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2:58

범인은 바로 너!(시즌 2)/에피소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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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고정 출연2.2. 1화. 神들의 지옥: 타르타로스
2.2.1. 촬영 장소 관련 여담
2.3. 2화. 연쇄살인2.4. 3화. 오드아이: 탐정단 vs 괴도2.5. 4화. 神과 함께: 돌아온 천재탐정단2.6. 5화. 악마가 산다2.7. 6화. 무녀의 저주
2.7.1. 의문점 및 떡밥
2.8. 7화. 회장님의 은밀한 비밀2.9. 8화. 두 개의 의뢰: 그들와 그녀들의 사건기록2.10. 9화. 5인의 꽃의 살인마2.11. 10화. 죽음의 꽃

1. 개요

범인은 바로 너! 2의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이다.

각 에피소드 마다 특별 게스트가 나오는데, 제작진들이 밝히길 특별 게스트만 무려 5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 중 굵은 부분으로 표시한 사람들은 7탐정과 더불어, 플레이에 참여한 사람을 의미한다.

작중 고인이 된 캐릭터는 †로 표기.

2.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고정 출연

2.2. 1화. 神들의 지옥: 타르타로스


유재석 탐정과 K가 준비한 테스트를 시작하며 시즌2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다.

지옥에 갇힌 이들은 각각의 죄에 따라 벌을 부여받았다.
  • 식탐을 보이던 세정[2]: 뜨거운 음식을 얼음 숟가락과 얼음 포크를 이용해 먹기
  • 지나친 승부욕으로 인형뽑기에 집착을 보이던 세훈[3]: 자기가 인형뽑기처럼 매달려서 집게에 지시를 내려 물속에 있는 같은 색 끈 묶기
  • 뱀을 무서워 해 뒤로 늘 물러나 있던 안재욱[4]: 뱀과 애벌레를 이용하여 저울의 중심을 맞추기
  • 멍청해서 늘 타인에게 의지하던 종민[5]: 숫자 암호를 다이얼 전화기로 풀기
  • 뛰어난 실력으로 늘 팀의 중심에 있던 박민영[6]: 회전초밥 처럼 돌아가는 각 방 마이크로 멤버들이 퍼즐을 풀도록 지시[7]

우여곡절 끝에 탐정단 모두가 탈출하고 두 팀으로 나눠서 이동하게 되는데 안재욱, 세훈, 세정 탐정은 유재석 탐정을 만나게 된다.[8] 유재석 탐정은 1년 전 그날, 컨테이너에서 탈출해[9] 연락을 끊고 K가 건네준 쪽지의 내용을 보고[10] 1년 간 탐정단을 관찰하고 K와 상의하여 테스트를 준비한 것이었다

한편, 이광수는 같이 갔던 종민, 민영 탐정으로부터 벗어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칩[11]을 가지고 달아나 버렸다. 그 후, 유재석 탐정에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며, 믿어달라고 문자를 보낸 뒤 다음 시즌에서 등장할 여지를 남겨두었다.

그리고 뒤에 나오기를 자신의 타르타로스 설계도를 훔치고 달아났는데 작중 기준으로 K와 유재석 탐정이 기획한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날이었고, K와 유재석이 대화를 나누고 유재석 탐정이 나간 직후의 시간이었다. 또한 K의 별장의 불이 다 꺼져있는 것을 보아 꽃의 살인마가 K에게 접근할 무렵의 시간인 것으로 보인다.[12]

반면 유재석 탐정의 전화를 받지 않은 K는 그의 거처에서 칼이 수직으로 꽂혀 죽은 채 발견이 된다. 꽃의 살인마[13]가 첫 언급된다.

2.2.1. 촬영 장소 관련 여담

1화의 촬영장소가 대탈출폐병원, 살인감옥 에피소드의 촬영 장소(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79-178 일대)와 동일하다.

타르타로스 감옥(D-3629)은 대탈출 1의 폐병원의 세트와 동일한데, 민영 탐정의 감금 장소(카산드라의 방)는 폐병원의 2층 복도, 세정 탐정의 감금 장소(탄탈로스의 방)는 비밀연구실과 동일한 장소인 것으로 보인다. 민영 탐정을 제외한 모든 탐정이 탈출한 뒤 민영 탐정의 방으로 이동하는 복도는 대탈출 3화 입원실에서 2층 복도로 이동하는 복도이며, 그렇기 때문에 해당 복도가 등장할 때마다 벽에 피로 된 손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광수-민영-종민 탐정이 칩을 찾으러 갔던 D-3173 건물은 대탈출 2의 살인감옥 세트 건물과 동일하다. 다만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가 촬영된 시점이 대탈출 1의 방영이 막 끝난 시점인 2018년 9월 말이고 살인감옥의 촬영은 2019년 4월 말이므로 살인감옥보다 해당 에피소드의 촬영이 먼저 이루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D-3173 건물에는 대탈출 촬영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2.3. 2화. 연쇄살인

  • 김정태† - C역
  • 박진주 - 정신병원 간호사 역
  • 정재형 - 정신병원 환자역. 말대신 피아노를 치면서 대답한다. [14]
  • 정재영[15]†-지 연구원의 동영상에 나타난 또 한 명의 연구원.
  • 이유진- 미술 작업가[16]
  • 지 연구원 † - 프로젝트D 연구원. 시즌1 피해자 지윤하의 아버지. 작중에서는 이미 사망하였으나 이 에피소드에서는 영상으로 나오는데 C에 의해 죽음을 당한 장면이 나오고 지 연구원의 아들인 이유진이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살인을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 김현지 - 조형가. 이유진의 후배.

C가 정신병원을 탈출하여 탐정단은 정신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정신병원에서 C의 방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단서를 얻은 그들은 스테파니 리의 사무실로 향하는데 스테파니의 사무실 옥상에서 C가 죽은 채로 발견된다. 마침 스테파니 리[17]가 들어와 C를 살해한 것이 아니냐며 그들을 의심하는데, 이후 탐정단이 해명하며 오해를 풀게 된다.

그때 C의 손에 있던 QR코드를 발견하고 이를 찍어보니, K, C를 포함한 영상이 나온다. 또한 전작에서 나왔던 지윤하의 아버지[18]인 연구원이 등장하고, 누군가에 의해 지 연구원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영상이 나온다.

탐정단은 두 팀으로 갈라져 태항호, 이유진을 찾기로 한다. 이유진의 공방을 찾은 재욱일행은 '맨발로 느끼는 색깔 팔레트'라는 문구가 걸린 한 방을 보고 그곳에 들어서게 되는데.. 방 안은 이유진은 없고 색색의 지압판으로 가득찬 의문의 공간이였다. 와중에 문까지 닫히며 일행은 얼떨결에 감금되고, 방 안에 걸린 곰, 기린, 뱀, 앵무새, 코뿔소 액자를 발견하게 된다. 이를 추리해 각각 영단어의 앞글자(Bear, Giraffe, Snack, Parrot, Rhinoceros)를 딴 색깔을 배열하는 것을 눈치채고, 이를 토대로 퍼즐을 풀어 공간에서 탈출하자 바로 앞에서 이유진을 마주친다. 이때 이유진은 일행에게 왜 엘리베이터를 놔두고 그곳으로 갔냐며(...) 당황해 일행은 허무해하기도.. 일행이 이유진에게 5시간 전에 뭐했냐 물어보자 이유진은 후배와 밤샘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어쩐지 자신이 용의선상에 올라가는 것을 매우 꺼리는 듯한 기운을 풍긴다.

태항호에게로 향한 재석 일행은 마침내 태항호의 거처에 도달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태항호는 단서를 얻으려면 만 달러를 달라며 얼토당토않는 답변만을 내놓는다. 이에 보다못한 세정이 필살기로 미인계를 사용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고, 태항호는 만 달러 대신 게임을 하자며 제안한다. 이에 솔깃한 재석 일행은 이를 수락하고 한자로 이루어진 판을 이용한 빙고게임을 진행한다. 제기차기를 한 숫자만큼 해당하는 칸에 빙고를 하는 간단한 게임. 하지만 태항호는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일행이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그순간 재석이 태항호를 방해공작(?)하고, 이에 넘어간 태항호가 절호의 찬스를 놓치며 결국 재석일행이 승리하게 된다. 일행은 태항호에게서 답변을 얻어내지만 C의 살해 시간동안은 자고있었다는 말만을 듣고 확실한 알리바이를 얻어내지 못한다.

그 와중에 터널에서 정재영이 죽은 사건이 터지고 마찬가지로 손목에 QR코드가 찍혀있었으나 혈흔으로 인해 훼손되어 단서는 미로에 빠진다.

