 내용이었는데, 5편에선 뜬금없이 마른하늘에 떨어진 번개에 맞아서 그래보이드가 죽는다. 물론 작중에서 아프리카 특유의 현상으로 마른 하늘에 번개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설명하긴 했만, 아무리 봐도 조금 억지스런 전개임에는 틀림없을 듯. 아무리 피뢰침을 세워 놨다 해도, 옆에 쇳덩어리 든 사람이 여럿 있는데 그래보이드에게만 떨어진다는 건 좀(…).[11] 다만 6편은 아메리칸 그래보이드와 5편의 진화형의 조상종이란 설정이다.[12] 6편에서 딸인 발레리를 만났을 때 "발과 론다라... 몇 년 동안 잊고 있었는데.", "확실히 어딨는지 종잡을 수 없는 분들이죠. 특히 아빠(발렌타인) 가요."라고 언급한다. 즉 현재 퍼퍽션에 사는 버트는 잊고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됐다는 뜻이다.[13] 땅속에서 움직이고 혀가 촉수처럼 된 괴물.[14] 실제로 그래보이드 폭발씬은 검은 락카를 칠한 대량의 호박을 터뜨려 촬영했다.[15] 슈리커 한 마리를 그야말로 분쇄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문제는 슈리커를 맞힌 탄환이 그 뒤의 철판을 뚫고 그 뒤의 자동차 연료통까지 뚫어버려 주인공들이 도망갈 수단을 없애버렸다.[16] 버트의 아지트인 벙커가 날아가는 바람에 그 안에 보관된 병기들이 다 날아갔다…는 설정이지만, 실은 저예산 비디오 시장용 영화라서 돈이 없었다.[17] 참고로 바닥이 평평한 배와 삿대로 미는 작은 보트를 '펀트'라고 하는데, 펀트건이 오리 사냥을 위해 이 배에 거치해두고 산탄을 잔뜩 발사하는 용도의 총이다.[18] 다만 소리와 진동에 민감한 것이 약점이기도 해서, 큰 폭발이 일어나면 그 폭음과 진동에 괴로워하며 멀리 달아난다. TV 시리즈에서는, 퍼펙션 마을 사람들은 위기의 상황에서는 스턴 그리네이드로 그래보이드를 쫓아낸다.[19] 주인공 일행이 탄 불도저를 자신들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자 불도저가 향하는 루트를 파악하고 땅을 파서 함정을 만들어 불도저를 전복시켰다.[20] 이 놈이 땅 속에서 터져 죽으면서 날아온 찐득찐득한 살점들과 내장 파편들이 주인공들의 옷에도 잔뜩 튄다.호박죽[21] 이 때 주인공의 대사가 압권. "Can you fly, you sucker?" 번역하자면 "날 수 있냐, 이 멍청아?" 1995년에 KBS 토요명화로 방송된 더빙판에선 "넌 날개 있냐, 이 자식아!"라고 외친다. 근데 3탄에 날 수 있는 놈이 나왔다.[22] 스페인 어로 해석하면 "하얀 존재(The White One)".[23] 유전자 조작으로 땅굴 파는 능력이 강해졌다.[24] 그래보이드 한 마리가 땅 위에서 몸을 내밀더니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밤 동안 괴로워하는 소리를 지르다가 다음날 그래보이드의 배가 뚫려 있었다.[25] 비상식량 한개만 먹어도 새끼를 낳을 수 있다.[26] 애스 블래스터와 달리 슈리커의 열 감지 기관은 흐릿하다.[27] 참고로 버트를 공격한 슈리커는 한 마리가 아니었다. 버트도 밤인 데다가 워낙 정신없이 싸워 몇이나 덤벼들었는지 파악 못한 듯하다. 하지만 적어도 버트가 말하는 투를 보면 십 수 마리는 됐을 것 같다. 근데 당시 버트는 슈리커에 대해 전혀 정보를 듣지 못해 다수의 슈리커가 바로 코앞까지 온 것도 눈치채지 못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런 악조건에서 살아 돌아온 것도 모자라 한 마리를 생포해온 것이다.[28] 슈리커와 달리 애스 블래스터의 열 감지 기관은 매우 선명하게 볼 수 있다.[29] 버트가 자신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벙커가 애스 블래스터들에 의해 뚫리자, 2편에서 겪었던 것처럼 벙커 안에 있는 비상식량을 먹고 애스 블래스터가 슈리커처럼 대량 번식할까봐 탈출한 다음 자폭시켰다. 그런데 잠시 후 마을에 남아있던 모녀로부터 집안에 쳐들어 온 한 마리가 집안에 있는 음식을 먹은 다음 기절해서 생포했다는 소식을 무전기로 받게된다. 이 사실을 들은 버트의 허탈한 표정이 백미. 참고로 모녀에게 잡힌 이놈은 영화 끝까지 살아서 모녀를 돈방석에 앉게 해줬다.[30] Queen Bitch로 언급.[31] 머리와 등이 마치 뼈와 비슷한 외골격으로 덮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