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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의 슈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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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의 슈베스터
のシュヴェスタ
파일:고성소의 슈베스터 1권.jpg
장르 역사, 종교, 복수물
작가 타케요시 미노루[1]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학산문화사[2]
연재처 월간! 스피리츠
연재 기간 2014. 12. 28. ~ 2017. 10. 27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권(2019년 2월 기준)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
3.1. 레지스탕스3.2. 클라우스트롬 수도원(분수령의 수도원)3.3. 그 외 등장인물
4.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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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6세기 신성 로마 제국을 무대로 한 복수물이며, 작가는 타케요시 미노루(竹良実)다.

2. 스토리

자애의 얼굴과 폭거의 몸을 가진 처녀.
"강철의 처녀"를 알고 계십니까?
... 이것은,
그녀에 대한 이야기ー.
현대 독일 라인 강에서, 한쪽 눈에 흉터가 있는 강철의 처녀상이 발견된다. 이 처녀상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이 시작되면서 과거가 회상된다.

16세기 1542년 신성 로마 제국. 구교와 신교들의 갈등과 마녀사냥 열풍으로 혼란한 시기.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엘라'는 '안젤리카 콜비츠'라는 여인에게 주워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엘라와 안젤리카는 모녀 관계가 될 정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클라우스트롬 수도회에 의해 안젤리카는 마녀사냥에 휘말려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후 엘라는 ‘마녀의 아이들’을 모아놓은 수도원 '분수령의 수도원'에 수용된다. 수도원에 들어가면서 엘라는 자신의 어머니나 다름없는 안젤리카를 죽인 클라우스트롬 수도회의 총장 '에델가르트'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며 스스로 복수의 노예가 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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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레지스탕스

  • 엘라 콜비츠
    그 아이는 불을 기르고 있어... 그 커다란 눈... 격렬한 불꽃이야.

    한 번 붙으면 끝. 교활하고, 집념이 넘치고, 자신이 불에 타 없어진다 해도 일을 완수하려 하지...

    그 아이는 언젠가 누군가의 목덜미를 물어버리겠지.