그리고 탐정단은 다시 한번 이유진의 공방에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이유진의 후배가 나타난다. 탐정단이 이유진의 행방에 대해 추궁하지만 학교에 있어서 모른다는 대답만을 내놓는데.. 이는 이유진과 밤샘작업을 했었다는 진술과 맞지않는 상황. 결국 덜미가 잡히자 사실 이유진이 그렇게 말하라 부탁했다며 사실을 밝히고 홀연히 떠난다. 이후 탐정단은 공방의 단서들을 뒤지는데, 세훈이 큐알코드가 새겨진 도장을 발견한다. 이를 찍어보니 살해됐던 C, 정재영의 손목에 새겨진 큐알코드와 일치하고, 이로써 C, K, 정재영 살인사건의 범인이 이유진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또한 화통에서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곳에서 아버지인 지 연구원의 제사를 올린 후 본인 또한 오늘 밤 12시 자살할 것이라는 그의 유서를 발견한다.

3시간 여의 시간이 남은 탐정단은 그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찾기 시작하는데, 재욱이 그의 작품 중 똑같은 장소가 그려진 세 그림을 찾는다. 세 그림은 모두 같은 장소이지만 각각 다른 위치에서 보이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고, 그림에 그려진 집들 중 그의 장소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하지만 그림 말고는 별다른 단서를 찾아내지 못하는데.. 그 순간 큐알코드에 담긴 영상을 유심히 듣던 재석이 지 연구원에 찔리는 순간 이상한 음성이 들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이가 마을의 안내 방송이라는 것을 유추해낸다. 안내음성에서의 장소가 신남동을 말하는 것을 듣고 곧장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 시각 이유진은 아버지의 제사를 마치고 자살을 준비하려 2층 난간에 밧줄을 매단다. 마침 탐정단도 신남동에 도착하지만, 그곳의 집들이 너무 많을 뿐더러 그림의 집과 비슷한 집들이 널려있는 상황이라 탐정단은 집을 찾으러 한참 헤메게 된다. 이 순간 재욱은 그림의 뒷편에 엑스자가 쳐진 것을 보고 엑스자가 향한 집이 장소일 것이라 추리, 기지를 발휘해 그림의 시각이었던 곳으로 가서 엑스자가 쳐진 집을 발견하고 곧장 그곳으로 뛰쳐나간다. 한편 이유진은 목에 밧줄을 매달아 죄여오는 밧줄로 고통에 몸부림치게 되고, 때마침 도착한 탐정단이 이유진을 구출한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백하는데...

여기서 반전이 있었으니...

그가 죽인 사람은 3명이 아니라, K, C 2명 뿐 이었던 것이다. 이에 당혹스러워하는 탐정당에게 그가 더 말하려는 순간, 경찰이 그를 연행해간다.

여기서 만물상의 첫 등장화이다. 틈만 나면 만달라

시즌 3 1화 말미에 이유진이 5, 6화의 범인 김동준, 김영란과 함께 교도소에서 피습당해 사망한 것이 밝혀진다.

2.4. 3화. 오드아이: 탐정단 vs 괴도


오드아이를 찾아 달라는 의뢰인의 의뢰를 듣고, 창경궁으로 가서 단서를 찾는 데 성공하나 궁궐 관리인이 단서를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단서를 찾기 위한 고생을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단서를 찾았으나 육성재가 오드아이를 보고 총을 꺼내어 진세연과 유재석 탐정을 인질로 잡고 나간다. 바로 육성재가 탐정단이 경계했던 괴도였던 것.하는 행동을 보면 괴도가 아니라 그냥 강도지만 나머지 탐정들은 이를 추격하며 오드아이를 되찾으려 하는 동안 유재석 탐정과 진세연만물상이 있는 곳으로 간다. 육성재진세연을 풀어주고 유재석 탐정만 그대로 남기고 나간다. 사실 이들은 커플 이었던 것이다. 애초에 둘이서 짜고 했으니 탐정단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후에 태항호에 밝혀지는 바로는 오드아이가 본 주인에게 돌아간 것 뿐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19]

2.5. 4화. 神과 함께: 돌아온 천재탐정단


허당탐정단 vs 천재탐정단의 컨셉으로 전개되었다.

저번 시즌 천재탐정단원 웬디가 빠져 결원이 생긴 천재탐정단이 완쾌된 정재형과 함께 찾아와 K탐정단에 입단을 동시 지원한 하니를 데려가기 위해 퍼즐 경쟁을 벌여 이긴다.

곧이어 등장한 의뢰인 무당이 오후 7시에 발표되는 메가로또의 당첨번호를 찾아달라며 각 신들의 족보를 찾아 번호를 알려주고 만약 그걸 알아내는 팀은 당첨금의 30%를 준다고 하였다.[20] 천재탐정단의 패배로 막을 내렸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에는 천재탐정단이 정답 하나 차이로 승리해 1:1이 되었다. 그러나 천재탐정단에게 주어진 상금은 세금 22%떼고 꼴랑 64,898원(...) 이유는 역대 가장 많은 상금에 사람들이 몰려 19,831명이 당첨되었기 때문...
사람들이 족자를 봤나보다.

그리고 무당이 탐정단들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 에피소드는 끝난다.

무당의 점괘만 빼면 시즌2 에피소드 중 에피소드 자체는 가벼운 편

2.6. 5화. 악마가 산다


새로 합류한 탐정 이승기가 가져온 간단한 의뢰를 위해 의뢰인의 집을 방문한 탐정단은 그곳에서 이미 칼에 찔려 사망한 의뢰인 여성을 발견한다. 탐정단은 현장에 남겨진 철가루가 부착된 발자국을 통해 범인이 옆집 벽을 통해 도망쳤다고 추측하고, 그곳에는 김동준이라는 청년이 살고 있음을 알아낸다. 알고보니 김동준은 과거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미성년자에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고작 12년간 형을 살고 얼마전 출소한 인물이었으며, 피해자의 전남편인 민성욱이 당시 사건을 목격하고 증언한 인물이었던 것.

탐정단은 사건을 보다 자세하게 수사하면서 CCTV를 통해 김동준이 피해자의 어린 아들과 함께 자주 놀아주었으며 사건이 일어난 날 아침에도 함께 놀아주던 모습을 발견한다. 한편 집앞에 세워졌던 자동차의 블랙박스를 통해 민성욱이 사건 직전 피해자의 집을 방문한 뒤 무언가를 가지고 나왔으며, 이 사실을 탐정단에게는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탐정단은 이내 합류한 경찰 김민재와 함께 민성욱이 일하는 도축공장을 방문하고, 도망치는 민성욱을 사로잡아 흉기인 도검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민성욱이 자신이 죽였음을 실토하면서 사건이 해결되나 했으나...

김동준이 훔치려다 탐정단에게 들켜 압수당한, 피해자가 남겨둔 컴퓨터의 카톡 화면을 통해 진짜 살해자가 피해자의 어린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는 김동준이 어린 아들과 칼놀이를 하는척 교육시킨 것이었고,[21] 혈액 항응고제를 먹은 피해자는 어린 아이가 노는거라 생각하고 찌른 가벼운 부상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했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과거 자신의 살인을 증언한 민성욱에 대한 복수였다. 현장을 본 민성욱은 진상을 파악하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신발에 철가루를 묻히거나 흉기를 숨기는 등 자신의 범행인 척 했던 것이다.

그러나 결국 김동준이 피해자의 아들에게 살인을 지시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22] 진상을 알아챘음에도 체포하지 못한다. 김동준은 뻔뻔하게도 증거가 있냐, 영장은 있냐고 도발하면서 자리를 떠나고, 이에 탐정단과 경찰 모두 분노하면서 씁쓸하게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심신미약에 대한 판결문과 법률을 자막으로 띄워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심신장애·미약 감형제도를 비판하기 위해 기획된 듯 하다. 또, 과거 김동준이 체포되는 순간 민성욱의 얼굴을 만년필로 갈긴 것과 김동준의 집에 가득 찬 사건 관련 신문 스크랩, 목격자의 바로 옆집으로 이사 간 치밀함 등에서 피해자나 신고자를 보호해주는 제도의 미비함을 꼬집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실제로는 김동준은 살인죄 간접정범으로 처벌될 수도 있다. 간접정범은 범죄 행위로 인하여 처벌되지 않는 자를 교사∙방조하여 결과를 발생시키는 자를 말하는데, 책임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를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주 전형적인 간접정범 사례에 속한다. 또한 입모양만 찍힌 CCTV도 증거능력이 인정된 사례가 있다. "엄마랑도 이러고 놀자"라는 발언이 과연 사람을 죽일 의도, 즉 고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는데, 피해자와 김동준의 관계 및 해당 행동을 반복적으로 실행해 왔다는 점에서 고의의 요건인 범죄실행의 인식과 의사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 심신장애 감형제도를 비판하기 위해 기획된 에피소드 치고는 법적인 검토가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

시즌 3 1화 말미에 뉴스에서 김동준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언급된다. 교도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아 이 사건으로 결국 감옥에 갔거나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2.7. 6화. 무녀의 저주

  • 이용녀 - 무당.
  • 김영란 - 혜원의 어머니. 진짜 범인 ??
  • 혜원† - 피해자.
  • 지연 - 사건 의뢰인.

