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브 트릴로지의 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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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ヴェルトルーナ
가가브 트릴로지, 영웅전설5의 세계.
세 개로 갈라진 대륙의 마지막 부분이다. 티라스일, 엘 필딘의 지도와 연결해보면 꽤 잘 맞아떨어진다.
수저민족의 비극 이후 모든 마법이 소실되었기에 사람들이 모조리 몸으로 때워 해결하는 동네다. 물론 누메로스 제국의 궁정마법사 네크로스처럼 마법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이가 없지는 않으나, 어떤 경로로 전파되었는지는 불명.
2. 국가 일람
2.1. 레트래드(Letoratudo)
レトラッド5편의 주인공인 폴트와 우나 및 그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1]이며, 서장의 무대. 형식상으로는 핀젤에 거주하는 랑그 대장로가 통치하는 체제[2]를 갖춘 소도시와 촌락들의 연합체. 실질적으로는 인근 그레이슬 공화국에 통치권을 위임했지만,[3] 그레이슬 공화국에서는 레트래드의 내정에 거의 관여하지 않아 평화로운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라코스팔마의 염료로 염색한 크랭카의 직물이 질 좋고, 색이 잘 들기로 유명하며,[4] 4년마다 열리는 핀젤의 음악 축제도 나름 성황. 찾을 수 있는 공명석은 정화[5] 1개.
- 라코스팔마 (Racos Palma)
게임이 시작되는 마을이자, 폴트와 우나의 고향.라스코팔마라 잘못 읽기 쉽다.어패류에서 추출한 염료를 크랭카에 파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총 주민의 수는 16명[6] + 1마리. 멕배인 일가가 살고 있는 난파선은 멕배인이 처음 라코스팔마에 정착할 때, 마침 운 좋게 떠내려왔다고 한다. 바닷가 쪽은 의외로 지형이 험난하다. 크랭카와는 루스가도로 이어져 있다. - 크랭카 (Cranka)
라코스팔마 근교에 있는 마을. 라코스팔마의 염료로 염색한 옷감이 유명하다. 이 곳의 수로 안쪽에 레오네의 문장과 함께 정화의 공명석을 발견할 수 있다. 루스가도 쪽의 냇가에서는 실과 브라우가 염색 작업을 하고 있다. 서쪽엔 라코스팔마, 동쪽엔 핀젤과 파고트가 있다. - 핀젤 (Pinzel)
레트래드의 대표인 랑그 대장로가 거주하는 곳. 4년마다 열리는 음악 축제가 제법 유명한 편. 그레이슬의 대사관과 브로데인의 대사관이 있어서[7] 두 국가의 입국 허가를 받을 수 있다. - 파고트 (Fargot)
레트래드의 유일한 항구마을. 그레이슬의 트림으로 라코스팔마의 염료와 크랭카의 직물을 수출하고 있다.
2.2. 그레이슬 공화국(Greysul)
グレイスール共和国보자르를 주축으로 한 도시 연합 공화국. 1장이 전개되는 지역이며, 노래로 사람을 잠재워 도적질을 하는 스윙단의 출몰로 인해 치안이 악화됨은 물론, 음유시인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졌다. 이 스윙단을 체포하는 과정이 1장의 메인 스토리.
획득 가능한 공명석은 심안, 물, 생명, 대지, 자장가 5개.