    작품의 주인공.
    잘부르크 근교(현 독일 남서부)의 평범한 농가 출신. '콜비츠'라는 성은 후술에 등장할 안젤리카의 성을 따른것이며 본래의 성은 불명이다. 머리가 좋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이성적인 성격이지만 한편으로는 소위 "한 성깔하는 성격"으로 표현되는 감정적인 면모도 있다. 1화에서 동생, 에밀의 죽음을 냉정히 받아들이는 한편 에밀의 발을 갉아먹어 죽게 만든 쥐떼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고안해낸 덫을 설치하여 기어이 전부 잡아낸 모습이 그 예. 그녀의 친부모는 무거운 세금과 궁핍한 살림[3] + 평범하지 않은 엘라의 성격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녀를 팔아버린다. 팔려가던 도중 지혜를 발휘하여[4] 도망치지만 갈곳이 없어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안젤리카라는 여성에게 거둬진다. 덮어놓고 딸의 성격을 두려워하던 친부모와는 달리 엘라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여 올바른 길로 인도한 참된 보호자인지라 서로를 엄마와 딸이라 부를 만큼 친밀한 사이가 되지만 몇 개월 후 클라우스트롬 이단심문관인 비르케에 의해 안젤리카는 마녀로 간주되어 처형될 위기에 놓인다. 엘라는 그녀를 구출하려 했으나 에델가르트 총장에 의해 도리어 붙잡혀버린다. 엘라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마녀혐의를 인정한 안젤리카가 죽임을 당하고 엘라는 분수령의 수도원에 들어가면서 그녀를 죽게 만든 에델가르트 총장과 총장이 이끄는 수도회에 복수심을 품는다. 이후 자신과 공통된 목적을 가진 동료들의 리더가 된다. 다만 수도원을 탈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른 일행들과는 달리 엘라의 목적은 에델가르트 총장을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에 동료들이 탈출하더라도 혼자 남기로 결심했다.
    도중 이런저런 사건으로 눈에 띄여 배교자 등을 처단하는 "처형인"을 맡게되는데, 겉으로는 총장의 신실한 숭배자가 되어 잔인하고 소름끼치는 처벌으로 타인을 핍박하는것 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우등생의 상징이며 딱 5명 만 받을 수 있는 "반지"를 받을 때만이 총장을 암살 할 수 있을 만큼 근거리에 접근할 기회였기에 발톱을 감추고 있던것이었고, 소름끼친다고 평가되던 행동들 조차 처벌 받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계산된 행동이었단게[5] 드러난다.
    드디어 에델가르트에게 반지를 받게 되는 때를 노려 품속에 숨겨둔 칼로 에델가르트를 공격하나 무통증 환자였던 에델가르트가 너무나 침착하게 치명상을 막고 대처한 탓에 반격 당하고 만다. 하지만 가지고 있던 칼에 독이 있는 척 방심시켜 다시 근거리에 접근 시킨 후 근처에 떨어진 돌덩어리를 주워 에델가르트의 머리를 박살낸다.
    모든 것이 정리된 이후에는 신을 찾기 위해 전세계의 여러 오지를 탐색하는 삶을 살며 남미에서 탄압받는 원주민들을 구하는 모습이 나온다.
  • 카야 지멜
    클라우스트롬 수도원(분수령의 수도원)에서 엘라가 처음으로 만난 1위생 동료이다. 집시출신. 가족들, 다른 집시들과 함께 여러 곳을 돌아다니던 중 어느 날 한 마을에 들어가려다 부모가 살해 당하는 일을 겪었다.[6][7] 마녀사냥으로 부모를 잃은게 아닌지라 사실 분수령 수도원에 들어오지 않아도 되었지만 집시라는 이유로 천대 받지 않기 위해 출세하기로 결심하여 권력을 얻고자 다른사람을 대신해 수도원에 들어왔던 것. 하지만 엘라를 만난 후 심경의 변화를 겪고 적극적으로 레지스탕스에 합류한다.
    엘라와 같이 에델가르트와 수도원을 몰락시킨 후 오스만제국으로 건너가 상인으로 크게 성공한다.
  • 힐데 바르히에트
    1위생 동료이며 마녀사냥으로 가족들을 잃고 수도원에 들어왔다. 그녀의 부모는 시내 인쇄소를 경영하고 있었으며 지식을 독점하려는 수도회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8] 일을 하던 중 현기증에 시달리다가 다른 상급생 수녀에게 매질을 당한다. 외에도 평소 실수가 잦은 탓에 벌받느라 수도원에서 나오는 식사를 자주 걸렀다. 엘라를 포함한 다른 동급생 수녀들이 아몬드꽃들을 구경한데 반해 자신만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주변 수녀생들한테 이상한 애로 취급받지만 엘라는 힐데의 발언으로 수도원의 비밀을 눈치챈다. 엘라에게서 수도원에서 제공되는 식사들의 정체를 듣지만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수도원의 음식을 토해내는 것을 망설였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레지스탕스에 참여한 후에도 생활력이 강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유복한 가정에서 편하게 자라왔던지라 미숙한 면이 많아 크고작은 갈등이 있었으나 차츰 발전 해 간다. 수로를 통한 탈출 계획에서 급하게 테아를 대신하여 탈출을 시도하게되지만[9] 크림에게 방해를 받게된다.
    후에 인간의 뇌 조각(...)이 묻은 잠수 헬멧이 발견되어 탈출을 시도하다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사실은 수도원 탈출에 성공했었다. 신교도 제후들과 클라우스트롬 수도원의 방식에 대립하는 교황청 추기경세력에 에델가르트와 수도원의 악행과 음모, 기적을 빙자한 트릭을 폭로하여 클라우스트롬 수도원 몰락에 큰 활약을 한다.
    모든 것이 정리된 후에는 테아와 큰 인쇄소를 만들에 의학서적을 대규모로 출판하여 다시는 클라우스트롬 수도원처럼 의학지식을 독점하고 악용하는 일이 없게 만든다.
    여담으로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모양.
  • 테아 그라이너
    평범한 농가 출신. 마녀사냥으로 부모를 잃은 후 고아원에 맡겨졌으며[10] 고아원 아이들에게 마녀의 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에 시달리면서 자신을 제외한 타인을 불신하게 되었다. 자신의 지내는 방에서 수도원에서 나갈 수 있는 샛길[11]을 발견한 최초의 동료이며 이후 엘라 일행들의 설득에 넘어가 자신의 방에 있는 샛길을 알려준다.[12] 처음에는 힐데를 의심하고 못마땅하게 여겼으나 차츰 동료로서 가까워진다.
    모든 것이 정리 된 후에는 힐데와 같이 인쇄소를 창업한다.
  • 코르둘라 폰 슈타인
    레지스탕스에 합류한 2위생. 정결 검사를 할 때 저항하던 여자 아이의 팔을 붙잡을 때 처음 등장했다. 사실 테아 이전 샛길을 이용했던 사람으로 1위생들이 독방에 갇혀 시험 당할 때, 테아에게 접근해 일행을 돕겠다는 의도를 내비친다. 참고로 코르둘라가 1위생이었던 시절 그녀를 포함한 1위생 3명과 2위생 2명의 동료가 있었으나 겨울에 식량문제를 시작으로 다른 동료들은 모두 죽고 말았었다.[13]
엘라 일행을 구한 후에 다른 2위생 수녀 지빌레에 의해 배교자로 찍혀 고문을 당하며 자백을 강요받지만 엘라의 기지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결국 두번째 시험에서 배교자인 것이 탄로나 또다시 고문 당하고, 엘라에게 몰래 수도원의 계획을 전한 뒤 살해당하고만다.
여담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귀족 출신이었다.[14]

