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10:20:59

부산 버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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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선은 현재 폐선되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선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1. 노선 정보2. 개요3. 역사
3.1. 48번3.2. 48-1번
4. 특징
4.1. 삼화여객 승무원의 기행
5. 연계 철도역


48번 버스 사진
48-1번 버스 사진

1. 노선 정보

파일:부산광역시 휘장(1995-2023)_White.svg 부산광역시 일반시내버스 48번
기점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부산종합버스터미널) 종점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세산교차로)
종점행 첫차 04:20 기점행 첫차 05:40
막차 15:40 막차 17:30
배차간격 무작위[1]
운수사명 삼신교통, 삼화여객 인가대수 2대[2]
노선 부산종합버스터미널(노포역) - 범어사입구 - 침례병원 - 두실역 - 금정구청.부산가톨릭대 - 부곡시장 - 서동고개 - 협진태양맨션/서동입구 - 명장정수사업소 - 충렬사,서원시장 - 동래시장 - 동래역 - 미남교차로 - 병풍사입구 - 만덕성당 - 덕천교차로 - 구포역 - 강서구청 - 낙동중학교 - 대사리 - 김해불암동 - 식만 - 가락동 - 조만포 - 범방 - 세산교차로
파일:부산광역시 휘장(1995-2023)_White.svg 부산광역시 일반시내버스 48-1번
기점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남산동기점) 종점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북부자동차학원)
종점행 첫차 ? 기점행 첫차 ?
막차 ? 막차 ?
배차간격 무작위
운수사명 삼화여객 인가대수 1대
노선 남산동기점 - 두실역 - 금정구청.부산가톨릭대 - 부곡시장 - 서동고개 - 협진태양맨션/서동입구 - 명장정수사업소 - 충렬사,서원시장 - 동래시장 - 동래역 - 미남교차로 - 신만덕 - 덕천교차로 - 구포역 - 북구청 → 삼락동 → 북부자동차학원 → 이후 역순

2. 개요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노선 중 하나.

3. 역사

3.1. 48번

  • 1970년대에 개통되었으며 당시 노선은 '범어사입구 - 현.침례병원 - 두실 - 태광산업 - 금정구청 - 장전동 - 부산대앞 - 온천장 - 현.동래역 - 교대앞 - 연산교차로 - 현.시청 - 양정 - 부전시장 - 서면 - 부산진시장 - 부산진역 - 부산역 - 중앙동 - 부산데파트 - 남포동 - 충무동시장 - 공동어시장 - 송도아랫길 - 송도해수욕장'이었으며 삼신교통에서 단독운행하였다. 이 때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전이어서 상당히 승객이 많았으며, 1호선 개통 전에는 현)1호선의 북쪽 구간을 담당했다.[3]
  • 1981년에 충무동까지 단축되었다.
  • 1987년에 지하철 1호선이 중앙동 구간까지 개통되면서, '범어사입구 - (현 148번 경로대로 운행) - 만덕1터널 - 만덕성당 - 구포대교 - 대사리 - 선암다리'로 대폭 변경되었고 세진여객이 공동배차에 참여했다.
  • 하지만 1989년에 148번이 개통되고 승객 감소로 인해 차차 감차되었다.
  • 1990년에 김해군 가락면이 부산시로 편입되어 부산시 강서구 가락동이 되면서, 48번이 가락동을 지나 세산삼거리까지 연장되었다.
  • 1991년 1월 당시엔 6대로 운행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당연히 거리에 비해서 대수가 적으니 배차간격은 개판.
  • 1998년 쯤에 세진여객이 삼화여객에 노선을 넘기는 바람에 공동배차 업체가 변경되었다. 당시 공식 배차간격은 35분이었다고 하나, 사실상 60분 이상의 간격으로 다녔을 것으로 추측된다.
  • 2001년 9월 20일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개장으로 90번을 제외한 삼신교통의 모든 본사노선이 노포동으로 연장될 때 같이 연장되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버스의 스티커에는 삼신교통 차는 노포동터미널, 삼화여객 차는 범어사입구로 표기가 달랐다. 삼신교통은 연장에 맞춰서 스티커를 전부 바꿨으나 삼화여객은 바꾸지 않은 채로 다닌 것이다. 삼화여객은 나중에 다른 차로 바뀌면서 노포동터미널로 수정해서 제작했다.
  • 2006년 5월에 부산광역시에서 환승할인제도를 도입하면서 대대적으로 노선을 정리했는데, 강서구 쪽에 대체노선이 없어 폐선이 늦추어져 5월 말에 폐선되었고, 대체노선으로 강서7-2번이 신설되었다.