- 트림 (Trim)
그레이슬의 입구를 담당하는 항구도시. 스윙단에게 가장 심하게 당해서 음유시인들에 대한 인식은 최악. 맥베인 악단은 도착하자마자 스윙단으로 오해받아 봉변을 당할 뻔했다. 돌아선 마음을 돌려보고자 카발로 출신 흥행사 브루스, 샤오 부녀와 함께 공연을 기획하지만 기껏 붙여둔 포스터가 갈기갈기 찢기는 차가운 반응만 돌아왔다. - 비엔트 (Viento)
그레이슬의 명사 브리온이 통치하는 그레이슬 제2의 도시로 트림만큼의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곳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스윙단에게 도난 피해를 입은 곳이라 음유시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다.[8] 브리온의 구인광고에 샤오가 꼬드겨 잠시 알바하러 오게 된 맥베인 일행중 우나가 저택의 하녀들과 함께 스윙단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맥베인 일행이 구하러 갔지만 일전에 숲의 날다람쥐와 창고의 쥐들에게 베풀었던 은혜 덕에 엄청난 대군의 쥐떼의 도움으로 스윙단이 도주하여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이후 맥베인 일행의 보고와 부탁으로 야생동물들의 기아로 인한 민가 및 창고 칩입에 대한 대책을 위해,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자연환경 훼손을 방지하는 것을 발언하기로 브리온이 약속하게 되었다. - 칸토스 (Kantus)
레오네가 세운 음악학교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졸업한 학생들이 멜헤로즈의 카발로 극장에서 활약한다고 한다. 토산물로 콩요리가 있는데 이 역시 레오네와 관련이 있다. 과거 기근이 들어 견디다 못한 주민들은 도적질에 나섰고 길잡이로 삼기 위해 붙잡은 나그네가 바로 레오네였는데, 레오네는 바이올린 연주로 굶주림에 시달리던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다음 척박한 토지에도 잘 잘라는 렌즈콩[9] 종자를 건내주고 자립이 가능할 때까지 남아서 주민들을 도왔다고 한다. 음악학교는 초대 교장을 비롯해 레오네의 연주에 감동받고 삶의 희망을 찾게 된 사람들이 그에게 음악을 배워 주민들에게 전해왔으며 레오네는 그들을 위해 레오네의 에튀드를 작곡했다. - 보자르 (Bozerl)
그레이슬의 중심 도시이자 사실상 수도. 지도자는 루프샤. 채석장이 핵심 산업인데, 기존 채석장은 강력한 마수가 출몰하여 폐쇄되고 인근에 새로 채석장을 세웠다. 핀젤 음악축제 우승자 알토스는 이곳에서 부모님과 빵집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2.3. 페니솔라 공국(Penisola)
ペニソラ公国엔보린을 수도로 하여 페니솔라 공작이 다스리는 공국이며, 2장 전반의 주무대. 이름 그대로 국토가 반도 형태를 띄고 있다.
본래는 가난한 지역이었다가 호상 리쉬의 지원을 받아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제 발전의 과실이 국민 전체에 미치지 못했고, 페니솔라 공작을 등에 업은 호상 리쉬와 해적 라몬의 횡포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을 우려한 공작의 친구인 에굴 자작의 충언, 그리고 페니솔라 공작의 과거, 그리고 공작과 관련된 갈등을 해결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획득 가능한 공명석은 인내, 기술 2개.
- 도가너 (Dogarna)
그레이슬 공화국과의 접경지대에 있는 마을. 에굴 자작이 이 곳에 주둔하며 국경을 지키고 있다. - 엔보린 (Envorin)
페니솔라 공국의 공도. 페니솔라 공국이 원래 가난한 나라였다보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동네였지만, 리쉬의 자금을 토대로 도시화를 추진하였다. - 무스 (Mooth)
작은 항구마을. 별다른 시설은 없고 이곳에 정박하는 연락선을 탑승하는 승객들을 고객으로 먹고 산다. 공작을 등에 업은 리쉬가 연락선과 물자를 독점하여 무한정 발이 묶인 승객들을 대접할 음식조차 마련할 수 없어 큰 곤란에 빠져 있었다.
2.4. 류톰 섬(Lutom Island)
リュトム島호상
영웅전설 시리즈의 주요 컨텐츠(?)인 카지노가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카지노에 입장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만, 그 전에 먼저 가고자 한다면 건물 밖의 리쉬의 석상을 조사해보자. 여기서 필요한 아이템을 보충할 수 있다.[10]
속박의 공명석 1개가 잠들어 있다.
