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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 네트워크 | |
<colbgcolor=#50fa56><colcolor=black> ISO 4217 코드 | <colcolor=black> BOBA (비공식) OMG (비공식) |
개발팀 | Enya[1] |
관련 분야 | 레이어2 프로젝트 |
상장 거래소 | BOBA: 빗썸, 코인베이스, 후오비, FTX 등[2] OMG: 업비트, 빗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3]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깃허브 개발자 독스 보바 네트워크 학습 홈페이지 보바 스캔[4] 보바 브릿지 SNS(글로벌) | (소통) | (공지) | | SNS(한국 채널) (소통) | (공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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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MG 재단의 핵심 기여자인 Enya가 개발한 보바 네트워크는 기존의 오미세고[5]를 리브랜딩한 옵티미스틱 롤업을 사용하여 이더리움 자체 체인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이다. 보바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기 때문에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보바를 통해 웹 규모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코드를 트리거하는 디앱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는 비용, 속도 등의 문제로 온체인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알고리즘을 보바 네트워크에서 구현할 수 있다.2. 배경 지식
2.1. 블록체인 트릴레마
트릴레마란 선택할 수 있는 세가지 옵션이 서로 영향을 주어 모든 옵션을 만족시킬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블록체인에서의 트릴레마란 확장성(Scalability), 탈중앙성(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을 말하며 의미는 다음과 같다.
확장성(Scalability): 블록체인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나는 트랜잭션들을 처리할 수 있는 해당 블록체인의 능력
탈중앙성(Decentralization): 중앙 집권적인 시스템을 벗어나 분산된 구조를 가지고 있는 형태
보안성(Security): 외부로부터의 공격이나 시스템 오류 등 여러 이슈로부터 블록체인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
이더리움은 노드 스펙이 높지 않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자랑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 확장성에 문제가 있다. 반면에 블록체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노드의 스펙을 늘리거나 블록에 들어가는 트랜잭션의 수를 늘리기 위해 블록의 용량을 높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노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탈중앙성이 떨어진다. 이런 식으로 3가지 옵션 중에서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식이라 블록체인 트릴레마라고 불린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모든 프로젝트들의 제일 주된 관심사이며 이 모든 세가지 옵션을 만족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아직 없다. 가장 많이 쓰이는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의 경우도 3가지 옵션 중 유일하게 만족하지 못한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 중에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기존의 작업 증명 방식(Proof of work)에서 지분 증명 방식(Proof of stake)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이더리움 머지가 있다.
2.2. 레이어2 롤업 솔루션
블록체인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레이어2 롤업 솔루션이 있다. 레이어1 체인은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등 독자적인 자체 블록체인을 가진 체인을 말하고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위해 레이어1 체인 이외에 또 다른 체인인 레이어2 체인을 두어 거기서 트랜잭션들을 처리하고 상태 변화를 레이어1 체인에 기록한다. 이렇게 되면 많은 양의 트랜잭션들을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상태 변화는 레이어1에 기록되기 때문에 레이어1이 가진 안정성을 담보로 빠른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상태 변화를 레이어1에 게시하는 방식에 따라 롤업 솔루션은 영지식 증명 롤업 방식과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 으로 나뉜다.
영지식 증명이란 해당 논제에 대한 내용은 노출시키지 않고 논제에 대한 참/거짓을 증명하는 방식을 말한다. 영지식 증명 롤업 방식에서는 레이어1에 상태 변화를 게시할 때 데이터가 참임을 증명하는 식을 함께 전송시켜 데이터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될 때에만 레이어1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에서는 레이어1에 상태 변화를 게시할 때 그 데이터에 사기나 오류가 없다고 판단하여 즉각적으로 레이어1 체인에 올라간다. 대신 7일간의 분쟁 기간을 두어 해당 데이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데이터에 문제가 있을 시에 데이터를 게시한 자에게 패널티를 주고 이의를 제기한 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며 체인은 문제가 있는 데이터를 게시하기 전으로 롤백 된다. 현재 레이어2 솔루션에 총 예치된 자금 중에서 압도적인 비율이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아비트럼, 옵티미즘, 보바 네트워크 등이 있다.