스토리 진행 방식은 기존과 같지만 두 용의자가 제공되고 체험한 경험과 수집한 증거를 가지고 최종적으로 범인을 선택하도록 만들어진 에피소드. 어찌보면 추리물 팬들이 이 프로그램에 가장 기대했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보여준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에서 가장 무서운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한 폐가 앞에서 갈등하는 탐정단, 어두침침한 귀이마을을 번갈아 오버랩하며 마치 공포영화스러운 오프닝이 나오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23] 아침, 재석 탐정은 유골함을 들고 한 마을에 들어서는데 마을 바로 앞에 세워진 비석에는 '귀이마을'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묘한 분위기에 재석 탐정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차를 타고 도착한 탐정단. 승기의 운전에 한소리하는 재석에게 민영이 유골함에 대해 묻는다. 시점은 과거로 돌아가는데, 전 날 오후 현관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 나가본 재석은 문 앞에 놓인 유골함을 발견한다. 그 후 '지연'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며 지연은 자신의 친구 혜원이 며칠전 자살했지만 이는 억울하게 죽은 것이라고 말한다.[24] 경찰 또한 수사했지만 이미 자살로 종결이 났으며 문 앞에 두고간 유골함은 혜원이 자신이 죽거든 이를 들고 귀이마을에서 진실을 찾아달라 부탁했다고 전한 것이었다.[25]

이후 귀이마을에게 들어서게 된 탐정단. 이때 마을 입구의 정자에서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을 발견하지만 기도를 하고 있어 수상함만을 느끼고 그냥 지나치게 된다. 탐정단이 마을에 들어가며 음산한 분위기에 묘한 기운을 느끼던 찰나, 입구에서 봤던 여인과 같은 소복을 입은 사람을 마주친다. 탐정단은 소복을 입은 여자에게 '지연'이란 사람에 대해 물어보지만 대답은 커녕 탐정단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곤 떠난다. 소복을 입고있는 다른 주민에게도 질문하지만 탐정단을 무시하고 한 여자는 바닥에 앉아 돌을 던지는 등 주민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그 순간 한 여자가 탐정단을 보고 뛰쳐나가고, 이를 본 탐정단은 그 여자를 뒤쫒게 되는데..

여성을 뒤쫒던 탐정단은 나무에 앉혀져있는 끔찍한 모습의 시신을 발격하고 경악한다. 여자의 시신은 똑같이 소복이 입혀져 있었고 온 몸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게 일어나 있었다. 하지만 화상을 입었다면 옷 또한 타야하지만 옷이 깨끗하게 입혀져 있는 모습에 탐정단은 이상함을 느끼는데, 그 순간 소복을 입은 여자들과 한 무녀가 시신 쪽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들은 다같이 시신을 둘러싸 기도하고, 무녀는 시신을 화장터에 보낸다. 재석은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었던 무녀에게 지연이 놓고간 유골함을 보여주는데, 그때 무녀는 소름끼치게 입이 찢어질 듯 웃으며 홀연히 떠난다.

이를 보고 재석은 이 마을엔 뭐가 있긴 한 것 같다며 각각 무녀, 마을 조사 팀으로 갈라져 귀이마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무녀가 있는 신당을 찾던 재석과 종민은 한 주민을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주민이 소리에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이 마을의 주민들은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추측해 노트에 신당에 대한 질문을 써 주민에게 보여주게 되고, 주민이 이를 보고 위치를 알려주면서 재석은 마을 주민들은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마을 탐색을 하던 민영과 승기 또한 주민이 귀가 잘 안들린다는 것을 깨닫고 단서를 찾아 나선다.

그 시각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자 세정과 세훈일행은 그 쪽으로 향하는데, 순간 흐느끼던 여자가 다가와 세훈의 손에 들린 유골함을 붙잡고 울고, 세훈와 세정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자신이 죽은 혜원의 어머니라는 것을 밝힌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외지인에 대해 예민해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왜 전부 소복을 입고 있냐는 세정의 물음에 오랬동안 그랬다고 밝힌다.[26] 그런데 무녀에 대해 묻자 여자는 눈빛이 변하더니 숨기는 게 있는 것 처럼 자신은 모른다고 회피한다. 뭔가 무녀에 대해 꺼리는 것이 있는 듯한 행동에 세정과 세훈은 미심쩍어한다. 이후 그녀는 혜원을 묻어주러 간다며 떠났고, 집에는 세정과 세훈만이 남는다. 그 틈에 잠깐 그녀의 집을 뒤지는데, 방 안에 붙여진 11월달의 달력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달력에 11월 1일 칸에는 빨간 색 엑스자가 쳐져있고, 밑에는 김혜원이라고 적혀져 있다. 또한 18일에는 오늘 발견한 시신으로 추정되는 김소현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으며 의문의 문구[27]가 적혀있는 등 수상한 점들이 발견된다. 더더욱 소름돋는 점은 이처럼 달력에 적힌 이름들이 몇년 전부터 계속 적혀져 왔던 것. 이런 수상한 단서에 세정은 승기와 민영을 불러 같이 조사하게 된다.

민영은 의자 아래 뿌려진 하얀 가루를 발견하고, 곧이어 혜원의 엄마가 피운 것으로 추정되는 향초를 발견한다. 이때 향을 열어보자 세정과 민영은 경악하는데, 향 안에는 달력에 적혀진 이름들이 붙여진 향초가 있었다. 이를 보고 이게 무녀의 저주인 것인지 의문스러워하는데, 그때 세정이 한 사진을 발견한다. 흑백사진에서는 앳된 5명의 소녀들이 소복을 입고 나란히 있는 모습. 이때 무서운 것은 오른쪽의 3명의 얼굴이 마치 죽은 사람 처럼 엑스자 쳐져있었다. 세정은 맨 왼쪽의 소녀가 무녀가 아니냐며 추측한다.

그 시각 신당을 찾은 종민과 재석. 신당 안에서 무녀를 마주하는데, 무녀는 갑자기 준비하라며 소리친다. 재석과 종민이 당황하던 사이 무녀가 천막을 걷자 커다란 트램펄린이 등장한다. 무녀는 트램펄린에 올라타 위에 있는 풍선을 터트려 뼈와 살을 가져오라 말한다. 재석은 억지로 떠밀려 무당 옷을 입고 트램펄린에 올라타게 된다. 하지만 재석은 풍선 하나 터트리지 못하고 헛발짓만 하고있는 상황, 재석이 제대로 하지 못하자 옆에 있던 종민이 대신 물벼락을 맞는다.왜이러시는거에요!! 이후 풍선 하나를 맞춰 터트리지만 풍선에는 밀가루만이 있었고, 다시 도전해 맞추지만 이번에도 꽝, 종민은 연타석으로 물맞는다. 결국 종민과 체인지하고 종민은 자신이 체조 해본 적 있다며 호언장담하며 트램펄린을 타는데, 이때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물부터 맞고 시작하는 재석은 덤. 종민은 말과는 다르게 박자를 계속 엉터리로 맞춰 재석은 물벼락 엔딩... 우여곡절 끝에 재석이 성공하고 풍선에는 왠 생고기가 떨어졌다. 무녀는 너희대신 제물로 쓸 물건이라며 이 마을에는 저주가 내렸다 소리친다. 그리고 재석, 종민에게 복숭아 가지로 만든 물을 건네주며 목숨이 아까우면 이 마을을 떠나라 권한다.복숭아 물 원샷하는 재석은 덤 이때 다 마신 잔이 클로즈업 된다.

한편 혜원의 어머니 집을 뒤지던 일행은 혜원의 방으로 추정되는 방문을 연다. 이곳에서 혜원과 어떤 남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곧이어 혜원의 일기장도 찾아낸다. 혜원에 일기장은 자신의 마을에 박씨 성을 가진 남자와 한 무녀가 사랑에 빠진 뒤 무언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또한 방금 찾은 사진의 뒷장에는 이 사람 때문에 마을이 망가졌다는 글귀가 적혀있는 것을 보고 일행은 이 '박 씨 아저씨'가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라고 추리한다. 그리고 '정아'라는 인물에게서 온 편지를 발견하는데 '정아'는 해외에 나가 살고 있는 인물이며, 죽은 혜원 덕에 마을을 빠져나간 친구의 편지였다. 이때 세정은 편지를 유심히 읽더니 갑자기 놀라며 편지에서 '정아'가 만들었다던 이름 ' 스테파니 '를 가르킨다.

