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3:54:52

북청주역

이 교통 시설 또는 노선은 개통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서에는 현재 설계, 계획이나 공사 등의 이유로 개통되지 않은 교통 시설 또는 노선에 대한 정보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북청주역
역명 표기
충북선 북청주
Bukcheongju
北淸州 / 北清州 / プクチョンジュ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170-1 일원
관리역 등급
미정
개업일
충북선 미정
철도거리표
충북선
북청주
(착공예정)

1. 개요2. 역 정보

[clearfix]

1. 개요

충북선의 신설 예정인 철도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에 신설될 예정이다.[1]

2. 역 정보

충북선이 외곽으로 이전하며 접근성이 줄어들고 여객 수요가 줄어든 청주시내 수요를 잡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이 논의되었다.

청주역은 최초 개통 당시 북문로3가 청주시청 앞에 있었고, 이후 우암동MBC충북 건물로 이전하였다가 1980년 선로가 시 외곽으로 이설되며 현재 위치한 정봉동으로 이전, 기존 정봉역에 청주역을 통폐합해 지금의 청주역이 됐다.

문제는 이로 인해 청주역이 완전히 시 외곽의 허허벌판으로 이전하면서 수요 대부분을 가경터미널에 빼앗겨 철도 이용객이 급감했다.

결국 시 자체의 분담률이 크게 떨어지며 청주역의 입지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천안역 ~ 청주공항역 간 광역전철 신설을 추진하면서 청주시내에서의 접근성 개선 등의 이유로 북청주역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결국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하여 문암동 테크노폴리스 인근에 북청주역을 신설하는 것이 확정됐다.

여기에 2017년 8월 2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천안~청주간 복선전철이 정차할 역이 천안 - 전의 - 서창 - 오송 - 북청주 - 청주공항으로 정해지면서 청주역오근장역의 여객 업무를 북청주역이 넘겨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확정되면 청주역과 오근장역은 화물역으로 전환되며[2], 북청주역이 아예 청주역의 이름을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무려 네 번째 청주역이 생기는 셈.

위치는 여전히 시 외곽이긴 하나 기존 역들에 비하면 사정이 낫다.[3] 아울러 테크노폴리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북청주역은 시가지 끝에 걸치게 되는데, 테크노폴리스 신시가지를 기존 시가지와 연담시키면 이설 후의 전주역처럼 시가지 외곽에 치우쳐 있으면서도 시가지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테크노폴리스 지역에서는 북청주역이 지역 내 어느 터미널이나 역보다도 가깝기 때문에 개통되면 적어도 해당 지역 수요는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봉명동 북서부 지역이나 공단(송정동) 또한 비교적 역과 가까우며 대체로 흥덕구 북동부 시가지지역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역 부지에서 미호강만 건너면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있어서 비즈니스 수요나 오송역-오창과학산업단지간 수요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영호남 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해지는데, 현재 유일한 시외교통 거점인 오창시외버스정류장에는 호남권 노선은 전무하고 영남권도 경상북도청, 영주로 가는 노선만 있다.

현재는 테크노폴리스도 조성 전단계라서 역 부지에 가보면 인근에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역 위치가 어느 정도 정해짐에 따라 투기꾼(...)들이 해당 부지에 미니주택과 같은 온갖 지장물들을 설치하고 있다. 역 공사도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투기꾼들의 지장물 설치로 역세권 사업에 차질을 빚었던 오송역의 전철을 답습할까 우려되는 부분.

북청주역에서 청주 시내로 들어가는 중전철 형태의 지선 건설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충청북도, 경기도, 청주시, 진천군, 안성시가 동탄-청주공항선 철도사업을, 충북도, 음성군이 감곡-청주공항선 철도사업을 각각 추진 중이다. 기사 둘 중 하나라도 실현이 된다면 서울 방면 열차를 편성하기 용이해져 청주시내에서 상당한 수요를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탄-청주공항 수도권내륙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시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및 광역급행철도로의 추진으로 북청주역은 수도권내륙선 탑승을 위한 역이 될것으로 보인다.


[1] 현재 조성된 기존 시설 기준으로는 문암생태공원 인근에 지어질 예정.[2] 이와 비슷하게 전라선 전주시내 이설 당시 전주역은 여객 업무만 전담하고 동산역북전주역이 화물 업무를 이어받은 사례가 있다.[3] 충청북도청 기준으로 청주역은 약 9㎞, 오근장역은 약 7㎞, 북청주역 예정지는 5.5㎞ 정도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