3. 보바 토큰
3.1. 오미세고 토큰과 1:1 에어드랍 진행
OMG 재단의 핵심 기여자인 Enya가 개발한 보바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OMG 재단은 기존의 $OMG(오미세고)를 리브랜딩해서 $BOBA 토큰을 출시했다. 기존 $OMG 토큰을 들고 있던 유저들은 2021년 11월 12일에 진행한 스냅샷[6]을 통해 가지고 있던 $OMG 갯수에 해당하는 만큼 $BOBA를 에어드랍 받았다. 에어드랍은 이더리움에서 $OMG를 보바 네트워크에 브릿징한 사람 혹은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거래소에서 $OMG를 홀드하고 있는 사람에게 주어졌다. 에어드랍을 지원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바이낸스, 후오비, FTX, 오케이엑스 등 오미세고가 상장되어 있는 거의 모든 거래소에서 지원하였다.
3.2. 토크노믹스
2021년 11월 $OMG와 $BOBA의 1:1 에어드랍을 진행하기 위한 스냅샷이 완료되었을 때 $BOBA의 초기 유통량은 $OMG와 동일하였으며 유동성 공급 및 에어드랍 보너스를 위해 $BOBA 트레져리에 2000만 달러가 추가되었다. 트레져리는 유동성 채굴 인센티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바 네트워크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된다. 스냅샷을 찍은 시점을 기준으로 향후 4년간 $BOBA의 최대 공급량은 5억개까지 증가한다. 보바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수수료 중 일부는 트레져리로 가지 않고 $BOBA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3.3. Ve 토크노믹스
블록체인 시장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분야는 금융 쪽이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금융은 탈중앙 금융으로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라고 부른다. 이 디파이는 개인이 중앙화된 주체의 복잡한 심사 없이 자산을 예치 및 대출을 할 수 있으며 스테이킹이나 유동성 공급 등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보상은 주로 프로토콜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거버넌스 투표권으로 쓰일 수도 있고 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보상이 많아야 유동성이 확보가 되고 유저들의 유입이 되는데 그럼 보상을 사람들이 시장에 던져 가격 유지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이더리움의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토콜인 커브 파이낸스는 vote-escrow 시스템을 적용하여 보상을 바로 시장에 던지지 않고 락업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혜택을 주었고 그 혜택은 오래 락업할수록 더욱 더 커졌다. 즉, 거버넌스 토큰을 락업하는 사람에게 veToken을 나눠주었는데 이 토큰은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이 토큰을 가지고 있으면 부스팅된 보상을 받거나 플랫폼의 거래 수수료를 분배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보바 네트워크 역시 독자적인 Ve 토크노믹스를 구축했으며 보바 네트워크의 ve토큰의 명칭은 $govBOBA 이며 장기적으로 $BOBA 락업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govBOBA가 할당되었다. 이를 통해 유동성 공급자에게 지속적인 인센티브와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지속 성장성을 위한 베스팅 스케쥴, 토큰 홀더에게 경제적 가치가 돌아갈 수 있는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목표로 했다.
자세한 인센티브는 다음과 같다.
시간 인센티브: $BOBA를 장기간 락업할수록 $govBOBA의 비율이 상승
1 $BOBA 락업 기준
- 1년 = 1 $govBOBA
- 6개월 = 0.25 $govBOBA
- 3개월 = 0.125 $govBOBA
유동성 인센티브: 락업된 토큰 잔액을 veNFT로 보유
기타 인센티브: 기존 혹은 새로운 프로토클에 화이트리스트 프로세스 추가
기대사항: 사용자들의 $BOBA 토큰 락업을 유도하여 유통량을 줄이고 가치를 높이며 장기적으로 락업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어 사용자들이 프로토콜의 장기적인 상장을 원하게 되므로 이 사람들에게 거버넌스 권리를 부여하였을 때 생태계가 성장하는 방향으로 프로토콜이 발전하게 된다. 또한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가치가 토큰 홀더들에게 분배되는 추가적인 수수료 모델이 적용될 것이며 토큰 인플레이션보다 보바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더욱 더 큰 보상의 리소스가 되어 토큰에 대한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지게 된다.
3.4. 토큰 유틸리티
- 보바 네트워크의 가스 토큰으로 활용
- 22년 4월 $BOBA 토큰을 보바 네트워크의 가스 토큰으로 활용하자는 거버넌스 제안이 올라왔고 100만 표가 넘는 압도적인 투표로 통과되었다. 보바 네트워크에서 원래 쓰였던 이더리움도 여전히 가스 토큰으로 남아있지만 보바 토큰을 활용하는 경우 25퍼센트의 할인을 적용 받는다.
