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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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7292d><colcolor=#DC143C> 한스 요제프 벨기스 Hans Joseph Belgis | |
프로필 | |
성별 | 남성 |
소속 | 나치 독일 → 무소속 |
이명 | 믿음의 용사 |
능력 | 파시즘을 이용한 신앙 |
등장 | 77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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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 나를 깨운 이유가 저거였군?
용사가 돌아왔다의 등장인물. 나치 독일의 믿음의 용사. 데미안이 성스러운 천사쪽, 백하나가 공포의 악마쪽이라면, 벨기스는 군중심리인 인간 사회에 기반한 믿음이다.2. 특징
2차 대전, 나치 독일
외부적으로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은 검의 용사, 지크프리드, 골렘의 용사, 요나스 이 두 명의 용사였다.
하지만 이들은 전황을 바꾸는 역전의 용사일 뿐[1]
정말 두려워해야 했던 대상은⋯
나치 독일의 광기를 먹으면서 성장한 믿음의 용사, 벨기스.
입가에 작은 흉터와 혀에 새겨진 오망성 무늬가 특징인 중년 남성.[2] 진중해 보이는 미중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파시즘을 외치는 전쟁광에 표정을 자주 일그러뜨리는 광인이다. 김민수를 동요시키기 위해 한 말을 보아 용사로서 우월감에서 비롯된 선민사상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다.외부적으로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은 검의 용사, 지크프리드, 골렘의 용사, 요나스 이 두 명의 용사였다.
하지만 이들은 전황을 바꾸는 역전의 용사일 뿐[1]
정말 두려워해야 했던 대상은⋯
나치 독일의 광기를 먹으면서 성장한 믿음의 용사, 벨기스.
20세기 믿음의 용사로 히틀러 산하 나치 소속 용사다.[3]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흔히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용사는 검의 용사 지그프리드와 골렘의 용사 요나스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가장 위험한 용사는 벨기스였다고 한다.
파시즘을 통한 믿음으로 힘을 키웠으며, 미국의 개조의 용사 마리 스티븐슨, 소련의 빙결의 용사 아이반 푸쉬킨, 영국의 보옥의 용사 펜드래곤 연합이 없었더라면 2차 대전의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었다.
공포를 통해 불가해한 기괴함을 선보인 백하나와 달리 현실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파시즘이라는 사상을 통한 광기를 보여주는 광인이다. 봉인에서 풀리자 마자, 힘을 키우기 위해 다시 한 번 파시즘으로 선동하고 마왕을 상대하려고 한다.
3. 작중 행적
자! 전쟁을 시작합시다!! 전쟁을 시작합시다 여러분!!!!
그렇게 지하 어딘가에 봉인된 벨기스는 반세기 후 마왕이 된 검의 용사 김민수를 막기 위해 봉인에서 풀려난다. 벨라루스 러시아 국경지대에서 풀려나자 마자 군중을 선동하고,[5] 마왕 김민수의 기운을 느끼며 자신이 왜 풀려났는지 알게 된다.이후 빠른 판단력으로 상대가 외형과 용사 중에선 최상위권의 힘을 지닌 것을 통해 '검의 용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자신을 풀어놓은 유럽 연합의 속셈을 바로 간파하여 김민수를 '선동'해 제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마왕화가 진행되었다는걸 직감만으로 맞추면서도 김민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바넘 효과를 노리고 적당히 용사가 느낄만한 부분을 찔러 김민수를 동요시켜 자신의 첫번째 능력을 발동시키려 했으나 이미 인간성이 마모된 김민수는 일절의 동요도 보이지 않아 실패, 혀가 잘려나간 뒤 그대로 푸쉬킨처럼 상반신이 소멸되나 선동시킨 군인 한명을 자살시켜 부활한 뒤 선동이 먹히지 않은 상대라는걸 깨닫고[6] 세번째 권능인 '병기화'로 신도들을 병기로 만들어 전쟁을 시작한다.