3.2. 클라우스트롬 수도원(분수령의 수도원)

  • 에델가르트
    클라우스트롬 수도회의 총장이며 안젤리카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자 엘라가 증오하는 복수의 대상이다. 어딘가 범상치않은 면모를 지니고 있는 수녀로 교황의 총애[15]와 대중적인 명성[16]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신의 수하인 이단심문관 비르케가 안젤리카에게 고문을 가하는 것을 지켜보던 중 나무 위에 몰래 올라가있던 엘라를 발견하고는 호위병에게 활로 제압할 것을 명했으며 말을 훔치고 도망치는 엘라를 잡기 위해 출구 앞으로 미리 호위병을 보내어 도망을 저지한다. 안젤리카의 처형식이 끝난 후 사그라진 화형대에 주저앉은 엘라를 마녀의 딸들을 모아두는 분수령의 수도원으로 데려갈 것을 명한다. 현장을 떠나려던 찰나 엘라의 복수와 증오심이 느껴진 듯 잠시 멈칫거리지만 다시 발을 옮긴다. 비르케와 나눈 대화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이 지닌 힘[17]으로 세상을 이끌고 세상의 구제를 위해 분수령의 수도원을 세운 것으로 보이며 교황청을 장악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18]
    하지만, 사망한 것으로 보였던 레지스탕스 일원 중 한 명이 가까스로 살아남아, 귀족과 연결되어있었던 상인에게 주워져 수도회의 광기를 입증하는 증인이 되어 외부에서 거센 압박을 받게 되고, 이후 순종한 척하고 있었던 엘라에게 칼침을 맞지만 무통증 환자였던 탓에 침착하게 팔로 막아 치명상을 막은 뒤 반격한다. 하지만 엘라가 칼에 발린 독 때문에 죽어간다고 판단하여 방심하고 있다가 돌덩어리로 머리를 세게 얻어맞아서 사망한다.
    여담으로 전대 수도회 총장을 암살하고 총장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아 고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동안 장갑을 벗지 않았던 이유도 고문으로 인해 양 손의 엄지손가락이 뜯겨져 나갔기 때문. 엘라에게 머리가 깨졌을 때 처음 고통을 느꼈다고 하는데 두부의 절반이 함몰된 이때조차 "아픔이란 이런거군요."하면서 새로운걸 배웠단 듯한 태도로 흥미로워하다가 죽는게 소오름...
  • 비르케
    클라우스트롬 수도회의 이단심문관이며 안젤리카에게 마녀 혐의를 씌워 죽인 수도자이다. 5년 전에 로마가 약탈당하면서[19] 없어진 아이언 메이든 '강철의 처녀'[20]를 찾기 위해 정보를 모으며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21] 그러던 중 안젤리카와 엘라가 살고 있는 마을에 오면서 안젤리카를 마녀라는 이유로 잡아간다.[22] '성 안토니우스의 불'이라고 불렸던 맥각병의 정체를 밝히려 한[23] 안젤리카를 '구원의 때'를 방해하려는 인물로 여기고 대중들 앞에서 고문을 한다. 고문 중에도 마녀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는 안젤리카를 심문하던 중 에델가르트 총장의 호위병과 대중들로 인해 붙잡혀버린 엘라를 보게 된다. 마녀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 엘라에게도 혐의를 씌우겠다는 협박을 통해 안젤리카에게 거짓자백을 받아낸 다음 교수형에 처하고 시신은 화형대에 묶어 태워버린다.[24] 그 이후에도 이단 사냥을 계속하면서 아이언 메이든 '강철의 처녀'를 발견한 후 교황의 허락을 받아 수도회로 가져간다.[25]
    이단심문을 하는 과정에서 사이비 종교만 잡는 게 아니라 선동과 날조를 이용하여 안젤리카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을 마녀라는 이유로 죽이는 비정한 인물.[26] 여자를 싫어하는데 반해 에델가르트 총장은 마녀이단, 신교파 그리고 같은 교회 안에 있는 타락한 자들과 맞서싸우는 구원자라고 생각하며 따르고 있다. 이후 에델가르트의 사망을 보고 폐인이 되어버린다. 실성한 상태로 에델가르트 시신 일부를 가지고 북쪽으로 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나오지 않는다.
    여담으로 에델가르트가 전 총장 살해 의혹을 받았을 때 심문했던 심문관이며 이때 보여준 에델가르트의 카리스마에 감화되어 머리를 깎고 수도원의 일원이 된것이다.
  • 무터[27] 로스비타