3.2. 48-1번

  • 1기 노선은 1980년대 당시 48번의 수요를 분담하는 노선으로 다녔지만, 지하철 1호선 개통으로 폐선되었다.
  • 2기 노선은 만덕2터널이 개통되었던 1988년에 세진여객, 삼신교통 공동배차로 개통되었으며, 노선은 '남산동[4] - 남산소방서 - 선경3차아파트 - 옥수빌딩(중앙대로 1945번길) - 두실역[5] - 금정구청 - 서동고개 - 동래역 - 만덕2터널 - 신만덕 - 구포시장 - 구포대교 - 대저안동네 - 강동동'이었다. 구만덕으로 운행하는 48번보다 수요가 많은 신만덕으로 경유하였기에 수요로 48번을 순식간에 앞질렀다.
  • 그렇게 잘 나간다 싶었더니, 이듬해에 삼신교통이 148번을 분리 개통하면서 삼신교통은 철수하였고, 승객도 148번에 점점 빼앗기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삼신교통과 세진여객이 견원지간이 되었고 심지어 이 불똥은 삼화여객에까지 튀어버려 애먼 89번 노선이 몰락하게 된다. 이후에도 삼신교통과 세진여객은 구.금강여객 80번을 공동인수한 이후에도 청룡동 노선연장 vs 현행유지 문제로 옥신각신하면서 감정싸움으로 이어졌고 준공영제 전까지 도를 넘는 과당경쟁과 업체 간의 신경전까지 펼쳤다.
  • 1998년쯤에 세진여객은 삼화여객에 48번, 48-1번을 넘기는데, 이때 48-1번 노선의 종점이 삼락동까지 단축되었으며, 북구청(15-278) - 삼락동 - 우리은행(사상로531번길) - 북부자동차학원 - 북구청(08-080) 순으로 단선 순환 회차를 하였다. 또한 선경3차아파트와 중앙대로 1945번길을 미경유하고 두실로를 완주하는 것으로 조정되었으며, 두실역 단독 정류장이 폐쇄되고 50번, 148번 등이 정차하는 두실역 정류장 정차로 조정되기에 이른다. 게다가 삼화여객은 인가대수를 감차시키면서 자사 타 노선 증차분으로 활용하거나 타 업체에 팔았고 이 노선은 1~2대로만 운행했다. 냉방버스도 2000년 쯤에 처음으로 투입했다.
  • 나중에는 계속 1대만 운행하다가 대략 2003년 쯤부터 아예 운행을 안하는 유령노선으로 전락되었으며 2006년에 정식으로 폐선되었다.
  • 이 노선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2대로 운행할 당시 배차간격이 10분이었다. '이게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는데 이는 앞차가 가고 나면 10분 후에 다음 차가 출발한다는 것이었다. 즉 배차간격 10분은 시간대에 따라서 절대 거짓이 아니다. 앞차를 놓쳤다면 10분만 기다리면 다음 차가 온다. 그러나 그 다음 차도 놓친다면 몇 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이런 거 여기서도 본 거 같은데 물론 148번하고 다른 대체노선이 워낙 많아 그러는 경우는 없었지만(...)
  • 2021년 5월부터 이 노선이 다녔던 남산동[6]~금정구청 구간에 한해서 300번이 유사한 형태로 운행하고 있다. 다만 300번은 중앙대로 1945번 길로 가지 않고 두실로를 지나고 있다. 게다가 금정구에서 북구로 연계된다는 공통점도 있다.