종민과 재석 역시 신당에서 '스테파니 리'라는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의 정황상 스테파니 리가 편지를 준 사람은 그녀의 엄마이며, 그녀의 엄마는 스테파니 리가 마을로부터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준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재석과 종민은 다른 방 안으로 들어가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도는 방의 옷장을 여니 여러 소녀들의 사진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며 사진에 적힌 이름에 엑스자가 쳐진 것 또한 있었다. 죽은 김혜원에 이름에도 엑스자가 쳐져있고, 사건 의뢰인인 '지연' 역시 엑스자가 쳐져있었다.이를 보고 재석은 지연이 자신에게 전화가 왔었다며 소름끼쳐한다. 그런데 젊은 여성들의 사진 사이에 이상하게 '박이도'라는 이름이 적힌 유일한 남성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일단 그곳으로부터 자리를 뜨고 왜 무녀의 거처에 그런 것이 있는지 의심스러워 한다.

화면이 전환되고 혜원의 어머니의 집을 조사하던 일행은 혜원의 어머니가 돌아오고 무녀가 건넨 것과 같은 차를 가져온다. 그녀 또한 귀신 쫒는 복숭아 가지 물이라면서 마시라고 말한다. 그런데 승기는 그 차에서 수상한 하얀 가루를 발견하고, 이게 뭐냐고 묻지만 그게 저주를 막아줄 것이라고 할 뿐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는다. 혜원의 어머니는 민영에게 차를 권하는데, 민영은 끝까지 의심하며 마시는 척 하고 물을 뱉는다. 민영이 방에서 발견한 사진에 대해서 물어보자 그녀는 그 아이들 또한 살아있을 것이라며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 시점, 재욱은 뒤늦게 택시를 타고 귀이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택시기사는 재욱에게 왜 그 마을에 가냐며 묻고 재욱이 그곳에 친구들이 있다고 말하자 그곳엔 수상한 일이 많다며 그 마을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28]덧붙여 그는 거짓과 진실을 섞어말하는 다른 주민과 달리 성년이 되지 않아 순수함을 지녀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어린 소녀들은 진실만을 말한다고 당부한다. 그렇게 귀이 마을에 도착한 재욱은 감사인사를 전하고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바로 뒤에 있던 택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귀신같이 없어진 택시에 재욱은 당혹스러워 한다.

그렇게 탐정단에 재욱이 합류하고세정의 돌직구에 한방 맞는건 덤 탐정단이 재욱이 택시기사에게서 들었던 말을 묻지만 '무서운 마을'이라는 황당한 대답을 남긴다.. 이후 재석과 종민 또한 합류해 양 팀이 가진 정보를 나눈다.

세정은 오는길에 '정아'에 대해 마을 주민에게 물어봤지만 자살했다, 악마가 씌었다 등의 말을 들었다 말하지만 재욱은 이 마을 주민들의 말은 다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재석은 의뢰인 지연 또한 죽었다고 밝힌다. 이로써 이 마을의 소녀 중 정아 만이 살아남은 것으로 추리한다. 이때 재석이 '박이도'에 대해 말하자 재욱은 놀라며 그가 자신을 태워준 택시기사이고 자신이 내리자 택시가 감쪽같이 없어졌다 소리친다. 다들 괴담같은 이야기에 소리를 지르며 재석은 여긴 아닌 것 같다며 사건 수임을 포기(...)하려고 까지 한다.. 그때 세정은 주민에게서 들은 이 마을의 소녀는 모두 죽었다는 말은 거짓말이며 사실 살아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이 말을 들은 탐정단은 소녀들은 어딘가에 숨겨져있고, 이를 찾아야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재석은 신당에서 찾은 그림을 보여주며 그림의 가장자리에는 각각 다른 모양의 문자가 그려져있었다. 그리고 그림과 글이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퍼즐을 풀어낸다. 각각 장소로 가다가 마침내 열쇠를 사용해야하는 컨테이너에 도착하고 문을 여는데..

그곳에는 여태까지 죽은 줄로만 알고있던 수많은 소녀들이 무언가에 홀린 듯 열대로 앉아있었다. 다들 겁 먹은 채 소녀들에게 다가서는데, 소녀들은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녀들이 중얼거리던 말은 '외지인을 가둬야해'. 그 말이 끝나기도 채 전에 소녀들이 일제히 탐정단에게로 달려들고, 탐정단은 혼비백산한 채 소녀들에게 끌려가 어느 곳에 감금된다. 감금방에는 정체불명의 인형들과 부적들이 사방에 널려있는 기괴한 공간. 일행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감금방에서 어찌할 줄을 몰라한다.

재욱, 재석, 민영 일행은 그림에 적힌 또다른 곳으로 향하는 중. 재욱은 나무에 있던 소녀의 시신이 화장터로 가던 순간을 떠올리는데, 순간 민영이 멀리서 연기를 발견하며 곧장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연기의 근원지로 향한 곳은 음산한 폐가. 문 앞에는 흙 토(土)가 적힌 퍼즐을 발견한다. 이 때 폐가의 안에서는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누군가가 안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퍼즐을 잘보니 주변의 그림이 버튼처럼 눌리는데, 문에 걸린 부적들을 살펴보니 각각에 부적에는 문에 있는 버튼에 새겨진 그림들이 그려져있고 부적들을 다 나열하니 마치 사다리 타기같은 선들이 완성된다. 이를 토대로 선을 따라 사다리 타기를 해 각각 6번, 5번, 1번, 2번 눌러 문을 열었다. 문을 여니 한 남성이 얼굴이 가려지고 의자에 묶인 채로 있었고, 얼굴을 들춰보니 그는 윤종훈 수사관이었다.

감금방에 갇힌 세정, 세훈, 종민, 승기는 방을 둘러보며 단서를 찾는 중인데, 그때 붉은 색소가 묻혀진 인형을 발견한다. 이는 그림에 있던 문구인 '붉은 동물 곁 붉은 하늘이 덮인 그곳에'라는 글과 일치한다는 것. 그리고 종민이 벽에 특정 물체가 붙는다는 것을 찾아내어 방에 널부러진 물체들을 하나하나 붙여보기 시작한다.

한편 윤종훈은 자신이 자살했다는 혜원이 수상해 귀이 마을에 왔지만 기습공격을 당해 이렇게 붙잡혀있었다 설명한다. 그리고 재석이 스테파니에 대해 말하려 하자 민영이 재석과 눈빛교환을 하는데, 이를 보고 윤종훈은 공조 아니냐며 서운해한다. 재석은 일단 종훈이 가진 정보부터 말하라 하는데, 종훈은 스테파니 리가 이 마을 출신이라는 것을 말하지만 재석은 우리도 이미 알고있다하자 민망해한다. 다시 그것 말고 스테파니와 자신이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도 말하지만 이미 다 본 내용이라 미적지근해한다..잠깐만 앉아봐 다시 묶어야겠네 이렇게 윤종훈에게서는 별다른 특별한 정보를 얻지 못한다. 그때 재석이 아침에 봤던 시신을 보여주고 종훈은 혜원과 사인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사인은 바로 '붕산'. 즉 화상이 아닌 붕산이라는 물질로 인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붕산은 사실 무녀와 혜원의 어머니가 달여준 차에 들어있던 것. 문제는 이를 탐정단이 마셨다는 것인데, 만약 하얀 가루가 붕산이라면 차를 마시지 않은 민영, 재욱을 제외한 탐정단 전원이 죽음의 위기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탐정단은 저번 태항호에게서 걸려온 윤종훈의 전화와 모든 사건의 중심인물에 얽혀진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그를 의심스러워한다. 그 때 종민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오면서 일행은 컨테이너로 향하게 된다.

컨테이너에 도착한 일행, 감금방 일행과 같이 소녀들을 발견하고 감금방에 갇히게 된다. 탐정단은 다같이 단합해 벽에 인형을 붙인다. 그리고 각 벽에 나타나는 숫자대로 향을 피우는데, 향을 피우자 무언가가 터진다. 탐정단은 오답이여서 터진 것으로 착각하지만 사실은 맞다고 터졌던 것.. 그렇게 차례대로 피우고, 마침내 감금방의 벽면이 무너지면서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소녀들이 나와 자신들은 신탁을 받아 이곳에 갇혀있었으며, 외지인들이 다가와 놀라서 가둬둔 것이라 해명한다. 또한 주민들이 음료를 권하지 않았냐며 절대 마시면 안된다고 일러둔다. 하지만 이미 탐정단 대부분이 음료를 마신 상황. 심지어 음료에는 붕산이 들어있을 수 있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 소녀는 마을 중간에 무녀의 숲이 있다며 그곳에서 정수를 마셔야한다고 말해준다. 덧붙여, 마을 소녀들의 죽음은 저주가 아니며 진범이 마을사람들을 조종해 소녀들을 살인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윤종훈한테서 문자가 오는데, 문자의 내용은 경찰이 출동했으니 10분 안에 진범을 찾으라는 것. 그리고 일단 정수를 찾는 것이 급하니 세훈과 승기가 무녀의 숲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탐정단은 자신들에게 음료를 준 혜원의 어머니와 무녀 중 진범이 있을 거라 추려낸다. 세정은 혜원 어머니의 달력에 죽은사람의 이름이 빼곡히 적혔던 것을 말하며 혜원의 어머니가 진범이라 추측한다. 하지만 재석과 종민은 장롱에 있던 유골함과 사진들을 근거로 무녀를 진범으로 의심한다. 민영 또한 혜원은 지연, 정아를 포함한 넷이서 마을을 탈출하려 했으나 무녀가 자신의 딸 스테파니만 빼돌리고 다 죽인 것이라 추리한다.