    분수령 수도원의 수녀로 오른쪽 눈과 오른발이 어렸을 때 다쳐서 눈은 붕대로 감겨있으며 오른손에는 목발을 지니고 다닌다. 어렸을 시절 환자와 고아들을 돌보아주는 한 수도회의 시설에서 자랐다. 그러나 시설에 들이닥친 신교파들로 인해 모든 수녀들과 수도자들이 끌려갔으며 로스비타를 포함한 고아들은 수도회 사람들이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으며 신교파 사람들도 고아들을 도와주지 않았다. 그로 인해 로스비타를 제외한 고아들은 병과 배고픔으로 죽었으며 로스비타는 각지를 시찰하고 있던 에델가르트에게 주워지고 클라우스트롬 수도회의 수녀가 되었다. 평소에는 친절하지만 수도원에서 제공하는 식사에 들어있는 ''의 비밀을 막기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는다.[28] 이유는 마녀의 딸들에게는 마나가 필요하지만 그것의 정체를 알면 구원을 거부할 것이라는 것이다. 마나의 비밀을 알고 토해내려는 수녀생들을 잡아내기 위해 '마르크'라는 개와 같이 화장실을 순찰한다. 에델가르트를 은인으로 여기며 마나의 힘을 에델가르트의 힘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에델가르트가 죽고 수도원의 악행과 수도원이 그동한 행한 기적의 비밀이 밝혀지자 삶의 의미를 잃고 에델가르트 측근들과 집단자살한다.
  • 크림힐트
    슈베스터 중 가장 총명하며 두뇌회전이 빠른 소녀. 하지만 쾌활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본인의 마음에 안들거나 출세를 위해 계산적으로 남을 까내리거나 선동질하는 하라구로다. 사실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여 집시인 카야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힐데가 수로를 통해 탈출하려는 것을 간파하여 방해하다가 엘라와 대치, 몸싸움 도중 엘라의 눈에 상처를 입힌 후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었다. 시시비비를 위해 신명재판[29]이 예고되지만 엘라가 의식불명이라 자신만만해 하던 와중 제 꾀에 넘어가 카야에게 복수를 겸한 입막음으로 살해당한다.[30] 그러고는 자살 처럼 꾸몄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사실 이쪽이 배교자였고 엘라에게 뒤짚어 씌우려다 신명재판이 두려워 자살한 것 처럼 알려진다.
  • 지빌레
    코르둘라와 동급생으로 주근깨가 많은 소녀. 타인들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이 강하며 그에 대한 반동인지 남들의 흠을 찾아내는데에 뛰어난 재능(...)이 생겼다. 분수령에 들어 온 후 배교자로 의심되는 동급생을 고자질 하는것으로 무터 나탈리에게 칭찬을 받게되자 "무터 나탈리야 말로 나의 어머니, 분수령은 나의 집"이라고 여기게 된다. 코르둘라를 질투하다가 자잘한 건수를 캐치하여 배교자로 고발하고 엘라까지 엮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없는데다 모함을 살짝 섞은 고발이었기에 되려 엘라의 기지로 무고죄와 또다른 누명을 쓰고 팔 한쪽이 잘리는 벌을 받게된다. 본래 신체절단에 따른 과다출혈과 세균감염으로 죽을 뻔하나 엘라의 도움으로 목숨은 건진다. 한동안의 삶의 의혹을 잃고 폐인처럼 누워만 있었으나 엘라가 남들 몰래 찾아와 "내가 너를 모함한 것이 맞다"라고 시인한다. 이후 엘라의 의도대로 엘라에 대한 미움을 원동력 삼아 다시 일어난다. 엘라가 2위생이 되어 승승장구하는 동안 몰래몰래 그녀의 뒤를 캘 준비를 하다가 결국 그녀에 대한 진상을 알아내는데 엘라의 배려심과 각오를 직접 목격한 후 복수심이 사라진듯 하다.
    클라우스트롬 수도원이 몰락한 후에 엘라를 모델로 만든 강철의 처녀상을 라인강에 투기하고[31] 도망친다. 만화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강철의 처녀상이 이때 지빌레가 라인강에 버린 처녀상인것.
  • 헬가 포일겐
    테아의 방에 있던 샛길을 만들었던 소녀. 수도원에 마녀의 아이로 들어와 레지스탕스임을 숨기고 3위생까지 보냈으나, 잠례 의식에서 약에 취해 정체를 자백하고 만다. 이후 고문을 받는 도중 '내다보는 자'로 각성[32]하게 되어 수도원에 이용당한다. 엔딩에서는 총장이 죽은 후 수도원측에서 자신들만의 지식을 지키겠다는 이기심으로 살해되지만, 한편으로는 살아남더라도 실제 또 다른 이들에게 착취당할 미래가 뻔하기에 이제라도 안식을 얻은것이 다행일 지도 모르는 씁쓸한 인물.