2.5. 멜헤로즈 자유도시연합(Marcherose)
メルヘローズ예술의 수도 카발로를 중심으로 하는 자유도시연합. 자치령인 오스턴까지 포함하면 벨트루나의 1/3을 점유하고 있다. 제일 많은 마을과 가장 넓은 지역을 보유한 자유도시연합으로, 예술 뿐만 아니라 풍족한 산림 및 관광자원 덕택에 벨트루나 최고의 경제력을 자랑한다.
다만 자유도시연합인 관계로, 타 국가와 달리 멜헤로즈라는 국가를 이끄는 대표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리쉬가 류톰섬에 각국 귀빈들을 초대했을 때도 최대 도시인 카발로의 지도자 두 명과 에큘의 동장이 동일한 자격으로 초청되었다. 또한 각 지역의 관문을 지키는 병사들은 수도 적고, 각 연합체의 자경단 수준이라 전투력은 기대할 수 없다는 식의 대사가 있다.
3장의 배경이자, 5편 스토리의 핵심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곳이다. 시작은 류톰의 일을 해결한 이후 음악도시 카발로의 관광 및 의례적인 공명석 찾기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가시화되는 누메로스 제국의 침공을 겪으며, 수저민족과도 만나게 된다. 아리아, 팔만, 아이다 등 주요 조역 캐릭터들과의 만남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 류톰 섬까지는 '음유시인 수행과 공명석 획득'이라는 목표에 몇몇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지만 카발로 다음 방문하게 되는 슐프에서의 에피소드는 여행의 목적이 바뀌는 순간이며, 이에 대해서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존재한다.
공명석은 표적, 빛, 행동, 힘, 바람, 정령[11] 6개가 존재한다.
- 폴카 (Polka)
- 에델 (Edel)
- 카발로 (Kavaro)
멜헤로즈 내 최대규모의 도시. 도시를 관통하는 수로, 호두빵, 음악 극장이 유명하며, 거의 대부분의 주민이 음악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장(市長) 데밀과 음악 극장의 경영주체 메리토스 그룹 회장이 도시의 양대 지도층. 둘은 성향 차이로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심지가 곧은 사람들이라 도시 전체에 연관된 사안은 죽이 잘 맞는다는 것이 반전. 간판 음악가는 피아니스트 바트졸, 첼리스트 테오도라, 바이올리니스트 볼프로 이뤄진 카발로 삼중주[12]와 메리토스 그룹 소속 여가수 웬디. 유서깊은 예술도시라는 자부심과 주민들의 애향심이 대단한 지역으로 과거 리쉬가 이곳에도 손을 뻗치려 했지만 데밀 시장이 단칼에 뿌리쳤다. - 마르차 (Marcha)
최대도시 카발로와 제2도시 에큘을 이어주는 중계도시. - 슐프 (Shulf)[13]
가가브가 생긴 이후 수저민족은 스스로를 기술, 그릇, 업의 세 부족으로 나누었는데, 여기서 기술을 계승하는 수저민족이 가가브가 내려다 보이는 곳[14]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큰뱀의 등뼈 너머에 숨어 살다보니 대부분의 물품도 자급자족하는 편. 그렇다고 완전히 폐쇄적이진 않아서 비밀 네트워크를 통해 바깥의 정보를 매우 빠르게 입수한다. 이따금 마을 대표가 나가서 정세를 살피기도 하며, 계승자(아리아) 1명 이외에는 비밀을 지키겠다는 서약만 하면 마을을 떠나는데 아무 제약이 없어서 출신을 감춘 채 나가서 사는 주민들도 많다.[15] 찾아오는 손님은 딱히 거부하지 않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와야만 한다. 때문에 가가브가 생기고부터 943년 동안 맥베인 악단의 방문 이전까지 슐프를 찾아온 손님은 없었다. 이곳에서 가가브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역사와 수저민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에큘 (Ekyul)
멜헤로즈에서 카발로 다음으로 큰 도시. 삼나무 수림이 풍부하며 이 삼나무로 만든 인형이 유명하다. 아이다의 고향. - 지라프 (Giraffe)
에큘 남쪽에 위치한 어촌. 해안과 주변이 온통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은 수상가옥을 지어 생활한다. - 지라프의 등대 (Giraffe Lighthouse)
지라프 외곽에 자리한 커다란 등대. 카발로로 들어오는 배를 안내한다. - 그림 (Grim) 교(橋)
멜헤로즈와 오스턴을 잇는 거대한 교각. 고대인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6. 오스턴(Ohstern)
オースタン맥베인의 출신 지역이자, 4장의 무대. 본래 멜헤로즈의 관리하에 있다가 자치령으로 분리되었는데, 레트래드-그레이슬의 관계처럼 멜헤로즈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지역 전체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민들도 사막의 자유민이라는 의식이 강하다고 한다. 기후 때문에 국토가 작지 않은 편임에도 도시는 2곳 뿐이다. 이 곳에서 맥베인 연주단이 공명석을 찾으러 떠나는 구체적인 목적을 찾고, 수저민족에 관한 이야기 및 누메로스 제국의 막장행태가 주된 스토리 전개다.