- 거버넌스
- 커뮤니티 이니셔티브와 네트워크 의사결정에 사용될 보바 DAO의 거버넌스에 사용
- 스테이킹
- 보바 네트워크에 $BOBA를 스테이킹함으로써 커뮤니티에서 관리하는 온체인 배포를 통해 얻은 네트워크 수수료의 일부를 제공 받으며 수수료에 관한 세부 사항은 보바 DAO에서 결정한다.
- 기타
- 보바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하이브리드 연산과 보바 스트로에 대한 지불 수단으로 활용된다.
4. 특징
4.1. 빠른 출금 시간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은 7일간의 분쟁 기간을 두기 때문에 자산 출금을 하기까지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는데 보바 네트워크는 네이티브 패스트 브릿지(Native fast bridge)를 개발하여 기존 방식보다 2000배 빠른 속도인 약 5분-10분만에 자산 출금이 가능하다.
4.2. WAGMI 옵션 인센티브
WAGMI[7]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UMA 프로토콜을 통해 개발 되었으며 보바 네트워크 유저들에게 'WAGMI 옵션'의 형태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말한다. WAIGMI 옵션은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옵션'으로 각 유저가 보바 네트워크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따른 지불 구조를 가진다. 옵션이 만기가 되면 유저들은 WAGMI 옵션을 BOBA 토큰으로 클레임할 수 있다. 예시로 WAGMI 옵션이 보바 네트워크의 총 예치금과 관련된 것이라면 옵션이 유지되는 동안 높은 총 예치금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유저는 옵션당 높은 BOBA를 클레임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생태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유도하므로 보바 네트워크 생태계가 제로섬 게임이 아닌 포지티브섬으로 전환될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바 네트워크의 탈중앙 거래소인 우롱스왑의 경우 총 1억 2천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이 발생하였고 보바 네트워크의 랜딩 프로토콜인 보드 파이낸스도 최대 규모의 예치 금액을 달성하였다. 2022년 5월에 진행된 WAGMI v3에서는 보상으로 총 250만 달러 상당의 WAGMI가 할당 되었으며 참여 프로젝트로는 우롱 스왑(Oolongswap), 보드 파이낸스(Bodh Finance), 도미네이션 파이낸스(Domination Finance), 셀러(Celer), 심비오시스 파이낸스(Symbiosis Finance), 미디블 다오(Medival DAO), 어크로스(Across), 시부이 다오(Shibui DAO), 유니덱스(Unidex) 와 미공개 3개 프로젝트가 함께했다.
4.3. 튜링 하이브리드 연산
보바 네트워크의 CEO인 Alan Chiu의 ETHDenver에서의 프레젠테이션 |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중앙화된 서버를 이용하지 않은 분산형 컴퓨터라고 할 수 있고 이러한 환경을 Web3.0이라고 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아직까지 뚜렷한 한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다룰 때는 이러한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어렵고 중앙화된 서버를 이용하는데 이러한 환경을 Web 2.0이라고 한다. 보바 네트워크는 특유의 튜링 연산 능력을 통해서 Web 3.0 환경이 Web 2.0 환경과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이브리딩 컴퓨터로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인공지능 시스템, 머신러닝, 빅데이터, 최상위 게임 엔진, 소셜 미디어 통합 등의 고도화된 기술이 보바 네트워크의 튜링 연산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재현될 수 있게 된다. 이는 Web 3.0의 환경과 Web 2.0 환경의 장점을 서로 보완할 수 있게 해준다. 즉, 보바는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으로 이더리움 확장성에도 도움을 주지만 많은 Web 2.0 혹은 메타버스 기업들이 이더리움에 잘 온보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8]
하이브리딩 컴퓨터의 핵심 기능으로는 아토믹 트랜잭션(Atomic transaction)이 있다. 이것은 한 블록내에서 데이터가 호출되는 동시에 반환되는 기능이다. 이는 콜백의 필요 없이 즉각적인 데이터 가용성을 필요하는 프로젝트들이 활용할 수 있다.