3.3. 그 외 등장인물

  • 안젤리카 콜비츠
    약초를 조합하여 환자를 치료할 약을 파는 것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민간요법사이며 엘라의 양어머니이다. 아이의 기일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참척을 겪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우연히 떨어뜨린 성서의 구절(마가복음 11:2)을 보고 계시라고 생각하여 당나귀를 사야겠다고 생각, 마굿간을 방문하여 살펴보던 중 그곳에 숨어있던 엘라를 발견한다. 심하게 곪아있는 엘라의 팔 상처를 보고 치료를 하려 하지만 엘라는 세번의 절도행위로 인해 팔의 절단형을 당할 위기에 놓인다.[33] 약해질 대로 약해져있는 엘라가 팔을 잘리면 죽는다는 것을 안 안젤리카는 엘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팔에 초범의 낙인을 찍고 변상금을 무는 선에서 해결한다. 이후 안젤리카는 엘라와 함께 살면서 모녀 사이가 될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맥각병의 비밀을 밝히고 치료법을 찾으려던 행위들이 교회에 대한 반항으로 간주되어[34] 이단심문관 비르케에 의해 마녀혐의를 받고 고문당한 끝에 결국 교수형에 처해진다. 헌신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며 약사로서의 능력이 출중하다.[35] 엘라에게 매우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엘라가 복수를 결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엘라가 마을 아이를 죽일 뻔했을 때[36] 매질이 아닌 점잖은 방식[37]으로 엘라에게 소중한 것을 잃는 것에 대한 아픔을 가르쳐주었다. 이로 인해 자칫 위험 할 뻔 했던 엘라의 성격이 많이 누그러졌었다. 엘라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지만 박식하고 지혜롭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비운의 인물. 후에 클라우스트롬 수도원이 몰락하고 힐데가 세운 출판소에서 그녀가 정리한 의학지식들이 출판된다.
  • 람베르트

4. 설정

  • 클라우스트롬 수도원
    "결국 이들의 신앙대상은 신이 아니라 총장 한 명이었군"



    신교도 제후[38]

    부모가 마녀로 몰려 사형 당해 갈 곳이 없어진 여자 아이들을[39] 거두어주는 수도원으로 독일 남서부의 분수령에 위치해 있어서 '분수령의 수도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올바른 신앙을 되찾아준다는 목적으로 정식 수녀들의 밑에서 3년간 수녀 생활을 하며, 학교에서 1학년, 2학년, 3학년으로 나누듯이 수도원에서는 1위생, 2위생, 3위생으로 구별한다.