3.1. 최후
이⋯ 이건 이상해⋯ 다시 승부하자⋯! 어째서인지⋯ 내 권능이⋯ 갑자기 내 능력의 메커니즘이 전부 꼬였다고!! 겨우 이걸로 만족하는건 아니겠지!! 너도 전쟁을 즐기고 싶잖아! 이제 너랑 놀아줄 수 있는 레벨은 나 정도라고!! 그⋯ 그래! 심지어⋯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민수가 힘을 조금 내기 시작하자 그 이후로는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하고, 되려 압도적인 화력차로 신도들이 학살당하는 속도가 자신이 선동하는 숫자를 넘어서자 한정된 전세계 인구를 모두 신도화 하더라도 김민수를 못죽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이 불안감으로 인해 겁에 질려버렸고, 이내 믿음을 잃어버린다. 어떻게든 도망치며 신도들에게 막으라고 명령을 내리나 믿음을 잃어버린지라 신도들도 명령을 듣지 않고 같이 도망치고, 벨기스는 발에 걸려 넘어진다. 코 앞까지 온 김민수에게 울면서 추하게 변명과 구걸[10]을 하나 역시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그대로 조각난다.[11][12]결과적으로는 시간벌기 정도의 캐릭터가 되어 버렸지만, 벨기스가 김민수의 시선을 끌어준 덕분에 이성준이 살기를 감추고 김민수의 배후에 접근해 팔을 베어버리는 기회를 만들어 준 셈이다.
4. 능력
4.1. 전투력
만약 빙결의 용사, 개조의 용사, 보옥의 용사, 연합군의 합공이 없었다면 광기 어린 전쟁은 벨기스에 의해 더 커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 정론이다.
벨기스가 20세기 용사 중 가장 강력한 이유. 그는 혼자의 힘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전쟁을 위해 '병기'도 '훈련된 군인'도 '천문학적인 물자'도 필요하지 않다. 오직 광기를 퍼트려 추종자의 숫자만 계속 확보한다면⋯
77화, 79화 벨기스(1), (3)
벨기스가 20세기 용사 중 가장 강력한 이유. 그는 혼자의 힘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전쟁을 위해 '병기'도 '훈련된 군인'도 '천문학적인 물자'도 필요하지 않다. 오직 광기를 퍼트려 추종자의 숫자만 계속 확보한다면⋯
77화, 79화 벨기스(1), (3)
성 데미안 아르카디우스가 자애와 포용 등의 순수한 선의의 감정을 사용한 신앙의 형태, 백하나가 공포심을 이용한 세뇌(복종)를 사용한다면 벨기스는 파시즘을 신앙으로 사용한다. 또한 데미안은 사람의 믿음 자체가 에너지이지만, 백하나와 벨기스는 인간 자체가 에너지원이다.
작중 묘사로 보아 단신의 무력은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믿음의 용사 특유의 조건부 불사와 자신의 신봉자를 자율조종 병기로 만들 수 있는 힘을 통해 말그대로 일인군단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 20세기 최강의 용사로 꼽혔다.
선동을 통한 지배 능력도 뛰어나 21세기에서 봉인이 풀린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동유럽에서 넘어오던 러시아 난민 15만명과 동유럽 2개 국가에서 각각 12만명, 총합 39만명을 며칠 지나지도 않아 신봉자로 만들어 당시 그 누구도 대적할 엄두도 못내던 김민수를 상대로 찰과상이나마 내는데 성공했다.
전성기였던 2차 세계 대전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신도를 보유했고,[13] 그를 상대하기 위해서 아이반 푸쉬킨[14], 마리 스티븐슨, 보옥의 용사 펜드래곤[15] 등이 연합해서야 가까스로 쓰러트릴 수 있었을 정도였으며 심지어 그러고도 아이반과 마리는 제법 큰 체력을 소모했으며[16], 펜드래곤은 왼팔이 날아갔으며 사실상 죽음을 앞둘 정도로 치명상을 입었다.[17] 이 뒤로 용사 내전이 사실상 끝난 걸 생각하면 2차 세계 대전은 사실상 벨기스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봐야 한다. 검의 용사 지그프리드와 골렘의 용사 요나스가 현세대 파괴 세력 용사와 다르게 나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 또한 벨기스의 존재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18]
현재 21세기 국가들은 박정수와 더불어 벨기스를 마왕 김민수를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전력으로 판단하고 있다.[19]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길 인명피해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 그대로 멸망을 막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 셈이다.[20] 힘으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신도의 믿음을 통해 부활하는 불사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믿음의 용사의 특징 때문에 김민수라고 해도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부족이었지, 마왕을 상대하기엔. 그런데 내 살기를 숨겨주기엔 충분했어.