공명석은 어둠, 불 2개가 존재한다.
- 오아시스
오스턴의 중앙부, 에네드와 셀바트 사이에 있는 웨이 포인트로, 맥베인의 고향. 오아시스 근방에 큰 시장(바자르)이 들어서기는 했지만,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다가 맥베인의 어릴 때 친구인 가튼이 개척했다는 설정. 따라서 정규 도시로 인정되지 않아서 지명이 딱히 없다. - 에네드 (Ened)
오아시스 남부에 자리한 항구도시. 오스턴의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벨트루나의 일반적인 항만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게임 시점에서는 멜헤로즈 침략에 실패한 누메로스 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여서, 마을 주민과의 이벤트는 딱히 없다.[16] - 셀바트 (Selbart)
오아시스의 서쪽에 있는 마을로, 업[17]을 계승하는 수저민족 중 벨트루나에 남은 사람들[18]인 샤논족이 건립한 마을이다. 어둠의 태양이라고 불리는 해주파 조각을 지키고 있다.
유적을 노린 도적들의 습격이 잦다보니 943년 동안 외부인을 접하지 못했던 슐프 주민들과 달리 외부인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맥베인 악단도 이로 인해 처음에는 소통에 애를 먹었으나, 류톰 섬에서 만났던 아구스/카츄아 남매의 중재와 음악 연주로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른 수저민족들과 달리 거칠고 뜨거운 사막에서 살아가는 종족이라 그런지 피부가 다소 그을렸으며, 음악이 열정적인 템포를 지닌 것 뿐만 아니라 시돌같은 전사까지 육성 및 배출되는 전투민족적인 모습도 보인다.
2.7. 누메로스 제국(Numeros)
ヌメロス帝国스토리의 5장을 담당하고 있는 벨트루나 서남쪽의 지역.
8년 전 모략으로 선왕을 폐위시키고[19] 쿠데타로 자리에 오른 라우젠 치하에 점차 군국주의로 변하는 과정에서 희생을 강요받는 누메로스 국민들을 해방시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게임 시점에선 스토리 사정상, 그간 다른 나라로의 국경 통과와는 달리 밀입국으로 들어오게 돼서 미리 받아둔 통행증이 의미가 없어졌다.[20]
공명석의 갯수는 망설임, 진흙, 거울, 사랑 4개가 존재한다.
- 게자르 (Gezalg)
누메로스 제국의 항구도시. 크루다의 목인병 공장에 성인들이 강제 징집되어, 현재 남아있는 사람들은 노인과 어린아이뿐이다. - 크루다 (Cleda)
한때는 평범한 마을이 있었단 언급이 있으나 정권이 바뀐 후 싹 밀어버리고 누메로스 제국의 주력인 목인병을 대량생산하는 공장이 세워진 곳이다. - 프카서스 (Pucasas)
누메로스 제국의 수도. 5장 말에 어둠의 태양의 폭주로 인해 도시가 초토화되어 버린다.