    1위생은 2위생과 3위생을 선배라 부르지 않고 슈베스터라 부르며, 정식 수녀들은 무터라 부른다.[40]

    수도원에 처음 들어오면 세 가지 규칙을 지키고 살아야 된다며 교육을 시키는데 몸을 깨끗이 유지하는 『청빈』, 순결을 지키는 『정결』, 반항하지 않는 『순종』을 가르친다.

    3년 정도 지내면 신앙심을 회복했다 생각해 자유롭게 풀어주거나 남아서 정식 수녀가 될 수도 있다. 여기 까지만 보면 평범한 수도원 같지만...

    실상은 고성소의 슈베스터지구교이자 광신도 집단이다.[41]

    처음 마녀의 아이들이 수도원에 들어오면 『청빈』하게 샘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수녀복을 갈아 입는다. 여기 까진 평범하지만 『정결』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로 다리를 벌려 처녀막의 유무를 확인한다(...). 당연히 같은 여자가 확인해도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 한 일위생이 반항을 하다 실수로 슈베스터를 쳤는데 『순종』하지 않는다고 성서를 들먹이며[42] 아무렇지도 않게 슈베스터를 친 팔을 도끼로 잘라낸다.

    하루 종일 노역을 시키며 조금만 실수를 하거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슈베스터들이 채찍으로 때리고 폭행을 가한다. 당연히 환경이 이러니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고 걸리면 이들을 배교자라 부르며 고문을 가하거나 처형 시킨다.

    또한 신의 이름을 팔아서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위선자 집단이기도 한데 독점한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전반적으로의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43] 구교와 교황청과 대립하는 신교도 지역에 흑사병 세균을 유포하여 신교도들을 몰살시키고 그 공으로 교황청을 장악하려고 하였으나 주인공 일행의 활약으로 실패하고 되려 이 계획이 신교도들 세력에 약점이 잡혀 교황청은 신교도들을 인정하게 된다. 더불어 살아남은 클라우스트롬 소속의 수도사와 수녀들도 집단 자살하거나 폐인이 되어 그동안의 악행의 대가를 받게 되었고 독점하였던 의학 지식과 기술들도 힐데가 창업한 인쇄소를 통하여 전 세계에 퍼진다.
  • 레지스탕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자 클라우스트롬 수도원(분수령의 수도원)에 대항하는 자들이 결성한 소규모 집단이다. 클라우스트롬에 속해 있지만 각자 서로 다른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도원에 들어왔으며[44] 수도원에 불만이나 불신을 품고 있으며 그들의 감시망을 피하며 그들의 원조를 거부하며 생존해 간다.