회귀의 용사 이성준
회귀의 용사 이성준
20세기 용사 중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는 했지만 결국 벨기스의 능력의 근원은 개인의 망상에서 시작된 광기라 평등한 죽음이라 언급되는 마왕 민수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21] 처음에는 벨기스의 경험으로 다져진 뛰어난 기술과 물량전으로 마왕 민수의 뺨에 상처를 입히는 등 활약하나 싶었더니 민수가 아주 조금 진심을 발휘한 것만으로 신도가 보충되는 수보다 학살되는 수가 많아서 이대로는 전 인류를 신도화해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져 패배하고 말았다. 게다가 작가가 언급하길 전성기의 벨기스도 언데드 푸쉬킨보단 약하다고 한다.
21세기의 믿음의 용사 백하나와는 신도 수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서 호각이라고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스펙상으로는 백하나가 조금 더 우세하지만, 벨기스의 연륜 때문에 비등하다고 한다.[22]
4.2. 기술
- 첫 번째 권능 - 선동
읊조리는 것이 거짓일지라도 상대를 동요시킬 수 있다면 신도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2차 세계 대전 때는 파시즘으로 사람들을 선동해 다수의 신도를 만들었다.[23] 동요시킬 수만 있다면 같은 용사도 수하로 만들 수 있을 만큼 굉장히 강력한 능력이다. 다만 상대가 자신의 말에 약간도 동요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의미가 없는 능력. 김민수가 반응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시끄럽다.'라거나 세상이 밉다라는 부분에 잠시 동감한 정도지 그 외 다른 부분에선 일체 흔들리지 않았기에 먹히지 않았다.
- 두 번째 권능 - 부활
믿음의 용사 특유의 부활 능력. 신도가 전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신도의 육체를 빌어 부활이 가능하다. 백하나와 비슷한 능력이지만 백하나가 신도를 제물로 바쳐 자신의 육체를 회복시킨다면 벨기스는 반대로 신도를 자살시켜 자살한 신도의 육신을 자신으로 바꾼다.[24] 보옥의 용사가 봉인시킨 것도 당시 들끓는 나치 군인들을 벨기스가 완전히 소멸할때 까지 전멸시킬 수단이 없으니 봉인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벨기스가 확보한 신도는 39만명. 단순 계산으로는 최대 39만번의 부활이 가능했다. 물론 전투 중에 신도가 죽어나갈테니 현실적으론 좀 더 적다.
- 세 번째 권능 - 병기화
백하나가 가지고 있는 '변형'과 같은 종류인 것으로 보이는 능력. 자신의 판단하에 신도를 '전쟁병기'의 범주에 들어가는 물건으로 치환시키고, 또한 되돌리는게 가능하다.[25][26] 이렇게 전쟁병기로 치환된 신자는 마치 감염된 테란처럼 인간의 살점과 병기가 섞인듯한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띄고 있다.[27] 변형된 병기에서 발사되는 포탄, 미사일도 변형된 신도다. 파괴될 때는 병기의 폭발로 인한 불꽃과 인간의 피가 같이 나온다.
5. 기타
- 능력을 사용하거나 상대를 선동할때 오망성이 세겨진 혀를 내미는 연출이 자주 등장하는데, 설령 거짓이라도 말을 통해 상대를 동요시키는 벨기스의 선동가적 기질을 나타내는 연출로 보인다.
- 2차 대전을 일으킨 이유는 지배욕 때문으로 추정된다. 파시즘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거나, 반쯤 거짓이지만 김민수를 꾈 때 용사인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식으로 자만감을 보인다.