2.8. 브로데인 왕국(Burodain)
ブロデイン王国스토리의 6장 및 최종장[23]을 담당하고 있다.
공명석의 갯수는 조각, 은둔자 2개가 존재한다.
- 그라배틀 (Grabadel)
브로데인 왕국의 수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하마을과 왕성으로 구획이 나뉘어져 있다. - 렉트섬 (Rect Island)
브로데인 왕국 북쪽에 위치한 황량한 섬. 선왕 루자크 2세가 집권하던 당시, 브로데인의 죄수들의 유형지로 쓰인 그 자체로 감옥섬이며[27], 레오네도 이 곳에서 수저의 멜로디 완성을 위해 유폐되었다. 현재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마수로 고스트[28], 당시에 썼던 감시용 목인병이 등장한다. 또한 이 섬의 지하엔 스토리의 최종의 최종을 다루고 있는 비올라륨이 잠들어 있으며, 섬 중앙에 이계로 통하는 연결 포탈(?)이 존재한다. 또한 레오네가 수감되었던 감옥에서 이계로 가기 전의 레오네가 남긴 글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은둔자의 공명석을 회수할 수 있다.
2.9. 이계 메르빌
異界メルヴィール가가브 세계와 완벽하게 떨어져있는 별개의 지역이나, 벨트루나에서 접근이 가능한 점에서 여기 기재한다. 스토리의 7장을 다루는 지역으로, 현지인들은 초대 여왕의 이름에서 따온 '메르빌'이라 부른다.
가가브력을 쓰게 된 초창기 시절, 업을 계승하여 이계의 달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이주하게 된 수저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벨트루나 주민과는 달리 선천적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그 마법의 원리[29] 때문에 만들어진 해주파가 이른바 "이계의 달"이라 불리는 물체를 키워 세계를 황폐하게 만들기 때문에[30]
획득 가능한 공명석은 탄생 1개.
- 어프로트
폴트 일행이 메르빌에서 처음 정박한 항구마을로, 수도 에스핀의 남쪽에 자리한다. - 에스핀
메르빌 왕국의 왕도(王都)로, 여왕궁이 자리하고 있다. 사실 원래 있었던 '에스핀'은 어둠의 달이 만든 그늘에 잠식되어 황폐해졌기에, 어프로트 북쪽으로 천도한 것이다. 허나 급하게 옮긴 탓인지, 그간 축적시킨 고도의 기술력까지는 옮겨오지 못해서 티라스일로 다녀오는 순례의식 또한 중단되었다. - 리콘느
인게임 시점에서 200년 전에 이미 어둠의 땅으로 황폐해져 방치된 항구도시. 즉, 과거의 어프로트 정도 되는 곳이다. 이곳의 어느 안쪽에 레오네의 거처가 있다.
3. 기타
- 화폐 단위는 젠트(약칭 G). 괴물들에게서 얻은 리루(약칭 R)를 통해 환전받을 수 있다.
- 인게임 시점만을 두고 비교하면 세 대륙 중 마법의 보급률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이다.[32] 문서의 서두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공명마법의 소실 이후 다들 몸으로 때워 해결하는데다 전파될 경로조차 마땅찮기 때문. 그리고 엔딩 이후로는 공명석이 소실되었으며 기술로서의 공명마법도 아리아를 끝으로 더 이상 전승되지 않을테니 전파될 가능성이 더더욱 희박해졌다.