[1] 2013년, 중세 후기 유럽을 무대로 한 작품 〈바닥의 천상〉으로 제265회 스피리츠상의 최고상인 스피리츠상으로 화려하게 데뷔. 2014년,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고성소의 슈베스터〉로 첫 연재 시작.[2] 브랜드는 학산코믹스[3] 명확하게 언급하진 않았지만 엘라와 에밀 외에도 6명의 자녀가 더 있는것으로 묘사된다.[4] 노예상인이 잠들어 버린 사이 이빨로 자작나무 껍질을 뜯고 옮겨 장작불이 자신의 나무 수갑과 마차에 옮겨 붙게 해서 탈출했다.[5] 예시로, 남을 모함 해서 여차하면 죽을 수도 있었던 자매의 팔에 몰래 인체에는 무해한 기생 벌레를 기생시켜 겁을 주어 참교육 시키는 행동 등. 이런 행동을 하기 이전 스스로 팔에 벌레를 기생시켜 무해한 것을 확인 한 후 행동했다.[6] 카야의 부모를 죽인 자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7] 참고로 이때 카야의 부모를 모함하여 죽게 만든 크림이라는 소녀도 수도원에 끌려오는데 크림이 힐데의 탈출을 방해하고 엘라가 체포되도록 레지스탕스를 방해하자 몰래 크림을 살해하여 부모의 복수를 갚고 엘라에 대한 수도원 의심을 걷게한다.[8] 작중에서 클라우스트롬 수도원이 약학(藥學) 관련 서적들을 출판할 예정이었던 시내인쇄소를 막은 것으로 보아 힐데의 부모를 죽인 것도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9] 계획을 실행해야할 시간에 갑자기 일이 생겨 테아의 발이 묶이게 되었다. 그렇다고 눈에 띄는 직위를 가진 엘라나 카야가 움직일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이번 타이밍은 절대로 놓치면 안되었기에 서로 합의 하지 않았음에도 자연스럽게 힐데가 대타로 움직이게 되었다.[10] 분수령의 수도원은 4월이 돼야 마녀의 아이를 받아주며 테아가 부모를 잃은 시기는 한 여름이었다.[11] '헬가 포일겐'이라는 다른 전 수녀생이 벽을 파서 만든 샛길이며 수도원의 부지는 높은 벽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완전히 탈출은 불가능하다.[12] 수도원의 음식이 아닌 다른 식량을 구하려는 엘라 일행에게는 수도원의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샛길만이 유일한 출구였었다.[13] 한명은 남들을 배려하느라 본인이 먹을 식사량을 줄인 탓에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사망(아마도 2위생), 이후 할 수 없이 수도원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다 맥각 중독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동료 한명이 자수(아마도 1위생), 이에 입막음을 위해 그녀를 살해하고 남은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한명이 총대를 메고 자살을 한다.(아마도 2위생) 결국 코르둘라와 또 다른 동료 한명(아마도 1위생)만이 남게되지만 결국은 남은 동료도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듯 코르둘라만 남게 되었다.[14] 독일에서 귀족 출신이면 '폰'이라는 미들 네임을 쓴다.[15] 교황은 총장을 두고 "그 누구도 그녀에게 하얀 것을 까맣다고, 까만 것을 하얗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한다.[16] 대중들은 그녀가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을 믿고 있다.[17] 그러나 그 힘의 정체는⋯[18] 마녀사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데다가 마녀사냥으로 죽은 부모의 딸들을 데려다가 약물로 세뇌시키는 과정에서 약물에 대해 알게 되거나 도망•대항하는 자들은 가차없이 죽여버린다는 점, 그것도 모자라 신의 섭리에 거스른 자라는 이유로 땅에 묻지 않고 마녀혐의로 죽은 어머니나 언니들 처럼 불에 태운 다음 유해를 강에 버린다는 점들을 보았을 때 총장의 행위가 정당화 될수는 없다.[19] 로마 약탈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작중 내에서만 일어난 가상의 사건인지는 불명이다. 참고로 로마약탈은 1527년에 일어난 일이며 작품이 처음으로 시작한 년도는 1542년이다.[20] 작중에서 교황의 명으로 만들어진 이단 심판의 상징이며 마녀사냥의 첨단에 있는 클라우스트롬 수도회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의미있는 고문기구이다.[21] 그와 동시에 이단 사냥을 진행하고 있었다.[22] 마을 주민들 중 안젤리카를 마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한 위병의 말에 따르면 교회에서도 그녀를 안 좋게 보고 있었다.[23] 비르케는 겨울에 아사자가 속출하는 와중에 맥각병이 호밀에 붙어있는 흑곰팡이 '맥각'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면 사람들은 호밀 대신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말한다. 하지만 굶어죽으나 맥각병에 걸려죽으나 죽는 건 똑같다. 비르케의 말은 한마디로 "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것, 이에 안젤리카는 귀족과 성직자들의 사치만 줄이면 충분히 대체식량을 구입할수 있거나 맥각병 치료제를 나눠줄수 있다고 반박한다. 이에 비르케는 품위유지비를 줄이자는 것에 찬성하는 귀족과 성직자는 없다고 한다.[24] 엘라를 인질로 삼아 안젤리카에게 다른 마녀의 이름을 말할 것을 강요했으며 이에 안젤리카는 엘라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마을 여자의 이름을 대고 만다.