- 마지막 유언을 보아 모든 것을 게임하는 감각으로 여긴 모양. 이는 믿음의 용사 특성상 신도 수만 충분하다면 부활이 가능하기 때문인 탓도 있다. 정작 게임과 비슷한 능력을 지닌 이성준이 가장 현실감각을 갖추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 하다. 다만 벨기스는 체스 게임하는 느낌으로 세상을 본다면, 이성준은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세상을 본다는 차이.
- 작품에서 벨기스의 역할은 마왕 김민수를 잠시 붙잡아 두면서 이성준이 급습할 수 있는 틈을 만드는 역할이다. 그만큼 상당히 강렬한 설정과 첫등장을 선보였고, 이때문에 (플롯상 당연히)이기진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섞인 예측들이 많았다. 그러나 한 화만에, 아니 몇 컷만에 급속도로 추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모로 다른 의미로 임팩트를 남겼다.[29] 스토리 작가 나락의 말에 의하면 벨기스가 김민수에게 선전하게 되면 벨기스가 유럽인들을 죽지않게 지켜주는 꼴이 되니 나치 미화 논란을 우려해 일부러 추하게 퇴장시켰다고 한다.
- 사실 벨기스의 존재에 대한 떡밥은 23화에 교황이 데미안에 대해 설명할때 나온 "인간에게 우호적이였던 마지막 '믿음의 용사'가 들어있네.''에서 이미 인간에게 적대적인 믿음의 용사인 벨기스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이 있었다.
- 스토리 작가 나락의 말에 의하면 추후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신도의 몸을 빌어 부활할태 어깨끈의 색이 흰색이 된다
- 이성준이 벨기스의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김민수 타락 전 회차에서 저항세력 용사들에게 처치당했다는 추측이 있다.#
6. 관련 문서
[1] 경례를 한 채 대기하는 푸쉬킨과 진중한 표정으로 지그프리드, 요나스의 사진을 내려보는 이오시프 스탈린이 묘사된다.[2] 믿음의 용사라 데미안처럼 노화를 방지할 수 있음에도 중년으로 나왔다. 모습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거나, 귀환 후 용사 내전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용사의 힘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3] 식은땀을 흘리며 앉아있는 히틀러 옆에서 지도를 가리키는 벨기스의 모습을 보면 사실상 히틀러를 조종한 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4] 묘사를 볼때 사실상 히틀러와 동등한 관계로 지휘했거나 배후에서 그를 조종했던 흑막이였던 모양이다. 다만 히틀러가 그를 옆에 두고 땀을 흘리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5] 백하나의 신도들이 안대를 하는 것과 같이 군중들의 복장은 순식간에 나치 군복으로 바뀌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이들까지 예외없이 신도가 되었다.[6] 민수에게 인간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는 설득의 초점을 용사로서 지닌 우월감에 맞춰서 실패했을 뿐이지 만약 괴물 취급한 세상이 입다는 등 슬픔에 맞췄으면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김민수는 마왕이 된 후에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할 정도로 인간성이 상당히 남아있다.[7] "폭풍우를 일으킵시다" 부분은 총력전 연설 때 괴벨스가 독일인들에게 했던 멘트다.[8] 원문:Nun, Volk, steh auf und Sturm brich los![9] 김민수가 펼친 기의 그물막을 향해 포탄을 발사해 그 근처에서 다시 신도로 치환시키고, 그물막을 통과해 살아남은 신도의 몸으로 이동한 다음, 다른 신도를 검으로 치환시켜 얼굴을 베었다.[10] 그 변명이 위의 인용문이다. 