[1] 다만 맥베인의 출신지는 오스턴의 오아시스 부근이다.[2] 여권도 이 사람한테서 나온다.[3] 덕분에 그레이슬 대사관에서 입국 허가를 받을 때도 그냥 도장 하나로 끝.[4] 오스턴의 오아시스에서 크랭카의 직물 평판을 들을 수 있다. 극초반에 루스가도의 냇가쪽에 가서 말을 걸면 맥베인이 오스턴에서도 유명하다는 발언을 한다.[5] 독 등 상태이상을 치료[6] 도구점의 NPC를 제외[7] 스토리상 누메로스에서 브로데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긴박해서 떡밥처럼 미리 배치해둔 것으로 보인다.[8] 주점 겸 숙소에 음악을 위한 스테이지가 있어서 원래부터 나빴던 것은 아니다.[9] 3편에서 노년기의 토마스가 챠놈의 빈민촌 다트에 정기적으로 가져다준 작물이다. 아마 그가 티라스일에 정착할 때 같이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10] 까먹고 구하지 못한 인형의 기사 책 시리즈라던가, 기타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콜벨, 노이즈벨 등을 칩으로 팔고 있다.[11] 정확히는 멜헤로즈와 오스턴 국경을 가르는 그림교 아래.[12] NPC 마라톤을 해보면 홀리라는 주민에게서 카발로 삼중주에 대한 평가를 들어볼 수 있다. 바트졸의 피아노는 견고하고 투명하여 영롱한 빛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다이아몬드. 테오도라의 첼로는 다이아만큼은 아니지만 투명하고 아름다우며 내면에 따스함이 깃든 은은한 분홍빛 수정. 볼프의 바이올린은 다이만큼 완벽하지도, 수정처럼 따스하지도 않지만 빛의 각도에 따라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매력을 발산하는 금간 유리에 빗대었다.[13] 엄밀하게는 멜헤로즈의 영토에 정식으로 속한 땅이 아닌 큰뱀의 등뼈 위에 있는 정상적인 방법으론 결코 갈 수 없는 오지 촌락이다.[14] 가가브 자체가 수저민족의 비극을 상징하는 증거이므로, 가가브를 내려다보면서 비극의 역사를 되짚고 있었다.[15] 슐프 어느 집의 노인에게 호두빵을 대접받으면 카발로의 명물 중 하나라는 그 호두빵과 똑같은 맛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즉 카발로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마슈 역시 슐프 출신 수저민족이라는 것. 마슈 뿐만 아니라 엔보린의 에드거, 보자르의 알토스네 부모님까지 아들인 알토스에게까지 출신 비밀을 숨긴다거나 공명석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등 일반적인 사람들은 모르는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 작중에서 수차례 언급된다.[16] 사기꾼 프로드 9권을 얻기 위한 조건으로 어둠의 공명석을 얻은 후 정령의 공명석을 얻으러 가는 그 사이에 에네드에 방문하여 주점에 있는 독서광 여자와 대화해야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는 누메로스군이 아직 오질 않아 지극히 평화로운 어촌이다. 물론 누메로스의 정세와 카발로 침공 소식에 대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긴 했다.[17] 일본어에서 업(業, ごう(고오))이라 하면 주로 악행으로 인한 과보(果報)를 의미한다. 한국어로는 '업보'의 용법에 가깝다.[18] 업을 계승하는 수저민족은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해주파 본체를 감시하고 지키기 위해 이계로 이주한 수저민족과, 해주파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생긴 해주파의 조각을 봉인하고 지키기 위해 오스턴 지역에 남은 수저민족이다.[19] 과거에는 평온한 벨트루나의 다른 나라들과 별 다르지 않았으며, 특히 인접국인 브로데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20] 이미 3~4장에서 여러 차례 충돌하여 제국군 사령관 제논과 마법사 네크로스에게 얼굴을 들켰으니 정식으로 입국절차를 받기도 힘들었을 것이다.[21] 누메로스는 옛 수저민족의 마법의 힘을, 누메노르는 발라들의 땅과 불사를 얻기 위해.