이 시각 정수를 찾아 무녀의 숲으로 간 세훈과 승기. 스산한 분위기와 더불어 신목이 너무 많아 정수를 찾는데 곤혹을 겪는다. 그리고 세훈은 신목에 걸려있는 게 없는 걸 봐서는 땅에 묻혀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땅을 파헤쳐본다. 하지만 마땅한 도구가 없어 나뭇가지(...)를 사용하려다 입구의 낫으로 땅을 파기로 한다.

재석일행은 진범이 무녀라 결정하고 무녀가 있다는 폐가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밤이라 워낙 어두컴컴하고, 사방이 다 폐가같아 길을 헤메게 된다. 그래도 종민이 불이 새어나오는 한 폐가를 발견하고 이곳으로 들어가니 그곳에는 찾던 무녀가 있었다. 무녀는 자신의 딸 스테파니를 잘 부탁한다고 하고[마지막화스포일러] 성인식을 치러 귀가 들리지 않게되는 일은 없게 될 것이라는 정체불명의 말을 한다. 이는 대무녀가 되기위한 일종의 과정이며, 성인식에서 귀가 들리지 않게 만든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무녀는 자신의 선에서 끝낼테니 더이상의 비극은 없을 것이라 예고한다. 결국 무녀는 경찰차에 이송되게 된다.

그때 세훈과 승기가 등장하고 재석은 정수를 마셨냐 물어보지만 마시지 않았다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찾자마자 본인들이 먼저 마셨으며(...) 더욱 가관인 것은 승기는 딱 싸움날 정도까지만 남기고 싶다며 말하기도.. 탐정단은 나이순대로 마시는데, 재석이 마시다 한번 더 마셔 몰매를 맞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녀들이 가득했던 컨테이너에 한 여자가 들어오고, 화면은 혜원의 어머니가 달력에 이름을 쓰는 것과 탐정단이 마신 물에 붕산을 넣는 장면을 오버랩 한다. 그리고 자신이 듣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 장면에서 개가 짖는 것을 쳐다보는 장면과 듣지 못함에도 의자에 층간소음 방지 패드를 붙여놓은 것을 클로즈업한다. 사실 그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귀이마을의 모든 살인사건의 진범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소녀들을 보며 아무리 찾아도 없었는데 여기있었다며 소름끼치게 웃는 것을 끝으로 '탐정단은 범인 찾기에 실패했지만, 그러나 곧 경찰들이 오면서 소녀들은 무사했다.' 라고 마지막에 자막을 띄운다. 범인 검거에 실패한 탓인지 범인의 살인 이유는 무엇인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지, 그 외의 떡밥 또한 제대로 풀리지 않아 의아함을 남긴다.[무녀편스포일러] 진범을 잡았더라면 밝혀진 사실이 있었을지도...

2.7.1. 의문점 및 떡밥

  • 스테파니 리(정아)의 편지
처음에는 정아가 엄마에게 마을을 떠나 같이 미국으로 가자고 했지만 내용상 엄마는 이 제안을 거절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럼에도 딸은 친구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어 혼자 미국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엄마 몰래 짐을 챙겨 마을을 떠나 미국으로 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이 일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고, '엄마가 내가 숨겨 둔 짐가방을 보고도 말없이 보내준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리운 엄마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다.
  • 무녀의 저주
마지막에 무녀가 본인의 폐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탐정들이 들어온다.
이때 무녀는 탐정들에게 '딸을 부탁한다'고 하고 '딸에게 미안하다며 신의 뜻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한다. 또한 편지에서 딸은 '엄마는 무언가를 알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죠?' 라고 했다.

= 무녀는 귀이마을에서 어린 소녀들이 지속적으로 죽어 나가는 것을 알아채고 딸이 마을을 떠나도록 둔 것. 무녀는 이것을 '저주'라고 표현.(이 마을에 '저주'가 내렸다고 함)
그리고 마을에서 죽은 소녀들의 시체를 화장시켜 유골함을 모아두고 장례의식도 치러주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범은 오히려 소녀들의 잇따른 죽음을 '무녀의 저주'라고 칭했다.[31] 이는 진범이 무녀에게 죄를 덮어 씌웠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귀이마을의 현재 무녀 이전의 또다른 무녀였을지도 모른다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고 추정된다. 이는 에피소드 제목이 '무녀의 저주'인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
  • 진범이 귀가 멀지 않은 이유
진범은 탐정들에게 '본인은 다른 마을 주민들처럼 듣지 못한다'고 했지만 성인식을 치를 나이가 이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귀가 멀지 않았다.[32] 그러므로 진범은 '외부인'이거나, '이전의 무녀'임을 알 수 있다. [33]

* 무녀와 진범이 준 물에 들어있던 가루
무녀가 준 물에는 하얀 가루가 없었고 진범이 준 물에는 하얀 가루[34]가 있었다. [35] 이것 역시 무녀와 저주를 연관짓기 위한 것이거나 이전의 본인 직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갇힌 소녀들의 말에 따르면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마을 사람들이 물을 권하지 않았나요?"라고 하는데, 이것은 소녀들이 말한 "누군가가 마을 사람들을 조종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고 하는 말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 또한 소녀들이 말한 "누군가가 마을 사람들을 조종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고 하는 말과 관련이 있는 듯 보인다.
  • 갇혀있던 소녀들
소녀들은 신탁을 받아 자신들이 갇혀있었다 말하는데 이는 무녀가 저주로부터 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며, 무녀가 범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마을 주민들의 거짓말
설정에 따르면 마을의 성인식을 치른 여자들이 하는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고 사실과 반대되는 내용이어야 한다. 이를 보면 영상 초반에 마을 사람들은 지연(의뢰인)과 혜원(피해자)을 모른다고 함. 이것도 거짓말이고 반대로 말한 것이다. 또한 마을 사람들은 성인식을 받지 않아 아직 들을 수 있는 소녀들을 '박씨 아저씨와 사랑에 빠진 신딸들'이라고 지칭한다. 이 또한 거짓말이므로 소녀들은 박씨와 아무 사이도 아닌 것.
  • 혜원이네 집에서의 단서
혜원)의 일기장에서 우물가에서 "아줌마들"이 한 '이상한 이야기'의 내용 (2016년 기록)

"박씨 성을 가진 아저씨가 우리 마을에 온 뒤부터 '마을의 저주'가 시작되었고..."
= 진범이 소녀들이 죽이기 시작했고, 달력의 기록을 보아 진범이 2015년부터 살인한 기록은 모두 남아있지만 그 이전은 알 수 없다.

"박씨 아저씨와 마을의 어떤 무녀가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였던 거 같은데.."
일단, 귀이마을 우물가의 아줌마들이라는 설정이면 오류가 되므로 다른 마을이라고 가정하고, 만약 일기장의 두 내용이 맞는 말이라면 마을에 박씨 아저씨가 온 후 혜원 엄마와 사랑에 빠졌고 살인이 시작되었다는 말. 그런데 외지인이자 마을의 유일한 남자였던 박씨 아저씨, 박이도는 1978년에 이미 사망했다.

가설1. 1978년 박이도 사망 이후부터 혜원엄마가 무녀를 그만두고 꾸준히 성인식을 아직 하지 않은 소녀들만 죽이는 살인이 일어났다.
가설2. 2015년경에 박씨가 귀신으로 마을에 나타나서 그를 본 혜원엄마가 무녀(본인)의 저주라며 그때부터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두 가설 모두 정확한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아 알 수 없다..