4. 특징

  • 당시 부산시 버스노선 중에서 제일 운행거리가 길었으며 왕복 82km 정도였다. 지금이야 거제도 가는 버스에, 왕복 105km가 넘어가는 1005번도 있지만...[7] 그래도 48번은 좌석버스가 아닌 일반버스였다. 1990년대 초반의 37번이 80km로 어느정도 필적한 수준. 참고로 당시 37번은 '월내 - 좌천 - 정관면 - 월평교차로 - 창기 - 영천초교 - 동면우체국 - 청룡노포동 - 남산동 - 구서동 - 부산대 - 온천장 - 동래 - 연산 - 양정 - 서면 - 당감동'을 운행하는 초장거리 노선이었다. 그런데 2009년부터 55-1번, 61번, 73번[8], 122번, 131번, 138-1번, 161번, 181번, 188번, 520번 등 이를 능가하는 노선들이 줄줄이 생겨났다. 특히 출근 시간에 운행하는 55-1번은 최근 개편으로 102km로 100km를 우습게 넘어가는 부산 일반버스 최장거리 노선이 되었으며 노선개편 이전에도 80km는 우습게 넘어갔다. 그 외에도 역대 노선 담당관들의 무능함 때문에 왕복 소요시간이 이보다 더 많은 일반버스들까지 생겨났다.
  • 여러가지로 특이한 이력을 가졌던지라 준공영제 이전에 버스 동호인들에게 가장 유명했던 노선이다. 관련 게시물[9]
  • 그리고 148번이 워낙 잘 다녔기에 삼신교통이나 삼화여객에서도 자사 노선 전체에서 제일 차급이 좋지 않았다. 냉방버스도 삼화여객은 2001년 쯤에, 삼신교통은 2002년에 투입했고, 폐선직전까지 마지막으로 다니던 차가 삼신교통은 재도색 하이파워, 삼화여객은 구도색 에어로시티였다.
  • 2000년 들어서는 운수회사별로 1대씩 투입하며 총 2대가 120분 간격으로 다녔다. 그나마 삼신교통 차는 공휴일이나 명절을 제외하면 꾸준하게 운행했지만, 반대로 삼화여객 차는 어느샌가 무단결행에 노선위반까지 했다. 선암다리에서 무단으로 회차하는 걸 김해 시내버스 승무원이 목격한 사실이 있었고, 승객을 중간에서 무단으로 하차시키고 서동으로 들어가 운행을 종료한 적도 있었다. 심지어 삼신교통 차가 출발한 지 10~30분 후에 출발하는 무작위 운행까지 하면서 120분 간격이 사실상 240분 간격으로 변질되고 말았다.[10]
  • 결국 2006년 1월 1일부터는 홀수날에는 삼신교통 차만 운행, 짝수날에는 삼화여객 차만 운행하여 하루에 1대만 운행하는 진정한 240분 간격의 막장 노선이 되었다.
  • 당시 김해 3사의 노선들이 선암다리를 기점으로 시계외요금을 부과했는데, 이 노선은 선암다리를 넘어서 김해 땅을 지나가긴 했지만 정차하는 정류장이 3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짧은 구간을 지나 다시 부산 강서구에 진입했기 때문에 시계외요금이 전혀 없었다.
  • 이 노선이 폐선된 후로 가락동은 부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 소속의 시내버스가 지나지 않는 지역이 되었다가, 17년만에 김해 삼계동~명지동을 연결하는 122번이 신설되어 가락동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로써 명맥을 잇게 되었다.