하지만 김민수는 세계멸망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방해가 되는 용사를 살려줄 이유따윈 하나 없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보이면 수와 관계없이 바로 즉살해버리지 고문을 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11] 이때 죽었는지는 불명. 향후 등장이 농후하다고는 하나 과거 회상인지 다시 부활해서 나타날지는 불명. 하지만 이미 믿음을 전부 잃어버린 순간부터 부활할 가능성은 희박하게 낮다.[12] 이때 연출이 인상적인데, 대중을 선동하며 내려다보는 모습과 공포에 사로잡혀 올려다보는 모습이 대비된다.[13] 10년간 정권을 잡은 현실의 나치 독일의 군대 규모가 육해공 다 합쳐서 총 누적 1800만명이었다. 신봉자가 곧 힘인 믿음의 용사 특성상 전성기의 벨기스는 신봉자 숫자로만 보자면 21세기 당시보다 45배 가량 강했단 뜻이 된다.[14] 이 시점은 독일의 두 용사를 이긴 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로 추정된다. 즉, 대용사전 경험이 충분하고도 남다. 다만 새로운 전성기를 이룬 21세기보다는 약하다.[15] 펜드래곤은 푸쉬킨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지녔다고 한다.[16] 아이반은 외적으로는 약간의 부상 정도가 전부지만 마리는 외부 슈트의 오른팔이 날아갔다.[17] 심지어 이조차 벨기스의 전력이라 보기도 힘든게, 용사들은 마리의 기동력을 통해 벨기스가 위치한 곳을 기습적으로 노렸으니 다른 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독일과 연합군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벨기스는 당시 상대적으로 근처에 위치한 신봉자들만 이용한 수준으로도 이들을 막아낸 것.[18]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믿음의 용사가 다른 용사를 신도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벨기스 본인이 지그프리드와 같은 검의 용사였던 김민수를 망설임없이 신도로 만들려했던 것도 이전에 성공한 경험이 있었다고 하면 이상할게 없다.[19] 미국은 박정수를 선택했고 중국, 러시아는 애초에 김민수에 의해 사실상 멸망당해 판단할 능력 자체를 상실했고 유럽에서는 벨기스를 선택했다. 다만 이들도 수뇌부가 2차 세계 대전을 겪은 시점에서 진짜로 벨기스를 용사로 추앙하기보다는 박정수가 성장하기 전에 자신들의 목이 날라갈 판이라 둘끼리 부딪혀 공멸을 노리거나, 하다못해 둘중 하나가 죽으면 다른 쪽을 박정수가 죽여주길 바란 것이었다.[20] 김민수는 세계 '멸망', 벨기스는 세계 '정복'을 노리고 있다.[21] 세계의 멸망만은 막아내려고 했던 이성준도 벨기스를 마왕 민수에 대적할 카드로 내세우지는 않았다. 능력과 사상이 위험한 것도 있지만 마왕 민수 한 명 잡자고 수천만명을 파시즘의 장기말로 써먹는 것은 뒤처리까지 생각하면 효율도, 윤리적으로도 좋지 못하다. 여기서 장점을 굳이 꼽자면 둘도 없는 관종이라는 것.[22] 이를 보아 믿음의 용사의 힘은 신도의 숫자에 큰 영향을 받지만, 시대에 따른 발전의 요소가 아예 없지는 않는 모양.[23] 이 신도들은 백하나의 신도들과 다르게, 벨기스의 말에 눈물을 흘리고 박수를 치는 등의 과장된 리액션을 보인다. 이는 실제 나치식 선동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24] 이는 신앙심과 신념의 차이로, 백하나의 경우 신도가 있는 이상 신앙또한 영원하다라는 개념으로 신도를 번제시켜 자신이라는 신을 존속시키나, 벨기스의 경우 신념이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통해 퍼지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한명의 파시스트가 죽어도 또다른 파시스트가 있는 이상 파시즘이 사라질 일은 없다.라는 개념으로 파시즘과 동일화된 자신을 존속시킨다.[25] 명령어는 "수복"이다. 치환 명령어는 변형이다[26] 병기의 범주는 넓어서 탱크나 전투기같은 형태는 물론이요 망원경같은 도구도 포함된다.[27] [28] 괴벨스의 풀네임은 파울 요제프 괴벨스이다.[29] 다만 용사이길 포기한 아이반 푸쉬킨도 단숨에 토막내버린 마왕 김민수를 상대로 선전한 편이라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