"이 사람(박씨) 때문에 마을이 망가졌다"가 적힌 사진에서 박씨 옆에 있는 여자는 무녀나 진범의 나이대보다 '어린 여자'이고 이정아가 친구들과 찍은 사진 속 여자 중 한 명(혜원)과 닮았다. 즉, '혜원 엄마의 과거 사진'이거나 '혜원'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박이도는 혜원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사망했으므로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었던 '혜원 엄마'가 맞다. 이를 바탕으로 연인관계라고 가정하면 박씨와 사랑에 빠진 무녀가 혜원의 엄마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단서 사이의 이야기인 혜원 엄마의 연인이었던 박씨가 죽은 후 혜원 엄마가 무녀를 그만두었고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를 알 수 없다.
  • 소녀들이 말하는 "외지인을 가둬야 해"
박씨 아저씨 이후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외지인을 매우 경계하는 분위기에서 나온 말인 듯 하지만 에피소드 전개를 돕고 공포감을 조성할 뿐 딱히 의미를 알 수 없다.
  • 이정아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김혜원은 이정아, 김소현, 최지연과 같이 오래 살고 싶고 우리 모두 무사히 마을을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지만 진범이 이정아 이외에 본인의 딸을 포함한 그들을 모두 죽였다. 그런데 여기서 탐정단은 무녀가 진범이라고 생각해 무녀가 자신의 딸 정아만 빼돌리고 나머지를 죽였다라고 추리했지만, 진범이 혜원의 엄마로 밝혀진 이상 진범이 정아를 죽이지 않았던 이유는 미지수이다. 가정을 세우면 무녀가 정아를 죽이지 못하도록 손을 썼거나 정아가 마을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는 가설 정도가 있다.

이 에피소드는 '진범이 왜 마을의 소녀들을 살해하는가' 라는 가장 근본적인 살인범의 살해 동기를 설명해주지 않고 설정의 충돌이 많아 시청자가 추리하기에도 출연자가 추리하기에도 버거운 에피소드.

결론적으로 김세정의 추리가 가장 근접했고, 이승기, 세훈, 안재욱 역시 진범을 정확히 추리했다.
하지만 박민영이 이정아의 편지 내용을 오해하여 무녀가 마을을 떠나려는 4명 중 자기 딸을 제외하고 모두를 죽였다고 생각했고 유재석과 김종민 팀의 유골함 입김과 하얀가루 착각으로 최종 결과가 뒤바뀌게 된다. 이는 재석과 김종민이 무녀 쪽에만 찾아갔으므로 진범을 만난 적이 없어 정확한 추리가 불가능했던 영향도 있다.

후일담으로 시즌3 1화 말미에 뉴스에서 법망의 사각지대로 피해 체포하지 못했던 김동준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김영란의 사망이 언급된다.

2.8. 7화. 회장님의 은밀한 비밀

  • 인교진 - 왕교진 역. 회장의 첫째아들. 얼마전까지 감옥에 있다가 출소했다.
  • 김지훈 - 왕지훈 역. 회장의 둘째아들.
  • 변정수 - 회장의 네번째 아내. 원래 회장집의 메이드였다고 한다.
  • 이상훈 - 회장의 비서.
  • 윤보라 - 회장이 자주 가는 커피숍 점원.

온갖 막장 코드로 점철된 에피소드. 왕 회장님이 남겨둔 유언장을 먼저 찾아내기 위해 세 아들이 탐정단을 각각 고용하면서 대결하게 된다. 이승기-세훈과 왕교진이 한 팀, 박민영-세정과 왕지훈이 한 팀, 그리고 유재석-안재욱-김종민과 김민재[36]가 한 팀을 이루었다.

바보 팀으로 여겨지던 유재석-안재욱-김종민 팀이 의외로 유언장을 먼저 확보해 승리한 것처럼 보였었다.

그런데, 유언장을 열어보니 뜬금없이 비서실장 이상훈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사실 회장과 이상훈은 서로 연인관계, 즉 게이였다(...) 결국 변정수와 이상훈이 서로가 자신이 회장의 마지막 사랑이라며 말싸움을 하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이 뜬금포로 터진 막장스러운 반전 앞에서 탐정단은 물론이고 아들들까지 모두 어이가 없어서 웃고 있는데, 특히 민영과 세정은 서로 부여잡고 숨 넘어갈 듯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씁쓸하게 끝나는 시즌2에서는 드물게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코드로 점철된 에피소드였다.[37]

그리고, 김민재가 탐정단을 만나고 아버지 유언을 따라 나가기 직전 탐정단들의 필체가 담겨있는 종이를 보고 그 자리에 굳는데, 이것은 복선으로 최종화서 떡밥회수 하게 되었다.

뜬금없이 밝혀지는 재벌 2세의 정체, 4번째 부인, 비서와의 내연 관계, 서로 마주보며 소리를 지르는 구도 등 한국식 막장 드라마에 대한 패러디 및 오마주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특별출연한 배우들이 전부 막장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이 있기도 하고.

2.9. 8화. 두 개의 의뢰: 그들와 그녀들의 사건기록


이 에피소드는 여탐정들과 남탐정들이 각자 나뉘어 진행한 하나 뿐인 에피소드이다. 여탐정들은 일찍이 누군가[40]를 만나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고 남탐정들은 지난 4화에서 나간 프로그램[41]에 또 다시 나가서 IZ*ONE과 함께 촬영한다.

아이즈원 멤버 2명과 탐정 1명이 각자 팀이 되어 연습실(김종민 조, 이승기 조), 숙소(유재석 조, 세훈 조), 상담실(안재욱 조)로 각기 나뉘어 단서 카드를 찾기 위한 미션을 진행한다.

이동 중에 이승기 팀이 탄 차량과 만난 여탐정들은 우리도 Wanna One, 아이오아이를 불러달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제작진들과 함께 있어야 했던 은비와 나코가 납치되고, 탐정단들은 추리하여 그들이 갇혀 있는 장소로 가서 구한 다음, 범인인 매니저를 체포한다.

이 에피소드 말미에 스테파니 리가 등장하여 이 납치는 탐정단을 시험하기 위한 테스트였다며 초대장[42]을 건네주고, 탐정단들은 그것을 추리하고 꽃의 살인마에 관한 공연이 열리는 곳에 도착하며 끝난다.

여담으로 멤버 이채연이 촬영 도중 안과에 가느라 빠지면서 사쿠라와 유재석만 한 팀에 남아 의사소통에 애를 먹었다. 촬영 당시, 한국 데뷔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아직 일본인 멤버들의 한국어가 서툴 때였다.

2.10. 9화. 5인의 꽃의 살인마

저번 화에서 스테파니 리에게 받았었던 '킬리소피' 의 초대장으로 보이는 종이를 받고 적힌 주소로 가게 된다. 장소에 도착한 후 문 앞의 문지기들에게 초대장을 들이밀지만 문지기들은 증명을 해보라며 말을 꺼낸다. 잠시 당황하던 탐정단은 초대장 뒷면의 글자를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증명해 입장하게 된다. 탐정단은 꽃의 살인마 추종자들로 변장해 꽃의 살인마에 관한 공연이 열리는 곳에 잠복하며 꽃의 살인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공연은 각각 1부, 2부로 나눠지는데 탐정단 멤버들은 각 방에서 일어나는 5개의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을 관람한다. 그런데 한 방에서 태항호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의 손에 '10pm 비밀 만물상'이라고 적힌 찢어진 쪽지를 보게 된다. 그 후 뮤지컬을 관람하는데 탐정단은 꽃의 살인마의 표적으로 추정되는 5인의 인물을 보게 된다. 뮤지컬 배우로 추정되는 여자, 비행기에 탈 예정인 남자, 정치인[43], K 와 포이즌의 조수.

뮤지컬 배우인 여성은 누군가와 전화를 하는데 꽃의 살인마를 따라다니고 있다는 인물(K)가 파주에 있었단 내용의 전화를 하다가 usb를 챙기고 나간다. 그리고 여성과 꽃의 살인마는 어느 곳에서 접선해 여성은 그 usb를 넘겨준다. 그 후 여성은 꽃의 살인마가 독을 주입해둔 립밤을 바르다가 갑자기 입이 돌아가 사망하게 된다. 남긴 꽃은 수국, 거만함.
화면이 전환되고 이번에는 기호 1번 정치인 남성이 비춰진다. 정치인은 마술사로 위장한 꽃의 살인마의 마술쇼를 관람하는데 꽃의 살인마가 그를 마술쇼에 참여시키고 남성이 마술을 하던 과정에서 꽃의 살인마가 독을 탄 물을 맞게 되어 화장실에서 죽게 된다. 꽃의 살인마가 남긴 꽃은 노란 장미, 질투.
그 시각 유재석이 태항호가 있던 방에 갔을 때 태항호의 시신이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과거 시접으로 돌아가는데.. 태항호는 꽃의 살인마가 부탁한 전기가 흐르는 헤드셋을 교회 어딘가에 숨긴고, 이를 꽃의 살인마가 찾아낸다. 이후 꽃의 살인마가 본인이 사주한 스튜디어스에게 헤드셋을 건네고 곧이어 비행기에 타겟 남성이 타자 헤드셋을 바꿔치기 해 감전되어 사망한다. 남긴 꽃은 로벨리아, 악의.
그리고 이들은 K가 칼로 인해 죽은 것이 아니라, 향초에 의해 죽은 것을 알아내고[44] 이로써 K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풀리게 된다. 남겼던 꽃은 칸나, 행복한 종말.[45] 포이즌은 K로 추정되는 인물과 만나는데 K는 그에게 물건을 구한거냐며 꽃의 살인마에 대해 아냐고 추궁한다. 하지만 포이즌은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부인하고 그 둘은 잠시 난투극을 벌이고하필 애매한 위치에 있던 재석은 난데없이 싸움판에 휘말려 봉변만 당한다.., K는 꽃의 살인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런데 5인의 꽃의 살인마 중 한명의 역할을 맡은 윤종훈[46]을 만났고,[47] 태항호를 죽인 범인이 드러났다. 그를 죽인 범인은 바로 경사 김민재.[48] 2화에서 보호관찰 조치를 받기로 한 정재영 연구원을 죽인 사람도 그였으며, 이 살인은 정재영이 김민재의 비밀방을 발견한 것에 대한 입막음으로 우발적인 범행이었다.[49] 꽃의 살인마의 아지트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야기는 끝난다.