[22] 누메로스는 수도가 초토화되었으며 라우젠을 포함한 당시 정권을 쥐고 있던 수뇌부들이 몰살당하고 나라 자체가 몰락의 진통을 겪은 후 진짜 정통 후계자와 잔존 인물들의 손으로 다시금 재건할 기회라도 주어졌지만 누메노르는 해당 국가가 있던 섬 자체가 통째로 해저에 침몰해 버렸다는 차이점이 있다. [33][23] 8장에 해당한다. 7장은 벨트루나 세계와 별개로 분리된 이계에서 진행된다.[24] 도시의 위로 가보면 곧바로 바다와 밀접해있는 해상으로부터의 공격에 대비한 북벽 구역이 따로 있는데 다른 초대도시급인 멜헤로즈의 카발로나 누메로스의 프카사스에서도 볼 수 없던 두꺼운 기본 외벽과 그 외벽의 세배 정도 두께가 되는 내벽으로 이루어진 두겹으로 된 무시무시한 성벽이 버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바로 뒤에는 왕의 알현실과 그를 보좌하는 섭정대신의 방, 집현전 역할을 하는 벨트루나 최대규모의 도서관 및 지하 서고 등 나라의 모든 핵심 시설이 집중되어있다. 바다의 함가가 특히나 레젠다리움 세계관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흔적이 역력한 것을 생각해보면 그라배틀의 모티브 또한 미나스 티리스라는 설이 유력하다.사실 누메로스가 브로데인과의 불가침협상에 승인한건 외교보단 이 우주방어력을 뚫을 방법이 없어서라 카더라[25] 사실 그라배틀은 수저민족이 세운 도시로, 지하에 봉인시킨 비올라륨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그 위에 거대한 성을 얹은 것이다. 즉 브로데인 왕가는 그릇(器)을 계승하는 수저민족이다.[26] 밝은 분위기의 브로데인 왕국은 최종전까지 다 끝난 다음 이후와 엔딩 크레딧에서나 지나가듯이 아주 잠깐 나온다.[27] 레오네 뿐만 아니라 조각가 등의 다른 방면의 예술가들도 유배되었다거나 정적 제거 목적에서라는 기록 등을 그라배틀 지하 서고나 렉트섬에 남겨진 일기들에서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는데, 진짜 죄수보다는 사실상 억울하게 유배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28] 렉트 섬에서 사망한 죄수들의 원혼들로 추정된다.[29] 5편의 마법은 본래 감정의 힘을 소리에 담아 위력을 일으키는 것인데, 그 감정이 저주와 같은 부정적 상념이면 해주파를 만든다. 수저민족의 거주지를 이계로 옮긴 것도 해주파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였으나, 오히려 이계의 달의 영향으로 마법적 능력이 몸에 각인돼버려 자연스레 해주파를 만드는 쪽으로 바뀐 것이다.[30] 이로 인해 7장의 전투는 공격계 공명마법을 일절 사용할 수 없다. 문제는 물리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마수도 등장한다는 것인데, 고대유적에서 입수 가능한 공명석 조각을 소모하여 1회성으로만 쓰거나, 어빈과 미첼의 마법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된다.[31] 리콘느 항구의 예시를 보면 아예 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점점 마(魔)에 지배될 뿐.[32] 엘 필딘은 3종류의 마법체계와 마법대학교의 존재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며, 티라스일 또한 3편 시점에서는 채플/칸드 이원화가 완료되었고 보급까지 잘 된 편이다. 물론 작중 세계관의 연표를 기준으로 둔다면 5편과 3편 사이에는 49년이라는 시간차가 존재하므로 5편 시점의 티라스일은 마법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다. 티라스일의 마법 체계를 정리하고 널리 보급시킨 사람이 4, 5편 모두 스토리의 핵심에 엮인 미첼이다. 다만 가가브 본편들인 3~5편 이전부터 수저민족이 사라진 직후 샤리네 등의 이계와의 연결 통로들이 개설되고 마녀들의 순례가 성행하며 보편적으로 보급되던 최초의 대륙이 바로 티라스일이었던지라 그 잔재와 계기를 미첼이 되살린 것일 뿐이며, 진짜 마법 벽촌인 곳은 지식이 거의 전승되지 않고 손에 꼽을 정도의 극소수의 마도사나 마법을 담은 투환구슬에 의존하는게 사실상 전부인, 관련 테크놀러지를 대부분 상실한 벨트루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