4.1. 삼화여객 승무원의 기행

  • 부산권 버스 동호인 사이에서 삼화여객 소속 할아버지 승무원이 정말 특이한 기행을 일삼았다는 이야기도 있다.[11] 물론 출처가 불명확하니 믿거나 말거나. 다음 카페의 부산버스매니아, 다버스 부산버스정류장, 부산버스동호회 등의 버스동호인 카페에서 들어온 얘기들이다.
  • 세산삼거리까지 가지 않고 김해 시 경계 구역인 선암다리 부근에서 무단으로 회차한 적이 있는데 이를 김해8번 승무원이 목격했다.
  • 범어사입구 행 막차를 탔는데 서동고개로 들어가기 전 148번을 엄청난 속도로 명장동에서 추월한 후 승객 15명에게 "내려서 뒤에 오는 148번 타세요"라고 하고 바로 서동차고지에 들어가서 운행을 종료하는 파행운행을 하면서까지 폭풍 조기퇴근했다는 일화도 있다.
  • 회차지점인 세산삼거리 노상에서 승무원이 '''수박을 공짜로 팔았다(?) 혹은 수박을 공짜로 파는 걸 봤다(?) 하며 말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수박할배
  • 대저안동네 인근에서 중학생[12]들에게 "아가야 이 버스 타지 않을래?"라며 호객행위(...)를 했다. 또 실제 학생들에게는 "아가야"라고 불렀다. 애기야 48번 버스 타고 가자
  • 동래고등학교 학생이 이 버스 동래고등학교에 정차하냐고 물었을 때 여기에 안 서는데 편의상 태워준다고 태워주면서 "이거 여기 안 선다고 네가 매스컴에다 올려"라고 답변했다. 그 이후부터 혼잣말을 하더니 만덕1터널 못 가서 갑자기 만세를 하면서 "이 세상 땅덩어리 전부 다 내 거다!" 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장시간 운전에 결국 정신줄 놓은 기사님(...)
  • 이 기행을 일삼던 할아버지 승무원과 동일 인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까지 동래구, 금정구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할배 승무원이 상당히 유명했는데, 그 이유가 엄청난 스피드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할배 승무원은 프로레이서라고 불렸으며, 삼화여객 48번을 타면 절대 지각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명성(?)을 날렸다.(..) 아무래도 할아버지 승무원인데다 삼화여객 소속 승무원이라는 점에서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5. 연계 철도역

폐선 당시 기준이다.

[1] 본래 인가 배차간격은 120분이었다. 하지만 삼화여객 차량이 배차간격을 지키지 않고 삼신교통 차량이 출발한 지 10~30분 후에 출발했다. 그래서 사실상 240분 간격이나 다름없었다.[2] 본래 인가대수는 삼신교통 1대, 삼화여객 3대 총 4대였다. 하지만 삼화여객이 3대 중 2대를 수요가 많은 타 노선으로 운행했고, 이 노선은 달랑 1대만 운행해 총 2대로만 운행했다.[3] 반면 남쪽 구간을 담당하는 버스는 많았으며, 지금도 일부 남아 있다.[4] 세진여객 구.본사 및 29번 시종착 지점[5] 50번, 148번 등이 정차하는 두실역 정류장이 아닌 3,4번 출구에 위치한 단독 정류장에 정차했다.[6] 현.남산성당 정류장[7] 해당 두 노선은 밀리는 도로로 다니지 않는데다 표정속도가 빠른 편이라 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짧았다. 특히 2000번은 표정속도가 47 km/h에 달해 왕복 운행시간이 180분 정도밖에 안되고, 하단에서 연초까지 7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8] 동래지선 한정[9] 위 차량은 179번에서 운행하다 넘어왔으며, 48번 폐선 이후 예비차로 강등되었고, 2008년 NSAC CNG로 대차되어 99번에 투입되었다. 이후 2017년 7월 쯤 사고로 인해 6개월 가량 차고지 구석에 방치되었다가 2018년에 NSAC F/L CNG로 대차되어 99번에서 운행 중이다.[10] 지금 봐서는 완전 막장 오브 막장 노선이지만... 당시에는 29번, 29-2번, 157-1번같이 아침에만 다니는 노선도 있었다. 심지어 51-2번의 경우에는 나중에 오전에 1회만 운행했고 378번같이 아예 운행중단까지 했던 노선들도 존재했다. 물론 운행을 안 나왔으면 안 나왔지, 운행 자체를 개판으로 하진 않았다.[11] 48번이 폐지된 해인 2006년 이후 조금 더 근무하다가 은퇴한 걸로 추측.[12] 위치상으로 낙동중학교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