2.11. 10화. 죽음의 꽃

이른 아침, 포이즌 조수가 탐정단을 찾아오는데.. 그는 자신이 꽃의 살인마의 위협을 받아 잠시 피신한 것임을 밝히고 태항호에게서 저당잡힌 게 있다며 자물쇠로 잠긴 한 가방을 보여준다. 가방의 앞면과 뒷면에는 각각 퍼즐이 있었는데, 한 쪽에는 숫자들이 배열되어있는 표, 다른 한 쪽에는 주사위들이 새겨진 의문의 식. 탐정단은 주사위 식 문제를 풀지 못하고 시간이 지체되자 재석 탐정이 최후의 카드로 라이벌 탐정단의 수학 천재 재평 탐정에게 전화찬스를 사용한다. 다만 바로 민영이 퍼즐을 풀면서 별로 쓸모 없어지긴 했지만.. 그렇게 암호를 푼 탐정단에게 포이즌은 꽃의 살인마로 추측되는 김민재의 주소를 알려준다.

탐정단은 알려준 주소로 도착하고 그의 집에 들어가는데, 그곳의 벽에 고흐의 작품인 해바라기 그림의 퍼즐이 붙여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허나 이상한 점은 퍼즐의 몇조각이 빠져있다는 것. 그 때 세정이 집으로 들어설 때 퍼즐 조각을 봤다 말한다. 이를 보고 탐정단은 집에서 숨겨진 퍼즐조각들을 찾아 전부 끼워맞춰야 하는 것을 알아내고, 다들 흩어져 집 안 곳곳에서 퍼즐 조각을 찾는다.

종민과 세정은 화장실을 보고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거품이 가득한 욕조를 발견하고 욕조 안에 퍼즐이 있다는 것 까지는 알았지만 막상 들어가니 너무나 차가운 물 탓에 쉽사리 퍼즐을 꺼내기 힘들어한다. 그러나 종민이 욕조의 물을 빼면 된다는 간단한 해답을 뒤늦게야 알아채고, 허무해하며 퍼즐 조각을 찾게 된다. 세훈은 퍼즐이 부착된 RC카를 조종해 미로에서 벗어나 퍼즐 하나를 습득하고, 재석과 민영 또한 옥상에서 빨래들이 가득 담긴 대야에서 하나하나 뒤져보며 샘고생을 하며 겨우 하나 획득. 이후 암전 방, 문이 겹겹히 쌓인 방[50] 등에서 퍼즐을 모두 찾고 이를 끼워맞혀 문이 열리며 숨겨진 방이 드러나는데..

비밀의 방에서는 이미 스테파니 리의 시신만이 남겨져있었고, 김민재는 CCTV를 통해 이를 지켜보면서 각기 다른 장소에 사로잡힌 윤종훈, 임원희의 위치를 알려준다. 유재석 일행은 도서관에서 임원희[51]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윤종훈이 갇힌 연구실에서 해독제를 만들어야했던 승기 일행은 촉박한 제한시간과 더불어 해당 퍼즐의 단서를 너무 늦게 알아채 알맞는 해독제를 완성했음에도 시간을 초과해버려 결국 윤종훈은 사망하게 된다.

직후 김민재가 다시 영상을 보내와 공단에 사로잡혀 있는 일곱명의 인질을 보여주고, 탐정단은 인질의 위치를 알려주는 꽃에 따라서 한 사람씩 나뉘어[52] 인질을 구하고 김민재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이 중 나머지는 모두 마네킹으로 된 가짜 인질이었고, 그곳에는 꽃말과 함께 "당신은 꽃의 살인마가 아니군요" 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발견한다. 이 문구에 다들 뭔가 이상함을 느낄 때, 승기만이 진짜 김민재를 찾아내고 격노하며 탐정단을 불러올테니 꼼짝 말고 있으라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김민재는 웃으며 "그만하시죠" 라며 이승기를 불러세우는데...
그래, 재미없다.

이승기는 뒤를 돌아서며 피식 웃곤 본인이 가지고 있던 단서들과 탐정수첩을 다 내던져버린다. 사실 지금까지 탐정단으로 위장해 있던 진짜 꽃의 살인마는 이승기였던 것. 일련의 모든 사건은 이승기가 K 살인 사건을 끝으로 살인범에서 은퇴하려하자, 그의 추종자였던 김민재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스로 그의 카피캣이 되어 모방범죄를 일으켜 꽃의 살인마를 불러내려 했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은퇴를 암시하며 K의 살인 현장에 남겨둔 칸나[53]를 해바라기(기다림)로 바꿔치기 했으며 이후 재벌 상속 사건에서 특유의 서술 습관을 통해 꽃의 살인마가 탐정단 안에 있다는 걸 눈치챈 뒤, 살인 현장에 기다림이란 꽃말[54]을 가진 꽃들을 놓아두고 탐정단에게 보란듯이 사건 현장에 대한 힌트를 뿌리면서 유인해왔던 것이다. 오직 꽃의 살인마만이 이 메시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달맞이꽃의 방에 나타나는 인물이야말로 꽃의 살인마일 것이라는게 김민재의 추측이자 그의 초대장이었다.

이승기는 여기까지 온 김민재를 자신의 아지트로 초대하겠다면서 아지트의 문을 열고, 뒤따라 들어오는 김민재에게 숨겨둔 장치로 독을 분사해 기절시켜 의자에 포박하고[55], 행적을 쫓아 찾아온 탐정단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눈앞에서 쏟아지는 빗물 장벽 때문에 탐정단이 어쩌지도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56] 이승기는 유유히 진상과 자신이 진범임을 가리키는 단서들[57]을 밝히면서 이를 눈치채지 못한 탐정단이 무능하다고 조롱한다. 그리고 빗물을 멈추고 김민재를 살려낼 기회를 주겠다면서 벽면의 태엽을 맞춰 보라며 3분의 시간을 주는데 당연히 택도 없었고,[58] 결국 탐정단의 눈앞에서 김민재가 사망하고 만다.

이렇게 탐정단은 이승기에게 완패하고 말았고, 이승기는 김민재의 시체에 칸나를 남겨둔 채 유유히 모습을 감춘다. 탐정단은 언젠가 반드시 이승기를 잡고 말겠다며 전의를 불태우며 시즌 2가 끝난다.

결국 탐정단이 자력으로 이승기의 범행을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승기가 어째서 K를 자신의 마지막 살인 대상으로 선택한 것인지는 불명으로 남았다.[59] 또한 1화에서 이광수가 K가 남겨놓은 자료를 들고 탐정단으로부터 이탈한 이유 역시 수수께끼인 채로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누군가가 가죽장갑을 끼고 범인은 바로 너!(시즌 1) 최종화에서 유재석 탐정이 가지고 탈출한 칩을 들며 시즌 2는 시즌 3의 떡밥을 남기며[60] 끝난다.