4.4. 멀티체인 실행 레이어
아발란체 체인과 통합 | BNB 체인과 통합 |
보바 네트워크는 폴카닷 상 멀티체인 어플리케이션인 문빔(Moonbeam)과 레이어1 플랫폼인 팬텀(Fantom)과 파트너쉽을 맺고 암호화폐 플랫폼 중에서 최초로 멀티체인 실행 레이어가 되었다. 또한 보바 네트워크의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을 이용해 22년 11월 10일에 아발란체 체인과 BNB 체인과 통합하였다.
아발란체의 경우 초당 수천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EVM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탈중앙 금융(디파이)에 특화되어 있는 체인이고 BNB 체인은 업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블록체인 중 하나로 전세계 개발자 및 기여자들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아발란체 및 BNB 체인개발자들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보바의 하이브리드 컴퓨팅에 접속해 웹2 API를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보바의 NFT 브릿지를 활용해서 L1과 L2간의 부드러운 NFT 전송이 가능해졌다.
대부분의 레이어2 프로젝트들은 단순히 이더리움 확장성에만 집중하고 저렴한 비용, 빠른 속도 등의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더리움 메인넷을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보바 네트워크는 문빔과 팬텀, 아발란체와 ,BNB 체인 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멀티체인 실행 레이어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보바 네트워크가 개발자들이 고성능의 디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9]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렇게 검증된 테크닉을 다른 레이어1에도 보급함으로서 이더리움 외에도 확장 가능하게 된 것이다.
4.5. 로드맵
Ve 토크노믹스 업데이트
위와 같이 ve 토크노믹스 UI 업데이트 중에 있으며 2022년 보바 DAO[10]를 통한 투표 예정이 있다.
옵티미스틱 롤업 클라이언트
이더리움이 가장 널리쓰이는 체인으로 선택된 이유 중에 하나는 이더리움 위의 수많은 클라이언트의 존재다. 이처럼 클라이언트의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는 단일 클라이언트가 미치는 블록체인 악영향을 억제하면서 다양성으로 인해 블록체인을 더욱 안전하고 탈중앙화 시키기 때문이다. 앵커리지는 레이어2에서 클라이언트의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한 보바 네트워크만의 베드록(Bedrock)이며 이를 통해서 다른 베드록 기반 옵티미스틱 롤업들과 호환성을 지닐 수 있게 된다.
멀티체인 확장
현재 유일한 멀티체인 레이어2 확장 생태계인 보바 네트워크는 문빔과 팬텀 외에 다른 레이어1 체인 생태계로도 확장한다.
하이브리드 연산 개선
현재 튜링 하이브리드 연산을 개선하여 더욱 복잡하고 거대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된다.
레이어 1 탈출 해치(Escape Hatch) 및 딜레이-코드 업그레이드
레이어2의 가장 큰 의의는 레이어2에서 벌어지는 자산들을 레이어1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출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롤업의 주체인 시퀀서(sequencer)나 프로포저(proposer)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되며 탈출 해치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롤업에서 떠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롤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그레이드에 유저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할 수 있으며 유저들의 판단 하에 롤업을 바로 탈출할 수 있다.
롤업 계정 추상화
보바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계정 타입은 개인키로 컨트롤 되는 계정과 스마트 컨트랙트로 컨트롤하는 계정이 있는데 롤업 계정 추상화를 통해 단일 계정에서 다양한 타입의 계정이 파생될 수 있다. 이는 프로토콜 차원에서 가스비 대납등의 기능을 실현시켜 준다.
롤업 솔루션 하이브리드
대표적인 롤업 솔루션인 옵티미스틱 솔루션과 영지식 증명 솔루션을 하이브리드시켜 각 솔루션이 지닌 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롤업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다.
5. AMA
디스프레드 팀과 Alan Chiu의 인터뷰 |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디스프레드와 Enya 랩스의 CEO인 앨런 추(Alan Chiu)가 보바 네트워크 커뮤니티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인터뷰 형식으로 AMA를 진행하였다.[11]
AMA 요약은 다음과 같다.
- Q1. 오미세고(OMG)와 보바 네트워크(BOBA)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A1. 오미세고는 플라즈마 네트워크를 개발하던 프로젝트였고 오미세고를 개발하던 팀 중 일부를 데려와 레이어2 프로젝트인 보바 네트워크를 개발한 것이다.