[25] 강철의 처녀를 발견한 장소에서는 구세주를 자칭하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를 포함하여 신도들끼리 난교가 펼쳐지고 있었으며 그 곳에 있던 모든 남녀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눈을 낫게 해준다는 말만 믿고 들어왔던 장님 소녀까지 불에 태워 죽여버린다.[26] 마녀의 딸들을 모아둔다는 분수령의 수도원에 들어온 엘라는 수도원 내의 수녀들을 제외한 자신과 같이 들어온 아이들만 200명은 된다고 말했다. 수도회 내에 이단심문관이 비르케 외에도 더 있겠지만 이단심문을 주 목적으로 하는 클라우스트롬 수도회의 특성상 비르케가 죽인 사람들은 많을 것으로 보이며 비르케는 이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긴다.[27] 어머니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수녀생이 아닌 수도회에 소속된 정식 수녀들에게만 붙는다. 마더 테레사의 마더와 같은 말이며 단지 영어와 독일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28] 식사 뒤에 현기증을 느껴서 음식을 토해내다가 걸린 수녀생의 손가락의 살과 뼈를 죽을때까지 대패로 밀어버렸다. 그리고 그 삼위생의 시신은 불에 태워진 후 강에 흩뿌려졌다.[29] 일단 행위 자체는 성스럽게 엄선된 빵을 씹어 먹는 행위고, 거짓말을 했을 경우 빵에 목이 막혀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어떤 당사자가 빵을 먹지 못하는 상태라해도 "못먹으니까 유죄"라는 식이라서 그냥 퍼포먼스일 뿐이다.[30] 엘라의 공범을 의심하여 재판의 보조 역활에 엘라와 상관 없는 사람, 그리고 보여주기식으로 본인과도 관계 없는 사람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데 역으로 크림의 방을 감시하던 사람이 크림의 목소리를 몰랐기 때문에 몰래 숨어든 카야가 크림인 척 하는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31] 엘라에 대한 질투심도 있지만 사람들이 에델가르트를 숭배한 것처럼 엘라를 모델로 한 처녀상을 악용하려하자 그것을 막고자 벌인 일이다.[32] 작중 거창하게 표현하지만 현실적인 시각으로는 후천적으로 서번트 증후군이 생긴것. 헬가의 경우 초인적인 기억력이 생겨 도서관의 장서들을 달달 외우지만 이외에는 그저 숨만쉬는 인형처럼 멍하게 앉아만 있다.[33] 팔에 난 상처는 처음 훔쳤다가 걸렸을 때 지져진 낙인을 태우려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34] 호밀에 달려있는 검은 곰팡이가 맥각병의 원인이며 교화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교회와 비르케는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겨울에 아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 사실을 공표해버리면 당장 먹을 것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35] 여러차례 마을사람들을 치료해주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그녀를 마녀라 여기며 가까이 하길 꺼렸다. 이로 인해 엘라가 마을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36] 마을 아이가 안젤리카를 마녀라고 욕하며 사제에게 말해서 엘라와 안젤리카를 불태워 죽이겠다며 폭언을 퍼붓자, 엘라는 그 아이를 마굿간까지 끌고간 다음 직접 머리를 물통에 빠뜨려 익사시키려했다. 다만 마냥 분노를 표출 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비겁하게 한발 물러나 있을 때 선동질로 분란만 더 키우는 이런 녀석은 차라리 없어지는게 인류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나름의 합리적인 계산도 있었다.[37] 엘라와 함께 2주동안 이스터 에그들을 만든 다음 그것을 엘라가 보고 있는 앞에서 전부 깨뜨려버린다. 울음을 터뜨리는 엘라에게 안젤리카는 이 소중했던 달걀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엘라가 죽일 뻔했던 마을 아이도 죽으면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안아주었다.[38] 주인공일행의 활약으로 총장이 죽고 클라우스트롬 수도원의 악행과 기적의 비밀이 밝혀지자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클라우스트롬 수녀들이 집단 자살했는데 이를 한탄 겸 비아냥 거리면서 한말이다.[39] 세간에서 이들을 '마녀의 아이들'이라고 부른다.[40] 각각 언니(슈베스터), 엄마(무터)라는 뜻인데 현실에서 쓰는 시스터와 마더를 독일어로 부른 것이다.[41]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만들고 약물을 이용해서 세뇌시키는 방식으로 신도들을 광신도로 만든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지구교의 목적이 신정일치 국가 건설이라면 이쪽은 '세상의 구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42] 또한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마태복음 5장 30절)[43] 이단심문을 핑계로 의사, 약초꾼,인쇄업자,과학자,산파 등 의학지식에 조금이라도 관여된 자들을 이단으로 몰아 숙청하고 의학지식을 독점하였다.[44] 사실 이 수도원에 들어 온 모든 인물들이 사연이 없는 사람이 없다. 애초에 대부분 부모님과 가족이 마녀라는 이유로 살해당하거나 마녀의 아이라는 낙인이 찍혔거나 수도원에 대항·반항하여 원한을 산 가족이나 가문이 몰락한 소녀들을 수도원에서 반강제적으로 거둬들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