떡밥에 관한 내용은 떡밥 문서를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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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칭은 시시포스.[2] 호칭은 탄탈로스[3] 호칭은 다나오스[4] 호칭은 에코[5] 호칭은 익시온[6] 호칭은 카산드라. 참고로 각 방에 카산드라의 말을 믿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61][7] 멤버들의 방은 이어져 있고 한 멤버가 실수를 하면 다음 멤버가 미션 해결하는데 페널티가 생긴다. {재욱(공포에 소리지름)☞세훈(실수함)☞세정(녹은 식기를 대체하려고 냉장고를 염)☞광수(행성 떨어뜨림)☞종민(숫자를 틀림)☞ 다시 재욱}[8] 유재석 탐정을 보고 놀라움과 반가움을 드러내었다. 그 와중에 가면을 벗었는데 왜 입이 그대로 있냐는 세정의 말과 유재석 탐정과 안재욱이 나눈 티키타카[62]가 압권이다.[9] EXIT가 대문자로 적혀진 책을 뽑고 그 밑에 있는 비상탈출구를 이용해 탈출하였다.[10] 아무도 믿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그 뒤로는 '세상 어디에나 탈출구는 있다네.' 였다.[11] 그 칩은 전작에서 유재석 탐정이 1년 전 컨테이너에서 탈출할 때 가지고 갔던 칩이었다.[12] K는 '꽃의 살인마'가 놔둔 향초의 독향으로 인해 죽었다. 만약, 이광수 탐정이 향초의 향기를 맡았다면 죽었을 것인데 죽지 않고 나갔다. 그리고 가방의 카메라가 떨어졌는데 이는 1층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듣고,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했기 때문이다.[13] 이번 시즌 전 회차에 걸쳐 언급되며, 이번 시즌의 사실상 주인공이자 빌런[14] 천재 탐정단이었던 사람과 동일 인물인지는 불명... 이후 다시 천재탐정단과 조우하고 이적이 재형이 퇴원했다는 것으로 말한 걸 미루어보아 탐정단에게 진 충격으로 잠시 맛이 간 모양.[15] 본명은 정재형으로 SBS 개그맨 출신. 출연진에 동명이인이 있기에 이름을 바꿔 출연한 듯.[16] 사실은 지 연구원의 아들이자 전편에서 살해당한 윤하의 오빠, 그리고 K와 C를 살해한 범인이다. QR코드 영상에서 K와 C가 아버지를 포박하고 칼로 찌르는 장면을 보고 원한으로 죽인 것. 그러나 K는 후술한 대로 나와 있듯이 '꽃의 살인마' 가 죽였다.[17] 작중에서 첫 등장[18] 전작에서는 사건 피해자였던 윤하와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만 등장.[19] 사실 오드아이는 육성재 집안이 소유하던 보석이었는데 진세연의 집안이 육성재의 집안을 꿀꺽하고 보석을 빼앗았다. 그런데 세연과 성재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세연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석을 돌려준 것.[20] 추첨방송에는 1등 상금이 55억원이였으며 이긴팀은 최소한 억단위의 상금은 보장받을 수 있었으나...[21] CCTV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피해자의 아들과 매일 아침 놀아주던 것이 살인 연습을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22] CCTV 속 영상에서도 흔한 칼놀이하는 척 하면서 그냥 "엄마랑도 이러고 놀자"라고만 했지 죽이라거나 찔러라거나 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23] 이때 차이점은 대부분의 오프닝은 바로 시작하거나 짤막한 상황 정도를 보여주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에피소드는 거의 유일하게 마치 공포영화같은 연출과 어두운 배경음악으로 시작한다.[24] 혜원이 자살 전에도 지연에게 몇 번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었다 말했다.[25] 이때 재석이 알겠다고 말하자 중간에 전화가 갑자기 끊기게 된다.이때 단체로 수임료 못받는 거 아쉬워하는 탐정단은 덤[26] 이때 여자의 집에 묶어둔 개가 그들을 향해 짖고, 여자가 이를 유심히 쳐다본다.[27] '민서, 지영이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혹시 무녀의 저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28] 그 마을에 여자만 산다든지, 외부인의 출입을 꺼린다든지, 결정적으로 그 마을의 과거까지 알고있었다.[마지막화스포일러] 하지만 곧 그녀의 딸 스테파니 리도 살해당하게 된다.[무녀편스포일러] 프로파일러 스테파니 리가 이 마을 출신이었다는 것이 유일한 수확.[31] 딸이 그런 것으로 위장하지만 검은펜이 아닌 빨간펜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32] 이에 관련한 떡밥으로는 귀가 들리지 않음에도 층간소음 방지 패드를 해둔 점, 개가 짖자 이를 쳐다본 점 등이 있다.[33] 그러나 외부인일 가능성은 낮다. 마을 사람들이 뚜렷하게 이 마을의 외지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박씨밖에 없기 때문.[34] 진범의 집에서 발견된 가루 주변을 보면 벌레들이 그 가루를 먹고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그 가루가 붕산이라는 걸 말해주는 단서[35] 이외에도 사라진 아이들의 행방을 굳이 찾지 않는 무녀와는 달리 김영란의 경우에는 그 사라진 소녀들을 꼭 찾아서 자신에게 데려와 달라고 말하는 데 이건 사라진 애들까지 모두 찾아서 죽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36] 사실 김민재는 왕 회장의 셋째 아들인 왕민재였는데, 집을 나와 김민재로 활동하고 있었다.[37] 이번 7화를 제외하고 에피소드 자체가 가벼운 화로는 복권 에피소드인 4화가 있다. 다만 점쟁이의 불길한 예언 때문에 끝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는 했다.[A.1] 야부키 나코와 같이 납치 당하였다가 풀려났다.[A.2] 권은비와 같이 납치 당하였다가 풀려났다.[40] 은비와 나코가 매니저 몰래 잠깐 시간을 냈었다.[41] 천재 탐정단과 같이 리허설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진행의 신' 김환이 진행한다.[42] 초대장에는 KILLOSOPHY라고 적혀있었다. 살인(Kill)과 철학(Philosophy)의 합성어로 보인다. 이는 꽃의 살인마를 숭배하는 사이트의 이름과 같다.[43] 기호 1번이었다.[44] 향초에 독극물을 넣어 살해된 것.[45] 하지만 아래에도 서술했듯이 모방범인 김민재가 해바라기로 바꿔치기 했다. 참고로 해바라기의 꽃말은 애모, 숭배이다.[46] 5번째 살인, 그러니까 포이즌의 조수를 살해한 꽃의 살인마 역할을 하고 있었다.[47] 목소리와 가면을 쓴 얼굴을 유추하여 그가 윤종훈임을 알아냈다.[48] 그는 꽃의 살인마를 추종하던 자였다. 즉, 꽃의 살인마 모방범이자, K가 죽은 곳에 원해 놓여있던 칸나를 해바라기로 바꿔놓은 사람.[49] 2화 연쇄살인의 범행수법이 겹쳤던 이유와 문자 메세지, QR코드를 팔에 찍고 훼손시킨 것은 앞서 K와 C를 죽인 이유진에게 혐의가 가도록 김민재가 조작한 것으로, 이유진이 꽃의 살인마에게 이미 살해당해 있었던 K를 칼로 찔러 살인마의 작품을 더럽힌 죗값이었다.[50] 이때 승기가 문을 하나하나 다 열고 들어간 방에서 선물상자를 발견하고 하나하나 다 까보지만 정작 퍼즐은 문 사이에 숨어있어 승기가 이에 격분하기도..[51] 여기서 킬로소피 사이트는 꽃의 살인마를 유인하기 위해 그와 스테파니 리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경찰내부에 꽃의 살인마가 있다는 걸 의심하고 윤종훈태항호와 불법거래를 한다는 것을 알아낸 임원희가 스테파니 리를 끌어들인 것이다. 스테파니 리에게 김민재 경사를 소개해 준 것도 임원희였다. 그러나 이는...[52] 종민-분꽃(겁쟁이), 재욱-봉선화(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세정-루피너스(탐욕), 세훈-노란 히아신스(승부), 민영-아네모네(배신), 재석-튜베로즈(위험한 관계), 승기-달맞이꽃(기다림)[53] 꽃말이 '행복한 종말'이다.[54] 해바라기, 기린초, 달맞이꽃(최종장소)[55] 깨어난 김민재는 살인마다운 그의 행동에 만족을 느꼈다. 그러나 승기는 실망했다면서 "날 불러냈으면 이 정돈 예상을 했어야지. 안 그래?" 라고 말하고 그의 몸에 맹독을 집어 넣었다고 밝힌다.[56] 앞서 킬로소피 연극에서 빗물에 독을 섞어서 살해하는 방법을 썼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에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었던 것.[57] 손에 낀 반지(K를 죽인 향초 속에 있던 것으로 태항호가 그 향초의 독만 제거한 채 같은 걸 연극에 내놨다.), 글을 쓸때의 특유의 습관('...'과 '-'), 처음 탐정단에 왔을 때 썼던 마술(?)모자는 킬로소피 연극 대기실에 있던 것과 같은 것(꽃의 살인마가 마술로 정치인을 죽일 때 쓰고 있던 것.), 더 소름인 건 마지막에 종민이 승기에게 문의 문제를 풀었냐고 전화했을 때의 대화이다. 종민의 풀었냐는 질문에 잘들어보면 승기가 초반에 어.라는 말을 했다.[58] 이 때도 쉴틈없이 탐정단을 비웃는 이승기의 악역 연기가 압권. 특히 바로 직전에 윤종훈을 구하지 못했던 세정에게 "세정아, 사람을 또 죽일 셈이야?"라며 조롱하는 모습은 진성 싸이코패스가 따로 없다.[59] 살인을 그만두고 굳이 K가 설립한 탐정단에 섞여들어와 활동한 것과 관련이 있을 법 하지만, 진상은 오리무중이다.[60] 유재석 탐정이 고른 꽃의 꽃말을 보면 '불편한 관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과, 민영 탐정이 고른 꽃의 꽃말이 '배신'인 점을 보아 시즌 3에서 그 떡밥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