- Q2. 보바 네트워크 시점에서 레이어2 산업의 전망과 미래는 어떻게 보는가
- A2.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할 때 체인에서 처리량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레이어2가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다만 지금의 레이어2는 시퀀서(Sequencer)를 한대만 운영하는 등 확장성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지만 보바 네트워크는 병렬 처리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고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옵티미스틱 롤업을 영지식 롤업과 결합할 최상의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 Q3. BNB 체인은 이미 값싸고 빠른 체인인데 보바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A3. 모든 레이어1 체인은 속도나 비용에 상관없이 확장성에 제한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게임 프로젝트에서는 수많은 볼륨과 트랜잭션을 만들어내야 하기에 빠른 레이어가 제공하는 그 이상을 원한다. 또한 보바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연산의 이점을 활용하는데 있어 이더리움으로 오지 않아도 되고 보바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아발란체나 BNB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개발자들의 개발 선택권을 넓힐 수 있고 사용자들의 이득으로 이어진다.
- Q4. 향후 로드맵에 대하여 설명해달라
- A4. 로드맵의 내용은 아주 방대하지만 핵심은 '하이브드 연산', '에리곤', '계정 추상화'로 압축할 수 있다.
- Q5. 400명 이상의 투자자를 확보하고 4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시리즈 A를 통해 보바 네트워크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 A5. 가장 큰 장점은 보바만의 얼라이언스를 만들기 위해서다. 다양한 산업에 분포한 투자자들로 인해 보바 네트워크가 성장할 수 있었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또한 투자한 기업들도 보바 네트워크의 하이브리드 연산으로 웹2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혜택을 웹3를 통해 누릴 수 있다. 또한 400명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한 것을 통해 단일 투자자가 지나친 지배력을 가지지 않고 시장에서 보바 토큰이 한순간에 덤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매우 분산화된 투자 기반을 만든 이유이다.
- Q6. 보바 네트워크가 추진하고 있는 ve 이크노믹스는 언제 실행할 예정인가?
- A6. ve 이크노믹스의 목적은 탈중앙화된 의사결정 메커니즘의 구현과 보바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같은 하락장에서 ve 모델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커뮤니티 의견을 받아 계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는 중이다.
- Q7. WAGMI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A7. WAGMI를 통해 유의미한 TVL과 활동 수치의 상승을 목격했으나 루나나 쓰리애로우 같은 사건이 시장의 붕괴를 촉진시키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이 현명하지 못하고 판단하여 서서히 중단시켰다.
- Q8. 보바는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어떻게 생각하나?
- A8. 현재 많은 웹2 게임 개발자들이 웹3로 넘어가고 있다. 신기한 점은 상당한 규모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형성한 웹2 게임 플레이어들도 토큰이나 NFT로 인해 웹3로 넘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 보바의 하이브리드 연산은 웹2 게임 개발자들로 하여금 게임의 오프체인 요소들을 활용해서 웹3 온체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6. 파트너 및 투자
보바 네트워크는 4500만 달러 상당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프로젝트의 가치는 2022년 4월 기준 15억 달러로 인정 받았다. 이 라운드에 투자한 VC 및 파트너는 다음과 같다.[12]
등 400곳이 넘는 개인과 기업이 투자했다. [13]
[1] Enya는 스탠포드 교수와 동문들이 설립하였으며 분산형 개인 정보 보호 분야를 개척하여 91개국에서 천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secure multiparty computation'의 최대 제공업체이며 OMG 재단의 핵심 기여자이다.[2] BOBA가 상장된 모든 거래소를 확인하려면 이 곳 참고[3] OMG가 상장된 모든 거래소를 확인하려면 이 곳 참고[4] 이더스캔과 비슷한 보바 네트워크 익스플로어이다.[5] 오미세고는 Unbank the Banked라는 슬로건으로 가지고 퍼블릭 체인을 이용해 결제 시스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미세고 나무위키 문서 참고[6] 스냅샷은 이더리움 블록 13597967, 보바 네트워크 블록 15354에 진행되었다.[7] WAGMI는 NFT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We All Gonna Make It"의 뜻을 가지고 있다[8] 튜링 연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곳 참고[9] 이 도구들 중 하나가 튜링 하이브리드 컴퓨팅 프로토콜이다.[10] 중앙화된 주체 없이 거버넌스 토큰 등으로 제안과 투표하여 프로토콜의 방향성을 정하는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을 의미한다.[11] 인터뷰 전문은 미디엄 글 참고[12] 기사 참고[13] 자세한 내용은 미디엄 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